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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초읽기·노조 초강수…배동욱 소공연 회장 '사면초가'

비대위, 15일 임시총회서 '배 회장 해임' 안건 단독 상정 배 회장, 경찰 조사 중 조직개편…노조, 총파업 불사 예고 중기부, 연합회 감사결과 '엄중 경고' 및 '보조금 환수' 명령 소상공인연합회 내홍의 당사자인 배동욱 현 회장(사진)이 갈수록 '사면초가' 상태다. 자칫 전임 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약 10개월의 잔여임기 절반도 채우지 못한 채 자리를 내 줘야 할 판이다. 배 회장의 '춤판·술판' 워크숍 주도, 본인 가족 일감몰아주기, 보조금 유용 및 공문서 위·변조 의혹 등에 반기를 든 비상대책위원회가 '탄핵 카드'라는 강수를 꺼내들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연합회 사무국 직원들로 구성된 노동조합은 배 회장이 최근 단행한 조직개편안에 반기를 들며 '수용 불가'로 맞서고 있다. 노조는 단체행동을 통해 총파업도 불사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앞서 소상공인연합회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중소벤처기업부는 배 회장에 대해 '엄중 경고장'을 날렸다. 13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오는 15일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배동욱 회장 해임'을 안건으로 상정, 처리할 계획이다. 비대위는 당초 지난달 말께 임시총회를 열고 배 회장의 탄핵을 의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만만치 않아 2주 가량 숨고르기를 하다 더 이상 미뤄둘 수 없어 총회 날짜를 다시 잡았다. 연합회 정관은 ▲고의나 과실로 본회의 명예를 훼손할 때 ▲본회의 업무추진을 방해하거나 임원간 분쟁을 야기해 정상적인 업무 추진을 곤란하게 할 때 등의 이유로 회장을 포함한 임원 해임건을 총회에 붙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비대위는 춤판·술판 워크숍으로 인한 조직 명예 실추, 가족에게 일감몰아주기, 사무국 흔들기 등 배 회장이 지난 4월 임기 이후 보여준 각종 업무 전횡이 해임 사유에 충분히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정관에 따르면 정회원 과반수 이상이 모이면 임시총회가 성립되고, 참석자 과반 이상이 찬성하면 안건이 통과된다. 비대위측은 총 57곳인 소공연 정회원 중 이번 총회에 의결정족수인 29곳 이상이 참가하고, 이 가운데 '과반 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총회에서 탄핵이 결정되면 배 회장의 업무는 정지된다. 소공연 노조도 강수를 두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배 회장은 지난 7일자로 사무국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소공연 노조 장기수 위원장은 "배 회장이 배임, 횡령, 공문서 위·변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와중에도 일방적으로 조직 개편을 밀어붙였다"면서 "이 과정에서 노조 활동을 이유로 직원을 강등시키고, 홍보팀은 해체하는 등 노조를 와해하고 조직을 장악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노조는 배 회장이 이를 끝까지 밀어붙일 경우 총파업 등 단체행동도 예고했다. 이런 가운데 주무부처인 중기부는 앞서 진행한 소공연에 대한 감사 결과 배 회장의 부적절한 행위와 위반 행위에 대해 '엄중 경고' 및 '보조금 환수' 시정명령을 내렸다. 아울러 조직에 대한 불합리한 운영에 대해선 개선을 명령했다. 노조는 또 이에 앞서 배 회장이 소공연 회원 가입 당시 사업자 등록증을 위·변조했다며 경찰에 추가 고발을 했다. 노조는 관련 내용에 대해선 이후 감사를 진행한 중기부에도 고스란히 전달을 했다. 이처럼 벼랑끝에 내몰리고 있는 배 회장이 당초 예정된 내년 2월 임기를 채우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특히 당장 비대위 총회가 15일로 예정돼 있는 만큼 의결이 최종 확정될 경우 배 회장이 가처분신청 등을 추가로 제기하지 않는 한 회장 자리를 더 빨리 내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2014년 탄생한 소송연이 설립 전후에도 적지 않은 산고를 겪었는데 이를 잘 극복하고 여기까지 왔다"면서 "이번 사태로 소공연이 또한번 큰 상처를 입은 만큼 구성원과 회원들이 결속을 통해 위기를 잘 극복하고, '소상공인의 유일한 법정 단체'라는 명분에 걸맞에 재탄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2020-09-14 05:00: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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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하향..프랜차이즈 커피점, 음식점 정상영업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2주간 조정하면서, 음식점과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정상영업이 가능해진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확산 대응을 위해 수도권에 유지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2단계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2.5단계가 해제됨에 따라 14일 부터 수도권 지역 음식점과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 학원 등은 정상 영업이 가능해졌다. 일반 음식점, 제과점,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아이스크림·빙수 점 등은 지난 2주간 밤 9시 이후로는 포장·배달 주문만 허용됐다. 다만 이 업소들은 기존과 같이 출입자 명부를 엄격히 관리해야 하며, 사업주와 종사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시설 내 이용자 간 2m 간격을 유지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이밖에 2.5단계 하에서 비대면 수업만 허용됐던 학원과 직업훈련기관의 경우도 다시 대면수업이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다만 추석 연휴 등이 코로나19 확산세의 고비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이 기간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추석부터 한글날을 포함한 연휴 기간이 하반기 코로나19 방역에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라며 "정부는 9월 28일부터 2주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전국적으로 강력한 방역 조치를 미리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13 16:18:38 이세경 기자
경총, 매출 100대 기업 88.4% 재택근무 시행…코로나 이후 활용 긍정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기업이 늘어난 가운데, 업무 생산성이 정상근무와 큰 차이가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작년 기준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현황을 조사한 결과, 69개 응답 기업 가운데 88.4%가 사무직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었고 2.9%는 시행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재택근무를 시행하지 않거나 시행계획도 없는 사업장은 8.7%였고, 이 중 일부 기업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시행을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업무 생산성과 관련해서는 재택근무와 정상근무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응답이 많았다. 사무직 근로자들의 46.8%는 재택근무의 업무생산성이 정상근무 대비 90% 이상이라고 평가했고, 80∼89%라는 응답이 25.5%, 70∼79%라는 응답이 17.0%를 차지했다. 70% 미만이라는 응답은 10.6%에 불과했다. 