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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력 상관없이 의심증상 검사 가능..코로나19 사례정의 확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사실상 인정하고 긴급 대책마련에 나섰다. 앞으로는 감염이 의심되면 해외 여행력에 상관없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원인불명의 페렴환자는 모두 1인실에 격리된다. 정부는 경미한 감기증상이라도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상태를 먼저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19일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지침을 개정해 20일 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우선, 해외 여행력이나 확진자 접촉여부와 상관없이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료진 판단 하에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사례정의를 확대했다. 또 지역사회에서 원인불명 폐렴 등으로 의료기관에 입원하는 경우는 음압병실 또는 1인실에서 먼저 입원조치 하도록 했다. 사례정의란 감염병 감시·대응 관리가 필요한 대상의 기준을 뜻한다. 접촉자의 격리해제 기준도 까다로워졌다. 변경된 대응지침에서는 확진환자의 접촉자 중에 증상이 없더라도 의료인, 간병인, 확진환자의 동거인, 기타 역학조사관이 필요성을 인정하는 경우는 격리 13일째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검사 음성을 확인한 후에 격리하도록 기준이 강화됐다. 그동안 접촉자들은 코로나19의 최대 잠복기인 14일 동안 보건당국으로부터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받다가 별다른 증상이 없으면 격리와 감시에서 해제됐다. 정은경 중대본 본부장은 "대응지침 6판에서는 검사 대상을 명확하게 규정해 선제격리하고 검사할 수 있도록 안을 마련했다"며 "유행국가를 다녀와 증상이 있는 분과 접촉한 사람들, 입원이 필요하지 않은 정도의 폐렴 등도 모두 검사할 수 있도록 사례정의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무더기로 발생한 대구에서는 가벼운 감기 증상도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노홍인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책임관은 "초기부터 전염이 일어나는 코로나19의 특성상 지역사회로 전파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기침, 발열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우선 1339 콜센터나 보건소에 문의하길 바라며, 발열이 나지 않는 가벼운 감기 증상의 분들은 가급적 집에서 쉬시면서 경과를 지켜봐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만, 정부는 현재 '경계' 상태인 감염병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한단계 높이는 것은 여전히 검토 중이다. 감염병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구분된다. 정 본부장은 "종로구에서 진행 중인 29번째, 30번째 환자의 감염 경로에 대한 조사 결과와 대구의 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위기 단계 조정 여부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2020-02-19 15:46:5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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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스랩글로벌, 클릭만으로 AI 만들 수 있는 '개발툴 클릭 AI' 출시

인공지능(AI)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디에스랩글로벌은 코딩 없이 클릭만으로 인공지능을 만들 수 있는 '개발툴 클릭(CLICK) AI'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클릭 AI'는 데이터 과학자가 없거나 통계적 지식이 없어도 클릭만으로 딥러닝 기반 AI를 만들 수 있는 AI 개발 자동화 솔루션이다. AI를 학습할 데이터를 업로드한 후 클릭 몇 번만으로 최대 100여개의 딥러닝 기반 AI를 학습하고 생성된 모델을 정확도 순으로 출력해주나. 생성된 모델 중 가장 최적의 모델을 선택해 바로 AI 예측·분석을 시작할 수 있다. 분석 결과는 어려운 통계 용어 대신 시각화된 자료로 출력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제품은 엑셀 형식 일반 분류(ANN), 자연어 분류(RNN), 단일 이미지 분류(CNN), 다중 이미지 분류(물체 인식, R-CNN), 이미지 생성(적대적 신경망 생성, GAN) 총 5가지 형태로 인공지능 자동 개발을 지원해 대중적으로 쓰이고 있는 AI 형태 중에서 강화학습과 음성부분을 제외한 모든 형태의 인공지능 개발을 지원한다. 또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eXplainable AI)을 지원해 학습 데이터 중 어떤 데이터가 인공지능을 만드는데 주요하게 쓰였는지, 이미지 인식 부분 중 어느 부분이 분류의 기준이 되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을 개발한 이 회사의 여승기 대표는 경력 9년차인 풀스택 개발 및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가로, SK하이닉스, 모토로라 코리아, 닐슨 코리아 등 15개 이상의 기업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특히 폴란드에서 금융 기업 리버파이낸스(Liberfinance)의 AI 기반 신용평가모델을 개발했고, 국내에서는 유튜브 영상과 자막을 인식해 자동으로 분류해주는 AI 모델도 개발했다. 여 대표는 유수 기업의 데이터 컨설팅 경력을 바탕으로 AI 도입 컨설팅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여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AI 도입을 고민하고 있지만 전문 인력과 컴퓨팅 자원 등 막대한 도입 비용에 비해 불확실한 효용성으로 인해 쉽사리 도입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업들의 고충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AI의 도입 컨설팅과 클릭 AI로 만든 AI 분석 지표를 토대로 한 비즈니스 컨설팅도 서비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클릭 AI는 국내 기업의 상황에 맞춰 데이터 보안에 민감한 기업을 위해 딥러닝을 위한 '고성능 GPU 서버 임대'와 더욱 간편한 전사적 도입을 위한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두 가지 도입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 과학 전문 역량이 없거나 첫 AI 도입을 고려 중인 기업은 큰 부담 없이 제품을 도입할 수 있다.

