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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LCD 버리고 QD 전략 가속화 선언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을 방문해 QD 디스플레이를 확인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미래 성장 동력인 퀀텀닷(QD)으로 체질 전환을 가속화한다. 3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부터 액정표시장치(LCD) 생산을 중단하고 QD 디스플레이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아산사업장에서 대형사업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추후 고객사와 협력사에도 사업 방향을 전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같은 조치를 통해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차세대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LCD 개발과 제조 분야 직원들을 중소형 사업부와 QD 등 분야로 전환 배치키로 했다. 올해 연말까지 이미 요청 받은 물량에 대해 차질 없이 공급한 이후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LCD 라인인 8라인 일부를 가동 중단한 바 있다. 때문에 올 4분기부터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 쑤저우에 있는 7~8세대 LCD 팹 전부를 중단하고 QD 디스플레이 라인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QD 디스플레이는 스스로 빛을 내는 초미세 반도체 입자인 QD를 이용한 디스플레이다. 더 풍부하고 정확하게 색을 구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폴더블 등 폼팩터 혁신도 용이하다. 이미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해 QD 디스플레이에 13조원 투자 계획을 밝히고, 지난 19일에도 아산사업장을 직접 찾는 등 사업 확대를 예고했다.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도 지난 정기주주총회에서 QD 디스플레이 투자 방침을 확고히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3-31 15:15:0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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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서울] (65) 한강 보며 시 읊는 동작구 '효사정 문학공원'

빼어난 풍치를 자랑하는 한강변은 600년 전에도 조망 명소로 인기가 높았다. 조선시대 때에는 왕족과 사대부들이 한강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봉우리와 둔덕에 우후죽순으로 정자를 지어 그 수가 80개가 넘었다고 한다. 달빛이 부서지는 물결을 바라볼 수 있는 '월파정', 갈매기와 어울려 노는 '압구정', 경치를 멀리 내다볼 수 있는 '망원정' 등이 그 예다. 서울 한강대교와 동작대교 사이에는 효를 생각하는 정자, '효사정'이 있다. 조선 초기 우의정을 지낸 노한은 세종 21년(1439년) 모친상을 당했다. 그는 어머니인 개성왕씨대부인을 선산에 예장하고 무덤 옆에 초막을 지었다. 3년간 묘 옆에 움막을 짓고 사는 시묘살이를 하고도 서러워 그곳을 떠나지 못했다. 노한은 묘지 북쪽 깎아지른 듯한 언덕 위에 정자를 만들고 묘소를 바라보며 효성을 다하지 못한 것을 슬퍼했다. 동작구는 아름다운 풍광과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효사정 일대를 문학공원으로 조성해 2018년 시민에게 개방했다. ◆자연 만끽하며 코로나 블루 이겨내 지난 30일 오후 동작구 현충로에 자리한 '효사정 문학공원'을 찾았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 1번 출구로 나와 약 2분(154m)을 걸으면 한강을 따라 길게 이어진 선형공원과 함께 팔작지붕이 인상적인 효사정이 모습을 드러낸다. 효사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에 5량집으로, 총 46.98㎡ 규모의 아담한 정자다. 이날 효사정에서 만난 취업준비생 박모(28) 씨는 "요즘 코로나 때문에 도서관도 못 가고 친구들도 못 만나 우울해서 밖에 나왔다"면서 "삶에 의욕도 없고 재미도 없었는데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니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며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시민 김용성(59) 씨는 "모임도 다 취소되고 장사도 잘 안돼서 매일이 고행"이라며 "마음을 달래기 위해 정자를 찾았다"고 말했다. 김 씨는 "돌아가신 부모님을 추모하기 위해 효사정을 지었다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게 됐다. 다음에 자식들 데리고 한 번 더 올 것"이라면서 "그런데 이 정자가 조선시대 때 만들어진 것도 아니고 최근에 신축한 건데 굳이 이렇게 사람들이 못 들어가게 막아 놓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동작구에 따르면 지금의 효사정은 조선 성종 대에 헐린 것을 1993년 복원한 것이다. 효사정(孝思亭) 현판은 공숙공 노한의 17대손이자 당시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이었던 노태우 씨의 친필이다. 동네 주민 이인숙(65) 씨는 "학교 못 가는 손주와 운동할 겸 해서 왔다"면서 "꼬맹이가 올해 여덟살인데 유치원 졸업도 못하고 초등학교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책가방만 사놓고 그러고 있어서 불쌍하다"며 혀를 끌끌 찼다. 