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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자동차 산업 비상…제네바모터쇼 결국 취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글로벌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한·중 완성차 업계의 생산 중단 사태가 유럽으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자동차 산업도 얼어붙고 있다. 지난달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 2020'에 이어 이번엔 유럽 3대 모터쇼 중 하나인 스위스 제네바모터쇼도 취소됐다. 특히 세계적인 모터쇼가 취소되면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신차 출시 흥행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바 모터쇼 사무국은 지난달 28일 발표문을 통해 2일 사전 언론 공개 행사가 예정된 제 제 90회 제네바국제모터쇼를 취소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는 스위스에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스위스 정부가 1000명 이상이 모이는 집회 및 행사를 15일까지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하면서다. 이같은 결정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부담도 가중될 전망이다.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는 BMW, 폴크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르노 등 주요 자동차 회사들이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이는 새 모델을 공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로 분주했다. 그러나 모터쇼가 취소되면서 완성차 업체들은 출시를 앞둔 신차 알리기에 제동이 걸렸다. 문제는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유럽 자동차 생산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우선 피아트 크라이슬러 등에 납품하는 자동차 부품업체 MTA는 이탈리아 롭바르디아에 있는 공장이 폐쇄됐다. 중국 코로나 여파도 뒤늦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쌓아둔 재고가 소진돼 가고 중국에서 다시 가져오는 데는 여러 주가 걸리기 때문이다. 덴소와 후지쓰의 스페인 공장이 16일부터 자동차 오디오 부품 조립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할 계획이다. 중국산 부품 부족 때문이다. 이베스트증권 유지웅 애널리스트는 "유럽산 전장 핵심부품 조달이 끊기면 와이어링 하니스 때 보다 파급이 훨씬 클 수 있다"며 "현대·기아차 유럽 공장이 코로나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 부품사 중에도 이탈리아 등 유럽에 공장이 있거나 유럽 매출이 많은 업체들이 타격을 입을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0-03-01 14:03: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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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밀레니얼 소비자 마음 움직일 친환경 가치 소비 키워드는? 'V.I.P'

'비건, 혁신적인 소재, 플라스틱 재활용' 등 브랜드 정체성 담아 차별화·진정성 강조 최근 몇 년간 밀레니얼 세대가 주목하는 화두는 친환경 가치 소비다. 윤리적 소비의 필요성과 사회적 책임을 통감하는 소비자들이 나날이 늘면서 기업의 친환경 행보가 구매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패션 업계도 다양한 친환경 제품 출시와 프로모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소비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자연 보호를 넘어 지구 안 모든 생명과의 공존으로 의미를 확대하거나 브랜드 철학과 부합하는 특정 영역과의 연결성 강조, 획기적인 신소재 개발 등 더욱 뚜렷한 친환경 가치 소비 행보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업그레이드된 친환경 가치 소비 추세에 맞춰 친환경 소재에 메시지와 기능성, 디자인을 더 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영역을 점차 확장하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올해의 이런 업계 트렌드를 보여주는 키워드로 '브이아이피(V.I.P)'를 꼽았다고 1일 밝혔다. VIP는 동물 보호와 채식주의(Vegan Fashion), 혁신적인 친환경 소재 개발(Innovation Material), 플라스틱 재활용(Plastic Zero)의 첫 글자를 의미한다. ◇Vegan Fashion (지구의 모든 생명 보호) 동물 보호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면서 리얼 가죽이나 퍼를 사용하지 않는 패션 아이템에 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채식주의자를 의미하는 비건을 패션에 적용한 비건 패션 브랜드도 생겨났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자연과 인류를 연구하는 탐험가 정신에 근간을 둔 브랜드 철학을 지키기 위해 모든 의류와 액세서리에 동물의 리얼 퍼 사용을 철저히 금지한다. 또 동물 학대 없이 윤리적인 다운 채취 인증 'RDS(Responsible Down Standard)'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멸종 위기 동물에 관한 관심을 상기시키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주요 제품명을 카이만, 바이슨 등 멸종 위기 동물 이름에서 그대로 옮겨와 짓고 있다. 올봄, 아프리카 사바나의 멸종 위기 동물을 그래픽으로 활용한 캠페인 티셔츠도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 비건 패션 브랜드 비건타이거는 실크 대신 식물 소재로 만든 로브 등 다양한 비건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올 초에는 광고 회사 이노션과 함께 이색적인 동물 보호 캠페인을 기획하기도 했다. 인조 모피 제품의 매력을 부각해 소비자의 인식을 바꿔보자는 취지로 '슈퍼 애니멀 퍼' 컨셉의 캠페인 동영상과 의류를 공개해 관심을 얻었다. 구찌를 비롯해 조르지오 아르마니, 캘빈 클라인 등 럭셔리 브랜드들이 동물보호를 위해 탈(脫) 모피 선언을 하는 등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동물 보호 인식 상향을 독려하고 있다. 특히 발렌시아가는 얼마 전 호주 산불로 멸종 위기에 놓인 호주의 코알라 이미지를 담은 티셔츠를 판매해 수익 전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Innovation Material(혁신적인 친환경 소재 개발) 패션 브랜드들은 의류 소재를 가공,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나 미세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혁신적인 친환경 소재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 글로벌 SPA 브랜드 H&M은 와인 생산 후 남은 포도 찌꺼기를 가죽 대체 소재로 만들고, 친환경 의류 제품으로 출시했다. H&M이 발견한 '비제아(Vegea)'는 가죽과 유사한 질감이 특징으로, 의류는 물론 핸드백과 신발 등 다양한 패션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비제아 소재를 활용한 의류 라인은 올 3월부터 전 세계 H&M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형지I&C의 남성셔츠 브랜드 예작은 올 1월, 대나무를 습식 방사해 추출한 뱀부 소재로 만든 '뱀부 셔츠'를 선보였고, LF의 여성복 브랜드 앳코너는 최근 유럽에서 대표적인 친환경 진(jean) 소재로 꼽히는 보싸 데님을 사용한 '세렌티 핏 데님'을 출시했다. 