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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물류&e모빌리티 포럼] 이장규 메트로미디어 대표 "4차 산업혁명 기술, 물류산업 만나 새 패러다임 열어"

지난해 이맘 때 이 자리에서 '제4회 물류&모빌리티 포럼'을 개최할 당시 '호모 모빌리티'라는 단어를 소개해드린 기억이 난다. 당시 21세기에 등장한 이동하는 인류가 4차 산업 혁명의 주역이 될 것이라며 '호모 모빌리티'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어느덧 1년이 흘러 우리 사회는 누구도 전혀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라는 엄청난 복병을 만났다. 코로나19는 오늘 이 포럼을 무관중으로 만들 정도로 우리 사회의 패러다임을 통째로 흔들어놨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교류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없앴으며, 온라인 방식 세미나인 '온택트'라는 새로운 용어와 문화에 적응하도록 우리를 강요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생소한 용어가 어느새 익숙해지고 있다. 그만큼 사람과 사이의 간격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그 사람과 사람의 벌어진 틈을 물류 산업과 모빌리티가 채워나가고 있다. 듬성듬성했던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간격, 산업과 산업의 맥을 물류 산업이 촘촘하게 채워주고 있는 것이다. 라이더들이 코로나로 어려움 겪는 중소 상인과 소비자를 연결해주고 있으며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무인로봇 등 첨단 4차 산업 혁명의 기술들이 기간산업인 물류산업을 보완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미 2020년 살고 있는 우리는 이제껏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에 내몰려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전대미답의 새로운 길을 가고 있다. 모두가 코로나 이후에 변화된 세상에 대비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물류산업이 때 아닌 호황을 누리는 것과 달리, 당초 우리 사회에 돌풍을 일으켰던 공유경제는 유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금 그 누구도 코로나 이후의 세상이 어떻게 될지 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누군가는 그 답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그 답을 물류와 모빌리티에서 찾고자 한다. 코로나 이후 물류산업이 어떻게 될 지 코로나 이후 모빌리티가 어떻게 변화할 지 먼저 답을 찾는 사람이 포스트 코로나의 주역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올해로 5회차를 맞는 '물류&모빌리티 포럼'이 미력하나마 그 혜안을 제시하는데 기여하도록 하겠다.

2020-09-27 11:29:0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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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물류&e모빌리티 포럼] VIP 티타임 이모저모

24일 오후 서울 중구 페럼홀에서 메트로미디어 주최로 열린 '제5회 물류 & e-모빌리티 포럼'에 참석한 (왼쪽부터) 정홍민 메트로미디어 이사, 김종배 KST 일렉트릭 대표, 이재은 비트센싱 대표, 주영섭 고려대학교 공학대학원 특임교수, 이장규 메트로미디어 대표이사, 윤휘종 메트로미디어 산업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손진영기자 son@ 24일 오후 서울 중구 페럼홀에서 메트로미디어 주최로 열린 '제5회 물류 & e-모빌리티 포럼'에 참석한 내빈들이 담소 나누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24일 오후 서울 중구 페럼홀에서 메트로미디어 주최로 열린 '제5회 물류 & e-모빌리티 포럼'에 참석한 이장규 메트로미디어 대표가 내빈들과 담소 나누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논란의 '니콜라', 벤처는 사실 모 아니면 도" 지난 24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메트로신문 '2020 물류&e-모빌리티 포럼'에 앞서 진행된 VIP 티타임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니콜라에 대한 뜨거운 관심 모여. 김종배 KST 일렉트릭 대표는 "테슬라가 시작할 때도 지금의 니콜라처럼 장난감이라는 비판이 있었다. 벤처기업은 사실 모 아니면 도라고 생각한다. 깊숙이 들여다 보지는 않았지만 테슬라도 처음에 니콜라와 똑같았다"며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미국 수소트럭업체 니콜라 논란에 대한 의견 밝혀.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고 있는 니콜라는 최근 창업자가 의장직에서 사임하며 사기 논란에 휘말린 상황. ○…"국산 전기차에 정부 보조금 지원 필요해" 김종배 KST 일렉트릭 대표는 "KST 일렉트릭은 전기차를 만드는 회사다. 현재 초소형 전기차가 1650만원 정도인데, 국비를 지원 받으면 최종 소비자가 970만원에 살 수 있다"며 "하지만 전기차가 출시되고 나니 정부 보조금이 없었다. 이미 지역마다 사업소가 있는 렌터카 업체가 모두 가져간 것이었다. 올해 테슬라가 국내에서 5000대 넘게 팔려 보조금을 다 가져갔다. 정부 보조금이 테슬라 판매에 다 들어가고, 정작 국산 전기차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또, 내년부터는 대형 전기차 대상으로 보조금이 안 들어간다고 한다. 지자체들이 보통 추경을 만들어서 지원해주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자금이 없어서 그렇다"고 강조. ○… "안전한 자율주행 시대 앞당길 것" 이재은 비트센싱 대표는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고 싶다.