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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상장 교육 수료한 예비 상장사 증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한국거래소에서 상장 교육을 받은 예비 코스닥상장 기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올해 상반기 상장 교육을 수료한 기업 수가 162곳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6.6%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수료 임직원 수도 279명으로 38.8% 증가했다. 상장교육은 상장하려는 기업들이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과정이다. 증권시장과 상장제도, 기업공개(IPO) 절차 전반에 대한 지식과 사례 등을 전문 강사진이 직접 교육한다. 임원 대상으로 하는 '경영자 과정'과 실무자 대상으로 하는 '상장전문가 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비상장 기업은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할 때 교육을 이수했다는 수료 증서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늘어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거래소는 "교육 방식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편의성이 확대된데다 상반기 코스닥 지수가 크게 오르며 상장하려는 기업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 수는 73곳으로 작년 상반기 66곳보다 늘었다. 이에 따라 일정에 없던 8월 온라인 과정도 새로 개설했다. 거래소는 "올해 하반기 상장 교육도 코로나19의 진행 상황에 따라 온라인 등을 통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수요를 파악해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7-08 16:03:00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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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희 오텍그룹 회장,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동참

강성희 회장이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오텍그룹 오텍그룹은 강성희 회장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및 종식을 위한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8일 밝혔다.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지난 3월 외교부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연대 메시지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해 시작한 캠페인이다.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손 모양과 손 씻는 모습을 연계한 이미지에 '스테이 스트롱'이라는 문구를 적어 개인위생을 준수해 코로나19를 잘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았다. 차기 주자로 지목된 사람이 캠페인의 심볼과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적힌 팻말을 들고 있는 모습을 촬영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 회장은 미래에셋대우 최현만 수석 부회장의 지목으로 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Stay Strong 캐리어에어컨이 함께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팻말을 들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오텍그룹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강 회장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서로가 격려하면서 한마음으로 힘을 모은다면 반드시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오텍그룹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빅데이터, AI 기반의 디지털 경영을 통해 언택트 환경에서의 소비자가 보다 안심하고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텍그룹은 국내 유일한 '음압구급차' 생산 업체 ㈜오텍을 계열사로 두고 있으며,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증가로 전국에 161대를 추가 배치하며 환자 이송을 돕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08 16:01:2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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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프렌즈 "BT21 공식 서포터즈 이름 직접 지어주세요"

라인프렌즈가 전세계 MZ(밀레니얼·Z세대)들과 함께 'BT21 공식 서포터즈 네이밍 챌린지'를 진행하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라인프렌즈 라인프렌즈가 전세계 MZ(밀레니얼·Z세대)들과 함께 'BT21 공식 서포터즈 네이밍 챌린지'를 진행하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챌린지는 BT21을 사랑하는 누구든 참여 가능하며, 팬들이 직접 BT21의 서포터즈 이름을 짓고 투표로 최종 네이밍까지 선정하게 된다. BT21 공식 서포터즈 네이밍 챌린지는 지난 25일 BT21 유튜브 및 BT21 BILIBILI 채널에 업로드된 BT21 유니버스 시즌 3의 6번째 메이킹 영상에서 BTS 멤버들의 제안에 따라 시작됐다. 라인프렌즈는 BT21 유니버스 메이킹 영상 6화와 함께 공식 서포터즈 네이밍 챌린지를 공개, 평소보다 폭발적인 댓글 반응이 이어지고, 개인 SNS를 통해 해당 소식을 직접 알리고 투표를 유도하는 등 전세계 MZ 세대의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라인프렌즈는 전 세계 각국의 팬들이 제안한 최종 후보를 7월 중에 선정, BT21 유튜브 등 공식 SNS 채널의 투표 기능을 통해 팬들이 직접 최종 공식 서포터즈 네이밍을 선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챌린지는 팬들이 직접 BT21 서포터즈 이름을 제시하고, 최종 이름까지 선정할 수 있어 BT21 팬들의 유대감을 돈독히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라인프렌즈는 지난 4월 BT21 유니버스 시즌 3를 시작, BT21 캐릭터들이 겪는 갈등과 화합, 고민, 도전, 사랑과 우정의 메시지를 담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선보이고 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는 매회 많은 조회수와 뜨거운 반응과 이끌어내며 전 세계 MZ 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20-07-08 16:00:2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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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부진 털고 하반기 성장 달린다