2020-02-19 15:41:4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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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도 피해간 산업 분야는…장기화시 '도루묵' 우려도

코로나19가 글로벌 산업계를 강타한 가운데, 일부 업종에서는 반사이익을 통한 반전을 노리고 있다. 다만, 시장 위축에 따른 수익 저하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19일 증권가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업종이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전망이다. LCD 패널 공급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이 공장 가동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다. 2월을 기준으로 크게는 20% 이상 가동률 하락이 예상되며, LCD 패널 가격 역시 10% 이상 상승이 예상된다. 올레드TV가 주목받는 이유다. LCD의 공급부족으로 LCD TV 가격이 오르면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점유율을 다시 늘릴 수 있다는 것. 올레드 TV 진영을 주도하는 LG전자를 향한 기대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LG디스플레이도 마찬가지다. LCD 패널 가격이 상승하면서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유일한 대형 OLED 패널 공급사로 올레드 TV 판매 증가 수혜를 그대로 받을 수 있다. 광저우 OLED 라인 본격 가동이 예상보다 늦어지고는 있지만, 덕분에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 업계도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해까지 생산 거점을 베트남과 인도 등지로 옮겨놨기 때문이다. 중국과 중국에 생산 기지를 둔 애플이 공급난을 우려하는 것과 다른 모습이다. 반도체 업계도 중국에 공장을 여럿 운영 중이지만 코로나19 직격탄은 비껴났다. 가동을 멈추면 안된다는 특성상 가동 대응책을 갖추고 있는 데다, 클린룸이라는 특수 환경상 따로 조치를 하지 않아도 돼서다. 오히려 중국 반도체 업계 추격이 둔화되면서 사업 지속 가능성은 높아졌다. 문제는 시장 위축이다. 수요가 줄어들면 수익률도 함께 떨어지는 만큼, 실제 이익을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얘기다. 우선 상승세였던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주춤해진 상태다. 지난해 말부터 모처럼 수요가 확대되면서 사업도 제자리를 찾고 있었지만, 코로나19로 다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가전 업계도 불안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당장 수요 위축으로 판매량도 감소하면서 2월 실적 하락 우려도 크다. 일부 제품 생산이 줄었음에도 특별한 공급난은 없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19가 당장 그렇다할 피해를 입히지는 않았다"면서도 "경기가 위축되면 반사이익도 상쇄되는만큼, 추이를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0-02-19 15:39:4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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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무죄', 이재웅 대표 "현명한 판단 내린 재판부에 깊이 감사"

'불법'으로 궁지에 몰렸던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가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타다가 그 동안 외쳤던 혁신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상구 부장판사는 19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웅(52) 쏘카 대표와 VCNC 박재욱(35) 대표, 각 법인 등에 무죄를 선고했다. 타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운전기사가 딸린 11인승 승합차를 호출해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차량 공유업체 쏘카로부터 VCNC가 렌터카를 빌린 다음 운전기사와 함께 다시 고객에 빌려주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찰은 이 같은 방식이 콜택시와 다를 바 없는 '불법' 유상 운송이라고 주장해왔고, 타다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의 결합으로 수요와 공급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최고의 연결성을 제공하는 '혁신'이라고 줄곧 맞서왔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34조 제2항에 따르면 '누구든지 자동차대여사업자의 사업용 자동차를 임차한 자에게 운전자를 알선해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렌터카는 운전자 알선을 할 수 없다는 말이다. 다만 '승차정원 11인승 이상 15인승 이하인 승합자동차'의 경우 운전자 알선을 허용하고 있다. 재판부는 11인승 승합차를 이용해 사업하는 타다의 손을 들어줬다. 이날 재판부는 "타다 서비스는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분 단위 예약으로 필요한 시간에 주문형 렌트를 제공하는 계약 관계로 이뤄진다"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렌터카 서비스"라고 정의했다. 이용자와 쏘카 사이에도 법적으로 '임대차 계약'이 이뤄진다는 판단이다. "타다 이용자는 실질적으로 운행을 지배하지 않는 만큼 임차인이 아닌 승객"이라는 검찰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타다 서비스가 불법이라고 하더라도, 이재웅·박재욱 대표의 고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판단도 내놓았다. 타다 운영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공무원이 '운전자 알선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해석을 답변하며 어떤 행정처분도 하지 않았고, 서울시 역시 불법 판단 이전까지는 단속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타다의 서비스 이후에도 지난해 서울 택시 매출이 증가했다는 사실도 거론했다. 타다가 택시에 끼치는 위협이 없다는 의미에서다. 무죄 판결이 나온 직후 재판장에서는 결과에 항의하는 고성과 욕설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재웅 대표는 선고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타다는 무죄다. 혁신은 미래다"라며 "현명한 판단을 내린 재판부에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혁신을 꿈꾸는 많은 이들이 공포에서 벗어나 세상을 더욱 따뜻하고 창의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며 "혁신을 꿈꾸는 이들에게 새로운 시간이 왔다"고 강조했다. 쏘카도 공식 입장문을 통해 "법원이 미래로 가는 길을 선택해주셨다"며 "법과 제도 안에서 혁신을 꿈꿨던 타다는 법원의 결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로 달려갑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택시업계는 결과에 항의하는 움직임을 예고했다. 손차용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대의원은 "렌트카 빌려서 손님을 돈받고 태울 수 있게 되면 누가 택시를 하려고 하겠냐"면서 "앞으로 이같은 불법 택시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무죄가 나올 것을 전혀 예상하지 못해 아무 준비도 못했는데 마지막 희망을 놓쳤다"며 "회의를 열어 무기한농성을 하던지 등의 대처방법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2-19 15:39:2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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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 전문업체들, 올해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 상용화 '박차'

