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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앞세운 문 대통령 "코로나와 전쟁은 장기전"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코로나와의 전쟁은 장기전"이라며 방역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동시에 정부가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완화 조치를 시행한 데 대해 '경제 회복 필요성 때문'이라고도 전했다. 방역과 경제를 동시에 지킬 것이라는 구상에서 나온 발언으로 풀이된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코로나와의 전쟁은 장기전"이라며 방역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추가 재확산에 따른 경제 위기를 우려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방역이 곧 경제이지만 방역이 먹고 사는 문제까지 해결해 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방역과 경제가 함께 가는 길을 찾아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국민의 삶을 보호해야 한다.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는 방역과 경제의 아슬아슬한 균형을 잡아나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께서 협력해 주신다면 더 빠르게 온전한 일상과 정상적인 경제로 되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정부가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 조치를 한 데 대해 언급하며 '경제 회복'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기도 했다. 방역과 경제를 동시에 지킬 것이라는 구상에서 나온 발언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거리두기 2단계를 더욱 철저히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전문가들과 현장의 의견을 종합해 내린 현실적 방안"이라고 전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번 완화 조치에 대해 "서민층 생업시설과 영업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방역의 긴장을 지켜나가면서 한계 상황에 처한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생업을 포기하지 않고 생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최소한의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역 제한 완화 조치를 한 데 대해 "그동안의 강화된 방역 조치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판단이 밑바탕이 됐다"며 국내 감염 일일 확진자수가 최근 100명 안팎으로 떨어진 상황에 대해 전한 뒤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만 최근 한 달간의 코로나 재확산 상황은 서서히 진정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에 대해 "장시간 영업 중지와 제한으로 생계의 위협에 직면한 분들에게 무작정 희생만을 강요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이유도 설명했다. 강화한 방역 조치로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이 생계 위협을 느끼는 상황에 대해 고려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이에 "코로나에 앞서 생활고 때문에 먼저 쓰러질 상황이라는 절박한 호소에 응답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방역 조치 조정으로 영업에 조금이라도 숨통이 트이고, 생업을 지켜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긴급하게 추진하는 4차 추경도 같은 목적으로 편성됐다.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 삶을 지키고 희망을 드리는 데에 중점을 뒀고, 추경 외에 금융 지원과 임대료 부담 경감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밖에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가운데) 이럴 때일수록 더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는 마음이 필요하다. 특별히 비대면 경제 활동으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추석까지 겹쳐 업무량이 폭증하게 될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와 안전 문제는 모두가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야 할 문제"라고 전했다. 이어 정부에 "관련 부처는 택배 노동자들이 과중한 노동에 시달리지 않도록 근로감독을 강화하고, 현장 점검을 통해 임시 인력을 늘려나가는 등 보다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0-09-14 15:18:2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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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0인 이상 집회금지' 내달 11일까지 연장… PC방· 학원 집합제한으로 완화

