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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대리점협회 "작년 GA 불완전판매 비율 전년比 0.04%p 개선"

법인보험대리점(GA) 불완전판매비율 현황. /한국보험대리점협회 지난해 법인보험대리점(GA)의 불완전판매 비율이 소폭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보험대리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4479개 GA 중 2019년 하반기 실적이 있어 공시한 2669개 GA의 2019년 총모집계약 1886만2490건 중 불완전판매는 1만3766건이었다. 불완전판매 비율은 0.07%로 2017년(0.14%) 대비 0.07%포인트, 2018년(0.11%) 대비 0.04%포인트 개선됐다. 불완전판매 비율이란 불완전 판매된 건수를 총모집계약 건수로 나눠 백분율로 수치화한 것으로써 보험판매의 건전성을 파악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지난해 말 기준 소속설계사 500인 이상 56개 대형GA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0.12%인 반면 GA협회 회원사인 36개 대형GA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0.1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GA협회 소속 36개 대형GA(소속설계사 13만789명)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2017년 0.25%, 2018년 0.17%, 2019년 0.11%로 비회원사 대비 매년 0.08%포인트, 0.04%포인트, 0.05%포인트 양호했다. 이는 협회를 중심으로 대형GA의 준법감시, 내부통제 강화, 보험상품 비교·설명, 협회 회원사 대상 우수인증설계사 제도 등 완전판매를 위한 자율개선 노력이 효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GA협회 관계자는 "소비자 권익보호와 신뢰도 제고를 위한 자정결의대회 등 각 GA들의 준법 준수 의지를 담아 지속적인 모집종사자 완전판매 교육 실시와 함께 모집종사자의 건전한 보험판매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향후에도 불완전판매 비율 개선과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위한 자율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31 15:56:49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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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 끝난 코스닥 상장사 33곳 상장 폐지 위기

상장폐지 위기에 처한 코스닥 상장사 33곳. /한국거래소 지난해 결산을 마친 코스닥시장 상장사 중 33곳이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다. 총 1384곳의 코스닥 상장사 중 외국법인 15사와 새로 상장한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3사를 제외한 1366곳이 12월 결산 대상에 포함됐다. 전년 대비 79사 증가한 수치다. 코나아이와 디에스티 등 2개사가 감사의견 한정(범위제한)을 받았다. 범위제한과 계속기업불확실성 등의 이유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장사는 코오롱티슈진, 포티스, 코너스톤네트웍스, 에스엔텍비엠, 에이치엔티, 에이프런티어, 이매진아시아, 스타모빌리티, 피앤텔, 에스마크, EMW, 에스에프씨, 샘코, 하이소닉, 에이아이비트, 크로바하이텍, 더블유에프엠, 미래SCI, 한국코퍼레이션, 지스마트글로벌, 이에스에이, 팍스넷, 아리온, 에스제이케이, 제낙스, 바이오빌, 이엘케이, KD, 럭슬이다. 파인넥스는 사업보고서 미제출로 상장폐지기준에 해당했다. 다만 피앤텔 등 10개사의 경우는 직전 사업연도 감사의견 비적정으로 다음 달 9일까지 개선기간이 부여됐다. 사업보고서 미제출로 상장폐지 대상에 선정되는 경우는 ▲최근 2년간 3회 이상 사업보고서·반기보고서 또는 분기보고서 법정제출기한 내 미제출 ▲법정제출기한 내 분기보고서 미제출로 관리종목 지정 후 사업보고서 법정제출기한 내 미제출 등이다. 상장폐지절차가 진행 중인 33개사 가운데 올해 상장폐지 사유가 신규로 발생한 법인은 23개다. 이는 직전 사업연도(25사) 대비 2곳(8%) 감소했다. 새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곳은 픽섹플러스 등 28사다. 이들은 4사업연도 영업손실, 대규모손실, 상장폐지사유 등이 발생해 관리 종목에 선정됐다. 이에스브이 등 14사는 관리종목 사유를 해소해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는 아이에이네트웍스 등 37사가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사유로 신규 지정됐다. 예스24 등 14사는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사유를 해소해 지정 해제됐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3-31 15:55:16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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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턴, 대외협력 총괄에 송재조 부회장 선임

송재조 셀리턴 대외협력업무 총괄 부회장 뷰티&헬스케어 전문기업 셀리턴(대표이사 김일수)은 대외협력업무 총괄 부회장으로 송재조 전 한국경제TV 대표를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셀리턴 관계자는 "폭넓은 경험과 소통능력을 갖춘 송재조 부회장의 합류로 셀리턴이 글로벌 뷰티&헬스케어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셀리턴은 2013년부터 근적외선과 LED에 대한 연구를 시작해 가정용 미용기기 '셀리턴 LED마스크', 두피케어 기기 '헤어알파레이' 등 뷰티디바이스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는 뷰티&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인공지능 기반으로 피부암을 진단분석 하는 의료기기 개발업체 스페클립스를 인수하고, 최근에는 의료기기제조업 허가를 취득하는 등 헬스케어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올 한해 뷰티부터 헬스케어 영역까지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송재조 셀리턴 대외협력업무 총괄 부회장 약력 -서울 출생 (1958년생)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한국경제신문 편집국 부국장 -한국경제TV 보도본부장, 뉴미디어본부장, 대표이사 역임 -에프앤자산평가 상근부회장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31 15:55:14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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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군무원 확대, 올해 400명 공채 및 경력 채용

