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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2020년 첫 매장 테마 '사회공헌'으로 정해

롯데百, 2020년 첫 매장 테마 '사회공헌'으로 정해 롯데백화점이 2020년 새해를 맞아 매장 테마를 '사회공헌(CSR)'으로 정했다. 롯데백화점은 1월 26일부터 오는 2월 6일까지 12일간 올해 첫 매장 테마를 롯데백화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리조이스'로 선정, 우울증 환우 가족 및 우울한 마음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한 참여 유도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조이스(Rejoice) 캠페인'은 2017년 12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여성 우울증 인식 개선 프로그램이다. 여성 직원이 전체 임직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회사 특성과 고객과의 접점에서 근무하며 감정 노동을 경험한 여성 직원들의 우울증 위험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이를 예방하고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올해부터는 여성 만이 아닌 전국민을 위한 롯데백화점 나아가 롯데쇼핑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다. 매장 테마를 '사회공헌'으로 선정한 것은 1979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보통 시즌별 신상품들을 고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특정 테마를 선정했던 것과는 차별화된 행보다. 실제로, 지난 2019년의 첫 테마는 '새로움을 만나 봄'이라는 주제로 매장의 내부, 외부를 봄 분위기에 맞게 조성하고, 새 학기에 어울리는 상품들을 활용한 마케팅 및 행사를 진행했다. 롯데백화점이 기존 백화점의 업과는 다른 테마를 연초부터 선정한 것은 고객들과의 '공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누구나 겪을 수 있지만 벗어나기 힘든 '마음의 감기(우울증)'을 앓고 있는 환우들을 위해 국내 대기업이 진정성을 갖고 고객들과의 공감대를 형성, 이슈로 만들어 긍정적인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 보겠다는 의지다. 이번에 선보이는 '리조이스'는 '그 마음을 꼬옥 안아주세요'라는 주제로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들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행사 기간 동안 본점/잠실/인천터미널 등 전국 7개 점포에서 가족 및 지인들과 포옹하는 모습을 찍을 수 있는 '마음 꼬옥 사진관'을 운영한다. '마음 꼬옥 사진관'에서 찍은 사진은 현장에서 즉시 출력해 소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의 리조이스 캠페인에 대한 공감 및 지지를 표현할 수 있는 굿즈도 제공한다. 1월 26일부터 30일까지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신청한 고객에 한해 세계적인 패션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이 새겨진 '리조이스 종이방향제'를 증정한다. 마음 꼬옥 사진관에서 찍은 사진 및 리조이스 종이방향제를 특정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서 업로드 시 1건 당 1000원의 기부금이 책정된다. 이 기부금은 행사 종료 후 '국제구호 NGO'에 기부 또는 '리조이스 심리 상담' 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롯데백화점 앱을 활용해 1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매일 1000원씩 참여 가능한 '하루 한번 마음보내기' 기부 이벤트를 비롯해 이번 테마 캠페인에 대한 영상 광고를 제작 배포하는 등 환우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 변화를 위한 활동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황범석 사업부장은 "고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올해 첫 테마 행사를 잡았다"며,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마음으로 세상이 공감할 수 있는 활동들을 지속 선보여 많은 고객들이 우울증 인식 개선은 물론 리조이스 캠페인의 참된 의미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1-28 11:36:4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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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아파트, 5000만~2억원 하락…거래는 '0'