이 씨는 "그래도 여기 나와서 콧바람을 쐴 수 있어 다행"이라며 "체험학습 왔다고 생각하고 역사 공부도 하고 국어 공부도 하고 갈 예정이다"며 활짝 웃었다. ◆심훈의 삶 녹인 문학공원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며는 /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이 / 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주기만 하량이면 /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드리받아 울리오리다 / 두개골이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이 남으리까.' 효사정 정자는 독립운동가 심훈 선생의 일생을 이야기로 풀어낸 문학공원과 이어져 있다. 심훈은 경기도 시흥군 북면 노량진리 검은돌집(현 흑석동)에서 태어났다. 1930년 3.1만세운동 11주년을 기념해 지은 항일 저항문학인 시집 '그날이 오면'에는 심훈이 고향 흑석리를 그리워하며 지은 '고향은 그리워도'가 실렸다. 동작구는 효사정 일대를 이야기가 흐르는 문화공간으로 개발하기 위해 심훈 문학비와 안내판을 설치, 지역 특색을 살린 문학길로 꾸몄다. 대학생 윤모(22) 씨는 "효사정 문학공원은 중앙대 학생이라면 다 아는 데이트 코스"라면서 "학교에서 별로 멀지 않아 여자친구랑 자주 놀러 나온다"며 씨익 웃었다. 윤 씨는 "올 때마다 궁금했는데 이건 뭐 심훈 덕후가 만든 것도 아니고 문학공원 전체가 심훈 작품으로만 구성됐다"며 "효사정과 관련된 다른 기록들도 소개해줬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효사정이라는 이름은 노한과 동서지간이었던 호조참판 강석덕이 지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제10권 금천현 누정조에는 강석덕의 아들 강희맹이 남긴 효사정기가 수록됐다. 이외에 정인지, 서거정, 신숙주, 김수온 등 조선 초기 학자와 문신들도 효사정과 관련된 시문을 남겼다. 동작구는 한강 일대 노량진, 흑석 권역에 산재한 역사문화 자원을 한데 묶어 관광 벨트로 구축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2018년 6월 효사정 일대에 전망데크, 한강진입로 등을 만들어 도심 속 쉼터인 '효사정 문학공원'을 개방한 데 이어 올해 용양봉저정 자연마당 사업에 착공, 2022년까지 전망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2020-03-31 15:14:3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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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게임이 온다] ④ 스마일게이트와 뱅크샐러드의 특별한 인연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의장(왼쪽)과 오렌지팜 출신인 레이니스트(뱅크샐러드) 김태훈 대표(오른쪽)가 '선배 창업가가 후배 창업가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하고 있다. / 스마일게이트 다운로드 600만회, 2030세대 필수 앱으로 통하는 개인 자산 관리 '뱅크샐러드'가 탄생한 곳은 게임사 스마일게이트였다. 뱅크샐러드를 만든 김태훈(35) 레이니스트 대표는 2012년 첫 창업을 결심한다. 창업 시작 이후 여러 시행착오를 겪다 스마일게이트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오렌지팜'에 지원하게 된다. 당시 자본금 1억 미만의 작은 스타트업이었기에 사무실비를 지원해준다고 해 신청서를 접수했다. 김태훈 대표와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의장의 운명적 만남이 이루어진 것이다. 권 의장과 김 대표는 같은 서강대학교 동문 출신이었지만, 김 대표가 오렌지팜에 입주해 친분을 쌓으며 인연이 됐다. 밤낮 가리지 않고 24시간 오렌지팜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개발에 몰두한 김 태표에게 권혁빈 의장이 지나가다 말을 건 이후 사업에 대한 고뇌를 나누게 됐다. 권혁빈 의장이 공들인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팜은 2014년 서울 서초구부터 시작, 청년 인재들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스타트업 양성소인 셈인데, 지난 6년 간 게임 스타트업뿐 아니라 IT서비스, 문화콘텐츠,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오렌지팜 입주사들은 사무실 지원뿐 아니라 사업을 발표하며 피드백을 들을 수 있다. 이 때 김 대표는 권혁빈 의장의 조언이 뱅크샐러드 발전 방향에 도움을 줬다고 회고했다. 당시 권 의장은 김 대표의 뱅크샐러드 웹 사이트 운영 방향 발표를 듣고 '이 서비스는 카드 추천에서 그칠 게 아니라 가계부로 확장하게 되면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의견을 던졌다. 김 대표는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웹 사이트의 발전 방향에 대해 늘 고민했었던 시절이기에 그 한 마디가 나중에 뱅크샐러드 가계부 콘셉트를 중간 성장 전략으로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 예비 유니콘 기업(자산가치 1조원 이상 벤처기업) 반열에 오를 만큼 몸집이 커진 레이니스트는 3000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최근 총 450억원 규모 시리즈 C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를 인재 개발에 투자, 마이데이터 플랫폼 도약을 노린다. 김 대표는 오렌지팜을 졸업한 이후에도 멘토링 세션에 참여해 차세대 스타트업을 위한 조언을 던지고 있다. 그는 "오렌지팜이 5년차에 접어들면서 스타트업 동문회에서 누군가 어려움을 겪거나 곤란한 상황에서 혹은 고민이 되는 지점에서 지혜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서로 잘 해주고 있다고 본다"며 "스타트업의 경우 불안과의 싸움이 항상 있고, 뱅크샐러드 창업 초기 리뷰데이가 그랬듯 이제는 동문들이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뱅크샐러드를 키운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팜은 민간 최대 규모 청년창업 지원센터로, 단순 공간제공뿐 아니라 정기·비정기 멘토링, 투자 연계까지 할 수 있는 '오렌지 트랙'을 마련했다. 권혁빈 의장은 분기마다 진행되는 리뷰데이에 참석해 스타트업 대표들에게 직접 멘토링을 하기도 한다.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팜 서상봉 센터장. 