또, 아디다스는 스텔라 맥카트니사의 셀룰로오스와 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가공 기술로 합작 개발한 테니스 의류 시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Plastic Zero (버려진 플라스틱의 새활용) 썩지 않는 플라스틱 병이나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 환경친화적 가치를 담아 새 활용한 리사이클 소재도 주목받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폐플라스틱을 다양한 친환경 원단으로 재활용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기린 아트웍 티셔츠' 등 획기적인 리젠 원단을 적용한 신제품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리젠은 버려진 페트병을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원사로 만들어 쓰레기 매립량을 줄이고 석유 자원을 절약하는 친환경 원단 소재다. 또 '카펜시스 상어 티셔츠'와 '코어티 고래 티셔츠'는 97% 이상 재활용된 소재로 만들어진 쿨맥스 에코모드 소재를 적용, 환경 수분 조절 기능을 더해 시원한 착용감과 기능성까지 더했다. 이번 친환경 티셔츠 시리즈는 3월부터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컨버스는 버려진 플라스틱병을 활용해 캔버스 소재로 개발, 이를 적용한 '컨버스 리뉴 캔버스'를 출시했다. 리사이클링 기업인 '퍼스트 마일'과 협업해 플라스틱병을 녹여 실을 만들고 친환경적인 캔버스를 생산했다. 빈폴은 2020년을 친환경 상품 출시의 원년으로 삼고, 친환경 라인 '비 싸이클(B-Cycle)'을 선보였다. 빈폴 맨은 폐페트병을 재생해 패딩 안에 들어가는 보온용 충전재를 연구개발, 이를 활용한 신제품 라인을 출시했다. 모든 상품은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만들어졌다. 아디다스는 홍대 브랜드 센터 1층에서 해양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향상을 취지로 플라스틱 폐기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구성, 판매하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관계자는 "패션 업계에서 친환경과 가치 소비에 대한 중요성이 꾸준히 요구됨에 따라, 132년간 지구와 동물을 탐험하고 연구해 온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철학과 가치를 잇는 브랜드로서 보다 진정성 있고 차별화된 행보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상반기 내 재활용 소재와 에너지원 절약 공정, 동물 보호에 관심을 환기하는 메시지를 담은 친환경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0-03-01 14:02:4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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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르포]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인천국제공항…"내국인 거의 없어"

-"내국인은 거의 없고 외국인은 모두 본국으로 돌아가" -항공사·공항 내 상인들 모두…'코로나19'에 심각한 타격 "환전하러 오는 손님이 거의 없다. 코로나 이전에 손님이 100명 있었다고 하면, 지금은 같은 시간대에 한 5%밖에 없다. 진짜 없다." 인천국제공항 내 환전소에서 여행객을 주 손님으로 맞이하는 직원 김 모씨의 말이다. 그는 이곳에서 환전소를 들르는 이들 대부분이 내국인이라고 밝혔다. 2월 28일 찾은 인천국제공항은 수용인원 기준 '전세계 3위 국제공항'이라는 말이 무색할만큼 한적했다. 현재 인천국제공항의 수용능력은 7700만명으로 전세계 공항 중 네 번째로 가장 많다. 그러나 한참 출입국 수속 절차를 밟기 위한 이들로 붐벼야 할 체크인 카운터에는 몇몇만이 그 앞을 서성거릴 뿐이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한국 또한 그 영향을 피해가지 못한 탓이다. 인천국제공항 내 한산함의 이유를 증명하듯, 모든 직원과 탑승 대기자 등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곳곳에 비치된 손소독제도 눈에 띄었다. 공항철도부터 제1여객터미널까지 이어진 통로에는 빗소리에 단조로운 캐리어 끄는 소리가 섞여 울려퍼졌다. 비행기를 탑승하기 위해 대기 중이던 이들 사이로 한국어는 곧잘 들을 수 없었다. 대부분이 출국을 위해 탑승을 기다리는 외국인이었다. 중국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던 한 한국인은 "현재 학업 때문에 중국에 거주 중이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걱정은 되지만 어쨌든 학업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가야 하는 상황이다"고 우려를 표했다. 실제 국토교통부 항공포털에 따르면 지난 22일 이스라엘이 처음 한국인의 입국 금지를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 항공 여객 수는 대폭 줄었다. 입국 금지 이전인 지난 21일 기준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선 여객 수송은 10만5064명이었으나, 28일 기준 6만7072명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일주일 사이 국내에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더 커졌고, 이와 함께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시킨 국가가 78개국(3월 1일 기준)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또한 항공 운항 편수도 출도착 도합 849편에서 768편으로 줄었다. 문제는 당장 이렇다 할 자구책을 마련할 수 없는 항공사들이다. 한 국내 저비용항공사의 '짐 부치는 곳'은 줄 안내선만 있을 뿐 탑승 전 짐을 맡기기 위해 줄을 선 이는 없었다. 짐을 부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릴 만큼의 탑승객도 없다는 방증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탑승객의 수하물 위탁을 돕고 있는 직원 신 모씨는 "확실히 탑승객이 많이 없긴 하다. 2월 초반과 비교했을 때, 절반 이상 줄었다"며 "그래서 몇몇 항공사들도 비운항에 들어갔다. 특히 내국인은 진짜 없다. 외국인은 자기네 나라로 돌아가는 분들이 많고, 다른 나라로 간다고 하시는 분들은 아예 없다"고 밝혔다. 심각한 경영난을 겪자 결국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은 지난 28일 공동 건의문을 냈다. 이들은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에 이어 코로나19 사태까지 발생해 정부의 긴급 금융지원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6개 국적 저비용항공사는 ▲무담보 및 장기 저리 조건의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공항사용료 및 세금의 전면 감면 조치 시행 ▲고용유지 지원금 비율 한시적 인상 등 정부 차원의 3가지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한국인 입국 금지 국가가 늘며 어려움을 겪는 것은 항공사뿐만이 아니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여행객을 주요 고객층으로 하는 음식점, 카페 등 상인들도 매출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었다. 제1여객터미널 푸드코트 내 한 직원은 "지금 (항공 이용객이) 많이 줄어 매출이 거의 반 이상이 줄었다. 여기는 공항이라 출입국 하시는 여행객들이 주요 손님층이다"며 "원래 외국인과 한국인 모두 많이 오신다. 그런데 지금 아예 출국 수도 줄고 입국자 수도 거의 없기 때문에 많이 심각한 편이긴 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2020-03-01 14:00:3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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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코로나19에 지점 폐쇄 넘어 본점도 비상