서울 재건축 아파트가 2주 연속 하락했다. 잠실주공5단지와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 고가 아파트가 많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작년 12·16 대책 이전에 비해 가격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 규제정책에 대한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거래도 뜸하다. 반면 전세가는 신학기 수요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재건축 아파트는 전 주 대비 0.02% 하락했다. 송파구 재건축시장은 직전 주에 이어 하락세가 계속됐고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해 9월 이후 18주만에 하락 전환됐다. 송파는 잠실동 주공5단지가 하락했고 강남은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압구정 현대 1·2차 아파트가 떨어졌다. 12·16 이후 세 아파트 단지에서는 거래가 나오지 않고 있다. 잠실 주공5단지는 지난달 14일 전용 82㎡가 매매 24억8400만원으로 마지막 거래됐다. 현재 호가는 22억5500만원으로 2억원가량 하락했다. 강남의 경우 은마아파트가 지난달 15일 전용 84㎡가 매매 23억5000만원에 거래됐지만 현재는 호가 23억으로 5000만원이 떨어졌다. 압구정 현대 1·2차 아파트는 지난해 11월 전용 131㎡가 32억6000만원에 거래됐지만 현재는 6000만원 떨어졌다. 특히 지난 1978년 3930가구 규모로 지어진 잠실 주공5단지는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함께 강남권의 대표적 중층 재건축 추진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2010년 진행한 안전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에 해당하는 D등급 판정을 받았고 2013년 조합설립을 인가받았다. 조합은 서울시의 제안에 따라 국제설계공모까지 진행해 2018년 3월 당선작까지 발표했다. 이후 시는 당선작을 토대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어 정비계획을 확정해야 하지만 2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 안건을 회의에서 상정조차 않고 있다. 반면 가격 상승이 이뤄진 곳도 있다. 매매의 경우 서울 아파트 시장은 구로와 금천, 노원, 도봉 등 비강남권 중심으로 중저가 아파트가 간간이 거래되면서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지역별로는 ▲구로(0.25%) ▲강동(0.18%) ▲노원(0.18%) ▲금천(0.15%) ▲도봉(0.15%) ▲서대문(0.15%) ▲마포(0.14%) ▲양천(0.12%) 순으로 올랐다. 구로는 구로동 주공1차와 구일우성, 개봉동 삼호, 신도림동 대림2차 등이 500만~2500만원 올랐다. 강동은 명일동 명일삼환, 암사동 광나루삼성, 둔촌동 둔촌푸르지오,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등이 1000만~4000만원 상승했다. 노원은 월계동 삼호4차, 상계동 상계주공5단지, 하계동 청솔 등이 500만~3000만원 올랐다. 전세의 경우 서울은 전반적으로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신학기 수요가 이어지며 올랐다. 지역별로는 ▲금천(0.30%) ▲송파(0.21%) ▲양천(0.19%) ▲강남(0.18%) ▲동대문(0.18%) ▲강북(0.17%) ▲서초(0.12%) 등이 올랐다. 금천은 단지 규모가 큰 새 아파트에 수요가 유입되면서 독산동 롯데캐슬골드파크 1·2차가 1000만~1500만원 상승했다. 송파와 양천, 강남은 신학기 수요로 전셋값이 올랐다. 송파는 신천동 잠실파크리오와 잠실동 잠실엘스가 1000만~5000만원 상승했다. 양천은 신정동 대림아크로빌과 삼성쉐르빌1, 목동 목동현대하이페리온II 등이 2500만~5000만원 올랐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지원센터 팀장은 "12·16 이후 대출규제와 보유세 강화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매수자들 입장에서는 호가가 더 내려가길 원하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 거래시장에서 관망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01-28 11:34:0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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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따지는 품목 따로 있다?