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자율주행이 목표"라며 "지난 2018년부터 현대자동차가 초음파로 차량 내부에 아이가 타고 있는지 확인하는 기술을 도입했으나 정확도가 떨어져 한계가 있었다"고 전해. 이에 중소기업청장을 역임한 주영섭 고려대 특임교수는 테슬라에 들어가는 기술과 같은 기술인지 반문. 이 대표는 "거의 비슷한 기술의 레이더를 개발하고 있다. 비트센싱은 레이더 센서를 만들고, 자동차 내부 센싱 사업은 현대차와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답해. ○…"코로나로 힘든 상황 속 결국 물류가 답" 주영섭 고려대 특임교수는 코로나19 관련 중소기업 지원에 대해 "지금은 모두가 힘든 상황이다. 중소기업이 코로나로 인해 많이 힘들어져 안타깝다"며 "사실 누가 해도 어렵고 정답이 없는 문제다. 전부 골고루 혜택이 가도, 공정하냐 혹은 지원 기준이 뭐냐 등 얘기가 나온다. 물류가 답일 수 있다. 코로나19가 오히려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혀. 이에 김종배 KST일렉트릭 대표도 "결국은 물류"라고 호응. /김수지·백지연 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27 11:27:3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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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프리미엄 아울렛 매장 '한섬하우스F/X' 청주점 오픈

한섬 13개 브랜드 남녀 의류·액세서리 1500여 제품 판매 한섬하우스FX 청주점 외관 전경 한섬이 콘셉트 스토어 '더한섬하우스'의 도심형 프리미엄 아울렛 매장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지난 25일 충청북도 청주시 미평동에 '한섬하우스F/X(HANDSOME HAUS F/X)' 청주점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섬하우스F/X'는 한섬의 새로운 오프라인 유통 채널로 광역 상권 중심으로 선보이고 있는 아울렛 형태의 콘셉트 스토어다. F/X는 Fashion Express의 약자로 도심에서 한섬 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매장이라는 의미다. 한섬하우스F/X 청주점은 총 3개층(지하1층~2층), 1204㎡(365평) 규모로, ▲지하1층 여성 캐릭터(아카이브, Archive) ▲1층 여성 캐주얼(라이브, Live) ▲2층 남성(어반, Urban)·고객 라운지 등으로 구성된다. 타임·마인·시스템 등 13개 한섬 주요 브랜드의 남녀 의류·액세서리 등 1500여 제품이 선보여진다. 한섬하우스F/X 청주점이 들어서는 충북 청주시는 바이오 산업과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지난 10년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패션의류 수요가 높은 도시라고 한섬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섬은 한섬하우스F/X 청주점을 통해 기존 아울렛 매장들과는 다른 고품격 쇼핑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매장 동선을 미술 갤러리 형태로 배치하고 매장 곳곳에 안락한 휴게 공간을 조성해 보다 편리한 쇼핑 환경을 조성했다. 한섬하우스 FX 청주점 2층 라운지 또한, 2층에는 야외 테라스 형태의 프라이빗 라운지가 들어선다. 총 54석 규모로, 고객들이 '셀프 바(Self bar)' 방식으로 음료를 즐기며 쉴 수 있다. 한섬 멤버십 등급(퍼스트·플래티늄·골드·실버)에 따라 라운지를 이용 할 수 있는 횟수가 다르며, 당일 한섬하우스F/X 청주점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도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한섬은 한섬하우스F/X 청주점 오픈을 기념해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시그니처 에코백을 선착순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2월 말까지 한섬 멤버십 고객과 멤버십 신규 가입 고객에게 2층 라운지 음료 이용권(테이크 아웃)을 제공한다. 한섬 관계자는 "지난 1년간 더한섬하우스 광주점과 제주점을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한섬만의 정체성을 담아 이번 아울렛 매장 오픈을 준비했다"며 "청주 지역 고객의 니즈에 맞는 고품격 쇼핑 문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9-27 11:27:3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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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클라우드 설계·개발 신입·경력사원 채용…클라우드 아키텍트·S/W개발자 등

현대차 채용홈페이지. 현대·기아자동차가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 선발에 나선다. 현대·기아차는 28일 채용 홈페이지에서 모빌리티서비스 정보기술(IT) 기획, 클라우드 플랫폼 설계·개발, 클라우드 IT서비스 개발 등 3개 부문의 신입·경력 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모집 직무는 클라우드 아키텍트, 소프트웨어(SW) 개발자, 품목관리자(PM) 등으로 채용 규모는 수십명 수준이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채용에 앞서 기존 ICT기술사업부 명칭을 클라우드기술사업부로 바꾸고, 사업부 산하를 카클라우드서비스개발실과 클라우드아키텍처실, 카클라우드플랫폼개발센터 등 3개 조직으로 재편성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의 전환 속도를 높이자는 취지다. 현대·기아차는 사내 개발 중심 문화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갖추는 것은 물론 고객에게 고도화된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클라우드 기술 관련 우수 인재 채용을 지속해서 실시할 계획이다. 