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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F 제재심 16일 개최…윤석헌 "결과 존중할 것"

-추가 제재심은 16일 논의 후 결정 대규모 원금 손실로 논란이 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와 관련해 오는 16일 금융감독원의 제재심의위원회가 열린다. 앞서 DLF 판매사의 최고경영자인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에게 '문책 경고'라는 중징계가 통보된 만큼 은행들은 적극적인 소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DLF 제재와 관련해 일단 자문기구인 제재심의 결과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원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열린 '은행사칭 대출사기·불법대출광고 스팸문자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끝난 후 "16일에 제재심이 진행될 텐데 그쪽에서 논의되는 것에 대해 잘 경청하고, 결론에 대해서도 기본적으로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기관이 아닌 임원에 대한 문책경고는 제재심의 자문을 받긴 하지만 금감원장이 전결로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발언으로 보인다. 제재심은 금감원 수석부원장 등 당연직 4명과 민간위원 5명으로 구성돼 있다. 민간위원은 교수,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 풀 가운데서 선정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 회장도 참석했지만 윤 원장과 새해 덕담 정도만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제재심의 쟁점은 불완전판매와 내부통제 미흡으로 CEO에게 중징계를 내릴 수 있는지 여부다. 내부통제 기준은 이미 마련돼 있지만 '실효성'을 두고 경영진의 책임을 물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은행 측은 일부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징계수위를 낮추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문책 경고'를 받으면 연임은 물론 향후 3∼5년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 특히 임기만료를 앞둔 손 회장의 경우 이미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연임을 결정했고, 주주총회 일정 등을 따지면 제재심의 영향권을 벗어날 수도 있지만 가능한 징계수위를 낮춰놓는 것이 좋다. 오는 16일 제재심으로 결론을 낼 지, 아니면 추가 논의가 필요할 지는 아직 미정이다. 윤 원장은 "(제재심 결론을 존중하겠다는 것이) 결과를 무조건 받아들이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16일에 논의가 진행되는 것을 봐서 오는 30일에 추가로 제재심을 열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1-14 15:32:0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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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영 원장의 건강관리] 공진단과 경옥고의 효능

[김래영 원장의 건강관리] 공진단과 경옥고의 효능 민족대명절 설을 앞두고 가족이나 친지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불과 10년 전만해도 '설 명절 선물'하면 육류나 수산물, 과일이 주를 이뤘지만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제 아무리 몸에 좋은 보약일지라도 받는 사람의 체질이나 건강상태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약이 아닌 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 가운데 가장 선호도가 높은 홍삼은 열(熱)이 많은 약재로 몸이 찬 소음인(少陰人)에게는 효과가 뛰어나지만, 소양인(少陽人)이나 태양인(太陽人)은 오히려 열을 상승시켜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실제로 소양인이나 태양인, 태음인이 홍삼을 복용했을 시 혈압상승, 상열감, 체중증가, 집중력 저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이 높고, 큰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거나 중병을 앓은 경험이 있다면 하루 복용량을 10∼20g 이내로 조절해야 하며, 카페인이나 혈압약, 여성호르몬제 등과 같이 복용하면 약효가 너무 강해져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니 복용을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다. 반면 병중병후나 원기회복, 체력보강, 기혈보충, 면역력향상에 도움 되는 건강기능식품을 찾는다면 '공진단(拱辰丹)'이 가장 적합하다. 예로부터 황실에 바쳐졌던 처방이라 하여 '황제의 보약'이라 불리는 공진단은 많은 의가들에게 약효를 인정받은 한방 3대 명약 중 하나다. 동의보감에서는 '체질이 선천적으로 허약하더라도 이 약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원기를 든든히 해 신수를 내리게 하므로 백병이 생기지 않는다'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그 효능이 뛰어나다. 공진단의 주원료인 사향은 사향노루의 사향선을 건조시켜 얻는 약재로 강심작용을 하고, 막힌 기혈을 뚫어줘 약의 효능이 전신으로 강하게 퍼지게 하는 작용을 한다. 공진단이 고가인 이유도 바로 이 '사향' 때문인데, 사향은 의약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반드시 식약처의 수입인증과 관리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멸종위기의 동물에 관한 국제협약(CITIES)에 의해 수입이 제한돼 있어 쉽게 구하기 어렵고, 워낙 고가이다 보니 사향 대신 목향이나 침향을 첨가해 공진단을 제환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공진단을 구매할 때에는 식약처로부터 수입인증을 받은 사향을 사용했는지, 식품용 녹용이 아닌 의약품용 녹용을 사용했는지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잠을 자도 피곤하거나 무기력증, 만성피로, 성욕감퇴, 체력저하, 갱년기에 도움이 되는 보약을 찾는다면 경옥고가 좋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이 약을 다섯 제로 나누면 반신불수 환자 다섯 사람을 구할 수 있고, 열 제로 나누면 노채 환자 열 사람을 구할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우수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경옥고는 1회의 '고(高)'를 만드는데 상당 분량의 약재가 들고 만드는 과정도 까다로워 여느 보약보다 정성이 많이 들어간다. 특히 기와 혈을 고루게 보충시켜 주기 때문에 체질에 관계없이 누구나 복용 가능하며, 출산 후 산후관리가 필요한 산모(수유 중 복용가능)나 성장촉진이 필요한 청소년,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가 필요한 노년층에게 가장 적합하다. 단, 공진단과 경옥고는 의약품이므로 반드시 전문한의사에게 처방받아 복용해야 제대로 된 효능을 발휘할 수 있다. /압구정 대자인 한의원 원장

