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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공장 풀가동에 날개단 삼성바이오..4공장 증설 앞당기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사와 잇따라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날개를 달았다. 올해들어 수주한 금액은 이미 지난 한해 매출 규모를 뛰어넘으며 성장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로 삼성바이오 3공장은 예상보다 빨리 풀가동되며, 하반기 4공장 증설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올해 9500억원 수주 24일 삼성바이오에 따르면 최근 다국적 제약사와 4700억 규모 공급계약을 잇따라 맺었다. 지난해 매출액의 67%에 달하는 규모다. 삼성바이오는 지난 22일 GSK와 2831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의 40%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는 GSK에 대규모 바이오 의약품 생산을 위한 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7년 까지 8년간 유지되며 올해 기술 이전을 시작으로 오는2022년 상업화가 예상되는 루푸스 치료제 '벤리스타'의 상업물량을 담당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는 이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841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상대방과 계약기간은 경영상 비밀유지 사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 관계자는 "이 제품은 3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라며 "향후 고객사화 협의를 통해 계약금액이 2억2200만 달러(2725억원) 까지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도 성장에 힘을 실었다. 삼성바이오는 지난 달, 미국 비어(Vir) 바이오테크놀로지와 4418억원 규모 코로나19 치료제 중화항체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매출액의 60%를 넘는 사상 최대 계약규모다. 삼성바이오는 올해 기술이전을 시작으로 내년 3공장에서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지난달 유럽 제약사와 맺은 계약을 포함, 삼성바이오가 올해 수주한 4건의 공급계약 규모는 9575억원에 달한다. 지난 한해 매출(7015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4공장 증설 가시화 3공장이 예상보다 일찍 풀가동되면서 4공장 증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는 총 36만4000ℓ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3공장은 18만ℓ 생산이 가능하다. 지난해 본격 가동을 시작한 삼성바이오의 3공장은 잇단 대규모 위탁생산 계약으로 수주 목표를 조기달성할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감염병 치료제 위탁생산(CMO) 수요가 늘어나는 영향도 반영됐다. 수주가 몰려들면 4공장 설립이 앞당겨질 가능성도 커진다. 삼성증권 서근희 연구원은 "지난 달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중인 Vir사와 생산 계약 체결로 지난해 3공장 수주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며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추가 수주 가능성도 유효하기 때문에 4공장 설립도 코로나19 치료제 수주와 알츠 하이머 치료제 생산에 따라 당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회사측은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4공장 증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주총에 참석한 김태한 사장은 "2022년에는 회사 3공장의 가동률이 최대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4공장 증설과 제2바이오캠퍼스 건립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5-24 14:55:4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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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대위' 띄운 통합당…변수는 임기

미래통합당이 28일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은 주호영 원내대표와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김 내정자의 사무실에서 만난 뒤 취재진 앞에 서 있는 모습.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한다. 통합당 당선자들이 22일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비상대책위원장인 비대위 출범을 결의하면서다.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1박 2일간 통합당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 직후 브리핑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를 통합당 비대위원장으로 내년 재·보궐선거 때까지 모시기로 압도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도 같은 날 "최선을 다해 당을 다시 정상 궤도로 올리는 데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노력해 보려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날 주 권한대행과 이종배 정책위의장을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만난 뒤 기자들에게 "그동안 여러 가지 사정이 어땠는지 모르지만 한 달이 넘도록 시간이 경과됐기 때문에 이런저런 이야기 할 것 없이 수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임기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김 전 선대위원장이 애초 비대위원장을 거부한 이유는 '임기' 문제 때문이다. 현 당헌에 따르면 비대위 임기는 8월 31일까지다. 이에 대해 김 전 선대위원장은 사실상 임기 제한 없는 비대위 체제를 요구하며 당의 제안에 대해 한차례 거부한 바 있다. 통합당과 김 전 선대위원장이 비대위 체제를 받아들이면서 논란이 된 임기 문제는 상임전국위원회가 열려 당헌 수정이 이뤄질 경우 해소된다. 이와 관련해 통합당은 28일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열고 현행 '8월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 규정을 폐지하는 당헌 개정안에 대해 의결할 예정이다. 다만, 지난달 28일 통합당 차기 전당대회 일정 규정을 삭제하기 위한 상임전국위원회가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 대한 반발로 한차례 무산된 전례가 있다. 통합당 당선자 워크숍에서도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 대한 반발이 있었던 만큼 상임전국위원회 무산 가능성은 남아있다. 이와 관련해 장제원 통합당 의원은 23일 당선자 워크숍에서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결정된 데 대해 "'세대교체', '과거 단절', '젊은 정당'을 외친 지 하루 만에 그것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분을 경륜이라는 포장지에 싸서 차기 대선과 내년 보궐선거까지 몽땅 외주를 줬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부끄럽지만, 어쩌겠나. 당선자 총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4·15 총선을 통해 더 추락할 곳도 없을 만큼 추락했다. 새로운 길을 가야 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럼에도 당내 반발에 막혀 상임전국위원회가 또 무산될 경우 통합당 내부 혼란이 커질 수 있어 무난하게 김종인 비대위 임기 변경안이 통과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한편, 김 전 선대위원장은 27일 21대 총선 낙선 후보를 포함한 전국 당협위원장 연찬회를 열고 총선 참패 원인 진단과 함께 당 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비대위 임기 연장 여부가 당내 반발에 한번 부딪쳐 무산된 만큼 당협위원장과 만나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지지도 호소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2020-05-24 14:53:4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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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 라이브커머스로 MZ세대 잡는다…코로나 타격 줄일까