지난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 출입구가 폐쇄돼 있다. 수출입은행은 본점 직원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건물 전체를 폐쇄했다. /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가팔라지면서 은행권이 일부 지점 폐쇄를 넘어 본점까지 비상이 걸렸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은 지난달 28일부터 본점 건물 전체를 폐쇄했다. 전일인 27일 저녁 본점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은데 따른 조치다. 수은은 긴급히 건물 전체를 폐쇄한 후 방역작업을 실시했고, 위기상황대책본부를 가동해 800여 명의 본점 직원들은 모두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다만 자금이체, 시설 등 일부 필수 인력에 한해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업무를 처리했다. 수은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비상업무계획(BCP)을 즉시 가동하고, 지역사회에 전파가 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수단을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수은 관계자는 "당초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2차 및 3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가족 3명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로 대학 병원에 격리된 상태에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격리해제에 대한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수은 내 밀접 접촉자 14명에 대한 감염검사 결과, 13명이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1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수은은 지난달 29일 방문규 행장 주재로 위기상황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이달 2일부터 12일까지 전직원을 3개조로 나눠 조별로 각각 3일간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시 갑작스런 본점 폐쇄나 직원 격리 가능성에 대비하고, 추가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특히 여신·자금·IT와 같은 핵심부서의 근무장소는 본점과 대체사업장으로 분산할 계획이다. 시중은행 가운에서는 DGB대구은행 수성동 제1본점이 문을 닫았다. 역시 본점 근무직원 한 명이 지난달 28일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으면서다. 대구은행은 오전 중 건물 전체를 폐쇄하고 1차 방역작업을 실시했으며, 주말동안 2차 방역도 추가로 실시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약 700여명의 본점 직원에게 재택근무를 명했으며, 마감업무 등을 수행하는 최소한의 필수 인력은 보호장구를 착용한 후 업무업무를 처리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으로 확인된 지점 방역과 확진자 발생에 따른 자가격리와 폐쇄 등에 신속히 대처해 고객 업무 처리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제1본점은 2일부터 정상 오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대구·경북지역의 일부 지점폐쇄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지점이나 본점도 언제 폐쇄될 지 모르는 상황이 됐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서여의도영업부와 동일 소속 직원이 근무하는 출장소 여의파크(점)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27일 오후 KB국민은행 서여의도영업부를 방문했고, 다음날인 28일 오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우려가 있는 소속 직원은 14일간 자가격리 되며, 해당 지점은 2일부터 파견 직원을 통해 업무를 재개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점포 운영 프로세스에 따라 즉시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2일부터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대구·경북지역 내 지점의 영업시간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1시간 단축 운영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01 13:59:3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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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새 20% ‘훌쩍’ 수익률 1위 팔라듐 ETF…더 오를까

-"고점 다다르지 못했다" vs "지나치게 고평가" 안전자산을 찾는 투자자들의 시선이 팔라듐으로 향하고 있다. 팔라듐 현물가격과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팔라듐선물지수(S&P GSCI Palladium Excess Return InDex)에 투자한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며 연일 급등락을 반복하는 상황에서 금에 이어 또 하나의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분위기다. 팔라듐은 백색금을 띄는 산업재로 가솔린 차량의 매연을 정화하는 촉매제의 원료로 사용된다. 안전자산으로 대표되는 금과 마찬가지로 달러 가치와 반대로 움직인다. 최근 팔라듐 ETF는 화려한 수익률을 뽐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이 내놓은 'KB STAR 팔라듐선물(H)'는 2월 수익률 21.20%를 기록하며 국내 ETF 상품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9월 24일 상장 이후로 범위를 넓혀도 총 수익률(67.33%) 1위다. 같은 기간 21.20%를 기록하며 수익률 2위 자리를 차지한 'KODEX 심천ChiNex(합성)'의 세 배를 훌쩍 넘는 수치다. 거래가격도 상장 첫날(이하 종가기준) 1만10원에서 지난 28일 1만6750원까지 67.33% 뛰었다. 반면 'KBSTAR 팔라듐선물인버스(H)'는 상장 이후 -40.8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이 기간 ETF 상품 중 수익률 꼴찌를 기록했다. 인버스 ETF는 기초자산 가격이 오를수록 수익률을 깎아 먹는 구조다.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지며 최근 인버스 ETF 상품이 고수익을 올리고 있으나 팔라듐만은 예외였다. 