가성비 따지는 품목 따로 있다? 마음에 들면 과감히 지갑여는 '일점호화형 소비현상' 올해는 식품과 생필품은 가성비를 따지는 대신, 명품이나 프리미엄 가전처럼 고가 제품에는 오히려 과감하게 지갑을 여는 '플렉스하는 자린고비' 소비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옥션과 G마켓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이커머스 이베이코리아가 지난 1월 9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옥션 방문 고객 1915명을 대상으로 '2020년 소비심리 및 소비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이왕이면 싸고 저렴한 제품을 선호하는 상품군을 묻는 질문에는 4명 중 1명이 '생필품/생활용품'(26%)을 꼽았다. '식품'을 꼽는 응답자도 20%에 달하며 가성비 소비 성향을 보였다. 이어 ▲패션/뷰티(18%) ▲디지털/가전(12%) ▲취미용품(7%)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비싸도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는 품목으로는 명품을 포함한 '패션/뷰티'(23%)와 '디지털/가전'(23%) 카테고리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식품(13%)과 ▲가구/인테리어(12%)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살펴봐도 알뜰구매 품목으로 여성(27%)과 남성(22%) 모두 '생필품/생활용품'을 꼽았다. 다만, 가격을 개의치 않는 품목으로는 여성은 '패션/뷰티(명품)'(25%)을 꼽은 반면, 남성은 '디지털/가전'(28%) 제품을 선택해 차이를 보였다. 올해 가장 지출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쇼핑 품목을 묻는 질문에는 다수가 식품(22%)과 생필품(20%)을 선택했다. 저렴한 제품을 선호하는 품목들이지만, 절대적인 지출 규모는 오히려 클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불황으로 위축된 소비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플렉스 성향이 강한 10대와 20대는 가장 지출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으로 패션/뷰티(명품)를 선택해 연령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반대로 올해 가장 씀씀이를 줄일 품목을 묻는 질문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4명 중 1명인 25%가 패션/뷰티(명품)을 꼽았다. 2020년 꼭 구매하고 싶은 단일 제품을 묻는 질문에는 남성은 ▲노트북 ▲TV ▲공기청정기 ▲태블릿 ▲청소기 등 주로 디지털/가전 제품을 꼽았다. 여성은 ▲건조기 ▲냉장고 ▲의류관리기 ▲여행상품 ▲명품가방을 택했다. 이베이코리아 마케팅본부 이정엽 본부장은 "비교적 단가가 낮은 필수구매 품목에 돈을 아끼는 대신, 프리미엄을 내세운 고가제품에는 기꺼이 지갑을 여는 이른바 '일점호화형 소비심리'를 엿볼 수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지출계획은 반대의 결과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심리와 현실소비 사이에 괴리가 큰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28 11:33: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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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비상대응

KEB하나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국가전염병 위기 대응 단계가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은행 또한 이에 준하는 비상대응 체계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오전 KEB하나은행은 지성규 은행장을 위원장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현재의 위기대응 단계를 '경계' 단계로 격상해 국가전염병에 대한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KEB하나은행의 위기대응은 관심-주의-경계-심각의 4단계로 구성된다. KEB하나은행은 은행 영업점을 찾은 손님들의 감염예방을 위해 전 영업점에 손님용 손 소독제 및 비접촉식 체온계를 비치하기로 했으며, 감염 예방 수칙을 안내하기로 했다. 또한 은행 전 영업점 직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동거가족을 포함한 직원의 감염 의심 및 확진시 자가격리 등의 비상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지 행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확산이 우려되는 현 상황에서 은행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은행 영업점을 찾는 국내·해외손님의 안전과 지속적인 금융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하나은행의 현지법인 역시 5단계의 위기대응 단계를 구축해 시행중이다.

2020-01-28 11:23:33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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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절벽' 르노삼성·쌍용차, 일감확보 비상…한국지엠 신차 기대

