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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AI 신약개발 전문기업 스탠다임과 공동연구 맞손

한미약품이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의 첫 단추인 '신약 후보물질 도출'을 위해 AI(인공지능)도입을 본격화한다. 한미약품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스탠다임과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신약개발 초기 연구단계에서 AI 활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스탠다임은 인공지능 기반 선도 물질 최적화 플랫폼인 '스탠다임 베스트' 등 자체 개발 AI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항암, 비알콜성지방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 다수의 제약기업과 공동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 협력으로 도출된 신약 후보물질은 한미약품 주도의 상업화 개발(임상·생산·허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스탠다임 김진한 대표는 "제약분야의 AI 기술 발전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한미약품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AI로 발굴한 신약 후보물질을 상용화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은 "AI는 신약개발 초기단계에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축하고 혁신적 후보물질을 도출해 내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스탠다임과의 연구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유망한 후보물질을 지속적으로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1-22 14:46:1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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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빈차' 잘 보이게 택시표시등 개선

[!{IMG::20200122000195.jpg::C::320::택시 표시등 개선안./ 서울시}!] 서울시가 택시 표시등을 3배로 키워 빈차·예약 여부 시인성을 개선한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택시 200대를 대상으로 택시 표시등 개선 시범사업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택시 지붕 위에 달린 외부 표시등(갓등)의 크기를 3배로 늘려 빈차와 예약 차량의 구분을 쉽게 하고, 미세먼지 등 각종 생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택시 표시등 크기는 정면을 기준으로 가로는 40㎝에서 36㎝로 소폭 줄고, 세로는 14㎝에서 46㎝로 3배가량 커진다. 늘어난 부분에는 LED 등을 설치해 '빈차', '예약', '휴무' 여부를 표시한다. 기존에 '빈차'나 '예약' 여부를 표시하던 택시 내부 표시등은 외부 표시등으로 통합된다. 외부 표시등 측면 길이도 25㎝에서 122㎝로 5배 가까이 늘어난다. 측면에는 LCD 패널과 각종 센서가 달린다. 시는 패널을 통해 실시간 기후, 긴급재난정보와 함께 시정홍보·소상공인 광고 등 공익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다. 공익광고 비율은 최대 50%로 하고, 광고 수입은 택시 노사가 절반씩 나눠 가지게 된다. 시는 택시기사들이 빈차를 '예약'으로 표시할 수 없게 앱 미터기와 연계, 표시등 조작을 막는다. 시 관계자는 "택시기사들이 장거리 승객을 골라태우기 위해 빈차표시등을 예약으로 임의조작하는 행위를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상반기 시범 운영 결과를 모니터링한 후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 중 행정안전부에 시범사업 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김기봉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야간에 시민들이 쉽게 빈차 또는 예약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택시표시등 개선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2020-01-22 14:40: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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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창립 15주년 기념 올해 '3대 과제' 선정

제주항공이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올해 3대 과제를 선포했다. 제주항공은 창립 15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변화된 항공산업 환경에서 LCC산업 선도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3대 도전 과제'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첫째, 안전운항체계는 승객의 눈높이에서 만족할 정도를 목표로 기준을 높인다. 둘째, 최고 경영자가 CCO로서 직접 고객서비스를 관리하는 등 고객지향적 마인드를 높인다. 셋째, 제주항공이 15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인 핵심가치 ▲안전 ▲저비용 ▲도전 ▲신뢰 ▲팀워크를 재조명해 제주항공의 성공 DNA를 날카롭게 벼린다. 이날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스카이홀에서 열린 15주년 기념식에서 이석주 사장은 2020년도 사업전략의 3대 과제를 발표했다. 먼저 제주항공은 결항·지연 등 비정상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향상하고 직무별 안전교육을 강화해 승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방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제주항공 대표이사의 직책을 'CCO'로 정의하고 국가공인제도 CCM인증 절차를 통해 객관적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제주항공은 안전운항 체계 업그레이드와 전사적인 고객지향적 마인드 제고 등 과제를 다섯 가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LCC사업 모델의 성공 요소인 안전·저비용을 기본으로, LCC 조직운영의 성공 요소인 팀워크·신뢰·도전의 시각에서 현재에 대한 반성과 미래를 위한 변화를 이끌어내 다시 한번 질적인 성장을 중심으로 LCC산업을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은 지난 15년간 성공의 기억을 뒤로 하고 2020년대의 변화된 환경에서도 LCC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한 LCC 정신으로 재무장할 필요가 있다"며 "안전과 고객지향성에서 승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혁신을 이뤄 2020년에도 다시 한번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석주 사장은 "시장 개척자로서 지난 15년간의 성공을 뒤로 하고 2020년대의 변화된 사업환경에서 다시 한 번 LCC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할 때"라며 "앞으로는 미래지향적인 시각에서 양적 성과보다 질적인 지표에서의 반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0-01-22 14:36:3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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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 "법원 금융당국의 유준원 대표 제재 효력 정지"

