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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코로나19에도 '깜짝 선방'…'벨벳'으로 적자 줄였나

패션모델들이 LG 벨벳을 들고 개성있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가 코로나19 사태를 완전히 이겨내지는 못했지만, 시장 전망보다는 높은 실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LG전자는 2분기에 매출액 12조8340억원에 영업이익 4931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15조6292억원)은 17.9%, 영업이익(6523억원)은 24.4% 감소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2분기 기준으로 2015년(2441억원) 이후 가장 낮았다. 주요 시장인 미국과 유럽이 코로나19에 따라 셧다운과 락다운 조치를 강행하면서 주요 판매망이 문을 닫은 탓이다. 아울러 해외 생산 라인 가동까지 중단되면서 공급까지 축소되는 등 이중고에 시달렸다. 단, 시장 전망치보다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 2분기 실적을 매출액 13조2752억원에 영업이익 4011억원으로 예상한 바 있다. 실제로는 매출액이 소폭 줄어든 대신, 영업이익을 900억원이나 더 달성한 것. LG전자 트롬 워시타워. /LG전자 업계에서는 LG전자가 프리미엄 비중을 확대하는 데 성공했으며, 코로나19로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대신 온라인 매출 증가로 사업 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공기청정기와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 신가전 판매량을 확대한 영향도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트루 스팀'을 활용한 제품군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합한 워시타워도 출시 1달여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올 여름 폭염이 예상되면서 에어컨 판매량도 대폭 늘었다. 이에 따른 생활가전 부문 실적 추정치는 매출액이 5조원 초반대, 영업이익은 5000억원대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생활가전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지켜내는 셈이다. DB금융투자는 "코로나19로 인한 TV·생활가전 등 세트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2분기 중반 이후 유통망 개장과 각국의 재난지원금 지급, 소비심리 최악 탈피 등으로 수요가 일부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TV부문은 매출액 2조원대 초반에 영업이익 1000억원대 초반 실적이 유력하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액(3조6712억원)은 45%, 영업이익(2056억원)은 51%가 쪼그라든 것이다. 코로나19와 함께 도쿄올림픽 연기에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대신 프리미엄 TV 판매량이 성장하고 있어서 하반기에는 긍정적인 실적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폰 부문은 영업손실이 2000억원 정도로 줄었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전년 동기(3130억원)와 비교하면 적자가 1000억원 이상 줄었다. 지난해 생산 기지를 베트남으로 옮기면서 비용을 축소하는데 성공했고, 신제품인 벨벳이 인도에서 '대박'을 터뜨리는 등 실적 덕분이다. LG전자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에 성공하면서, 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5835억원으로 전년 대비 2% 성장한 상태다. 3분기부터는 가전 제품 실적이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OLED TV가 본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하며 큰 성장이 예상된다. 2021년 도쿄올림픽에 따른 수혜도 기대를 모은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07 16:13:5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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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결국 기내식·기내판매 사업 매각하나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대신 '사업부 매각' -내년 말까지 2조 자본 마련할 수 있을까 대한항공 항공기./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알짜 사업인 기내식·기내판매(기내면세점) 사업부까지 매각할지 관심이 쏠린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기내식과 기내면세점 사업부의 매각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유력한 인수 후보로 한앤컴퍼니 등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를 꼽고 있다. 이 같은 매각을 통해 대한항공은 약 1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해당 사업부 매각과 관련해 "현재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다양한 자구안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기내식과 기내면세점 사업부의 매각뿐 아니라 대한항공은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왕산마리나 운영사 ㈜왕산레저개발 지분 등의 매각도 진행해왔다. 대한항공은 크레디트스위스와 삼성증권 등을 매각주간사로 선정한 바 있다. 하지만 서울시가 지난달 초 송현동 부지의 북촌지구단위 계획 결정 변경안을 공고하며 공원화 계획을 공표함에 따라 자금 확충에 제동이 걸린 대한항공이 해당 사업부의 매각을 추진하게 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대한항공은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1조200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는 대신 내년 말까지 2조원 규모의 자본을 확충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송현동 부지의 매각을 통한 자금 마련이 어려워지자, 알짜 사업부를 팔아서라도 2조원 자본 마련에 나섰다는 말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기간산업안정기금운용심의회가 이날 기안기금 홈페이지에 지원신청 공고를 게시함에 따라 추가 자금 지원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이 '기안기금 1호'가 될 것이라고 보고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07 15:54:2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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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스루·키오스크·방역'…비대면 서비스 강화하는 호텔 업계

