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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육아부터 제빵까지'…13년째 나눔 실천

메리츠증권은 지난 2007년 봉사단 출범 이후 매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자발적 활동임에도 참여 열기는 뜨겁다. 27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출범한 '메리츠 참사랑 봉사단'은 매월 한 차례씩 다양한 테마의 봉사활동과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실무진이 전 직원에게 사내메일을 보내면 관심있는 직원이 신청을 하는 식이다. 100% 자발적 활동이다. '참사랑봉사단'은 어르신 생신잔치, 무료급식 지원 활동, 김장활동과 나누기, 사랑의 연탄배달 등 다양한 테마의 봉사활동을 매월 돌아가면서 수행하고 있다. 우선 분기별로 두리홈을 방문해 '미혼모 아기 돌보기' 활동을 하고 있다. 경제활동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는 미혼모를 돕기 위해서다. 지난해 12월 21일에는 임직원과 직원 가족 13명이 두리홈의 가족들과 함께 영등포구 소재 씨랄라 워터파크를 방문해 물놀이를 즐겼다. 매년 여름에는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진행한다. 2008년부터 재단법인 아름다운 가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행사 두어달 전부터 임직원으로부터 물품을 자발적으로 기증 받고, 행사 당일에는 임직원들이 명예점원이 되어 판매활동을 펼친다. 활동을 통한 판매수익은 전액 기부한다. 메리츠증권 임직원과 그의 가족들이 서울 마포구, 서대문구 등에 소재한 초등학교에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대한적십자사 구로봉사센터를 통해 사랑의 빵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만든 빵은 모두 소외계층에 전달했다./메리츠증권 낙후된 지역 환경 개선 일환으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도 연례행사로 이어가고 있다. 특히 주말을 활용해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함께 봉사할수 있는 활동으로 봉사와 여가라는 두 가지 즐거움을 충족할 수 있어 호응도가 높다. 이 외에도 대한적십자사 구로봉사센터를 통해서 사랑의 빵 만들기와 만든 빵을 소외계층에 전하는 활동도 하고 있다. 또 설이나 추석 등 명절마다 인근 지역 홀로된 어르신들에게 명절 음식을 대접한다. 지난 1월 21일에는 구정을 맞이해 38명의 인원이 직접 포장한 명절음식을 마포구 일대 135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일이 찾아가 전달했다. 메리츠참사랑봉사단 총무인 결제업무팀 김창식 팀장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이웃과 만나 사랑을 나눌 때 행복과 보람을 느낀다"며 "사랑 나눔 활동을 통해 봉사자와 이웃간 참된 소통을 한다는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참사랑봉사단은 2014년 '제 2회 대한민국 행복나눔 사회공헌대상(저소득·소외계층부문),' 2015년 '제 19회 노인의 날 기념 표창장'을 수상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2-27 16:05:26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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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저축銀, 코로나19 지원 나서야

김유진 기자 당연했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은 것으로 다가올 때 진짜 공포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코로나19 사태로 실감할 수 있는 요즘이다. 마스크 안쓰고 외출하는 것이 뭐 그리 대단했던 지 한숨만 연일 나온다. 코로나19 사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치사율은 낮지만 감염률이 높아 국내 기업들은 대기업을 위주로 재택근무를 권유하는 일까지 실제로 벌어졌다. 이때 우리의 눈이 향해야 하는 곳은 재택근무가 '그림의 떡'에 불과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대구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코로나19 특례보증을 받으려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해당 상품은 보증비율을 85%에서 100%로 높여 기업당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상품이다. 대구 지역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특례보증 문의는 하루에 1000건 이상으로 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대구 뿐만 아니라 서울 곳곳에도 여러 자영업자들이 문을 닫거나 손님이 찾아오지 않아 어려움에 직면했다는 점이다. 기자가 지난주에 둘러본 서울 곳곳에 전통시장만 해도 시장상인들 외에는 손님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한산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시중은행들은 소상공인들을 위한 긴급 금융 공급 등 다양한 피해 복구 지원을 펼치고 있다. 아쉬운 점은 서민금융 기관을 표방하는 저축은행들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저축은행들의 진짜 '찐고객' 아니었던가. 최근 저축은행의 꾸준한 상승세 또한 서민들이 키워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터. 여러 은행사들이 '금융 동반자'라고 칭해왔지만 정작 코로아19로 위기에 봉착하자 별다른 지원책이 없다. 진짜 동반자 맞나 싶다. 그나마 업체별로 살펴보면 SBI저축은행은 금융지원, 채무연장 등을, 페퍼저축은행은 소상공인들을 위한 이자감면을 각각 검토 중이다. OK저축은행은 여행·숙박·요식업 소상공인들에게 원리금 상환유예 방식을 지원한다. 그 동안 저축은행의 손을 잡아왔던 소상공인들에게 저축은행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 /김유진기자 ujin6326@metroseoul.co.kr

2020-02-27 16:05:2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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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결함 보완한 폴더블폰 '메이트Xs'로 삼성 '갤럭시Z플립'에 도전

