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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硏 "코로나19로 생보사 수입보험료↑·손보사 손해율↓"

역대 전염성 질병 현황 비교(2020년 2월 25일 18시 기준). /보험연구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자동차보험과 건강보험 손해율이 일시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장기적으로는 건강보험 수요 증가로 건강보험료 수입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보험연구원은 1일 발표한 '코로나19의 현황 및 보험산업 영향' 보고서에서 "손해보험은 장거리 차량 운행과 의료기관 이용 감소로 자동차보험과 건강보험 손해율의 일시적인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치료비, 사망 보험금의 지급으로 단기적으로 생명보험의 손해율 증가가 나타날 수 있으나 치사율이 높지 않을 경우 손해율 증가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건강보험 수요 증가로 인한 건강보험료 수입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국 규제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사스 유행 이후 중국 건강보험료 수입은 340억위안을 기록해 전년 대비 70% 급증했다. 또 생명보험회사들의 보험료 수입은 3011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한편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보험영업 및 기업들의 인력 운영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사업 중단으로 인한 글로벌 기업들의 손해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보고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계약을 기피해 보험영업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고 브리핑이나 세미나를 통한 단체영업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라며 "전 세계적으로 2700명이 사망하고 인명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기업들의 인력 운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기업들은 지점 폐쇄 또는 공장 가동 중단 등 사업 중단으로 손해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스타벅스는 주요 매출 국가인 중국의 과반수인 약 2000개 지점 폐쇄로 영업이익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폭스바겐, 도요타, 포드, 현대자동차, 닛산 등은 중국 내 공장을 폐쇄하고 재가동 시점을 연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대부분 기업보험은 전염성 질병을 보장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일부 보험회사와 독일의 뮌헨재보험사가 전염성 질병 관련 보험상품을 판매했지만 판매율은 저조했다. 보험연구원은 보험사들이 전염성 질병에 대한 적절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전염성 질병 위험은 세계경제포럼(WEF) 뽑은 상위 10대 주요 위험 중 하나"라며 "보험회사들에게 운영상 위험과 손실 예방을 위해 전염성 질병 대비, 위험 관리에 대한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응 방안으로는 사업 연속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투자 자산을 적절히 배분해야 한다"며 "또 상품 구성의 변화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재보험 및 산업손실보증(ILW, Industry Loss Warranties)을 통해 위험을 이전하는 방안 등이 있다"고 밝혔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01 15:10:15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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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기업 60% "아직 주총일정 미정"…주총 대란 우려

삼성중공업은 지난 27일 정정공시를 통해 주주총회 장소 변경을 알렸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정기 주주총회를 앞둔 상장사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의 상장사 다수가 아직 주총 일정도 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리 대관한 주총장소도 잇따라 취소 통보를 받으면서 이달 내 주총 개최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에 본사를 둔 12월 결산법인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105개사 중 이날까지 주총 일정을 정해 공시한 기업은 43개사(41.0%)에 그쳤다. 나머지 62개사는 주총 일정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절차상 12월 결산 기업은 이달 안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주총 개최 2주 전에 주총 소집 통지를 해야한다. 늦어도 다음주까지 주총 소집 통지를 해야하기 때문에 일정이 상당히 촉박하다. 상장회사협의회 관계자는 "대구 지역 기업들이 주총 행사장을 대관하려는데 해당 장소 주변에서 확진자가 나와 영업을 중지하는 등 대관이 잘 안 되는 사례가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기한 내 사업보고서 제출이 어려운 기업의 행정적 제재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또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이 어려운 경우 주주총회에서 연기 또는 속행 결의를 해서 4월 이후 주주총회를 다시 개최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상장회사협의회·코스닥협회가 중국에 사업장을 둔 소속사 상대로 조사한 결과 코스피 15개사, 코스닥 60개사 등 75개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재무제표 작성 등 사업보고서 제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대구·경북 지역 상장사들까지 더하면 사업보고서 등 제출을 연기하려는 기업이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협회 관계자는 "사업보고서 등 지연 제출에 대해 문의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남은 일정을 고려하면 이번 주부터 제출 연기를 신청하는 기업들이 봇물 터지듯 나올 것 같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주총 장소를 잡는 것도 난항이다. 외부 대관의 경우 해당 건물이 주총을 여는 것에 난색을 표하고 있고, 코스닥협회 등은 자사 시설을 활용해 주총을 여는 것을 대안으로 내놨지만 회사 내부에서 주총을 여는 것에 대한 불안도 크다. 자칫 사업장이 마비될 수도 있어서다. 상장회사협의회 관계자는 "현대차, 현대로템 등 코로나19 때문에 사업장 가동이 중단되는 사례가 나오면서 주총을 가급적 사내에서 안 하려는 추세"라며 "하지만 공공기관 등 외부 장소도 코로나19로 대관을 많이 중단하고 있어 장소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금호석유화학과 에스원은 대관 취소 통보를 받으면서 부랴부랴 주총 장소를 변경했다. 또 삼성중공업, 엑시콘도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가 대관을 중단키로 하면서 새로운 주총 장소를 찾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 다행히 삼성중공업은 주총장을 급하게 자사의 판교R&D센터로 바꿨다. 또 대구가 본사인 푸드웰을 비롯해 삼성스팩2호, 삼성머스트스팩3호, 유안타제4호스팩 등이 당초 자사 사무실 등지에서 주총을 열려다 외부 장소로 옮겼다. 한편 금융당국은 "주총 자체를 미뤄야 한다"는 업계 의견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 주총에서는 사업보고서 승인 뿐만 아니라 사내이사 등 임원을 선임해야 하고 배당 등 결정할 사안이 많기 때문이다. 때문에 최대한 전자투표를 활용하고, 방역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금융위원회·금감원·거래소 등 유관 기관들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사업장 내 주총장을 방문해 사업장 폐쇄로 이어지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주들은 전자투표·서면투표나 전자위임장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3-01 15:08:14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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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 업계 3월 프로모션…'트레일블레이저' 최대 110만원·'XM3'는?