경총은 조사대상이 대기업인 만큼 IT 프로그램과 업무·성과관리 시스템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차질없이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재택근무를 시행한 기업의 77.6%는 근로자의 생산성 저하를 막기 위해 협업 툴이나 메신저 등 IT프로그램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근태와 업무 진행 상황을 기록·관리하는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결과 중심의 성과평가 체계를 강화하는 등 업무·성과관리 시스템을 강화했다는 기업은 56.9%였다. 경총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해소된 이후에도 재택근무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이전보다 재택근무 활용이 확산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은 53.2%로 절반 이상이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다시 낮아질 것이라는 기업은 33.9%였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재택근무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유연근무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려면 성과 중심 인사관리시스템 구축과 기업 내 커뮤니케이션 방식 개선 등이 주요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13 15:59: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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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앞에서 네고하고 비판하고'식품업계, 답답한 코로나 속 펀슈머 잡는다

BBQ 네고왕 조회수 598만 회, 자체 앱 가입자 200만 명 넘어 재미와 소비 동시추구하는 MZ세대에게 인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답답함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파격적으로 격식을 깨부순 콘텐츠가 인기다. 식품업계는 최근 소비를 이끄는 MZ세대와 재미와 소비를 동시에 추구하는 일명 펀슈머(Fun+Consumer)를 공략하기 위해 SNS, 유튜브 등을 활용한 획기적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제너시스 비비큐는 지난 한 달 동안 가수 황광희의 '네고왕'을 통해 진행한 BBQ 프로모션이 영상 조회수가 목표했던 500만회를 넘기며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기준 조회수는 598만회에 이른다. 지난달 7일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를 통해 공개된 웹예능 '네고왕'에서 황광희와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치킨 가격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다. 예능 유튜브에 프렌차이즈 회장이 직접 출연한 데다가 황광희가 윤 회장의 말을 끊고 바른말을 하고, 눈치 보지 않고 윤 회장 앞에서 싫은 소리를 하는 모습, 윤 회장이 웃으면서 호탕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은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왔다. 하고 싶은 말은 해야 하는 MZ세대들 취향을 정확히 저격한 것. 특히 장점만 늘여놓는 일반적인 광고와 달리 진행자 황광희는 BBQ치킨의 단점을 윤 회장 앞에서 읊은 것이 큰 성공 포인트 중 하나였다. 높은 가격이나, 어려운 이름, 부담스러운 유니폼 등을 직접 지적하면서 답답함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시원함과 재미를 느끼게 했다. 동시에 BBQ직원과 회장이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업 이미지 제고 효과까지 가져왔다. BBQ는 이번 프로모션으로 할인된 7000원은 패밀리(가맹점) 부담 없이 본사 전액 부담으로 진행하면서 100억의 마케팅 비용을 들였지만, 효과는 그 이상이었다. 해당 영상에는 BBQ 및 윤 회장을 칭찬하는 댓글로 도배됐다. 네고왕 프로모션 이전인 지난달 3일, 약 30만명이었던 딹 멤버십 가입자 수가 행사 종료 후인 지난 7일 기준으로 7배 증가한 216만명을 기록했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BBQ 자체앱을 통한 주문량이 대폭 증가했다. 고객들은 제품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었고, 패밀리들은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었을 뿐 아니라 본사는 200만명이 넘는 자체앱 가입 고객을 확보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두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BBQ가 유튜브 네고왕을 통해 프로모션에 크게 성공하자, 하겐다즈도 유료광고에 참여했다. 지난 12일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이벤트가 진행되는 하겐다즈 홈페이지는 마비됐고, 제품이 순식간에 매진되는 등 해당 프로모션의 위력을 보여줬다. 빙그레의 브랜드 광고 '빙그레우스 더마시스' 영상도 같은 맥락에서 인기다. 빙그레 유튜브 구독자는 9.28만이지만, 해당 영상은 업로드 2주 만에(13일 기준) 조회수 620만회를 돌파했다. 꽃미남 왕자 '빙그레우스 더마시스'가 허무한 농담을 하는 내용을 담았다. 빙그레 왕국의 왕위계승자로 등장하는 '빙그레우스'는 빙그레 로고 모양의 귀걸이부터 바나나맛 우유 모양 왕관까지 빙그레를 상징하는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등장한다. 뮤지컬 같은 구성과 '빙그레 왕국'의 세계관, 캐릭터들의 특징을 담아내며 인기를 끈다. 빈틈없이 꾸며진 세계관과 구체적인 설정, 스토리를 가진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스토리텔링은 MZ세대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이들의 취향에 적중했다. 빙그레우스 뿐만 아니라 '투게더'를 의인화한 '투게더고리 경', '단호박 비비빅'을 의인화한 '비비빅', '올 때 메로나'를 연상시키는 '옹떼 메로나 부르장'까지 빙그레우스 주변 캐릭터가 속속 등장하며 인기를 끌고있다. 빙그레 인스타그램 계정은 14.8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이용자 반응을 확인하는 인터렉션 수치(좋아요 수+댓글 수) 역시 빙그레우스 등장 전 월 평균 3000개에서 등장 후 1만여개로 크게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안에서 제품을 검색하고 소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젊은 세대들이 맛은 기본이고 다른 제품과 차별화된 재미를 고려하는 것이 대세로 자리잡았다"라면서 "특히 행사나 야외 프로모션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유튜브 및 SNS를 통한 파격적인 콘텐츠는 계속해서 인기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업계가 제품 본연의 품질 차별화보다는 일회성 재미만 추구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2020-09-13 15:43:0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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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한국 한계기업 비중 OECD서 다섯 번째로 높아