직원들도 1:1 화상 비대면으로 서비스 교육 비대면 서비스 '드라이브스루'를 통해 레스토랑 메뉴를 받고 있는 고객.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특급호텔, 리조트,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등 전 사업군에 걸쳐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기존 면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던 것에서 비대면 서비스로의 전환을 통해 매출은 물론 고객 만족도까지 높아지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진행하는 대표적인 비대면 서비스는 '안전한 휴식 제공'을 콘셉트로 ▲호텔 레스토랑 메뉴 드라이브스루 상품 구성 ▲키오스크 도입 ▲비대면 방역 활동 ▲1:1 화상 비대면 서비스 교육 등이다. 먼저 더 플라자 호텔의 레스토랑 수석 셰프들이 구성한 시그니처 메뉴를 사무실과 가정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드라이브스루 상품은 지난 5월에 첫선을 보인 이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 상승했다. 이 드라이브스루 상품은 44년 전통 중식당 도원과 한국 3대 호텔 뷔페 세븐스퀘어의 메뉴로 되어 있으며, 셰프가 픽업 시간에 맞춰 조리해 최상의 맛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은 최소 하루 전날 전화나 네이버 예약을 통해 주문 가능하며 호텔 후문에서 픽업하면 된다.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서는 드라이브스루에서 모든 방문객 발열 체크를 진행하고 있다. 설악 워터피아는 안전한 거리두기를 위해 여름 성수기 시즌 입장객과 썬베드 등의 야외 시설물을 50% 축소 운영한다. 워터 슬라이드 등의 놀이기구에 탑승할 때도 가족과 일행 위주로 동승을 권장하고, 거리를 두고 앉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매표소·정산소·물품 대여소 등에 투명 아크릴 차단막 설치, 입장 시 QR코드 등을 통한 출입자 명단 작성, 열화상 카메라 설치 등을 통해 안전한 환경을 구축 중이다. 한화 아쿠아플라넷은 비대면 서비스를 위해 키오스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아쿠아리움 내 푸드코트 키오스크는 음식 조리와 완료 상태를 카카오톡으로 알려줘 고객이 밀집 지역에서 대기하지 않고 바로 찾아갈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키오스크에는 카드사·통신사 할인 기능 및 간편결제 등을 추가해 편리성도 높일 예정이다. 생태설명회 같은 경우 온라인으로 개최해 관람객 밀집을 방지하기도 한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에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모바일 생태설명회는 홈페이지 참가 신청 후 매표소에서 수령한 미션북으로 생물 어명판 QR코드를 촬영해 미션을 진행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호텔&레저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서비스 교육도 1:1 화상 비대면 방식으로 확대 시행 중이다.집합 형태의 대면 위주 교육에서 교육의 적시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2019년부터 비대면 화상으로 서비스를 교육했고,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서비스 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호텔&레저 서비스 업계는 코로나19 발병 이후 기존에 축적된 모든 데이터와 경험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곳에서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국내를 대표하는 호텔&레저 서비스 기업으로서 비대면 서비스를 포함한 새로운 활동과 전략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7-07 15:36:1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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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4년 보톡스 균주 전쟁 판정승..대웅제약 10년 수입금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이 4년여간 이어온 보톨리눔 톡신(이하 보톡스) 균주 원조 논쟁에서 메디톡스의 손을 먼저 들어줬다. 보톡스 균주의 주인이 메디톡스임을 인정한 셈이다. 대웅제약이 메디톡신의 기술을 도용해 출시한 '나보타'의 판매는 앞으로 10년간 금지됐고, 메디톡스는 벼랑 끝에서 회생 기회를 얻었다. ◆"대웅제약, 균주 훔쳤다" 7일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에 따르면 현지시간 지난 6일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ITC에서 진행된 예비 판결에서 "대웅제약의 나보타가 관세법 337조를 위반한 불공정경쟁의 결과물이며 미국시장에서 배척하기 위해 10년간 수입을 금지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1월 ITC에 대웅제약을 '영업침해' 혐의로 공식 제소했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자사 보톡스 제제인 메디톡신의 원료와 제조공정을 담은 기술문서 등을 훔쳐가 나보타를 제조했다고 주장해 왔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2014년 국내에서 출시한 보톡스 제제로 지난해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 발매되면서 국내 보톡스 제제 중엔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균주와 제조기술을 도용했음이 이번 판결로 명백히 밝혀졌다"며 "영업비밀 도용이 확인된 미국 ITC의 예비판결은 번복된 전례가 흔치 않기 때문에 이번 예비 판결은 최종 결정이나 다름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판결은 국내에서 진행중인 민형사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메디톡스는 지난 2016년 국내 법원에도 같은 혐의로 대웅제약에 대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 메디톡스 관계자는 "관련 자료가 제출되면 한국 법원은 물론 검찰에서도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도용했다'는 ITC의 판결과 동일한 결론을 낼 것으로 확신한다"며 "미국 ITC에 제출된 여러 증거자료와 전문가 보고서를 통해 현재 진행중인 소송을 더욱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보타 행보 가로막히나 ITC가 예비 판결을 번복하지 않는다면 대웅제약이 입을 상처는 크다. 나보타의 미국 판매는 물론,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는 나보타의 행보가 완전히 가로막힐 가능성이 높은 탓이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5월 '주보'라는 제품명으로 미국 시장 판매를 시작한데 이어 10월에는 '누시바'라는 이름으로 캐나다에 진출했다. 지난해 9월에는 유럽의약품청(EMA) 판매 허가를 받아 유럽 시장 진출도 속도를 내는 상황이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43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올해 1분기에는 186억원을 판매하며 매출 성장에 큰 기대를 내세운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에서는 균주 도용과 같은 상황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기 때문에 FDA 승인 취소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메디톡스는 판매금지 및 생산금지 가처분 신청을 통해 나보타의 생산과 판매를 모두 막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메디톡스가 국내 시장은 물론 미국에서도 앨러간과 함께 대웅제약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가능성도 높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으로 이직한 전 직원의 고발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 부터 메디톡신 3품목의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메디톡신의 매출 비중이 메디톡스의 40%를 차지하고, 소송 비용으로 인한 피해도 컸던만큼 손해배상 금액이 수천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대웅제약은 ITC의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이의 절차를 진행할 방침임을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ITC 행정법 판사의 예비결정은 권고사항에 불과하다. 대웅제약은 "이번 예비결정은 ITC가 메디톡스측 전문가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인용했거나, 메디톡스가 제출한 허위자료 및 허위 증언을 진실이라고 잘못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메디톡스의 제조기술 도용, 관할권 및 영업비밀 인정은 명백한 오판임이 분명하므로, 이 부분을 적극 소명하여 최종판결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예비 판결은 오는 11월까지 ITC 전체위원회의 검토를 거치게 되며, 미국 대통령이 승인하면 최종 확정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07 15:34:4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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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식 이랜드이츠 대표 "비상경영 돌입…선택 못받는 브랜드 철수"