LG디스플레이 파주클러스터. /LG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시장이 하반기 '폭풍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진정되면서 오랜만에 대폭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 트렌드포스는 7월 TV 패널 가격이 지난달보다 6~1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32와 55형은 8~10%, 43·50·65인치 패널은 6∼8% 수준이다. 최근 들어 패널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영향이다. 코로나19로 인해 TV 등 디스플레이 제품 판매량이 늘어난 데다, 글로벌 유통망이 6월 들어 락다운 해제로 영업을 재개하면서 패널 가격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실제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분기 잠정 실적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반도체와 신가전이 큰 역할을 했지만, TV 부문에서도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LCD 패널 사업을 정리한 것도 큰 영향을 끼쳤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내년부터 LCD 패널 생산을 중단키로 하고, 올 초부터 관련 사업을 구조조정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들어 L8라인을 철거하고 '큐디(QD)' 장비 반입을 시작했고, LG디스플레이는 이미 지난해 파주 P8 라인을 가동 중단했다. 3분기에는 더 긍정적이다. 하나금융투자는 보고서를 통해 7월 초 LCD TV 패널 가격이 6월대비 55형 5.2%, 32형도 6.1% 상승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도 5월 기준 한국과 중국의 3분기 패널 주문량이 2분기 대비 각각 30%, 10% 증가할 것이라며, 6월에는 중국 업체들이 구매 계획을 상향 조정하며 예상 주문량이 25% 추가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재용 부회장 주도로 LCD 대신 '큐디' 디스플레이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은 삼성디스플레이를 방문한 이재용 부회장. /삼성전자 TV 시장이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프로모션 확대와 함께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률 증가로 3분기부터는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도 3분기 본격 가동될 전망이어서 OLED TV 시장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라는 예상도 적지 않다. OLED 패널이 본격적으로 양산에 돌입하면 가격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시장 회복도 주요 요인이다. 하반기 삼성전자와 애플 등 주요 브랜드가 신형 모델 출시를 예정한 가운데, 스마트폰 수요도 다시 늘어나는 모습이다. 당장 2분기에도 스마트폰 시장이 예상밖의 실적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 어닝서프라이즈에 큰 몫을 했고, 3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다. 중국의 추격세도 일단은 잠잠해졌다. 당초 애플이 신형 스마트폰을 모두 OLED 패널로 바꾸면서, 중국 BOE에 공급을 타진했다가 품질 검사에서 낙제점을 받은 것. 결국 LG디스플레이가 애플에 공급할 중소형 OLED 패널 라인을 확충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시장 회복도 디스플레이 업계에는 중요한 호재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전장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사실상 양분하고 있는 상황, 코로나19 이후 전기차 등 신형 모델 출시가 가속화하면서 LCD 패널 뿐 아니라 P-OLED 등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변수는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가 현실화되고 미중 무역분쟁이 첨예해지면서 TV 시장도 예상보다 회복을 늦출 수 있다는 것. 중국 업계가 생산을 지속적으로 늘리면서 다시 공급이 과잉될 가능성도 우려됐다. 유안타증권 김광진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상승추세가 4분기 이후까지 유지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국내 패널 2사가 LCD 생산을 하지 않아도 중국 내 BOE B17과 샤프 광저우팹 등이 램프업을 본격화하면서 수급불균형은 구조적으로 지속될 수밖에"없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 김현수 연구원도 "중국 LCD CAPA(생산능력) 증가를 고려하면 6개월 이상 장기 패널 가격 상승세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08 15:58:5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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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끝없는 악플과의 전쟁

국내 포털이 건강한 댓글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특정 분야의 댓글 공간 자체를 없애고, 댓글 작성자의 활동 이력을 공개하는 조치를 통해 이용자 스스로 댓글을 신중히 작성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가장 먼저 행동에 옮긴 회사는 카카오다.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연예 뉴스 댓글을 폐지했다. 연예 뉴스 댓글에서 발생하는 사생활 침해와 명예 훼손 등의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악성 댓글로 고통받는 연예인들이 비극적 선택을 하는 것을 막겠다는 의지도 반영됐다. 네이버도 지난 3월 연예뉴스 댓글을 폐지하고, 댓글 작성자의 활동 이력과 닉네임을 공개했다. AI 기술로 악성 댓글을 가려내는 'AI 클린봇'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이들 회사에 따르면 이러한 조치 이후 악성 댓글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 네이트도 7일부터 연예뉴스 댓글을 폐지하며 건강한 댓글 공간을 마련하는데 동참했다. 하지만 악성 댓글과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포털에서는 악성 댓글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난 반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른 SNS 공간에서는 여전히 악성 댓글이 활발하게 생성되고 심지어 늘고 있기 때문. 특정 공간을 막는 것만이 능사는 아님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연예인이 아닌 경우 포털에서의 악성 댓글에 여전히 노출되어 있고, 연예 관련 뉴스인 경우에도 언론사가 사회나 생활 영역으로 설정해두면 댓글을 다는 것이 가능하다. 댓글에 대한 여러 조치가 표현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지적도 있다. 악성 댓글을 남기는 일부 사용자들로 인해 평범한 사용자들이 댓글창에서 소통할 기회를 박탈당한다는 이유에서다. 풍선의 한쪽을 누르면 다른 쪽이 불룩 튀어나오는 것처럼 어떤 부분의 문제를 해결하면 다른 부분에서 문제가 다시 발생하는 현상을 가리켜 풍선효과라고 한다. 현재 벌어지는 댓글에 대한 움직임과 닮았다. 악성 댓글을 막아야 한다는 책임감이 포털에만 있다고 보는 시각은 지양해야 한다. 악성 댓글은 자유로운 행동을 할 의지를 가진 개인 사용자에 있기 때문이다. 기업이 이용자의 활동을 제한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악성댓글에 대한 명확한 정의도 필요하다. 개인에 따라 특정 댓글에 대한 반응이 다르기 때문이다. 악성댓글에 대한 규정과 규제 방안을 만들어 시행하는 것이 시급해 보인다. 악성 댓글이 단순히 읽히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도 이용자 스스로 상기해야 할 것 같다.