그동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영상분석 솔루션 개발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에 중점을 둬왔던 의료 AI 전문기업들이 올해는 제품을 대형병원 및 건강검진센터 등에 공급하거나 해외에 수출하는 등 제품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뷰노·JLK인스펙션·루닛 등 대표 의료 AI 기업들은 식약처에서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흉부엑스레이·치매진단·암진단 등 영상진단 보조 의료기기에 대한 영업을 강화해 올해 초부터 대형 병원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의료 AI 전문기업들은 각종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에 대해 2017년부터 잇따라 식약처 허가를 받았으며,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벤처캐피탈(VC) 등으로부터 수백억원대의 투자를 받고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이들 기업은 일부 제품을 대형병원에 공급했지만, 아직 대다수 솔루션은 판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실질적인 매출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 의료 AI 기업들은 최근 코스닥에 상장했거나 올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면서 이제는 실적에서도 성과를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올해부터 매출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뷰노는 지난해 식약처 허가를 받은 흉부 엑스레이 영상 진단 기기와 AI 치매진단 솔루션에 대해 올해 영업을 본격화해 상용화하고, AI로 골연령을 측정하는 '뷰노메드 본에이지' 등 기존 제품은 공급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뷰노는 올해 들어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와 '뷰노메드 본에이지' 영업을 추진해 대형병원에 잇따라 납품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1월 대구파티마병원에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에는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에도 3월 신축되는 용인세브란스병원에 AI 의료인식 솔루션인 '뷰노메드 딥 에이에스알(ASR)'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존 ASR 제품과 주력 제품인 '뷰노메드 본에이지'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뷰노메드 본에이지'는 이미 50~60여 병원에 납품된 바 있다. 뷰노는 또 망막 사진을 통해 안저 질환을 예측하는 '펀더스(FUNDUS) AI'와 폐암 진단을 돕는 '렁 씨티(Lung CT) AI'도 올해 식약청 허가를 추진할 계획이어서, 허가가 완료되면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JLK인스펙션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뇌졸중·전립선암 등 AI 의료 진단 보조 솔루션을 올해 국내 대형병원과 건강검진센터 등에 판매하고, 일본·미국 등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또 AI 폐질환 분석 제품에 대해서는 의료 환경이 열악한 동남아 지역 등 해외 수출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JLK인스펙션 관계자는 "뇌졸중을 분석하는 뇌 MR 영상의 정량적 분석 솔루션인 'JBS-01K'와 전립선암 진단을 위한 분석 솔루션 'JPC-01K'가 유럽 CE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하고,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폐질환 분석 장비는 의료가 발달되지 않는 국가들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AI 폐질환 분석 장비인 '핸드메드(HandMed)'를 지난해 인도 폐결핵 퇴치 기구인 CETI에 공급해 인도 10개 빈민지역을 대상으로 흉부 엑스레이 등 폐질관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동남아에도 제품 공급 계약도 추진 중이다. 또 AI 엑스레이 판독 시스템을 산업용으로 확대한 기업용 보안 솔루션을 정부기관과 대기업에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루닛은 올해 주력 제품인 흉부 엑스레이용 AI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의 병원 및 의료기관 공급을 확대하고, 유방 촬영술을 위한 '루닛 인사이트 MMG' 솔루션의 상용화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CXR' 시리즈를 이미 빅5 종합병원과 1~3차 병원, 보건소 등에 공급했는데, 병원에서 유료로 사용한 영상 분석건수가 50만장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의료기관에도 공급돼 사용되고 있다. 루닛은 이달에는 한국건강관리협회와 '루닛 인사이트 CXR' 제품 판매 계약을 체결해 한국건강관리협회의 전국 16개 센터에 제품이 도입된다. 루닛은 연대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과 공동 개발한 '루닛 인사이트 MMG' 상용화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신촌세브란스병원 등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다. 루닛은 또 항암제의 치료 반응을 예측해주는 '루닛 스코프'도 개발 중인데, 개발이 완료되면 제약회사와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0-02-19 15:33:11 채윤정 기자
'막 오른' 공천 레이스…잡음 솔솔