쌍용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가 생산 물량 감소로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생산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데 이어 올해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만한 신차를 내놓지 못해 일감이 큰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통계를 보면 한국지엠과 쌍용차, 르노삼성은 지난해 생산이 전년에 비해 적게는 6%, 많게는 24% 줄었다. 한국지엠은 40만9830대로 -7.9%, 르노삼성은 16만4941대로 -23.5%, 쌍용차는 13만2994대로 -6.4%를 기록했다. 파업 여파도 있지만 기본적으론 판매 부진과 수출 계약 만료에 따른 일감 자체가 줄어든 탓이다. 르노삼성은 수출용 닛산로그 생산이 올해 3월 종료된다. 연 10만대에 달하던 생산 물량이 이미 작년에 35% 줄었다. 르노삼성은 3월에 국내에 나올 신차 크로스오버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에 기대를 걸고 있다. 르노그룹 전체에서 르노삼성 부산공장이 처음 양산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은 XM3 내수 물량에 더해 유럽 수출용 위탁생산 물량을 확보해서 닛산로그 공백을 채워야 하지만 노사간 임금협상을 두고 갈등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르노그룹의 드 로스 모조스 제조총괄부회장이 오는 29일 부산 공장 방문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 갈등은 물량 확보에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모조스 부회장은 지난해 초 르노삼성 노조 파업 중에 부산공장을 찾았을 때 "현재 부산공장 생산비용은 이미 르노그룹 공장 중 최고 수준"이라며 "생산비용이 더 올라가면 미래 차종 및 생산 물량 배정 등에서 경쟁력을 상실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다행히 르노삼성차 노사는 23일부터 일단 대치를 풀었고 다음 달 4∼7일에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집중 교섭을 벌이기로 했다. 쌍용차는 투리스모 등 단종으로 서 있는 공장 라인을 다시 가동하려면 당장은 대주주 마힌드라가 추진하는 포드 등 해외 업체와의 제휴 성사가 중요하다. 올해 예정된 신차가 없는 데다가 수출 물량을 큰 폭으로 늘기는 어려운 상태다. 장기적으로는 신차 연구개발을 위해 마힌드라가 공언한 투자 2300억원이 집행돼야 한다. 쌍용차는 회사 사정이 어렵다며 복직 예정이던 해고자 46명을 현업에 배치하지 않고 지난해 말 갑자기 유급휴직으로 전환해뒀다. 이와 관련해 쌍용차 범국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다음 달 3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매일 1인 시위를 할 예정이다. 반면 한국지엠은 최근 출시한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가 나오면서 분위기 반등에 나서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부평공장서 생산해 내수는 물론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한다. 그동안 국내서 생산하는 신차가 없어 생산 물량이 감소한 상황에서 트레일블레이저의 생산은 한국지엠에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취임한 김성갑 한국지엠 노조위원장도 출시 행사에 참석해 "경영정상화는 노사 공동의 목표인 만큼 앞으로도 필요한 부분은 협력하면서 공장가동 재개 및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 등을 얻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0-01-28 11:15: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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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대북제재 계속되면 외화 소진…환율·물가 급등"

2017년 이후 강화된 대북제재의 영향으로 북한의 외화자금사정이 악화됐지만 물가와 환율은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치저장용 외화를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앞으로 대북제재로 인해 보유외화 감소가 지속될 경우 가치저장용 외화 소진, 거래용 외화 감소로 환율, 물가 상승 폭은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28일 발간한 BOK 경제연구 '달러라이제이션이 확산된 북한경제에서 보유외화 감소가 물가·환율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이후 대북제재 확산으로 북한의 무역적자와 보유외화가 감소했음에도 물가와 환율은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물가와 환율은 2013년부터 최근까지 과거에 비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1990년 이후로는 가장 긴 기간 안정세인 것으로 평가된다. 북한의 무역수지는 연평균 적자가 2012~2016년 중 10억달러였으나 2017~2018년 중에는 22억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경제성장률은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3.5%와 -4.1%를 기록하며 1990년대 중반의 '고난의 행군' 시기 이후 가장 낮은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그럼에도 화폐개혁 이후 급등하던 북한의 물가와 환율은 2013년 2분기부터 안정됐고 현재까지도 그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북한의 대미 달러환율은 2013년 1분기 8577북한원을 기록한 뒤 2분기 말 기준 8000북한원 내외로 등락하고 있다. 쌀 가격은 2013년 1분기에 1㎏당 6422북한원까지 상승한 후 하향 안정돼 2019년 2분기 말 현재 4∼5000북한원 내외에서 등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시장 물가와 환율이 장기간 안정세를 유지하는 이유로 북한 내에 확산된 '달러라이제이션(미 달러화가 자국통화로 대체되는 현상)'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달러라이제이션이 북한원화의 통화 공급 증가율을 낮춰 물가와 환율 안정에 기여했다는 얘기다. 다만 한은은 국제사회의 고강도 대북제재가 시행된 2017년 이후 북한의 실물경제가 급격히 악화된 상황에서 물가와 환율이 안정적인 것은 달러라이제이션만으로 해석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봤다. 연구팀은 2017년 이후에도 계속된 북한 물가와 환율의 안정세를 설명하기 위해 북한의 보유외화 감소 정도에 따라 물가와 환율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모형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외화자금 중 '가치 저장용(자산대체 수단)' 외화량이 줄어도 '거래용(통화대체 수단)' 외화량이 감소하지 않는 한 환율과 물가는 안정된 모습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최근 북한은 대북제재 영향으로 보유외화가 줄고 있으나 북한의 물가와 환율 안정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아직 가치저장용 외화만 감소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는 북한경제 전체적으로 외화가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실물거래를 뒷받침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라는 의미다. 다시 말해 대북제재 영향으로 북한의 외화가 줄어들고는 있으나 그동안 가치저장용으로 축적한 외화를 거래용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 시장에서의 물가와 환율이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는 해석이다. 보유 외화 감소 정도에 따라 가치 저장용 외화만 줄어드는 경우를 '초기단계', 거래용 외화가 줄어들기 시작하는 경우를 '중간단계', 거래용 외화가 더 많이 줄어드는 경우를 '최종단계'로 구분하면 북한은 아직 초기단계에 진입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앞으로 대북제재로 인해 보유외화 감소가 지속될 경우 가치저장용 외화가 소진되고 거래용 외화도 감소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북한의 보유외화가 축소되는 상황이 더욱 지속된다면 물가, 환율의 안정성은 큰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보유한 외화가 실물거래를 뒷받침하기에도 부족한 수준으로 축소된다면 북한의 물가와 환율은 동시 급등하는 국면으로 전개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북한경제가 더욱 어려워지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0-01-28 11:14:55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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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지난해 27억명 싣고 달렸다