2020-07-08 15:58:3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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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SK바이오팜 팔고 카카오 산다

7월 1일~7일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한국거래소 외국인이 SK바이오팜을 팔고 카카오를 사면서 개미(개인투자자)와 엇갈린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일 SK바이오팜은 코스피 최초 상장 직후 '3연상'(3거래일 연속 상한가)으로 21만6500원의 주가를 기록했다. 주가가 공모가인 4만9000원보다 4배 이상 상승한 것. 지난 7일 한국거래소는 SK바이오팜이 3일 전 종가보다 100% 이상 상승했다는 이유로 주가 급등에 따른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외국인은 거래대금 기준 SK바이오팜을 가장 많이 순매도하며 상장 4일차부터 주식을 팔기 시작했다. SK바이오팜이 최고가를 경신한 지난 7일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SK바이오팜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차익실현 물량을 쏟아냈는데, 이날 순매도 금액은 2077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97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그밖에 개인의 순매도 상위 종목에 위치해 있는 카카오, 삼성전자를 외국인이 순매수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1일에서 7일,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포스코, LG생활건강, CJ제일제당, 셀트리온 등 실적개선주들과 카카오, 넷마블 등 비대면(언택트) 관련주가 대부분이었다. 외국인은 ▲카카오 1527억원 ▲삼성전자우 703억원 ▲포스코 673억원 ▲삼성전자 382억원 순으로 사들였다. 앞서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액 52조원에 영업이익 8조1000억원으로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언택트 열풍으로 반도체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언택트 생활 습관화에 따라 비대면 IT에 대한 관심은 일시적이지 않고 지속적일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실적 호조세는 점진적이고 장기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대표적인 언택트주인 카카오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8월 초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카카오는 8일 전날보다 1만7500원(5.64%)오른 32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월 기준 카카오의 최고가는 17만1500원으로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카카오의 2분기 실적은 매출 9139억원, 영업이익 952억원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6%, 135% 상승한 수치다. 호조세에 다가올 3분기에는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로 인한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비대면이라는 특성이 리스크를 최소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카카오의) 주가를 견인했다"며 "특히 플랫폼 기업들이 집중해왔던 콘텐츠, 쇼핑, 금융 등 분야에서의 디지털 역량 강화가 중장기적인 펀더멘털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우호적인 투자심리는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이익추정치가 하향 조정되는 국면에서는 반대로 이익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는 업종의 주가 프리미엄은 높아진다"며 "이익 변화를 주도하는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07-08 15:54:4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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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조 중고車 시장 놓고 '大·中企 줄다리기' 본격화