한국지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국내 완성차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가 개별소비세 70% 인하 카드를 꺼내자 이에 맞춰 대규모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봄철 성수기를 맞아 코로나19 사태로 얼어붙은 내수 시장 녹이기에 들어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정부의 내수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이달 '파인드 뉴 스타트, 파인드 뉴 쉐비'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국지엠 3월 판매조건 우선 선수금과 이자를 없애 월 납입금을 최소화한 '더블 제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다시 한번 선보인다. 무이자 할부 기간은 스파크·말리부(2.0 터보, 디젤)·이쿼녹스 36개월, 카마로 SS 50개월, 볼트 EV 60개월이다. 또 무이자 할부 이외의 혜택을 원하는 고객에게 특정 금액 혹은 차량 가격의 일부를 지원한다. 할부와 추가 혜택이 결합된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기준으로 차종별 혜택 폭은 스파크 100만원, 말리부(2.0 터보·1.6 디젤) 180만원, 이쿼녹스 7%, 카마로 SS 10%, 볼트 EV 300만원이다. 트랙스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120만원의 현금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한국지엠 쉐보레 차량별로 개소세 인하를 적용하면 77만~143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뛰어난 가성비로 출시와 함께 소비자에게 주목받은 트레일블에이저는 시작가를 기존 1995만원에서 1910만원으로 낮아졌다.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 50% 이상이 선택한 최고급 트림 RS 모델을 구매하면 110만원 이상을 할인발을 수 있다. 더 뉴 말리부는 전 모델과 트림에 걸쳐 100만원 이상이 저렴해 졌으며, 가격 인하 효과 폭은 102만~142만원이다. 이 외에도 이쿼녹스 88만~119만원, 더 뉴 트랙스 77만~106만원 등 가격 인하 효과가 있으며, 트래버스와 카마로 SS는 이번 개소세 인하로 인한 최대 혜택 폭인 143만원을 전 트림에 적용했다. 르노삼성자동차 XM3. 르노삼성은 3월 한 달간 신차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XM3 잔가보장 할부 및 노후차 교체 특별 할인을 포함한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9일 정식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디자인 SUV인 XM3 구매 고객은 기존 잔가보장 할부 상품보다 높은 잔가율을 보장하는 '엑스피리언스'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엑스피리언스 할부는 최대 70%의 잔가율(1년 이내) 보장으로 차량 교체 주기가 비교적 짧고 월 상환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고객에게 유리한 XM3 전용 상품이다. 또 정부가 개별소비세를 3월부터 6월까지 5%에서 1.5%로 70% 인하 결정을 내림에 따라 엔진 및 트림 별로 SM6는 92만9000원에서 최대 143만원까지, QM6는 103만원에서 최대 143만원까지 인하된 가격에 판매된다. XM3의 경우도 최종 가격 공개 때 개소세 인하분이 함께 반영된다.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준비했다. SM3 Z.E. 현금 구매 고객에게는 600만원의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 구매 고객에게는 현금 구매 시 최대 30만원의 용품구입 지원비 또는 현금 20만원을 제공한다. 마스터 버스(13인승) 구매 고객은 180만원 상당의 용품 구입 비용 또는 현금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쌍용차는 3월부터 개소세 인하 적용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중이다. 우선 쌍용차는 3월부터 6월까지 승용차 개소세가 5%에서 1.5%로 70% 인하됨에 따라 차량 가격을 73만∼143만원 낮춘다. G4 렉스턴은 3504만∼4498만원에서 3361만∼4355만원으로 143만원 인하된다. 코란도 가솔린은 2201만∼2688만원으로 트림(등급)에 따라 98만∼119만원 내려간다. 티볼리 가솔린은 1637만∼2297만원으로 73만∼102만원 낮아진다. 이 외에도 쌍용차는 3월을 맞아 고객 부담을 최소화 할수 있는 파격 프로모션을 내놓을 방침이다.

2020-03-01 15:02: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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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코로나19 대응 위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실시

신한카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비 심리 위축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신한카드는 자사 쇼핑몰인 '올댓쇼핑'을 통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상품 전용관을 오픈한다. 소상공인들이 상대적으로 온라인에 취약한 만큼 이를 통해 도울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한 것. 이는 '아마존'의 중소기업 상생 프로젝트인 '스토어프론츠(Storefronts)'를 벤치마킹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전용관은 6일 개관된다. 신한카드는 파격적인 할인, 마이신한포인트 적립 등 프로모션을 통해 소상공인 상품 판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상품 홍보와 판매는 물론, 마케팅 지원 강화를 위해 홍보 동영상 등을 통한 기업 소개도 진행된다. 신한카드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 중인 '신한Day(신한데이)' 행사를 통해서도 소상공인을 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많이 입점해 있는 11번가에서 11% 할인 쿠폰, 위메프에서 카테고리별로 최대 12%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또 신한카드는 연매출 5억원 이하 영세·중소 가맹점 사업자금대출 이자율 30% 인하하고 2~3개월 무이자할부 실시, 결제대금 청구 유예, 마케팅 지원 등의 코로나19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빅데이터 활용 능력을 활용해 이번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비 충격이 있는 분야를 세부적으로 정리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에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이 전 국가적 최우선 과제인 만큼 신한카드를 포함한 신한금융그룹은 가능한 모든 지원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01 14:59:08 김희주 기자
인사-3월1일

