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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2260선 돌파… 현대차 9% 가까이 급등

코스피가 1% 넘게 급등하며 2260선을 돌파했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56포인트(1.23%) 오른 2267.25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5억9685만주, 거래대금은 6조1873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중국 우한 폐렴 등 악재의 영향으로 장중 한때 2235.13까지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34억원, 754억원씩 순매도했다. 기관은 286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4.94%)와 운수장비(3.29%)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철강금속(-0.59%)과 보험(-0.51%) 등이 약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537개, 하락 종목은 282개, 보합 종목은 88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에는 포스코(-1.02%)와 신한지주(-0.97%)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현대차는 전일 대비 1만원(8.55%) 오른 12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권가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지난해 매출(105조7904억원)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전년 대비 9.3% 증가한 수치로 현대차가 매출액 100조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코스닥은 기관 매수 우위 속에 전 거래일보다 11.73포인트(1.73%) 상승한 688.25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731억원, 외국인은 656억원씩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29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유통(2.95%)과 제약(2.92%) 등을 비롯해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900개, 하락 종목은 351개, 보합 종목은 94개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40원(0.21%) 내린 116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0-01-22 15:55:19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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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 日 미쓰비시전기 해킹조직 '틱' 관련 지표 공개

SK인포섹의 보안전문가그룹 이큐스트(EQST)가 일본 미쓰비시전기를 해킹한 것으로 알려진 '틱(Tick)' 해킹조직과 관련한 침해사고지표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침해사고지표(IOC)란 해킹사고에 나타나는 침해 흔적을 말한다. 해커가 악성코드를 유포하거나 경유하기 위해 활용하는 도메인을 비롯해, 악성코드 해시, 공통보안취약점공개항목(CVE) 등에 대한 정보들이 담겨 있다. 이큐스트그룹은 그동안 틱 해킹조직을 추적해왔다. 글로벌 사이버위협연합(CTA)과 공유한 해킹 정보, 시큐디움 인텔리전스 데이터베이스에 축적된 정보를 활용했다. 여기에 침해사고대응팀의 포렌식 분석까지 더해져 틱 해킹조직의 공격 흔적으로 특정했다. 이큐스트그룹이 이번에 공개한 IOC에는 틱 해킹조직이 최근 6개월간 공격에 활용한 도메인 5개, 악성코드 해시정보 138개, 보안취약점 2개 등이 포함되어 있다. 기업들은 IOC 정보를 참고해 보안시스템 정책 설정에 활용하면 된다. 틱 해킹조직은 지난 2013년 플래시 제로데이 취약점 공격을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의 공공기관과 민간기업들을 주로 공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웨어 제품의 취약점을 이용하거나, 보안 시스템을 우회하는 등 다양한 공격 기법을 활용한다. 김성동 SK인포섹 침해사고대응팀장은 "그동안 틱 해킹그룹이 국내 공공기관, 방위산업체, 제조기업, IT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격을 시도한 사례가 있다"면서 "이번 미쓰비시전기 해킹 사건을 계기로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갖고 해킹 공격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인포섹이 공개한 침해사고지표는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1-22 15:49:3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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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키운 웹툰 IP, 영화·드라마·게임으로 무한 확장