팔라듐선물지수에 투자하는 국내 ETF는 이 두 상품뿐이다. 팔라듐은 금값을 넘어선 지 오래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팔라듐 현물가격은 온스당 2616.55달러에 마감했다. 같은 날 1585.69달러에 마감한 금 현물 가격보다 높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금마저 현금화하려는 분위기가 감지되며 실물자산의 가격도 내려가는 추세지만 아직까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시장에서 팔라듐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팔라듐 펀드 수익 역시 마찬가지다.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탓이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세계에서 두 번째 팔라듐 생산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생산에 문제가 생겨 가격 상승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팔라듐 전체 수요의 80% 이상이 자동차 촉매제"라며 "오래전부터 수요가 공급을 앞질렀다. 여기에 유럽과 중국의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기준 강화로 추가적인 수요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로나19 사태 피해복구를 위한 정책 대응 역시 팔라듐의 가격을 올릴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김소현 연구원은 "재정 확대와 완화적 통화정책도 추가적인 가격 상승을 불러올 수 있다"고 했다. 금리가 내려가면 실물자산인 금의 값어치가 오름에 따라 팔라듐 역시 덩달아 상승할 것이라는 얘기다. 코로나19 같은 이슈와 관계없이 팔라듐은 이미 단단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형성했다는 해석이다. 홍융기 KB자산운용 멀티솔루션본부 상무는 "유럽의 친환경 차 규제가 강화됐다. 중국도 스모그 배출량을 줄이려는 정책을 시행 중"이라며 "단기 이슈에 반응한 것이 아닌 실제 수요에 따른 합리적인 가격 상승으로 아직 고점에 다다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위험 등급이 '매우 높음'(1등급)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팔라듐에 대해 "안전자산으로 알려져 있지만 금값과 달리 가격변동을 쉽게 예측할 수 없다는 측면에선 위험자산"이라며 "공급이 수요를 넘어서거나 선물 가격에 문제가 생기면 수익률 손실을 볼 수 있다"고 당부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배기가스 배출 기준 강화에 따른 기대감으로 지나치게 고평가된 부분이 있다"며 "값이 최고점에 오르면 유동성이 낮은 만큼 낙폭도 가파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0-03-01 13:56:47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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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은 1만원만 내면 반려견에 '내장형 동물등록' 가능

내장형 마이크로칩 시술./ 서울시 서울시는 3월부터 반려견의 유실·유기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내장형 동물등록제'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지역 600여개 동물병원에서 1만원만 내면 반려견에 내장형 마이크로칩 동물등록 시술을 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서울시민이 기르는 모든 반려견이며 올 연말까지 한정수량으로 4만마리에 내장형 동물등록제를 선착순 지원해준다. 동물등록을 하면 각 동물에 15자리 고유번호가 부여된다. 이를 통해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서 해당 번호 동물의 이름, 성별, 품종, 연령, 소유자 인적사항 등을 관리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특히 '내장형 동물등록'은 쌀알 크기의 무선식별장치(마이크로칩)를 동물 어깨뼈 사이 피하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체내에 칩이 있어 외장형 칩이나 등록인식표에 비해 훼손·분실·파기 위험이 적다"며 "만약 유실 사고가 생기더라도 내장형 칩이 있기 때문에 소유자를 빨리 파악해 연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내장형 동물등록 시술 비용은 5만~7만원이지만 서울시민은 1만원만 내면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내장형 동물등록지원 콜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동물보호법 제47조에 따라 등록대상 동물을 등록하지 않을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향후 시는 내장형 동물등록제를 활성화해 시민 수요에 맞는 동물복지정책을 개발·시행할 예정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동물등록은 반려동물의 유기·유실을 방지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시민들은 3월부터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1만원을 내면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으니 꼭 참여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3-01 13:55:34 김현정 기자
"매일 매일 신천지" 코로나가 뒤바꾼 대한민국의 일상

3월이 시작됐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 봄은 사라졌다. 개학 연기와, 재택근무, 모임 제한 등 전례없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집에 갇힌 사람들 사이에 '하루하루가 신천지'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완전히 뒤바뀐 대한민국의 일상을 들여다봤다. ◆코로나보다 두려운 '집콕' 예정대로라면 모든 학교가 새로운 시작을 맞는 3월이지만 방학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학부모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개학의 추가 연기 여부다. 대구지역이 먼저 개학을 오는 23일 까지 2주간 추가 연기를 결정하면서, 다른 지역들도 같은 결정을 할 수 있다는 예상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어서다. 전례없는 사태에 학부모들은 패닉 상태다. 초등학생 아이 둘을 둔 엄모씨(46세)는 "봄이 시작됐는데 혈기왕성한 남자 아이 둘과 집에 갇혀있는 시간이 늘어난다는게 코로나보다 더 공포스럽다"며 "다음 주는 한강 공원 같이 사람을 가까이 마주치지 않을 야외로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국에 집밥 삼시세끼를 차려내는 것도 큰 일이다. 식재료를 사러 나가기는 두럽고, 온라인 마켓에도 사람들이 몰리며 주문이 쉽지 않은 탓이다. 성남시에서 아이 셋을 키우고 있는 양모씨(43세)는 "배달음식, 외식이 사라지니 음식과 간식을 냉장고 가득 채워놓아도 이틀이면 동이난다"며 "온라인 마켓 배송은 3일을 기다려야해서 매일매일 사재기를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광진구에 거주하는 김모씨(42세)는 "온라인 마켓에서 밤 12시에 수량이 풀리기 때문에 새벽마다 필요한 물건을 급하게 주문하는게 일상"이라며 "밤에 잠을 푹 못자서 하루가 너무 피곤하다"고 토로했다. 수험생을 둔 부모들의 걱정은 더욱 크다. 