다음은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팜을 운영하는 서상봉 센터장 일문일답. ▲오렌지팜 입주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어떻게 선정하고, 입주 시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나. - 오렌지팜은 매달 홈페이지를 통해 입주지원을 받고 있다. 서류심사, 인터뷰심사, PT심사 과정을 통과한 기업에 입주기회가 주어지며, 입주기업들에는 1년 간 사무 공간(예비창업자 6개월), 투자유치 기회 제공, 개발환경 지원, 전문분야 멘토링 등의 혜택이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최근에는 입주하지 않는 경우에도 멘토링,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오렌지팜이 지원한 스타트업의 현황이 궁금하다. -2014년 서울 서초구에서 시작한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팜은 2015년 강북에 위치한 신촌센터는 물론, 부산 지역부터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전주센터까지 개소해 수도권이나 대도시 외에도 지역으로까지 확장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오렌지팜 지원 경쟁률은 10대 1에 달한다. 통합 자산관리 플랫폼 '뱅크샐러드'를 서비스하고 있는 레이니스트는 오렌지팜의 220개 동문 기업 중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얻었다. 레이니스트 김태훈 대표는 오렌지팜 동문회장을 역임하며 창업생태계 선순환 구축이라는 오렌지팜의 목표에 동참하고 있다. ▲오렌지팜을 운영하면서 느낀 성공하는 스타트업의 조건과 역량은 무엇인가. 스타트업은 스마일게이트에게 어떤 의미인지도 궁금하다. - 스타트업을 하는 기업가에게는 열정과 인성이, 스타트업 팀으로는 실력과 사업적 가치를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스마일게이트 역시 19년 전 첫 시작 때는 몇 명으로 시작한 스타트업이었다. 이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사회에게 어떤 방식으로 환원을 해야 하는 가에 대해서 경영진이 고민했고, 사회 공헌 활동 중 하나로 스타트업 지원을 선택했다. 이후 지난 6년 간 변함없이 이를 실천하고 있다. 사회적 자원의 상당 부분이 기업에게 있는 만큼, 이 자원들을 활용해 우리 사회의 의미 있는 활동을 해 사회의 선순환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3-31 15:12:5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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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주총 끝났지만…'50.1%' 先 확보 치열할 전망

-조 회장 42.39% VS 주주연합 42.13%…단 '0.26%포인트' 차 -KCGI, 한진 지분 매각으로 '152억원' 새로운 실탄 장전 한진그룹./사진=김수지 기자 올해 한진칼 경영권 분쟁의 정점으로 꼽혔던 정기주주총회가 지난 27일 끝났지만 '지분 확보' 전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칼은 지난 27일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주총에서 초미의 관심사가 됐던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 등으로 구성된 주주연합 간 경영권 분쟁은 조 회장 측의 '완승'으로 끝났다.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도 가결됐을 뿐 아니라, 양측에서 각자 추천했던 사내외 이사 후보 가운데 주주연합이 제시한 이들의 선임안은 전부 부결됐다. 이에 따라 이사회도 조 회장 측 인사들로 구성을 이루게 됐다. 그러나 조 회장과 주주연합 간 한진칼 경영권을 둘러싼 본격적인 다툼은 주총 이후부터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주총은 전초전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말 주주명부가 폐쇄되기 이전까지 사들인 지분만 이번 주총에서 의결권이 유효함에도, 양측이 지속해서 지분 매입을 해온 이유기도 하다. 사모펀드 KCGI의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는 지난 27일까지도 한진칼 주식을 3만5000주 추가 매입해 18.57%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 양측은 주총에서 절대적 지분인 '50.1%'까지 최대한 도달하기 위해 앞으로 치열한 지분 확보 전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조 회장 측 우호 지분과 주주연합이 각각 보유한 한진칼 지분은 단 1%포인트도 차이나지 않는다. 조 회장의 백기사로 불리는 델타항공은 계속 추가 매입해 14.9%까지 지분을 늘렸다. 이에 더해 대한항공 자가보험과 사우회 등(3.79%), 조현민 한진칼 전무·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등 총수일가 및 특수관계인(22.45%), 카카오(1%), GS칼텍스(0.25%)를 합하면 조 회장 측은 42.39%로 추산된다. 반면 주주연합은 42.13%라고 공시해 단 0.26%포인트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KCGI는 최근 보유하던 한진의 지분을 매각하며 '실탄'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KCGI의 투자목적회사 엔케이앤코홀딩스는 지난 27일 한진 보유 지분을 당초 10.17%에서 5.16%로 5.01%포인트(60만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지분의 매각을 통해 KCGI는 151억7400만원이라는 자금을 손에 넣게 됐다. 