잘 키운 웹툰 지식재산권(IP)이 영역을 무한 확장하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웹툰에서 시작해 영화, 드라마 등 영상 분야와 음악, 게임, 캐릭터 상품으로 나오는 등 활용 방안이 무궁무진하다. 드라마가 흥행하면서 오래전 나왔던 웹툰이 다시 주목을 받기도 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지는 최근 웹툰 '달빛조각사'의 OST '내가 많이 사랑해요'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가수 이승철과 배우 박보검이 만나 주목을 받았다. 달빛조각사는 가상현실 게임 속 주인공이 달빛을 조각하는 직업을 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웹툰으로 카카오페이지의 대표 IP로 꼽힌다. 소설로 처음 나온 후 웹툰, 게임, 음악으로 만들어졌다. 소설이 흥행하면서 이후에도 성공 행보를 이어나가는 것으로 하나의 좋은 IP를 확보하면 다른 형태의 작품도 어느 정도의 성공을 담보하게 되는 셈이다. 오래전 나왔던 웹툰이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하면서 다시 주목받기도 한다. 다음웹툰은 9년 전 나온 웹툰 '해치지않아'가 최근 영화로 개봉됨에 따라 원작 웹툰을 재편집해 새롭게 연재를 시작했다. 영화나 드라마가 흥행하면 원작인 웹툰을 찾아보려는 사람이 늘어 자연스레 구독자와 매출 증가에 영향을 준다.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의 경우, 지난 8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가 공개된 직후 일주일간 독자 수가 전주 대비 14배 넘게 증가했고, 매출 역시 평월 동기간 대비 9배 이상 증가했다. 다음웹툰은 2006년 최초의 웹툰 원작 영화였던 강풀 작가의 '아파트' 이후, 윤태호 작가의 '미생'을 드라마로 선보였으며, 훈(HUN) 작가의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영화로 695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성공적인 영상화 사례를 다수 만들어 왔다. 지난해 10월 기준 이뤄진 영상 판권 계약은 누적 180여 건에 이른다. 카카오페이지는 지난 15일 개봉한 영화 해치지 않아를 비롯해,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메모리스트', '쌍갑포차'와 영화 '정상회담'을 올해 상반기 중 영상화한다. 드라마 '망자의 서'와 '계약우정'도 올해 중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네이버웹툰도 IP 활용에 활발한 모습이다. 네이버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시장이 확대하면서 웹툰 IP의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본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지난해 기자간담회에서 "웹툰에서 검증된 수많은 IP를 기반으로 영상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이런 환경에서 네이버 웹툰이 가지는 IP 가치는 끊임없이 성장할 것"이라며 "글로벌 웹툰 시장을 장악하고, 좋은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영상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가지게 되면 아시아의 디즈니로 거듭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은 영상 기획·개발을 담당하는 자회사 스튜디오N 등을 통해 콘텐츠 IP 기반 비즈니스도 빠르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 향후에는 국경을 넘나드는 다양한 OTT 플랫폼과의 협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인기를 입증한 웹툰을 바탕으로 2차 저작물을 만드는 것에 대한 효과가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고 IP의 활용 영역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 참신한 소재를 바탕으로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22 15:48:1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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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80·GV70으로 글로벌 11만대 판매 목표…중국·유럽 진출 준비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올해 판매 목표를 11만6000대로 잡았다. 현대차는 2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진행된 '2019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특히 올해 중국과 유럽 시장 진출도 예고했다. 제네시스 사업담당 이용우 부사장은 "제네시스 브랜드 런칭 이후 올해 처음으로 10만대 판매 돌파를 목표로 세웠다"며 "올 상반기 GV80과 하반기 GV70 출시 등 SUV 라인업을 확대해 11만6000대 판매가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제네시스 첫 SUV GV80이 출시 첫날 사전계약 1만5000대 돌파에 이어 꾸준히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판매량 확대를 위해 글로벌 마켓에 순차적으로 전용 거점을 확대 차별화된 서비스 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향후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전망에 대해 우 부사장은 "글로벌 전체 자동차 산업의 저성장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지만 럭셔리 시장과 친환경은 지속 성장할 것"이라며 "제네시스는 G70, G80, G90 등 세단 라인업을 완성했고 최근 브랜드 최초 SUV GV80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중국과 유럽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2019년 12월 벤츠 등 럭셔리 자동차 산업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마커스 핸네를 CEO로 영입했다. 우 부사장은 "중국과 유럽 시장은 중요하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시장을 분석해 경쟁력 있는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마커스 핸네의 진두 지휘아래 제네시스 차이나 런칭을 위한 필요한 사안들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스튜디오 강남, 하남, 시드니 등 브랜드 거점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에 전달해왔으며, 올해는 세계 문화의 중심인 뉴욕에 사람, 브랜드,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인 제네시스 브랜드 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제네시스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함과 동시에 중국, 유럽 등 더 넓은 세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새롭고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전파해 글로벌 명차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2020-01-22 15:46: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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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스타트UP] 골골송작곡가, IoT 자동화장실로 반려묘 건강 지킨다