김완식 이랜드이츠 대표이사 비상경영 돌입 내용 담긴 메일 전 직원에 발송 브랜드 전략 재정비,비용 통제,신규 투자 자제 추진 계획 외식 브랜드 자연별곡·수사·애슐리 등을 운영하는 이랜드이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비상경영 돌입 및 사업전략 개편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김완식 이랜드이츠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비상경영 돌입 내용이 포함된 이메일을 외식사업부 전 직원에게 발송했다. 이랜드이츠는 지난 3월부터 대표이사는 급여의 50%, 임원은 30%, 조직장은 직책 수당을 반납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자 추가적인 조치를 진행키로 했다. 먼저 김 대표이사는"올해 초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이 경영활동에 매우 부정적 영향으로 작용했다"며 "전년대비 매출 -40% 라는 상황이 계속되며 적자 규모는 증가하고 있다. 이랜드이츠 가족 모두가 '생존'을 위한 자구안을 필수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상황으로까지 악화됐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업부 대표로 저의 부족함이 커 이랜드이츠 가족 여러분들을 어려움에 직면하게 만들어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전세계의 부정적 이슈에도 경영에 문제가 없도록 위기에서 성장 할 수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들지 못했고 위기의 상황은 장기화 된다는 관점으로 돌파구와 대안을 빠르게 찾아 준비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업부는 상반기 동안 선제적으로 신규 투자 축소와 부실매장 폐점, 불필요 경비 최소화 등을 통해 5월에 극복의 불씨를 만들었지만 최근 코로나 확산세가 다시 확대됨에 따라 추가적인 자구안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현 상황이 장기화 될 수 밖에 없다는 판단 아래 체질을 개선해 이 상황을 이겨내고자 한다"고 계획을 알렸다. 김 대표이사는 ▲브랜드 전략 재정비 ▲비용 통제 ▲신규 투자 자제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브랜드 전략 재정비와 관련해 "올 상반기 자사는 약 30개 매장을 폐점했고 추가 조치까지 고민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선택 받지 못하는 브랜드를 선별해 과감히 철수함과 동시에 기존 일부 브랜드 전략을 재편하겠다"고 설명했다. 비용 통제에 대해서는 "지난 3월부터 선제적으로 대표이사는 직책 수당 포함한 급여의 50%, 임원은 30%, 조직장은 직책수당을 반납해 위기상황을 극복하고자 했지만 역부족이었다"며 "현 위기 상황은 사업부 단위의 동참이 필수적이다. 우리 직장의 생존을 위해 주 1일 이상 자율적 무급휴가를 본사직원부터 9월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현 상황은 고객을 직접 만나 서비스하는 저희의 업태에 전례 없는 큰 시련"이라며 "코로나19의 어려움이 언제 종식 될지 모르는 지금 이랜드이츠의 사업과 우리의 일터를 지키기 위해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이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현재의 난관을 극복하고자 하는 이랜드이츠의 진정성을 다시 한번 들여다 봐주시고 따뜻한 시선과 응원 부탁 한다"면서 "이랜드이츠의 전 임직원이 큰 용기를 받아 머지않은 시점에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2020-07-07 15:34:15 조효정 기자
KISA, '사이버보안 빅데이터 전문교육' 개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능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이버보안 빅데이터 전문교육'을 개설해 운영한다. KISA는 지난 2018년부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침해사고 대응역량 강화 및 산·학·연 제품 개발 연구 지원을 위해 '사이버보안빅데이터센터(이하 빅데이터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6억1000만 건 이상(2019년 말 기준)의 위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빅데이터 챌린지 대회에서 활용한 데이터 셋부터 피싱 사이트, 악성코드 등 빅데이터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보안 데이터를 활용해 실습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초·중·고급 실무자의 수준별 교육을 위해 ▲사이버보안 빅데이터 분석의 이해 ▲악성 도메인 및 피싱 사이트 탐지 ▲악성코드 분류 및 탐지 등 3개 과정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이번 사이버보안 빅데이터 전문교육은 지난해보다 수강 인원을 2배 이상 확대했으며, 지역 인재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 대학에서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이버보안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기업, 예비창업자,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교육 내용 및 일정 등은 사이버보안 빅데이터 활용강화 수강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KISA 김석환 원장은 "최근 확산하고 있는 비대면 환경과 함께 지능화·고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빅데이터 등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이번 교육이 사이버보안 대응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7-07 15:33:4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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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 이스타항공…파산인가, 극적 타결인가