◆ 중앙그룹 ◇ 휘닉스중앙 <전보> △ 개발본부장 이정림 △ 영업마케팅본부장 장재영 △ 영업BU장 안호엽 △ 마케팅기획팀장 장혜정 <승진> △ 수석부장 전찬익 △ 부장 이상용 △ 차장 김병진 △ 차장 유원선 △ 차장 이정연 △ 차장 임성수 ◇ 휘닉스평창 <전보> △ 총지배인 송호영 △ 부총지배인 전윤철 △ 총괄셰프 김우진 △ 조리팀장 김경열 △ F&B팀장 장기명 △ 객실팀장 박용수 △ 레저운영팀장 정형교 △ 운영기획팀장 염현수 <승진> △ 책임매니저 이봉천 △ 선임매니저 김경열 △ 선임매니저 김버들 △ 선임매니저 전형표 ◇ 휘닉스제주 <전보> △ 총지배인 허장열 △ 조리팀장 이성진 △ 운영기획팀장 유웅기 △ 시설팀장 권혁주 <승진> △ 선임매니저 박재성 △ 선임매니저 이승준 ◇ JTBC <전보> △ 브랜드디자인3팀장 이정훈장 최재철 ◆ 재영솔루텍 △ 전무 고윤만 ◆ 부산대학교 △ 인문대학장 이종봉 △ 공과대학장 조영래 △ 약학대학장 이재원 △ 간호대학장 서지민 △ 나노과학기술대학장 황윤회 △ 정보의생명공학대학장 이기준 △ 국제전문대학원장 김상열 △ 법학전문대학원장 손태우 ◆ 제주대학교 △ 교무처장 이상준 △ 학생진로취업처장 허대식 △ 기획처장 이동철 △ 입학본부장 김한일 △ 국제교류본부장 김원보 △ 교육혁신본부장 양창용 △ 인문대학장 김동윤 △ 경상대학장 김동욱 △ 사범대학장 김성백 △ 생명자원과학대학장 전용철 △ 해양과학대학장 여인규 △ 수의과대학장 손원근 △ 간호대학장 현미열 △ 예술디자인대학장 강민석 △ 약학대학장 직무대리 석승현 △ 의과대학장 허정식 △ 신문방송사 주간 양용준 △ 상무공자학원장 조홍선 △ 화장품과학연구센터장 현창구 △ 의과학연구소 ◆ 한서대학교 △ 항공부총장 최세종 △ 대학원장 이재규 △ 국제디자인융합전문대학원장 이태용 △ 인재개발본부장 박창해 △ 재난안전교육원장 최진각 △ 학생종합지원센터장 전애은 ◆ 파이낸셜뉴스 △ 그룹경영기획담당 부사장 전선익

2020-03-01 14:58:06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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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총선 40여 일 앞두고 '속도전'

여야가 21대 총선을 40여 일 앞두고 속도전에 나선 모습이다. 사진은 여야 3당 원내대표와 행안위 간사들이 지난 달 23일 오후 국회에서 코로나19 대책 및 선거구 획정 논의를 위해 회동하는 모습. /연합뉴스 여야가 21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 작업에 속도를 붙였다. 오는 4월 15일 열리는 21대 총선이 한 달 보름여 남은 만큼 여야가 공천 이후 치를 본선 경쟁을 빠르게 준비하기 위해서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 선발과 비례대표 공천관리위원회 후보자 면접을 동시에 한다. 1일 현재 민주당은 세 차례에 걸쳐 단수·전략 공천, 경선으로 전체 지역구 253곳 중 150곳의 후보 추천을 마쳤다. 공천 결과, 단수 추천을 받은 현역 의원은 36명이고 원외 인사는 48명 등 모두 84명이다. 전략 공천이 확정된 후보는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서울 광진을)을 비롯해 모두 13명이다. 경선에 따라 총선 본선에 오른 현역 의원은 15명, 원외 인사의 경우 38명이다. 민주당은 1일 지역구 13곳이 대상인 국회의원 예비후보 4차 경선을 시작했다. 4차 경선 결과는 3일 오후 발표할 예정이다. 남은 경선 일정은 5차(3월 3~5일), 6차(3월 7~9일) 등이 있다. 비례대표 공천 후보자 면접은 2~4일 실시한다. 미래통합당도 총선 공천 대상자 발표를 이어가고 있다. 1일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서울 마포갑·금천·서대문을, 인천 서구갑·남동을, 부평을 등 수도권 6곳 지역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1일 기준으로 통합당에서 지역구 공천이 정해진 인원은 모두 30명이다. 이와 함께 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1일 공천 신청 후보자인 김삼화·김수민·신용현·이동섭·임재훈 의원과 김병준 전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면접도 진행했다. 이어 2일부터 사흘간 대구·경북 지역 공천 신청자에 대한 화상 면접을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 19) 확산 기조에 따른 조치다. 다만 TK 지역 현역 의원의 경우 국회 일정이 있는 만큼 대면 면접으로 진행한다. 이외에도 여야는 선거구 획정 문제에 대한 논의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늦어도 재외 선거인 명부 작성일인 다음 달 6일까지 선거구 획정 기준이 나와야 하는 상황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여야는 5일 국회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획정안은 시간이 촉박한 만큼 선거구 변동 규모를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마련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인영 민주당·심재철 통합당·유성엽 민주통합의원모임 원내대표는 1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선거구 획정 논의를 이어갔다.