상상인그룹은 지난달 제출한 유준원 대표 직무정지 명령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서울행정법원이 인용 결정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유 대표의 저축은행 최대주주 적격성에 대한 문제제기도 중단된다. 재판부는 "신청인들에게 발생할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된다"며 "달리 효력정지로 인해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때에 해당한다고 인정할 자료를 찾아볼 수 없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번 법원의 집행정지 신청 인용으로 금융감독원의 제재는 행정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효력이 정지된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의 제재로 인해 발생했던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의 저축은행 최대주주 적격성에 대한 문제제기도 중단됐다. 금융감독원의 제재는 상상인그룹의 또 다른 금융 자회사인 상상인증권의 경영권 위협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이에 상상인그룹은 이달 초 "유준원 대표의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임기가 2012년 8월부터 2016년 3월로 2016년 8월 금융회사지배구조법 시행 이전에 해당된다"며 "대주주 적격성 심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며 상상인증권 경영권과는 무관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상상인그룹은 향후에도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검사결과 및 조치요구에 충실히 임하겠다는 계획이다.

2020-01-22 14:35:3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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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전날, 사고 발생 최다...평소보다 22.5% 증가

귀성이 시작되는 설 연휴 전날에는 평상시보다 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설 당일에는 부상자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협회와 보험개발원이 22일 발표한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현황을 분석 자료에 따르면 설 연휴 전날 평균 사고건수는 3808건이 발생해 평상시보다 22.5%가 증가했다. 부상자는 설 당일에 가장 많은 7184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평소보다 약 53.2% 높은 수준이다. 설 당일, 성묘 등 가족 행사 참석을 위해 차량에 동반탑승자가 증가하는 경향으로 부상자 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설 연휴 전날에도 평상시 일평균 4690명보다 25.1% 많은 5867명이 부상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기간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한 피해자는 평상시보다 7.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설 연휴 기간에 10세 미만 어린이와 19세 이하 청소년 피해자는 각각 평소보다 59.6%, 80.6% 높은 사고 피해를 입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60세 이상 연령대는 평상시보다 감소했다. 운전시간대로 살펴보면 설 연휴 기간은 평소와 다른 시간대 운행이 증가해 정오부터 오후 4시 사이에 부상자가 45.9% 늘었다. 사망사고의 경우 새벽 2시부터 4시까지 평균 0.6명으로 평소 0.2명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음주운전과 중앙선침범으로 인한 피해자가 각각 26.3%, 24.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중 안전의식이 해이해질 경우 음주운전, 중앙선침범 증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증가한다"며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 스스로 각별히 교통법규 준수에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0-01-22 14:35:02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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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저소득층 전세금 대출보증·이자지원

경기도는 정부와 금융권으로부터 임차보증금 대출이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비 완화 및 주거안정 도모를 위해 2019년부터 '경기 저소득층 전세금 대출보증 및 이자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성시에서는 올해 연중 수시로 접수를 받아 경기도 주책정책과로 신청사항을 송부할 예정이다. 지원내용은 임차보증금 대출보증료 전액과 대출금리 2%(4년간)등 이다. 신청대상자는 다음 세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사람으로 △경기도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도민 △임차보증금 2억5천만 원(2인 이상 가구는 3억 원)이하인 건축물대장 또는 건물등기부등본상 주택용도에 전세 또는 반전세(보증금 있는 월세)계약을 체결하고 임차보증금의 5% 이상 계약금을 지급한 무주택 세대구성원△다음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소년소녀가정, 자립아동, 다문화가정,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노부모 부양가정, 북한이탈주민, 비주택 거주민, 경기도내 복지시설 퇴소자중 하나라도 해당되는 사람 이다 대상 주택은 다음 조건에 해당하는 주택에 계약한 사람으로 ▲경기도내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 ▲ 임차보증금 2억5천만 원 이하인 주택(2인 이상 가구는 3억원 이하)이다. 신청방법은 주민등록상 읍·면·동 주민센터로 연중 수시 신청하면 되며, 신청서류는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돼 있다. 추가 필요 서류는 임대차차계약서 사본, 건물등기부등본,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등이다. 단, 본 사업은 경기도 사정에 의해 추진절차 및 방법 등이 일부 변경될 수 있으며, 사업 관련 상담 및 문의는 경기도 콜센터(국번없이 120, 타지역 031-120), 대출관련 상담 및 문의는 거주 시·군 NH농협은행 영업점으로 하면 된다