百 라이브 커머스, 새로운 쇼핑 행태로 부상 신세계, 마인드마크 설립…자본금 260억 원 출자 롯데백화점 라이브 쇼핑 모습/롯데쇼핑 주요 백화점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의 여파로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자 이에 맞춘 '라이브 커머스' 조직을 신설·확대하고 있다. 특히 라이브 커머스의 주 공략층인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통칭하는 말)를 고려한 영상 콘텐츠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는 라이브 스트리밍과 쇼핑을 결합한 커머스 형태로 오프라인 매장 상품을 실시간 영상으로 소개하는 모바일 홈쇼핑 서비스다. 실시간 댓글을 통해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오프라인 판매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24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최근 잠재적 큰 손으로 자리 잡은 MZ세대를 백화점으로 끌어모으기 위해 미디어콘텐트 제작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들 이사회를 열고 신규 법인 '마인드마크' 설립을 결정했다. 이를 위해 신세계는 자본금 260억 원을 출자했고,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김은 상무를 대표로 내정했다. 신세계는 영상·오디오 기록물의 제작·배급과 인터넷 콘텐츠 사업 강화를 위해 마인드마크의 사업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최근 주목받는 라이브 커머스 영상 콘텐츠 강화가 주목적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의 20~30대 고객 비중은 43.4%로, 영향력이 상당해, 영상을 통해 MZ세대를 주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신세계 계열사 신세계TV쇼핑은 지난해 홈쇼핑 업계 최초로 라이브 커머스를 시작하면서 올해 1분기 PC·모바일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려 한다"면서 "MZ세대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로 더욱 공격적인 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비디오매거진 롯데백화점도 올해 1월 라이브 커머스 전담 조직을 확대 및 개편하면서 경쟁에 뛰어들었다. 온라인 영상 콘텐츠를 자체 제작하던 MCN팀을 콘텐츠 팀으로 전환했다. 또 팀원을 3명에서 20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포토그래퍼와 비디오그래퍼도 합류시키면서 영상 콘텐츠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엘롯데 애플리케이션(현 롯데온)에서 라이브 커머스 방송 '100Live'을 시작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도 최근 마케팅 부서 영업전략실 산하 디지털추진틴을 신설하며 새로운 영상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네이버와 함께 백화점 매장 상품을 온라인 실시간 영향으로 판매하는 '백화점 윈도 라이브'를 운영 중이다. 25일부터는 상품 정보와 구매 기능을 함께 담은 동영상 콘텐츠인 '비디오매거진'을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소비 패턴이 언텍트로 급격히 변화면서 라이브 커머스가 새로운 소비 채널로 떠오르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타격을 받은 백화점업계가 이런 콘텐츠에 집중하는 것은 당연한 절차"이라면서 "모두가 새로운 형태의 동영상 콘텐츠를 국내 유통업계에 선보이는 상황에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5-24 14:44:1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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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찾는 도시민에 농촌 일자리 중개해준다"… 농식품부 '도농 인력중개 시스템' 운영

"일자리 찾는 도시민에 농촌 일자리 중개해준다"… 농식품부 '도농 인력중개 시스템' 운영 강원 춘천시 동내면 농촌들녘에서 농민들이 모심기가 한창이다. /연합뉴스 도시 구직자가 농촌에서 일할 수 있도록 농촌 일자리를 온라인으로 중개하는 플랫폼이 운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도시에서 일자리를 찾기 힘든 구직자와 일손부족 문제를 겪는 농가에 일석이조의 도움이 될 지 주목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25일부터 도시 구직자들을 위한 '도농 인력중개 시스템'(www.agriwork.kr)을 구축·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은 전국 217개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주로 지역내 홍보 등을 통해 인근 지역 구직자를 모집해 희망 농가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지난해 50개소가 정부지원으로 104만4000명의 인력중개 실적을 거뒀다. 최근 농업 일자리에 대한 도시민의 관심이 높아지는 반면, 농촌은 일손 구하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해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농업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구직자를 모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도농 인력중개 시스템을 이용해 농업 단기일자리에 참여하는 근로자에게는 농가가 지급하는 임금과 별도로 교통·숙박은 물론 농촌인력중개센터가 부담하는 상해보험 혜택도 지원받는다. 5월부터 도시 근로자를 위해 거주지에서 해당 인력중개센터까지 이동하는 교통비(KTX, 고속버스, 2인이상 이동시 승용차유류비), 숙박비(2일이상 근로시 1박당 최대 5만원) 지원을 확대했다. 또 농작업 경험이 부족한 근로자를 위해 숙련자와 함께 영농 작업반을 편성해 농가에 배정하고 일자리 제공 농가에는 1일 2만원의 현장 실습 교육비를 최대 3일간 별도 지원한다. 농업 근로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도농 인력중개 시스템에 접속해 근무 희망지역의 구인공고(농작업 종류, 임금수준, 근로조건 등)를 확인 후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 후 해당 농촌인력중개센터 담당자와 구직자간 유선 상담을 통해 근로조건 등 상세 내용을 확인하고 근로 참여 여부를 확정하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경제활동 위축으로 이직·휴직하는 근로자가 늘어나는 반면, 농업분야는 외국인근로자 수급 어려움 등으로 인력 부족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도농 인력중개 시스템을 통해 도시 구직자에게 농업 일자리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농업분야 인력부족 문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24 14:38: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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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硏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마이너스 금리 현상 지속"