골골송작곡가, 오는 3월 고양이 자동화장실 라비봇 2세대 출시 노태구 대표 "1세대 고객 피드백 받아…외관 빼고 전부 바꿨다" 반려묘 건강 측정하는 다양한 IoT 기기로 급사를 막는 것 목표 노태구 골골송작곡가 대표에게 2020년은 중요한 한 해다. 오는 3월, 1년 6개월만에 두 번째 고양이 자동화장실 제품인 '라비봇' 2세대를 출시하기 때문이다. 라비봇 2는 지난 2018년 와디즈 펀딩으로 판매했던 라비봇 1세대의 문제를 전면 수정해 내놓은 제품이다. 노태구 대표는 "외관 빼고는 안에 있는 센서 하나하나까지 전부 바꿨다"고 설명했다. 라비봇은 IoT 기술로 고양이 배설물을 청소하는 자동화장실이다. 화장실 내부에 IoT 센서를 장착해 앱으로 화장실 내부 상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반려묘의 화장실 이용 횟수·시간·체중 등 데이터도 기록된다. 이 배변 활동 데이터는 반려묘의 건강 상태나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동물 병원 진료 시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게 도와준다. 라비봇 2세대의 가장 큰 변화는 내부 크기다. 1세대와 외관은 같지만, 내부 공간을 30% 넓혔다. 이를 통해 좁은 내부에서 불편하게 볼일을 보던 반려묘의 편의를 높였다. 문제가 가장 많았던 고양이 화장실 모래 보충 문제도 해결했다. 화장실 내부에서 모래를 교환하는 구조도 바꿔 모래 과다 보충이나 과소 보충을 막았다. 예전에는 분리기를 밀어서 모래통에 있는 문을 열면서 모래를 교환하는 구조였는데, 2세대는 내부가 돌아가면서 구조를 변화해 모래를 교환하기 때문에 5L 정량을 맞출 수 있다. 한마리 기준으로 최대 21일간 사용할 수 있다. 21일 후에는 모래 전체 갈이만 해 주면 된다. 각기 다른 모래 입자 크기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라비봇 전용 모래도 구비했다. 라비봇 전용 모래는 내부에 눌어붙지 않아 날림도 적다. 황화수소나 암모니아 냄새를 감소하는 젤 형태의 탈취제도 장착했다. 자동화장실 부품과 제조사도 바꿨다. 와디즈 펀딩 직후 손을 잡게 된 테크 액셀러레이터 퓨쳐플레이의 조언으로 1차 밴더를 소개받아 인탑스라는 제조업체에 OEM 위탁 생산하게 됐다. 라비봇 1세대까지는 자체적으로 부품을 구매해 조립했다. 노태구 대표는 "당시 중국제 부품을 사용했는데, 여기서 문제가 많이 생겨 전부 국산 제품으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스타트업 보육기관인 삼성전자의 C랩 아웃사이더로 선정되면서 삼성전자의 조언을 얻어 품질 기준도 대기업 수준으로 맞췄다. 라비봇과 연동 문제가 있던 앱도 개선했다. 노 대표의 목표는 불량률 0%다. 노태구 대표는 라비봇 2세대 개선점은 모두 고객의 피드백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1세대 펀딩 판매 후 우후죽순 발생했던 불량품을 수리하기 위해 새벽 6시부터 자정까지 고객을 하나하나 찾아다녔다. 1세대 구매 고객의 집을 방문해 AS를 진행하고 문제점을 확인했다. 노 대표는 "라비봇이 어떤 환경에 놓여 있는지, 라비봇이 고양이 집사(반려묘 주인)의 라이프 스타일 안에 어떻게 녹아있는지를 볼 수 있어 큰 자산이 됐다"고 말했다. 노 대표는 문제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성스럽게 피드백을 준 고객들을 위해 보상판매도 진행할 계획이다. 라비봇 2세대는 이미 수출도 예정돼 있다. 골골송작곡가는 북미 지역에서 라비봇 2세대 펀딩을 진행했다. 노태구 대표는 "콤팩트한 외관에 내부를 키워서 특히 미주 지역에서 인기가 많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에 시작한 라비봇 2세대 수출은 오는 4월 말 배송이 시작되면 배를 타고 가기 때문에 6월쯤 고객의 집에 도착할 예정이다. 노 대표는 "3분기 넘게 기다려야 함에도 펀딩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노태구 대표의 목표는 고양이 건강을 관리하는 다양한 IoT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반려묘의 건강 이상 신호를 빨리 발견해 급사를 막기 위해서다. 다음에 출시될 제품은 고양이 활동량이나 건강 데이터를 추가로 수집할 수 있는 목걸이와 같은 장치를 개발하는 것이다. 과거 노 대표가 키우던 고양이가 복막염으로 2주 만에 사망했던 아픈 경험을 다른 집사들은 겪지 않았으면 해서다.