작년 10월 출범한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 '디벨로퍼스'를 더욱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커넥티비티, 모빌리티,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사업의 상당 부분을 자체 클라우드 기반으로 운영해 관련 인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미래 사업 역량 확보를 위한 핵심 인재 신규 채용을 대폭 늘릴 것"이라며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9-27 11:15: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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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수출도 '디지털 전환'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0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혁신사업을 위한 빅데이터·바이코리아 고객간담회'에 참석한 권평오 코트라 사장(앞줄 가운데)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OTRA(코트라)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디지털 전환을 통한 수출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코트라는 빅데이터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는 '디지털 수출 지원' 사업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코트라는 현재 유망시장 추천, 인공지능(AI) 리포트, 연관기업 추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빅데이터 플랫폼'과 온라인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 '바이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다. 바이코리아에는 5588개사 1만6000여개 상품이 등록돼있으며 이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상담은 곧 2만건을 돌파할 예정이다. 온라인 상담에서는 총 285건, 약 61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이 체결됐다. 코트라는 기업들의 데이터 기반 수출과 디지털 전환을 강화하기 위해 빅데이터 플랫폼과 바이코리아의 기능을 보완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플랫폼은 내년 4월까지 내·외부 정보원을 활용한 산업·시장·경제 정보 수집 기능과 챗봇을 신규 도입한다. 해외기업 및 시장정보의 출처를 확대해 폭넓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현재 많은 기업이 이용 중인 해외 유망시장 추천 모델을 개선하기로 했다. 아울러 각종 통계와 시장정보를 함께 제시하는 한편 기업 데이터를 분석해 꼭 맞는 코트라 서비스를 추천하는 '사업추천 모델'을 추가할 방침이다. 바이코리아는 해외 바이어 유입을 늘리기 위해 사용자 환경을 개선하고 올해 말까지 온라인 프로모션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검색엔진 위주 광고를 뛰어넘어 주요 10개국 소셜미디어를 공략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상품정보가 충실한 300개 기업을 선정해 온라인 판촉전도 마련한다. 코트라는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0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혁신사업을 위한 빅데이터·바이코리아 고객간담회'를 열어 이런 사업 추진 방안을 설명하고 고객기업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온라인·데이터·디지털이 '뉴노멀'(새로운 일상)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며 "디지털 혁신을 계속 추진해 글로벌 교역환경 변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0-09-27 11:12: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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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 증시하락에 국내 주식형펀드 -6.12%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약세를 기록하면서 모든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7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주간(9월 18~24일) 국내 주식형펀드는 6.12% 하락했다. 중소형주펀드가 7.20% 하락했고, 특정 섹터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주식섹터가 마이너스(-)7.57% 수익률을 기록했다. 설정액은 오히려 4068억원 늘었다. 인덱스펀드로 3967억원의 자금이 유입된 가운데 인덱스주식기타 유형으로 4758억원이 유입된 영향이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2.70% 하락했다. 브라질(-8.51%), 인도(-4.89%), 러시아(-4.0%)지역 펀드가 약세를 기록했다. 섹터형에서는 소재(-8.65%), 금융(-5.23%) 유형이 크게 하락했다. 설정액은 724억원 늘었다. 지역펀드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갔지만 에너지, 정보기술(IT) 등 섹터유형 펀드로는 225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북미주식형펀드에도 설정액이 438억원 늘었다. 