주요국 국채금리와 소비자물가상승률 추이. /보험연구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국들은 전례 없는 규모의 경기부양책과 강력한 양적완화정책을 시행함으로써 재정위기,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수록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마이너스 실질금리 현상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보험연구원이 24일 발간한 '포스트 코로나19 경제 - 마이너스 실질금리 장기화'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국들은 적자 재정을 통한 막대한 경기부양책을 마련함과 동시에 초저금리와 양적완화정책 등을 시행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지난 3월 기준금리를 0%로 내리고 무제한 양적완화정책을 선언했다. 지방채, 회사채, 그리고 정크본드도 매입하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일본은행도 무제한 국채 매입을 발표했고 회사채와 기업어음 매입 한도를 대폭 확대했다. 유럽연합(EU) 역시 지난 3월 재정준칙(재정적자 GDP 3%, 정부부채 GDP 60% 유지)의 일시적 중단을 합의했고, 국가별로 GDP 대비 10~20% 수준의 경기부양책을 준비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정크본드까지 대출 담보로 인정하는 등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강력한 양적완화정책을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긴급재난지원금을 포함한 추경과 적자국채 발행 등으로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는 4.5%에 달할 것으로 보이나 추가적인 추경 편성이 필요해질 경우 IMF 위기 당시의 4.6%를 초과하고 정부부채 비율은 GDP 대비 4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0.75%로 낮추는 한편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를 신설하고 한은 대출 적격담보증권 확대 등 양적완화정책을 마련한 바 있다. 보고서는 이처럼 막대한 경기부양책과 양적완화정책으로 정부의 대차대조표와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가 크게 확대됨에 따라 재정위기,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 연준도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가능성을 경고했고,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V자형이나 U자형보다 나이키형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회복에 몇 년이 걸릴지 예측하기가 어렵다고 본 것이다. 윤성훈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충격이 공급, 수요에 동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막대한 재정적자와 양적완화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충격이 장기화되면 될수록 경제 회복 이후에는 재정 정책과 통화 정책의 후유증이 그만큼 누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번 위기의 경우 경기가 침체되고 회복돼 가는 기간 중에 소비 감소에 따라 디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수도 있으나 이 와중에도 농산물 등 일부 산업의 경우 공급망 훼손 등으로 물가가 크게 상승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보험연구원은 경기가 회복된 이후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져 물가가 현재의 저물가 기조에서 벗어난다 하더라도 중앙은행은 ▲정부부채의 실질가치를 낮추기 위해 ▲정부부채의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용위험 및 시장 위험을 낮추기 위해 물가 관리(금리 인상)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위원은 "정부부채 확대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중앙은행이 용인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통화정책의 독립성도 약화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정부 역시 정치적 부담이 큰 증세보다는 인플레이션을 통한 정부부채의 실질가치 하락을 선호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충격이 장기화되면 될수록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는 저금리 기조가 여전히 유지되는 가운데 물가 상승률이 높아지며 결과적으로 마이너스 실질금리 현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매우 클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가계, 기업 부채 수준도 높기 때문에 수요의 제약으로 물가 상승률이 이전보다 높아지더라도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5-24 14:30:0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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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시즌 겨냥…입맛 돋우는 시원한 면 요리 출시 활발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일찍이 여름 시즌 메뉴 출시 육수당 막국수 올여름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벌써 여름 시즌 메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외식 식품업계에서는 입맛을 돋우고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면 종류의 메뉴 출시로 일찍이 여름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해산물 브랜드 '연안식당'은 시원한 맛과 입맛을 돋우는 여름 시즌 메뉴를 제공하기 위해 국수 2종을 출시했다. 꼬막국수와 멍게국수 2종으로 구성된 연안식당의 여름 시즌 메뉴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이후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다시 한 번 선보인 메뉴이다. 꼬막국수의 경우 꼬막 양념장과 달큰하게 간장 숙성된 무장아찌와의 조화가 돋보이며, 멍게국수는 신선한 멍게가 그대로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국밥 브랜드 '육수당'은 여름 시즌마다 선보이고 있는 막국수를 올해에도 선보였다. 육수당의 막국수는 주문과 동시에 메밀면을 삶기 때문에 부드러움과 탱탱한 식감을 자랑하고 있어 여름 시즌마다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인다. 이번 여름에도 육수당만의 비법 육수와 살얼음이 들어가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는 '물막국수', 청양고추 베이스로 만든 매콤새콤한 육수당 특제 소스와 고소한 참기름으로 버무린 '비빔막국수' 등 2종류를 재출시했다. 여기에 한입 만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1인 세트도 구성했다. (왼쪽부터)연안식당 국수2종, 공화춘 중국식 냉면 중식 브랜드 '공화춘'에서는 여름 한정 메뉴로 땅콩 버터의 풍미가 가득한 중국식 냉면을 출시했다. 공화춘의 중국식 냉면은 살얼음을 띄운 새콤달콤한 육수에 풍성한 해물과 채소를 곁들여 푸짐함과 시원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식품기업인 농심도 여름 계절면 시장을 겨냥해 색다른 비빔라면인 '칼빔면'을 출시했다. 칼빔면은 칼국수 면발에 김치 비빔 소스를 더해 기존 비빔면 제품들과 차별화했으며, 칼국수 모양의 면발로 탱글탱글하고 차진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업계관계자는 "올해에도 더위가 일찍 찾아오고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업계에선 일찍이 여름 시즌을 겨냥한 메뉴를 출시하고 있다"며 "특히 여름 메뉴 중에서 시원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면 요리가 소비자들에게 인기인 만큼 각 브랜드만의 차별화를 이룬 면 메뉴 출시가 활발해 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5-24 14:18:0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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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감염의 전장에서

감염의 전장에서 토머스 헤이거 지음/노승영 옮김/동아시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멈춰 세웠다. 2020년 들어 인류는 문명과 사회 시스템의 한계를 절감하고 있다. 너무 작아서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에 첨단 기술로 무장한 인간은 너무도 무기력하게 당하고만 있다. 100년 전 상황은 훨씬 더 심각했다. 그 당시 인류의 적은 세균이었다. 1차 세계대전에서는 적의 총탄에 맞아 사망한 병사 숫자보다 상처 감염으로 죽은 병사가 더 많았다. 당시 의대에 다니던 게르하르트 도마크는 독일군으로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부상병을 치료했다. 그는 심술궂고 비겁하게 사람을 살해하는 지독한 적, 세균의 파멸적 광기에 맞서겠노라고 맹세하고 최초의 항생제인 설파제를 발명해낸다. 설파제가 나오자 산욕열로 인한 산모 사망이 거의 사라졌다. 운 나쁜 해에는 산욕열 유행으로 산모 4명 중 1명이 목숨을 잃을 정도였지만, 설파제 투입 이후 사망률이 20~30%에서 4.7%로 급감했다. 부작용도 거의 없었다. 설파제는 산욕열 외에도 성홍열, 신우염, 수막염, 가스괴저, 중이염, 편도염 치료에서 효과를 보였다. '기적의 약품'이 등장한 것이다. 1930년대 이후 설파제와 항생제가 보급되면서 국가의 역할은 감염 예방에서 의료 신기술 개발로 옮겨갔다. 이건 공중보건 요건이 어느 정도 갖춰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치료제가 있어 가능한 결정이었다. 현재 코로나바이러스의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상태에서 국가의 역할은 다시금 예방과 공중보건 강화, 방역에 맞춰지고 있다. 세균과의 전투에서 인간을 치료한 최초의 약물, 설파제의 역사를 통해 감염의 시대를 되돌아본다. 472쪽. 2만2000원.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5-24 14:18:0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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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덤달, 행복한 더하기 프로모션' 진행