-이스타, 운명의 일주일…최종 돌파구 찾나 -제주 "계약 해제할 수도 있어"…15일 '촉각' 이스타항공 항공기./사진=이스타항공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을 발판삼아 재기를 꿈꾸던 이스타항공이 결국 파산 위기로 내몰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에 인수합병 이전 선행요건의 충족을 요구한 데드라인이 8일부로 일주일 남았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1일 이스타항공 측에 10일(10영업일) 내 선결조건을 이행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취지의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오는 15일까지 체불임금 250억원을 비롯해 조업료와 사무실 운영비 등 약 1000억원에 가까운 채무를 해결해야 하는 상태다. 문제는 이스타항공이 사실상 이 같은 비용을 자체적으로 감당할 수 없다는 데 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 '셧다운'을 결정하고, 현재까지 전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체불 임금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이스타항공이 해당 채무를 일주일 내 갚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또한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이스타항공의 오너일가가 최후의 방편으로 꺼내들었던 '지분 헌납'에 대해서도 제주항공은 외려 체불임금 해결에도 부족한 대안이라고 맞받아쳐 M&A 무산 가능성만 더 커졌다. 실제 제주항공이 인수를 포기할 경우, 이스타항공은 사실상 파산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스타항공은 전 노선의 운항 중단이 약 60일을 넘기면서 지난 5월 23일 항공운항증명(AOC)의 효력이 일시 정지된 상태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재운항하기 위해서 안전검사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하며, 안전 점검에는 최소 약 3주가 걸릴 예정이다. 제주항공이 인수를 포기한다고 하더라도 바로 수익성 제고를 위한 재운항이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뿐만 아니라 이미 완전 자본잠식 상태인 이스타항공은 운영 재개를 위해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재운항을 위해서는 지상조업사, 인력 채용 등을 위한 비용이 요구되는데, 최근 고려신용정보평가에서 이스타항공의 신용등급을 '최악'에 해당하는 CCC등급으로 책정하는 등 외부로부터의 자금 융통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제주항공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스타항공의 선행 요건 충족 기한이 15일까지 이뤄져야 함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제주항공은 베트남 기업결합심사를 끝으로, 제주항공이 수행해야 할 선행조건은 모두 완료됐다는 입장이다. 이스타항공이 충족시켜야 할 선행조건만 남았다는 것. 제주항공 측은 "이스타항공은 선행조건 이행에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책임회피에만 급급했다. 타이이스타젯 보증문제가 해결됐다는 증빙을 받지 못했다"며 "계약 체결 이후 미지급금도 해결되지 않고 있고,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중이다. 이스타항공의 선행조건 미이행이 시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거래종결을 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M&A가 최종 무산될 시에도 여전히 제주항공의 책임 논란은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양사의 주식매매계약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업부진은 그 자체만으로 '중대한 부정적 영향'으로서 제주항공이 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 사유가 되지 않는다는 내용이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스타항공이 코로나19의 여파로 현 상황에 이르렀다고 보는 게 일반적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에 대해 "선행 조건이라고 하는 부분이 꼭 그것(코로나19의 여파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만 있지 않고 다양한 게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고 보고 있고, 근데 그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는 16일 이후에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타이이스타젯 지급 보증 문제에 대해 "증명을 보내주면 된다. 선행조건이 이행됐다고 하는 증거자료 등 최종적인 증명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07 15:33:1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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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개 광역·기초지자체,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발족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7일 80개 광역·기초지자체가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후 2시30분 코엑스 아셈블룸홀에서 서울시를 포함해 80개 광역·기초지자체가 참여하는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발족식을 열었다.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연합이다. 현재 서울시 등 17개 광역지자체와 63개 기초지자체가 가입의사를 밝혀 동참하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표(광역)를 맡는다. 중앙정부(환경부)가 전폭 지지하고 광역·기초지자체가 자발적으로 동참해 현장 실행력을 담보하게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각 지자체는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Zero)를 목표로 한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공유·실천한다. 이날 발족식에는 대구, 세종, 충남, 전북, 전남 등 6개 광역지자체장과 수원시 등 29개 기초지자체장,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함께했다. 발족식에서는 참여 지자체장이 다함께 탄소중립이라는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 공동협력을 약속하는 '탄소중립 공동 선언문'을 낭독했고 '탄소중립, 지방정부가 앞장섭니다!'라는 메시지의 카드섹션 퍼포먼스도 했다. 각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온실가스 감축노력을 위해 공동협력을 약속하는 내용의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와 환경부 간 업무협약식도 이어졌다. 박 시장은 기조연설에서 "포스트 코로나라는 문명 대전환을 앞둔 지금 탄소 중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인류 생존의 의제"라며 "도시는 지구 면적의 2%를 차지하면서 온실가스의 70%를 배출하는 기후변화의 주범이자 대응 주체로서 연대의 깃발을 들고 탄소 중립이라는 담대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7-07 15:31: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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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 이유는…반도체부터 新가전까지

삼성전자가 2분기 영업이익이 8조 1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한 시민이 걸어가고 있다. /뉴시스 삼성전자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가장 큰 요인은 반도체 시장 성장이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DS부문 2분기 영업이익이 5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5조4750억원, 현대차증권은 5조6000억원을 예상하는 등 기대감도 높은 상태다. 이는 전년 동기 3조4000억원보다 50%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2018년 4분기(7조7700억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반도체 시장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부진을 끝내고 다시 회복세로 돌아섰다는 얘기다. 앞서 미국 마이크론 역시 최근 미국 회계 기준 3분기(3~5월)에 호실적을 거두며 메모리 반도체 시장 성장을 확인한 바 있다. 삼성과는 달리 매출액이 전년비 13.58% 성장한 54억38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2% 가량 감소한 8억8800만달러였다. 반도체 시장이 다시 성장하게 된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버 업체들이 잇따라 설비를 늘리면서, 수요가 늘어나고 동시에 D램과 낸드 등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다는 분석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진들과 함께 삼성전자의 반도체부문 자회사인 세메스를 방문했다.(왼쪽부터) 김기남 부회장, 이재용 부회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강창진 세메스 사장. /삼성전자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D램 고정 거래 가격은 3.31달러였다. 전년 동기보다 17.8%나 높은 가격이다. 6월 들어서는 재고 증가로 인해 상승세가 멈추긴 했지만, 수요 감소가 예상보다 크지 않은 덕분에 하락 전환을 피할 수 있었다. 관련 업계가 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구매를 망설이고 있었지만, 다시 재고 확보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재용 부회장도 직접 현장 경영에 나서며 반도체 '슈퍼 사이클'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첫 해외 출장지로 중국 시안 반도체를 선택했으며, 평택 사업장에도 EUV 라인 증설을 지시하며 '초격차' 유지를 진두지휘했다. 특히 최근에는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통한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는 모습이다. 최근 협력사와 산학, 지역사회 등과 협력해 'K칩'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장비 자회사인 세메스를 방문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전을 주문하기도 했다. 반도체뿐 아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스마트폰 부문에서도 예상을 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스마트폰은 대면 판매를 중심으로 하는 탓에 2분기 셧다운으로 인한 판매량 급감이 예상됐지만, 셧다운 해제 후 다시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깜짝 실적을 이뤄냈다는 분석이다. 유출된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렌더링 이미지. / 샘모바일 이에 따른 IM부문 영업이익 예상치는 1조원 중후반대다. 당초 예상됐던 스마트폰 출하량은 4900만대에 불과했으나, 실제로는 5400만대 가량을 판매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소도 호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긴 하지만,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이다. 3분기부터는 스마트폰 시장이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연말까지 실적은 예상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 CE부문도 영업이익을 6000억원 가량 벌어들인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7100억원)보다는 다소 축소됐지만, 2분기 절반 가까운 기간인 4~5월에 북미와 유럽 등 매장이 영업을 중지했던 만큼 깜짝 실적으로 평가된다. 최근 오프라인 매장이 다시 문을 열면서 수요가 다시 크게 늘었고, 국내에서도 공기청정기 등 위생가전과 함께 에어컨과 프리미엄 제품 판매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건조기와 의류기 등 신가전 판매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로부터 OLED 패널을 축소 공급한 데 따른 보상금 9000억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07 15:30:3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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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옵티머스 투자자 원금 70% 선지급