OECD 가입국 한계기업 비중. 지난해 국내 주요기업 100개 중 18개가 3년 동안 번 돈으로 이자비용도 내지 못한 '한계기업'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체 기업 가운데 '한계기업' 비율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국 가운데 5위권에 해당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OECD 가입 24개국을 대상으로 자산총액 500억원 이상 기업 중 한계기업의 비중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는 지난해 기준 17.9%로 조사 대상 국가 중 다섯 번째로 높았다고 13일 밝혔다. OECD 평균 한계기업 비중은 12.4%로 우리나라가 5.5%포인트 높았고, 한계기업 비중이 가장 적은 일본(1.9%)보다는 16%포인트 높았다. 한국의 한계기업 비중은 2017년 15.4%에서 지난해 17.9%로 2년새 2.5%포인트 증가했다. 증가폭으로 따지면 조사 대상 24개국 중 6번째로 컸다. 미국, 캐나다, 스페인, 그리스의 경우 작년에 우리나라보다 한계기업 비중이 높았지만 같은 기간 증가폭은 더 작았다. 미국은 1.2%포인트 늘었고 캐나다는 3.2%포인트 감소했다. 스페인과 그리스도 각각 4.0%p, 5.1%p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우리나라는 서비스업의 한계기업 비중이 38.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OECD 국가의 서비스업종 평균 한계기업 비중은 10.1%에 불과했다. 한국보다 서비스업종 한계기업 비중이 높은 국가는 터키(40.0%)가 유일했다. 전경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레저, 관광, 호텔 등 서비스업종이 특히 큰 타격을 입어 한계기업 비중이 더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비스업 다음으로 한계기업 비중이 높은 업종은 부동산업(30.4%)이었다. 운송업(24.3%), 의약 및 생명과학(23.8%) 등이 뒤를 이었다. 한계기업 비중이 가장 낮은 업종은 식료품 소매업(4.7%)이었다. 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해서 향후 한계기업이 폭증할 우려가 큰 상황이고, 한계기업의 증가는 국가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규제를 완화하고 친기업적인 환경을 만들어 한계에 다다른 기업들이 스스로 살아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09-13 15:27: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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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뽑은 추석 선물세트 키워드 '디어(D·E·A·R)'

현대 화식한우 명품 난 세트/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이 뽑은 추석 선물세트 키워드 '디어(D·E·A·R)' 현대백화점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맞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추석 선물세트 트렌드 키워드로 'DEAR'를 제시했다. '사랑하는', '소중한' 이란 뜻의 '디어(DEAR)'는 '푸짐하게 차린 식사(Dining)'·'간편함(Easy)'·'건강·활기(Activity)'·'안심(Relief)'의 알파벳 앞 글자를 딴 것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귀향을 자제하는 대신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나 지인들에게 평소보다 정성을 가득 담아 선물하려는 추석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와 온라인몰(더현대닷컴·현대H몰, 현대식품관 투홈)에서의 약 한 달 간(8월14일~9월11일)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4% 늘었다. 현대백화점은 먼저, 집에서도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것처럼 '푸짐하게 차린 식사(Dining)'을 즐기는 소비 트렌드에 주목했다. 최근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외식을 줄이고 가라앉은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정찬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서다. 실제로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기간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정육(99%)과 전문 셰프들이 사용할 법한 수입 그로서리(226%), 와인·전통주 등 주류 제품(105%)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현대명품한우 매 세트(85만원)', '현대 화식한우 명품 난 세트(83만원)' 등 80만원 이상의 초(超)프리미엄 한우 선물세트 매출도 지난해와 비교해 266%나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이번 명절에 직접 고향이나 지인을 찾아가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을 선물에 담으려고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현대백화점은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기간 정육 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늘렸다. 현대백화점은 또한, 조리·보관이 '간편한(Easy)' 제품의 인기가 더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집에서 먹는 식사 횟수가 늘면서, 준비가 편하고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가정간편식(HMR), 반찬 선물세트의 물량을 지난해보다 30% 이상 확대하기로 했으며, 소포장 한우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추석보다 세 배 이상 늘려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한우 소담 화 세트/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은 이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활기(Activity)'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기간 건강기능식품 매출 신장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인 홍삼·비타민은 물론, 꿀·석류즙·콜라겐 등의 매출은 예약판매 기간 지난해보다 85%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건강기능식품 뿐 아니라 자연송이·산양삼·더덕 등 고급 건강식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20% 늘렸으며,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버섯·수삼 등을 가공한 '꽃송이버섯 분말 혼합세트(25만원)'과 '수삼 발효 혼합세트(16만원)' 등도 이번에 처음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이 마지막으로 제시한 트렌드 키워드는 '안심(Relief)'이다. 코로나19로 소비자들이 위생과 방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불안감 해소를 위해 비대면 선물 구매는 물론 비대면 배송 등이 일반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실제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기간 온라인을 통한 매출 신장세(전년 대비 291%)가 오프라인 매출 신장세(전년 대비 68%)보다 눈에 띄게 높았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현대백화점은 이달 초부터 선물세트 포장부터 각 가정에 배송되는 전 과정에 방역 지침을 마련하고, 배송되는 모든 선물세트와 배송 차량에 대한 방역을 진행하는 '안심 배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또한 선물을 보내는 사람의 정성까지 세심하게 전달하기 위해 '배송 깔개'를 깔고, 그 위에 선물세트를 올려놓는 비대면 배송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추석이 가까워지면서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위생 및 방역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가 시작되는 오는 14일부터 전국 15개 전 점포 식품관 내(특설행사장)에 방역 전문 직원을 배치, 수시로 핸디형 자외선 소독기를 활용해 대기 공간과 접수데스크, 선물세트 진열대 등에 대한 소독과 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현구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상무)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맞게 되는 첫 언택트 명절인 만큼, 고객들이 안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선물세트 준비에서부터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방역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9-13 15:19: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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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선물세트 키워드는 '프리미엄' '건강' '홈추족'