윤달을 '역발상 마케팅'으로 극복, 파리바게뜨판 블랙프라이데이 파리바게뜨 덤달, 행복한 더하기 프로모션 파리바게뜨가 2020년 윤달을 맞아 6월 20일까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덤달, 행복한 더하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윤달을 덤으로 생긴 달이라는 의미의 긍정적인 '덤달'로 재해석해 소비자들에게 더 큰 혜택으로 행복을 전달하는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윤달은 태음력에서 일 년 열두 달 이외 불어난 한 달을 의미하는 기간으로, 통상적으로 제과업계에서는 이 기간에 음력 생일을 챙기는 고객들이 생일 케이크를 구매하지 않기 때문에 케이크 실적과 객수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6월은 매달의 시작을 알리는 파바데이와 T-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6월 파바데이는 2주년을 기념해 기간과 혜택을 더욱 풍성하게 구성했다. 6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1만 3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6000원 할인과 프로모션 제품 1+1 혜택을 제공한다. 'T-데이 프로모션'은 6월 1일부터 5일까지 SK텔레콤과 제휴를 통해 T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6월 8일부터 6월 14일까지 배달앱 요기요를 통해 파리바게뜨 제품을 1만 2000원 이상 구매 시 4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마지막 주에는 6월 13일부터 6월 20일까지 매일 저녁 17시부터 22시까지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최대 28%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4년마다 돌아오는 윤달을 긍정적인 의미로 재해석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혜택을 전하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색다른 기획을 통해 특별한 행복을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5-24 14:13:0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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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틈새끼니족'을 위한 실속 만점 '올인원 푸드' 인기

식품업계, 두유, 요거트, 죽 등 간편하면서도 영양 밸런스까지 고루 갖춘 '올인원 푸드' 출시 활발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베지밀 꼭꼭 씹히는 귀리두유, 덴마크 요거샐러드 3종, 요플레 프로틴 2종, 오!그래놀라 단백질, 오즈키친 파우치죽 2종, 라이틀리 마시는 곤약죽 3종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탄력근무제 등이 더해지면서 여럿이 함께 식사하는 자리가 줄고 각자 자리에서 식사를 해결하거나 정해진 삼시세끼 외에 틈틈히 간단한 식사를 즐기는 '틈새끼니족'이 늘고 있다. 이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식사시간을 유연하게 사용해 아점(아침 겸 점심)이나 점저(점심 겸 저녁)를 택하고 있는데 식품업계는 이런 흐름에 발맞춰 슈퍼푸드를 활용한 간편식부터 휴대성을 높인 영양식 등 영양 밸런스를 고루 갖춘 다양한 '올인원 푸드'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오리지널 두유 베지밀 및 식물성 건강음료를 생산·판매하는 정식품은 최근 슈퍼푸드 귀리의 풍부한 영양과 두유액을 한 팩에 담은 신제품 '베지밀 꼭꼭 씹히는 귀리두유'를 출시했다. 곡물 분말에 두유나 우유, 물을 더해야 하는 기존 간편대용식과 달리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두유에 볶은 통귀리를 더해 고소한 맛과 영양, 귀리 특유의 독특한 식감에 든든한 포만감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한 장운동과 소화를 촉진하고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와 면역기능을 활성화하는 베타글루칸, 칼슘과 비타민D를 더해 건강하고 간편하게 즐기기 좋다. 주로 디저트나 간식으로 섭취하는 요거트도 식사를 간단히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 나왔다. 동원F&B는 최근 요거트에 샐러드를 더한 식사대용 요거트인 '덴마크 요거샐러드' 3종을 선보였다. 종류별로 각각 초록색, 노란색, 보라색 계열의 과일과 채소를 더했으며 한 컵당 사과 1개분의 식이섬유와 150억 마리의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을 함유했다. 빙그레도 국내 최초로 단백질 성분 8% 이상의 고함량 요거트 '요플레 프로틴' 2종을 출시했다. 일반 요거트 대비 약 40% 낮은 지방함유량과 1ml당 1억 마리 이상의 유산균을 함유해 운동 전후나 식사대용으로 섭취할 수 있다. 대상 청정원은 간편 영양식으로 죽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신제품 '라이틀리 마시는 곤약죽' 3종을 선보였다. '호박죽', '고구마죽', '귀리죽' 등 3종으로 개당 약 70kcal 정도의 낮은 열량에 쫀득한 곤약 알갱이를 더해 가볍고 든든하면서도 씹는 즐거움을 살렸다. 또한 실온 보관이 가능하고 휴대가 용이한 파우치 형태로 제작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오뚜기도 최근 프리미엄 간편식인 '오즈키친 파우치죽' 라인으로 '송이버섯죽'과 '버섯불고기죽'을 새롭게 출시했다. 제품은 좋은 품종의 쌀을 엄선했으며 버섯의 풍미와 쌀알 하나하나의 식감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자레인지 또는 끓는 물에 데우기만 하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이외에도 오리온은 간편대용식 브랜드 마켓오 네이처의 신제품 시리얼 '오!그래놀라 단백질'을 출시했다. 시리얼바와 우유 250㎖를 함께 먹으면 단백질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1%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또한 통아몬드, 땅콩 등 다양한 견과류와 달콤한 캐러멜이 포함돼 있어 고소함과 달콤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정식품 관계자는 "최근 건강에 대한 이슈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등 식사시간이나 횟수를 개인의 상황에 맞춰 스스로 조정하는 추세가 맞물리면서 영양과 간편, 휴대성까지 고루 갖춘 팔방미인 제품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춰 각자의 연령과 건강 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식음료들을 개발 및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5-24 14:09:0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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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 곧 기회' 정지선 현대百 회장, 사업규모 확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현대백화점그룹 '위기가 곧 기회' 정지선 현대百 회장, 사업규모 확장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내수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남다른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 등 유통 대기업들이 몸집을 줄이고 경영효율화에 집중하는 것과 다르게, 현대백화점그룹은 과감한 투자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실현하고 있다. ◆백화점·면세점 오픈 현대백화점은 1호점 무역센터점에 이어 올해 2월 2호점인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을 오픈했다. 서울 명동과 함께 서울 강북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동대문 상권을 장악해 영업 경쟁력 제고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잡겠다는 것.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DF7(패션 잡화) 구역 사업자로 오는 9월 오픈 예정이다. 시내면세점에 이어 공항면세점까지 진출한만큼 거래 규모를 확대, 명품 브랜드를 유치하게 됐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6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과 11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남양주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어 2021년에는 현대시티아울렛 동탄점과 현대백화점 여의도 파크원점도 오픈 예정이다. 특히 파크원점은 영업면적 8만9100㎡로 서울 시내 최대 규모 백화점이다. 한섬 사옥/현대백화점그룹 ◆패션명가에 이어 화장품 시장 진출 현대백화점은 최근 패션 계열사 한섬을 통해 화장품 전문기업 '클린젠'의 지분 51%를 인수해 프리미엄 화장품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한섬의 화장품 사업 진출은 기존 패션사업에 편중된 사업구조를 다각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한섬이 화장품 시장 중에서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을 정조준한 배경에는 타임, 마인 등 기존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운영을 통해 쌓아온 한섬 고품격 이미지를 화장품 사업에서도 이어가기 위한 포석이 담겨 있다. 현대백화점과 현대백화점면세점 등 프리미엄 화장품이 유통되는 판매채널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 푸드센터' 가동…HMR 개발 박차 계열사 현대그린푸드는 833억원을 투자한 '스마트 푸드센터'를 본격 가동했다. '스마트 푸드센터'는 단일 공장에서 단체급식업계 최초로 B2B와 B2C 제품 생산이 함께 이뤄지는 '하이브리드형 팩토리 시스템'을 적용했다. 기존 단체급식사업과 식자재 유통사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동시에,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로 사업 영역을 넓히기 위함이다. 먼저 B2C 시장 공략을 위해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 생산한다. 이를 위해 '스마트 푸드센터'에서 생산가능한 품목(1000여 종) 중 70%는 완전 조리된 HMR과 반조리된 밀키트 등 B2C 제품으로 채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B2B 부문은 단체급식용 전처리 제품과 식자재 사업용 특화 제품 생산에도 들어간다. 현대그린푸드 측은 B2B 제품 생산으로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문화 등 근무환경 변화에 대응해, 조리 업무를 간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최신식 제과제빵 설비 또한 갖춰, 지난해부터 현대그린푸드가 공을 들이고 있는 호텔 컨세션 사업 경쟁력을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현대백화점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종합 유통서비스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사태에 사업을 확장하는 것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보내지만, 현대백화점은 계획대로 사업 다각화를 이뤄갈 방침이다. 확장한 사업영역이 고부가가치사업으로 꼽히는 만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나면 성장동력으로서의 역할을 해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백화점의 1분기 총 매출액은 1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6%, 영업이익은 149억원으로 80.2%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실상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5-24 14:03: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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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이스타항공 포기설'에 힘 실리나