서울시 '10인 이상 집회금지' 내달 11일까지 연장… PC방· 학원 집합제한으로 완화 포장·배달 등 영업제한 조치는 해제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 출입통제 테이프가 설치되어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10인 이상 집회금지를 내달초까지 다시 연장했다. PC방과 학원 등은 집합제한으로 전환했고, 포장·배달 등 영업제한 조치는 해제했다. 서울시는 14일 0시부터 일부 강화된 방역 조치를 조정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이달 27일까지 이어가고, 28일부터 2주간(~10월11일)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해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13일 24시 종료됨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8월12일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발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 8월15일 광화문 집회를 기점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확산 조짐이 보이자 8월16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함께 8월30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해 오고 있다. 서울시는 "고위험시설 집합금지, 다중이용시설 집합제한, 교회 비대면 예배, 실내 국공립시설 운영중단 등 연이은 강력한 조치 등에 따라 최근 코로나 확산세가 다소 꺽이는 양상이나 아직은 완전하지 않은 상황임에도 어려운 민생 경제를 고려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믿고 2단계로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우선 지난달 21일 0시부터 서울전역에 내려졌던 10인 이상 집회 금지 조치는 특별방역기간에 맞춰 10월11일 24시까지 지속된다.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21시 이후 시내버스 감축 운행은 해제되고, 14일부터 평시 수준으로 운행을 재개한다. 21시 이후 버스 감축 운행 시 탑승객이 약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었다. 또 이달 8일부터 시행된 한강공원 방역대책의 경우, 여의도·뚝섬·반포한강공원의 일부 밀집지역 통제는 당분간 유지되며, 주차장 진입 제한(21시~02시)은 해제, 공원 내 매점·카페의 운영은 정부 지침에 따라 21시 운영종료 조치를 해제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와 개천절·한글날이 포함된 특별방역기간(9월 28일∼10월 11일) 서울에 신고된 집회는 현재까지 117건, 참가 예상 인원은 40만 명이다. 서울시는 신고 단체에 공문을 보내 집회금지를 통보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집회제한이 실효를 거두도록 서울지방경찰청과 협력해 필요한 조치를 모두 하겠다"고 말했다. 2단계 전환으로 제한조치가 조정되는 대상은 PC방, 음식점 및 제과점, 카페, 그리고 학원과 실내체육시설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내려졌던 집합금지나 업장 내 영업제한 조치는 집합제한이나 방역수칙 의무화로 완화된다. 다만, 일부 시민들의 일탈에 따른 재확산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현장점검 강화는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며 방역수칙 미준수 업소에 대한 '원스트라이크-아웃제' 또한 철저히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PC방의 경우 집합금지 대상인 고위험시설에서 집합제한 대상시설로 전환되고, 미성년자 출입금지, 좌석 띄워 앉기, 시설 내 음식 섭취 금지, 실내 흡연실 운영 금지 등 핵심 방역수칙 준수 의무가 부과된다. 수도권 소재 모든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에 적용됐던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포장과 배달만 허용' 제한은 해제되고, 시설 규모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 의무가 이원화된다. 영업 면적 150㎡ 이상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은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작성(포장·배달 판매시 제외) 등이 적용되고, 150㎡ 미만 시설은 방역수칙을 자율적으로 준수토록 하는 방역수칙 준수 권고 조치가 내려진다. 포장마차, 거리가게, 푸드트럭 및 편의점에 내려졌던 집합제한은 방역수칙 준수 권고로 전환된다. 포장이나 배달 판매로 이용자가 매장 내에서 음식을 먹지 않는 경우에는 음식점 등에 대한 출입자 명부 작성 의무 또한 면제된다.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과 배달 판매만 허용됐던 프랜차이즈형 커피·음료전문점, 제과제빵점, 아이스크림 및 빙수전문점에 대한 제한 조치는 해제되고 매장 내 이용자 간 이격거리 확보를 위한 좌석 띄어 앉기 등의 방역수칙이 의무화(집합제한)된다. 10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형학원과 독서실, 스터디카페, 그리고 헬스장, 당구장, 골프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에 내려졌던 집합금지 명령도 해제된다. 다만 실내체육시설 중 무도장은 집합금지 대상인 콜라텍(고위험시설)과 유사한 형태로 운영되고 주요 이용자들이 50대 이상 고령층이며, 밀접접촉, 군집인원이 많아 위험성이 높아 고위험시설로 분류해 집합 금지가 지속된다. 서정협 권한대행은 "급속 질주하던 코로나19의 확산세를 꺾고 이렇게 일상 회복을 위한 조심스러운 첫 발걸음을 뗄 수 있는 것은 모두 시민들의 희생과 고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소중한 일상 회복을 위한 두 번째, 세 번째 발걸음도 뗄 수 있도록 방역수칙 준수와 개인 위생관리에 철저히 기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9-14 15:12: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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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사내 음악 경연도 '언택트'로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존 레전드의 <All of me>를 수준급 실력으로 소화하며 1등을 차지한 '가위바위보! 몬스터', 일본 그룹 '쿠리코더 콰르텟'의 <할이버지의 11개월>을 리코더로 연주하며 힐링 영상을 선보인 2등 '듬뿍이', 충격적인 비주얼로 양준일의 'Fantasy'를 불러 화제를 불러일으킨 3등 '테크노 정육점', 그리고 가수 리지와 함께 오렌지 캬라멜의 <까탈레나>를 LED마스크를 쓰고 불러 특별상을 수상한 'OOO오쇼핑에서샀다'/CJ ENM 오쇼핑부문 코로나 시대, 사내 음악 경연도 '언택트'로 CJ ENM 오쇼핑부문, 재택근무에 활력 불어넣어 CJ ENM 오쇼핑부문이 재택근무 상황에서 임직원들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으로 음악 경연 이벤트를 실시해 뜨거운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오쇼핑 뮤지션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의 동영상이 총 2만 뷰를 기록하며 언택트 시대에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신선한 시도로 평가받았다. 이번 행사는 8월 14일부터 31일까지 접수기간을 거친 뒤 9월 4일부터 7일까지 임직원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가리는 '복면가왕'의 온라인 버전 형태로 진행됐다. 시작은 '한마음협의회'(노사협의회) 사원대표 10명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재택근무 장기화로 전화와 메신저를 통해 업무가 이뤄지다 보니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가 줄어들어 조직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이다. 올해는 매년 전사 체육대회의 피날레를 장식하던 '오쇼핑 복면가왕' 코너를 유튜브와 온라인 투표를 활용한 언택트 방식으로 재탄생 시켜 재택근무 중인 임직원들까지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가창력 대결이었다면, 올해는 실제 무대에 서지 않아도 되다 보니 악기 연주까지 그 범위를 확대해 음악적 재능 뿐만 아니라 영상미까지 뽐낼 수 있는 콘텐츠 경연으로 확대했다. 19명의 참가자들은 본인의 노래나 연주가 담긴 동영상을 본인의 정체가 드러나지 않도록 촬영해 제출했다. 약 400여 명의 임직원이 투표에 참여했고, 조회수는 총 2만 뷰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임직원들은 참가자들이 올린 동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감상한 뒤 온라인 투표로 순위를 가렸다. 1등은 미국 가수 존 레전드의 'All of me'를 수준급으로 부른 '가위바위보! 몬스터'가 차지했다. 임직원들은 "초청가수인 줄 알았다", "5번째 듣는 중", "사내 체육대회에 메시가 족구하는 상황" 등의 댓글을 남기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2등은 바닷가와 공원, 주차장 등에서 리코더로 일본 그룹 '쿠리코더 콰르텟'의 '할이버지의 11개월'을 연주하는 힐링 영상을 선보인 '듬뿍이'에게 돌아갔다. 3등은 몽환적인 조명, 은색 앞치마, 선글라스와 라텍스 수영모 등을 착용한 충격적인 비주얼로 웨이브 댄스와 함께 양준일의 'Fantasy'를 부른 '테크노 정육점'이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게 제공되는 상품은 집안일을 줄여주는 스마트 가전제품들로 준비됐다. 170만원 상당의 의류건조기를 비롯해 스타일러, 로봇청소기, 테이블웨어 등 약 500만원 상당의 경품이 제공됐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오다림 CJ ENM 오쇼핑 한마음협의회 사원대표는 "(오쇼핑 뮤지션 페스티벌은) 언택트 방식을 통해 모든 임직원이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이벤트를 고민하던 끝에 나온 아이디어였다"며 "이번 이벤트로 코로나19로 지친 임직원들이 조금이나마 구성원들에게 웃음을 찾고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9-14 15:11: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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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막는다”… 우리사주·스톡옵션 퇴사 방지책 '고심'