한국투자증권이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투자자들에게 투자원금의 70%를 지급하기로 했다. 나머지 30%에 대해선 시간을 두고 지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투증권은 7일 이 같은 내용을 밝히며 "옵티머스 사태로 피해를 본 고객들에게 아무런 조건 없이 원금 70%를 오는 14일 일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옵티머스 헤르메스 전문투자 제1호(167억원) 뿐만 아니라 만기가 내년 1월 예정인 옵티머스 가우스 전문투자 제1호(120억원) 투자자까지 모두 선지급 받게 된다. 나머지 금액은 펀드 자산 실사 결과를 지켜본 후 오는 9월 말까지 지급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의 피해 상황을 고려해 판매사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신속하게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환매 중단 사태는 지난달 17일 옵티머스자산운용이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옵티머스 크리에이터 채권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제25·26호'에 대해 만기 연장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며시작됐다. 환매가 중단된 옵티머스 펀드 규모는 현재 1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만기가 남은 상품을 감안하면 추가 환매 중단 사태로 피해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 지난 5월 말 기준 펀드 설정 잔액 5172억원 중 사용처를 제대로 소명하지 못하는 금액만 2500억원가량에 달한다. 펀드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은 지난달 19일 옵티머스자산운용 임직원 등을 사기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같은날 현장검사에 착수해 사실관계 확인을 진행한 금융감독원도 지난달 서울중앙지검에 이 사건을 수사의뢰했다.

2020-07-07 15:26:04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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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올해 우리동네키움센터 5개 확충

서울 종로구는 올해 '우리동네키움센터' 5개를 확충한다고 7일 밝혔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보건복지부·서울특별시·종로구가 손잡고 만 6세~12세의 초등학생에게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건립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부모 소득에 상관없이 '우리동네키움포털'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우리동네키움센터를 관내 돌봄 수요가 많은 지역 곳곳에 조성해 자녀에게는 엄마·아빠의 맞벌이로 인한 돌봄 공백을 채워주고, 부모에게는 양육부담을 줄여 경력단절을 막아주는 촘촘한 마을 중심의 아이 돌봄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앞서 구는 지난 3월 청운효자동(필운대로 82, 2층)에 '종로 1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를 개소했다. 2호점은 세검정초등학교가 있는 부암동에 설치가 확정돼 올 8월 문을 연다. 3호점은 혜화동(혜화초 인근), 4호점은 창신숭인 일대, 5호점은 무악동(독립문초 인근)에 연내 설치될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그동안 학교가 끝나면 아이들을 맡길 데가 없어 학원에 의지해야만 했던 부모님들에게 우리동네키움센터 개관은 아주 희소식"이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힘을 합쳐 만든 곳이니만큼 안전·환경적 측면에서는 안심하고 이용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07 15:25:0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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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 베트남 빈CSS와 보안 관제 플랫폼 구축 계약

SK인포섹 이용환 대표이사와 베트남 빈CSS 트락 대표이사가 6일 원격 화상회의시스템으로 시큐디움 보안 관제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SK인포섹 SK인포섹이 베트남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베트남 시가총액 1위인 빈그룹의 보안 자회사인 빈CSS에 관제플랫폼 기술을 전수하는 한편, 현지 사업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SK인포섹은 베트남 빈CSS와 시큐디움 보안 관제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식에는 이용환 SK인포섹 대표이사와 트락 빈CSS 대표이사가 각각의 본사에서 원격 화상시스템으로 참석했다. 지난해 SK그룹은 베트남에서 ICT 인프라 구축과 신규 사업 투자에 나설 목적으로 빈그룹 지주회사의 지분을 확보했다. SK인포섹 역시 지난해 11월 빈그룹 자회사인 빈CSS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해 왔다. 빈CSS는 베트남 시가총액 1위인 빈그룹의 정보보안 자회사다. 최근 베트남에서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보안 관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SK인포섹과 협력해 보안 관제 분야의 기술과 서비스 역량 확보를 추진해 왔다. 이번 계약으로 SK인포섹은 빈CSS 보안관제센터에 시큐디움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시큐디움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 탐지·분석·대응 등 플랫폼 운영 전반의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빈CSS는 시큐디움을 기반으로 빈그룹 내 관계사와 외부 고객사에게 보안 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베트남 사업 확대도 고려하고 있다. 보안관제 사업을 시작으로 솔루션 유통, 그리고 융합보안 분야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베트남 내 보안 수요를 잡겠다는 포석이다. 현재 베트남은 금융권과 글로벌 제조 공장으로부터 보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트락 빈CSS 대표이사는 "빈CSS는 20년 보안노하우를 보유한 SK인포섹의 도움으로 베트남 보안 관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글로벌 시장까지 영향력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인 협력 방안을 양사가 함께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환 SK인포섹 대표이사는 "베트남은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불황 속에서도 외국인 투자 증가와 산업 호조에 힘입어 경제성장률이 성장하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다"면서 "이번 관제플랫폼 구축을 시작으로 SK인포섹의 보안 기술과 빈CSS의 사업적 입지가 합해져 베트남 보안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7-07 15:2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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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투법 시행 D-50…'전수조사'·'준법 감시인 선임' 고비