국방부는 31일 장애인 등의 확대를 위한 군무원인사법 시행령'이 개정·공포돼, 올해 중증장애인 20명을 장애인 군무원 400명을 공채 및 경력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공포된 '군무원인사법 시행령'에는 장애인 등의 채용 확대를 위해 군무원 경력경쟁 채용 때 필기시험의 면제 대상을 확대하고, 군무원 사이버 직렬을 신설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개정 법률은 중증장애인이나 군 복무 중 신체장애인이 된 군인, 전문자격 및 유경력자 등을 대상으로 경력경쟁 채용 때 필기시험을 면제하도록 했다. 장애인 군무원 채용 일정 등은 4월 이후 공고된다. 올해는 장애인 군무원 400명을 채용하게되는데 이 중 20여명은 중증장애인이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군무원 채용 확대 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개정안에 따라 신설된 사이버 직렬 공개경쟁 채용은 시험과목 등을 마련한 후 2021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행 군무원 채용 제도 중 합격자 결정 기간 및 결정 범위, 영어 과목과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인정 기간 등에서 확인된 일부 미비점도 보완됐다. 공개 채용시험 또는 경력 채용시험의 필기시험과 실기시험 합격자 결정 범위를 130%에서 150%로 확대했고, 추가 합격자 결정 기간을 3개월 이내에서 6개월 이내로 연장했다. 영어와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인정 기간을 각각 1년씩 연장하고, 성적 제출 시기를 '응시원서 제출 시'에서 '필기시험 시행 예정일 전날까지 발표된 점수'로 변경했다. 이번 개정 내용은 국가법령정보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방부는 군무원 채용 인터넷 홈페이지와 언론 매체를 통해 군무원 채용 일정 등을 공고할 예정이다.

2020-03-31 15:51:41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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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시한 연장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전경. 한국거래소가 코로나19 사태로 감사·사업보고서 제출 연장을 승인받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시한도 늘려주기로 했다. 늘어난 시한은 오는 7월 15일로 감사·사업보고서 연장 제출기한으로부터 2개월이다. 한국거래소는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가이드라인'을 개정·발표했다. 거래소는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의무제출 200개사와 자율제출 9개사 중 금융 부문 39개사를 제외한 비금융 170개사의 지난해 보고서를 전수 점검한 결과 일부 기업에서 미흡한 부분이 발견돼 가이드라인을 수정·보완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내용에 따라 앞으로 상장사들은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작성할 때 이사회를 구성하는 개별이사의 전문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겸직 여부를 포함해야 한다. 거래소는 경영활동의 중심인 이사회 활동과 개별이사와 관련된 정보공개 요구를 대폭 강화하고, 감사와 외부감사인 관련 정보요구 수준도 제고했다. 이사회의 전문성과 다양성 확보를 위해 개별이사의 전문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성별과 겸직여부도 명시토록 했다. 이사 선임과 관련해선 주주권익에 침해가 발생할 수 있는 사항의 범위를 과거 횡령, 배임 또는 자본시장법상 불공정거래 행위 혐의자까지 포함하도록 대폭 확대했다. 또 최근 상법 시행령 개정사항을 반영해 장기재직(당해 회사 6년 초과 혹은 계열회사 포함 9년 초과) 사외이사 존재 시 그 현황과 사유를 공개하도록 했다. 사외이사의 독립적 활동을 지원하는 정책과 실시여부도 엄격히 구분해 기재토록 했다. 사외이사에 대한 보수산정 또는 재선임시 평가결과의 반영여부 등과 재선임 이사 후보의 이사회 활동내역을 명확히 설명하도록 정보공개 요건을 강화했다. 이사회의 심의·의결 권한 범위, 감사의 주주총회 참석여부와 외부감사인에 대한 정보제공(정기 주총 6주 전 감사전 재무제표 제출 여부 등)의 적시성 여부에 대해 정확한 정보제공이 이뤄지도록 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3-31 15:47:39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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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피해 집 앞 슈퍼만 가는걸" 슬세권 '꾸안꾸 원마일웨어' 인기