개학이 미뤄지면 수업 진도와 시험이 미뤄지고, 입시 일정 까지 미뤄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서초동에 거주하는 이모씨(51세)는 "방학이 길어지면서 아이는 몸은 편하지만 마음은 불안한 상태인 것 같다"며 "이런 상황이 길어지면 스스로 노력을 한다해도 그동안 쌓아온 생활 리듬과 패턴이 흐트러질까, 이번 학년만 괜한 피해를 볼까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일부 학원들은 강의를 지속하면서 부모들의 고민은 더 커졌다. 이 씨는 "학원은 계속 열려있으니 가고 안가고는 본인이 선택해야 한다"며 "아이는 친구들을 따라간다고 아우성인데, 안 보내자니 뒤쳐질까 불안하고, 보내자니 감염될까 불안해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재택근무 일주일 지나보니 코로나19 감염 공포 속에 출근을 계속 해야하는 직장인의 상대적인 박탈감은 커지고 있다. 지난 주부터 상당수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결정하면서, 출근자가 크게 줄어든 탓이다. 건설사에 근무하는 고모씨(40세)는 "회사에서 연차만 권장하고 있지만, 연말 가족들과 계획은 여행을 아직 포기하지 못했다"며 "출근길에 라텍스 장갑까지 끼고 한가한 지하철에 오르면 이렇게 까지 살아야하나 하는 마음에 퇴사욕구가 울컥 올라온다"고 토로했다. 재택근무를 시작한 직장인들도 모두 행복한 것 만은 아니다. 특히 아이를 둔 직장인들은 육아와 일을 병행해야 하는 이중고에 시달리는 경우가 다반사다. 외국게 물류업체에 다니는 이모씨(45세)는 "회사에서 지난주 부터 임원, 부서장급 이하 직원들에 재택근무를 권고했지만 한주간 견딘 직원들이 이번주 부턴 회사를 나가겠다고 아우성"이라며 "아이들 때문에 힘든 아내 눈치가 보이고, 특히 흡연자들은 흡연이 자유롭지 않으니 갑갑함이 크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들 때문에 재택근무도 어려운 여성 직원들은 '가족돌봄휴가' 신청도 고려하고 있다. 정부는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한 경우, 한명당 하루 5만원씩 최대 5일 동안 부부 합산 5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홍보대행사에 근무 중인 김모씨(38세)는 "육아 도우미가 있어도 엄마만 찾는 아이들 때문에 지난 한주간 집에서 근무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며 "차라리 아이 개학이 연기된 시점까지 가족돌봄휴가를 쓰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01 13:54:3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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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 품절·배송지연에 대형마트로 향하는 소비자들

롯데마트 서울역점/롯데쇼핑 온라인몰 품절·배송지연에 대형마트로 향하는 소비자들 "온라인몰은 '품절'이지, 구매완료한 상품은 배송 지연이라면서 언제올지 모르고... 대형마트는 배송 걱정 안해도 되니까 마음 편히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을 기피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온라인몰 구매가 급증했다. 하지만, 폭발적인 주문량에 배송 대란이 절정에 이르자 대형마트의 안정적인 물량으로 눈을 돌린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이다. 코로나18 확진자가 급증한 지난 19일 이후 이커머스는 식료품 품절 사태와 배송 지연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실제로 11번가는 지난 19~25일 전년 동기간 대비 쌀 매출이 4.5배(355%) 급증했으며 즉석밥 242%, 생수 185%, 라면 42%, 냉장/냉동식품 108%, 통조림 183%, 손소독제 9771%, 화장지 67%, 세탁세제 56% 등 생필품 카테고리 상품들의 거래가 늘었다. 티몬은 같은 기간 라면 등 간편식 매출이 429% 늘었다. 상황이 이러하자 쿠팡과 마켓컬리 등 일부 이커머스에서는 일부 상품에 한해 품절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길어야 이틀을 넘기지 않던 배송 기간도 기약없이 길어졌다. 이마트 이에 소비자들은 넉넉한 재고를 갖춘 대형마트로 발걸음을 돌렸다. 이마트에 따르면, 2월 19~26일 전점 주요 생필품 매출신장률은 전년 동기(20~27일) 대비 즉석밥은 39.5%, 라면은 57.4%, 통조림 상품은 75.7% 늘어났다. 쌀은 56.3%, 생수는 38.2% 신장했다. 롯데마트의 식료품·생필품 매출 신장률(17~27일)은 전년 동기 대비 라면은 75.6%, 컵밥 88.4%, 쌀 67.7%, 계란 39.8%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생필품 수요가 크게 늘어나다보니 이커머스 물류창고로는 용량 감당이 안되었을 것"이라며 "대형마트의 경우 식품회사에서 납품하는 발주량 비율이 크기때문에 재고가 넉넉하다"라고 말했다. 언택트 소비가 늘면서 오프라인 쇼핑시 비접촉 결제도 증가했다. 데이터 서비스 기업 롯데멤버스가 지난달 1~20일 엘포인트 거래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오프라인 유통점 전체 결제액이 전월 동기간 대비 28.6%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엘페이 간편결제 취급고는 11.5% 증가했다. 매장 쇼핑 시에도 결제 시 대인 접촉을 피하고자 바코드, 음파 등으로 인식되는 간편결제를 이용한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결제수단뿐 아니라 구매 품목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났다. 온?오프라인 유통점을 통틀어 건강마스크(1143.4%), 안전상비의약품세트(269.0%), 손세정제(255.5%), 주방세제(178.1%), 청소용세정제(45.5%), 일반의약외품(83.7%), 체온계(78.8%) 등 건강/위생 상품 판매액이 전월 동기간 대비 급증한 것. 황윤희 롯데멤버스 데이터애널리틱스부문장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소비자들의 구매 행태가 급변하면서 온라인에서는 품절 사태와 컴플레인이 빈발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유통과 배송, 물류까지 긴밀히 연계되는 옴니 채널의 필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3-01 13:49: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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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신용카드 대납사기 조심하세요

/픽스타 Q. 지인에게 신용카드로 다른 사람의 세금을 납부해주면 원금은 물론 2%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재테크 방법을 소개받았습니다. 카드 결제는 은행 ATM에 있는 지방세 납부 시스템을 사용하거나 구청에서 직접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하는데 이런 세금대납을 해줘도 괜찮을까요? A. 최근 신용카드로 타인의 세금 등을 대신 납부해주면 수수료를 주겠다고 유인한 후 카드결제대금을 피해자들에게 전가하는 사기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사기범들은 피해자들에게 신용카드를 빌려 타인의 세금을 몇 차례 대납한 뒤 몇 달 동안 대납금액과 약 10만원 상당의 수수료를 매달 피해자의 계좌로 입금시켜 피해자들을 안심시켜 놓습니다. 그리고 피해자들이 방심하고 있는 사이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타인의 세금을 추가 대납한 후 갑자기 연락을 끊고 수수료뿐만 아니라 카드결제대금까지 지급하지 않고 잠적하는 방식으로 사기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신용카드를 타인에게 대여하거나 양도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타인에게 빌려준 신용카드를 이용한 부정사용이 발생한 경우에는 약관에 따라 회원 본인이 책임을 부담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가족의 경우에도 '타인'에 포함되기 때문에 자녀 등에게 신용카드를 빌려줄 필요가 있으시면 가족회원 카드를 발급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신용카드를 잃어버렸거나 도난당했다면 즉시 카드사에 신고하세요. 