21대 총선 공천 레이스가 열린 가운데 곳곳에서 잡음이 흘러나온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본격적으로 공천 심사를 시작하면서다. '시스템 공천'을 내세운 더불어민주당은 전략공천지 선정과 추가 공모 과정에서 뒷말이 나왔다. 지난해 7월 확정한 민주당 공천 규칙에 따르면 현역 의원은 경선을 치르는 게 원칙이다. 하지만 현역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면서 기류가 달라졌다. 현역인 정재호 의원(초선·경기 고양을)은 19일 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 결정에 따라 사실상 컷오프 됐다. 공관위가 정 의원 지역구를 전략공천지로 정하면서다. 앞서 신창현 의원도 지난 15일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의왕·과천이 전략공천지로 정해지면서 컷오프 수순을 밟았다. 신 의원은 전략공천지 지정에 대해 "결과에 승복한다"고 했지만, 의왕·과천 민주당 당원은 18일 성명서를 내고 "전략공천으로 지역 당원들은 민주당에 큰 실망을 하고 있다"며 공관위 결정에 반발했다. 정 의원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컷오프 방침에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라며 공관위에 재심 신청하기로 했다. 그는 2018년 9월 의정 활동 중 뇌출혈로 쓰러진 후 건강을 회복해 지난해 5월 의정활동에 복귀했다. 공관위가 금태섭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에 대해 '추가 공모지역'으로 지정한 데 대한 뒷말도 있다. 특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옹호하는 김남국 변호사가 금 의원 지역구에 출마할 가능성이 제기되자 '자객 공천' 논란이 불거졌다. 금 의원은 18일 비공개 의원총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열심히 해서 당의 공천을 받고 선거에서 승리하겠다. 조국 수호 선거가 되면 수도권에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해서 공천받고 당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변호사는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경선은 권리 당원과 일반 국민 50대 50이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정말 '조국 수호'로 이번 선거를 치를 수 없다면 경선에서 국민들이 심판해주실 것"이라며 서울 강서갑 출마 의사를 재확인했다. 다만 당 관계자는 "시스템에 따라 공천이 이뤄지는 중"이라며 공천 잡음에 부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그는 19일 본지와 통화에서 "이제 막 공천 과정이 막을 올리지 않았냐. 금 의원과 관련해서는 당내 일부에서 비토 의견도 있지만, 시스템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수진영 통합으로 만든 미래통합당도 지역구 공천 과정에서 갈등이 있다. 대표적으로 이언주 의원에 대한 '부산 중구·영도구 전략공천 가능성'에 대한 반발이다. 장제원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통합에 잉크도 마르기 전에 '경거망동' 삼가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전날(18일) 중구·영도구가 지역구인 김무성 의원도 "현재 곽규택·강성훈·김은숙 예비후보가 뛰고 있는데 경선 기회를 박탈하면 정의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의원은 "공관위도 아니면서 아직도 막후정치를 하려는 행태는 매우 심각한 구태정치"라고 맞받아쳤다. 이외에도 통합당은 당대표급 주자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의 지역구 배분 문제를 두고 갈등이 있다. 당 공관위는 이들에게 '험지 출마'를 요구했다. 하지만 이들이 사실상 공관위 요청을 거부하면서 갈등이 생겼다. 다만 홍 전 대표 관계자는 19일 본지와 통화에서 "당 결정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2020-02-19 15:17:44 최영훈 기자
文 대통령, 전국 시·도교육감 간담회서 '코로나 19 안전' 강조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전국 17개 시·도교육감과 만나 코로나 19 사태와 관련해 '학생 안전'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시·도 교육감과 코로나 19 관련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학교 휴업이나 개학 연기는 줄고 있지만, 아이들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각 교육청이 코로나 19 사태에 따라 격리 및 예방 조치를 하는 데 대해 격려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성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시·도 교육청이 아이들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세심하고 발 빠르게 대응해줘 감사하다"며 "정부는 학교 소독과 방역 물품 구입을 위해 250억 원의 예산을 우선 지원했다. 개학에 앞서 가능한 모든 유치원과 각급 학교에서 특별 소독을 하고 마스크, 손 소독제와 같은 방역 물품이 학교에 충분히 비치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 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는 등 사태가 이어지는 데 대해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교육부, 중앙사고수습본부,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교육 현장의 요구를 신속하게 반영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휴업 또는 개학을 연기한 학교의 40% 이상에서 돌봄교실이 운영되는데, 맞벌이 가정 등 학부모 요청이 있다면 돌봄교실이 최대한 운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부탁한다. 유치원을 포함해 학교 휴업이나 휴교에 대해서도 전국적으로 통일된 기준이나 지침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대구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 졸업생 전원에게 손편지를 전하고, 일부 학생들이 중국 유학생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응원 메시지를 보낸 사례에 대해 언급하며 "성숙한 교육 현장 모습이 정말 자랑스럽다. 모두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또 성숙한 교육 현장을 이끄는 교육감님께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한다"고 격려했다.