예비 상장사들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과 우리사주에 대한 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주식보장제도를 고민 중이다. 상장 후 주가가 크게 오르면 직원들이 권리 행사 후 바로 퇴직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다. 금융당국도 투자자보호를 위해 이전보다 까다로운 상장 심사에 나섰다. SK바이오팜 일부 직원들이 우리사주 차익 현금화를 위해 퇴사한 것이 경종을 울린 모양새다. 스톡옵션은 회사의 임직원이 미리 정한 가격으로 그해 기업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다. 일종의 성과급으로 볼 수 있다. 상장사들은 자사 혹은 관계사 임직원에게만 부여할 수 있지만 비상장사들은 대학교수, 연구원,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에게도 주는 것이 가능하다. 그래서 비상장 단계의 벤처기업들이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B사는 최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스톡옵션을 여러 차례에 걸쳐 부여하고, 그때마다 행사 시기를 최소 2년에서 길게는 5년까지 책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여러 차례에 걸쳐 주며 권리 행사 기간을 늘려가는 식"이라며 "주가 급등 후 퇴사를 막기 위한 고육책"이라고 말했다. 우리사주는 보호예수 기간이 상장 후 1년으로 통일돼 있지만 스톡옵션의 경우 제도적으로 설정해 놓은 기간은 없다. 이에 기업들이 스톡옵션 행사기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핵심 인력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우리사주와 스톡옵션 등에 대한 이슈가 시장의 화두인 만큼 '핵심인력과 보유기술 유출에 따른 위험에 관한 공시'를 강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전보다 "까다로워졌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최근 IPO를 마친 상장사 관계자는 "기존에 냈던 것에서 추가로 보완 서류를 요구받았다"며 "스톡옵션 행사로 매수한 가격 대비 공모가 하단가격 금액도 따로 적어내라고 했다"고 귀띔했다. 예비 상장사들은 회계적 리스크를 고려하더라도 핵심인력 이탈 방지를 위해 스톡옵션 활용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한다. 특히 제약·바이오 업계는 더더욱 그렇다. 굵직한 연구·개발(R&D) 성과가 나기 전까지 큰 수익을 내기 힘든 만큼 대규모 인건비를 책정할 현금 여력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금감원이 스톡옵션 부여와 행사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살펴보면 2015년 1월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특례상장 한 58개사 중 88% 수준인 51개사가 스톡옵션을 활용했다. 이 중 85%가 제약·바이오 업종이었다. 코넥스에 상장한 한 바이오 재무담당최고책임자(CFO)는 "바이오 중소벤처기업은 인력 유치 경쟁이 심하다. 핵심인력이 이탈할 경우 제품개발에 큰 차질이 생긴다"며 "급여와 처우에서 상대적으로 뒤처질 수밖에 없는 소규모 회사들은 적극적으로 스톡옵션을 활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스톡옵션을 부여할 경우 현금흐름표에 주식보상비용이 계상되는 것은 부담 요소로 꼽힌다. 이 CFO는 "주식보상비용이 많이 발생할 경우 실질 현금흐름과는 상관없이 장부상 적자를 기록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최근 미국 증시의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에 편입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로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의 거액 스톡옵션 회계처리 문제가 지목됐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성과연동형 스톡옵션 활성화 등 장기 성과보상제도의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양도제한부 주식, 주식결제 성과연계형 주식, 현금결제 성과연계형 등이 대안으로 지목된다. 이중 양도제한부 주식은 임직원이 중도 퇴직할 경우 회사에 주식을 반환해야 한다. 스톡옵션의 일종이지만 회사가 무상으로 교부한다는 점에서 행사기간 안에 일정 수량을 사야 하는 일반적인 인센티브 스톡옵션과는 차이가 있다.