2020-03-01 14:53:0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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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식사에 대한 생각

비 윌슨 지음/김하현 옮김/어크로스 과거에 비해 풍족한 시대라지만 식탁에 올라오는 음식의 질은 떨어졌다. 사람들은 짭짤하고 기름진 스낵, 설탕을 입힌 시리얼, 한 번도 발효된 적이 없는 빵, 다양한 빛깔의 가당 음료, 일반 요구르트보다도 설탕이 많이 들어간 '건강 요구르트'에 무차별적으로 노출돼 있다.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이는 줄었지만 비만, 당뇨병, 심장병 같은 성인병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들은 늘어났다. '아보카도 치즈 토스트'와 같은 식생활은 풍요 속의 빈곤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책은 잡식동물인 인간의 식사가 '열량은 높고, 영양은 낮게' 망가져 버린 원인을 파헤치며 식품 선택의 경제학을 보여준다. 우리가 가진 사회경제적 조건에 따라 식사의 선택지가 갈린다. 식품기업들은 노동환경, 삶의 질, 복지수준 등 경제적 격차가 벌어진 틈새를 파고들었다. 이들은 인간의 본능을 이용해 사람들이 더 맵고, 더 달고, 더 짜고, 더 자극적인 음식을 찾도록 갖은 방법을 동원했다. 그 결과 우리의 입에는 '쓰레기에 가까운' 음식이 들어오고 있다. 책은 형편없이 값싼 공장제로 전락한 빵, 시리얼·인스턴트 라면·탄산음료와 같은 초가공식품이 범람하는 현실을 짚는다. 비 윌슨은 음식을 시장 원리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좋은 음식은 삶의 질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부가 식품 품질 규제에 돈을 쓰는 것은 낭비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무엇을 먹을 것인가는 개인의 문제지만, 국민의 식습관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은 정부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세상은 부유해졌지만 매일의 식탁은 가난해진 오늘날, 우리가 먹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516쪽. 1만7800원.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3-01 14:46:02 김현정 기자
전 세계 증시 패닉,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성적표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충격에 '패닉' 상태다. 지난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이었다. 주식뿐만 아니라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가격도 약세를 나타내는 등 모든 투자 자산에서 엑소더스(탈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 세계 경제 성장률 역시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1일 블룸버그가 86개국 증시의 시가총액을 집계한 결과 2월 27일 기준 83조1576억달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하기 전 고점인 1월 20일(89조1564억달러)보다 5조9988억달러(6.7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38일 만에 7290조원이 증발한 셈이다. 2018년 기준 1893조원인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4배에 달하는 규모다. ◆ 투자 자산 '엑소더스' 해당기간 시총 감소폭이 가장 큰 나라는 미국이다. 미국 증시의 시총은 35조5154억달러에서 33조1276억달러로 2조3878억달러(6.72%) 줄었다. 이어 일본(6107억달러), 홍콩(3531억달러), 영국(3150억달러) 순으로 감소액이 컸다. 한국 증시의 시총은 1904억달러(230조4792억원) 줄어 감소액이 6번째로 컸다. 특히 지난 주는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팬데믹·pandemic)으로 번질 수 있다는 공포감이 커지면서 세계 증시가 이른바 '블랙 위크(Black Week)'에 돌입했다는 말도 나온다. 실제 비교적 견고한 흐름을 보이던 뉴욕 증시도 폭락했다. 5거래일 동안 3조1800억달러의 시총이 날아갔고, 다우지수 주간 하락 폭은 2008년 10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 600지수 역시 2008년 10월 이후로 최대 낙폭(-12.7%)을 기록했다. 원유 시장도 패닉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가 심화되면 원유 수요가 위축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8.62달러, 16.14% 하락했다. 주간 기준으로 2008년 12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일각에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 모든 투자자산에서 '엑소더스'가 발생하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온다. 당장 안전자산인 금도 나흘째 약세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4.6%(75.80달러) 내린 1556.70달러에 마감, 7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2.8% 주요 투자은행들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코로나19가 세계 경제에 미칠 충격이 당초 예상보다 커졌다는 판단이다. 미국계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는 코로나19의 충격 등을 고려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1%에서 2.8%로 하향 조정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도 코로나19의 경제 영향을 분석한 최근 보고서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중국 경제 부진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0.3%포인트 떨어뜨릴 것으로 분석했다. 시장의 공포감이 극에 달하면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오후 긴급 성명을 내고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적절하게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국은행은 3월 금리인하 카드를 꺼내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로 제시하면서 "코로나19 사태로 향후 성장경로에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3-01 14:38:0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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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타인에 민폐 '지하철 내 금지 행위' 소개