/유토이미지 다음달 27일 온라인투자연계금융법(온투법) 시행을 앞두고 P2P 업체 '전수조사'와 각 회사의 '준법 감시인 선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온투법 시행 전후로 국내 P2P업체 240여 곳을 집중점검할 예정이다. 회계법인 감사보고서를 통해 적격 업체에 해당하는 업체만 등록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P2P 업계는 당국의 결정에 대해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한 P2P 업체 관계자는 "온투법 정식 등록 이전에 털어낼 건 털어내고 가야 한다"며 "8월 등록을 앞두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부담으로 느껴지지는 않는다"고 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조사 중 대형업체의 부정이 발견되면 P2P 업계의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한 P2P금융업체 임원은 "수 년 간 노력 끝에 이제야 겨우 정식 등록을 앞두고 있다"며 "혹시라도 대형 업체가 부정 사건에 연루된다면 업계 전체의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어 걱정된다"고 전했다. 또 다른 변수는 '준법 감시인'의 선임 여부다. P2P 업체들이 정식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로 인정받으려면 상시 준법감시인을 선임해야 한다.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에 따르면 준법감시인은 ▲금융감독원 검사 대상 기관에서 10년 이상 근무 ▲금융 석사 이상 학위소지자 또는 대학에서 연구원·조교수 이상 5년 종사자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대형 P2P 업체들은 잇따라 준법감시인 선임 사실을 공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선임 여부를 공개한 곳은 어니스트펀드, 펀다, 넥펀, 모우다 등이다. 아직 준법감시인 선임 사실을 밝히지 않은 한 업체는 "기존 내부인력 중 요건에 맞는 인물이 있어서 온투법 등록 전에 준법감시인으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영세 업체의 경우 준법감시인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까다로운 조건에 맞는 인력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것. 한 관계자는 "1년이란 유예기간이 있지만 그 안에 선임을 못 하는 업체는 자연스레 대부업체로 돌아가는 수순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07-07 15:16:57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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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로 떠나는 한국 여행

'Explore Korea' 영상 캡쳐 화면./ 한국관광공사 글로벌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는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자사 콘텐츠에 담긴 한국의 고유한 미(美)를 선보이는 영상 '한국을 탐험하다'(Explore Korea)를 7일 공개했다. 한국관광공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이 영상은 한국의 과거와 현재, 역사와 문화뿐만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모습을 조명해 눈길을 끈다. 특히 '갓 신드롬'을 일으키는 등 조선 시대 전통 의복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끌어낸 '킹덤'을 비롯해 '범인은 바로 너!', '좋아하면 울리는' 등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가 다수 포함됐다. 이 외에 '셰프의 테이블', '길 위의 셰프들: 아시아', '필이 좋은 여행, 한입만!',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P.S. 여전히 널 사랑해' 등 한국의 다채로운 문화와 트렌드를 만나볼 수 있는 해외 오리지널 작품도 등장한다. 공사는 영상을 본사와 해외지사가 운영하는 소셜 미디어 채널에 올려 한국의 아름다움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넷플릭스도 한국 홍보 영상에 등장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넷플릭스 서비스상에서 보다 쉽게 찾아 즐길 수 있도록 검색 컬렉션을 공개했다. 넷플릭스 검색창에 'Explore Korea'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7-07 15:15:2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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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0.7mm 초슬림 만두피로 '얇은 피 교자만두' 출시