-제주항공, 인수 금액 545억원에서 더 낮출까 -"인수 포기 아닌, 최대한 시간 끄는 전략" 제주항공 항공기./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한 달여부터 국내에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여행·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어 최종 인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 21일 1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전체 발행 주식 수를 2635만6758주에서 3849만9615주로 늘리며, 경영상 어려움에 따른 자구책의 일환으로 자금 조달에 나선 것이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유상증자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제주항공은 7월 이내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문제는 코로나19로 인해 LCC(저비용항공사)업계 1위인 제주항공마저 경영난을 겪으면서, 기존에 진행 중이던 이스타항공의 최종 인수가 불확실해졌다는 데 있다. 업황이 언제 정상화될 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스타항공을 인수한다면 자칫 감당해야 할 비용만 더 늘 수 있다. 특히 제주항공도 현재 유급휴직과 전 임원의 임금 반납 등을 시행하고 있어, 이스타항공을 인수하더라도 과도한 비용을 치루고도 경영난을 겪는 이른바 '승자의 저주'에 빠지게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 이스타항공에 대한 최종 인수 마무리 시기는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지난달 28일 제주항공은 주식매매계약의 선행 조건 미충족을 이유로 이스타항공 주식 취득 예정일을 미충족된 선행조건이 모두 충족될 것으로 합리적으로 예상해, 당사자들이 상호 합의하는 날로 변경해 공시했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3월 이스타항공 지분 51.17%를 545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29일 잔금 약 430억원을 전액 납입하기로 한 바 있다. 그러나 해외 기업결합심사의 지연 등을 이유로 이스타항공의 최종 인수 시점을 무기한 연기한 것이다. 코로나19 여파에 더불어 이스타항공의 노사 간 갈등에 따른 리스크는 인수 후에도 쉽게 해소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이미 인수 주체인 제주항공에도 구조조정과 운항 중단 등에 따른 책임을 지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제주항공 측의 요구로 이스타항공 사측이 고용유지지원금조차 신청하지 않고, 국내선도 비운항하며 회사 사정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는 것. 현재 이스타항공은 전 노선을 '셧다운'하고, 희망퇴직을 비롯해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일각에서는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포기하는 게 아니라 시간 끌기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코로나19라는 변수로 인해 최종 인수 시기를 가능한 한 늦추면서 이스타항공 인수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15일 국토부가 발표한 운수권 배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이 전 노선을 비운항하고 있음에도 ▲청주-상하이 ▲청주-장자제 등 2개 노선을 새로 배분받았다. 경영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시간을 끌수록 급해지는 건 이스타항공이다. 제주항공 입장에서는 시간을 끈다고 전혀 손해 볼 게 없다. 제주항공이 인수 금액을 더 낮추려는 계획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인수를 포기 하지는 않을 것 같다. 상황이 정상화됐을 경우, 이스타항공이 갖고 있는 슬롯을 포기하기에는 아까운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항공도 국제선 대부분을 못 띄우고 있는데, 무리해서 서둘러 인수할 필요는 전혀 없다. 이스타항공이 급해지면 인수 금액을 낮출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24 13:53:5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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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하나은행 DLF 과태료 이의제기 신청 배경은?