2020-01-22 14:34:18 이보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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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북이면, 설맞이 기부행렬 이어져

민족대명절인 설을 맞아 장성군 북이면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행렬이 이어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먼저 김요현 북이면 이장협의회장은 북이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취약가구를 위한 백미 20kg 20포를 전달했다. 김요현 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14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백미를 기탁해 오고 있다. 김 회장은 백미 기탁뿐 아니라 본업인 개인택시 운전을 하면 서 거동이 불편한 마을 어르신을 택시비를 받지 않고 모셔다 드리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도 앞장서 주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어 북이면 삼삼회(회장 박흥구)는 '2020년 이웃돕기 사업'의 일환으로 기탁한 백미 10kg 22포를 지역의 어려운 가구를 직접 방문 전달했다. 삼삼회는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밝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한적십자사 장성지구협의회(회장 정이남)는 지난 11일 북이면사거리전통시장을 찾아 상가 상인과 시장을 찾은 주민들을 위해 따뜻한 떡국을 대접하였으며, 북이면 사가전통시장 상인회(회장 이호용)도 100만원 상당의 수산물 26세트를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북이면의 다양한 사회단체와 지역기업도 나눔에 함께해 지역에 온기를 더했다. △북이다솜골교육공동체(대표 박희자) 성금 36만원 △한미사료(대표 노현)의 성금 20만원 △주민 강조원 씨 성금 30만원 △시골살이협의회(대표 임형열) 성금 20만원의 기탁이 이어졌다. 김윤순 북이면장은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각종 단체 및 주민들의 선한 베풂이 이어져 더불어 사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 형성에 많은 분들이 기여해 주셨다"면서 "지속적인 이웃사랑 실천으로 나눔 문화 및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이 널리 퍼져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0-01-22 14:33:49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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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우한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선별진료소 설치 운영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해 12월 12일 우한시에서 최초로 집단 폐렴 발생에 따라 지난 19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환자가 국내 유입으로 위기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고 이에 따른 선별진료소 설치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보건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을 대비해 21일 선별진료소 설치, 병의원 대응 매뉴얼 배포, 격리치료시설(굿모닝병원)을 지정했다. 보건소는 또 질병관리본부·경기도·보건소가 해외유입 감염병 신속대응반을 편성하여 24시간 감시체계로 안전한 대응 태세를 갖췄다. 중국 우한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은 발열(37.5℃), 기침, 근육통,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며 사람간 감염되는 질병으로 우환시를 방문하는 시민들께서는 동물(가금류) 접촉을 피하고 시장과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며 확진 환자와 접촉을 피해야 한다. 또한, 국내 인플루엔자가 유행함으로 손씻기, 기침예절, 마스크착용 및 해외 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리는 등 감염병 예방행동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중국 우한시 방문 후 14일 이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마스크 착용 후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고 의료기관 방문하기 전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나 관할 보건소로 신고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0-01-22 14:33:23 이보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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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대리점, 내부통제체계 취약…가짜계약에 해외여행 '갑질'도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은 보험사에 대한 수수료 협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사형 GA 등 기형적인 조직 구조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GA는 내부통제가 취약해 위법행위가 발생하는 등 구조적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개별 설계사의 위법행위뿐 아니라 GA 임원 등이 주도한 조직적 불건전 영업행위, GA의 보험사에 대한 갑질 행위도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22일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리더스금융판매, 글로벌금융판매, 태왕파트너스 등 3개 GA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사형 GA의 내부통제체계는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GA 대부분이 수수료를 증대하기 위해 지사형으로 조직을 확대하고 있는데 개별 지사는 모든 업무를 본사의 통제 없이 직접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본사의 준법감시가 유명무실했다. GA 본사는 실질적인 제재권한 없이 명목적인 준법감시 업무만을 수행하고 있어 지사 또는 임직원의 위법행위에 대한 통제기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회계처리와 자금관리도 취약했다. 지사형 GA의 회계시스템은 지사별 독립채산제 형식으로 운영되는데 본사의 검증절차 부재로 자금의 임의집행, 횡령 가능성이 높았다. 또 GA의 인사·조직 권한이 각 지사의 대표에 위임돼 있어 지사별로 수수료 체계가 상이하고 수수료 편취사고 등이 발생하고 있었다. 허위계약, 수수료 부당지급, 불완전판매 등 조직적인 대규모 모집질서 위반행위 등도 드러났다. 실제로 한 GA 임원은 수 십 억원 규모의 허위계약을 작성해 매출을 과대 계상하고 편취한 모집수수료는 임의 사용한 점이 적발됐다. GA 소속 설계사는 높은 수수료를 수령하기 위해 타인명의로 보험계약을 모집, 기존계약의 부당 소멸과 과장 광고 등을 통해 신계약 체결을 유도했다. GA가 다수의 보험계약을 유치하기 위해 설계사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보험모집을 위탁하고 수수료를 지급하는 사례도 있었다. 이밖에 GA가 확대된 시장영향력을 이용해 보험사에 거액의 여행경비를 요구하는 등 갑질 행위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GA는 매년 우수 설계사 600~800명에게 해외여행을 시상하면서 보험사에 수 십 억원 규모의 여행경비를 요구하고 있었다. 이는 약정된 수수료 이외의 부당한 요구일 수 있음에도 보험사는 GA의 시장영향력 등을 감안해 여행경비를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개인신용정보 관리도 미흡했다. 일부 GA 지사는 보험계약을 모집하면서 수집한 개인신용정보 수천건을 기존 보험대리점(지사 편입 전 기존 보험대리점) 계약시스템에 집적·관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계좌를 통해 보험료를 입금한 악용 사례도 적발됐다. 일부 GA의 경우 검사대상 기간 중 적발된 허위계약의 32.9%가 가상계좌를 통해 보험료를 입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설계사는 가상계좌를 이용해 계약자에 특별이익을 제공하기도 했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 결과 발견된 법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제재심의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제재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GA 임원 등에 의한 조직적인 위법행위와 모집법규의 반복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 제재할 방침이다. 구조적 문제점 해소를 위해 제도개선도 신속히 추진한다. 금감원은 감독정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검사현장에서 발견된 구조적인 문제점 등을 토대로 GA 관련 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대형 GA의 내부통제 강화 유도와 위탁보험사의 GA 관리감독 방안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2020-01-22 14:29:09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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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년 업무보고 시민에게 첫 공개