2020-09-14 15:11:20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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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2021 수시모집 '심층 전화상담' 실시

동국대, 2021 수시모집 '심층 전화상담' 실시 15일 사전신청…상담은 16일부터 18일까지 입시결과 및 학과 안내 등 수시모집 상담 진행 동국대 전경 동국대(총장 윤성이)가 2021학년도 수시모집을 앞두고 비대면 입시상담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동국대 입학처(처장 강규영)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2021학년도 수시모집 대비 '심층 전화상담'을 진행한다. 사전신청은 15일 10시부터 17시까지다. 입학처 홈페이지(https://ipsi.dongguk.edu)에서 신청 가능하다. '심층 전화상담'은 최근 수시모집 입시결과를 바탕으로 동국대 입학사정관이 직접 1대1 전화상담을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시모집 변경사항을 비롯, 2021학년도 동국대 학생부 평가기준과 자기소개서 작성요령 등을 설명한다. 논술 및 실기위주 전형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강규영 입학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때보다 혼란과 걱정이 큰 수험생에게 전화상담을 통해 정확한 입시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심층상담을 통해 수험생의 입시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사교육 컨설팅 비용을 줄이는 데도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동국대는 올해 수시모집을 통해 2021학년도 모집인원의 68.2%에 해당하는 총 2049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9월 24일(목)부터 28일(월)까지 5일간 진행한다.

2020-09-14 15:09: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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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에 대학가·관광지 편의점은 '울상'

홍대거리 인근 편의점 모습/메트로 손진영 코로나 장기화에 대학가·관광지 편의점은 '울상' #. 오전 인하대학교 후문에 위치한 주요 편의점들은 한산한 분위기였다. 코로나19 이전 상황이었으면 편의점 도시락, 편의점 김밥 등이 아침 일찍 소진되었겠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대학에 수업을 들으러 등교하는 학생들이 줄어들면서, 편의점을 찾는 발길도 뜸해진 탓이다. 편의점 직원은 "코로나 전과 비교하면 방문객은 크게 감소했다"며 "다만, 학교 근처에 원룸이 있어서 자취생들이 간간히 찾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점심시간 홍대입구 거리도 분위기는 비슷했다. '젊음의 거리'로 불리는 번화가에는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빠르게 걸음을 옮길 뿐이었다. 서교동의 한 편의점에서 고객이 물건을 구입해서 나오고 있다./메트로 손진영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편의점의 올해 7~8월 대학가 점포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1%~15% 감소했다. 유흥가나 사람이 많이 찾는 관광지에 위치한 편의점의 경우 8% 가량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히 살펴보면, 7∼8월 해운대 등 유명 관광지 상권 편의점 매출은 4~12% 줄었고, 술집과 노래방이 몰려 있는 유흥 상권 편의점 매출도 8%가량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대학이 화상강의 등 비대면 수업을 진행함에 따라 대학가 점포의 매출이 하락했으며, 또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유원지나 유흥가, 스포츠 센터 등 집합 제한 대상 시설이 즐비한 곳에 위치한 점포의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재택근무, 비대면 수업으로 집에 머무는 소비자가 늘면서 같은 기간 오피스 상권과 주거지 상권 매출은 약 7~17% 증가했다. 편의점 본사들은 각사의 상생 지원 제도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에 제품 폐기로 인한 비용과 전기세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매출에 심각한 타격을 입은 일부 점주들은 본사 지원만으로는 코로나19의 피해를 극복하기는 역부족이라고 토로하고 있다. 홍대거리 인근 편의점 /메트로 손진영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편의점업계가 2차 긴급재난지원금의 지급 기준에서 제외됐다. 지난 10일 기획재정부는 총 7조 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연매출 4억원 이하 소상공인과 집합금지업종, 수도권 집합제한업종에 대한 긴급재난지원급 지급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편의점 가맹점 중에서 연매출 4억원을 초과하는 점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단, 집합금지업종과 집합제한업종은 매출 규모와 매출 감소 여부와 무관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편의점주협의회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2차 재난지원금 지원대상에 대한 일률적이고 불공평한 기준 때문에 편의점 가맹점 대부분이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며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편의점 가맹점주들을 위해 지원 기준의 보완과 재검토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편의점은 세금 비율이 80%에 달하는 담배 매출 때문에 연 매출이 대부분 4억이 넘고, 이로 인해 심각한 매출 감소의 피해를 입었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됐다는 것이다. 14일 낮 한산한 홍대거리/메트로 손진영 편의점주협의회는 "편의점이 코로나19 수혜업종으로 비치고 있으나 대부분의 통계는 가맹본부 기준의 매출이고 가맹점포의 매출은 감소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스포츠 경기장, 대학, 유흥가 밀접지역, 극장, 호텔 등 집합이 금지 및 제한된 업종에 부속한 시설의 내·외부의 편의점(특수 편의점)은 매달 수천만원의 적자를 보는 등 도산 또는 파산 위기에 몰려 있다"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9-14 15:09: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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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킨텍스 C4부지에 코스모스 꽃밭 조성