2020-02-19 15:17:4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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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스떡볶이·바르다김선생, '듀얼 매장' 론칭…외식업계 불황 뚫는다

죠스떡볶이와 바르다김선생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신개념 매장 '죠스떡볶이 바르다 김선생 듀얼매장' 양재점(이하 듀얼매장)을 론칭했다고 19일 밝혔다. 죠스떡볶이와 바르다김선생은 국내 외식산업의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건비 절감을 통한 수익성 향상과 배달을 통한 매출 극대화를 위해 테이크아웃 및 배달 전용 매장 모델로 듀얼매장을 오픈했다. 듀얼매장은 한 개의 매장에서 두 개의 브랜드를 동시에 운영하는 만큼 창업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테이크아웃 고객과 배달 고객을 타깃으로 한 만큼 홀 공간을 과감히 포기해 임대료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또 매장 내에 키오스크, 라이스 시트기, 김밥 커팅기 등 자동화 기기를 도입함으로써 작업능률도 올리고 인력 효율화를 통한 인건비도 절감시켰다. 혁신을 표방한 새로운 모델답게 죠스떡볶이의 분식 메뉴와 바르다김선생의 프리미엄 김밥을 비롯해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식사 메뉴들이 시너지효과를 내면서 배달 매출 증가 및 객단가 상승으로 수익성도 높였다. 이번 듀얼매장은 양재본점을 시작으로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새롭게 오픈하는 가맹점에 이 모델을 적용해 순차적으로 늘려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죠스떡볶이와 바르다김선생 관계자는 "요즘 트렌드에 맞는 배달 및 테이크 아웃 전문점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으며 하나의 매장에서 두개의 브랜드를 운영할 수 있는 만큼 예비창업자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두 브랜드의 시너지 효과가 창업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19 15:15:50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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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가입자·매출도 SO 제쳐…"통신사 M&A시 담합 유의해야"

유료방송시장에서 인터넷TV(IPTV)의 몸집이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의 절반은 IPTV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유선사업자(SO)와의 격차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19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전체 유료방송서비스 가입자 수는 3272만으로 증가했지만, 증가율은 전년 대비 5.5%에서 3.5%로 둔화됐다. 이 중 IPTV 전체 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9.3% 늘어난 1566만명을 기록하며 전체 유료방송시장의 47.8%를 차지했다. 반면, SO의 가입자는 같은 기간 1.7% 줄어든 1380만명으로 42.2%에 머물렀다. IPTV 가입자는 지난 2017년 SO를 처음으로 추월한 이후 격차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 IPTV의 꾸준한 가입자 증가는 적극적인 마케팅과 다양한 서비스 제공 덕인 것으로 풀이된다. 방송사업매출액도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 SO는 같은 기간 1.9% 줄어든 2조898억원을 기록했지만, IPTV의 매출액은 17.5% 늘어난 3조4358억원에 달했다. 매출 기준 점유율 역시 SO는 전년 대비 3.4%포인트 감소한 34.4%지만, IPTV는 4.6%포인트 늘어난 56.5%를 차지하며 방송사업매출의 절반을 넘어섰다. 사업자 별로는 KT 계열이 32.6%, SK브로드밴드가 18.3%, LG유플러스가 14.7%, (구)CJ헬로 10.% 순이다. 가입자 당 월평균 매출액에서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주문형비디오(VOD)를 제외한 방송수신료 기준 ARPU를 보면 SO는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월 4294원을 기록했지만, IPTV는 월 8758원으로 증가 추세가 지속됐다. 향후 유료방송시장은 IPTV 위주로 재편될 전망이다. 이동통신 3사는 지난해부터 CJ헬로, 티브로드 등 대형 SO들에 대한 인수합병(M&A)에 나서며 몸집을 더욱 키우고 있다. 실제 SO와 인수합병 시 KT계열이 32.6%, LG유플러스+CJ헬로가 25.2%,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26.7%로 상위 3개 사업자의 점유율 합계가 84.6%에 달한다. 유료방송시장이 통신3사 위주로 재편되는 셈이다. 이날 열린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위원들도 인수합병으로 인한 유료방송시장 재편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담합 등을 막기 위해 선제적 정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방통위 허욱 상임위원은 "인수합병 완료 시 통신3사의 점유율은 79.8%로 올라간다"며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구조 경쟁 양상 변화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표철수 싱임위원도 "통신사 인수합병시 플랫폼 시장집중도가 3사 중심으로 개편된다"며 "담합을 유의해서 볼 필요가 있고 선제적 정책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글로벌 사업자 위주로 유료방송시장의 새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경쟁력 관찰과 분석에 대한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국내 OTT 사업자 간 합병과 제휴가 활발해지는 등 OTT서비스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OTT의 이용률은 2016년 36.1%에서 2018년에는 42.7%까지 늘어났다. 한편, 방통위는 2019년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보고서의 주요 데이터와 그래픽 파일을 방통이 홈페이지와 방송통계포털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2020-02-19 15:11:5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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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악어의 눈물' 논란…3자 연합은 시작부터 '삐걱'