2020-01-22 15:45:20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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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 아시아나 인수 '막판'…'에어부산' 동행 힘 실려

-에어부산·아시아나IDT·아시아나세이버 등 자회사 지분 부족…HDC, '함께 갈까' -지분 추가 매집·매각·손자 회사로 상승 등…공정거래법 문제 해소 방식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의 인수를 마무리하고 있는 가운데 에어부산의 운명이 어디로 향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에어부산·아시아나IDT·아시아나세이버 등 자회사들의 운명이 갈림길에 섰다.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 중 지분을 100% 보유하지 않은 에어부산 등 3곳이 인수 과정에서 현행 공정거래법상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같은 항공업인 에어부산의 거취를 놓고 매각설도 불거지며 일부 잡음이 새어나오는 모양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에어부산·아시아나IDT·에어서울·아시아나개발·아시아나세이버·아시아나에어포트 등 총 6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에어부산과 아시아나IDT·아시아나세이버는 각각 44%, 76%, 8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데, 현행 공정거래법상 지주사 체제에서 증손회사가 인정되려면 손자회사가 자회사의 지분을 100% 갖고 있어야 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의 경우, 증손회사인 에어부산·아시아나IDT·아시아나세이버에 대한 지분을 100%로 늘려야 한다는 의미다. 특히 같은 항공업인 에어부산에 대해서는 업계에서 매각설까지 흘러나온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현행 공정거래법상 에어부산이 걸림돌로 작용하기 때문에 매각도 한 방법으로 검토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미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대금으로 2조원과 함께, 지난 10일에는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까지 하며 재무적 부담이 상당해 자회사의 지분을 더 사들이는 것은 힘들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반면 최근 HDC현대산업개발이 상호명 변경을 위한 가등기(임시등기)를 신청하며 자회사를 모두 안고 가는 방향에 무게가 실렸다. 최근 HDC현대산업개발은 'HDC현대산업개발'이라는 자사 상호명을 'HDC아시아나항공'으로 변경하기 위한 가등기를 신청했다. 이는 상호 변경에 앞서 해당 이름을 선점하기 위한 제도지만 업계에서는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으로 공정거래법상의 문제를 한번에 해소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에어부산 매각설의 진위여부에 대해 묻자 "이전에 기자회견에서도 얘기했지만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에어부산 내에서도 HDC현대산업개발에 최종 인수되기 앞서 본격적인 경쟁력 제고 및 가치 높이기에 나선 모습이 엿보인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11월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신규 노선에 취항하며 현재 선전·청두·닝보·세부·가오슝 등 5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또한 오는 2월과 4월에는 신기재 'A321neo LR'도 2대 도입해 중장거리 노선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현재 인천공항 노선이 전체적으로 80% 중반의 탑승률이 나오고 있다. 신기재 NEO LR과 NEO 항공기의 도입은 2월 말과 4월로 예정돼 있다"며 "아직 노선은 결정된 바 없지만 아무래도 중거리가 가능한 항공기가 도입되다 보니 싱가포르 등 노선을 연내에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기재가 순수하게 증가하는 것은 올 10월 정도로 예상돼 아마 신규 노선도 그때부터 검토될 것 같다"고 밝혔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자회사의 지분 매집 외 공정거래법 규제 해소방법에 대해 "매각하거나 손자 회사로 위치를 올리면 된다. 현재 HDC가 지주회사고 HDC현대산업개발이 자회사고 아시아나항공이 손자회사가 된다"며 "아시아나항공이 들고 있는 에어부산 등의 지분을 현대산업개발에 팔아 HDC현대산업개발이 직접 에어부산을 들고 있게 만들면 아시아나항공이랑 위치가 똑같아진다. 즉 더 이상 증손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꼭 100%(지분)이 아니어도 상관 없게 된다"고 말했다.