'맛있는 만두란 무엇인가?' 화두로 3년 간 연구 2세대 얇은피를 적용해 시장 재편에 나선 얄피교자 2종. /풀무원 제공 지난해 '얄피만두'로 만두시장의 판도를 바꾼 풀무원이 2세대 얇은피를 적용한 '얄피교자'로 또 한 차례 시장 재편에 나섰다. 풀무원식품은 0.7mm 얇은피로 교자만두 2종 '풀무원 얇은피 꽉찬교자'와 '풀무원 얇은피 꽉찬교자 매콤해물'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냉동만두 시장은 교자만두, 왕만두, 군만두, 물만두, 포자만두 등으로 세분화하며 풀무원 얄피만두(얇은피 꽉찬속 만두)는 왕만두로 분류된다. 작년 2분기 출시한 얄피만두의 메가히트로 왕만두 시장규모는 19년 1분기 259억원에서 20년 1분기 521억원으로 약 101% 대폭 성장했다. '얇은피 혁신'으로 시장이 두 배 성장한 것이다. 그사이 교자만두 시장은 19년 1분기 725억원에서 20년 1분기 662억원으로 약 12% 감소했다. 왕만두가 성장하는 동안 교자만두는 퇴보했다. 교자만두는 국내 냉동만두 시장에서 비중이 가장 크지만 비슷한 제품이 앞다퉈 출시돼 신선함을 잃었다는 평가가 있었다. 풀무원은 한계에 봉착한 교자만두 시장에 '얇은피'로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왕만두에 이어 올해 다시 한 번 '얇은피 혁신'을 일으킬 계획이다. 지난해 교자만두 시장은 성장동력을 잃었음에도 2천450억 원의 규모로 전체 냉동만두 시장의 절반을 차지했다. 교자만두 시장의 승자는 곧 전체 냉동만두 시장의 승자다. 풀무원 신제품 '얇은피 꽉찬교자'(이하 얄피교자)는 '맛있는 만두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로 풀무원기술원이 지난 3년간 연구하며 정의한 가장 이상적인 만두를 구현했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만두의 속성인 ▲피는 얇을 것 ▲구웠을 때 바삭할 것 ▲속은 꽉 찰 것 ▲주재료가 풍부할 것 ▲식감은 아삭할 것 등의 조건을 조합해 '맛있는 한국 만두의 표본'을 만드려 노력했다. 또 얄피교자는 초슬림 만두 피에 만두를 빚을 때 피가 뭉치는 접합 부분인 이른바 '날개'를 만두 하단으로 살짝 밀어넣어 없앴다. 덕분에 피가 딱딱하게 굳는 부분이 없어 '만두 본연의 맛'에 집중할 수 있다. '얇은피 꽉찬교자 고기'는 신선하고 질 좋은 국내산 돼지고기를 가로세로 1cm 크기로 깍둑썰기해 육즙이 가득한 고기 맛에 양파, 부추, 양배추, 두부 등의 기본 재료를 조화롭게 넣어 감칠맛을 살렸다. '얇은피 꽉찬교자 매콤해물'은 해물과 돼지고기를 매콤한 불맛소스에 버무린 맛이다. 오징어, 새우 등 해물과 돼지고기에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콤한 짬뽕 맛을 더했다. '얄피교자'는 기존 '얄피만두'처럼 군만두, 찐만두, 물만두, 만둣국 등 다용도 조리에 적합하지만 팬에 기름을 두르고 군만두로 먹을 때 제일 맛이 살아난다. 만두피도 군만두 조리에 최적화한 '2세대 얇은피'를 적용, 1세대 얇은피를 입은 '얄피만두'보다 더욱 바삭하게 즐길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에는 180℃에 10분만 조리하면 바삭한 군만두가 완성된다. 또 기존 교자만두는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 조리하면 피가 딱딱해져 식감을 떨어뜨렸지만, 얄피교자는 촉촉하게 즐길 수 있다. 홍세희 풀무원식품 FRM(Fresh Ready Meal)사업부 PM(Product Manager)은 "이번 '얄피교자' 2종으로는 새로운 '한국식 만두의 표본'을 만들어 보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며 "얄피교자가 최근 정체된 교자만두 시장의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7-07 15:14:2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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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알토 네트웍스, 머신러닝 적용한 차세대 방화벽 신제품 공개

팔로알토네트웍스코리아 이희만 대표. /팔로알토네트웍스 팔로알토네트웍스가 머신러닝 기반의 차세대 방화벽을 출시했다. 방화벽 핵심부에 머신러닝 기술을 탑재해 알려지지 않은 공격을 사전에 방지하고, 시스템 감염을 99.5% 줄일 수 있는 실시간 방어를 제공한다. 팔로알토네트웍스 닐 주크 창업자 겸 CTO는 "13년 전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차세대 방화벽을 선보이며 네트워크 보안을 완벽하게 변화시켰다. 이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IoT 디바이스, 원격 근무에 이르기까지 기업망의 범위가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공격의 속도가 빨라지고, 자동화를 통해 진화하고 있다"며 "사이버 보안을 위한 완전히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새로운 혁신을 위해 머신러닝을 전면에 도입했다. 닐 주크 CTO는 "머신러닝은 네트워크 보안 영역에서 오랫동안 사용됐지만, 주로 방화벽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조금씩 개선하는 정도로 쓰였다"며 "팔로알토네트웍스의 머신러닝 기반 방화벽은 실시간 인라인 방어를 통해 엔지니어나 보안분석가가 수동으로 해왔던 작업을 알아서 해준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기존 네트워크 보안 제품들이 우회 경로를 통해 경로를 탐지하고 사후 차단하는데 머신러닝을 사용했던 것과 달리 인라인 머신러닝 모델을 사용해 알려지지 않은 공격을 사전에 방지한다. 또한 이번 신제품의 특징은 무지연 보호다. 업계 평균 수일 걸리던 위협 대응 시간을 수분으로 이미 단축한 바 있는 팔로알토네트웍스가 한걸음 더 발전시킨 것이다. 새로운 IoT 디바이스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상황 속 IoT 보안도 책임진다. 'IoT시큐리티'는 별도의 센서나 인프라 구축 없이 완벽한 디바이스 가시성을 제공하며, 이전에 사용된 적 없는 새로운 디바이스에 대해서도 이를 적용하여 이상 징후 및 취약성을 파악하고, 적절한 보안 정책을 권장한다. 차세대 방화벽은 방대한 양의 원격 측정 데이터를 분석한 후 정책을 권고해 고객은 이를 확인하고 채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간을 절감하고, 인적 오류 가능성을 줄이며, IoT 디바이스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 같은 기능을 단일 시스템에 담은 팔로알토네트웍스 머신러닝 기반 차세대 방화벽은 알려지지 않은 파일 및 웹 기반 공격을 최대 95%까지 즉시 보호하며, 권장 정책을 자동화하여 인적 오류의 가능성을 줄이고 시간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PAN-OS 10.0과 함께 머신러닝 기반 차세대 방화벽의 컨테이너형 폼팩터인 CN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 제품에는 간편한 복호화, 고가용성 클러스터링, 새로운 고성능 하드웨어 카드, 선제방어, DNS 보안 강화를 포함한 70여개 이상의 새로운 기능이 담겨 있다. 팔로알토네트웍스코리아 이희만 대표는 "각종 위협은 자동화를 통해 진화하고 있으며, 각종 디바이스들로 인해 공격 표면은 조용하고 빠르게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팔로알토네트웍스는 고객들이 수동적인 대응을 벗어나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보안 범위를 확대하고 위협 인텔리전스를 신속하게 공유함으로써 모든 지점에서 공격자들보다 한발 앞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7-07 15:13:5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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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거리가게 허가제' 전 자치구로 확대