우리·하나은행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상품(DLF)과 관련해 금융위원회에서 부과 받은 과태료를 두고 이의제기를 신청했다. 두 은행은 부과 받은 과태료가 적절한 지 법원의 판단을 구해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금융감독원의 중징계(문책경고)에 대한 소송이 본격화됐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하나은행은 금융위원회로부터 부과 받은 과태료에 대해 지난 22일 이의제기를 신청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4월 DLF를 불완전판매했다는 책임을 묻고 우리·하나은행에 각각 197억1000만원, 167억8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의제기 신청은 통보 받은 날로부터 60일 이내다. 오는 25일 신청 마감일을 앞두고 두 은행이 모두 이의제기를 했다. 두 은행은 당국의 과태료 부과가 적절한 지 법원의 판단을 구해보겠다는 입장이다. 법적으로 보장된 절차인 만큼 이의제기를 통해 대규모 과태료가 적법한지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것. 우리은행은 지난 3월 사업보고서를 통해 "DLF와 관련한 부과통지를 수령했지만, 행정청에 이의제기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하나은행도 "당국의 결정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구해보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두 은행의 이의신청이 단순히 '과태료 부과 적절성'을 묻기 위한 취지가 아니라고 해석하고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에 대해 중징계(문책경고) 처분을 내렸다. 이번 이의신청이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손 회장과 소송을 준비중인 함 부회장의 추후 행보와 연관이 있다는 설명이다. ◆ "과태료 납부는 내부통제 미이행 인정하는 것" 우선 지난 3월 연임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이의제기를 통해 소송의 근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손 회장은 금감원의 문책경고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법원으로부터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을 받아 연임에 성공, 본안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금감원은 우리은행이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DLF 사태가 발생했고, 그 최종 책임이 손 회장에 있다고 문책경고를 내렸다. 만약 우리은행이 과태료를 납부할 경우 내무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반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될 수 있다. 더구나 우리은행은 앞서 과태료 통지서를 받고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반과 관련된 과태료만 이의 제기할 수 있는지 금융위에 질의한 바 있다. 우리은행에 부과된 과태료는 설명서 교부의무 및 사모펀드 투자광고 규정 위반이 190억4000만원, 나머지 설명의무·녹취의무·내부통제기준 마련 위반이 6억7000만원으로 이 중 내부통제기준 의무 위반 과태료는 약 5000만원 수준이다. 금융위가 분할 이의제기는 불가능하다고 답변을 내놓자 이의제기 신청을 했다는 설명이다. ◆ 하나금융 금감원 중징계 소송 마감 임박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도 금감원에 대한 행정소송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함 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31일까지로 여유가 있지만 DLF 사태에 따른 금감원의 문책경고를 두고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기간은 오는 6월 3일까지다. 다만 함 회장은 행정소송 이후 가처분신청이 받아지더라도 금감원의 본 소송결과 내용과 시기에 따라 추후 행보가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함 부회장의 경우 현재 김정태 하나금융회장 뒤를 이을 만한 유력한 후보로 평가되고 있지만 내년 3월 하나금융 주주총회 전에 1심 결과가 부정적으로 나와 추후 3년간 임기가 제한되는 등 연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이에 따라 업계 안팎에서는 주주총회가 끝난 3월 이후 1심 결과가 나와야 함 부회장에게 유리하다고 분석한다. 만약 지더라도 손 회장과 마찬가지로 해당임기에는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고, 연임의 가부만 결정하면 되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과태료 경감기간을 넘겼기 때문에 이의제기 의사를 굳혔다고 이해했다"며 "금융당국의 최종 결정은 이미 내려진 것이기 때문에 과태료 적법여부는 행정법원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하나은행은 이의제기 신청에 따라 과태료 부과처분은 효력이 정지된다. 이후 비송사건절차법에 따라 대법원까지 3심제를 거칠 예정이다.

2020-05-24 13:52:5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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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인증서 시장 커진다…이통3사, '패스' 서비스 활성화 본격 추진

모델들이 원스톱 인증 플랫폼 '패스'를 이용하고 있다. / 이동통신 3사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본인인증 통합 브랜드 '패스(PASS)'를 기반으로 한 사설인증서 사업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첨단 기술을 통한 인증 서비스 활성화를 본격 추진한다. 2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패스(PASS)'의 가입자는 2018년 7월 브랜드 통합 이후 증가해 통합 이전 총 1400만명 수준에서 지난 2월 2800만명을 돌파했다. 내달에는 3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패스'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패스 인증서'의 인증 건수는 연초 대비 6배 가량 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패스 인증서' 발급 건수 역시 연초 1000만 건 수준에서 연말 2000만 건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통3사는 "개인 고객에 대한 사설인증서 발급비용을 완전 무료화해 공인인증서 대비 고객 부담을 줄인 정책, 언택트 문화 확산 영향으로 모바일 인증이 늘어난 사회 분위기가 '패스 인증서'의 빠른 성장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향후 개정된 전자서명법에 따라 공인인증서가 폐지되고 다양한 전자서명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누적된 본인 확인 서비스 경험과 앞선 ICT 기술을 보유한 이통3사가 사설인증서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통3사는 지난 2012년 말 정부로부터 본인인증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고객이 휴대전화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통3사는 문자메시지를 활용해 본인인증을 하던 방식을 앱 기반으로 개선하고, 2018년부터는 '패스'라는 공동의 브랜드를 만들었다. 이통3사의 본인인증은 고객이 소유한 휴대전화의 명의인증과 기기인증이 이중으로 이뤄지는 구조다. 이런 방식은 사설인증서인 '패스 인증서'에도 그대로 적용돼 사설인증서 중에 가장 강력한 보안 수준을 확보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통3사는 경찰청과 함께 ICT 기술을 바탕으로 실물 운전면허증 대비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한 '패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내달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통3사는 지난 3월부터 패스 제휴 서비스 이용시 생체인증(지문·얼굴인식)이나 여섯 자리의 핀(PIN)번호 인증 중 한 가지를 골라 간편하게 로그인 할 수 있도록 한 '패스 간편 로그인'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패스는 6000만명에 달하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혁신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사설인증서 기반의 비대면 계좌 개설, 자동이체 전자서명, 보험, 전자상거래 서비스 등의 영역에서 안정적인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통3사는 패스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인증 서비스를 통해 전자증명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첨단 ICT를 기반으로 모바일 인증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5-24 13:48:1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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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민 1인당 세금·연금·보험료 부담액 1천만원 첫 돌파