피코크 메로구이 선물세트/이마트 올 추석 선물세트 키워드는 '프리미엄' '건강' '홈추족' 2020년 전례없던 전염병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올 추석은 이전의 명절과는 다른 풍경이 펼쳐질 전망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향을 방문하는 대신 각자의 가정에서 간소하게 명절을 보내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업계는 본격적인 명절 영업에 나서는 가운데, 올 추석의 핵심 키워드로 '프리미엄' '홈추(집에서 추석을 보내는)족' '건강'을 꼽고 있다. 올 추석 선물세트 구성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고가 선물세트 물량이 대폭 늘었다는 점이다. 오는 15일부터 선물세트 본판매에 돌입하는 이마트는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기존보다 20% 늘렸다. 먼저,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대명사 한우 선물세트의 경우 신규 상품을 출시하고, 주요 인기 상품 물량을 대폭 늘렸다. 피코크 횡성축협 한우/이마트 '피코크 한우 갈비 1++등급 세트(한우갈비 1++등급 3.2kg/35만원/행사카드 20% 할인)'는 준비 물량을 지난해 1000개에서 올해 1800개로 80% 늘렸으며, '피코크 횡성축협한우 1++등급 구이 1, 2호(각 한우 1++등급 마블링 8이상 3kg/65만원/행사카드 10% 할인)'도 수량을 30% 늘렸다. 수산물 역시 신규 선물세트를 기획했다. 최상급 메로만를 엄선해 제작한 '피코크 메로구이 세트(메로 2kg, 통흑후추 200g, 파슬리파우더 5g)'를 100세트 한정 25만원에 판매한다. 이마트가 프리미엄 선물세트에 힘을 실은 것은 코로나로 인해 고향집을 찾는 인구가 줄어드는 '언택트 추석'이 예상되는 가운데, 좋은 선물을 보내드리려는 수요가 늘어나며 프리미엄 선물세트 선호 현상이 부각될 것으로 예측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마트가 8월 13일부터 9월 10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실적을 분석한 결과, 고가 선물세트 신장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10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26.0% 늘어났다. 특히, 20만원 이상 선물세트 판매는 40.1%의 큰 폭으로 증가해 전체 선물세트 매출 신장세를 견인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한우 선물세트 판매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2.8% 늘었으며, 20만원 이상 수산물 선물세트도 46.9% 증가했다. 이밖에 홈술 트렌드와 맞물려 고가 주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20만원 이상 와인 선물세트 매출이 752.2%의 세 자릿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고, 10만원 이상 홍인삼 선물세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54.5% 늘어났다. 현대 화식한우 명품 난 세트/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은 집에서 명절을 보내는 이들을 위해 정육과 그로서리, 와인 전통주 제품을 강화했다. 특히 조리·보관이 간편한 제품의 인기가 더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집에서 먹는 식사 횟수가 늘면서, 준비가 편하고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예약 판매 기간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 '원테이블(1 Table) 선물 세트 매출은 지난해보다 82% 늘었다. 간편식·반찬 형태의 생선 선물세트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고등어·삼치·임연수를 바로 구워먹을 수 있게 진공 포장한 '어부의 밥상 생선구이 세트(8만원)'와 반찬 형태의 '더덕 고추장 굴비(15만원)', '어부의 밥상 전복장 성게알 혼합 세트(15만원)' 등이 대표적으로, 이들 세트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었다. 소포장된 한우세트의 매출 신장세도 눈에 띈다. 450g씩 포장해 3~4㎏으로 구성되는 통상적인 한우 선물세트와 달리, 200g씩 소포장해 1㎏ 내외로 구성돼 있는 '현대 한우 소담 세트'는 지난해보다 160% 가량 많이 팔렸다. 현대백화점은 가정간편식(HMR), 반찬 선물세트의 물량을 지난해보다 30% 이상 확대하기로 했으며, 소포장 한우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추석보다 세 배 이상 늘려 판매할 계획이다. 아울러 건강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 건강기능식품 뿐 아니라 자연송이·산양삼·더덕 등 고급 건강식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20% 늘렸으며,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버섯·수삼 등을 가공한 '꽃송이버섯 분말 혼합세트(25만원)'과 '수삼 발효 혼합세트(16만원)' 등도 이번에 처음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꽃 화분 정기구독 선물 (1) 명절 선물을 단번에 소화할 수 없는 1인가구를 위한 구독형 선물세트도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과일 정기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1회당 4만 5천원, 월 18만원을 내면 매주 목요일 신세계백화점 과일 바이어가 엄선한 제철 과일 3~5종(한 달 총 20만원 상당)을 문 앞에 가져다 준다. 과일 구독 선물은 신세계 강남점 과일 선물코너에서 본 판매 기간(9월 14일~29일)동안 선착순 30명에 한해 구매 가능하다. 꽃 정기 배송 서비스도 추석 본 판매 기간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배송지는 수도권에 한하며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공기정화 관엽식물, 생화, 난식물 중 하나를 매달 받아볼 수 있는 명절 선물이다. 롯데백화점은 한우 세트 2종과 청과세트 1종을 구독권으로 출시했다. 롯데백화점에서 선물세트 구독권을 구매하면 선물 받는 사람에게 봉투에 담긴 구독권이 등기로 발송된다. 구독권은 거주지 인근 롯데백화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한 번에 모두 수령해도 되고 양을 나눠 여러 번 수령해도 된다. 정육은 최대 4회까지, 청과는 2회까지 나눠 수령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 추석을 앞두고 사전예약 매출이 순항 중인 가운데, 프리미엄 선물세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추석, 농축수산 선물 상한액 20만원 일시 상향 등으로 본판매 기간에도 고가 선물세트의 흥행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서 추석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해 간편한 밀키트 상품과 1인가구를 위한 상품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9-13 14:57: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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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들 "단체행동 잠정 유보"…정부, "국시 거부 구제 불가" 뜻 굽힐까