고양시, 킨텍스 C4부지에 코스모스 꽃밭 조성 고양시(시장 이재준) 일산서구 킨텍스 인근 비어있던 유휴지가 아름다운 꽃밭으로 재탄생했다. C4부지는 본래 일산서구 킨텍스 인근의 미매각 복합시설부지로 임시시설이나 주차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돼 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와 전시 등의 취소로 방치돼 있던 공간 약 55,000㎡ 중에 26,400㎡(약 8,000평)에 달하는 부분에 시는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했다. 성공적인 꽃밭 조성을 위해 고양시 직원들은 지난 3월말부터 해당 부지의 정지작업을 시작했다. 시 관계자는 "비료를 살포하고 청보리와 유채를 심어보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으나 본래 주차장으로 사용되던 부지여서 자갈과 모래가 많아 기대만큼의 성과를 볼 수 없었다."며 "다양한 시도를 통해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본 고양시는 식재가 가능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척박한 토질에도 잘 자라는 코스모스를 파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모스 꽃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들이 느끼고 있는 우울감과 불안심리·스트레스의 해소를 돕고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주변 농가가 농기계 트랙터와 경운작업을 재능기부했고,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파종 작업해 비예산으로 마련됐다. 계절이 가을로 접어들면서 다양한 종류의 코스모스 꽃이 동시에 개화하며 장관을 이루고 있어 주민들의 호응도 높다. 시 관계자는 "이곳을 찾는 분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기본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2020-09-14 15:00:5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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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운정3지구 GTX 역세권 개발계획 수립

파주운정3지구 GTX 역세권 개발계획 수립 파주시는 LH에서 사업시행 중인 파주운정3지구 개발계획 변경(10차) 및 실시계획 변경(8차)이 국토교통부가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변경승인 내용에는 GTX운정역 역세권 복합개발계획과 국토교통부 주거복지로드맵 및 관계기관 협의의견 반영 등이 포함돼 있다. 우선 GTX운정역 역세권에 교통광장, 문화공원, 수변공원 등 '트리플' 광장이 조성된다. GTX역사 상부에는 광화문광장 1.5배 규모의 교통 보행광장(2만8천㎡)이 조성돼 GTX 이용객에 편의를 제공하고 랜드마크 경관을 연출하는 열린 공간으로 기능한다. 교통 보행광장은 GTX역사 북측의 문화공원 광장과 좌측의 청룡두천 수변공원 광장까지 연결돼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전시공연을 아우르는 시민문화광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GTX역세권 중심상권 형성에 따라 기존 상업용지의 공간구조가 재편되었고, 업무복합용지(2만6천㎡), 문화시설용지(1만8천㎡), 주상복합용지(11만4천㎡) 등이 추가 신설되는 등 GTX역세권 전체구역(36만㎡)이 특별계획구역으로 확대지정됐다. 특별계획구역 지정을 통해 GTX역세권 필지는 개별분양이 아닌 현상설계 공모 등 창의적 건축설계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공모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며, GTX운정역 환승센터는 상업·업무·문화·주상복합 용지가 연계돼 복합기능이 발휘되는 환승시설로 개발될 예정이다. 운정3지구는 이번 변경계획 승인으로 공동주택용지가 다소 축소(8만6천㎡)되고 주상복합용지가 신설(11만4천㎡)됐으며, 타 신도시 대비 평균용적률이 낮았던 밀도계획을 주택수요를 반영, 공동주택 7개 블록의 용적률을 상향하고 평균평형을 조정함으로써 정부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른 인구계획(3,162호 5,869명 증가)이 수립됐다 또한 파주시는 향후 신도시 주요거점에 생태육교 등을 설치해 신도시 전체를 아우르며 심학산까지 이어지는 녹지축을 형성하고, 상업·업무·도시지원 용지 등을 통해 자족기능이 강화될 수 있도록 LH와 지속적으로 업무협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그 외 공공·편익사업으로 ▲운정3지구 A37블록 공동주택 부지에 독립된 종합사회복지관을 건립해 다양한 사회복지프로그램, 생활체육실, 복지상담실 등을 운영할 계획이며 ▲심학산 인근 문화공원 부지 내에 파크골프장(18홀 규모)과 각종 조경시설 설치, 청룡두천 인근 체육공원 부지에 다양한 체육시설과 파주시 자체 다목적체육관 건립하는 등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생활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개발계획 변경으로 운정3지구 개발이 더 완성도 높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인근의 메디컬클러스터, 운정테크노밸리 조성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로 운정신도시를 수도권 서북부를 대표하는 명품신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0-09-14 15:00:2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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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RM 인수 반도체 업계 지각변동…삼성전자·SK하이닉스 부담 가중