해당 자금이 한진칼 지분 매집에 사용될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주주연합 관계자는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장기전이 맞다"며 지분 추가 매입 계획에 대해서는 "지분 경쟁이니 어느 정도 선까지는 갈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대한항공의 정기주주총회는 또 한번 경영권 분쟁의 큰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3월을 기점으로 조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돼, 연임하기 위한 안건이 표결에 부쳐질 것이기 때문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주총은 지난 연말까지 갖고 있던 지분으로 표결을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올해 들어 서로 많이 매입하고 있으니, 앞으로가 아니라 지금 한창 진행 중인 게 맞다"며 "임시 주총이 조만간 열릴 수도 있다. 그게 아니더라도 내년 주총도 있으니 장기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KCGI는 본질이 투자자일 수도 있지만 투자자를 유치해서 계속 자금을 모으는 게 목적이라, 그들 입장에서는 이런 대결 모드가 지속되는 게 났다"며 "50.1%를 물리적으로 차지하는 게 쉬운 건 아니다. 그보다는 상대방보다 지분이 많냐 적냐 싸움이 계속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31 15:08:5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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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모바일 서천사랑상품권 서비스 개시

/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는 서천군청과 손잡고 '모바일 서천사랑상품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모바일 서천사랑상품권은 조폐공사 스마트폰 앱(App) '착(Chak)'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사용자와 가맹점 모두 은행 방문 없이 QR코드 결제 방식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조폐공사 측은 기대했다. 소상공인 가맹점은 결제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고, 지자체는 지역사랑상품권(지역상품권) 관련 행정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블록체인 공공 플랫폼인 '착(Chak)'을 이용할 경우 농·어민수당, 청년수당 등 각종 복지수당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지급 가능하다. 조폐공사는 지난해 시흥, 성남, 군산, 영주, 제천에서 모바일 지역상품권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도 서산, 서천을 시작으로 상반기 중 10개 이상 지자체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정부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추경)의 신속 집행을 총력 지원하기 위해 특별대책단을 구성해 지역상품권의 원활한 공급과 모바일상품권 서비스 확대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추경에는 지역상품권 발행 규모를 3조원에서 6조원으로 확대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지역상품권을 발행하거나 모바일 지역상품권을 새로 서비스하려는 지자체에 대해 공급시기와 시스템 구축기간을 평소 절반으로 단축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31 15:08:25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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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수수료 장사'…올 실적 '발목' 잡나

올해는 증권업계 '사상 최고치' 실적 랠리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영업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그동안 알짜로 벌어온 수수료 수익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3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 실적추정치가 있는 증권사 6곳의 올해 예상 순이익은 전년보다 11.2% 줄어들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 순이익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4곳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5.6%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4개 증권사의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8%로 지난해보다 무려 4.4%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비용 대비 수익이 좋았던 알짜 수수료 수익에서 실적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우선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대형증권사의 총수익스와프(TRS) 계약 규모가 줄어 들고 있다. 또 TRS 관련 업무를 맡는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영업부서를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동안 TRS는 증권사의 쏠쏠한 수익원이었다. 증권사가 증거금을 담보로 자산운용사 대신 자산을 매입하면 투자 자산의 손실과 무관하게 1~2% 수수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산운용사 대상 대출이었던 셈이다. 하지만 지난해 라임자산운용과 알펜루트자산운용에 환매 리스크가 발생하면서 TRS 자금 회수에도 문제가 생겼다. 