중기부, 중고차 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 고심 최근 간담회서 한국자동차사업協, 시장 진출 가능성 비쳐 "해외업체 다 하는 중고車 사업, 국내 브랜드는 왜 안되나? 중소기업계 "강력 규탄, 완성차社 진출 끝까지 막을 것" 연간 약 40조원에 달하는 중고자동차 매매시장을 놓고 대·중소기업간 줄다리기가 본격화될 조짐이다. 중고차 사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할지 여부를 놓고 정부가 장고에 들어간 가운데 대기업이 먼저 시장 진출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다. 현대차그룹이 관련 시장에 진출할 경우 현재 중고차 경매사업을 하고 있는 현대글로비스를 통해 포문을 열 것으로 관측된다. 5800여 개가 넘는 중소 중고차매매상들은 발끈하고 나섰다. 8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중기부는 중고차 판매업에 대한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를 놓고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지난 2일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등 중고차 매매업을 하는 중소기업 사업자단체, 대기업 완성차 회사들이 회원사로 있는 한국자동차사업협회, 수입차판매업체 관계자가 두루 참석했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한국자동차사업협회는 대기업 완성차 회사들의 중고차 시장 진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자동차사업협회에는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가 회원사로 가입해 있다. 자동차사업협회 김주홍 상무는 "제조회사들이 브랜드 가치 제고, 고객·제품 관리, 애프터서비스(A/S) 등을 통틀어 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라면서 "자동차 제조는 선진화돼 있는데 중고차 시장은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는데다 낙후돼 있어 완성차 회사들이 시장에 뛰어들면 새로운 경쟁력을 통해 시장의 파이를 키울 수 있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상무는 "국내에 진출한 벤츠나 BMW 등도 중고차 사업을 이미 하고 있는데 해외 (완성차)브랜드는 되고, 국내 브랜드는 안된다는 것도 논리가 빈약하다"고 덧붙였다. 중고차 판매업의 경우 2013년 당시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총 6년(3년+3년)간 보호를 받아오다 지난해 적합업종에서 해제됐다. 이후 관련 중소기업들은 대기업의 진입을 추가로 막기 위해 이번엔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동반성장위원회는 중고차 판매업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반면 대기업의 시장 점유율은 떨어지고 산업경쟁력, 소비자 후생에 미치는 영향 등을 포함해 일부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는 것이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중기부에 제출한 바 있다. 다만 동반위는 완성차 대기업이 시장에 진입할 경우 미칠 영향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야한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에서 연간 거래된 중고차는 361만대 정도다. 올해 들어 1·4분기에만 약 90만대가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고차 1대당 평균 거래가격이 1100만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연간 시장 규모만 40조원에 달하는 셈이다. 지난해 6월말 기준으로 국내의 중고차 매매업체는 총 5843곳에 달한다. 이 가운데 케이카(K-CAR), AJ 셀카, 오토플러스를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중기업, 소기업이다.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관계자는 "완성차를 제조하는 회사가 중고차 매매업에 실제 뛰어들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시장 진출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면서 "관련 진출 계획에 대해 중소기업계는 강력하게 규탄하며 완성차 회사의 시장 진출을 끝까지 저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생계형 적합업종을 담당하는 중기부는 중고차 매매업에 대해 추가 의견 등을 수렴하고 우선적으로 업계간 상생협약을 최대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중기부 박상용 상생협력지원과장은 "자율적인 상생협약을 통해 (대·중소기업이)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우선 찾아볼 계획"이라며 "다만 상생협약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적합업종 지정 여부를 놓고)심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다만 아직 심의 일정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020-07-08 15:50: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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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평가 논란’ SK바이오팜…기업분석 리포트가 없다

개인투자자의 과도한 기대감이 SK바이오팜에 대한 비현실적인 쏠림투자를 불러왔다는 지적이 나온다. 바이오 기업은 특성상 실적보다 연구·개발(R&D) 역량과 성장성이 기업가치를 결정짓는 경우가 많다. 현재 SK바이오팜 수급은 정상적인 수준을 넘어섰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증권사 리서치센터도 SK바이오팜에 대한 섣부른 기업평가를 꺼리고 있다. ◆ 폭등세 언제까지…5거래일 만에 공모가 5배 SK바이오팜의 상승세는 현재 진행형이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0.23%(500원) 오른 21만7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오전 들어 19만8000원까지 8.55% 떨어지며 상장 5거래일 만에 내림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오후 2시가 넘어서며 상승전환했다. 공모가(4만9000원)보다 4.5배 수준으로 가파른 상승을 한 상태다. 앞서 거래 첫날 시초가인 9만8000원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12만4000원에 거래를 마친 후 6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7일)도 0.93% 상승마감했다. 외국인이 팔고 개인이 주워 담는 식이다. 외국인은 상장 첫날인 2일부터 전날까지 6283억원 어치의 SK바이오팜 주식을 팔았다. 같은 기간 외국인 순매도 종목 1위다. 두번째로 많이 판 셀트리온헬스케어(1966억원)의 3배 이상 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이 기간 각각 5403억원, 1053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국내 주식시장에서 가장 많은 종목을 사들였다. ◆ 적정가치 산정 불가… "추격매수 위험" 전문가들은 쉽사리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종목으로 꼽히지만 SK바이오팜에 대한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발행한 곳은 2곳뿐이다. 유진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목표주가를 각각 10만원, 11만원으로 제시한 것이 전부다. 보고서를 살펴보면 유진투자증권은 경쟁 업체인 벨기에 UCB의 고성장 가치를 반영했고, 삼성증권은 수노시와 엑스코프리 등 미국 시장 진출에 따른 잉여현금흐름 증가를 예상해 현금흐름할인법(DCF)을 적용했다. 미래가치 등 비재무적 요소에 대한 예측이 목표주가를 결정했다고 볼 수 있다. 한 제약·바이오 담당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경우 단타성 매매공방이 이어지면서 변동성이 커진 현재 합당한 주가를 제시하기 어렵다"고 했다. 가뜩이나 바이오기업 특성상 펀더멘털(기초체력)을 측정하기 어려운데 SK바이오팜의 경우 막대한 유동성에 기댄 투기적 성격까지 더해져 정상적인 밸류에이션 산정이 불가능하다는 항변이다. SK바이오팜에 당일 주가 흐름에 관해 묻자 "합리적인 이유보다는 유동성에 기댄 수급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답했다.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지나치게 반영됐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라 터져 나온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도 "현재 투자자가 몰리는 것이 기업가치에 대한 평가보다는 주가가 오르니까 계속 더 오를 것 같다는 투기적인 성향이 반영된 것"이라며 "애널리스트들이 주가와 기업가치를 논할 수준을 넘어섰다"고 했다. 더는 기대감만으로 추격매수를 하기엔 위험성이 커졌다는 얘기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공매도 금지 조치의 역기능의 대표적 사례"라면서 "결국 공매도는 비판적인 시각으로부터 시작한다. 주가하락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지나친 가격 변동을 막을 수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2020-07-08 15:47:43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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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산골농장 장선민 대표 선정