편안함에 스타일리시한 감성 더해진 원마일웨어 판매 급증 원마일웨어로 주목받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라피어 트레이닝 세트 풀 집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집 근처만 돌아다니는 사람이 늘면서 '원마일웨어(1mile wear)'가 인기다. 원 마일 웨어는 집 근처 1마일(1.6㎞) 반경 안에서 입을 수 있는 편안하고 캐쥬얼한 옷을 말한다. 집에서도 입지만 '슬세권(슬리퍼+역세권. 슬리퍼를 신고 돌아다닐 수 있는 권역)'에 어울리는 패션으로 최근에는 스타일리시한 감성을 더한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다. 2050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직장생활 트렌드 리포트 2020'에 따르면(오픈서베이), 16.1%의 회사에서 재택근무제를 도입하고 있다. 재택근무가 장기화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확산한 만큼 당분간 원마일웨어 열풍이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매출 최대 6배까지 증가 재택근무가 본격화되는 시기와 맞아떨어지는 시기 원마일웨어 매출이 크게 신장했다. 지난 27일 G마켓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한 달(2월 23일~3월 24일)간 파자마, 트레이닝복, 레깅스 등을 비롯한 홈웨어/이지웨어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특히 야외에 입고 나갈 수 있는 상·하의 세트상품이 잘 팔렸다. 이지웨어 세트의 매출은 전년보다 93%, 여성 트레이닝복은 117% 신장했다. 지난 29일 옥션이 남녀 패션 카테고리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원마일웨어 대표격인 여성 레깅스 구매가 전년 대비 2배 이상(116%) 증가했다. 일상복과 운동복으로도 활용 가능한 레깅스와 기능성 티셔츠 제품의 매출량은 전월과 비교해서도 35%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랜드리테일의 홈웨어 브랜드 '애니바디'는 파자마세트 등 원마일웨어 제품 매출이 이달 들어서만 전년 동기 대비 여섯 배 급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중저가 의류 중에선 '스파오'의 트레이닝 제품군인 '액티브라인'은 3월 들어 전년 대비 매출이 두 배 늘었다. 그뿐만 아니라 여성용 레깅스, 남성용 트레이닝 바지, 집업 재킷 등의 판매도 증가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캐주얼 브랜드 '247'의 '247팬츠' 1~3월 매출이 전년 대비 세 배 증가했다. '247팬츠'는 땀이나 수분을 빨리 배출시키는 쿨맥스 소재로 제작해 봄부터 여름까지 입을 수 있는 신제품으로, 외출할 때나 집 안에서 입기 좋다. 휠라 여성 특화 애슬레저 라인 'FILA STUDIO' ◆스포츠 브랜드도 일상에서 즐길 수 있게 원마일웨어 수요가 늘어난 데 따라 기능성 소재의 운동복 브랜드들도 원마일웨어 시장에 집입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는 최근 여성 특화 애슬레저 라인 '휠라 스튜디오(FILA STUDIO)'를 론칭했다고 31일 밝혔다. 휠라 스튜디오 라인 전반 일상에서 입기에도 편한 것은 물론 스타일리시한 애슬레저 룩 연출이 가능한 아이템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에슬레저 브랜드 안다르도 코로나19 이슈가 본격화된 2~3월 매출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올 1분기(1~3월)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00% 수준의 성장을 예상한다. 안다르는 최근 넉넉한 사이즈의 밝은 색 캐주얼 라인 '라이프 스타일웨어 컬렉션'을 선보였다. 넉넉한 핏과 기장 덕분에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수입·판매하는 러닝 전문 브랜드 '브룩스 러닝'도 최근 모자가 달린 티셔츠 등 트레이닝복 세트 '이지 집업'을 처음 출시했다. 스포츠 브랜드 '질스튜어트스포츠'도 올봄 신상품으로 '알파에어 트레이닝 컬렉션'을 최근 내놨다. 가볍고 신축성 있는 소재로 제작된 이 제품은 지난달 초 출시 후 한 달 동안 전체 생산량의 70%를 판매했다. ◆SNS에 올리고 싶어 '꾸안꾸' '홈트족(홈트레이닝족)'이 운동하는 모습을 SNS에 올리기 위해 스타일리쉬한 원마일웨어를 새로 사 입는 경우도 많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확산된 사회 분위기에서 갖춰진 외출복보다는 '꾸안꾸'(꾸민 듯 안꾸민 듯 꾸민 상태)한 캐주얼 스타일을 소비하는 것. 이러한 고객 니즈에 맞춰 패션업계에서는 원마일웨어를 찾는 이들을 겨냥해 화사한 파스텔 컬러의 맨투맨이나 올 봄 트렌드인 조거 팬츠, 힙한 느낌의 트랙수트 등 다양한 아이템들을 내놓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라피어 트레이닝 세트 풀 집업'은 면과 폴리 혼방 소재의 편안함과 스타일리쉬한 디테일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드롭 숄더와 숏한 기장감, 소매의 톤온톤 로고로 스트리트 감성을 더해 외출 시 청바지와 매치하는 등 단독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락업 트랙팬츠는 1990년대의 아디다스 헤리티지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클래식 스포츠 스타일을 재해석한 모던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단단한 핏과 평직 소재가 가볍고 부드러운 착용감을 선사한다. 측면의 아이코닉한 3 스트라이프 디테일만으로도 힘주지 않아도 시크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에드하디'의 원마일웨어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임에도 독보적인 디자인으로 매출량 부문에서 선방했다. 지난해 가수 지코가 입어 화제가 됐던 타이거 프린트가 들어간 제품과 유사한 디자인의 원마일웨어 제품들은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관계자는 "최근 편안하면서도 나다움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트렌드와 외출을 자제하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재킷 등 갖춰 입는 포멀한 외출복보다는 무심한 듯 멋스러운 캐주얼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31 15:40:04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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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주식투자의 성패는 개인몫