7호선 열차 내에서 술에 취한 노인이 다른 승객을 위협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는 1일 지하철 역사, 플랫폼, 전동차 등에서 종종 일어나는 범법행위의 유형과 이에 대한 처벌 법규를 소개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역 사회로 확산하면서 지하철 안에서 장난으로 자신이 확진자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가 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말 부산 지하철과 KTX 동대구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를 가장해 연기한 후 이를 촬영한 영상을 유포한 사건이 있었다. 허위사실을 유포해 위계와 위력으로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는 형법 314조(업무방해) 등 여러 법률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지하철 역 안에서 자신의 주장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1인 시위를 진행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주로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대합실에서 팻말을 목에 걸고 큰 소리를 지르거나, 인파가 많은 곳에 자리를 잡아 이용객들의 통행을 방해한다. 지하철 역사 내 1인 시위 자체는 잘못된 행위가 아니지만 단순한 의견표출을 넘어 큰 소리를 지르거나 1인 시위로 인해 이용객들의 이동 동선에 지장이 생기면 공사의 여객운송약관에 위배될 수 있다. 또한 철도안전법 제48조(철도 보호 및 질서유지를 위한 금지행위) 및 경범죄처벌법 제3조(불안감 조성, 인근 소란)에도 저촉된다. 만약 해당 행위가 약관이나 법에 저촉될 경우 역 직원은 즉시 퇴거를 요청할 수 있으며, 퇴거 거부 시 범법행위로서 처벌될 수 있다. 이용객이 많은 지하철 내 폭력·폭언도 기본적인 형법 위반이다. 특히 그 피해자가 직원이라면 철도안전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흡연·음주·노상방뇨는 철도안전법 제47조(여객열차에서의 금지행위)와 경범죄처벌법 제3조에 해당하는 범법행위다. 지하철 이용 시 애완동물을 데리고 탑승하는 것도 공사의 약관 및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불법이다. 이를 어기면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10만원 이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해질 수 있다. 다만 예외적으로 장애인보조견 표지를 부착한 장애인보조견과 용기에 넣어 안이 보이지 않고 불쾌한 냄새가 나지 않는 크기가 작은 애완동물 등은 주인과 함께 탑승이 가능하다. 이외에 공사는 ▲1인 1석에 앉기 ▲임산부 배려석·교통약자석 자리 양보 ▲기침·재채기를 할 때 옷소매로 입 가리기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 쓰기 등 지하철 이용 예절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최정균 서울교통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지하철 내 안전을 저해하거나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으며 발견 즉시 직원이 경찰에 신고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3-01 14:18:2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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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언택트' 현상 두드러지며 AI 및 로봇 각광

코로나19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돼 '언택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사람과 접촉하지 않아도 되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이 각광을 받고 있다. '언택트'는 부정을 의미하는 '언(Un)'에 접촉을 뜻하는 '컨택트(Contact)'를 합성한 단어로,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비대면 방식을 가르킨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와 우아한형제들은 모바일 편의점이나 AI 배달 로봇 등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해 호응을 얻고 있으며, 레드타이는 호텔 프런트를 방문할 필요 없이 채팅으로 예약 및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호텔 컨시어지 챗봇을 운영해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다. 또 아이앤나의 외부에서 앱으로 신생아 영상을 볼 수 있는 서비스와 메이크봇의 병원예약을 온라인으로 해결하는 AI 챗봇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 서비스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용량이 2.5~3배까지 증가하기도 했다. 코트야드 메이어트 서울 보타닉파크는 최근 어매니티를 배달하는 AI 배달로봇, 필요한 스낵 및 생필품을 객실에서 주문하는 모바일 편의점, 모바일 체크인 등 다양한 언택트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코로나19 사태로 최근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1월 론칭한 모바일 편의점의 경우, 지난 2월초와 비교해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2월 중순부터 매출이 2.5배 가량 급상승했다. 이 호텔 관계자는 "실제로 체험한 고객들이 긍정적인 코멘트들과 함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영상이나 사진으로 서비스를 소개하면서 홍보 효과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편의점은 객실 투숙객들이 안내문의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스캔하면 편의점에 바로 접속 가능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음식과 생필품 뿐 아니라 호텔의 미니바 등의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주문된 상품은 AI 로봇인 '코봇'을 통해 객실 앞까지 배달된다. 코봇은 지난 1월 1대를 추가해 총 2대가 있으며, 투숙객이 프런트 데스크에 전화해 어매니티 등을 요청할 때 객실 등으로 직접 배달해주는 역할도 한다. 또 모바일 체크인은 체크인 시간 설정 후, 모바일 키(key)를 요청하면 호텔 직원이 객실을 배정하고, 배정이 끝나면 고객 애플리케이션으로 모바일 키가 발급되는 서비스이다. 프런트 데스크를 거치지 않고 블루투스 기반 모바일 키로 엘리베이터 탑승부터 객실 문까지 열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사내 자율주행 배달 로봇인 '딜리타워'에 대한 시범 테스트를 지난 10월 1차로 진행한 이후 이를 확대해 현재도 이 로봇을 회사 건물에서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음식 주문이 크게 늘어나면서 배달원(라이더)과 대면을 꺼리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데, '딜리타워'는 1층에서 라이더가 음식을 실으면 주문자가 있는 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해 문 앞까지 전달해주기 때문에 더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레드타이는 AI 컨시어지 챗봇 플랫폼 '레드타이버틀러'의 버전 2.0을 최근 선보였는데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이달 챗봇 이용률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정승환 레드타이 대표는 "한 5성급 대형호텔의 컨시어지 챗봇을 집계해보니 이번 달에만 이전 대비 2.5~3배 정도 챗봇을 통한 상담 메시지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코로나19로 면대면보다 비대면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호텔 투숙객이 컨시어지 챗봇을 이용하는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이 회사는 AI 호텔 컨시어지 챗봇을 200~300여개 호텔에 서비스하고 있는데 호텔 홈페이지에 뜬 레드타이의 챗봇에서 호텔 예약, 부대시설 예약, 룸서비스 등을 신청할 수 있고, 여행상품 및 주변 맛집 정보도 제공한다. 한국어는 물론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도 제공해 정보를 얻으러 호텔 컨시어지를 방문할 필요가 없다. 아이앤나는 AI를 활용해 산후조리원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촬영되는 아기의 영상을 외부에서 앱으로 볼 수 있게 하는 '아이보리 베베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최근 코로나19로 감염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아빠, 조부모 등 외부 출입을 통제하는 곳이 늘면서 문의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이앤나 관계자는 "산후조리원을 예약하는 이용자들 중 이 서비스를 요청하는 고객들이 많아져 산후조리원에서도 아이보리 베베캠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올해 더 많은 조리원에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메이크봇도 별도로 병원을 방문하거나 상담원을 전화로 연결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 채팅으로 연결해 병원의 진료시간대를 선택하고 예약할 수 있는 24시간 병의원 예약 챗봇인 '메이크봇H'를 서비스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0-03-01 14:16:2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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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3·1 정신으로 코로나 이기고 경제 살릴 것'