분실·도난 사실을 알고도 신고를 늦게 하면 부정사용으로 인한 책임을 부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용카드 분실·도난 시 회원에게 고의·중과실이 없으면 분실신고 접수일 60일 전 이후에 발생한 부정사용액을 카드사가 보상한다는 점도 알아두세요.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01 13:46:59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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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보잉 737 맥스 생산중단, 美 1분기 GDP 약 0.6%p 감소 전망"

보잉 737 맥스(Boeing 737 MAX). /연합뉴스 최근 두 차례 추락사고로 생산중단 사태까지 이른 보잉의 영향으로 미국 제조업 생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보잉 737 MAX 생산중단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보잉 737 MAX 생산중단으로 미국의 1분기 GDP는 전기 대비 0.5~0.6%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737 맥스는 보잉의 주력 기종으로 연이은 추락사고로 생산이 일시 중단됐다. 보잉 737 맥스는 지난 2018년 10월 29일, 2019년 3월 10일 두 차례 추락하면서 안전 문제가 제기되자 미 연방항공청(FAA)은 해당 기종의 운항을 일시 중단하도록 명령했다. 보잉 737 맥스의 운항 중단으로 지난해 4월 이후 보잉의 상업용 항공기 인도, 신규 수주가 크게 부진했다. 보잉은 재고물량 증가, 737 맥스 운항 재개 시점의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해당 기종의 생산을 지난 1월 21일 일시 중단키로 했다. 한은은 "보잉이 미국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감안할 때 737 맥스 생산중단이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지표를 보면 1월 중 제조업 생산이 항공기 및 관련 부품산업을 중심으로 감소하고 가동률도 하락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제조업 생산에서 항공기 및 관련 부품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5.5%로 상당히 큰 편이다. 상품수출(통관 기준) 대비 항공기 및 관련 부품 수출비중도 8.3%로 높은 수준이다. 한은은 "보잉 737 맥스의 운항 및 생산이 재개될 경우 하반기 이후 항공기 및 관련 부품생산과 수출이 회복될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추가 결함이 발견될 경우 운항 재개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01 13:42:2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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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입주자 5000명 모집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전월세보증금의 30%를 최대 4500만원 한도 내에서 무이자로 최장 10년간 지원받을 수 있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입주대상자 5000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전월세 입주자가 자신이 살고 싶은 지역 내 주택을 임차해 거주할 수 있도록 전월세보증금을 지원해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서울시의 공공임대주택 사업이다. 시는 2012년부터 작년 말까지 총 9974호를 지원했다. 전체 40%인 2000명은 신혼부부 특별공급분으로 선정한다. 신혼부부가 보증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최대한도는 6000만원이다. 보증금이 1억원 이하인 경우 보증금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대 4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계약은 2년 단위로 이뤄지며 최대 10년간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자는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이 100% 이하(신혼부부의 경우 120% 이하)인 가구다. 소유 부동산은 2억1550만원 이하, 자동차는 현재 가치 2764만원 이하여야 한다. 지원 대상 주택은 순수 전세주택과 보증부월세주택이다. 주택의 보증금 한도는 1인 가구의 경우 순수 전세의 전세금 또는 보증부월세의 기본보증금과 전세전환보증금의 합이 2억9000만원 이하, 2인 이상의 가구의 경우 최대 3억8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전용면적은 1인 가구의 경우 60㎡ 이하, 2인 이상 가구는 85㎡ 이하여야 한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일 홈페이지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3월 19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으로 신청을 받은 후 5월 22일에 입주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접수는 받지 않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주택도시공사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3-01 13:42:2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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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종합시장 소유주 동승, 코로나19 고통 분담 "4300개 점포 임대료 인하"

임대료 20% 인하하고 보증금 인상은 동결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서울와 동대문 종합시장 소유주인 주식회사 동승 소상공인 고통분담 앞장서겠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과 동대문 종합시장의 소유주인 동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임대료를 인하하고 보증금 인상을 동결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고통 분담에 나섰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동승은 코로나19 여파로 판매 부진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대문 종합시장 상인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약 4300여 개의 점포에 대해 한시적으로 3개월간 임대료 20%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올해 인상 예정이었던 임대료를 3개월간 유보하고, 보증금 인상안에 대해서도 철회하는 등 이번 결정이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손실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큰 위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건물 