서울시가 그동안 비공개로 진행해왔던 신년 업무 보고를 처음으로 시민에게 공개했다. 서울시는 22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0년 대시민 업무보고'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실·본부·국장, 관계 투자·출연기관장과 정책관계자에 대한 공모·초청을 통해 사전에 선정된 시민·외부 전문가 80여명이 참석했다. 박원순 시장은 "신년 업무보고는 가장 치열하고 첨예하게 한해 농사를 고민하는 시간이어서 내부적으로만 진행했는데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제 시정철학에 맞게 시민과 함께 토론하는 방식으로 과감하게 전환했다"는 인사말로 보고를 시작했다. 새해 업무 보고는 서울시의 한해 정책 방향을 정하고 계획과 목표를 수립하는 내부 검토 과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업무 공정성 침해나 이해관계자 반발 등 사업 추진상 어려움을 이유로 신년 업무 보고를 통상 비공개로 진행해왔다"며 "이 때문에 외부의 시각으로 보는 객관적 평가가 미흡하고 정책 현장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혁신창업 활성화 ▲청년출발 지원 ▲신혼부부 주거 지원 ▲초등돌봄 키움센터 설치 등 올해 시가 추진할 4대 역점사업 내용을 각 분야 간부들이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외부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자리답게 각계 전문가들의 비판적 제언이 나왔다. 혁신창업 지원과 관련해 한양대 최경철 교수는 "서울시 정책과 대학·민간의 서비스에 중복되는 부분이 꽤 있다. 궁극적으로 초기 지원체계는 민간에 이양하고 규제 완화 등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 교수는 "솔직히 창업하겠다고 하면 원하는 곳에서 많은 자금을 지원받으면서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그렇지만 시장에 나갔을 때가 어렵다. 서울시가 창업기업의 제품을 구매해주는 등 실효적 지원책을 마련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창업지원 정책을 총괄하는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시가 운영하는 창업 보육·정보제공 기관의 역할 중복부터 하나씩 풀어가고, 창업기업이 초기의 어려운 고비를 넘을 수 있도록 공공구매 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신혼부부 주거지원 정책에 대해서는 서울연구원 남원석 연구위원이 "단순히 몇 가구를 지원했다는 것보다는 정책의 모니터링과 평가를 분명히 해야 한다"며 "또 현재 자산기준은 고려하지 않고 지원하는데, 이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시민은 "서울시의 신혼부부 전세 대출은 은행권 대출과 다른 면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중도상환이나 중간정산 및 재계약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설본부장은 "자산기준은 근거법이 생기면 내년에는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도상환이나 중간정산은 솔직히 고민해보지 못했다. 적극적으로 채택하겠다"고 답변했다. 박원순 시장은 "정책 수혜자인 시민과 전문가 등의 다양한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하고 공정한 출발선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1-22 14:27:4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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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품에 안긴 생보부동산신탁, '교보자산신탁'으로 새출발