또 자금 회수 시 투자자보다 증권사 TRS가 선순위에 있다는 점이 도덕적으로 비난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TRS 영업을 하고 있는 증권사들은 수수료 수익 감소에도 불구, TRS 규모를 축소하고 자산 평가 기준을 높이며 리스크 관리에 나선 상황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TRS를 통해 수 백 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챙긴 증권사도 있었지만 올해 관련 수익은 반의 반토막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1년간(2019년 3월 27일~2020년 3월 27일) 신용거래융자 잔고 추이./금융투자협회 아울러 평균 연 7% 수준의 고금리 대출로 통하는 '신용융자' 관련 수익도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한때 11조원을 넘어섰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4년만에 최저 수준인 6조원 대로 내려앉았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을 살 목적으로 증권사에 신용 대출을 받아간 자금이다. 규모가 축소됐다는 것은 개인이 직접 갚은 것일 수 있고, 증권사가 담보주식을 팔아 치우는 반대매매로 인한 것일 수도 있다. 다만 당분간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에 '빚을 내서 투자하는' 개인투자자의 대출 수요가 전년처럼 활성화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올해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증시가 박스권을 맴돌던 2014~2016년 연간 평균인 5조~6조원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의 조기상환이 줄어들면서 관련 발행수수료도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증시 급락, 유가 하락에 따라 일부 상품이 원금손실구간(녹인·Knock-in)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 심리도 악화된 영향이다. 통상 ELS는 조기 상환이 많을수록 고객의 재투자에 따른 발생이 증가하면서 판매수수료 수익이 늘어나는 구조다. 조기상환이 이뤄지지 않으면 판매수수료는 줄어든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증권업계는 투자은행(IB) 수수료, 이자수익, ELS·DLS 관련 트레이딩 부문에서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3-31 15:04:2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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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사상 첫 온라인 개학, 12월 3일 수능

[사상 첫 온라인 개학, 12월 수능] 원격수업 인프라·경험 부족 혼란 불가피… '수업결손' 우려 고3 "대입서 불리" 10가구 중 3가구 컴퓨터 없어, 초등 저학년·장애학생 온라인 수업 쉽지 않아 입시업계 "수업 결손으로 고3보다 n수생 강세 예상" 3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교사가 온라인 시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상 첫 초중고 온라인 개학이 현실화됨에 따라 원격수업 인프라·경험 부족에 따른 학교 현장의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올해 대입을 치르는 고3의 경우 '안갯속'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교 학습 결손이 우려되면서 대입에서 재수생 강세가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일주일만에 원격수업 준비 어려워… 현장 혼란 불가피 31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는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라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원격수업 시행을 대비해왔다. 학급관리시스템(LMS) 플랫폼 e학습터, EBS 온라인클래스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쌍방향 화상수업 앱 등 민간자원의 활용을 안내하고 EBS·KERIS 등 관계 기관과의 업무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또 원격학습을 통한 정규수업이 가능하도록 '원격수업 운영 기준'을 마련해 현장에 안내하고 일반 학교의 원격수업 성적처리 기준을 신설하는 등 온라인 개학을 준비해왔다. 고3과 고2 등 고학년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하고, 온라인 개학 첫 이틀 간 적응기간을 둔 이유도 원격수업이 현장에서 안착할 준비가 미흡하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교육부는 이날 추가로 원격수업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신학기 개학 준비 추진단(단장 교육부차관)에 '원격교육 준비·점검팀'을 신설해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들에 대응키로 했다. 원격 수업을 준비해왔음에도 온라인 개학이 처음이어서 학교 현장의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학생은 물론 학교와 교사도 원격수업 경험이 전무하다. 학교 원격교육 시스템은 물론 각 가정에서 온라인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스마트기기가 없는 학생들도 있다. 교육부는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 50% 이하인 교육급여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기기와 인터넷 지원계획, 농산어촌과 도서지역 학생들이 학교시설을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나, 일주일여 남은 기간 중 준비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19 인터넷 이용실태조사' 보고서를 보면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태블릿PC 등 컴퓨터를 보유한 가구는 전체의 71.7%다. 더욱이 각 가정마다 해당 스마트기기를 학생이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지역별·소득 수준별 컴퓨터 보유율 격차도 크다. 