2020-01-22 15:45:1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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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가는길] 설 연휴 모바일 게임으로 지루함 날리자…이벤트 '풍성'

민족 최대 명절 설 연휴가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가족·친지들과 모이는 시간은 즐겁지만, 전국 고속도로는 고향으로 떠난 귀성객들의 행렬로 정체가 예상된다. 오랜 시간 지루한 고속도로에 머물러야 하는 귀성객들을 위해 즐길 만한 모바일 게임을 소개해 본다. 2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게임사들은 대목인 설 연휴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넥슨은 설날을 맞아 자사 모바일 게임 8종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운영한다. 'V4'에서는 지난 21일부터 '황금빛 설날 이벤트'를 통해 공식 홈페이지에서 세뱃돈을 찾아 V4 게임 재화인 골드와 교환할 수 있다. '메이플스토리M'에서는 31일까지 '설날 출석' 이벤트를 통해 원정대 콘텐츠 보상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는 '보스 전리품 선택 상자' 등 매일 접속 보상을 지급한다. '트라하' 게임에는 27일까지 접속만 해도 새해 선물상자를 지급한다. 이밖에도 '엑스'에서는 내달 5일까지 일일 이벤트 업적을 완료해 가래떡을 만들 경우 '정제된 승급석'을 제공하며, '카이저'에서는 30일까지 새해맞이 이벤트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넷마블 또한 자사 대표 인기 모바일 게임 8종에서 혜택을 지급하는 특별 이벤트를 연다.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에 설 연휴 기간 동안 접속하면 선물과 설날 복주머니를 제공한다.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은 29일까지 풍등을 날려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는 23일부터 내달 6일까지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주사위 보드게임을 실시한다.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에는 출석만 해도 세븐나이츠 선택권, 천상의 돌, 스페셜 만능 조각 등을 획득할 수 있다. 대표 명절게임 '모두의마블'도 설을 맞아 마블킹덤 신규 맵을 출시했다.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도 자사 게임 8종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서머너즈 워'에서는 내달 10일까지 '설날 맞이 파티미션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게임 내 친구들과 함께 매일 미션을 달성하면 달성한 횟수에 따라 보상이 지급된다. 프로야구 기반의 '컴투스 프로야구2020'과 '컴투스 프로야구 포 매니저'에서는 설날맞이 특별 접속 이벤트를 연다. 조이시티의 모바일 보드 게임 '주사위의 신'은 24일부터 27일까지 출석 이벤트를 통해 복주머니를 매일 1회씩 획득할 수 있다. 모바일 전쟁 시뮬레이션 '건쉽배틀: 토탈워페어'는 내달 5일까지 '아르마다 함대' 또는 기지 공격에 성공하는 유저에게 키 아이템, '전투기 설계도' 등을 랜덤으로 담은 '행운의 주머니'를 선물한다.