한 주간 모든 국내주식형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에셋원공모주코스닥벤처기업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형]종류A-E'가 -1.63%로 수위를 기록했다. 해외주식형에서는 '한국투자연금베트남그로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C-e)'가 1.70% 올랐다. 한편 24일 기준 코스피지수는 직전 주보다 5.55% 하락한 2272.70 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진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지수(MSCI) 월드인덱스(World Index)는 전 주보다 3.49%, MSCI 신흥국(EM) 지수는 4.43% 하락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9-27 11:09:24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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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LG전자, 3분기 깜짝실적 전망 10만원 넘어서나

지난 6개월간 LG전자 주가·거래량 변화 추이. /한국거래소 LG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예상 밖의 언택트(비대면) 수혜주'가 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생활이 늘어나 TV 등 가전제품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는 LG전자의 목표주가를 10만원 이상으로 조정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5일 9만2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LG전자는 2020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5조272억원, 영업이익 75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올해 2분기 대비 31.3% 증가하고, 지난 2019년 3분기 대비 1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올해 2분기 대비 66.7%, 지난 2019년 3분기 대비 26.7% 증가할 전망이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IBK투자증권이 12만원으로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책정했다. DB금융투자·대신증권·하이투자증권(11만5000원), 한화투자증권·키움증권·SK증권(11만원), 현대차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10만5000원) 등의 순이다. 모두 10만원 이상으로 적정가격을 조정했다. LG전자의 현 주가수익비율(PER)은 10.7배로 글로벌 가전 섹터 평균 PER인 17.9배 대비 낮은 수준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최근 주가는 급락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여전히 기업 가치 대비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말했다. 특히 TV 등을 생산하는 HE(Home Entertainment) 사업부와 생활 가전을 담당하는 H&A(Home Appliance&Air Solution)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상향 조정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등 실내 생활이 장기화됐고, 자연스레 TV를 많이 사용하게 돼 교체 수요로 이어졌다.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 가동을 계기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출하량이 크게 늘어나기도 했다. OLED TV 물량은 2분기 대비 40% 이상 증가하고, 액정표시장치(LCD) TV는 2분기 대비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HE사업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3조60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H&A 사업부에선 역대 최장 장마로 건조기, 제습기의 판매 증가가 긍정적인 매출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결혼 행사나 해외여행 등이 줄면서 자연스레 가전제품에 대한 지출 비중이 늘어나기도 했다. 프리미엄·신가전 제품 매출이 늘어나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H&A 사업부 매출 중 7대 신가전 매출 비중은 2019년 15%에서 20년 17%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H&A 사업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5조9760억원으로 예상된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LG전자) 가전은 수익 창출력을 유지하고, TV는 이연된 대형 스포츠 이벤트 효과가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며 "스마트폰은 보급형 5G폰에 적자 폭을 줄이고, 자동차부품은 정상적 수요 여건 속에서 분기 단위 흑자 전환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09-27 11:08:2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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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 G20 에너지장관회의 참석… "코로나19 극복 과정서 그린회복 정책·경험 공유해야"