7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산골농장 장선민 대표 선정 영농조합법인 산골농장 장선민 대표(오른쪽)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강원도 횡성군 '영농조합법인 산골농장'의 장선민 대표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장 대표는 횡성군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와 도라지, 돼지감자 등을 게약재배하고, 화학 첨가물을 배제한 농축액 등 가공식품개발을 통해 농촌융복합산업화에 성공했다. 산골농장은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가 국내 처음 시행된 1999년 이래 약 15년간 친환경농산물을 활용한 건강보조식품을 제조해 온 1세대 기업이다. 계약재배 구매량은 연간 약 70만톤 이상으로 27억원 규모다. 출하가 많아 원물가격이 낮아지는 시기에도 일정한 매입 단가를 유지해 농가소득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산골농장은 강원대와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하고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하는 등 연구개발, 기술개발을 통핸 품질개선에도 적극적이다. 그 결과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가공식품제조(도라지청 기술개발) 등 특허기술 3건을 취득하고 미국식품의약국(FDA) 및 식품안전관리(HACCP) 인증을 획득했다. 친환경농산물로 가공한 제품의 소비수요 확산을 위해 설립초기인 2004년부터 직거래매장,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판로를 발굴했으며, 2015년부터는 미국, 베트남 등 해외시장까지 확대해 최근 3년간(2017~2019년) 연평균 매출액 약 46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4월에는 베트남에 지사를 설립하고 중국(장춘시, 위해시)에 추가로 지사설립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까지 해외수출액 10만불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해외시장을 개척 중이다.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생산자와 합동교육을 하는 등 친환경농산물에 관심있는 농업인과 도시민이 상호 소통하는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농식품부 김보람 농촌산업과장은 "앞으로도 농촌경제에 기여도가 높고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하고,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7-08 15:43: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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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신공장 착공…승강기 산업 4차 산업혁명 이끌 것

현대엘리베이터 충주신공장 조감도. 현대엘리베이터가 8일 충주 제5일반산업단지(충주시 용탄동)에서 신공장 착공식을 열고 충주 시대 개막을 위한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송승봉 대표이사 등 회사 관계자와 이시종 충북도지사,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천명숙 충주시의회 의장 등 시·도 관계자,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 등 시공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기념사에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그것을 해내는 법'이라는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말을 인용하며 "현대엘리베이터가 이곳 충주에 터를 잡고 세계를 향한 도전, 미래를 향한 꿈을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7만3097㎡ 부지에 조성될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신공장에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 팩토리, R&D 센터, 물류센터를 비롯해 세계 최고 높이(300m)로 건설되는 엘리베이터 테스트 타워가 건설될 예정이다. 타워에는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탄소섬유벨트 타입 분속 1260m 초고속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2022년 신공장 준공과 함께 본사 이전이 완료되면 동사의 연간 생산규모는 2만5000대로 확대된다. 송승봉 대표이사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이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해주신 충청북도와 충주시에 감사 드린다"며 "충주 신공장을 거점으로 대한민국 1위를 넘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08 15:42: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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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독점 공급 포뮬러 르노 유로컵 2020 시즌 개막

지난 2019년 시즌 '포뮬러 르노 유로컵' 경기 모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포뮬러 르노 유로컵'의 개막전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포뮬러 르노 유로컵'은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0시즌에 본격 돌입한다. 포뮬러 르노 유로컵은 프랑스 완성차 업체 르노의 모터스포츠 부문인 '르노 스포트 레이싱'이 주관하는 대회로 올해 개최 50주년을 맞는다. 특히 F1을 목표로 하는 신예 드라이버들의 등용문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부터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경주차에 '벤투스 F200'과 '벤투스 Z217'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해왔다. 특히 루키 클래스인 '한국 트로피' 클래스의 매 라운드 우승자에게는 레이싱 타이어 세트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신예 드라이버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포뮬러 르노 유로컵 2020 시즌은 이탈리아 몬자 서킷에서 펼쳐지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7개국을 오가며 총 10라운드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르노 유로컵' 외에도 'F3 아메리카' 등 유수의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을 후원하며 글로벌 톱 티어(Top Tier) 기업으로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최고 권위의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 3세대(Gen3) 경주차가 도입되는 2022/23 시즌부터 전기차 타이어를 독점 공급할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후원 팀들에 전략 회의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모터스포츠 트레일러를 특별 제작하는 등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2020-07-08 15:40: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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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원하는 제품을 문 앞' 에 유통업계, 핀셋 마케팅 치열