화웨이가 두번째 폴더블 스마트폰을 폴더블 스마트폰 대전에 뛰어든다. 지난해 11월 중국에서만 출시했던 전작 '메이트X'와 달리 신제품 '메이트Xs'는 판매 영역을 글로벌로 확장한다. 화웨이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새로운 폴더블 폰 메이트Xs를 공개했다. 화웨이는 당초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를 통해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MWC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온라인 행사로 대체했다. 메이트Xs는 메이트X를 보완한 제품이다. 접는 형태와 화면 크기(8인치)가 메이트X와 동일하며 힌지를 강화했지만 디자인상의 큰 변화는 없다. 화면을 밖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으로 접으면 6.6인치가 된다. 메이트Xs는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5세대이동통신(5G) 통합칩 '기린 990'을 탑재했고 8GB 랩과 512GB 내장메모리를 갖췄다. 미국 정부의 제재로 인해 정식 버전의 안드로이드를 운영체계(OS)로 사용할 수 없다는 부부은 큰 단점으로 꼽힌다. 카메라는 4개의 라이카 렌즈를 장착했다. 4000만 화소의 메인카메라와 1600만 화소의 초광곽카메라, 800만 화소의 망원 카메라, 3D 심도 센서 카메라로 구성된다. 가격은 약 330만원으로 다음 달 5일부터 전 세계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메이트 X는 작년 MWC에서 공개한 이후 중국에서만 출시됐다. 메이트Xs에 쏟아지는 초반 관심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26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 메이트Xs는 27일 오전까지 예약구매자 수 33만명을 훌쩍 넘겼다. 한편 폴더블 폰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갤럭시폴드'와 '갤럭시Z플립' 2종을 선보였다. 갤럭시폴드는 펼쳤을 때 7.3형의 대화면이고, 접었을 때는 4.6형이다. 이달 14일 출시한 갤럭시Z플립은 펼쳤을 때 6.7형, 접었을 때 1.1형의 화면을 갖추며 휴대성을 높였다. 유사한 형태의 제품 2종을 출시한 화웨이와 달리 삼성전자는 접는 방향과 크기가 다른 폴더블폰 2종을 출시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높다. 폴더블 폰을 출시한 업체가 많지 않아 향후 삼성전자와 화웨이 간 경쟁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갤럭시폴드 생산량은 40~50만대, 갤럭시Z플립 출하량은 약 150만대로 추정된다. 모토로라는 이달초 폴더블폰 '레이저'를 출시했지만, 품질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충성고객층이 두터운 애플은 2022년이 되어서야 폴더블폰을 출시하며 후발주자로 뛰어들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은 올해 320만대를 시작으로, 2021년 1080만대, 2022년 2740만대, 2023년 3680만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0-02-27 16:03:2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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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배드민턴단 인수…생활체육 활성화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본관 전경. /메트로DB 삼성생명은 다음달 1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삼성전기 남녀 배드민턴단을 인수한다고 27일 밝혔다. 1996년에 창단된 삼성전기 배드민턴단은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으며, 남녀선수 2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생명은 기존에 운영해오던 남·여 탁구단, 레슬링단과 배드민턴단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생활체육 활성화 및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아마추어 종목들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탁구단의 경우 지난해 6~7월 탁구클럽대축제, 11월에는 동호인 400명이 참석한 왕중왕전을 개최하는 등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노하우에 기반해 배드민턴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재능있는 배드민턴 인재 발굴, 우수선수 육성을 통해 국가 스포츠 경쟁력 강화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그동안 삼성전기 소속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는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김동문-길영아 혼합복식조, 2004년 아테네올림픽 하태권-김동문 남자복식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용대-이효정 혼합복식조가 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2-27 16:02:4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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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 조원태 회장 압박…한진 묵묵히 견고함 유지

한진그룹./사진=연합뉴스 한진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조원태 회장을 중심으로 한진그룹 임직원은 크게 동요하지 않고 차분하게 주주총회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오히려 조 회장은 주주 친화 정책과 함께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한진그룹은 최근 유휴 자산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해 투자은행 등 관련사에 매각 자문 제안 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27일 밝혔다. 매각 대상 유휴자산은 ▲대한항공 소유 서울 종로구 송현동 토지(3만6642㎡)와 건물(605㎡) ▲대한항공이 100% 보유한 해양레저시설 '왕산마리나'의 운영사인 ㈜왕산레저개발 지분 ▲칼호텔네트워크 소유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파라다이스 호텔 토지(5만3670㎡)와 건물(1만2246㎡)이다. 제안 요청서는 부동산 컨설팅사, 회계법인, 증권사, 자산운용사, 중개법인 등 각 업계를 대표하는 12개사에 발송됐다. 한진그룹은 다음달 24일까지 이들 기업으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심사를 통해 매각 주관 후보사를 선정하고 제안 내용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등을 진행해 최종 주관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주관사는 시장분석 및 매수 의향자 조사, 자산 가치 평가, 우선협상자 선정, 입찰 매각 관련 제반 사항 지원과 같은 업무를 수행한다. 입찰사는 매각 건별로 제안하거나 컨소시엄을 구성한 제안도 가능하다. 앞서 대한항공과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은 지난 6일과 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비수익 유휴 자산 매각을 결정했다. 한진그룹은 당시 재무구조 개선과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 내 호텔·레저 사업 전면 구조 개편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비수익 유휴 자산 매각 작업의 본격 시작에 대해 한진그룹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에 대한 실천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반 조원태 연합군인 KCGI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총수 일가의 경영 성과가 실패 수준"이라며 "실패한 경영자"라며 날선 비판을 제기하자 이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반 조원태 연합군의 또 다른 한 축인 반도건설이 한진칼 추가지분을 취득하는 등 정기주주총회 이후 임시 주총을 통해 경영권 분쟁이 이어질 수 있다는 계산에 따라 소액주주의 표심을 얻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반 조원태 연합군이 비판의 수위를 높일수록 한진그룹 내 임직원들의 반감도 증가하는 분위기다. 대한항공 사내 익명게시판에 '한진칼 주식 10주 사기 운동 제안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주주연합을 회사를 병들게 하는 '코로나 같은 세력'이라고 주장하며 "한진칼 주식 단 10주씩이라도 사서 보탬이 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또한 한진그룹 내 대한항공, 한진, 한국공항 노동조합 등은 물론, 전직임원회들도 조 회장을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KCGI측이 조 회장에 대한 비판을 키워갈 수록 오히려 한진그룹 내부에서는 견고하게 집결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조원태 회장과 반 조원태 연합군의 치열한 공방은 다음달 25일쯤 열릴 한진칼 주주총회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0-02-27 16:01: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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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보험료 납부 유예 등 코로나19 피해 지원