문재인 대통령은 1일 3·1절 101주년 기념식에서 "3·1 독립운동 정신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극복과 함께 경제를 살릴 것"이라는 취지로 기념사를 했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일 서울 배화여고에서 열린 3·1절 기념식 참석자들과 함께 만세삼창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3·1절 101주년을 기념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 19) 사태 극복과 침체된 경제 회복에 전념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배화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3·1절 101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 19를 이겨낼 수 있고, 위축된 경제를 되살릴 수 있다. 고통을 나누고 희망을 키워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기념사에서 코로나 19 확산 기조로 피해가 심각한 대구·경북 지역에 응원과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는 데 대해 '대한민국의 저력'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안으로는 당면한 '코로나 19'를 극복하고, 밖으로는 '한반도 평화와 공동 번영'을 이뤄 흔들리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그것이 진정한 독립이며, 새로운 독립의 완성"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우리는 국가적 위기와 재난을 맞이할 때마다 '3·1 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살려냈다. 억압을 뚫고 희망으로 부활한 3·1 독립운동의 정신이 지난 100년, 우리에게 새로운 시대를 여는 힘이 되었듯 우리는 반드시 코로나 19를 이기고 우리 경제를 더욱 활기차게 되살려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또 기념사에서 1920년 6월 독립군이 일본군 월강추격대와 독립투쟁 최초로 벌인 전면전에서 대승을 거둔 봉오동 전투에 대해 언급하며 "(홍범도 장군이 이끄는 봉오동 전투 당시) 신식 무기로 무장하고 체계적으로 훈련된 군대와 식량과 의복을 지원한 우리 겨레 모두가 독립군이었고 승리의 주역이었다. 봉오동, 청산리 전투 100주년을 맞아 국민들과 함께 3·1독립운동이 만들어낸 희망의 승리를 자랑스럽게 기억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의 승리를 이끈 평민 출신 위대한 독립군 대장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드디어 국내로 모셔올 수 있게 됐다. 지난해, 계봉우·황운정 지사 내외분의 유해를 모신 데 이어 '봉오동 전투 100주년'을 기념하며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과 함께 조국으로 봉환해 안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3·1운동 101주년 기념식이 열린 서울 배화여고는 1920년 3월 1일 배화학당 학생 40여 명이 만세운동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한 장소이자 독립운동가들이 교사로 재직한 역사적 장소이다. 이날 기념식은 최근 코로나 19 사태를 고려해 지난해 3·1절 기념식에 1만여 명이 참석한 것과 달리 중앙재난대책본부를 이끄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제외한 5부 요인 4명과 주요 정당 대표, 코로나 19 대응 중인 박능후 보건복지부·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을 제외한 국무위원과 김원웅 광복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치러졌다.

2020-03-01 14:14:55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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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뚫은 '코로나19'…"재택근무·시차출퇴근제 확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유통업계가 직원들의 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제를 확대하고 있다. 직원 중 확진자가 나올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사옥 폐쇄, 업무 중단 등에 따른 사전 조치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는 본사 총무팀 소속 비서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자 판정에 따른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이다. 또 롯데푸드는 이날부터 직원 출입 통제, 본사 건물 방역을 했다. 또 지난 27일부터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확진 판정 직원이 다녔던 본사 1층 출입구와 8층, 9층에 있었던 직원들에게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발현되거나 의심될 경우 반드시 자가 격리할 것을 권고했다. CJ제일제당 사옥 전경/CJ제일제당 CJ그룹은 다음 달 3월 말까지 집합 교육, 사내 행사 및 모임 등을 중단했다. 또 경영진들이 격려나 점검 차원에서 현장 방문하는 것도 자제하도록 조치했다. 국내외 출장은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중단시켰다. 이와 함께, 직원들이 대중교통 혼잡 시간을 피해 출퇴근 할 수 있도록 시차출근제를 확대했다. 최대 4주간 활용할 수 있는 '자녀입학 돌봄 휴가' 사용을 적극적으로 장려해 개인별로 상황에 맞춰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부서장 판단을 통해 재택근무 가능 인력에 대해서는 재택근무를 하도록 하고 있다. 외부인의 단체 사무실 출입은 금지됐다. 롯데그룹은 영업직, 본사 직원을 포함한 전 임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또 본사 부서 간 이동 최소화, 회의 지양, 국내외 출장 전면금지, 집합 교육 중단, 동호회 및 회식 금지, 외부인 본사 출입 지양 등을 시행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본사 사옥에 외부인 출입을 금지하고 전 직원에 사무실 내 마스크 착용을 지시했다. KGC인삼공사도 시차출퇴근제를 확대해 8시부터 10시까지 각각 직원들이 다른 시간에 출근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사옥 출입 시에는 온도계로 체온을 필수 체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직원들의 감염을 막기 위해 여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라며 "확진자 발생으로 사옥이 폐쇄되는 일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3-01 14:11:52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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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마스크 판매시간 2일 오전 11시로 앞당겨