최근 개미(개인투자자)의 주식 매수세가 거세다. 코로나19로 증시가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이 "지금이 진짜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어서다. 코로나19 수혜주는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주식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괜히 손해를 보는 느낌이다. 코스피 시장의 이달 일평균 거래대금은 9조9570억원(27일 기준)이다. 31일까지 집계가 끝나면 종전 2011년 4월(9조1990억원)을 넘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주식대기자금은 46조원을 돌파했다. 반면 신용융자잔고는 6조원 수준으로 4년 래 최저 수준이다. 개미들이 진짜 자기돈으로 주식을 사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이렇게 돈이 많았던가. 확실히 주식은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아니라 '기세'다. 증권사에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잇따라 하향하는 가운데서도 개미들을 아랑곳하지 않고 순매수하고 있으니 말이다. 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하는 기업도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이다. 투자자들 조차 "이게 아직 간다고?"라는 반응이다. 펀드매니저도 현 장세에선 손을 놨다. 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사실 콜(call·주식을 사는 것)만 하는 매니저 입장에서는 지금 할 일이 없다. 주가가 하락하고 상승하는데 특별한 분석이 필요하지도 않다. 그냥 시가창만 보다가 퇴근한다"고 고백했다. 개미의 '기세'는 성공할까. 31일 KB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과거 주가 저점인 2001년 9월, 2003년 3월과 2008년 10월 사례를 분석해보면 개인의 투자 성공률은 높았다"고 했다. 2001년 당시 개인 매수 강도가 가장 강했던 반도체 업종의 경우 저점 이후 3개월 동안 코스피 상승률을 무려 58.2%포인트 웃돌았고, 2003년 개인 매수 강도 상위 업종인 증권 업종이 코스피 대비 15.3%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냈다는 것이다. 2008년의 경우 조선 업종 수익률이 코스피보다 28.4%포인트 높았다. 과연 현 시점에서 이 같은 분석이 개미들의 주식매수를 정당화할 수 있을까. 결론은 주식투자의 결과는 오로지 투자자의 몫이란 점이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3-31 15:35:3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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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대, 제2의 전공 동아리 공간 리모델링 공사 완료

서울예술대, 제2의 전공 동아리 공간 리모델링 공사 완료 서울예술대학교는 창조적인 글로벌 예술가 양성을 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생동인 바동 3층 환경개선사업을 시행했다. /서울예술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총장 이남식)는 창조적인 글로벌 예술가 양성을 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생동인 바동 3층 환경개선사업을 시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생자치기구(총학생회, 대의원총회, 동아리연합회, 사회봉사단) 건의 사항을 바탕으로 △인테리어 시안에 따른 바동 3층 자치기구 환경개선 △ 학생 휴식 공간 조성 등을 위한 야외 테라스 인테리어 △ 음악 동아리실 전면 방음벽 설치 △ 공연 동아리 연습실 공간의 전면적 환경 개선 △ 환경개선을 위한 인테리어 및 자치기구 각종 집기비품 구입 신규 구입 사업 등이 진행되어 학생자치기구 및 동아리 뿐만 아니라 전체 재학생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조성됐다. 서울예대는 이번 사업을 위해 2019년 10월부터 기본, 실시설계를 거쳐 2020년 03월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컨셉 설계 의도는 '교류, 협업, 융합, 체험공간을 만들어 독창적 상상력을 갖춘 창조적인 글로벌 예술가를 융성한다'라는 기본 계획 하에 895㎡(271py) 규모의 메인 라운지, 휴게 테라스, 스터디 룸, 총학생회실, 대의원실, 동아리 연합회실, 학생사회 봉사단실, 동아리연습실(공용), 음악 동아리실 등으로 조성했다. 바동은 2007년 준공해 이미 13년이 지나 시설 및 집기 비품 등이 노후해 학생자치기구 및 동아리 활동에 한계가 있어 리모델링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었다. 서울예대 이남식 총장은 "우리 대학의 동아리는 제2의 전공으로 많은 동문들이 거쳐 갔으며 역사와 전통이 깊다."이러한 동아리들의 활동이 이번 환경개선으로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서울예대 리모델링 관계자는 "이번 환경개선 공사가 완공되면 창의적이며 예술적 영감이 생겨나는 한층 좋아진 환경에서 즐거운 학생자치기구 및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뀔 것"이라며 리모델링 완료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31 15:34: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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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잇겟, 스타트업 무료 창업교육 온라인 멘토링 진행