2020-01-22 15:42:5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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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협,임백운 회장 당선...'새로운 도약'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를 이끌 새로운 임원진이 선출됐다. 이들은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 및 연예제작자의 권익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지난 21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정기 총회를 열고 기존에 추진하였던 사업 및 감사 상황을 보고했으며, 제10대 임원 선출 선거를 진행하면서 새로운 도약과 미래를 약속했다. 투표 결과 임백운 씨가 신임 회장에 선출됐으며 부회장에는 전덕중 씨가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김남형, 김정욱, 김종하, 김태훈, 심혜련, 오성권, 이유진, 임종원, 조선오, 정해익, 황동섭 씨가 협회를 구성할 이사진에 당선됐다. 아울러 김 혁 씨가 전무이사에, 오상범 씨가 사외이사로 새로운 임기를 맞이한다. 이찬희 씨와 임종국 씨가 감사직을 수행하며, 사외 감사직은 곽지웅 씨가 맡게 됐다. 임백운 신임 회장은 "기쁠 때 늘 같이 웃고, 마음 아파할 때 작은 손수건 하나 내밀어주는 그런 소중한 인연이고 싶다"면서 "우정에 변하지 않는 사람이 되겠다. 여러분의 희망이 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또한 이날 정기 총회와 함께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보관문화훈장, 문화체육광광부장관 표창,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공로패,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특별공로패, 감사패, 공로패 등이 전달됐다. [사진=(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 제공] [b]한국연예제작자협회 임원 선출 선거 결과(*가나다순)[/b] 회장 : 임백운 부회장 : 전덕중 이사 : 김남형, 김정욱, 김종하, 김태훈, 심혜련, 오성권, 이유진, 임종원, 조선오, 정해익, 황동섭 전무이사 : 김혁 사외이사 : 오상범 감사 : 이찬희, 임종국 사외감사 : 곽지웅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시상식 수상자 명단 행정안전부 보관문화훈장 -이 태 현(서울기획)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황 동 섭(한국연예제작자협회) -채 종 주(제이플래닛엔터테인먼트)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공로상 -이 태 흥(블루팬더) -안 상 희(폴란티노) -노 현 창(엔플래닛) -김 광 수(엠비케이엔터테인먼트)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특별공로패 -신 상 호(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이 성 진(설악기획)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특별감사패 -김 원 용(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홍 봉 구(정무특보) -홍 진 영(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 공로패 -송 시 용(한국연예제작자협회) -신 기 동(한국연예제작자협회) -심 혜 련(한국연예제작자협회) -이 찬 희(한국연예제작자협회) -정 해 익(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 감사패 -김 한 곤(한국연예제작자협회) -유 기 선(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김 명 석(세림 세무법인) -이 소 희(법무법인 신원) 박창수 기자( parkcs@metroseoul.co.kr)

2020-01-22 15:40:26 박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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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대책반' 24시간 가동

서울시는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해 우리나라에서도 확진 환자가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24시간 방역대책반을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시민건강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상시 비상 방역 근무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가 자문단도 구성했다. 25개 자치구 보건소는 선별진료소를 가동해 의심환자 발생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신속한 검사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우리나라 설 연휴(24∼27일)와 중국 춘절(24∼30일) 연휴에 양국간 왕래가 늘면서 감염이 확산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내원 환자의 해외여행력을 확인하도록 했다. 시는 중국 우한을 방문했던 환자에게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이 확인될 경우 의료기관이 신속하게 질병관리본부나 관할 보건소로 신고하도록 요청했다. 시는 질병관리본부와 핫라인을 통해 실시간 소통 체계를 유지하고 자치구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과도 유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했다. 중국 우한을 방문한 시민은 ▲흐르는 물과 비누로 손 씻기 ▲기침할 때 손으로 입 가리기 ▲마스크 착용 등 감염예방 행동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여행 후 감염병 의심 증상이 있으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나 관할 보건소로 문의해야 한다. 의료기관은 호흡기 질환자의 여행 이력을 확인하는 등 선별진료를 철저히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로 의심될 경우 질병관리본부로 신고해야 한다. 시는 "감염병 관리는 선제 대응이 중요한 만큼 설 연휴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차단에 주력할 것"이라며 "정부와 보건소, 의료기관과 상시 소통해 상황 종료 때까지 단계별 비상조치를 취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0-01-22 15:29: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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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에는 잘못된 호칭 바로잡아 봐요··· '서방님·도련님·아가씨' → 'ㅇㅇ씨'