엔비디아 로고. 미국의 그래픽처리장치(GPU)회사 엔비디아가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을 인수하면서 반도체 업계를 뒤흔들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세계 최대 GPU회사인 엔비디아가 세계적인 반도체 설계회사를 인수하며 설계·제조 업체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ARM에 반도체 설계를 의존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경영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14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 13일(현지 시간) ARM을 400억 달러(약 47조44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반도체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거래다. 엔비디아는 ARM에 주식 215억달러 규모의 보통주 4430만주와 120억달러의 현금을 소프트뱅크에 지불하게 된다. ARM 실적이 일정 목표를 달성할 경우 소프트뱅크에 50억달러의 현금이나 보통주를 추가로 지급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엔비디아는 이번 거래로 GPU와 중앙처리장치(CPU)를 모두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데이터센터,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4차산업 혁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CPU와 GPU 기술을 모두 갖추고 있어야 하는데 이번 거래로 가능해진 셈이다. 엔비디아는 GPU 분야의 선두 업체다. AI,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 2분기에는 역대급 실적을 내며 시총에서 인텔을 제치고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ARM은 반도체 기본 설계도를 만들어 삼성전자, 퀄컴, 애플 등에 팔고 로열티를 받는 회사로, '팹리스의 팹리스'라 불린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들어가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사실상 독점하고 있으며 서버용 반도체, AI 반도체도 설계하고 있다. 두 회사의 인수합병은 영국, 중국, 미국, 유럽연합(EU) 등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고, 실제 거래를 완료하는 데까지 최소 18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서 영국 정부가 ARM 매각을 승인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앞서 엔비디아의 ARM 매각설이 나온 이후 영국에서는 엔비디아가 ARM 반도체 설계를 독점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020-09-14 14:58:42 양성운 기자
길리어드, 바이오기업 이뮤노메딕스 25조원에 인수

글로벌 제약업계에서 다시 대규모 인수합병(M&A)이 성사됐다. 세계 유일한 신종 코로나바이러그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보유한 미국 제약회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바이오기업 이뮤노메딕스를 약 210억 달러(약 25조원)에 인수한다. 길리어드와 이뮤노메딕스는 13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길리어드가 이뮤노메딕스의 발행주식 전부를 주당 88달러(약 10만4000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종가(42.25달러)에 108% 프리미엄이 더해진 가격이다. 이뮤노메딕스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유방암치료제 '트로델비'를 보유하고 있다. 트로델비는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로 쓰일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 이뮤노메딕스의 제무재표상 누적적자는 15억 달러에 달하지만, 현재 트로델비로 인한 이뮤노메딕스 시장가치는 10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된다. 이뮤노메딕스는 내년 상반기에 유럽에서도 트로델비의 사용 승인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트로델비'를 확보하게 된 길리어드는 최근 지속적으로 면역항암제 확보에 주력해 왔다. 올해 초에는 혈액암 치료제를 생산하는 바이오회사 포티세븐을 약 50억달러에 인수했고, 자운스 테라퓨틱스와 아쿠스 바이오사이언스 등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인 업체들과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니얼 오데이 길리어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는 경쟁력 있고 다양한 종양학 포트폴리오를 마련하려는 길리어드의 노력에 중대한 진전이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대형 M&A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에서 이뮤노메딕스와 같은 기술을 가진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레고캠바이오는 장중 5만9900원(12%) 오르며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이뮤노메딕스의 매각 뉴스를 비롯해 글로벌 ADC 업체들에 대한 가치는 상승세를 지속 중"이라며 "국내 기업에서는 다수의 ADC 플랫폼 및 물질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 이전 계약 체결까지 경험한 바 있는 레고켐바이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14 14:47:07 이세경 기자
대웅제약,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2종 글로벌 임상 순항

대웅제약이 약물 재창출 방식으로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가 글로벌 임상에 속속 진입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14일 코로나 19치료제로 개발중인 카모스타트 계열 의약품인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호이스타정'에 대한 멕시코에서 해외 연구자 2상 임상에 최초로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멕시코 연구자 임상을 필두로 코로나19 치료제가 필요한 다양한 국가에서 임상 진행해 호이스타정의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임상은 2상으로 멕시코 살바도르 주비란 국립의학·영양연구소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연구자 주도 임상이다. 경증 또는 중등증의 코로나19 외래환자18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관찰기간 포함 40일간 실시된다. A그룹(90명)에는 카모스타트를 14일간 경구투여하고, B그룹(90명)은 카모스타트의 위약군을 투약하여 임상적 증상 완화를 비교 평가한다. 원활한 해외 연구자 임상을 위해 대웅제약은 지난 8월 19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원자력의학원과 공동연구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또 다른 코로나19 치료제, 니클로사마이드 계열 'DWRX2003' 역시 인도와 필리핀 등에서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DWRX2003은 지난 3일 부터 인도 현지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필리핀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DWRX2003 임상 1상을 승인받아 이달 중 투약을 개시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인도와 필리핀에서 진행하는 임상 1상 결과를 토대로, 즉시 임상 2, 3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상업용 생산을 위한 공정 검증은 이미 완료하여, 임상 결과가 확보되는 즉시 대량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멕시코 연구자 임상을 시작으로 호이스타정의 글로벌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속화를 기대한다"며 "대웅제약은 카모스타트를 포함해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인 니클로사마이 등의 개발을 가속화해 모든 코로나19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14 14:47:0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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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기아차, 스팅어 마이스터 '누구를 위한 차인가'