1인당 국민부담액이 지난해 처음으로 1000만원을 넘었다. 추경호 미래통합당 의원실이 24일 연도별 국세, 지방세(잠정 집계), 사회보장기여금 납부액을 집계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1인당 국민부담액은 1014만1000원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1인당 국민부담액이 지난해 처음으로 1000만원을 넘었다. 세금이 늘어나는 한편, 사회보장기여금도 인상된 게 원인으로 분석된다. 1인당 국민부담액은 국민 한 사람이 내는 세금과 각종 강제성 연금, 보험료 부담액을 합한 개념이다. 추경호 미래통합당 의원실이 24일 연도별 국세, 지방세(잠정 집계), 사회보장기여금 납부액을 집계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1인당 국민부담액은 1014만1000원으로 파악됐다. 1인당 국민부담액은 조세수입과 사회보장기여금을 합친 총 국민부담액을 인구수로 나눠 계산한다. 추경호 의원실이 분석한 지난해 1인당 국민부담액(1014만1000원)은 지난해 총 국민부담액 524조4000억원을 지난해 인구수(5170만9000명)로 나눠 산출한 금액이다. 총 국민부담액을 세부 항목별로 보면 지난해 조세수입은 384조8000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국세는 293조5000억원, 지방세는 91조3000억원이었다. 4대 공적연금(국민연금·공무원연금·군인연금·사학연금)과 건강보험·노인장기요양보험·고용보험·산업재해보험 기여금과 보험료로 구성된 사회보장기여금은 지난해 총 139조6000억원이었다. 이같은 1인당 국민부담액이 해마다 증가해 사상 최대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2013년 688만5000원을 시작으로 2014년(720만원), 2015년(771만5000원), 2016년(841만1000원), 2017년(906만3000원), 2018년(981만7000원) 등 국민부담액은 해마다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의 경우 국민부담액 증가율이 예년과 비교해 완만했는데, 추 의원실은 이를 두고 경기가 좋지 않아 기업 실적이 부진한 탓에 한동안 급증하던 세수가 전년과 비슷하게 걷힌 영향으로 분석했다. 추 의원실에 따르면 국민부담액을 국내총생산(GDP)으로 나눈 국민부담률도 지난해 27.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민부담율 역시 2013년 23.1%를 시작으로 2014년(23.4%), 2015년(23.7%), 2016년(24.7%), 2017년(25.4%), 2018년(26.8%) 등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두고 추 의원실은 국민부담액과 국민부담률이 빠르게 불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추 의원실의 분석에 따르면 준조세 성격의 사회보장기여금은 국민부담률과 1인당 국민부담액을 높이는 주요인으로 꼽힌다. 사회보장기금의 경우 저출산·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가운데 늘어나는 복지 수요와 함께 액수가 증가하는 구조다. 이와 관련해 올해 정부는 1월부터 건강보험료율은 3.2% 올리고, 장기요양보험료율도 10.25% 인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이하 코로나19)로 인한 고용보험 기금 사용이 늘면서 사회보장기금도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결국 고용보험을 비롯한 각종 기금의 재정수지가 악화하면 보험료율 인상도 불가피할 것이라는 게 추 의원실의 설명이다. 특히 국민부담률의 경우 충분한 경제 성장이 뒷받침되면 유지할 수 있지만,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사태로 성장이 부진한 상태여서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추경호 의원은 "현 정부 출범 이후 계속돼 온 각종 선심성 현금살포 등 재정 포퓰리즘으로 인해 국민의 세금 부담과 사회보험료 부담은 증가할 수밖에 없고, 지금의 청년 세대와 미래 세대는 엄청난 세금 폭탄을 떠안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미래 국민부담을 생각하면서 책임 있는 자세로 국가재정을 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25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재정전략회의에서 향후 중기재정지출 증가율을 어떻게 가져갈지 논의할 예정이다. 그동안 정부는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잇따라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고, 이 과정에서 대규모 적자국채를 발행했다. 이로 인해 재정지출은 급격히 늘었고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도 '심리적 마지노선'인 40%를 넘어 재정 건전성 악화 논란이 일었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이 40∼50조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주장하면서 정부가 재원 마련을 위해 적자 국채 추가 발행도 고심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별개로 세입 확충과 재정 건정성 유지를 위해 '증세' 필요성도 제기돼 재정전략회의에서 관련 논의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만약 증세가 이뤄질 경우 조세부담률과 국민부담률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05-24 13:44:17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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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경제전문가 21대 국회 최우선 정책과제 '규제혁신' 지목

한국경영자총협회. 경제전문가들은 21대 국회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규제혁신과 노동시장 개혁을 꼽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4일 전국 4년제 경제학·경영학과 교수 222명을 대상으로 21대 국회에서 추진해야 할 경제·노동 분야 정책과제와 코로나19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의견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새로운 국회의 과제로 '진입규제 폐지와 신산업규제 완화 등 규제혁신'(73.4%)과 '노동시장 유연화와 같은 노동시장 개혁'(57.2%)을 많이 들었다. 경쟁력 있는 노동시장 조성을 위해 시급한 입법과제는 '유연근무제 제한 완화'(45.0%),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 개편 촉진'(44.6%)을 꼽은 답변이 많았다.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과제로는 '쟁의행위시 대체근로 허용'(45.9%)이 많이 나왔다. 21대 국회가 추구해야 할 최우선 정책과제 응답자의 41.0%는 '재정확대가 필요하지만 최소한으로 해야 한다'고 답했다. 균형재정 유지는 27.5%, 최근 추세보다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은 22.5%였다. 법인세 최고세율에 관해 '국제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인하' 의견은 55.4%, '세수 확보 차원에서 인상'은 11.7%였다. 상속세 최고세율 문제에 대해선 '기업 경영의 영속성 확보 차원에서 인하해야 한다'(54.1%)는 답이 '부의 대물림 방지와 소득불평등 해소를 위해 인상해야 한다'(18.9%)보다 많았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세계 금융위기 때보다 50%, 외환위기 때보다는 15%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격 체감도 평균치를 금융위기를 100으로 보면 외환위기는 130.2, 코로나19는 149.5로 조사됐다. 우리나라의 경제여건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회복되는 데 '1∼2년 걸린다'는 전망이 41.9%로 가장 많았고 '6개월∼1년'이 26.1%, '가늠이 어렵다'는 18.5%였다. 이번 조사는 글로벌리서치에서 4월 1∼20일에 수행했으며, 복수응답 방식이었다. 코로나19 사태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충격 체감도(평균치)

2020-05-24 13:43: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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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호텔업 위기극복 프로젝트' 400곳에 최대 500만원 지원