27일 오후 울산시 동구 울산대병원 응급실이 폐쇄돼 있다. 이날 울산대병원 응급실 근무 의사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보험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을 위해 보험료·대출 원리금 납부 유예 등 금융 지원에 나선다. 비대면 민원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위기 극복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을 일정 기간 유예해주고, 보험금을 청구할 경우 신속하기 지급하기로 했다. 생보업계는 여기에 더해 계약대출 이자도 일정 기간 납부를 유예해준다. 손보업계는 대출원리금 상환과 채권추심 등도 일정 기간 유예하고, 대출 만기가 도래하면 연장해줄 방침이다. 또 생활안정자금 목적 등의 보험계약대출을 신청하면 신속하게 지급하고 코로나19로 관광이나 여행 등이 취소되면 여행 관련 소상공인의 보증보험 납입보험료를 전액 돌려주기로 했다. 생·손보협회는 코로나19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을 조장해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일이 없도록 보험상품 광고 심의를 강화하고 이런 '공포 마케팅'이 발생하지 않게 자정노력도 벌인다. 아울러 매월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보험 관련 자격시험을 잠정 중단했다. 손해보험협회는 다음달 예정된 민관합동 보험사기 조사교육 등 집체교육도 연기했다. 이밖에 임직원 성금 1000만원씩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마스크를 비롯한 위생용품을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노력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2-27 15:58:44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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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구行…'문재인 심판론' 강조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27일 당대표 취임 1주년을 맞아 대구지역에 방문했다. 사진은 황교안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7일 대구를 찾아 '문재인 심판론'에 대해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 19) 확산 기조에 대구·경북 지역(이하 TK)에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자 21대 총선을 앞두고 여론에 힘입어 공세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빠르게 증가한 데 대해 정부·여당이 'TK 봉쇄'에 대해 언급하면서 지역 여론은 더욱 나빠진 상황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대구를 방문해 여론 수습에 나섰지만, 싸늘한 여론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이에 대구를 찾은 자리에서 "이번 총선이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실정에 대한 심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당대표 취임 1주년을 맞아 김명연 당대표 비서실장과 전희경 대변인 등 당직자와 함께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 방문했다. 황 대표는 동산병원에서 조치흠 동산병원장과 이성구 대구시의사회장 등을 만났다. 조 원장과 이 회장은 각각 부족한 의료 인력과 병상 문제를 거론했다. 이후 황 대표는 코로나 19 여파로 휴업 중인 대구 서문시장으로 이동해 김영오 서문시장상인연합회 회장과 만났다. 시장을 둘러본 뒤 황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11년 전에 대구에서 근무했는데, 그때도 대구 경제가 어렵다고 이야기했지만 그래도 활기차고 자부심 가진 분들이 많았다. 그런데 오늘 (서문시장에) 와서 보니까 거리에 사람이 보이지 않는 도시로 바뀌어 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시장을) 이렇게 했는가에 대해 심사숙고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지금의 어려움에 저도 책임이 있다. 이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지 못한 내 잘못"이라고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비판했다. 황 대표는 또 대구시청으로 이동해 권영진 시장과 만나 코로나 19 사태 관련 현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권 시장과 만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막상 (현장에) 와보니 대구 시민들이 힘든 사실을 목도했다. 거리에는 오가는 사람이 없고, 상점들은 문을 닫고, 문을 연 곳에도 손님은 없고, 경제가 다 무너져가는 상황을 봤다"며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는 정부대로 또 우리 당은 당대로 지자체는 지자체대로 모든 힘을 합해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27일) 대통령과의 회담이 있다. 오늘 보고들은 이야기 대통령에게 가감 없이 전하고, 말뿐 아니라 집행력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만들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촉구하겠다"며 "대구·경북의 어려움이 조속한 시일 내 극복되고 정상화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당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여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02-27 15:35:4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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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가 더 약자 도와야…'중기중앙회, 中企에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호소

김기문 회장 "진정성 안다면 많은 기업인들 호응할 것" 대구시와 협조, 中企판매장 임대료 20%→50%↓ 모색 노란우산공제 가입 17만 임대사업자에게도 '동참 호소' 중기중앙회, 설문 결과 수출·입 中企등 70.3% 경영 타격 "약자가 더 약자를 도와주자." 대·중소기업간 상생을 외치던 중소기업계가 이번엔 소상공인들과 상생을 하겠다고 본격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개점 휴업 상태에 있는 소상공인을 중소기업들이 적극 나서 도와야한다는 취지에서다. 특히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번 코로나19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소기업인이 나서 임대료를 낮춰주는 '착한 임대인운동'을 전개하자고 제안했다. 이런 가운데 중기중앙회 조사 결과 코로나19가 더욱 기승을 부리면서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이 경영에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벤처기업협회가 실시한 현장 체감도 설문조사 결과 벤처기업 중에선 3곳 중 2곳이 직·간접 피해를 입고 있는 등 중소·벤처업계 전반적으로 코로나19의 악영향이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사진)은 2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출입기자들과 티타임을 갖고 "중소기업계는 그동안 대기업과의 상생을 이야기하며 정부로부터 많은 정책적 지원과 혜택을 받아왔는데 이제는 중소기업이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돌아봐야 할 때"라면서 "이 자리에서 약자가 약자를 보호한다는 상생의 정신으로 코로나19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중소기업이 중심이 돼 전국적으로 '착한 임대인운동'을 전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최근 중소기업들을 만나보면 매출이 줄고 돈이 필요한데 오히려 은행에선 차입금 상환을 더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어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특히 받은 대출이 많은 소상공인들은 추가 대출도 어려워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 폐업으로 내몰릴 수 밖에 없어 이젠 중소기업이 적극 나서 더욱 힘든 분들을 도와야 할때"라고 덧붙였다. 우선 중기중앙회는 대구시와 협의해 대구중소기업전시판매장 입점 업체들의 임대료 할인폭을 기존 20%에서 50%까지 늘려 업체들의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대구시로부터 위탁받아 중기중앙회가 운영하는 판매장에는 현재 40개 업체가 입점해 있다. 특히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단체협의회 소속 16개 단체와 중기중앙회 부회장 및 이사, 지역 중소기업회장, 회원조합 이사장 등 657개 조합·단체장 가운데 건물 임대를 하고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착한 임대인 운동'에 적극 동참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또 소기업·소상공인공제인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해 있는 임대사업자들의 참여도 독려할 예정이다. 노란우산공제 재적가입자 약 160만명 가운데 부동산임대업자만 17만명 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소기업계 맏형인 중기중앙회가 이같은 운동을 시작해도 유인책이 많지 않아 중소기업인들이 얼마나 많이 동참할지는 미지수다. 김 회장은 "코로나19가 국가적 재앙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래도 임대인은 임차인보다 여유가 있다고 판단해 진정성을 안다면 (착한 임대인 운동에)중소기업인들이 많은 호응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우리나라는 IMF나 금융위기때 등 국가적으로 어려울 때마다 국민들이 힘을 모아 호흡을 맞춰온 만큼 (이번에도)반응이 좋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운동'이라는 말을 붙였다"고 부연했다. 한편 중기중앙회가 지난 25~26일 사이 수출기업, 중국 수입기업, 소상공인등 국내 서비스업 등 300곳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0.3%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에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차 조사(2월4~5일)때 '경영상 타격(34.4%)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보다 앞서 벤처협회가 회원사 628곳(응답 613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할 결과에선 223곳(36.4%)이 직접 피해를, 160곳(26.1%)은 간접 피해를 입었다고 답했다.