올해 설 명절에는 '친가'를 '아버지 본가'로, '친할아버지'는 '할아버지'로, '시댁'은 '시가'로 바꿔 불러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은 22일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제작한 '서울시 성평등 명절사전'을 발표했다. 재단은 '친가'와 '외가'라는 말을 각각 '아버지 본가'와 '어머니 본가'라고 풀어쓸 것을 권유했다. 아빠 쪽은 가깝게 '친할 친(親)'을 쓰고 엄마 쪽은 멀게 '바깥 외(外)'를 써서 구분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친할아버지'와 '외할아버지' 등으로 차별해 부르지 말고 '할아버지'로 통일해 부르자고 제안했다. 또 '시댁'은 남성 쪽 집안만 높여 부르는 표현이니 여성 쪽 집안을 부르는 '처가'와 마찬가지로 '시가'라고 바꿔 부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집사람', '안사람', '바깥사람' 등은 남성은 집 밖에서 일하고 여성은 집 안에서 일한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표현이니 지양하고 '배우자'로 불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방님', '도련님', '아가씨' 등은 계급이 있던 시대에 상전을 부르는 호칭이기 때문에 부적절하므로 이름에 '씨'나 '님'을 붙여서 부르자는 제안도 했다. 이날 재단은 지난해 시민 8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평등 명절 체감도 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2019년 추석 명절은 얼마나 평등하다고 느꼈냐"는 물음에 여성은 평균 46.1점을, 남성은 평균 70.1점을 줬다. 강경희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시민들이 성평등한 명절을 익숙하게 여기고, 다음 명절은 좀 더 성평등해질 것이라고 기다리는 설렘이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명절에도 성평등한 말과 행동은 필수다"고 말했다.

2020-01-22 15:14:1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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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최저임금 놓고 벌써부터 '샅바싸움'?

소상공인聯, 관련 설문조사 통해 여론전 나서 66.4% '인건비 부담 커'…77.8% '차등적용' 올해 첫 최저임금연구위원회, 입장차 확인만 인상률 놓고 노·사간 줄다리기 팽팽 불가피 내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놓고 이해 당사자간 샅바싸움이 벌써부터 시작되는 분위기다. 특히 최저임금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계는 30년 이상 유지해 온 해묵은 제도를 올해엔 반드시 뜯어고쳐야한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사용자측은 최저임금 구분 적용·차등 적용을 꾸준히 주장해왔다. 이런 가운데 최저임금위원회 산하 최저임금연구위원회는 올해 첫 만남 자리를 최근 가졌지만 양측간 입장차만 확인한 채 원론적인 수준에서 회의가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올해 7~8월께 결정될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놓고도 첨예한 대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상공인연합회는 최근 최저임금 인상 관련 소상공인·근로자 영향 실태조사 결과보고서를 내놨다. 숙박, 음식점업, 소매업 등에 종사하고 있는 소상공인 12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을 통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66.4%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이 크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매우 부담이 크다'는 답변도 25.8%에 달했다. 특히 최저임금을 모든 사업장에 똑같이 적용하는 것에 대해선 76.3%가 '반대'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77.8%가 최저임금을 사업장 규모·업종별로 '차등 적용해야한다'고 답했다. '차등 적용 방법'에 대해선 업종별 〉규모별 〉지역별 순으로 많았다. 2018년 적용 최저임금을 놓고 논의하던 2017년 당시 경영계는 일반음식점, 편의점, 슈퍼마켓, 주유소, 미용실, PC방, 택시, 경비업 등 8개 영세업종에 대해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해야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제기됐던 내용은 같은 업종내에서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하고, 제도 개선의 근거가 될 만한 통계가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더 이상 논의되지 못했다. 여기에 정책 결정 당사자들의 미온적인 태도도 한 몫 했다. 최저임금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는 중소기업계도 그동안 꾸준히 구분 적용 등을 통한 최저임금 제도 개선을 주장해왔다. 최근 열린 최저임금연구위원회 회의에서도 관련 내용이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경영계가 최저임금 제도 개선 문제를 제기했지만 관련 데이터 생산의 어려움, 비용 등 현실적 문제들만 거론됐을 뿐 건설적인 논의는 진행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법적으로도 이미 업종별, 사업자별로 최저임금 구분 적용이 가능하도록 해 놨고, 여기에 기업 규모까지 포함하는 등 종합적인 판단을 통해 관련 제도를 적극 개선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결정된 내년 최저임금 수준도 초미의 관심사다. 2017년 당시 시간당 6470원이던 최저임금은 이후 7530원→8350원→8590원으로 3년새 21.2% 올랐다. 특히 2018년, 2019년 적용 최저임금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임금 지급 당사자들의 반발이 극에 달했었다. 이런 가운데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올해 결정될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놓고 "4% 정도가 미니멈(최소한)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직전 상승률 2.9%(2019년 대비 2020년 상승률)보다는 더 높을 것으로 본 것이다. 올해의 경우 내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 과정에서 경제적·정치적 영향이 더욱 클 수 밖에 없을 전망이다. 지난해 공식 경제성장률이 2%로 턱걸이를 한 상황에서 향후 경기 수준과 4월 총선에서 여당이 얼마만큼의 지지를 받는냐가 최저임금에 적잖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앞서 소상공인연합회 조사 결과 소상공인들은 최저임금 상승에 대한 대응 방법으로 '인력을 감축하겠다'(46.8%)고 가장 많이 답했다. '1인 또는 가족 경영'을 통해 아예 고용을 하지 않겠다는 답변(39.3%)이나 '근로시간 감축'(36%)도 적지 않았다.