특히 전남(51.6%)과 경남(58.5%), 강원(58.7%), 경북(59.0%) 등은 컴퓨터 보유율이 60%에도 미치지 못하고, 2018년 소득에 따른 인터넷 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소득이 400만원 이상인 가구 컴퓨터 보유율은 95.5%에 달하지만,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 가구와 100만원 미만 가구는 각각 42.9%와 16.2%만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장애 학생들의 경우 경우 보호자 없이 온라인 수업을 듣는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어렵고, 실습 위주 수업을 하는 직업계, 예체능계 등 특성화학교의 온라인 수업은 기존 수업을 온라인으로 대신 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 고3 수업 결손 우려, 대입서 재수생 강세 커질 것 학교 수업이 연기되고 검증되지 않은 원격수업이 진행될 경우 올해 대입을 치르는 고3의 수업 결손도 우려된다. 이에 따라 입시업계는 올해 대입에서 재수생 강세가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임성호 대표는 "고3의 경우 현재 담임도 못 만난 상태에서 대학입시전략을 수립하지도 못한 상태"라면서 "이미 학습 결손이 6주 이상 발생했고 온라인 개학 후에도 어수선한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수능 준비 불안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우려했다. 임 대표는 "대학 개강이 미뤄지고 수능이 연기돼 반수생도 증가해 고3에게는 새로운 악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온라인 수업에 따라 지역이나 학교, 교사 여건에 따른 격차도 문제다. 상대적으로 원격수업에 대비를 잘 한 학교와 그렇지 못한 학교 간 유불리가 발생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학사 일정과 대입 일정이 변경된 만큼 평소보다 수험전략을 신속히 판단해 대비해야 한다. 개학 후 자신의 학생부 성적을 점검하고 남은 기간 학교 성적을 위주로 한 수시모집, 또는 수능 성적 위주 정시모집에 집중할 지 자신에게 유리한 전략을 짜는 게 좋다. 임 대표는 "내신관리를 잘해온 학생들은 기말고사 진도학습까지 철저히 학습하고 비교과 활동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개학 전 미래 계획을 짜두는게 좋다"며 "수능을 통한 정시파 학생들은 여름방학때부터 본격 수능 준비시작 시점을 4월로 크게 앞당겨 놓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감염병 상황에 따라 수능일이 3주 이상 추가 연기될 경우 대학별 추가모집 횟수가 줄어 미충원 상황이 발생, 수험생 입장에서는 합격 기회가 줄어들 수도 있다. 또 이후 상황에 따라 합격자 발표 등의 지연이 생길 경우 내년 3월 대학 개강 연기도 배제할 수 없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31 15:03: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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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월 말 'IoT 도시데이터' 시민에 개방

서울시 CI./ 서울시 서울시는 시 전역의 사물인터넷(IoT) 센서로 수집한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다음달부터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IoT 도시데이터 시스템'은 그간 서울시, 자치구, 시 산하 투자·출연기관에서 각각 관리했던 도시데이터를 한 곳에 수집·유통하고, 분석·활용하는 데 사용된다. 시는 35개 스마트도시 서비스에 활용되는 1만여 개 사물인터넷(IoT) 센서로 하루 평균 115만 건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2018년 12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서울시가 수집한 도시데이터는 1억3258만건에 달한다. 서울시가 설치한 스마트센서 중에는 10종의 데이터를 한꺼번에 수집하는 '도시데이터 센서'(S-DoT, Smart Seoul Data of Things)도 있다. 미세먼지, 소음, 조도, 온도, 습도, 자외선, 진동, 풍향, 풍속, 유동인구의 데이터를 2분마다 수집하며, 지난해까지 도심 곳곳에 850개가 설치됐다. 시는 2022년까지 S-DoT 센서를 2500개로 늘릴 예정이다. 시는 4월 말 열린데이터광장, 디지털 시민시장실 홈페이지 등을 통해 데이터를 개방할 계획이다. 올해 시는 서울시립대, 서울디지털재단과 함께 '도로 주변 미세먼지, 소음, 진동, 온도와 차량 통행량의 상관 분석'에 대한 연구 등을 실행할 예정이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IoT 센서를 통해 수집되는 도시데이터는 스마트시티를 구현하는 원천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 곳곳에서 측정되는 다양한 종류의 IoT 데이터가 시정에 과학적인 근거 자료로 활용되고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구현이 실현될 수 있도록 'IoT 도시데이터 시스템'의 품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3-31 15:00: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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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내년 7월 통합…"최상의 보험사로 재탄생"