-주주연합, '항공 전문가' 사퇴…전문경영 '어떻게 하나' -KCGI, '그레이스홀딩스'…결국 단기 수익 목적? 한진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조원태 회장 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및 KCGI, 반도건설 등 '반(反)조원태 연합'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현재 분위기는 조 회장이 승기를 잡은 모습이다. 한진그룹 내 3개 노동조합의 지지와 연합 측 이사 후보 자신 사퇴 등 '조현아 3자 연합'에 대한 기대심리는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조현아 3자 연합' 시작부터 균열 19일 재계에 따르면 3자 연합 내 균열이 벌써부터 나타나는 모습이 관측돼 과연 이들에게 한진그룹 경영을 맡길 수 있겠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반조원태 연합'을 꾸린지 한 달이 채 안 됐다. 하지만 벌써부터 내부 균열이 발생하며 흔들리는 듯한 모양새다.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됐던 김치훈 전 한국공항 상무는 "3자 연합이 주장하는 주주제안에 동의하지 않으며 본인의 순수한 의도와 너무 다르게 일이 진행되고 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사퇴의사를 밝혀 논란은 확산되고 있다. 후보가 공개된 지 단 4일만에 사퇴의사를 내놓은 것이다. 이에 주주연합은 김치훈 전 상무의 사퇴에 대해 "건강상 이유"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또 오늘(20일) 기자회견을 통해 한진그룹의 현재의 문제인식과 향후 경영참여방침을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이미 상황이 기울었다는게 업계 중론이다. 항공업 전문가로 꼽히던 후보가 사퇴해, 경영 가능 여부에 대한 우려가 커진 셈이다. 사실상 단기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사모펀드인 KCGI에 대한 신뢰도는 바닥 상태다. 국내 행동주의 펀드 1세대로 알려진 강성부 대표가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지만, 결국 사모펀드인 만큼 단기 수익을 최종 목표로 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특히 실질적으로 KCGI가 출자한 투자 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가 한진칼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레이스홀딩스가 정확히 어떤 일을 하고, 그 투자금은 어디서 왔는지 등 정보가 없어 주주들의 신뢰를 얻기 힘든 상황이다. 또 '땅콩회항' 등으로 한진그룹을 수세로 몰아넣었던 조 전 부회장과 손잡아, 경영은 후자고 실익만 챙기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더 커졌다. 주주연합은 현재 '사면초가'의 상황에 놓였다. 주주제안이 가능한 시기가 지나 김치훈 전 상무의 자리를 메울 수 없을 뿐 아니라, 한진그룹 노조가 현 경영진을 지지한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주주제안은 주주총회가 있기 6주 전까지 가능하다. 또한 소액주주의 참여율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KCGI가 요구해 온 전자투표제 도입도 아직까지 한진그룹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주연합이 내놓은 주주제안을 주총의 안건으로 상정할 지 여부는 주총 전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강성부 대표 이끄는 KCGI '과거 먹튀 논란' 강성부 대표가 이끌고 있는 KCGI는 과거에도 먹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현재 적극적인 경영 참여를 할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한진칼을 압박한 뒤 투자 수익만 내고 빠질것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KCGI는 지난 2015년 요진건설에서 이같은 방식으로 이익을 낸 바 있다. 요진건설은 당시 정지국 회장이 갑자기 작고하는 바람에 상속세를 낼 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강 대표는 550억 펀드를 조성해 요진건설 지분 45%를 인수하며 2대 주주 자리에 올랐다. 경영권을 노릴 것이라는 분석과는 달리 2년 뒤 지분을 털고 나오면서 두 배가량 이익을 내기도 했다. 이 때문에 김치훈 전 상무가 주장한 "본인의 순수한 의도와 너무 다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주장이 이런 분위기를 감지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다. 또 KCGI는 그동안 오너중심 지배구조와 한진일가의 경영문제를 끊임없이 지적해왔다. 특히 대한항공의 경영실패 요인으로 호텔과 부동산 사업을 지목했다. 하지만 호텔부문 사업을 주력했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손을 잡았다는 점은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KCGI가 사모펀드라는 점에서 엘리엇처럼 분란을 일으키고 단기 차익만 실현할 가능성이 크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미래를 고민하거나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아 측 한진칼 지분 추가 매입 '장기전 대비?' 한편, '조현아 3자 연합'이 최근 한진칼 지분 1.5%를 추가 매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장기전에 대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번 한진칼 주총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이 표결에 부쳐지는 데 이어, 내년 대한항공 주총에서는 대한항공 사내이사 재선임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조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임기는 내년 3월 26일까지다. 이에 주주연합은 이번 한진칼 주총 이후에도 지분을 지속적으로 추가 매집할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올해 대한항공 주총에서 이사의 선임 및 해임 안건을 '일반 결의 사항'으로 정관 개정하는 것을 두고도 신경전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사의 선임 및 해임 안건은 '특별 결의 사항'으로 분류돼 있어, 주총 참석 주주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 앞서 조양호 전 회장은 지난해 3월 3분의 2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해 사내이사 연임안이 부결된 바 있다. 한편 KCGI는 지난 17일 조원태 회장과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 측에 공개 토론을 제안해 사면초가 상황의 퇴로를 찾는 모습이다. KCGI 관계자는 "한진그룹 경영진으로부터 그룹에 당면한 경영 위기에 대한 입장을 듣고 주주 연합의 제안에 대한 그룹의 수용 여부를 확인하며 현재 위기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월 중 공개 토론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지배구조나 전문경영인체제 등 여러 시스템에 대해 한진그룹이 지금 어떤 쪽으로 가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지 등 그런 내용이 안건이 될 것"이라며 "만약 (한진 측에서) 어떤 안건을 제안한다면 그것도 할 수 있다. 오픈 마인드로 토론을 제안했다. 한진 쪽에서 승낙만 한다면 실시간으로 토론을 진행할 용의도 있다"고 밝혔다.