2020-01-22 15:12: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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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중소 창업자에 카드수수료 총 580억원 환급

오는 31일부터 연 매출액이 30억원 이하인 영세 중소 가맹점과 온라인사업자, 개인택시 사업자의 카드수수료가 낮아진다. 지난해 하반기 창업해 평균 수수료율을 적용 받는다. 이번에 영세·중소 가맹점으로 선정된 27만 가맹점은 카드수수료와 우대수수료의 차액이 환급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올해 상반기 우대가맹점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지난해 하반기 창업해 이번에 영세 중소가맹점으로 선정된 27만4000곳에 수수료 차액을 돌려준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270만1000개의 신용카드 가맹점이 우대수수료를 적용 받는다. 선정된 가맹점 중 영세가맹점은 211만2000개(75.1%), 중소가맹점은 58만9000개(21%)이다. 여신금융협회는 오는 28일부터 우대수수료가 적용되는 가맹점에 안내문을 발송한다. 단 영세 중소 가맹점으로 종전과 동일한 수수료율을 적용 받는 가맹점은 별도의 안내문이 발송되지 않는다. 가맹점은 여신금융협회의 '가맹점 매출 거래정보 통합조회 시스템'에서 환급대상 여부와 환급액 규모를 확인할 수 있다 영세 온라인사업자와 개인택시 사업자도 우대수수료가 적용된다. 온라인사업자 77만9000명, 개인택시 사업자 16만4000명은 매출액 규모에 따라 우대수수료율이 적용된다. 사업자는 전자지급결제대행업자(PG)나 교통정산사업자를 통해 우대수수료 적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문을 열어 평균 수수료율을 적용받다 이번에 영세 중소 가맹점에 선정된 신규카드 가맹점은 기존에 낸 카드 수수료에서 우대 수수료를 뺀 차액을을 돌려받는다. 환급 대상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신규 신용카드 가맹점이 된 사업자 중 이번에 영세 중소가맹점으로 선정된 사업자로, 총 21만2000개 가맹점이다. 여기에는 하반기 중 폐업한 가맹점도 포함된다. 환급액은 신규 신용카드 가맹점이 우대수수료율 적용일 전까지 납부한 카드수수료와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한 카드수수료의 차액만큼이다. 신용카드 452억원, 체크카드 127억원 등 총 580억원 규모다. 전체 환급대상 가맹점의 평균 환급액은 약 28만원으로, 단순 평균인 만큼 매출액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각 사업자는 여신금융협회가 운영하는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 시스템에서 전체 카드사로부터 받는 환급 총 건수와 총액을 확인해볼 수 있다. 환급액은 오는 3월 13일 가맹점의 카드대금 지급계좌로 입금된다. 폐업등으로 카드대금 지급계좌 와 연락처가 변경되 환급금을 받지못한 사업자는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 시스템에서 확인후 카드사에 필요서류를 구비해 환급신청하면 된다

2020-01-22 15:09:40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