2020-02-27 15:32: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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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제성장률 2.1%로 낮춰…"1분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

이환석 한국은행 조사국장이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경제전망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3%에서 2.1%로 0.2%포인트 낮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어 올해 2분기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1분기에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다는 진단도 나왔다. 27일 한은은 '2020년 2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을 2.3%에서 2.1%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은 2.4%를 유지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1월 2.6%에서 7월 2.5%, 11월 2.3%, 올해 2월 2.1%로 0.5% 내림세를 보였다. 수출과 투자 부진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성장률 전망치는 더 내려갈 가능성도 높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과 관련해 "코로나 사태가 3월 중 정점에 이르고 이후 진정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제 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수출이 둔화됐다"면서 "올해 GDP 성장률은 2%대 초반 수준에서 지난 11월 전망치(2.3%)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의 영향 등으로 향후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총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적 충격이 올해 1분기에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총재는 "우리 경제에서 가장 큰 애로요인은 코로나19의 확산"이라며 "과거 다른 어떤 감염병 사태보다도 충격이 클 것이고 상황 전개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1분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확산에 따른 (경제적) 영향이 곧바로 나타나고 있다"며 "가장 크게 위축을 받는 게 소비, 그 다음에 관광산업, 음식·숙박·도소매업 등 서비스업이 직접적으로 타격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올해 1.0%, 내년은 1.3%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수요측 물가압력이 약하고 복지정책 기조도 이어지겠으나 농축수산물가격 등 공급측면에서 물가하방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중에는 경기가 개선되는 가운데 복지정책 영향 축소 등으로 올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 성장률을 지난해 11월 경제전망(2.1%) 대비 0.2%포인트 낮춘 1.9%로 전망했다. 상반기 성장률을 1.9%에서 1.1%로 대폭 하향했지만 하반기 성장률을 2.2%에서 2.6%로 상향해 연간 하향 조정폭을 상쇄했다. 설비투자는 성장률 전망치가 4.9%에서 4.7%로 하향했다. 다만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IT 분야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한은은 진단했다. 건설투자 성장률은 -2.3%에서 -2.2%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주거용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감소세가 지속하겠지만 사회간접자본시설(SOC) 등 토목건설 개선으로 감소 폭이 점차 축소될 것이라 봤다. 올해 성장에 대한 지출부문별 기여도를 보면 내수 기여도는 소폭 높아지나 수출 기여도는 소폭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이 예상한 순성장 기여도는 지난해 내수 1.4%포인트, 수출 0.6%포인트다. 올해는 내수 1.6%포인트, 수출 0.5%포인트, 내년은 내수 1.7%포인트, 수출 0.7%포인트로 전망됐다. 올해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지난해 11월 전망치였던 560억달러보다 10억달로 증가한 57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엔 540억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2-27 15:31:1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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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은평벽산블루밍 in seoul' 홍보관 오픈

미래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은평벽산블루밍 in seoul' 홍보관 오픈 22일 홍보관을 본격 오픈 한 은평벽산블루밍 in seoul'이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첨단형 IOT시스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홍보관 개시와 함께 공개된 첨단 내부 시설과 최신가구와 가전을 선보였고 발코니 무상 확장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관문이나 베란다 문을 취향에 맞게 개조할 수 있어 효율적인 내부 활용으로 방문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미래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HDC IOT 시스템 도입으로 자유롭게 내부를 제어함으로써 바쁜 일상을 이어가는 현대인들에게 편리함을 줄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이웃과의 소통도 가능하여 보다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해 준다. 입주민을 위한 맘 스테이션도 운영할 예정이어서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미 주변에 위치한 학교들을 순환하는 무료셔틀버스가 20분 간격으로 배차되어 있는데다가 입주민 확인을 위한 카드까지 발급 예정이어서 보다 안전하게 자녀를 등하교시킬 수 있다. 2023년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개통과 2026년 서부경전철도 연장할 예정이다. 또한 올 8월 완공 예정인 월드컵 대교는 출퇴근 시간을 더욱 줄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6호선 응암역과 새절역이 인접해 있고 사업지로부터 200m 지점에 신사고개역(가칭) 개통이 추진 중이다. 한편 특화된 다양한 조건을 가진 '은평벽산블루밍 in seoul' 홍보관은 지난 2월 22일 토요일에 오픈했으며 22일, 23일에는 '초록 우산 어린이 재단과 함께하는 선착순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이벤트에는 개그맨 김원효가 진행하는 경품이벤트와 홍진영의 초청공연이 펼쳐져 더 큰 화제를 모았다. 지하 2층~지상 14층 규모에 총 354세대(47㎡, 59㎡, 84㎡ 등 총 5개 타입)가 공급될 예정이다. 홍보관 방문을 원하는 입주희망자들은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사전 예약 가능하다.