생보부동산신탁이 '교보자산신탁'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교보생명은 생보부동산신탁이 지난 2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 등을 담은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98년 창사 이래 22년간 사용해온 사명인 생보부동산신탁을 '교보자산신탁 주식회사(교보자산신탁)로 변경한 것. 교보생명은 지난해 7월 삼성생명이 보유한 생보부동산신탁 50% 지분을 전량 인수해 생보부동산신탁을 100%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교보자산신탁은 교보생명과 사명, CI를 통일함으로써 교보생명과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교보자산신탁은 1998년 설립된 부동산신탁회사로 순이익 기준 업계 7위, 담보신탁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0%가 넘고, 5개년 연평균 순이익 성장률(CAGR)이 90%를 상회한다. 교보자산신탁은 그동안 담보신탁 위주의 관리형 신탁사업에 집중하는 등 보수적인 경영을 해왔지만 교보생명에 완전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교보자산신탁은 기존 담보신탁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수익성이 높은 차입형, 책임준공형 토지신탁 사업진출 등을 통해 이익 다각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교보자산신탁 관계자는 "올해는 책임준공형 관리형토지신탁, 차입형 토지신탁 등 개발 시장 분야로의 사업 확대를 본격 추진하고 도시재생사업 진출, 리츠사업 다각화에도 힘쓸 계획"이라며 "이번 사명과 CI 새 단장을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2020-01-22 14:25:0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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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명절 직후 고객 잡아라!

롯데마트, 명절 직후 고객 잡아라! 롯데마트는 명절 직후 고객 수요를 잡기 위해 오는 1월 29일까지 다양한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우선, 명절 이후 완구 선물 수요를 고려해 롯데마트에서 단독으로 구성한 '레드 패밀리카&불이 들어오는 이층집 스페셜 세트(5350)'를 기존 판매가에서 20% 할인된 금액인 10만 3200원에 선보인다. 또한 명절기간은 물론 명절 직후에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도 준비해, '패밀리 바둑장기 윷놀이세트'를 2만 4100원에, 추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형태의 보드게임인 '엉덩이탐정 견공 경찰서'를 3만 5900원에, 추억의 게임을 2명이서 즐길 수 있는 '1988 추억의 무선더블 오락실'을 5만 3900원에 판매한다. 더불어 완구 이외에도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명절기간 이후 얼큰한 음식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를 고려해 라면 행사도 진행해, '오뚜기 진짬뽕'을 2개 이상 구입하면 1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외에도 명절 이후 요리에 지친 고객을 위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다양한 맛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요리하다 하프앤하프 피자(345g)'를 5580원에, '요리하다 바삭하게 튀겨낸 등심돈까스/치즈돈까스(각390g)'를 각 6980원에 준비했다.