지난달 직장인들을 위한 스타트업 창업 교육을 무료로 진행한 오브잇겟은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오프라인 교육과정을 온라인 멘토링으로 대체한다. /오브잇겟 지난달 직장인들을 위한 스타트업 창업 교육을 무료로 진행한 오브잇겟은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오프라인 교육과정을 온라인 멘토링으로 대체한다고 31일 밝혔다. 오브잇겟이 지난 2월 진행한 1차 교육과정은 준비했던 공간에 비해 과정 참여에 신청한 직장인들이 너무 많아 소수의 인원만 초청할 수 없었던 점을 감안해, 3월에는 대규모 공간에서 교육 진행을 계획 중에 있었으나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를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로 직장인들의 고용 불안감이 더욱 가중됨에 따라 직장인들의 스타트업 창업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대돼 더 안전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온라인 멘토링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하기로 했다. 직장인을 위한 스타트업 창업 교육은 온라인 멘토링 참가를 희망하는 신청자를 선별해 일대일 방식의 멘토링을 진행한 후 이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오브잇겟에서 운영중인 유튜브 '토링(toring)' 채널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때려치기 전에 창업하기 전에 Start업' 온라인 멘토링은 창업에 관심 있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직장 경력, 멘토에게 질문하고 싶은 질문을 포함한 사연을 작성한 후 오브잇겟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온라인 멘토링의 멘토인 IT기업 오브잇겟 권경민 대표는 삼성전자, KBS, 소니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과 컨설팅펌, 벤처기업 등에서 전략, 마케팅 임원 등 관련 주요 포지션을 역임했고, 대학 마케팅 과정과 삼성, 현대 그룹 등 다수의 기업체 강의를 통해 전략·마케팅 부분의 신진 경험을 전수하고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권경민 대표는 "창업 전 철저한 준비과정이 없이 창업을 하는 것은 성공으로 가는 길이 아니라 실패하는 지름길"이라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저의 경험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3-31 15:29:2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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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학사 65기, 코로나 19 극복 동참...선배들 추억담긴 3사에 입교

육군 학사사관후보생 65기들이 지난 16일 경북 영천 육군 제3사관학교에서 열린 입교식에서 경례를 하고 있다. 대학을 갓 졸업한 이들은 아직 군복차림이 어색하지만, 15주 교육을 마치면 병아리 계급(후보생 계급)이 떨어져나간 늠름한 육군장교로 탄생하게 된다. 사진=육군 올해 6월말 육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인 육군 학사사관후보생 65기 570명과 단기간부 사관후보생 41기 22명은 범정부 차원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동참하고 있다. 육군은 31일 이들 사관후보생들이 범정부 차원의 위기극복에 동참하고자 올해는 육군학생군사학교(이하 학군교)가 아닌 육군제3사관학교(이하 3사)에서 장교양성교육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학군교는 기존의 학군사관후보생(ROTC) 교육 외에 학사, 단기간부, 의무·수의, 법무, 군종, 전문, 통역·기행사관 과정과 항공준사관 과정을 전담하는 육군의 종합 장교양성 교육기관이다. ■학사 65기, 코로나 19로 소중한 교육장소 양보 이들이 2월말 예정된 충남 괴산군 학군교 대신 지난 12일과 19일(단기 41기) 각각 경북 영천시 3사로 입교하게 된 것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학군교를 정부지원(격리수용)을 위한 예비시설로 요청해 국방부가 이를 수용했기 때문이다. 육군 학사사관후보생은 교육장소와 시기가 변경됐지만, 해군 OCS 128기,공군 학사사관후보생 144기는 각각 11주와 12주의 교육을 받고 오는 6월 1일 정상적으로 해·공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학사 65기 사관후보생들은 사관후보생 종합양성 교육기관으로 잘 갖춰진 학군교 대신 다소 불편함이 따르는 3사교에서 교육받게 됐다. 그렇지만 이들은 국민을 위한 헌신 외에 또 다른 소중한 경험을 얻게 됐다. 2012년 학사 57기 사관후보생이 학군교에서 임관을 하기 전까지 육군학사사관후보생들은 3사에서 장교양성교육을 받고 육군소위로 임관했다. 때문에 선배들의 추억과 정신을 느낄 수 있게 된 셈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학사사관 동문선배들의 사관후보생 위문방문도 이뤄지지 않는 만큼, 일부 학사사관 동문들은 3사에서 교육이 학사 65기들에게 선배들의 역사를 몸소 느낄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육군 학사사관 과정은 1981년 광주 상무대(현 전남 장성군)에서 1기 632명 임관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1982년 2기부터 57기까지는 3사에서 임관했다. 전성기 때는 1800여명이 임관해, 육군의 중대장 요원은 50% 이상을 담당하는 등 중단기 복무 장교의 중심역활을 담당했다. 2010년부터 년 1개 기수로 통합됐고 2016년 여군사관 과정이 학사사관 과정으로 편입됐다. 현재까지 5만 명 이상의 육군 장교를 배출한 학사사관 과정은 양성교육을 제외하고 최소 3년~7년 간의 의무복무를 마치거나 본인의 희망에 따라 장기복무 장교로 지원할 수 있다. ■육군, 정예장교 양성 차질 없도록 심혈기울여 군 안팎에서는 군의 정예요원인 장교 교육을 급작스럽게 바꾼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육군은 차질 없이 정예장교 육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육군에 따르면 학사사관 65기의 원활한 장교임관과 교육훈련 지원을 위해, 훈련기간을 기존 16주에서 15주로 조정했다. 또 학군교 교관 27명, 훈육지원 19명, 조교 43명 등 140여명을 3사에 파견했다. 현재, 학사 65기와 단기 41기 사관후보생들은 교육기관의 변경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3사에서 야외훈련을 제외한 영내 교육훈련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570명의 학사 65기 사관후보생들은 지난 16일 입교식을 거쳐 제식, 체력측정 등의 과정을 이수하고 현재는 2주차 경계, 화생방, 개인화기 과목을 교육받았다. 이들 사관후보생은 입교 5주차인 4월 17일까지 '군인화'를 위한 군인정신 함양 및 군인기본자세 확립을 위한 교육훈련을 받게된다. 이후에는 장교의 기본소양과 리더십을 배양하는 강도 높은 장교 '신분화'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 육군 장교로 임관하게 된다. 신분화 기간에는 20km, 40km 거리를 완전군장으로 완수해야 하는 전술행군 2회 등으로 구성된 총 10주간의 고된 훈련을 받게 된다.