2020-02-27 15:30:3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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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빌딩에서도 SKT 5G 인빌딩 기술 쓴다…SKT-도이치텔레콤, '맞손'

SK텔레콤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이 유럽에 보급된다. SK텔레콤과 유럽 통신사 도이치텔레콤은 한국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5G RF(Radio Frequency) 중계기'를 올해 2·4분기 중 독일 주요 도시에 구축하고, 고객 체험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5G RF중계기'는 실외 기지국의 5G 전파를 받아 빌딩, 터널, 지하공간 등 전파가 닿기 어려운 실내로 증폭·확산하며, 5G 커버리지를 넓히는 핵심 장비다. SK텔레콤 5G RF 중계기는 유선 네트워크 연결 없이 신호를 중계한다. 5G RF 중계기는 지난해부터 한국 내 주요 건물에 설치되고 있다. SK텔레콤과 도이치텔레콤은 올해 1월 이 중계기를 독일·유럽 5G 환경에 맞게 업그레이드했다. 양사는 이달부터 중계기 현장 테스트를 진행하고, 올해 2·4분기부터는 독일 내 고객 200명을 대상으로 고객 체험 서비스에 나선다. 이를 위해 도이치텔레콤은 지난달 27일부터 개인·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참여자 모집을 시작했다. 향후 양사는 고객 체험 서비스에서 얻은 고객 피드백과 데이터를 분석해 독일 5G네트워크에 중계기를 최적화한 후 독일에서 상용화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도이치텔레콤은 지난 5년간 기술과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지난해 양사는 기술 협력을 위한 '테크 합작회사' 설립을 발표하고, 도이치텔레콤 경영진 60여명이 SK텔레콤에 방문해 5G 서비스를 체험하는 기술 교류도 이어왔다. 양사는 협력 과제 중 하나였던 5G솔루션 공동 개발·상용화 분야에서 공동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지난해 9월 논의를 시작한 이후 6개월 만에 결실을 얻었다. SK텔레콤 하형일 코퍼레이트2센터장은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5G 솔루션이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도이치텔레콤과 통신 플랫폼,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다른 과제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다양한 협력 결실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2-27 15:30:0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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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5명 중 1명 119 도움받아

서울시 소방공무원들의 소방활동 모습./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서울시민 5명 중 1명은 매년 119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간 접수한 119 신고가 650만건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종합방재센터에 도움을 요청한 신고 건수는 2017년 228만16건, 2018년 220만9342건, 지난해 205만6736건을 기록했다. 분야별 신고 건수를 보면 구급신고가 157만5918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생활안전은 19만6868건, 구조는 12만8557건, 화재는 6만7271건, 기타는 457만7480건 등이었다. 서울종합방재센터에 설치된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처리된 건수는 2017년 27만463건, 2018년 27만3423건, 작년 27만7124건으로 확인됐다. 병원·약국 안내가 38.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응급처치지(35.3%,) 질병상담(16.3%), 의료지도(9.5%) 순이었다. 지난 2017년부터 도입한 영상 의료지도 시스템은 2017년 1151건 처리했지만 이후 점차 늘어 2018년 1215건, 지난해 1542건을 기록했다. 처리 유형별로는 질병이 1902건, 심정지 1544건, 중증 외상 462건 등이었다. 최근 3년간 서울시에서 발생한 화재는 1만8227건으로 평균 6000건 이상으로 집계돼 일평균 16.6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7년 5978건이었던 서울시 화재사고는 2018년 6368건으로 증가한 후 지난해 다시 5881건으로 감소했다. 장소별로는 주거지가 7735건으로 전체의 42.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생활서비스(2952건) ▲판매·업무(2010건) ▲차량(1276건) ▲산업시설(613건) ▲임야(126건) ▲기타(3515건)으로 집계됐다. 구조현장 대응활동은 2017년 16만3055건(2만3376명), 2018년 15만9846건(1만8556명), 지난해 15만76건(1만7095명) 등을 기록해 연평균 15만7659건, 일평균 431건을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생활안전이 18만6951건으로 가장 많고 승강기 2만4379건, 교통사고 1만9783건, 수난사고 9030건, 산악 4089건, 붕괴 651건 등이었다. 특히 심정지환자 자발순환 회복률은 2017년 11.0%, 2018년 10.2%, 지난해 11.7%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인 수준임이 입증됐다고 시 소방재난본부는 덧붙였다. 신열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서울소방은 지난해에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올해도 화재·구급·구조 등 모든 분야에서 세계최고의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2-27 15:29:0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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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62>와인의 역사를 바꾼 필록세라

<62>필록세라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사람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 포도나무도 유럽 전역의 포도밭을 초토화시킨 해충에 시달린 적이 있다. 와인은 물론 주류 전체의 역사를 바꿔버린 필록세라다. 필록세라는 진드기의 일종이다. 원래는 아메리카 대륙에서만 발견되던 해충이다. 뿌리에 기생해 수액을 빨아먹으면서 포도나무의 가지와 잎까지 말라비틀어 죽여버린다. 수백 개의 알을 낳는 엄청난 번식력으로 한 번 생겼다 하면 포도밭 전체로 번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포도뿌리에서 시작에 결국에는 나무 전체를 죽이지만 미국에서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았다. 오랜기간 필록세라와 싸워오면서 포도나무 자체적으로 이미 면역력이 생겼기 때문이다. 미국 포도나무 묘목이 영국으로 수입되는 과정에서 뿌리에 기생하던 필록세라도 같이 유럽으로 건너왔다. 필록세라에 대한 내성없이 무방비 상태였던 유럽의 포도나무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필록세라는 1863년 영국을 시작으로 1869년 프랑스 보르도, 1875년 이탈리아, 1878년 스페인에서 창궐했다. 신이 내린 저주라고 표현할 정도로 당시 유럽 포도밭의 3분의 1이 황폐화됐다. 해결책이 나온 것은 필록세라 피해가 생긴 지 무려 20여 년이나 지난 뒤였다. 필록세라에 저항력이 있는 미국 종 포도 뿌리에 유럽 종의 포도 가지를 접붙이는 방식이었다. 20여년에 걸친 필록세라 재앙은 많은 것을 바꿔놨다. 먼저 와인 이외 다른 주류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유럽의 와인 생산량이 뚝 떨어지면서 이전에는 하층민이나 먹던 맥주를 상류층도 마시기 시작했다. 와인을 증류시켜 만드는 코냑도 구하기 힘들어지자 스코틀랜드 산 위스키가 대용으로 떠올랐다. 와인시장의 구도도 달라졌다. 필록세라 피해가 한 두해로 끝나지 않고 10년, 20년에 달하자 와인메이커들이 유럽시장을 떠나기 시작했다. 포도나무가 아직 건재한 호주나 아르헨티나, 칠레, 남아프리카 등으로 이동하면서 신세계의 와인산업이 본격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칠레는 필록세라로부터 안전한 몇 안되는 나라다. 칠레가 프랑스로부터 포도나무를 들여온 것은 필록세라가 창궐하기 전인 1860년대 초로 지금도 접붙이기를 하지 않은 순수 품종을 유지 중이다. 내부적으로는 프랑스가 와인의 생산과 품질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계기가 됐다. 필록세라로 포도밭이 죄다 망가지지면서 와인 품귀 현상이 극심해지자 가짜 와인이 판을 치게 된 탓이다. 건포도로 가짜 와인을 만드는 것은 물론 원산지 개념은 무시되고, 다른 나라에서 만든 와인을 프랑스 와인에 섞어팔기도 했다. 심지어 양을 늘리기 위해 와인에 물을 타거나 포도가 아닌 다른 과일즙을 속여 팔기도 했다. 가짜 와인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면서 프랑스는 이를 정부 차원에서 해결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와인법을 만들어 시행하게 된다. 지금도 엄격하게 지켜지고 있는 범 국가적 시스템 AOC(원산지 호칭 통제)다. 산지 명칭을 쓸 수 있는 경계선을 명확히 했고, 포도품종부터 재배법, 양조까지 세부적인 기준도 국가가 정했다. 필록세라로 인한 고통도 컸지만 결과적으로는 와인의 품질을 한 단계 올리는 계기가 된 셈이다.