의대생들 "단체행동 잠정 유보"…정부, "국시 거부 구제 불가" 뜻 굽힐까 본과 4학년들 "이후 행동 방침 추후 발표…정부 정책 지켜볼 것" "잘못된 의료 정책 추 시 다시 단체행동 나설 것"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국시 접수 취소한 의대생들에 대한 재접수 등 추후 구제를 반대합니다'는 내용의 국민 청원에는 13일 정오 기준 동의자가 55만명을 육박했다.'청와대 국민청원 캡쳐 의대정원 확대 등 의료정책에 반대하던 의사들이 파업을 멈춘데 이어, 의대 본과 4학년들도 단체행동을 잠정 유보하기로 했다. 하지만 앞서 의대생 86%가 국가시험을 거부하며 응시 접수를 하지 않아 진퇴양난에 빠졌다. 정부가 추가 시험이나 접수 기한 연장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거듭 표명한 데다 여론도 등을 돌렸기 때문이다. 현재 본과 4학년 의대생들이 내년 시험 시 올해 3학년과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병원 인턴 등 취업 문제가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국시 응시자 대표들은 13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항의 표시로 국시거부에 나섰던 전국 의대 본과 4학년 학생들이 단체행동을 잠정 유보하기로 했다. 이들은 "의료 전문가와 상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된 정책들이 결국 의료의 질적 하향을 야기하고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할 것이 자명했다"라면서 "단체행동에 처음 나선 이유인 '옳은 가치와 바른 의료'를 지키겠다는 마음에는 일말의 변함도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가 해당 법안을 재검토하고 국민을 위한 의료 정책을 펼치는지 선배 의사들과 지켜보겠다"면서 "정부와 국회가 잘못된 의료정책을 강행하는 순간 재차 단체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시 거부 의대생들에 대한 구제 문제를 두고 그간 단호함을 고수해 오던 정부가 이들에게 다시 국시 응시 기회를 줄 지 여부는 미지수다. 정부는 한 번 신청 기한을 연기한 만큼 더는 재연장이나 추가 접수는 없다고 선을 그어왔기 때문이다. 본과 4학년 의대생은 올해 국시 실기시험과 내년 1월 필기시험까지 통과하면 의사면허가 발급되는데 현재로선 이를 구제받을 방법이 없다. 복지부는 이유에 대해 "국시는 의사뿐 아니라 한의사, 공인중개사, 건축사 등 다양한 업종을 아우르고 있어 이들을 구제해줄 경우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미 국시 날짜는 한 차례, 접수 기한은 두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도 최근 정례 브리핑에서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정부 간 합의 내용은 이미 합의문으로 공개돼 있고, 의대생들의 추가 시험에 대한 내용은 합의사항에 없다"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본인들의 자유의지로 이를 거부했고, 스스로 시험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에 추가시험을 검토하라고 하는 (의료계의) 요구는 가능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12일 최근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며 의사 국가고시를 거부한 의대생 구제 관련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공정 세상의 출발은 법 앞의 평등에서 시작됩니다'라는 글에서 "이익을 지키는 투쟁 수단으로 포기해 버린 권리와 기회를 또다시 요구하는 것은 부당한 특혜요구"라면서 "(구제하면) 힘만 있으면 법도 상식도 위반하며 얼마든지 특혜와 특례를 받을 수 있다는 잘못된 신호를 주고 사실상 헌법이 금지한 특권층을 허용하는 결과가 된다"고 우려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도 같은 날 "이번만큼은 엄하게 다스려야 한다"라며 "그분들이 반성하고 사과할 때 수용할 수 있어야지, 진료 거부를 승리의 전리품으로 삼으면 안 된다"며 의사 고시를 거부한 의대생 구제에 대해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국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에 대해 국민 여론도 싸늘하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국시 접수 취소한 의대생들에 대한 재접수 등 추후 구제를 반대합니다'는 내용의 국민 청원에는 13일 오전 12시 기준 동의자가 55만명을 육박했다. 의대생 내부는 술렁이는 모습이다. 본과 4학년들의 경우 올해가 아닌 내년 시험을 치를 경우, 현 본과 3학년 학생들과 함께 시험을 치를 수도 있어 이후 병원 인턴 취업 등의 경쟁 문제가 심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학병원 교수 등 의료계 원로들이 대국민 사과와 함께 국가고시를 거부하고 있는 의대생들에 대한 구제를 호소하기 시작했다. 대학병원 교수 등 의료계 원로들이 참여한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와 사립대학교병원협회, 국립대학교병원협회, 상급종합병원협의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등 5개 단체는 의견문을 내고 "코로나19 위기 가운데 모두의 불편과 불안을 초래한 의료계 사태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의대생 구제에 물꼬를 트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20-09-13 14:57: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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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질문·청문회 키워드는…'추미애'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자녀 군(軍) 복무 당시 특혜 휴가 의혹을 두고 여야 공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계 없는 것으로 지난 7일 국회 본회의가 열린 가운데 이흥구 대법관 임명동의안이 가결되는 모습.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자녀 군(軍) 복무 당시 특혜 휴가 의혹을 두고 여야 공방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야당에서 추미애 장관을 겨냥해 강하게 비판하면, 여당은 방어하는 형세다. 여야가 다투는 쟁점은 추 장관 자녀 서모씨가 카투사에서 복무할 당시 병가 사용 기록의 위법성 여부다. 서모씨는 카투사에서 복무하던 2017년 6월 5∼14일까지 1차 병가를 냈다.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기 위해서다. 이후 6월 23일부터 9일간 2차 병가에 이어 4일간 개인 휴가까지 쓴 뒤 부대로 복귀했다. 이 과정에서 서씨가 2차 병가를 구두 형태로 허가받았고, 이를 위한 군 병원 요양심의위원회 심의도 받지 않아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야당은 이를 두고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분야별 대정부질문 및 인사청문회에서도 강하게 비판할 것으로 보인다. 분야별 대정부질문은 정치(14일), 외교·통일·안보(15일), 경제(16일), 교육·사회·문화(17일) 순으로 진행한다. 이 가운데 추 장관 자녀 군(軍) 복무 관련 의혹을 둘러싼 여야 공방은 정치, 외교·통일·안보,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오는 16일과 18일 각각 열리는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원인철 합동참모본부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역시 추 장관 자녀 군(軍) 복무 당시 특혜 휴가 의혹을 여야가 검증하는 형태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추 장관 자녀 군(軍) 복무 당시 특혜 휴가 의혹을 두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방부가 '문제없다'는 취지로 발표한 입장문에 대해 "무리한 해석"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추 장관 자녀 군(軍) 복무 관련 의혹에 대해 팩트체크를 하며 반박하고 있다. 설훈 민주당 의원은 지난 11일 당 유튜브 채널 '씀' 라이브방송에서 '문제가 없는 것을 문제가 있는 것으로 오해한 게 이 사건의 골자'라는 취지로 입장을 밝혔다. 황희 민주당 의원은 추 장관 자녀 군(軍) 복무 당시 특혜 휴가 의혹을 제보한 당직사병 실명까지 공개하기도 했다. 당직 사병 단독으로 해당 의혹에 대해 제보할 수 없는 만큼 공범이 있을 것이고,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도중 나온 것이다. 다만 황 의원은 '좌표 찍기' 비판이 이어지자 해당 당직사병 실명은 지웠다. 한편, 추 장관은 13일 '자녀 군(軍) 복무 당시 특혜 휴가 의혹'에 대해 유감 표명을 했다. 