전체와 모든 기물에 대해 매일 집중 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엘리베이터, 출입구, 화장실 등 고객이 자주 이동하는 동선 주변은 수시로 멸균 소독을 하는 등 바이러스 없는 청정 상가 및 호텔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고 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01 13:37:55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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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병률 증가 후 대중교통 승객수 31% 급감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률이 증가한 이후 대중교통 승객수가 약 31% 줄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대중교통 이용객 수는 코로나19 사태 초반인 1월 29일~2월 2일 평일 5.6%, 토요일 18.0%, 일요일 18.3% 감소했다. 이후 2월 17일~2월 23일에는 평일 10.2%, 토요일 29.5%, 일요일 34.7% 줄었다. 특히 지난달 23일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다음날(2월 24일)부터 2월 28일까지는 평일 대중교통 이용객이 평소 대비 30.9%까지 급감했다. 지하철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 등 무임 승객수가 4주차 주말(2월 21일)에 46.3%까지 줄었다. 5주차 평일에는 42.0% 감소했다. 택시 영업건수도 발병 이후 4주차(2월 17일~2월 23일)에는 평일 8.5%, 토요일 16.7%, 일요일 24.9% 감소했다. '심각' 단계에 접어든 5주차에는 평일 택시 영업건수가 29.2%까지 대폭 줄었다. 자동차 통행량도 발병 이후 4주차에는 평일 3.2%, 토요일 7.0%, 일요일 11% 감소했고 5주차에는 평일 자동차 통행량도 7.5%까지 줄었다. 주말 통행의 경우 국내 발병 후 1주차부터 대중교통 이용객 수는 18.3%, 택시 영업건수 12.8%, 자동차 통행량 8.5% 감소했다. 4주차 주말에는 대중교통 이용객 수 34.7%, 택시 영업건수는 24.9%, 자동차 통행량은 11.0%까지 줄었다. 시간대별로는 평소 통행량이 많은 출근시간대(오전 7~9시)의 경우에는 발병 후 4주차에 대중교통 이용객 수가 약 2.6% 감소했다. 택시 영업건수는 약 6.6% 줄었고 자동차 통행량은 약 1.4%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심각' 단계로 격상된 5주차에는 출근시간대 대중교통 이용객 수 17.9%, 택시 영업건수는 19.9%로 평소보다 대폭 줄었다. 자동차 통행량은 1.2%로 4주차와 비슷한 수준으로 감소했다. 퇴근시간대(오후 6~8시)의 경우는 발병 후 4주차 대중교통 이용객 수가 6.0%, 택시 영업건수가 6.7%, 자동차 통행량이 2.2% 감소했다.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올라간 5주차에는 대중교통 이용객 수는 24.0%, 택시는 27.3%, 자동차는 1.9%까지 감소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공기관 시차출근제 시행, 대기업 재택근무제 확산 등으로 인한 출퇴근시간 분산효과와 함께 코로나 확산으로 시민들이 불필요한 통행을 자제한 영향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3-01 13:33:2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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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 '센슈얼 스파이시 누드 밤 & 글로스' 연이는 품절 대란

입술 본연의 선과 결 살리면서 도톰한 입술 연출 헤라 센슈얼 스파이시 누드 밤 & 글로스가 베스트셀러로 부상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뷰티 브랜드 헤라의 신제품 '센슈얼 스파이시 누드 밤 & 글로스'가 연이은 품절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센슈얼 스파이시 누드 밤-할라피뇨 미니'가 사전 판매(1만 개) 이벤트에서 단 하루 만에 완판된 이후, 센슈얼 스파이시 누드 밤과 글로스의 10개 색상 중 7개 색상이 모두 동나며, 새로운 립 메이크업 베스트셀러의 등장을 기대하고 있다. 브랜드 뮤즈인 제니가 개인 SNS을 통해 각별한 애정을 표현한 '센슈얼 스파이시 누드 밤 & 글로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뷰티 카테고리 1위뿐만 아니라, 각종 온라인몰에서 립 메이크업 제품 인기 1위를 달성하고 있다. '누드 밤' 중에는 279호 무디 컬러가, '누드 글로스' 중에는 422호 란제리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센슈얼 스파이시 누드 밤 & 글로스'는 입술 본연의 선과 결을 살리면서 맑은 컬러로 도톰한 입술을 연출해준다. 반짝이는 '누드 밤'과 맑고 선명한 컬러로 발색 되는 '누드 글로스', 2가지 유형 모두 'Spices(향신료)'에서 영감을 받아 자연스러우면서도 오감을 자극하는 색상들로 고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01 13:23:5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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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중동 최대 상권 두바이 몰에 플래그십 스토어 1호 오픈

지난 2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몰에 '이니스프리 플래그십 스토어 1호점' 오픈 이니스프리, 중동 1호 플래그십 스토어가 지난달 2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몰에 열렸다.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몰에 중동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플래그십 스토어 1호점'이 위치한 두바이 몰은 연간 80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두바이 대표 쇼핑몰이다. 이니스프리 자연주의 콘셉트를 보다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는 중동 내 첫 매장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한국의 청정 섬 제주 자연에서 얻은 영감과 제주 헤리티지를 살린 천연 재료들을 활용해 꾸며진 플래그십 스토어다. 더불어 제주 자연에서 온 천연 원료를 담은 혁신적인 이니스프리 뷰티 아이템들을 테스트하고 구매할 수 있다. 이니스프리의 모든 스킨케어를 비롯한 메이크업, 보디 컬렉션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매장에서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픈 첫날, 그랜드 오프닝을 기념해 매장을 방문한 100명의 고객에게 이니스프리 제품으로 구성된 '그린 럭키박스'를 증정했다. 두바이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들도 오프닝 행사에 참석해 K-뷰티 스킨케어 팁과 이니스프리 주요 제품들을 고객들에게 직접 소개했다. 이니스프리 중동 관계자는 "이번 두바이 몰 입점은 국내 시장을 넘어 중국, 미국, 캐나다에 이어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라며, "고온 건조한 중동 기후 환경에서도 사용하기 적합한 혁신적인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을 제안하는 등 중동 시장 공략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니스프리 그린티 라인 중 베스트셀러로 손꼽히는 '그린티 씨드 세럼'은 매 분마다 8병씩 팔리는 제품이다. 16가지 아미노산이 기존 대비 3.5배 고농축 된 수분 특화종 '뷰티 그린티' 성분이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을 보충해 건조하고 메마른 피부를 촉촉하고 맑은 피부로 가꾸어주는 수분 영양 세럼이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01 13:16:5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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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숙인 이용시설'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팔 걷어