2020-02-27 15:20:3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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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월 QR코드로 대여·반납 가능한 '뉴따릉이' 선보인다

서울시가 3월부터 QR코드를 한번만 스캔하면 손쉽게 대여·반납할 수 있는 'QR형 뉴따릉이'를 선보인다. 초·중학생들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새싹 따릉이'도 생긴다. 서울시는 'QR형 뉴따릉이'를 내달부터 사대문안 녹색교통지역에 새롭게 추가되는 500대에 시범 도입하고 올해 상반기까지 5000대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부터 신규로 추가하는 모든 따릉이는 QR형으로 보급된다. 시는 기존 단말기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2022년까지 QR형 뉴따릉이로 100% 교체할 계획이다. 'QR형 뉴따릉이'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락 방식의 QR형 단말기가 부착돼 있다. 스마트폰 앱으로 따릉이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자동으로 잠금이 해제돼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 반납은 단말기의 잠금레버를 당겨서 잠그면 손쉽게 할 수 있다. 기존 LCD형 단말기보다 유지보수비용과 고장이 적은 장점이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QR형 뉴따릉이에는 LTE(롱텀에볼루션) 통신망을 활용한 실시간 위치추적 기능도 탑재돼 있다. 따릉이 무단사용도 원천적으로 차단이 가능하다. 시는 현재 따릉이를 이용하지 못하는 만 15세 미만 초·중학생들도 학교, 학원 등 통학용으로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새싹 따릉이'를 시범 운영한다. 시는 전문가, 시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시범운영 지역, 이용 연령, 자전거 사양, 요금 등을 다각도로 검토한 후 세부 운영 계획과 도입 시기를 확정할 계획이다. 또 연내에 따릉이 대여소를 현재의 2배 수준인 총 3040개소(기존 1540개소)로 늘려 접근성을 강화한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설공단과 합동으로 전체 1540개 따릉이 대여소에 대한 방역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손세정제도 비치했다. 서울시내에 배치되는 모든 따릉이 손잡이, 단말기 액정화면 등도 친환경 스프레이형 살균제로 소독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새로운 QR형 뉴따릉이 도입으로 시민들이 보다 더 편리하게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2-27 15:19:2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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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66년 역사 한미연합훈련 무기한 연기