그는 이날 SNS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로 온 국민께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제 아들의 군 복무 시절 문제로 걱정을 끼쳐 드리고 있어 국민께 정말 송구하다"고 전했다. 추 장관은 의혹과 관련해 해명도 했다. 그는 자녀의 특혜 휴가 의혹에 대해 "군은 아픈 병사를 잘 보살필 준비가 돼 있었고, 규정에도 최대한의 치료를 권하고 있다. 그렇기에 딱히 절차를 어길 이유가 전혀 없었다"며 "이 과정에서 일각의 의심대로 불법이 있었는지에 관해서는 검찰이 수사하고 있고, 저는 묵묵히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고 했다. 추 장관은 이밖에 그동안 의혹에 입장을 밝히지 않은 데 대해 "법무부 장관으로서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에 영향을 줘서는 안 된다는 우려 때문"이라며 "검찰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히 진실이 밝혀지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들은 검찰 수사에 최선을 다해 응하고 있다. 검찰은 누구도 의식하지 말고, 오로지 실체적 진실을 밝히라는 국민의 명령에만 복무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09-13 14:49:4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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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직불관리과' 신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직불관리과' 신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직불관리과 현판식 /농식품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은 올해 5월부터 새로 시행된 공익직불제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전담조직인 '직불관리과'를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익직불제는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유지, 식품안전 등 국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할 수 있도록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 5월1일부터 시행 중이다. 공익직불제 시행에 앞서 농관원은 지난해 12월부터 TF를 구성해 운영했고, 조직개편을 통해 지난 8일 직불관리과를 신설, 10일 현판식을 열었다. 농관원은 신설된 직불관리과를 중심으로 농업인 준수사항 이행 여부 점검과 부정수급 조사·단속, 직불업무 수행기관에 대한 지도·관리 등 관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직불관리과는 올해 9월말까지 농지 형상과 기능 유지, 영농폐기물 수거 및 적정처리, 영농일지 기록·보관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농업인이 준수해야 할 의무사항에 대한 이행여부를 현장 점검하고, 부정수급 방지를 위한 조사·단속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또 공익직불제 신청등록과 집행, 사후관리 등 직불제 모든 과정에 대한 점검·평가를 통해 잘못된 사항은 바로잡고, 모범적 우수사례는 적극 발굴해 시상할 예정이다. 농관원 노수현 원장은 "공익직불제 도입으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법적·재정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 실현을 위해 농관원이 최일선 농정현장에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9-13 14:39:1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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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쇼핑·네이버쇼핑서 농산물가공품 온라인 판매기획전 열려

우체국쇼핑·네이버쇼핑서 농산물가공품 온라인 판매기획전 열려 네이버쇼핑 추석맞이 온라인 판매기획전 /농진청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집중호우 등으로 판매와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경영체 지원을 위해 추석맞이 온라인 판매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판매기획전은 전국의 우수 농업경영체가 생산한 농·특산물과 가공제품으로 구성된다. 소비자는 우체국쇼핑과 네이버쇼핑을 통해 농·특산물과 가공품을 구매할 수 있다. 우체국쇼핑에서는 14일~30일까지 청년농업인과 강소농이 생산한 우수상품을 선보이는 '청년농·강소농 추석상품 브랜드관'을 운영한다. 명절에 소비가 많은 과일·곶감 등 제수용품과 다양한 선물용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5~2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네이버쇼핑에서는 14일부터 12월까지 농촌진흥청·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네이버가 함께 마련하는 '농식품 상생협력관(가칭)'을 개설 농업경영차가 생산한 우수 명절 상품과 다양한 농산물·가공 상품을 선보인다. 기획전 기간 중 농업경영체가 부담하는 쇼핑몰 입점 수수료 일부를 감면해준다. 농진청 이천일 농촌지원국장은 "올해 추석 선물로 우리 농산물과 농산 가공품을 구입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 농가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9-13 14:28: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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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슈리포트]코로나19에 '대출공화국'…가계도 기업도 빚잔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 확산된지 반 년 만에 대한민국은 대출공화국이 됐다. 가계와 기업 모두 사상 최대치로 대출에 나서며 그야말로 '빚잔치'가 한창이다. 이유는 복합적이다. 가장 먼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악화에 대비해 일단 현금을 쌓아두자는 수요가 컸다. 매달 폭증하는 대출 추이를 보면서도 정부가 섣불리 대출 조이기에 나서지 못하는 이유기도 하다. 여기에 금리는 사상 최저 수준인 반면 부동산, 주식시장 등 자산시장이 들썩이면서 '빚투(빚내서 투자)' 수요가 대출로 이어졌다. /한국은행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092조8000억원으로 6월보다 15조7000억원 증가했다. 기업과 가계에 대한 신용공급(대출)이 이어지면서 시중통화량은 지난 4월 사상 처음으로 300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매달 사상 최대치를 경신 중이다. 지난달 금융권 대출 추이를 감안하면 8월 시중통화량 역시 최대치를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가계대출 月 증가폭 '사상 최대' 소득은 그대로인데 빚만 늘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가계부채는 질도 나쁘다. 신용대출 등 단기 대출이 빠르게 늘면서 향후 우리 경제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한국은행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중 은행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11조7000억원이 늘었다. 월중 증가액 기준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4년 이후 가장 크게 늘었다. 이전 최대치인 올해 3월 9조6000억원보다도 2조원이 넘게 많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 증가규모 역시 지난달 5조7000억원으로 전월 3조7000억원에서 큰 폭으로 늘었다. 역시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제2금융권까지 포함하면 증가폭은 더 확대된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달 14조원 늘었다. 전월 증가폭 6조5000억원의 두 배가 넘게 급증했다. 제2금융권은 카드대출과 계약대출(보험)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2조2000억원 증가했다. 