2월 27일 오후 대구 수성우체국 앞에서 시민들이 정부가 공급하는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보건용 마스크 공급물량 부족으로 우체국에서 구매하지 못한 국민들께 양해를 부탁드리며, 물량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체국에서 조금이라도 빨리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시간을 오전 11시로 앞당길 예정이다. 우본은 지난달 27일 대구·청도지역을 시작으로 28일에는 전국 1406개 우체국에서 1인당 5매씩 판매했으나 부족한 공급량으로 읍·면소재 우체국에서는 약 70명에게만(1인당 최대 5매) 판매할 수 있었다. 우본은 마스크 공급물량 대책을 위해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한편, 안정적인 판매물량 확보를 위해 제조업체와 주말에도 협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본은 2일부터 마스크 판매시간을 오후 2시에서 오전 11시로 앞당겨 판매하기로 했으며, 우체국에서 당일 판매수량을 사전에 안내하기로 했다. 다만, 지역에 따라 제주지역은 오후 5시, 도서지역은 도착사항에 따라 판매하고 오후에 근무하는 시간제우체국은 오후 2시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물량 부족으로 조기에 판매가 마감될 수 있음을 양해해달라고 당부했다. 우본 관계자는 "국민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보건용 마스크 공급물량 확대로 수급이 안정되면 우체국쇼핑 온라인 판매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3-01 14:11:1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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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업계 '코로나 19' 초비상…현대차·삼성·LG까지

현대차 울산공장으로 들어가는 납품 차량들/연합뉴스 국내 산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완벽하게 차단하기에 힘겨운 모습이다. 코로나 19 국내 확진자가 3500명을 넘어서며 빠르게 확산되면서 삼성·현대차·LG 등 국내 제조업체들도 감염 확산에 따른 공장 가동 중단 사태가 발생하며 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제조업체들은 감염 발생시 빠른 방역과 사업장 폐쇄 등으로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고민은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에 이어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사업장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28일 현대차 울산 2공장 도장부A 조합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울산 2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 이에 보건당국과 현대차는 이날 공장 라인을 멈추고 긴급 방역에 들어갔다. 특히 방역은 역학조사관이 지정한 폐쇄 범위(도장2부 7개소) 보다 확대해 울산 2공장 전체 방역을 실시하는 등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대비했다. 현대차는 울산 2공장의 정상 가동을 2일부터 시작하지만 대기 수요가 몰려있는 제네시스 GV80과 팰리세이드, 싼타페 등을 생산한다는 점에서 피해 규모는 예상보다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곳의 1일 생산대수는 1000여대에 달한다. 현대차는 엎친데 덮친격으로 경기도 남양읍 현대차 사원 아파트에서 환경미화 업무를 담당하는 60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추가 확산에 대해 촌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대차 사원 아파트는 남양 현대차 연구소에서 5㎞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이어 지난달 29일 삼성전자 구미사업장과 LG디스플레이 사업장 내에서 각각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양사 사업장은 주말까지 사업장을 폐쇄된다. 이에 따라 구미 2사업장은 1일 저녁까지, 해당 직원이 근무한 층은 3일 오전 10시까지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구미 2사업장은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 지(Z) 플립' 등 폴더블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곳이다. 일각에서 제품의 생산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은 1단지 내 복지동의 한 은행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지자체 및 보건당국과 협조해 일부 구역을 3일간 폐쇄하고 정밀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복지동을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했으며 복지동을 이용하는 직원들이 근무하는 생산시설(모듈공장)에 대해서도 폐쇄 및 방역 작업을 실시한 뒤 오는 3일 정상 가동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직원 수천여명이 한 공간에서 작업하는 제조업 특성상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도 나온다. 만약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경우 기업들의 피해 규모는 눈덩이처럼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완벽 차단은 사실상 어렵다"며 "코로나19는 예측할 수 없는 특수한 상황이기 때문에 확진자 발생시 빠른 조치로 추가 확산을 막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노사가 최선을 다해 확산 방지를 위해 뜻을 모으고 있는 만큼 하루 빨리 코로나 19의 위협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2020-03-01 14:10: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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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점 돕고 성금 지원하고…ICT업계, '코로나19' 팔 걷어붙인다