2020-01-22 14:24: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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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형 게임과 달라"…'웰메이드·융합장르' 두 날개 단 넷마블 'A3', 통할까

넷마블이 '양산형 게임'을 지양하고, '강한 넷마블'의 포문을 열기 위해 융합장르 게임으로 차별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오는 3월 출시를 앞둔 'A3: 스틸얼라이브'가 포문을 연다. 넷마블은 A3: 스틸얼라이브를 통해 모바일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배틀로얄' 콘셉트를 가미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넷마블은 22일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3월 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A3: 스틸얼라이브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향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으로, 이날부터 사전 등록을 받기 시작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A3: 스틸얼라이브는 웰메이드와 융합장르가 특징"이라며 "흔히 MMORPG가 양산형 게임이 많다고 얘기하지만 A3:스틸얼라이브는 MMORPG서에의 차별화 된 콘텐츠를 배틀로얄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웰메이드와 융합장르', 투트랙으로 넷마블의 강점인 MMORPG 차별화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넷마블은 올해 '강한 넷마블, 건강한 넷마블'을 표방하며, 업(業)의 본질인 게임 사업을 강화한다고 표방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내세운 경쟁력은 융합장르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지난해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9'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전에는 게임을 스피드하게 만들고 장르 선점을 하는 전략이 있었다면 지금은 웰메이드 게임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향후 미래는 융합장르 게임으로 전환될 것이고 넷마블도 (그렇게) 가고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나온 A3: 스틸얼라이브는 지난 2002년 출시한 넷마블의 자체 지식재산권(IP) PC온라인 역할수행게임(RPG)를 모바일 MMORPG로 재해석 한 게임이다. 모바일로의 이식을 위해 3년의 개발 시간과 120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A3: 스틸얼라이브는 '30인 배틀로얄'을 통해 기존 모바일 MMORPG에서 볼 수 없었던 경쟁을 선사한다. 최후의 1인을 가리는 30인 배틀로얄의 생존 결과에 따라 성장에 필요한 경험치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홍광민 이데아게임즈 개발총괄은 "처음에는 50명을 기준으로 3개월 간 테스트한 결과, 사이즈나 게임 체감, 재미 면에서 30명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해 30인 배틀로얄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A3: 스틸얼라이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넷마블은 지난 13일 글로벌 담당인 이승원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하며, 올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우선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A3: 스틸얼라이브 글로벌 원빌드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중국 판호(유통허가권) 문제가 해결되면, 중국 시장 진출에도 나설 방침이다. 권영식 대표는 "넷마블도 중국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크고 수년전부터 준비를 꾸준히 하고 있어 좋은 소식이 들리면 빠르게 진출하도록 할 것"이라며 "어려움이 많지만 자체 IP를 가지고 글로벌 빅마켓에 도전을 꾸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PC나 콘솔 게임 등 플랫폼 융합에 대해서는 기술적 장벽은 없어서 필요하면 언제든 진출할 수 있다는 의사를 표했다. 다만, 당분간은 주 플랫폼인 모바일 시장 안착을 위해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은 게임의 공식 브랜드 사이트에서 이날부터 A3: 스틸얼라이브의 사전등록과 함께 TV 광고를 시작하고, 오는 3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2020-01-22 14:21:1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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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퇴직연금 운영사업장 우수사례…고용노동부장관표창 수상

이랜드, 퇴직연금 운영사업장 우수사례…고용노동부장관표창 수상 이랜드는 21일 현대해상 역삼동 사옥에서 열린 '퇴직연금발전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퇴직연금 운영사업장 부문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퇴직연금발전협의회 정기총회는 퇴직연금사업자 간 정보교류와 우수사례 공유 및 시상을 통해 퇴직연금제도 발전을 도모하는 행사로 이날 총회에는 고용부 근로기준정책관, 금융감독원 연금금융실장, 퇴직연금사업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랜드는 퇴직연금사업자로부터 가입자가 적당한 상담을 받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상담의 질을 높였고, 상담 서비스 역량 등 6개의 평가항목을 기준으로 퇴직연금사업자 간 공정한 경쟁 시스템을 도입해 가입자 서비스 역량을 높인 부분을 인정받았다. 또한 사업장 내 퇴직연금제도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교육을 필요로 하는 사업장은 직접 방문하여 구두 설명회를 개최하고 가입자에게 퇴직연금 레터를 수시로 발송해 9개 법인이 추가로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하는 성과를 가져왔다. 이날 상을 수상한 최정기 이랜드그룹 퇴직연금업무 총괄 팀장은 입사 후 약 10년간 그룹 내 자산운용업무와 퇴직연금업무를 총괄해오며 회사와 직원들의 자산 운용에 큰 축을 담당해 왔다. 최정기 팀장은 "어떻게 하면 직원들이 정확한 정보 속에서 합리적인 기준으로 연금을 선택할 수 있을지 직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실행한 것들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연금에 대한 전문성과 질을 더욱 높여가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0-01-22 14:20: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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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더 뉴 GLC, '벤츠 1위'를 지켜낼 첫 무기