합참 공보실장 김준락 대령이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한미연합군사훈련 연기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6년 역사의 한·미 연합훈련이 처음으로 바이러스에의해 무기한 연기됐다. 다음달 9일 실시될 예정이었던 한·미 연합훈련은 '코로나19(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 연기된다. 당초 군안팎에서는 훈련연기보다 훈련축소 가능성쪽으로 전망했지만, 주한미군 내 확진자와 국군 내부의 확진자가 늘면서 방향이 전환된 것으로 보여진다. 한·미 국방부는 27일 박한기 합참의장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이 며칠간 협의 끝에 내린 '연기' 건의를 수용했다. 이날 발표문은 "이번 연기 결정이 코로나19 확산 차단 노력과 한미 장병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가볍게 내린 결정이 아니란 점을 강조했다. 국군의 야외훈련 중단, 양국군이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하는 지휘소 훈련(CPX)마저 잠정 연기되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장병피로도와 전투력 저하, 군사준비태세 이완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더욱이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 한·미 연합훈련이 연기된 만큼, 사실상 중단으로 보는 해석도 나온다. 한·미 연합훈련뿐만 아니라 국가 유사시 동원해야 하는 예비군훈련도 적신호가 켜졌다. 군 당국은 동원훈련을 비롯한 예비군훈련을 4월 이후로 연기했지만, 이보다 더 늦춰지거나 올해 중단될 가능성도 크다. 동원예비군 임무를 수행하는 비상근간부예비군의 소집이 4월 이후로 다시 늦춰졌기 때문이다. 년간 15일 가량을 복무하며, 동원훈련을 준비하는 비상근간부예비군의 소집이 늦어지면 동원예비군훈련의 일정도 늦출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인력난, 장비난, 예산난에 허덕이는 동원보충대대들에 훈련시행 기간이 집중될 경우 2차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5월 이후로 미뤄지더라도 혹서기와 연말 등을 제외하면 사실상 예비군 훈련이 가능한 시기는 5~7월, 9~11월 6개월 정도로 크게 줄어든다. 18개월로 짧아진 복무기간에, 훈련부족이 겹쳐지면 예비전력의 숙련도 저하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진다. 이번 훈련연기 과정에서 한국 측은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어 범정부적으로 강력한 확산 대책이 시행 중인 만큼 훈련을 연기하자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미국 측은 연합훈련은 군사 준비태세와 직결되므로 일정을 조정하더라도 정상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을 비롯한 미군 수뇌는 당초 정상적인 훈련에 무게를 뒀다. 미군 장비 상당수가 한국에 도착했고, 주방위군을 비롯한 미국의 예비전력도 소집이 됐다는 점이 이를 반증한다. 이번 발표문에 따르면 한·미 연합훈련연기는 박한기 한국 합참의장이 먼저 훈련을 연기할 것을 제안했고, 에이브럼스 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 사령관이 현 코로나19 관련 상황의 엄중함에 공감하고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한·미 연합훈련의 정상 진행에 힘을 실었던 미군측이 연기로 방향을 돌린 것은 지난 24일 주한미군 대구기지인 캠프 워커를 방문한 퇴역 주한미군 부인(61세)이 확진자로 밝혀졌고, 같은날 캠프 워커를 방문한 주한미군 병사도 확진자로 밝혀지 점이 요인이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복수의 군사전문가들은 '코로나19' 등 전염병이 향후 국가 안보에 심대한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화생방사령부 등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0-02-27 15:18:58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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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동결 고민 깊었던 한은…'4월 대세론' 다음엔 내릴까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금리인하론에 무게가 실리는 듯했으나 한국은행은 '동결'을 선택했다. 일단은 금리를 동결하고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충격 여파를 지켜본 후에 통화정책 변경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한 번 더 내리면 사상 첫 1.00% 시대가 열리게 된다. 시장에서는 이르면 4월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은으로서는 '가보지 않은 길'을 가게 되는 만큼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1.25% 동결…금리인하에 신중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7일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연 1.25%로 동결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경기 악화가 우려되자 한은이 선제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14일 거시경제금융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추가 금리 인하 필요성은 효과도 효과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 또한 있기 때문에 이를 함께 고려해서 신중히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의 발언으로 금리동결 기조는 강해졌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2∼18일 채권 관련 종사자를 상대로 설문한 결과에서도 2월 동결을 예상한 응답자가 81%에 달했다. 하지만 최근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경제적 충격이 현실화될 조짐이 보이자 금리인하론으로 무게가 실리기 시작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심리가 얼어붙고 기업 체감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은이 선제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은은 전염병이 확산될 때마다 금리를 내렸다. 금통위는 2003년 5월 사스 사태 당시 기준금리인 콜금리를 4.25%에서 4.0%로 내렸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가 확산하던 2015년 6월에는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인하했다. 이번에도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한은이 선제적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으나 금통위는 신중한 입장을 고수했다. 과거 모습과는 달라진 것이다. ◆금융안정 택했다…실효하한도 고려 한은이 금리동결을 택한 것은 금융안정, 실효하한 측면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부동산 시장, 가계부채 등 금융안정은 금리 결정에 있어 주요 요인이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가격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지난해 가계빚은 사상 처음으로 1600조원을 돌파했다. 기준금리를 내릴 경우 부동산 가격이 다시 상승하고, 가계빚 증가세를 키울 수 있는 상황이다. 기준금리가 '실효하한'에 다다른 점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실효하한이란 한국이 감내할 수 있는 최저금리를 말한다. 현재 한은의 기준금리는 1.25%로 역대 최저다. 그동안 이 총재는 한은 통화정책에 여력이 있다고 언급해왔지만 실효하한을 고려하면 한은의 통화정책 여력은 1~2차례에 불과하다. 만약 이번에 금리인하를 결정했다면 금리를 꼭 내려야 하는 상황에서는 통화정책을 사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정책여력을 남겨놓기 위해서 금리를 동결했다는 것이다. ◆금리인하 압박 커질 듯…4월 대세론↑ 한은 금통위가 이번에는 동결을 결정했지만 금리인하 압박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가 경기에 악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2월 경제지표는 3월에 발표된다. 결국 한은은 올 1분기 경기지표를 확인하고 반등 수준까지 지켜본 이후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올해 2분기, 빠르면 4월 중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날 한은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둔화 가능성을 우려하며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3%에서 2.1%로 0.2%포인트 낮췄다. 성장률 하향 조정은 강력한 금리인하 시그널로 꼽힌다. 이 총재는 "금리인하 여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지를 더 엄밀히 살펴보며 결정해 나갈 것"이라며 "물론 이 과정에서 금융안정 상황의 변화, 금리 조정의 효과와 부작용도 꼼꼼히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현재 기준금리 1.25%를 0%까지 인하하는 것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며 "작년 7, 10월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가 금융시장으로 원활히 파급돼 실물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2-27 15:15:26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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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AI 협회 및 기업, 수요-공급기업 만나는 네트워킹 행사 잇딴 취소에 '한숨'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는 등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인공지능(AI) 협회 및 기업들이 올해 주력하고 있는 네트워킹 행사가 잇따라 취소돼 고심하고 있다. AI 협회 및 기업들은 올해 AI 수요기업과 공급기업간 매칭이나 고객 발굴을 위한 수요기업과의 만남을 주요 사업계획으로 수립했다. 또 이를 위해 기업 관계자들이 만나는 네트워킹 행사 자리 마련이 꼭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코로나 사태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행사를 이메일 회의로 대체하거나,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무기한 미뤘으며, 추후 상황을 봐서 행사를 다시 진행할 계획이다. AI 대표 협회인 지능정보산업협회는 대기업·금융권 등 수요 기업과 중소기업·스타트업 등 AI 기술 기업들을 모두 보유한 만큼 매달 수요-공급 매칭을 위해 조찬포럼과 네트워킹 만찬을 개최해 왔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를 잇따라 취소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였던 지난 12일에는 조찬포럼을 정상 개최했지만, 20일 개최 예정이던 2월 네트워크 만찬은 취소했다. 네트워크 만찬은 기업들이 자유로운 교류를 할 수 있는 자리로, AI 기업에게는 자사의 기술을 적극 어필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지능정보산업협회는 또 3월에는 오는 11일 총회를 겸해 조찬포럼을 진행하고 만찬 행사도 개최하려고 했지만 우려가 커짐에 따라 두 행사 모두 취소했다. 대신 총회는 서면으로 대신하기로 했다. 지능정보산업협회 관계자는 "총회는 서면 결의서에 지난해 결산, 올해 경영계획 승인, 이사사 승인 등 3가지 안건에 대해 가·부를 선택해 보내주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협회 차원에서는 네트워크 자리 마련이 매우 중요하지만 지금은 주변의 만류와 우려로 코로나19 사태를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과 AI 학습용 데이터 가공 플랫폼 전문업체인 에이모(AIMMO)는 당초 지난 13일 강남N타워에서 '2020 AI·빅데이터 로드 맵' 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자 행사를 취소했다. NBP와 에이모는 이 자리에서 스마트 데이터 가공 비즈니스 사례 및 활용방법, 컨설팅 등을 지원해 AI 데이터를 가공하는 수요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었지만 차질이 생겼다. 에이모 관계자는 "AI 학습을 위한 자율주행, 이미지 등 데이터 가공 사업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관련 세미나와 대표이사 기자간담회 등도 계획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무기한 연기됐다"며 "추후 상황이 나아지는 대로 행사를 다시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AI 플랫폼 기업인 마인즈랩은 지난해 말부터 스타트업들과 마인즈랩 간의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에코마인즈 밋업 행사'를 매달 개최해왔는데, 당초 27일로 계획된 이달 행사는 취소됐다. '에코마인즈 밋업 행사'는 AI 플랫폼을 제공하는 마인즈랩이 최신 AI 기술을 발표하고,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AI+X(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스타트업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를 기존 산업에 어떻게 도입해야 할지 모색하고, AI 도입을 위한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레드타이가 AI 플랫폼을 활용한 호텔 컨시어지 챗봇을 개발하고, 네오코믹스는 마인즈랩의 AI 합성 기술을 콘텐츠 더빙 서비스에 도입하는 등 응용 기술이 개발된 바 있다. 마인즈랩은 현재 3월 행사 대신 오는 4월 8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마음 AI 세미나'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 행사에서는 클라우드 기반 학습 데이터 제작 툴과 초고품질 데이터 셋, 새로운 AI 애플리케이션 등 최신 AI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결과물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2020-02-27 15:13:03 채윤정 기자
과기정통부, 코로나19 대응 위해 R&D 평가 연기나 비대면 대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코로나19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R&D) 사업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이를 각 기관에 안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연구현장에서 우려되는 감염 확산을 사전 예방하고, 연구자의 안정적인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 단계인 동안에는 선정·단계·최종평가 등 평가일정은 연기하거나 비대면으로 대체해 진행하도록 했다. 대부분의 연구개발(R&D) 사업 추진일정 상 1분기 내에 전문가 대면회의가 집중 예정돼 있는 만큼,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원활한 전문가 섭외를 위해 연기가 가능한 평가는 평가일정을 연기하고, 선정평가 등 조속한 과제 착수를 위해 필요한 경우, 화상·서면회의 등으로 대체하도록 했다. 또 평가자 섭외가 어려울 경우, 상피제 예외 적용도 검토할 예정이다. 상피제는 피평가자와 동일기관 동일학과, 학부, 최하위단위 동일연구부서 등에 소속된 전문가가 평가위원으로 참여하는 것을 막는 제도다. 또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불가피한 연구계획 변경 등에 따른 부가경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위험지역 방문 자제 및 집단행사 개최 자제에 따라 발생하는 위약금 및 취소 수수료, 연구 관련 회의·행사 개최시 참여자들의 감염병 예방 경비를 연구비에서 집행할 수 있다. 또 확진자 및 의심확자 발생에 따른 연구기관 폐쇄 및 핵심 연구인력 격리 등으로 연구공백이 발생한 경우, 위험상황 종료 후 안정적인 연구복귀와 후속 연구를 위한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연구기관 폐쇄 등에 따른 연구 중단 및 재개, 연구 중단 대비 사전 조치 등을 위한 부가적인 비용의 연구비 집행을 허용하고, 연구비 사용실적보고서 제출기한 예외를 인정하고, 충분한 연구기간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과제 연구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대응을 위해 정부가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위기상황 속에서도 연구자가 안전하게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0-02-27 15:12:4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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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환경분쟁 96% '공사장 소음'