신한생명 신한L타워(왼쪽)과 오렌지라이프 사옥 전경. /각 사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30일 화상회의로 열린 '뉴라이프(NewLife) 추진위원회'에서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를 내년 7월 1일 통합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2월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를 자회사로 편입한 후 지난 1년간 공동경영위원회에서 통합 관련 주요 사항을 논의하고, 태스크포스(TF)를 진행해 양사 시너지 제고 방안을 분석해 왔다. 통합한 회사는 당기순이익 기준 업계 3위 생명보험회사로 거듭나게 된다. 양사 통합이 마무리되면 그룹의 핵심 사업라인인 보험업을 강화해 비은행부문 신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통합이 완성되면 업계 최상급 보험사로 재탄생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 관점에서 신상품을 개발하고 디지털 편의성을 높이며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하나로 모아 신한을 거래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업이 저금리 등 경영여건 악화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신한만의 성공 DNA로 업계의 지각을 흔드는 일류 보험사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31 14:57:42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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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서울시 공무원 시험 6월로 연기··· 지방직과 병합 실시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2020년 제1회 서울시 공무원임용 필기시험을 한 차례 더 연기해 6월 13일 토요일에 전국 공통으로 실시되는 제2회 지방직 정기시험과 병합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제1회 시험 예정일은 애초 3월 21일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4월 중으로 미뤄졌다가 이번에 또 연기됐다. 서울시 시험은 지역 제한이 없이 전국 응시생이 서울로 이동해 응시하므로, 수험생 간 감염이 일어나면 전국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할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라고 시는 설명했다. 제1회 시험은 전년도 미채용 인원과 돌봄SOS 사업 추진을 위한 사회복지직 및 간호직 등 추가 채용시험으로, 선발 인원은 사회복지, 일반토목, 간호직 등 총 650명이다. 시는 이 선발인원을 제2회 지방직 정기시험의 동일직급·동일직류 선발인원과 합산해 뽑을 예정이다. 제1·2회가 병합돼 치러지는 서울시 공무원임용시험 일정은 필기시험 장소 공고 5월 27일, 필기시험 6월 13일,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및 인성검사·면접시험 시험장소 공고 7월 24일, 인성검사 8월 1일, 면접시험 8월 20일∼9월 11일, 최종합격자 발표 9월 29일 등으로 예고됐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인터넷원서접수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3-31 14:55: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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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연봉킹' 신동빈 롯데 회장…181억 수령

신동빈 롯데 회장/롯데지주 지난해 유통업계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 회장은 롯데지주 포함 총 7개 계열사에서 총 181억78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신 회장은 롯데케미칼에서 41억1300만 원을 수령했다. 호텔롯데에서는 33억3600만 원을 받았다. 이어 롯데건설(25억7100만 원), 롯데쇼핑(22억1400만 원), 롯데제과(21억7800만 원), 롯데지주(20억7200만 원), 롯데칠성음료(16억94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신 회장 뒤를 이어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24억 6100만 원을 수령해 두 번째로 높았다. 이 회장은 지주사 CJ에서 1억8600만 원, CJ제일제당에서 28억 원, CJ ENM에서 34억7500만 원을 받았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CJ제일제당에서 35억5600만원을 수령했다.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는 총 8억8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신세계그룹에서는 이명희 회장과 정재은 명예회장이 지난해 각각 41억81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 회장과 정 명예회장은 신세계에서 11억4700만 원, 이마트에서 29억3400만 원씩을 받았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이마트에서 35억6200만 원,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은 신세계에서 31억1400만 원을 받았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현대백화점에서 지난해 보수로 35억4500만 원을 수령했다. 식품업계에서는 윤영달 크라운해태홀딩스 회장이 크라운해태홀딩스와 해태제과식품에서 각각 18억1000만 원, 19억5200만 원을 받아 지난해 총 37억5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윤 회장의 장남 윤석빈 크라운제과 대표는 크라운해태홀딩스에서 7억2100만 원을 수령했다. 윤 회장의 사위인 신정훈 해태제과식품 대표는 해태제과식품에서 13억4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뒤를 이어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은 지난해 32억66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또 신춘호 농심 회장은 농심과 농심홀딩스에서 지난해 총 13억6900만 원을 수령했다. /김민지기자 kmj@metroseoul.co.kr