2020-03-31 15:28:52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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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 지방직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전남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4월 1일자로 전라남도 소속 지방직 소방공무원 4천 6명 모두 국가직으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공무원의 신분은 국가직이지만 조직은 기존과 동일하게 시도 소속을 유지하게 된다. 전남소방본부는 기존 실국 단위에서 도지사 직속 부서로 격상된다. 특히 이번 국가직 전환에 따라 국내 관할 지역 구분을 초월한 현장대응이 가능하며, 앞으로 재난 발생 시 소방은 시도 소속에 상관없이 사고현장 거리에서 가장 가까운 출동대도 현장조치를 위해 함께 나서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또 전국 단위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시험은 소방청이 실시하며 이원화 된 중앙과 지방의 인사관리시스템을 일원화, 표준인사관리시스템(e-사람)으로 통합개편 할 계획이다. 이밖에 징계 등 불이익처분에 대한 소청은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에서 심사, 재심청구나 소방령 이상의 고충은 중앙고충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하게 된다. 한편 전남소방본부는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을 기념하기 위해 31일 일몰 후 '여수 한화 디 아일랜드(포레나)'에서 조명 이벤트를 펼친다. 전남소방은 국가직 전환을 위해 성원한 국민에게 감사한 의미를 담은 '국가직 119'라는 메시지를 건물에 점등해 앞으로 더욱 나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다짐과 포부를 전달하기로 했다. 더불어 4월 1일 공식 SNS(인스타그램)를 통해 소방서별로 감사 피킷 메시지를 전달하며, 이 콘텐츠에 응원 댓글을 단 국민 중 선착순으로 주택화재경보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그동안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을 위해 힘써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남소방은 다양한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고, 소방의 발전이 국가 안전지수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3-31 15:28:0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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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개학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 집중홍보 캠페인 펼쳐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3월 30일 고흥경찰서, 교육지원청,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과 민·관 합동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을 위한 청소년 다중이용시설 지도·점검과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4월 6일 개학을 앞두고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에서의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군은 PC방, 오락실,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이용 공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방역현황 등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사항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또한 편의점, 커피숍, 음식점 등 청소년들이 근로할 수 있는 사업장에 방문하여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사업주에 안내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한편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다중이용시설 밀집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활동도 펼쳤다. 군 관계자는 "개학을 앞두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막기위해 유관기관과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청소년 이용시설에 대한 지도와 점검을 철저하게 해나갈 계획이다"면서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산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03-31 15:27:53 김용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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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뚝' 기름값 '뚝'…정유업계 "비용 절감할 수밖에"