기아차 스팅어 마이스터 주행모습. 기아자동차 스팅어는 2017년 출시 당시 세련된 스타일의 스포츠 세단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퍼포먼스를 즐기는 소비자를 위한 차량이라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패밀리 세단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졌다. 그러나 이번에 기아차가 선보인 스포츠세단 스팅어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스팅어 마이스터는 운전의 즐거움은 물론, 2열 실내 공간 거주성도 뛰어나 패밀리 세단으로의 매력도 담고 있었다.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기존 2.0 가솔린 터보(T)를 단종하고 새롭게 선보인 2.5T 모델이다. 스팅어 마이스터의 외부 모습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전작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유지하며 수평형 리어 콤비램프와 신규 디자인의 18, 19인치 휠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 차는 전장 4830㎜, 전폭 1870㎜로, 전고 1400㎜로 K5(전폭 1860㎜, 전고 1445㎜)보다 넓고 낮아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기아차가 외적인 변화보단 내적인 변화에 공을 들였다는게 느껴졌다. 스팅어 마이스터 2.5T는 스마트스트림 G2.5 T-GDI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04마력(PS), 최대 토크 43.0㎏f·m의 동력 성능을 낸다. 이전 2.0T 모델과 비교해 최고출력은 49마력, 최대 토크는 7.0㎏.m 향상됐다. 새롭게 적용한 심장은 시승을 진행하면서 진가를 발휘했다. 시승은 안국역 주차장을 출발해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을 경유해 돌아오는 약 60㎞구간에서 진행했다. 도심과 고속주행을 경험할 수 있었다. 운전석에 앉으면 스팅어의 인테리어와 핸들에 박혀 있는 'E'자 형상 전용 엠블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실내 인테리어는 기존 모델과 비슷하지만 핸들이 'D'자 모양으로 하단이 직선 처리됐고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도 8인치에서 10.25인치로 커지면서 운전자의 사용성에 있어서 높은 만족감을 줬다. 기아차 스팅어 마이스터 주행모습. 차량 가속력은 이전 모델과 비슷하다. 가속 패달을 밟으면 경쾌하고 즐거운 가속감이 느껴진다. 도심을 벗어나 고속 주행에서는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이전 모델 2.0T가 고속 주행에서 뒷심이 부족했다면 2.5T의 순간적인 감속·제동 능력은 완벽했다. 특히 스포츠 모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우렁찬 배기음은 운전자의 발끝과 손끝을 자극했다. 또 스포츠 모드에서는 가속페달을 밟는 양과 속도에 따라 3000rpm부터 6000rpm 부근까지 엔진회전을 폭 넓게 활용하며 빠르게 치고 나갔다. 연비도 매력적이다. 시승을 끝낸 뒤 연비를 확인한 결과 13.1㎞/L를 기록했다. 스팅어 마이스터 2.5T의 공인 연비가 10.0~10.2㎞/L를 훌쩍 넘어섰다. 스팅어 마이스터 2.5T 플래티넘 트림 가격은 3853만원으로 이전 2.0T 플래티넘 트림보다 낮게 책정됐다. 넓은 실내 거주성과 뛰어난 주행성능을 갖춘 스팅어 마이스터 시승한 결과 신혼 부부나 스피드를 즐기는 운전자를 모두 만족시켜줄 수 있는 모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2020-09-14 14:46: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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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프레시 매니저, CJ '비비고' 국·생선 배달해준다

전국 1만여 '프레시 매니저' 배달망 활용 한국야쿠르트 X CJ제일제당 '비비고' 협업/한국야쿠르트 한국야쿠르트 '프레시 매니저'가 문 앞까지 '비비고(bibigo)'를 배달해 준다. 한국야쿠르트는 CJ제일제당과 손잡고 글로벌 한식 대표 브랜드 '비비고' 제품을 온라인몰 하이프레시를 통해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양사간 제품 카테고리 확대와 채널 확장의 니즈가 맞아 떨어지며 성사됐다. CJ제일제당은 한국야쿠르트의 판매 조직과 배송에 주목했다. 전국 1만1000명 '프레시 매니저'는 냉장카트 '코코'를 통해 전달해 상온 제품부터 냉장 식품까지 취급할 수 있다. 전달 일자와 시간을 지정할 수 있고 정기배송이 가능해 식사 준비가 편리하다. 주문 금액에 상관없이 무료 배송인 점도 장점이다. 소량을 자주 구매하는 최근 소비 패턴에 부합한다. 하이프레시에서 선보이는 '비비고' 제품은 국물요리 6종, 생선구이 4종, 총 10종이다. '비비고 국물요리'는 한식 대표 메뉴인 국·탕·찌개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인 상온 간편식 제품이다. 푸짐한 건더기와 직접 끓인 육수로 맛을 냈다. '비비고 생선구이'는 비린내와 연기로 집에서 해먹기 어려웠던 생선구이를 간편한 즐길수 있는 냉장 수산 간편식이다. 1인분씩 트레이에 소포장해 전자레인지에 1분만 조리하면 바로 먹을 수 있다. 신승호 한국야쿠르트 디지털마케팅 부문장은 "CJ제일제당의 대표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신선하게 전할 수 있게 됐다"며 "'비비고' 제품 판매를 시작으로 향후 메뉴 공동개발을 통해 양사간 윈윈 시너지를 이끄는 B2B사업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9-14 14:41:0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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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북구,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선정