서울지하철이 지난해 27억2000만명이 넘는 시민을 싣고 달렸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역은 전년과 마찬가지로 2호선 강남역이었다.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28일 '2019년 수송인원 분석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공사가 운영하는 서울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2·3단계 구간(언주~중앙보훈병원역) 수송인원은 2019년 기준 총 27억2625만명으로 집계됐다. 하루평균 746만9180명이 지하철을 타고 이동한 셈이다. 지난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 역은 2호선 강남역(일평균 14만1597명)이었다. 2호선 홍대입구역(12만9199명), 잠실역(11만8244명)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수송인원이 가장 적은 역은 9호선 둔촌오륜역(하루평균 1529명)이었다. 2호선 도림천역(1979명)과 신답역(2048명)이 그다음으로 적었다. 전년과 비교해 승객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역은 8호선 송파역이었다. 헬리오시티 입주 영향으로 송파역의 일평균 수송인원은 1만4982명을 기록하며 2018년 8661명보다 73% 급증했다. 반면 4호선 남태령역(-42.6%), 5호선 올림픽공원역(-22.3%), 2호선 종합운동장역(-15.5%)은 승객이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 관계자는 "남태령역은 재작년 동작대로 중앙버스차로 연장공사가 시작되면서 지하철 이용객수가 일시적으로 크게 늘었으나 지난해 9월 7일 공사가 완료되면서 다시 평년 수준으로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며 "올림픽공원역과 종합운동장역은 9호선 3단계 개통에 따른 승객 이동이 그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호선별로 보면 2호선이 하루평균 222만4548명을 실어 날라 이용객 1위를 기록했다. 수송인원 비중은 전체의 29.8%에 달했는데 2위인 7호선(일평균 104만1487명)의 갑절 이상 많은 수치다. 수송인원은 2호선>7호선>5호선>3호선>4호선>6호선>1호선>8호선>9호선 순으로 많았다. 모든 호선의 수송인원이 전년보다 늘어난 가운데 8호선은 4.1%나 급증해 증가율에서 나머지 노선(평균 1%대)을 크게 앞질렀다. 승객이 가장 적은 호선은 9호선 2·3단계 구간이었다. 연간 5482만명, 일평균 15만207명이 이용했다. 요일별 하루평균 이용객을 보면 금요일이 857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요일이 445만명으로 가장 적었다. 평일 중 이용객이 가장 적은 요일은 월요일(803만명)이었다. 시간대별로 보면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9시, 오후 6∼8시 이용객이 전체의 약 3분의 1(32.4%)로 가장 많았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 예정된 5호선 연장구간인 하남선(강일~하남검단산)의 개통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다양한 외부 행사에 대비한 특별 수송 계획을 수립하고 자체 이벤트도 실시해 지하철 이용 승객을 꾸준히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올해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지하철 자유이용권을 출시하고 연내 역세권 공유 숙소 숙박권, 인근 관광지 입장권을 결합한 상품 '서울메트로스테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0-01-28 11:14: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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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한패스 손잡고 환전·해외송금 혜택 강화