'서울형 호텔업 위기극복 프로젝트' 모집 공고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호텔업계를 위해 '서울형 호텔업 위기극복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총 20억을 투입해 서울 호텔 400곳에 최대 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현재 영업 중인 시 소재 호텔 업소가 지원 대상이다. 접수기간은 이달 27일부터 6월 12일 오후 6시까지다. 업종 기준은 관광호텔, 가족호텔, 호스텔, 소형호텔 등이다. 사실상 폐업 상태에 있는 업체는 지원하지 않는다. 사업비는 ▲호텔업 투숙객 모집을 위한 맞춤형 상품 기획·개발 ▲코로나19 대응 등 내부 위생상태 개선과 유지를 위한 방역 ▲예약시스템·홈페이지 개선 등 관광숙박 수요 회복 대비 기반 재조성 ▲기타 전략적 홍보·마케팅에 사용 가능하다. 시는 코로나 19 이후 업계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이 아닌 사업비 형태로 지원되는 만큼 인건비·시설부대비·임대료 등에는 사업비를 쓸 수 없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한국호텔업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서 접수는 서울관광재단 전용 웹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지원 희망자는 현재 영업 중임을 증빙할 수 있는 사업자등록증, 관광사업등록증을 제출하면 된다. 부정 제출·수급이 확인되면 환수조치와 함께 향후 서울시 관광 사업 참여가 배제된다. '서울 MICE 위기극복 프로젝트' 2차 모집 공고 포스터./ 서울시 한편 시는 '서울 MICE 위기극복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신청은 내달 4일 오후 6시까지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심사를 거쳐 6월 12일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여행사와 MICE업계에 이어 호텔업까지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관광산업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서울시도 코로나 이후 시기를 대비하고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5-24 13:43:1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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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운전자 보험 가입때 꼼꼼하게 확인해야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신영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들이 어린이보호구역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Q. 최근 스쿨존 내 교통사고 발생 시 운전자 처벌을 강화하는 일명 '민식이법'이 시행되면서 운전자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운전자보험은 자동차보험과 어떻게 다른가요? 혹시 가입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A. 운전자보험은 자동차보험에서 보상하지 않는 자동차사고로 인한 형사·행정상 책임 등 비용손해를 보장하기 위한 보험을 말합니다. 최근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시 처벌이 강화됨에 따라 운전자보험 가입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보험 모집자가 기존 운전자보험이 있는 가입자에게 추가로 보험을 가입토록 하거나 기존 보험을 해지토록 유도하는 등 불완전 판매가 우려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으므로 운전자보험 가입 시에는 신중하고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우선 벌금, 형사합의금, 변호사선임비용 등 실제 손해를 보장하는 특약은 2개 이상 가입해도 보험금은 중복 지급되지 않고 실제 비용만 비례 보상되므로 1개 상품만 가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이미 운전자보험을 가입한 경우 보장을 확대할 목적으로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 가입하면 불필요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꼼꼼히 비교해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령 기존에 가입한 운전자보험의 벌금 등 한도가 낮아 늘리고 싶은 경우 특약 추가로 증액이 가능한지 여부를 먼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운전자보험은 자동차사고로 인한 피해자 사망·중상해, 중대법규위반 교통사고 시 발생하는 벌금, 형사합의금 등의 비용손해를 보장하지만 중대법규위반 중 뺑소니, 무면허·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보상되지 않는다는 점도 명심하기 바랍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5-24 13:41:1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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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언택트 외환거래 플랫폼 출시

/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영업점 방문 및 유선 통화 없이 기업 손님이 직접 외국환매매(FX)거래를 할 수 있는 언택트 외환 거래 플랫폼 '하나1QFX(HANA 1Q FX)'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하나1Q FX는 하나은행의 외국환 거래 경험과 외환시장 참여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사용자 친화적인 플랫폼이다. ▲시장가 주문 ▲지정가 주문 ▲개별요청거래 주문 ▲시장평균환율(MAR)거래 등 다양한 주문 방식으로 사용자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거래 체결 이후에도 효율적으로 사후관리를 할 수 있도록 관련 메뉴를 직관적으로 배치했다.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슈 같은 다양한 위기 환경 속에서도 업무 환경의 물리적 제약을 극복하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시켜준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1Q FX를 통해 기업고객들이 플랫폼 상에서 언제 어디서든 환율 조회가 가능해 환율 변동성을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기존에 번거롭게 작성했던 서류 작업들은 간소화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1Q FX는 기존 기업인터넷뱅킹 이용 고객의 경우 기사용중인 인터넷뱅킹 ID 그대로 사용가능하며, 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해 하나1Q FX 약정 등록 및 프로그램 설치 후에 이용 가능하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5-24 13:39:0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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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임직원 재능기부 봉사단 출범…중소벤처와 공생 가치 창출

포스코인터내셔널 '프로보노 봉사단' 발족식에 참석한 주시보 대표이사 사장(왼쪽 열번째)과 임직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1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프로보노(공공의 이익을 위한 무료봉사) 봉사단'을 발족해 회사와 중소벤처기업과의 공생가치 창출을 위한 활동을 확대해 나간다. 프로보노 봉사는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을 갖추고 있는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사회의 공익을 위해 직무 전문성을 지닌 분야에서 재능기부를 하는 형태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봉사단을 통해 중소벤처기업과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회사가 지닌 지식과 역량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임직원은 인사, 기획, 재무, 법률, 마케팅 등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복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고자 지원한 임직원들로 구성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동안 사회혁신 컨설팅 사회적기업인 '상상우리'와 함께 프로보노 봉사 대상 기업을 모집하고, 사업모델 및 공익성·사업 적합성·기대효과 등의 선정기준을 바탕으로 6개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 중 자문이 필요한 전문분야를 구분해 프로보노 봉사단과 매칭할 계획이며, 온라인과 월1회 이상의 오프라인 교류를 통해 컨설팅을 진행하게 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프로보노 활동을 통해 지원 대상 기업은 문제 해결에 도움을 받고, 임직원은 자신의 일에 대한 보람과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사회 전체의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회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자동차 부품사인 에스엔애스, 바이오벤처인 바이오앱 등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협업하며 상생협력을 실천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수출입은행, SGI서울보증과 함께 국내 강소 부품사의 수출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2020-05-24 13:38:0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