산업부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 G20 에너지장관회의 참석… "코로나19 극복 과정서 그린회복 정책·경험 공유해야" 산업통상자원부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이 27일~28일 영상회의로 진행되는 G20 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해 탄소순환경제, 에너지안보 및 시장안전성, 에너지접근성에 대해 G20 회원국들과 의견을 나눈다고 밝혔다. 주 실장은 회의에서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그린회복 정책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G20 회원국들이 그린회복 노력을 같이 하며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도 최근 그린뉴딜을 발표해 친환경·저탄소 분야에 향후 5년간 73조4000억원을 투자, 에너지전환을 더욱 가속화하고 에너지 인프라 투자를 선제적으로 확대할 예정임을 밝혔다. 주 실장은 탄소순환경제와 관련해서는 "탄소포집·활용·저장(CCUS)과 수소를 2개의 핵심 요소로 보고 있다"며 "관련 기술 개발과 경제성 확보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바, G20 회원국들과 정보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G20 회원국들은 이틀간 회의를 통해 코로나19에 대응한 에너지안보 및 시장안정성 강화, 청정에너지 미래를 위한 탄소순환경제, 에너지 빈곤퇴치를 위한 에너지접근성 향상 등의 의제를 논의하고, 회원국 간의 공동인식과 목표를 담은 'G20 에너지장관 공동선언문'에 합의할 예정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9-27 11:00: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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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10월부터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추진

농식품부, 10월부터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추진 가을 진객 도요새와 물떼새 무리가 지난 21일 충남 서천군 장항읍 유부도 갯벌에 몰려오고 있다. 러시아,몽골에서 번식한 도요,물떼새들은 우리나라 서남해안을 거쳐 멀리 호주, 뉴질랜드까지 이동해 겨울을 보낸다.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이 높은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 동안을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구제역 발생 방지를 위해 전국 소·염소를 대상으로 올해 10월과 내년 4월에 두 차례 백신 접종을 하고 사육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돼지는 과거 발생 등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9월 중 보강 접종을 실시한다. 특히 최근 잦은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해 오염원 유입 위험이 높은 접경지역 소·돼지·염소에 대해서는 9월중 백신접종을 완료한다. 백신 미흡농장, 돼지 위탁·임대농장 등 취약농가에 대해서는 검역본부에서 직접 방역실태를 점검한다. 구제역 감염항체(NSP)가 검출되면 1차로 해당 농장 반경 500m 이내 위치한 모든 농가를 검사하고, 이 과정에서 추가로 NSP항체가 검출되면 관리범위를 반경 2Km 또는 시·군 전체로 확대한다. 가축분뇨의 장거리 이동에 따른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해 위험시기 소, 돼지 생분뇨(퇴비화·액비화 등 처리된 분뇨는 제외)의 권역별 이동제한 기간은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으로 확대 시행키로 했다.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철새도래지에 대한 예찰 강화와 축산차량 출입통제 확대, 소독을 강화하고 가금 밀집단지 등 방역 취약지역 관리 강화와 농장·시설 간 교차오염 방지 등 취약요소를 집중관리한다. 전국의 11개 가금 밀집사육단지에 대해서는 지역별 맞춤형 특별관리를 실시하고 전국 소규모 농가(1000수 이하 6만5000호)에 대해 소독시설, 방조망 등 차단시설 운영을 강화토록 조치한다. 발생위험이 높은 철새도래지, 반복 발생 및 밀집사육지역 등 중점방역관리지구내 가금농장에 대해서는 축산차량은 원칙적 진입을 금지한다. 또 과거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철새도래지 인근 등 발생 가능성이 높은 위험농가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동절기 사육제한(휴지기)을 실시할 계획이다. 철새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되면, 해당 철새도래지에 대해 사람·차량 출입을 금지하고 방사사육 금지, 소규모 농가 가금 거래 금지, 항원 검출 시군 전통시장(가금판매소) 운영 중단, 전통시장의 초생추·중추 및 오리 유통금지 등 강력한 방역조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축산농가와 방역 관계자 모두 철저한 방역관리를 해 달라"며 "가축전염병 의심사례 확인 즉시 가축방역기관(☎ 1588-9060, 4060)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9-27 11:00: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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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동탄2 스마트시티 리빙랩' 온라인 플랫폼 개설