엔씨소프트 사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통신, 게임업계도 재택근무 체제로 돌입한 가운데 기업들의 지원 행렬이 어어지고 있다. 1일 IT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업체들은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리점 돕기에 나섰다. 애초 이동통신사 대리점은 2~3월은 신학기 등이 시작되며 신형 스마트폰이 출시돼 성수기로 분리된다. 올해도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을 시작으로 지난달 '갤럭시S20' 시리즈가 출시됐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방문객이 줄어들어 영업 현장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 이에 KT와 LG유플러스는 전국 대리점 매장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붇였다. KT의 경우 2월 한 달간 전국 매장을 대상으로 월세를 지원키로 했다. 피해가 심한 대구·경북 지역은 50%, 나머지 지역은 30%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2월 초부터 2회에 걸쳐 대리점 채권 여신기한 연장, 상생 지원책 강화 등 영업 정책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전국에 소재한 KT 대리점의 매장은 2500여개다. 이번에 지원하는 월세 및 정책 지원 금액은 2월 초부터 시행한 지원과 합쳐 총 50억원 수준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와 함께 KT는 KT 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개월간 임대료를 대구·경북 지역 50%, 나머지 지역은 20% 감면하며 소상공인 돕기에도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 또한 대구·경북 지역을 비롯해 전국 2000여 대리점 매장을 돕기 위해 2월 매장 운영자금 25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전국 LG유플러스 대리점 매장은 대구·경북 100개를 포함해 약 2000개다. 지원 자금은 매장 운영 시 발생하는 인건비, 월세 등 비용 부담 경감에 이용된다. 게임사들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성금 기부에 동참했다.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국내 게임업계 상위 3개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각각 성금 20억원씩을 기부했다. 넥슨은 지난달 25일 자회사 네오플과 대한적십자사에 20억원의 성금을 전달했고, 엔씨소프트는 코로나19 방역과 피해 극복을 위해 성금 2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넷마블도 최근 계열사로 편입된 코웨이와 10억원씩 성금을 출연해 20억원을 전국재해구조협회에 일괄 기부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이 성금을 방호 물품, 진단키트 등 의료물품 부족 상황에 직면한 전국 의료진들과 의료·복지 시설 방역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PC방 소상공인 사업주를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엔씨소프트는 전국 엔씨패밀리존 가맹 PC방 사업주의 3월 한달간 G코인 사용량의 50%를 보상 환급(페이백)키로 했다. NHN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한 재택근무 시행을 앞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 3개월 무상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3-01 14:08:4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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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반도체는 '전화위복'…불안은 남았다

삼성전자 반도체 클린룸. /삼성전자 반도체 시장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공포가 '전화위복'이 된 것이다. 서버 업계 투자 증가도 이어지면서 시장 회복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대되면서 아직 불안은 가시지 않는 모습이다. 1일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고정거래가격은 지난달 27일 기준 평균 2.88달러로 전달(2.84달러)보다 오히려 1.4% 증가했다. 실제 공급가도 올랐다. 3월 1일 산업통산자원부가 발표한 '2020년 2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비 4.5%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액이 9.4%나 증가한 결과다. 당초 업계에서는 코로나 19로 반도체 수요가 크게 줄면서 가격이 다시 하락하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반도체 가격이 오른 가장 큰 이유로는 서버 업계 재고 확보 노력이 꼽힌다. 반도체 가격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미리 재고를 축적하고 있다는 추측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차질 가능성도 가격 상승 원인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가 국내 반도체 업계를 강타함에 따라, 공급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는 얘기다. 실제로 반도체 업계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비상 대책에 돌입했다. 유연근무제 확대뿐 아니라 근무 체제 재조정, 근무 공간 분리 등 다양한 조치가 이뤄졌다.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식당에서는 확진자가 확인되기도 했으며 SK하이닉스도 이천과 청주사업장에서 밀접접촉자 발생으로 인한 자가 격리도 잇따랐다. 그럼에도 생산에는 별다른 차질이 없다는 게 업계 관계자 설명이다. 반도체 공정 상당부분이 자동화된 데다, 근무를 조정했다고 생산량이 줄어들지는 않아서다. 큰 호재도 있다. 코로나19로 네트워크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서버 업계 트래픽도 대폭 증가한 것. 데이터센터업체가 컴퓨팅 수요 증가에 대응해 반도체 투자 비중을 크게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재택근무 확대 등으로 클라우드 업계 성장도 예상됨에 따라 서버 증설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코로나19가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중국 현지 공장도 속속 정상 가동을 시작한 데다, 스마트폰 등 IT 기기 판매량도 현상 유지에 성공하면서 반도체 시장을 낙관하는 시각도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다. 코로나19가 일본과 미국 등으로도 확대를 시작하면서 아직 위협 요인은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상반기 재고가 지나치게 쌓이면 하반기에는 가격 상승세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유진투자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서버를 중심으로 한 고정거래 가격이 계속 상승하는 방향으로 협상되고 있고, 2월 중순 이후 하락하던 현물가격도 중국의 코로나 확진자 수 증가가 둔화되면서, 다시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공포감의 확대는 밸류에이션의 하락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제품 가격은 상승이 예상되지만, 생산성저하 등 가능성을 감안하면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 요인이 생겼다고 봐야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3-01 14:06: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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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사회복지시설에 마스크 2만개 지원

광주시, 사회복지시설에 마스크 2만개 지원 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보건용 마스크를 긴급 지원했다. 이용섭 시장은 지난달 28일 오전 동구 학동 천혜경로원에서 김천수 광주사회복지협의회장에게 마스크 2만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마스크는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거주시설, 아동복지시설, 노숙인시설 등 관내 220개 사회복지 생활시설에 제공된다. 이 시장은 마스크 전달에 이어 노인요양시설인 천혜경로원과 봉선동 장애인거주시설 귀일민들레 등 2개 사회복지시설을 차례로 방문해 코로나19 대응실태 등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감염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양은 아니지만 마스크를 배부해드리니 시설 종사자 및 생활하시는 분들이 꼭 착용해 건강한 생활을 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손재홍 광주노인복지협회장은 "시설 종사자가 발열 등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즉시 격리조치하다 보니 돌봄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광주시에서 대체인력을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이 시장은 "대체인력 채용에 따른 예산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복지시설 방문에 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손님이 끊기면서 남은 식재료를 결식·보육원 아동 등에 지원한 동구 '한끼 맛있다' 광주 충장로점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했다.

2020-03-01 14:05:34 김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