2020-02-19 15:10:2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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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생크림 케이크의 혁신 '시그니처 생크림 케이크' 출시

파리바게뜨는 '시그니처(Signature) 생크림 케이크'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그니처 생크림 케이크는 생크림 케이크의 기본이 되는 케이크 시트와 크림의 맛과 품질을 극상으로 끌어올린 제품이다. 고운 입자의 케이크 전용 밀가루를 사용해 더 폭신하고 부드러운 시트와 고소하고 진한 우유로 만들어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우유생크림, 신선한 딸기를 오랜 시간 뭉근하게 졸여내 만든 상큼한 딸기 콩포트(Compote)로 최고 품질의 생크림 케이크를 구현했다. 일반적인 케이크 시트(케이크의 베이스가 되는 빵)가 3단으로 되어 있는데 반해, 시그니처 생크림 케이크는 4단으로 높혀 더 폭신한 식감과 함께 우아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생딸기 트리플 초코', '생딸기 피스타치오', '스트로베리 샤를로뜨', '솔티드 카라멜' 등 신제품 케이크를 선보인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시그니처 생크림 케이크는 파리바게뜨 고유의 기술력을 집대성하고 디자인적 가치를 조화시킨 프리미엄 생크림 케이크"라며 "앞으로도 파리바게뜨는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베이커리 식문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2-19 15:09:02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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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등급차 폐차 후 저공해차 사면 최대 550만원 지원

서울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를 폐차하고 신차를 사면 폐차 보조금과 별도로 추가 보조금을 최대 250만원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현재 5등급 차에 매연저감장치 부착과 조기폐차 보조금으로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더해 시는 폐차 후 신차를 저공해 자동차나 LPG 자동차로 살 경우 추가 보조금을 준다. 신차 구매 지원 대상은 녹색교통지역 내 5등급 차량과 서울시 등록 저감장치 미개발 5등급 차량의 차주다. 수도권 대기관리권역에 2년 이상 연속해 등록하고 신청일 기준 최종 소유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 추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시는 폐차 차량의 연식에 따라 100만~150만원의 지원금을, 대한LPG협회는 폐차 후 LPG차량 구입할 경우 100만원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자사 오토론 등 신차 할부 금융상품 이용 차주에 대해 대출 이율을 0.5% 인하할 예정이다. 신청자는 '조기폐차 후 차량구매 희망서'를 제출하고 5등급 차량 폐차와 신차 구매완료 후 '보조금 지급청구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서류 검토 후 청구서 접수순으로 보조금을 지원한다. 참여기관별 예산 소진 시 사업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차량공해저감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사형 서울시 차량공해저감과장은 "5등급 차주들이 대체차량으로 전환할 때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신차 구매 시 추가 보조금을 지원한다"며 "강화된 운행제한 정책과 더불어 다양한 지원 제도를 통해 5등급 차량에서 배출하는 미세먼지를 줄여 시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2-19 15:04:1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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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여성친화도시 '남녀 함께' 만든다