지난 2016년부터 4년간 건축공사장 소음 등으로 인해 서울시 환경분쟁조정위원회 접수된 건수가 600건을 넘어 전체 신청건수의 9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건수가 약 7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6년 142건에서 2017년 178건, 지난해에는 254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접수된 분쟁건수 793건 중 공사장 소음(진동, 먼지 포함)이 차지하는 분쟁건수는 636건으로 전체 96%를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재개발(재건축)이 줄어들고 연면적 600㎡(5층) 이하의 소규모 다가구주택 신축이 늘어남에 따라 주거 지역과 인접한 곳에서 공사가 진행돼 소음, 먼지 등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접수 사건이 늘어나면서 다툼을 조정하는 환경분쟁조정위원회 개최 건수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 총 80회의 위원회가 개최됐다. 지난 5년간 위원회에서 피해보상액 배상을 결정한 금액도 10억1100만원에 달한다. 서울시 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부딪히는 크고 작은 환경분쟁을 복잡한 소송절차를 통하지 않고 전문성을 가진 행정기관에서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서는 사건이 접수되면 심사관의 현지조사와 각 분야별 전문가의 정밀조사 결과를 거쳐 심사관의 중재로 당사자 간 합의를 유도한다.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당사자 심문과 의결로 최종 결정한다. 위원회 의결사항은 재판상 화해(확정 판결)와 동일한 효력이 있다. 환경분쟁조정위원회의 사건 평균 처리기간은 4.5개월이다. 법정처리기간인 9개월보다 4개월 가량 빠르다. 이는 심사관의 이해관계 설득 등 원만한 분쟁해결을 유도해 위원회 의결 이전 합의를 성사시키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이동률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시민들의 환경권 보장이 강화되면서 생활 속 환경분쟁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서울시는 환경분쟁으로 인한 시민 권리구제를 신속·공정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하고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27 15:10:52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