광주시 북구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1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시비 등 총 31억 4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개발제한구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마을진입로, 상.하수도, 농.배수로 등 생활기반사업과 누리길 조성, 경관사업 등의 환경문화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북구는 이번 공모에서 생활기반사업으로 도로 확장.포장 2건, 저수지 보수.보강 1건 환경문화사업으로 누리길 2건 등 총 5개의 사업이 선정됐다. 특히 환경문화사업은 '제4수원지 주변 누리길 조성사업'과 '평촌반디마을 누리길 조성사업'으로 사업 대상지가 충효동과 인접해있어 무등산권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북구는 오는 2021년부터 구비를 포함한 총 32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주민지원사업을 통해 개발제한구역 내 거주하는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며 "특히 누리길 조성사업은 주민들의 참여와 협조를 바탕으로 광주를 대표하는 명소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발제한구역은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1973년부터 지정.시행 중이며 북구는 광주시 개발제한구역 전체 면적 중 광산구에 이어 두 번째로 넓은 18.5%를 차지하고 있다.

2020-09-14 14:36:14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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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나주형 뉴딜사업'발굴 보고회 '주목'

나주시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과 연계한 '나주형 뉴딜사업'을 발굴해 주목된다.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나주형 한국판 뉴딜 국고건의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 회복을 위해 정부가 지난 7월 14일 확정·발표한 국가 프로젝트다. 오는 2025년까지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 등 3개축으로 분야별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이뤄진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장기화가 불러온 '비대면 수요 급증으로 인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저탄소 친환경 경제에 대한 요구 증대', '경제 사회구조 대전환과 노동시장 재편에 따른 포용적 국가 실현'에 주안점을 둔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공개된 '나주형 한국판 뉴딜 사업'은 17개 부서에서 신규 사업으로 발굴했거나 앞서 추진 중인 총 32건(신규22·계속10) 사업으로 1천172억원(국비633억, 도비156억, 시비 295억, 민자 등 88억)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다. 분야별 사업으로 먼저 '디지털 뉴딜'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독거노인·장애인·응급 안전 안심서비스 △방과 후 아동을 위한 맞춤형 학습콘텐츠 스마트기기 지원 △나주시 핵심유적 디지털 복원 △전남 VR·AR제작거점센터 구축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모바일 헬스케어 등 10개 사업에 173억원을 투입한다. '그린 뉴딜'은 △아동문화공간(드림스타트+아동보호전담) 그린 리모델링 △중대형 이차전지 소재부품시험 평가센터 구축 △학교주변 자녀안심 엘로우 가든 조성 △나주목 초록길 조성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확대 △스마트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 △노후 농업기계 조기폐차 지원 등 954억원 규모 16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또 '안전망 강화' 분야는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와이파이 확대 구축 △찾아가는 마을장터 운영 △취약계층 안전지킴이 스마트워치(Smart Watch) 지원 등 6개 사업에 43억원을 투입한다. 나주시는 나주형 뉴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전라남도, 중앙부처와의 지속적인 협의와 국고 확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나주형 뉴딜이 코로나 위기 극복과 글로벌 선도 경제기반 구축을 위한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정부 정책 흐름과 국고 확보에 발 빠르게 대응해갈 것이라"며 "코로나 장기화로 자주재원 여건이 어려운 만큼 발굴한 사업들이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0-09-14 14:35:56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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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축산악취 지역 방제 퇴치사업 시행

남원시는 축산냄새 발생 심각지역의 악취퇴치 및 청정남원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축산냄새 중점관리지역 4개소(민원다발농가)를 지정해 악취방제사업(악취방제약품, 악취방제시설, 컨설팅, 고착슬러지 제거 등)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악취방제사업 추진을 위해 악취방제약품 지원에 2,700만원, 악취방제시설 2억원, 컨설팅 사업에 2,000만원, 고착슬러지 제거사업에 5,500만원 등 총 3억원을 악취민원 다발 지역농장에 투입, 지역주민의 불편함을 해소할 예정이다. 특히 컨설팅 사업을 통해서 축산냄새의 원인인 농장환경에 대한 문제점을 바로잡고 기존에 생산성 향상 및 생산비 절감에만 치중돼 있는 축산농가의 인식에 전환점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원시는 축산냄새 중점관리지역 4개소 외에 관내 축산농장의 악취저감을 위해 악취방제약품지원사업, 가축분뇨 처리장비 등 9개 사업에 21억8천만원을 투입해 기존 축산농가의 효율적인 분뇨처리에도 누수 없이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 등을 통해 축산사업장에서 발생되는 악취를 저감해 주민 생활불편 해소에 각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0-09-14 14:35:34 강성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