서울시가 감염병에 취약한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시내에는 종합지원센터(3곳)·일시보호시설(4곳)·희망지원센터(2곳)·무료급식장(1곳)·무료진료소(2곳) 등 총 12개의 노숙인 지원시설과 창신동·남대문·영등포·돈의동·서울역 쪽방상담소 5곳이 운영되고 있다. 시는 복지 취약계층인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활용한 감염 확산 방지 ▲노숙인 이용서비스 잠정 중단 ▲필수 돌봄서비스 유지 및 방역 관리 등을 추진한다. 우선 시는 노숙인 시설 이용자 명단을 관리한다. 무료 급식·취침 시설을 이용하는 노숙인 중 확진자가 발생했을 경우 밀접접촉자를 신속하게 분류·격리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마스크 지급, 체온 검사, 방역·소독, 손 씻기 교육 등 노숙인·쪽방주민 복지시설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대책을 강화한다. 노숙인 종합지원센터와 일시보호시설은 필수 돌봄서비스를 제외한 지원을 잠정 중단한다. 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긴급 의료 조치 외에 시설 내 일자리·주거 상담 지원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노숙인의 안전 관리를 돕는 거리 상담과 위기대응콜, 일시보호 기능은 지금과 같이 유지된다. 개인 위생관리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노숙인 이용시설 내 샤워실을 하루 2회 소독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이용자 간 안전거리를 유지하도록 할 방침이다. 세탁서비스도 정상 운영한다. 시는 노숙인들이 가급적 침대가 설치된 시설(다시서기·브릿지 종합지원센터, 만나샘)을 이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온돌식 응급잠자리는 이용자 간 간격을 최소 50cm 이상으로 유지한다. 노숙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급식의 경우 사람 사이의 간격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하고 컵밥 등을 제공해 식사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한다. 시는 도시락을 제공하면 노숙인들이 지하철역 등 거리에서 식사를 하게 돼 오히려 불특정 다수와 접촉하게 되고 시민 불편 및 민원 발생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노숙인 진료시설은 감염예방 및 보호 조치를 준수, 현행 기능을 유지한다. 쪽방상담소는 마스크·손소독제 등 기초생활용품 및 민간후원 생필품 지원, 편의시설(샤워실, 세탁실, 화장실) 운영 등 필수서비스 위주로 전환된다. 시는 자활·자립 문의를 가급적 전화상담으로 대체하고 주민들이 편의시설 이용 후 바로 귀가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노숙인 이용시설은 코로나19 의심환자 발생 시 119 구급대 도착 전까지 별도의 격리 공간에서 이들을 보호한다. 확진자가 나오면 밀접접촉자를 보호 관리하고 신병확보가 안 된 노숙인은 전 시설에 명단을 공유, 이용을 제한하고 발견 시 격리 조치한다. 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복지부 권고사항을 검토해 시행한다"며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의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0-03-01 13:16:4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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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자이엘, 2019 매출 742억 기록…전년 대비 15% 증가

오상자이엘, 매출액 전년 대비 15% 증가 오상자이엘 CI 오상자이엘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42억 원, 영업손실 26억 원, 당기순손실 143억 원 기록을 실적 공시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수치이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오상자이엘 측에 따르면 영업손실이 발생한 이유는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바이오 의료용 신소재 재고자산(원재료, 재공품)의 감액손실과 화장품 관련 마케팅 비용이 IT부문의 영업이익을 초과한 때문이다. 또한,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주된 원인은 외부감사인의 권고에 따라 매출실현을 하기까지 장기적인 준비가 필요한 바이오 의료용 유·무형자산에 대한 손상 발생으로 일시 상각한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과거 투자된 금액으로 현금흐름과는 무관하다. IT 부문은 작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견실하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IT 부문 주력사업인 PLM에서 작년에 제약 바이오 회사의 연구관리 전문솔루션인 바이오비아(BIAVIA)를 신규 런칭하면서 사업영역을 제약 바이오로 확대하는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 금년 중으로 PLM 주력제품인 카티아의 버전업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향후 3~5년간은 꾸준한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오상자이엘은 지난 2018년 독자 개발한 화장품 원료인 자이엘라이트를 주성분으로 하는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자이엘'을 출시한 바 있다. 지난해 출시한 화장품 중에 민감성 피부로 고민하는 20·30대를 타깃으로 개발된 AC클리어크림이 쿠팡과 네이버 상위검색에 노출되며 뜨거운 반응을 받았고 탈모 완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샴푸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오상자이엘은 차별화된 기능성 화장품 원료개발의 일환으로 '자이엘라이트'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콤플렉스 원료를 개발하고 있다. 그 성과로 작년 12월에 미세먼지 필터링에 효과가 뛰어난 입자인 'Micro BarrierTM'를 개발하여 특허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또한, 현재는 일본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UV차단제(TiO2)를 대체하기 위한 콤플렉스와 항균성이 탁월한 콤플렉스 원료를 개발 중이다. 오상자이엘 관계자는 "자이엘라이트 콤플레스 원료는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서 오상자이엘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01 12:55:15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