슈퍼카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제네시스 등 신흥 럭셔리 브랜드도 신차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4년 연속 수입차 시장 1위를 이어갔음에도 위기설이 흘러나오는 이유다. 벤츠는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최근 기자간담회에서는 신차 15종 출시와 서비스 센터 확충 등 기본에 충실한 계획을 소개했다. '더 뉴 GLC' 출시는 그 첫걸음이다. SUV 라인업 중 미드 사이즈를 담당하는 모델로, 2016년에 처음 내놨던 모델을 부분변경했다. 우선 GLC 300 4매틱과 쿠페를 내놓고, 추후 AMG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더 뉴 GLC 300 4매틱을 타고 약 100km를 달려봤다. 서울 청담에서 춘천까지 시내와 고속도로를 아우르는 코스다. 일반 트림이라 반자율주행은 사용하지 못했다. 외관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새로운 벤츠 패밀리룩을 기반으로 한 둥글둥글한 디자인이다. 고성능 LED 헤드램프가 기본 장착된다는 것만이 눈에 띄는 변화다. 문을 열고 나서야 '더 뉴'의 의미를 알게된다. 더 뉴 GLC 300은 국내 출시 모델 중 4번째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를 장착했다. 디스플레이는 전보다 2배 가까이 커졌고, 인터페이스도 더욱 직관적으로 변했다. CD 투입구 대신 공조 시스템 버튼을 배치한 것도 눈에 띈다. 특히 휴대폰 무선충전 공간은 벤츠가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되는 차량 상당수가 무선충전 공간을 애매한 위치·크기로 만들어 오히려 불편함을 가중시키지만, 더 뉴 GLC는 안쪽으로 밀어넣게 해 공간을 절약하면서도 편의성도 높였다. 갤럭시 노트9이 넉넉히 들어갈만한 크기다. 앰비언트 라이트도 세련된 푸른색을 내준다. 디지털 계기반은 3개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는데, 모두 크고 또렷한 아이콘을 사용해 남녀노소 직관적으로 인식하고 조작할 수 있다. 출발도 가뿐하다. 시동을 켜면 전기차와 비교할만큼 정숙함을 지키면서도, 브레이크를 떼면 아주 잠깐의 무게감을 주고는 쭈욱 뻗어나간다. 공차중량이 1800㎏대로 가벼운 편인데다가 파워트레인도 강력해서다. 더 뉴 GLC 300은 M264 엔진에 9단 변속기인 '9G 트로닉'을 조합했다. 벤츠의 최신예 기술을 모두 담은 셈이다. 2ℓ짜리 직렬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이 최고출력 258마력에 최대토크 37.7㎏·m을 내준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내는데까지 6초대면 충분하다. 서스펜션은 이전과 같은 제품을 썼음에도 더욱 안정적으로 운전자를 보호해준다. 이전 모델과 비교하면 조금 더 단단해졌다. 세팅값을 변경하고 시트질도 높인 결과로 보인다. 내비게이션도 인상 깊다. 국산차와 비교하기는 아직 무리가 있지만, 편한 색상으로 구성해 지도를 보기 쉽고 연달아 방향을 지시할 때에는 음성으로 미리 안내해주는 등 다른 수입차와 비교하면 훨씬 사용하기 편하다. 헤드업디스플레이(HUD)와도 잘 연동된다. 딱 하나, 아쉬움이 남는 부분은 USB 포트다. 기존에 있던 슬롯 대신 마이크로5핀 규격만을 지원한다. 새로운 MBUX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딱히 성능을 높이는 조치는 아닌만큼, 1개 정도는 기존에 사용하던 규격을 장착해줬으면 어땠을까 싶다.

2020-01-22 14:19:40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