장성군, 여성친화도시 '남녀 함께' 만든다 - 2017년 여성친화도시 지정...2022년까지 성평등 정책 추진 등 다각적 노력 장성군이 오는 28일까지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을 모집한다. 장성군은 양성평등정책 추진 실적을 인정받아 2017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 안전 등을 구현하는 정책을 운영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군은 여성친화도시 지정 이후 '꿈과 희망이 있는 여성의 도시~ 옐로우시티 장성'을 슬로건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2022년까지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는 데 필요한 △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돌봄 친화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등 5대 영역의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이하 군민참여단)은 생활 속 불편사항과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 모니터링, 양성평등과 성인지적 관점을 반영한 정책 제안, 마을 단위 여성친화도시 만들기 사업 추진, 군민 홍보와 의견 수렴 등 역할을 수행한다. 여성 정책에 관한 관심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고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적극적으로 활동할 열정이 있는 장성군 주민이라면 누구나 군민참여단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장성군 홈페이지(http://www.jangseong.go.kr→고시·공고)에서 군민참여단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군청 주민복지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이메일(shmm@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2020-02-19 15:02:41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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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효도택시가 진짜 효자네

곡성군, 효도택시가 진짜 효자네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에서 운영하는 효도택시가 5년 만에 이용객 수 3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15년 곡성군은 버스가 다니지 않거나 버스 운행 횟수가 적은 교통 소외 및 불편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효도택시를 도입했다. 지금은 전국 농어촌의 보편적인 교통복지가 된 효도택시지만 당시 곡성군은 효도택시 도입과 확산의 주요 선진 사례 중 하나였다. 특히 다른 지자체에서는 면 소재지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에 비해 곡성군 효도택시는 운행범위가 더욱 체계적이고 넓었다. 면 소재지까지는 100원, 3개 주요 거점 생활권까지는 1,200원에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재 곡성군에서는 34개 마을에서 효도택시를 이용하고 있다. 운영되는 효도택시는 61대로 곡성군에 등록된 전체 택시가 효도택시로 활약하고 있다. 효도택시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은 효도택시 이용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5년 간 배부한 이용권이 17,832장인데 사용된 것은 17,297장이다. 탑승객 수는 32,930명이다. 다른 사회복지 바우처 이용권들이 90%를 넘기기 어려운 것에 비하면 97%의 사용률은 경이적이다. 일부 분실 등에 의한 미사용 건을 제외하면 거의 완전히 사용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효도 택시 운영의 효과는 자유로운 이동권이라는 개인적 측면을 넘어 지역 활성화라는 공공적 측면에서 상승효과를 불러 일으켰다. 기존에는 한 번 외출할 것을 효도택시 덕에 2번~3번 외출하게 되면서 5일 시장, 상가, 병원 등 방문횟수도 늘어나게 된 것이다. 사회 서비스의 끊어진 연결점을 효도택시가 잇게 됨으로써 군정 표어인 '함께해요! 희망곡성'을 실현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된 셈이다. 특히 곡성군이 2016년에 도입한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와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곡성군의 교통복지는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됐다. 기존 거리에 따라 차등적인 버스요금이 부과되던 것을 성인 기준 1,000원으로 통일하면서 전 지역, 전 주민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됐다. 곡성군은 이와 같은 효도택시의 파급력에 주목하고 이용자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2020년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2019년 효도택시 이용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효도택시 운영 및 이용에 대한 문제점을 살피고, 개선방안을 모색한다는 생각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제기된 주민의 효도택시 확대 요청을 반영하기 위해 2월 중에 효도 택시 이용 확대를 위한 조사도 실시한다. 이를 통해 확대가 필요한 마을 및 인원에 대해서는 현지 조사를 진행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해 2021년부터 더 많은 주민에게 효도택시 이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에듀택시를 도입해 '효도택시-버스 단일요금제-에듀택시'라는 농촌형 교통복지를 완성한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에듀택시는 버스가 다니지 않거나 이른 시간에 버스가 끊기는 곳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에게 택시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교육지원청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이용대상 및 방법 등을 검토해 운영을 결정할 계획이다. 곡성군은 에듀택시 도입으로 인해 청소년들의 방과후 활동 및 야간 자율학습 등에 시간적 제약이 해소되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효도택시가 촉발한 교통복지가 단계적으로 확대되면서 보다 많은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0-02-19 15:02:34 김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