-WTI 등 국제유가, 18년만 최저 수준…韓 휘발윳값도 하락세 -사우디·러시아 등 증산 계획 발표…국내 정유사들 "비용 최소화" WTI(서부텍사스산 원유) 유가 추이./사진=연합뉴스 정유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오펙플러스(OPEC+, 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의 감산합의 실패로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다. 3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유가가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며 결국 18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일(30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6%(1.42달러) 떨어진 20.09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는 2002년 2월 이후 약 18년만에 최저 수준이다. 또한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당일 배럴당 9.19%(2.29달러) 폭락한 22.64달러에 거래되며 역시 18년만에 최저 가격대를 나타냈다. 이같은 국제유가의 폭락세는 국내 주유소 제품 판매가에도 반영되며 내수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1일 오전 11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1L당 1395.34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둘째 주까지만 해도 1500원대를 견고히 유지하던 휘발윳값이 약 20일만에 1L당 100원이상 급락한 것이다. 국내 휘발윳값은 최근 9주 연속 떨어지고 있다. 또한 경유의 주유소 판매 가격도 전일(30일) 기준 1204원으로 2016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유가가 폭락하고 있는 배경에는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과 함께 오펙플러스의 감산 합의 실패가 자리한다. 최근 몇 달새 코로나19가 퍼지면서 수요가 대폭 줄어든 것은 물론 오펙플러스의 감산 합의 실패에 따른 '석유 전쟁'이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간 교류가 둔화되며 항공유의 소비가 급감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자동차에 따른 이동이 최소화되는 등 수요가 낮아짐과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원유 증산 계획 발표가 겹쳐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합의가 결렬되면서 사우디아라비아는 4월부터 하루 123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겠다고 했으며 아랍에미리트도 일일 100만 배럴, 러시아는 최대 50만 배럴 증산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우디는 오펙플러스의 감산 합의가 지난 3년간 유지되면서 원유 수출량을 하루 700만 배럴 초반대까지 낮췄으나, 3월 31일부로 감산 기한이 끝나며 4월부터 1000만 배럴로 수출량을 높일 방침이다. 사우디는 또한 5월부터 하루 원유 수출량을 사상 최대규모인 1060만 배럴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국내 정유업계는 대외변수에 따른 영향인 만큼 비용을 최소화하는 것밖에 할 수 없어 속수무책인 모습이다. 지난 24일 국내 정유 4사 가운데 현대오일뱅크는 이미 사장을 비롯해 전 임원은 급여의 20%를 반납하고 경비예산의 최대 70%를 삭감하는 등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 반면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GS칼텍스 등은 아직 비상 체제에 대한 계획은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 상황을 예의주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정유사들이 수요도 많이 잃었고 재고 관련해서도 부담을 많이 안게 된 상황이다. 일단 외부 상황을 바꿀 수 없으니 현 상황에서 어쨌든 비용을 최소화하고 조금이라도 수익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일단 이 난관을 견디고 넘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유가 하락 자체가 지금 중요하지는 않다. 정유사가 원유를 구입해서 휘발유 등을 만들어 판매하는데, 스프레드 자체가 워낙 안 좋은 상황이라 정제마진의 약세 현상 때문에 실적이 상당히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수송용 연료에 대한 수요는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정유업체들의 생산 자체는 그만큼 줄지는 않는 것 같다"며 "지금 수요는 약한데 사우디에서 아주 싼 값에 원유를 팔고 있다. 두바이 유가 대비해서도 3~4달러 싸게 팔고 있다. 그래서 그 원유를 도입해서 생산할 수 있는 정유사들은 정유설비 가동률을 줄일 이유가 없다. 오히려 생산량을 늘리는 형태를 보일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나머지 정유사들은 정제마진 약세라고 하는 형태가 상당히 지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고 설명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31 15:27:2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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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적기지만’… ELS “들어가? 말아?”