LH(한국토지주택공사) 로고 이미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스마트시티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동탄2 스마트시티 리빙랩' 온라인 플랫폼을 개설했다고 27일 밝혔다. '동탄2 스마트시티 리빙랩'은 동탄2신도시내 동탄 4·5동 일원을 대상으로 LH와 지자체, 시민이 함께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이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4월 시민참여단을 모집하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오프라인 모임을 통한 의견수렴이 제한되면서, LH는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개설하게 됐다. 이번에 개설한 온라인 플랫폼은 리빙랩 개요와 진행현황에 대한 안내를 비롯해 교통·안전·보건·환경 등 분야별 아이디어를 적용위치까지 지도상에 표시해 제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원활한 의견수렴을 위한 전자투표 기능 또한 갖췄다. 이외에도 기업들이 각자 스마트기술을 홍보할 수 있는 메뉴가 마련돼 시민들은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스마트기술을 보다 편하게 접하고, 우수한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은 리빙랩 프로젝트에 참여기회를 얻는 동반성장의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온라인 플랫폼에는 기존 시민참여단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대상지역인 동탄 4·5동 주민이라면 누구든지 회원가입 후 아이디어 제안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H는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가 종료되면 온라인 플랫폼을 화성시로 이관할 계획으로, 이번 플랫폼이 향후 화성시 전체를 아우르는 리빙랩 네트워크의 근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모임의 난관을 극복하고,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함으로써 이번 프로젝트에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9-27 11:00:1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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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자녀 사칭 스미싱 주의보

Q. 요즘 문자를 이용한 신종 스미싱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A. 최근 가족을 사칭해서 부모에게 접근한 뒤 개인정보·신용정보를 탈취하거나, 원격 조종 앱 설치를 유도해 자금을 편취하는 신종 스미싱 사기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사기범은 문자를 통해 자녀를 사칭해 피해자에게 접근합니다. 그리고 피해자에게 주민등록증을 촬영해 보내달라고 하거나, 계좌번호나 비밀번호 등의 개인 신용정보를 요구합니다. 이를 통해 피해자 명의 통장에서 자금을 이체하거나 피해자명의로 신규대출을 받아 자금을 탈취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에 SNS를 통해 지인을 사칭하고 자금을 직접 이체하도록 유도하던 수법과 다른 새로운 사기수법이지만 대응하는 방법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우선 자녀가 상품권 구매 등 온라인 소액결제, 홈페이지 회원가입 등을 빌미로 개인정보를 요구한다면 반드시 전화 등을 통해 가족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핸드폰 고장이나 분실 등을 사유로 연락이 어렵다면 더욱 더 주의해야 하며, 가족만이 알 수 있는 '가족관계', '학교', '직장' 관련 질문 등을 던져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결제나 인증이 잘 안 된다며 피해자 폰으로 직접 처리하기 위해 앱을 설치하도록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원격 조종 앱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격조종 앱을 설치할 경우 사기범이 피해자의 모바일앱에 접근하거나, 신규 계좌개설시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안내문자 등을 가로채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뿐만 아니라 이미 스미싱·보이스피싱 등의 피해를 입은 경우 금융회사의 콜센터 및 금융감독원 콜센터에 전화해 해당 계좌에 대한 지급정지요청 및 피해구제신청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020-09-27 10:50:4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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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수요↑, 강동·노원 전세가↑…임차인 간 경쟁 치열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서울 강동구와 노원구 아파트 전세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노원구 아파트 전경./연합뉴스 서울 강동구와 노원구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 이사수요가 늘면서 희소성이 높아진 전세물건을 두고 임차인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서다. 27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114가 조사한 주간 전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강동구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28%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소형·중저가 아파트가 많고 강북권 대표 학군지역으로 유명한 노원구는 전주 대비 0.24% 올랐다. 이어 ▲강북(0.16%) ▲도봉(0.16%) ▲강남(0.13%) 순으로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 강동은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서울에서 전셋값이 가장 많이 뛴 곳으로 꼽힌다. 