금융당국은 일단 최근의 가계대출 증가 추세가 일시적 현상인지, 아니면 추세적 흐름인지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특히 전금융권 신용대출이 주식매매자금과 코로나19에 따른 생활안정자금 수요, 일부 주택시장 과열에 따른 긴급 매매자금 수요 등 여러 요인이 맞물려 급증했다"며 "주식, 주택 매매에 활용된 신용대출은 향후 시장 불안시 금융회사 건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 차원에서도 각별한 관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업대출 급증…中企 신용리스크 누적" 기업대출은 중소기업의 신용위험이 누적되는 것은 아닌지 경고등이 켜졌다. 지난달 은행권 기업대출(원화)은 5조9000억원이 늘어 전월 8조4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다. 누가 빌렸는지를 들여다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사정이 다르다. 대기업대출은 1000억원 감소세로 전환했다. 반면 중소기업대출은 6조1000억원 증가해 전월 6조4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중소법인·개인사업자의 대출수요와 정책금융기관 등의 금융지원이 맞물리면서 증가세가 지속됐다. /한국은행 이미 올해 상반기 중 예금취급기관(은행+비은행)의 기업신용은 125조2000억원 증가했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1년 12월 이후 최대치다. 이 중 예금취급기관의 기업대출이 119조5000억원, 회사채 등 직접금융을 통한 신용공급이 5조7000억원 늘었다. 문제는 늘어난 유동성에도 기업들의 신용위험지표는 그대로라는 점이다. 회사채 신용스프레드는 코로나19 확산 직후 빠르게 확대됐다가 크게 낮아지지 않고 있다. 금융기관의 기업 신용위험에 대한 경계감도 금융위기 당시와 달리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부문 레버리지 증가와 자산가격과 실물지표 간 괴리 등 코로나19 이후 누적되고 있는 잠재리스크가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며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실물경기 회복이 지연될 경우 주가 등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되거나 그간 정부의 금융지원 조치 등에 크게 의존해온 중소기업들의 신용위험이 증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13 14:24:4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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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카카오게임즈, "적정주가는 3만원 안팎"

카카오게임즈가 이른바 '따상상'(공모가 2배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 2번)을 기록해 시총 5조9369억원, 코스닥 시총 3위로 뛰어올랐다. 다만 주가에 대한 고평가 논란은 끊이지 않는다. 증권업계에서 보는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는 3만원 안팎이다. 13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1일 8만1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0일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후 불과 이틀만에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238%다.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사상 최고치'였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6년 4월 다음게임과의 합병을 통해 PC게임과 모바일게임을 아우르는 퍼블리셔(배급사)로 출발했다. 이후 2017년 11월 카카오의 게임 사업 부문을 인수, 게임 개발과 퍼블리셔를 병행하는 회사로 발돋움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3만원 안팎으로 보고 있다. 대신증권은 3만3000원, 메리츠증권은 3만2000원, KTB투자증권은 2만8000원을 12개월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미래에셋대우는 단기 슈팅을 감안할 때 4만20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업계에서 가장 높은 목표주가다. 2020년, 2021년은 예상치.단위:억원/미래에셋대우 올해 카카오게임즈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45.7% 증가한 8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실적 상승과 비견해도 주가는 상당한 고평가 구간이다. 엔씨소프트, 넷마블, 펄어비스 3사의 장기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30배 수준인데 카카오게임즈의 PER은 400배를 넘어섰다. 현재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IPO 프리미엄과 함께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있다는 평가다. 특히 올 11월께 출시가 예상되는 '엘리온'은 개발 명가 크래프톤이 제작 중인 PC MMORPG(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로 '검은사막'의 흥행을 이어갈 대작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또 2021년 상반기까지 카카오프렌즈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캐주얼게임, 모바일 기반 MMORPG게임 등 다수의 게임 라인업을 구성해 실적 상승 기대감을 키운 상태다. 다만 카카오게임즈가 자체 개발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약점이다. 1분기 매출액 기준 카카오게임즈의 자체계발과 퍼블리싱 비중은 각각 20%, 60%를 차지한다. 넷마블, 엔씨소프트는 자체 개발 비중이 100%고, 국내 게임사들의 자체 개발 비중은 대부분 50%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카카오게임즈는 자체 개발 매출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 현재 매출의 40%가 검은사막, 배틀그라운드, 달빛조각사 등 상위 3개 게임이 차지하고 있다. 검은사막의 북미·유럽 퍼블리싱 계약 종료시 카카오게임즈 실적은 크게 위축될 우려가 있다. 결국 카카오게임즈의 주가 상승동력은 향후 출시하는 게임의 성패에 달려있다. 올해 엘리온과 내년 오딘의 성공은 카카오게임즈의 매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대형 게임사 대비 부족한 현금성 자산을 늘릴 계기가 될 수도 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오는 11월 출시될 대작 신작게임 '엘리온'의 성과가 중장기 주가와 실적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2021에도 '오딘:발할라 라이징(모바일 MMO)'을 비롯한 위치기반의 증강·가상현실(AR·VR) 컨텐츠 등 다양한 신작 준비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9-13 14:24:4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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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外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호프 자런 지음/김은령 옮김/김영사 2020년 우리는 오랫동안 말로만 들어왔던 생태계 파괴를 온몸으로 절절히 느끼고 있다. 코로나19는 언제까지나 이어질 것 같았던 일상에 제동을 걸었고 시베리아에선 이상 고온이 감지되고 있으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좀처럼 잡히지 않는 대형 산불로 인해 하늘이 주황빛으로 물들었다. 많은 이들이 심상치 않은 일들이 벌어졌다고 생각하지만 그저 종말을 살아간다는 기분으로 이 시기를 견뎌내고 있다. 먹고 소비하는 우리의 삶이 지난 50년간 지구를 어떻게 망가뜨려 놓은 걸까. 