롯데제과 구독 서비스 '월간 과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타격 입은 유통업계가 맞춤형 서비스 및 '핀셋 마케팅'을 통한 실적 회복에 나섰다. 구독서비스와 충성고객 확보로 재구매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유통업계는 일반적인 구독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한 발 더 나아가 핀셋 마케팅을 선보이며 충성고객 확보에 나섰다. 핀셋 마케팅은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인 홍보 마케팅을 줄이는 대신 핀셋으로 꼭 집어내는 것처럼 타깃을 세분함으로써 특정 고객층만을 공략하는 마케팅 기법을 말한다. 유통업계에서 온라인 및 배달서비스가 흔해진 만큼 맞춤형 프리미엄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하는 것. ◆'어떤 제품이 올까?'…배달이 기다려져 코로나19 사태 이후 언택트 소비와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이색적인 구독 및 맞춤형 서비스가 잇따라 등장했다. 정기 배송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가 원하는 가격 할인과 각종 정보를 앞세워 고정 매출을 잡겠다는 심산이다. 구독 제품은 다양하다. 의류, 생활용품, 자동차 분야를 넘어 양말, 얼음 컵, 햄버거까지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되고 있다. 반응도 나쁘지 않다. 롯데제과의 '월간 과자'는 매달 구성 제품이 바뀌어 호기심을 자극하는 데다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선착순 200명 한정 모집 인원이 공지 당일 모두 마감됐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는 지난달부터 VIP 고객을 대상으로 식품관 제철 과일을 정기 배송해주는 과일 구독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흔치 않은 과일과 함께 과일 보관법, 먹는 법 등을 담은 과일 설명서도 함께 집 앞에 배달된다. 시범 서비스 결과 재신청률이 80%를 넘을 정도로 소비자 반응이 좋았다. 홈플러스의 펫팸족 위한 특화 멤버십 '마이 펫 클럽' ◆'나만을 위한 서비스' 우량 고객에게 획일적인 혜택을 주던 'VIP제도'는 특정 분야에 관심을 두는 고객에 맞춘 '핀셋 '관리로 세분됐다. 호기심을 자극하며 '나만을 위한 마케팅'을 선보이는 핀셋 마케팅은 특히 가성비와 특별함 모두를 잡고 싶어하는 MZ세대에게도 어필되고 있다. 홈플러스는 패션 마니아를 위한 '패피클럽', 육류 마니아를 위한 '미트클럽'을 비롯한 7개의 무료 멤버십 서비스를 운영하며 맞춤형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홈플러스의 맞춤형 멤버십 서비스는 지난 4월 회원수가 30만 명을 넘어섰다. 유통업계가 구독 서비스와 핀셋 마케팅에 집중하는 것은 '록인(lock in·기존 이용 상품,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려는 습성)'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정기적으로 집 앞까지 배달하는 서비스와 '나만을 위한' 맞춤형 제품 및 서비스를 받을 경우 소비자는 '특별함'을 느끼다. 이는 제품·서비스 만족도 상승, 그리고 재구매로 이어진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재방문에 그치지 않고 다른 상품 구매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식품관 VIP 고객의 경우, 일반 고객보다 1.6배 더 많이 매장을 방문했고, 비식품 장르에서도 2.4배 더 많은 금액을 지출했다. 안승호 숭실대 경영학과 교수(전 한국유통학회장)는 "현대의 소비자들은, 특히 MZ세대는 '나만을 위한 제품·서비스'에 높은 가격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면서 "최근 유통가에서 이뤄지는 구독서비스 및 핀셋마케팅은 소비자의 만족도와 충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보를 통해서 개인의 취향 정확히 알아맞혀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것은 현대마케팅의 목표"라며 "이러한 유통가의 변화는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니라 시장경제에서 바라보는 올바른 발전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7-08 15:39:3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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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여신협회 회장 “카드사 혁신통해 종합지급결제업 역량 보여줄 때”