KT는 한패스와 제휴를 맺고 KT를 통해 환전 및 해외송금을 하는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강화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패스는 핀테크를 기반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KT 이용자는 한패스를 통해 환전을 하는 경우 우대 환율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시아의 대표 인기 여행국가인 태국, 베트남, 중국의 화폐로 환전을 할 때 타사 비교 최고 수준의 우대 환율을 보장한다. 환전 신청 당일 고시 기준, 타사의 가장 높은 환율에 맞춰 제공하는 식이다. KT 이용자는 환전 신청 후 공항 내 배달 비용도 무료다. 이외에도 한패스를 이용하면 달러, 유로, 엔화로 환전 시 90% 우대 환율을 적용 받는다. 한패스 앱 신규가입 고객은 첫 해외송금 시 수수료도 면제 받을 수 있다. KT 이용자가 인천공항에 진입하면 해외여행 관련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문자 메시지 내에 환전 관련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KT 홈페이지 내 '해외여행 혜택' 페이지를 통해서도 사전 신청 가능하다. KT 커스터머 신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인기 여행지 우대 환율 보장과 배달 서비스 무료 제공은 타사와는 확연히 차별되는 혜택"이라며 "앞으로 KT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0-01-28 11:13:0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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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퓨리풀 패키지’ 선보여

LG 전자의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가 설치된 객실서 쾌적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어 패키지 이용객에게는 LG 퓨리케어 미니 휴대용 공기청정기를 선물로 제공 서울 남산에 있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 LG전자와 함께 쾌적한 환경에서 온전한 휴식의 시간을 선사하는 '퓨리풀 패키지'를 오는 29일부터 선보인다. 추운 날씨와 미세먼지를 피해 호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패키지는 LG 전자의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가 설치된 남산 풀 프리미어 객실에서의 1박을 포함한다. 남산 풀 프리미어 객실에 투숙하는 고객은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로 깨끗한 실내 공기를 즐길 수 있으며 객실 내 구비된 릴랙세이션 풀에서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남산의 전경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 이번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뛰어난 휴대성과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LG 퓨리케어 미니 휴대용 공기청정기를 선물로 제공한다. 이번 패키지는 남산 풀 프리미어 객실에서의 1박, LG퓨리케어 미니 휴대용 공기청정기,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의 조식 2인, 피트니스 및 실내 수영장 입장 혜택으로 구성된다. 한편, LG 전자와 함께하는 퓨리풀 패키지는 2020년 1월 29일부터 2월 29일까지 진행된다. 조효정 기자(princess@metroseoul.co.kr)

2020-01-28 11:12:1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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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하 교수, 신임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선임

유경하 교수, 신임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선임 이화여자대학교는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유경하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대목동병원장에는 유재두 정형외과 교수, 이대서울병원장에는 임수미 영상의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유 의료원장은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소아과학 전공으로 석·박사를 취득했다. 소아종양과 혈액종양 분야 권위자인 유 의료원장은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학술이사, 대한혈액학회 학술이사,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이사,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는 등 진료뿐만 아니라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해왔다. 또 대학 졸업 후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에 몸담으며 이대목동병원 초대 진료협력센터장과 교육연구부장,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이대목동병원장으로 재직하며 뛰어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유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소아과학 전공으로 석·박사를 취득했다. 소아종양, 혈액종양 분야 권위자로 손꼽히는 유경하 신임 의료원장은 유 신임 이대목동병원장은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정형외과 전공으로 동 대학원 석·박사를 취득했고, 이대목동병원의 환자안전과 고객만족을 담당하는 안전관리부장으로 재임했다. 수술 부위의 3차원 영상을 직접 모니터링하면서 수술을 진행하는 '네비게이션 인공관절수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전문의로 손꼽히고 있다. 임 신임 이대서울병원장은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영상의학 전공으로 박사를 취득했다. 뇌신경 및 두경부, 신경중재치료 전문가인 임수미 신임 병원장은 이대목동병원 교육수련부장, 초대 이대서울병원 교육수련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임기는 3명 모두 2020년 2월 1일부터 2년이다.

2020-01-28 11:08:36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