거리가게 허가제 도입 후 청량리역 일대 모습./ 서울시 오랜 세월 시민이 지나다니는 보도를 차지해 거리를 비좁게 만든 무허가 노점들이 서울시의 제도적인 관리로 점차 정비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 보행권 회복과 상인 생존권 보장을 함께 고려해 지난해 도입한 '거리가게(노점) 허가제'를 전 자치구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거리가게 허가제는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으면서 일정 요건을 갖춘 무허가 노점에 정식으로 도로점용 허가를 내주고, 운영자는 점용료 납부 등 관련 의무를 다하며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게 한 정책이다. 이달 말 흥인지문∼동묘앞역 일대의 정비사업이 준공되면 총 5개 시범사업 중 3개 사업이 완료된다. 흥인지문∼동묘앞역 일대 약 1.2km 구간에는 그동안 100여개 노점이 제각기 다른 규격으로 난립해 통행에 불편을 초래했다. 이곳은 주변의 완구거리, 봉제거리, 먹자골목, 한옥마을 등 상권과 명소로 방문객이 많은 지역이지만, 보행 인구에 비해 보도 폭이 좁고 보도 상당 부분을 차지한 노점들로 인해 혼잡이 극심했다. 이번 정비사업으로 기존의 노점들은 깔끔한 거리가게로 거듭나고, 동묘앞 구제거리와 동대문 일대 상권을 잇는 새로운 명소로 발전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관악구 신림역 일대 노점 21개소의 판매대 교체와 보도·조경 정비가 이뤄졌으며, 작년에는 혼잡하기로 유명했던 영등포역 앞 영중로 노점들도 정비됐다. 중랑구(태릉시장)와 동대문구(청량리청과물시장 외) 시범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이밖에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일대와 은평구 연신내 연서시장 일대, 송파구 새마을시장 일대 등에서 추진 중인 정비사업도 올해 안에 완료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거리가게 허가제 사업은 이해관계자 간 협의가 필요해 사업 준공까지 모든 단계에서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상인과 시민 등이 함께 공존의 가치를 실현해 모범적인 상생 모델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7-07 15:12:4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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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남도의병역사공원'의향 나주'의 품으로

나주시가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남도의병 역사공원' 사업대상지 1순위에 선정됐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6일 전남도, 광주전남연구원에서 발표한 남도의병 역사공원 조성사업 우선협상 대상지 1순위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1순위 선정 부지는 '나주시 공산면 영상테마파크 일원'(약36만㎡)이다. 남도의병 역사공원 조성사업은 전남도 민선 7기 공약으로 위기 때마다 구국에 앞장섰던 의병들의 충혼을 기리고 역사를 정립해 도민들의 영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다. 총사업비 450억원을 투입해 33만㎡(약 10만평)부지에 박물관·전시실·테마파크·상징조형물·학예실·교육관·역사숲·편의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해 부터 추진돼온 역사공원 유치전에는 나주시를 비롯해 보성·장흥·강진·해남·함평·장성·구례군 등 도내 8개 시·군이 참여했다. 광주전남발전연구원은 8개 시·군에서 제출한 운영계획서 등 서류심사와 발표회, 현장실사 등을 거쳐 나주시와 보성군을 각각 1, 2순위 우선협상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나주시는 역사성, 경관성, 사업추진 의지, 접근성 측면 등에서 최종 후보지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우선협상 대상지 1순위 선정 관련 입장문을 내고 역사공원 유치에 따른 감사와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강 시장은 "남도의병정신 계승과 확산을 위해 열정을 다해주신 김영록 도지사를 비롯해 실무를 담당한 전남도, 광주전남연구원 모든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결과는 12만 나주시민, 70만 향우, 광주 독립운동단체, 역사공원 유치추진위원, 지역 기관·사회단체 등 그동안 역사공원 유치에 힘을 모아준 수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의의 경쟁에 함께한 도내 시·군에 심심한 위로를 보낸다"며 "남도의병정신을 미래가치로 만들기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제안했다. 강 시장은 사업부지(공산면 영상테마파크 일원)에 대해 "전라도 문화의 모태이며 의병활동을 지탱한 의곡(義穀) 생산의 수송로이자 항전의 현장이었던 영산강으로 부지가 선정돼 의병정신을 기리게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산강 물줄기를 바라보며 나라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마다 목숨을 다해 앞장섰던 선조들의 의병정신을 되새겨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강 시장은 "영산강에 조성될 남도의병 역사공원은 의병정신의 교육과 추모의 장이자 나주가 구국정신의 본 고장임을 자랑스럽게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역사공원 조성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라남도와 함께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라남도는 1순위로 선정된 나주시의 사업제안서에 대한 구체적 실행 가능 여부, 부지제공, 재원 부담 관련 시의회 동의 등을 확인, 최종 사업대상지 결정하고 관련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2020-07-07 15:11:08 강성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