해외 지수 폭락으로 국내 증권사들이 발행한 주가연계증권(ELS)의 기초자산 역시 떨어져 원금손실 위험에 처했다. /연합뉴스 은행 예금 이자를 뛰어넘는 투자처로 주목받으며 국민 재테크상품으로 떠올랐던 주가연계증권(ELS)을 바라보는 투자자가 두 부류로 나뉜다. 주가 전망이 어두운 상황에서 원금 손실을 극도로 경계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지수가 떨어진 지금을 투자 적기로 삼는 투자자도 있다. ◆ 공격적 판매 나선 증권사 ELS에 대한 투자 심리가 다소 얼어 붙었다는 정황은 최근 발행이 취소된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다. 지난 18일 하나금융투자의 ELS 10685호를 시작으로 NH투자증권 19325회, 한국투자증권 ELS 13116회 등이 모집액을 채우지 못해 발행을 취소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주 8개 ELS의 발행을 백지화했다. 하지만 일부 증권사의 공격적인 판매는 계속되고 있다. 변동성이 커 헤지운용으로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계산에 높은 금리를 책정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최대 연 수익률 13.2%의 ELS 상품 청약을 30일 마감한 후 곧바로 31일 연 11.1%의 수익을 추구하는 ELS 판매를 시작했다. 기초자산으로 삼은 미국(S&P500), 유럽(유로스톡스50), 홍콩(HSCEI) 지수가 기준가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약속한 수익률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KB증권도 연 8%와 7%의 수익률을 내건 ELS를 31일 마감했다. 이 같은 수익률은 증권가에서도 "파격적"이라는 얘기가 들린다. 대개 일반적인 ELS 수익률을 4~6% 수준에 그치기 때문이다. 각 증권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며 해외 증권사에 담보로 지불하는 증거금(달러)이 커져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에 대한 부담을 안고 있다. 전례 없는 한국은행의 무제한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으로 한숨은 돌렸지만 단기자금을 해결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마진콜에 대한 부담이 이미 큰 상황에서 여기서 추가로 ELS를 발행하면 회사 자체의 신뢰 추락으로 다른 상품 판매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대신증권의 경우 ELS 자체 헤지(위험회피)를 줄이며 상품 운용과 고객 권유를 자제하고 있다. ◆높은 금리에 '헉'… 조건 꼼꼼히 따져야 주요국 지수가 폭락한 현 장세를 투자 적기로 보는 낙관론을 가진 투자자도 있다. 지수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추가적인 급락 가능성을 크게 보지 않는다는 것. 사회초년생 정기훈(29) 씨는 "저점이 낮아질 수 있다고 하더라도 이미 폭락한 상황에서 55% 이상 떨어지리라고 생각지 않는다"며 "개별 주식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는 것 처럼 수익률을 따져보고 ELS 상품투자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 지수는 전일보다 3.35%(85.18포인트) 오른 2626.65에 마감했다. 연 최고점을 기록했던 지난 2월 19일(3386.15)보다 22.43% 떨어진 것이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2765.62에 거래를 끝내며 연 고점(3822.98) 대비 27.66% 하락했다. 유로스톡스50(30조4401억원)과 S&P500(29조4442억원) 지수와 연계된 ELS는 지난해 하반기 발행 물량에서 1·2위를 차지했다. 장근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수가 폭락했을 때 ELS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금리가 높음에도 녹인(원금손실구간)이 낮다는 구조적 이점이 투자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지수가 지금보다 더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높은 수익률에 혹하지 말고 신중하게 가격 수준을 살피라고 조언한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ELS는 기초자산 가격 흐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된다"며 "기초자산의 현재 가격과 향후 전망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3-31 15:27:18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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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의 1분기, 어쨋든 버텼다…재계, 역량결집 "V자 반등을"

산업계가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1분기를 무사히 버텨냈다. 미뤘던 사업 계획에도 속도를 내는 상황인 가운데, 2분기 정상화 여부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3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들은 2019년도 사업보고서를 30일 발표했다. 코로나19 우려에 금융당국이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 지연에 대한 처벌을 면제해주겠다고까지 나섰지만, 무리 없이 감사를 끝냈다는 얘기다. 조만간 1분기 실적 발표도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선제적인 대응으로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한 덕분에 주춤했던 사업도 빠르게 정상화하는 모습이다. LG전자가 가장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1분기 전망치가 매출액 15조원 중반, 영업이익이 8000억~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신 가전과 프리미엄 가전 및 TV를 성장동력으로, 마케팅 비용 축소와 LCD 패널 가격 상승 등 수혜를 확실하게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도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거둘 수 있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비록 반도체 수요가 줄어들고 있지만, 서버업계는 오히려 성장하는 데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증권가에서는 1분기 매출액 6조원 후반, 영업이익 6000억원 수준으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하향 전망이 우세했지만, 최근에는 2분기 이후 우상향 전망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1분기 실적을 매출액 52조4200억원, 영업이익 6조340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보다 소폭 떨어졌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2분기에는 오히려 손익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7조165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보다 8.6%나 급증한 수치로, 세트 사업부 부진까지 상쇄하는 수준이다. 그밖에 산업계는 1분기에 마무리하지 못한 계획을 2분기에는 현실화하며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대표적이다. 시장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1분기 생산 차질과 수요 급감 등으로 매출액이 5조원대에 영업적자 4000억원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단, 2분기부터는 광저우 OLED 패널 양산을 본격화하고, 북미 P-OLED 공급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분기까지는 영업적자를 면치 못하겠지만, 3분기부터는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다는 전망이 이어진다. 자동차 업계도 미뤘던 신차 출시로 시동을 걸고 실적 반등을 노린다. 현대자동차는 30일 제네시스 G80을 내놓고 하루만에 사전예약 2만2000대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아차도 최근 신형 쏘렌토를 출시하면서 판매 실적 상승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싼타페와 스포티지 등 신차 출시를 이어가면서 악재를 이겨낸다는 포부다. 화학과 에너지 분야에는 부정적인 예상이 더 커지는 중이다. 코로나19로 자동차 시장이 얼어붙음과 동시에, 유가 하락까지 이어지면서 손실까지 커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SK증권에 따르면 배터리와 정유 사업 등을 영위하는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보다 5% 가량 줄어든 11조원에 영업손실까지 예상되고 있다. 2분기 매출액은 무려 30% 이상 떨어진 7조원대를 내다봤다. 그나마 2분기에는 다시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하고, 3분기에는 전년보다 173%나 급등한 4440억원을 기록하며 부진을 털어낼 것으로 낙관했다.

2020-03-31 15:22:42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