2020-03-31 14:50:34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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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코로나19 경제 위기에 "정부 예산, 경제난 극복에 우선 쓰여야"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갖고 코로나19 경제 위기 상황에 "모든 부처가 솔선수범해 정부 예산이 경제난 극복에 우선 쓰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한국 경제 위기와 관련해 정부에 적극적인 조치를 당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한국 경제가 어려워진 만큼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해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갖고 "모든 부처가 솔선수범해 정부 예산이 경제난 극복에 우선 쓰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무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1~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결정한 ▲100조원 규모의 비상 금융 조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언급하며 "모든 부처가 경제 난국 극복의 주체로서 발로 뛰며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 과정에 정부의 지출 구조조정도 주문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40%를 넘어선 데 따른 우려다.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판데믹)이 심각해지는 점을 언급하며 "확실한 안정 단계로 들어서려면 갈 길이 멀다. (정부는 코로나19) 사망자를 줄이는데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다중시설을 통한 집단 감염을 막는데 방역 당국의 역량을 집중해 주기 바란다"고 정부에 요청했다. 집단 감염으로 한국 경제가 무너지고, 이에 따른 일자리 감소 현상도 발생하는 점을 우려한 발언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늘어나는 해외 유입에 대해서도 더욱 강력한 조치와 철저한 통제가 필요하다. 내일(4월 1일)부터 시행하는 해외 입국자 2주간 의무격리 조치가 잘 지켜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격리 조치를 위반할 경우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단호하고 강력한 법적 조치가 따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기조를 막기 위한 당부에서 나온 발언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외에도 26일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서 '코로나19 공동 대응'과 '코로나19에도 국가 간 경제 교류의 필수적인 흐름은 유지한다'는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이 채택된 점을 언급하며 "G20 공동성명의 실천이 우리 경제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전 인류가 싸우고 있는 코로나19 전선에서 국제 협력과 연대는 전쟁의 승패를 가르는 무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먼저 경험한 우리 정부가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관련 부처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정부에 요청했다.

2020-03-31 14:48:3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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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임대료 깎아주는 '착한 임대인' 지원

서울시 상가건물임대차분쟁조정위 사례집./ 서울시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고통받는 임차인에게 임대료를 깎아준 '착한 임대인'을 선정해 건물 보수, 방역, 홍보 등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서울형 착한 임대인'에 최대 500만원의 건물 보수 및 전기 안전점검 비용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상가건물 환산보증금이 9억원 이하인 점포의 경우에 적용된다. 이와 함께 시는 주 1회 상가 건물의 방역을 해 주고 스마트폰 부동산앱에 '착한 임대인 건물'이라는 아이콘을 달아 상가를 홍보해 주기로 했다. '서울형 착한 임대인' 신청은 임차인과 상생협약을 맺은 후 임차인 사업자등록증, 임대차계약서 사본, 견적서(건물 보수비용 지원 신청 시) 등 구비 서류를 준비해 해당 건물이 있는 자치구에 4월부터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임대인과 임차인이 요청하면 '서울형 공정임대료'를 제시해주는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시작한다. 서울 주요상권의 150개 핵심거리와 1만5000개 점포의 임대료·권리금 등에 대한 빅데이터와 최근 주변 시세 등에 기반해 전문위원들과 '서울시 상가건물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가 해당 점포의 적정 임대료를 산정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은 임대료 감액 청구를 할 수 있다. '서울형 공정임대료' 및 '임대료 감액청구 조정'을 원하는 임대인과 임차인은 신청서 작성 후 서울시 분쟁조정위를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비용은 무료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많은 임차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임대인과 임차인의 상생을 위해서는 고충을 분담하는 자발적인 사회 분위기 확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3-31 14:47:31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