8일 여신금융협회가 주최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카드삽업의 디지털 혁신현황 및 미래' 세미나에 참석한 여신금융협회 김주현 회장(왼쪽에서 네번째)이 발표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 "카드업계 스스로가 지속적 혁신을 통해 마이데이터, 마이페이먼트를 넘어 종합지급결제업까지 담당할 역량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왔다."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8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카드산업의 디지털 혁신현황 및 미래' 세미나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김 회장은 기존 카드업계의 혁신 사례를 짚으면서 포스트 코로나에도 혁신을 이어나갈 것을 요구했다. 김 회장은 "카드업계는 태생부터 회원과 가맹점을 연결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적 금융시스템으로 태어났다"며 "데이터 기반 카드상품을 설계해 공급하고 생체정보를 활용한 결제 서비스를 실용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경쟁업계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방식으로 비접촉식 결제방식을 제공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 플랫폼도 구축해 고도화하며, 카드업계 혁신 DNA는 앞으로도 계속 발현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카드업계가 처한 현실에 대해 하소연했다. 오픈뱅킹 참여에 상호금융, 저축은행 등 2금융권까지 확대를 앞둔 가운데 카드사가 신규 참여에서 후순위로 밀린 것에 대한 불만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회장은 "지금의 현실은 카드산업에 우호적이지 않다"며 "금융혁신은 핀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으며 카드사의 혁신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미흡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가 이하의 수수료를 적용받는 현실임에도 카드결제가 고비용 결제구조라는 이야기와 카드수수료 인하 요구가 나오고 있다"라며 카드업계가 처한 현실이 녹록지 않다고 전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모바일·디지털 결제기술을 활용한 카드사의 서비스 현황을 소개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카드산업의 미래를 논의했다. 신한카드 우상수 빅데이터 사업본부 셀장과 BC카드 이무연 디지털 인프라팀 팀장이 발표자로 나섰다. 카드업계 내에서 디지털화로 인한 결제 방법의 변화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또 카드사업이 시대에 맞는 제도가 필요하다는 요구도 제기됐다. 여신금융연구소 윤종문 연구위원은 "부수업무 범위의 확대, 부가서비스 변경 유연성 확대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07-08 15:39:2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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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현장 근무자 안전 강화…스마트워치 통한 구조신호 전송

포스코 포항제철소 후판부 직원이 현장 순찰하며 스마트워치로 심박을 확인하고 있다. 포스코가 현장 근무자의 신체 이상 감지시 즉각 구조신호를 보내는 스마트워치를 도입했다. 포스코는 8일 포항·광양제철소에서 고위험 개소 업무를 수행하는 현장 근무자 1200여명에게 스마트워치를 배포했다. 스마트워치는 현장 근무자의 넘어짐, 심박이상, 추락 등 신체 이상이 실시간 감지되면 주변 동료들에게 즉각 구조신호를 보냄으로써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예를 들어 직원이 설비점검을 위해 현장을 순찰하다 심박이상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스마트워치가 이상증세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주변 동료들에게 긴급구조를 요청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 현장 업무시 직원 상호간 주기적으로 연락을 하거나 CCTV로 안전을 확인해오던 시스템을 보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포스코는 제철소라는 대규모(포항소 여의도 약3배, 광양소 여의도 약5배) 작업장 특성상 근무중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적기 대처가 어려울 수 있어 지난해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일부 공장에서 2개월간 시범 적용을 해본 결과, 현장 근무자들로부터 특히 단독 작업시 안전사고 대응에 유용하다는 반응을 얻었다. 포스코 스마트워치 긴급구조 발송 체계. 최정우 회장은 "안전은 그 어떠한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가치"라며 "모든 임직원들이 조금 불편하더라도 사전에 대비하고 산업 전 생태계가 안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하고 있다. 최 회장은 최근 스마트워치 개발 완료 보고를 받을 때도 "빠른 시일내에 협력사를 포함한 해당 현장 직원들에게 배포해 직원들이 안전한 일터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자"고 지시한 바 있다. 포스코는 이번 스마트워치 도입 전에도 가스 누출 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 화재감시, 스마트 안전모, 드론 활용 무인 설비점검, VR 안전교육 등 첨단 기술을 현장에 접목시키고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CCTV 설치도 확대하는 등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스마트세이프티 환경을 구축해 왔다. 포스코는 향후 지능형 CCTV 고위험 알람 등 최신 기술을 제철소 현장에 적극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2020-07-08 15:36: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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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e-커머스·카메라·엔터프라이즈 등 AI 서비스 확대해 큰 성과 거둬