이곳은 현재 상일동과 고덕동을 중심으로 전세물건이 나왔다. 반면 길동, 성내동, 둔촌동은 0건을 기록했다. 주요 아파트별로 살펴보면 고덕아르테온(전용면적 84.93㎡)은 지난 5월 계약된 6억5000만원보다 4억원 가까이 오른 10억원에 물건이 나왔으며 6월 7억9000만원에 계약된 고덕그라시움은(전용면적 84.24㎡)은 9억2000만원에 물건이 나왔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의 선두주자인 노원은 상계주공10단지(전용면적 59.39㎡)가 2억5000만원에 전세물건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 7월 1억9000만원에 계약된 바 있다. 지난달 4억원에 계약된 노원현대(전용면적 84.78㎡)는 이달 5억원에 물건이 나왔다. 한 달 새 1억원 가량 오른셈이다. 유명 학원가 밀집지역인 중계동 주공5단지(전용면적 84.79㎡)는 6억2000만원에 전세물건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 7월 4억원에 계약됐다. 건영3차(전용면적 84.9㎡)는 6억8000만원에 물건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 7월 6억원에 계약됐다. 지난달 4억6500만원에 계약된 하계동 학여울청구(전용면적 84.77㎡)는 5억3000만원에 물건이 나왔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노원은 중저가아파트가 많고 택지개발로 조성이 되다 보니 학원가를 포함해 기반 시설이 두루 갖춰진 게 특징이다"라며 "가을이사철이 시작되면서 학군 수요 이동도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도는 3기신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 대기수요 유입에 임차인 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전세가는 하남을 필두로 ▲하남(0.21%) ▲광명(0.18%) ▲남양주(0.17%) ▲의왕(0.15%) ▲용인(0.13%) ▲고양(0.12%) 순으로 올랐다 한편 아파트 매매시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숨고르기에 진입했다. 매물이 쌓이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거래량은 크게 감소했다. 매도자와 매수가간 줄다리기는 연휴 이후에도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9-27 10:45:4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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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C조사국, 'SK이노 제재 요청' LG화학 주장에 찬성

LG화학이 8월 21일 ITC에 제출한 법적 제재 요청문서 첫 페이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불공정수입조사국이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 특허 소송에서 SK이노베이션이 증거인멸을 하고 있다며 제재해달라는 LG화학의 요청에 대해 찬성 의견을 냈다. 두 회사가 벌이는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LG화학이 유리한 위치를 점한 채 최종 판결을 앞둔 가운데, 특허침해 소송에서 조사국의 의견이 나오면서 교착 상태인 양측의 협상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7일 ITC에 따르면 불공정수입조사국(OUII)은 SK이노베이션을 제재해야 한다는 LG화학의 요청을 지지하는 의견서를 최근 재판부에 제출했다. OUII는 ITC 산하 조직이자 공공 이익을 대변하는 독립적 기관으로서 소송 안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ITC 재판부는 최종 판결을 내릴 때 원고와 피고의 입장에 더해 OUII의 의견까지 종합적으로 참고한다. 앞서 LG화학은 지난달 말 SK이노베이션의 증거인멸을 주장하며 ITC에 제재 요청서를 제출했다.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이 자사 배터리 특허 기술(994 특허)을 침해했다고 소송을 걸었고, LG화학은 994 특허의 선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2015년 6월 994 특허를 등록하기 전부터 LG화학의 선행 기술임을 인지하고 있었으나,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올해 3월까지 증거 인멸을 했다"며 제재를 요청했다. 공개된 의견서에 따르면 OUII는 LG화학이 제시한 증거인멸 정황과 SK이노베이션의 고의성 등을 두루 인정하면서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제재가 적절하다고 밝혔다. LG화학은 "OUII의 판단을 환영하며, ITC위원회의 최종결정 때까지 소송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은 994 특허는 자체 개발 기술이며, 증거인멸을 한 사실도 없다는 입장이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LG화학이 왜곡·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는 반박 입장을 여러차례 발표하고 ITC에도 입장문을 제출했다. 그러나 결국 OUII가 LG화학의 주장을 지지하면서 SK이노베이션이 다소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소송은 SK이노베이션이 조기 패소 판결을 받은 상태다. 이 소송에서도 SK이노베이션이 증거인멸을 했다는 LG화학의 주장에 대해 OUII가 찬성했고, 재판부가 조기 패소 판결을 내리는 데 주효하게 작용했다. 한편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 판결은 내달 5일 나올 예정이었으나, 26일로 3주 연기한다고 ITC가 전날 발표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27 10:37:41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