책은 1969년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인구, 평균수명, 식량 생산 방식과 에너지 소비 등에 어떤 변화가 있었고 이것이 결국 지구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일깨우며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인 기후변화의 면면을 들여다보게 한다. 276쪽. 1만5500원. ◆도미니언 톰 홀랜드 지음/이종인 옮김/책과함께 사람들은 '신 중심의 비합리적 중세를 타파하고 인간과 이성을 중심으로 세계를 이해하게 된 합리적 관점'을 '서양적 세계관'으로 여긴다. 그러나 과학적, 합리적, 휴머니즘적 사고는 기독교의 저변 위에서 생겨나 발전했다. 일부일처제, 자유의지에 따른 결혼, 법률과 과학은 물론이고 계몽주의, 인권, 민주주의, 마르크스주의와 같은 근대의 진보적 개념과 무신론에도 기독교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책은 기독교가 어떤 과정을 거쳐 서구 사회와 서양인의 세계관을 지배하게 됐는지, 그 결과 세상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설명하며 서구화된 현재 세계를 근본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통찰을 제공한다. 856쪽. 4만3000원. ◆두 번째 산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이경식 옮김/부키 누구에게나 고통의 시기는 찾아온다. 어떤 사람은 직장을 잃고 기약 없는 구직자 신세로 내몰린다. 심장마비, 암, 뇌졸중 등으로 쓰러지는 이도 있다. 또 누구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극심한 슬픔을 겪는다. 고통을 맞닥뜨린 사람들은 과도하게 움츠러든다. 겁에 질려 영원히 치유되지 않는 슬픔을 끌어안고 평생을 살아간다. 그리하여 인생은 갈수록 더 쪼그라들고 외로워진다. 저자는 우리가 개인의 행복, 독립성, 자율성이라는 허울 좋은 가치를 넘어 도덕적 기쁨, 상호 의존성, 관계성을 회복할 때라고 주장한다. 책은 고통의 시대에 함께 살기의 가치를 일깨운다. 600쪽. 2만2000원.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9-13 14:24:0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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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코로나19 대응 방역 계획 수립

고양시의회(의장 이길용)는 제247회 임시회(9.14.~9.25.) 개회에 앞서 방역 계획을 수립하여 코로나19 관련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 확진자 발생 시 사무실 폐쇄 등 대응방안, 원활한 본회의 및 임시회를 위한 운영방안을 기본으로 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조치 내용을 적용할 예정이다. 14일부터 시작되는 임시회는 코로나19 관련 추가경정예산안과 필수 안건 심의를 위해 개회되며 본회의장과 각 상임위원회 회의실, 의원실 내 회의실까지 비말차단 가림막을 설치하고 일회용 마이크 덮개 배부 및 살균 소독을 완료하여 사전 예방조치를 철저히 마쳤다. 현재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에 따라 임시회 방청은 언론사 최소인원으로 제한하고 일반시민의 방청을 제한했다. 본회의는 시장, 부시장 및 안건별 해당 실·국·소장만 참석하도록 제한했고 상임위·예결위 또한 필수 공무원만 참석 가능하도록 제한했다. 아울러, 회의 진행 중 확진자 발생 시 대응계획에 따라 상황전파 및 감염검사를 실시하고 해당 사무실을 폐쇄한 후 임시 사무실에서 진행하며 불가피한 경우 회기 변경도 이뤄질 수 있다. 이길용 의장은"고양시의회부터 방역 및 예방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제247회 임시회의 원활한 운영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시키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0-09-13 14:20:0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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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2020년 독감 무료접종 대상 확대

청송군, 2020년 독감 무료접종 대상 확대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확대·지원한다고 밝혔다. 매년 독감 무료접종 대상자는 생후6개월~만12세이하, 임신부, 만65세 이상 어르신이었지만, 올해는 만13세~만18세 어린이, 만62세~만64세 어르신과 코로나 대응 인력에 대하여 접종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백신종류도 기존 3가에서 4가 독감백신으로 변경하여 접종한다. 4가백신은 4가지 종류의 독감바이러스를 한 번에 예방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고 현재로선 가장 많은 범위의 바이러스를 잡는 백신이다. 생후6개월~18세(2002.1.1.~2020.8.31.출생아) 어린이 중 2회 접종 대상자가 지난 9월 8일부터 가장 빨리 접종에 들어갔으며,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는 오는 9월 22일부터 12월31일까지 접종을 받으면 된다. 임신부는 오는 22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가 접종 기간이며, 만62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와 초기 혼잡방지를 위해 마을별로 접종일을 나눠서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만75세이상은 10월13일부터, 만70세~74세는 10월20일, 만62세~69세는 10월27일이며, 만62세이하 고위험군 및 취약계층 그리고 코로나 대응 인력은 10월 27일부터 보건의료원과 보건지소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접종은 우선순위 대상별로 접종 일정이 상이하므로 사전 확인 후 신분증을 지참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야하며, 접종기관은 보건의료원, 보건지소, 관내 민간위탁의원(6개소)등 13개소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0-09-13 14:19:17 김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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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고, 독도 사랑 글짓기 국제대회에서 대상 수상

울진고등학교(교장, 배호식)는 제11회 나라(독도) 사랑 글짓기 국제대회에서 2학년 홍소형 학생이 종합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나라(독도) 살리기 운동본부와 독도 재단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17개 시·도 교육청이 후원한 국제대회로 국회의장상 1명, 국회 부의장상 2명, 7개 부처 장관상, 도지사상, 각 시도 교육감상 등 268명의 수상자 중 대상(1위)을 차지하였다. 전문가 및 교수의 심사를 거쳐 당당하게 명예로운 수상을 하여 작은 농산어촌 학생의 창의적 역량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수상작은 '마모루씨의 독도'란 제목의 소설로, 통일된 남북한이 이끌어나가는 것이라는 관점에서 독도가 한국 땅임을 주장하고 있다. 통일된 새로운 모습의 한국이 북한과 함께 독도에 대해 주장하는 상상을 소설 속에 녹여냈다. 이렇게 탄생된 수호와 은우라는 인물들이 '태정관지령' 등의 구체적인 증거자료를 찾고 함께 일하는 장면을 많이 넣었다. 최종적으로는 독도를 보러 가는 것으로 마무리 지으며 한일 양국의 평범한 시민 단체간의 연대를 보여주었다. 배호식 교장은 '작은 시골 학교에서 소설로 당당하게 명예로운 상을 수상한 이 학생의 창의성을 높이 칭찬하며 작품을 주변에 널리 홍보하여 감동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하였다. 홍소형 학생은 '새로운 걸 알게 된 배움의 길'이란 주제로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에서 최초로 독도가 일본땅이 아니라고 표기한 '은주시청합기'(서북까지의 경계를 오키섬으로 한정함) 등의 자료를 활용하여 당당하게 독도가 한국 땅임을 말 할 수 있는 이정표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하였다. 또한, 한일 양국의 평화적인, 평범한 시민들이 서로 연대하며 나아가는 길이 제일 빛나는 길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의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0-09-13 14:19:06 김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