조성민 이스트소프트 이사가 8일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지능정보산업협회(AIIA) 7월 조찬 포럼'에서 '이스트소프트의 AI 기술 소개 및 활용 사례'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채윤정기자 이스트소프트가 e커머스·카메라·엔터프라이즈 분야에서 다양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출시해 AI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조성민 이스트소프트 이사(SW 사업본부장)는 8일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지능정보산업협회(AIIA) 7월 조찬 포럼'에서 '이스트소프트의 AI 기술 소개 및 활용 사례' 주제 발표를 통해 하늘을 인식해 구름과 색감을 바꿔줄 수 있는 카메라 앱 '피크닉'의 누적 사용자수가 1635만명에 이르고 45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미지 인식 기술로 객체 검출, 객체 분할 기술 등을 적용해 강아지 사진을 자동으로 모아주고 포즈·상황별로 분류해주는 반려동물 전용 갤러리 앱인 '포에버'를 소개했다. 조성민 이사는 "애완견을 키우는 사람이 찍는 사진의 80%가 강아지 사진일 만큼 관심을 가지고 있어 이 앱의 누적설치수가 3만364건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조 이사는 또 "자회사인 딥아이의 안경 전문 쇼핑몰인 '라운즈'가 서울 강남역 인근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면서 이미지 인식 AI 기반 스마트 디바이스인 '라운즈 미러'를 도입했다"며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착용하고 거울만 봐도 해당 제품의 제품명, 가격, 리뷰 등 온라인 정보를 볼러올 수 있어, 언택트 아이웨어 매장을 실현시켰다"고 소개했다. 딥아이는 또 주얼리, 메이크업 등으로 이미지 인식 AI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며, 조만간 한 유명 면세점의 앱에서도 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매장도 경기도 판교 2호점을 조만간 오픈한다. 이어서 조 이사는 기업용 메신저를 연계한 AI 메신저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AI로 고객을 클러스터링(묶음)해 최적의 가격을 매기도록 추천해주는 솔루션을 개발해 한 회사에 2년간 적용한 결과,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식자재 유통업체에 벤치마크테스트(BMT)로 자재예측 솔루션을 공급해 큰 성과를 얻고 있다고도 소개했다. 조 이사는 "식자재 유통업체에서 벤치마크테스트(BMT)를 진행했는데, 물품명이 정해진 마스터코드로 주문하는 경우가 10%도 채 되지 않아 직원들이 매칭에 큰 어려움을 겪는데, AI로 과거 주문 데이터를 학습시켜 인덱싱되지 않은 내용이 오면 가장 유사한 추천을 해준다"며 "1000개 주문서를 수작업으로 품목 매칭할 경우 8시간이 걸리던 것을 딥러닝 방식으로 단 5초로 단축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AIBB 랩 장동인 대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임원의 AI 코딩 연습' 주제 발표를 통해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국제 공인 AI 자격증인 텐서플로 디벨로퍼 자격증을 취득하게 하기 위해 3월 초부터 AI 코딩교육을 5일간 24명에게 실시한 결과, CEO들이 AI를 이해하게 되면서 조직이 긍정적으로 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그는 "'왜 코딩은 개발자에게 맡기면 되지 왜 해야 하냐', 'AI팀에서 알아서 하면 된다'는 반응이 많은데, 코딩으로 AI를 알게 되면 직접 의사 결정이 가능해지며 직원들도 더 긴장하게 된다"며 "CEO들은 AI를 위한 데이터가 많다고들 하는데, 실제 AI에 필요한 데이터는 레이블링(주석)이 있는 데이터며, 데이터 전처리 과정이 전체 공정의 90%에 달하고, AI를 위한 트레이닝이 너무 어렵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현재의 AI가 값이 25.55라고 정해져도 왜 그랬는지 설명하지 못하는 데, 설명할 수 있는 XAI 기술이 개발되고 있지만 자연어처리 쪽은 적용이 가능한 반면, 영상에는 아직도 적용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AI는 예측, 분류, 군집화, 최적화 등 4가지 이외에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데, 많은 CEO들이 '많은 일을 할 줄 알았는데 왜 그것 밖에 못 하냐'며 실망한다"며 "우리가 상상하는 환상적인 기술을 개발한다면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하지 못한 채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AI의 작업이 8단계로 나눌 수 있지만 실제로 모델 설계하기, 모델 학습하기, 모델 모니터링하기, 모델 검증하기, 모델 사용하기가 대부분 과정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코로나19로 언택트가 현실화됐는데 사람을 대신할 수 있는 게 AI여서 체감이 더 빨리 와 닿는다"며 "AI는 무조건 해야 하는 대세이고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고 막바로 정착할 수 있도록 큰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0-07-08 15:35:5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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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들고 다니는 5G폰, 전자파 안전할까?… "인체보호기준 만족"

다양하게 설치된 5G 기지국.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재 상용화된 5G 스마트폰이나 5G 기지국에서 나온 전자파가 인체보호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휴대전화와 기지국, 생활제품·공간 등 총 6종에 대해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한 결과, 전자파인체보호기준을 모두 만족했다고 8일 밝혔다. 무선 기능이 있는 공기청정기와 음파진동운동기, 벌레퇴치기 등 생활제품과 승강기 기계실 주변 전자파도 이 같은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측정은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실시했고, 제품 선정과 측정결과는 시민단체·학계 등 전문가가 참여한 '생활속 전자파위원회'에서 검토했다. 5G 휴대전화의 전자파흡수율을 측정한 결과, 기준(1.6W/㎏) 대비 1.5~5.8% 수준에 그쳤다. 3.5㎓대역 5G 기지국 역시 전자파 인체보호기준 대비 1.35~6.19% 수준으로 나타났다. 고용량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내려 받는 경우가 아닌 고화질 동영상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시청하는 경우의 전자파 강도는 더 낮으며, 5G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대기 상태에서의 전자파 측정값은 기준 대비 1%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자파 측정대상 생활제품 3종 또한 최대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한 결과, 전자파 인체보호기준 대비 1% 미만으로 인체보호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강기 기계실 주변 또한 인체보호기준 대비 1% 미만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생활 속 전자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국민들의 측정신청을 통한 생활제품·공간 전자파 측정결과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생활제품·공간에 대한 자세한 측정결과 및 관련 자료는 '생활속 전자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7-08 15:32:52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