2020-01-14 15:27:11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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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북미간 대화 의지 여전희 신뢰"… 남북협력→비핵화 원칙 재확인

북미간 비핵화 교착국면이 장기화 중인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낙관론'을 재차 강조했다. 작년 2월 이른바 북미간 하노이 노딜 후 비핵화가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으나,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생일 계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친서가 북한에 전달되는 등 '북미간 톱 다운 대화 의지'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을 문 대통령이 내린 것이다. 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 때 "(현재 비핵화 국면 관련) 남북미 모두 낙관할 수 없지만 비관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이렇게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김 위원장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낸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도 했다. 같은 의미다. (북미는) 정상간 친분을 유지하면서 대화 계속하겠다는 의지 보인 것"이라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계속해서 "북한도 여전히 '연말'이라는 시한을 뒀다"며 "시한이 넘어가면 북미간 대화 관계가 파탄나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 많았지만, 북한은 시한 넘어서도 여전히 대화의 문을 닫지 않았다. 교착이 오래되는 것은 상황을 후퇴시킬 수 있다. (따라서) 바람직하지 못하다. 북미가 빨리 대화에 나설 필요 있다. 이에 우리 정부는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는 북한 비핵화가 선행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북미관계는 물론, 남북관계도 진척을 보지 못할 것이라는 인식이 문 대통령에게 깔린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문 대통령과 현 정부가 다시 한 번 적극적으로 남북협력에 나서서 비핵화 대화 동력을 이끌어내겠다는 의도로도 해석 가능하다. ◆ 경제반등 의지 다진 文대통령 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 때 '올해 수출 회복'을 통한 경제회복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타다 등 혁신산업의 등장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존 산업의 이익을 지킬 수 있도록 사회적 타협을 끌어갈 것임을 강조한 게 이를 방증한다. 문 대통령은 '올해 경제성장 목표'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제가 경제에 대해서 조금 긍정적인 말을 하면 '우리경제의 어려움을 제대로 모르고 너무 안이하게 인식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는다"고 운을 뗀 후 "그러나 아시다시피 우리 경제 지표는 늘 긍정적 지표와 부정적 지표가 혼재한다. 제가 신년사를 말할 때는, 신년사이기 때문에 보다 긍정적인 지표를 더 많이 말했을 수는 있다. 그러나 제가 말한 내용은 전부 사실이다. 제가 부정적인 지표를 말하지 않았을 수는 있지만, 적어도 제가 말한 내용은 사실이다. 분명한 것은 우리경제의 부정적 지표는 점점 적어지고 긍정적인 지표가 점점 늘어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전망도 국내외적으로 일치한다. 작년 우리가 2% 정도 성장할 것으로 정부는 판단한다. 과거 지난 우리의 경제성장에 비하면 성장률이 많이 낮아졌지만, 전체 세계를 놓고보면 우리와 비슷한 '3050 클럽' 국가 가운데서는 미국 다음으로 우리가 2위를 기록했다. 어려움 속에서 선방했다. 그리고 올해는 그 보다 성장률이 높아질 것이다. 국제 경제기구, 한국은행, 경제연구소의 분석이 일치한다. 실제로 작년 12월 정도를 기점으로 해서 수출도 좋아지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달에도 1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은 모처럼 5.3% 증가했다"고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거시경제가 좋아진다고 해서 우리 국민 개개인의 삶에서 체감하는 그런 삶의 체감경제가 곧바로 좋아진다고 볼 순 없다. 전체 거시경제가 좋아지는 계기에 그것이 실질적 삶의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타다를 비롯한 혁신서비스 이해관계' 관련 "우리 정부는 규제혁신을 위해서 규제샌드박스, 규제자유특구 등을 해왔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 규제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로 많은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타다 문제처럼 신구산업 간의 사회적 갈등이 생기는 문제, 이런 문제들을 아직 풀고 있지 못하다"며 "그런 문제들을 논의하는 일종의 사회적 타협기구들이 건별로 만들어질 필요가 있다. 그런 것을 통해 기존의 택시 하는 분들의 이익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또 타다 같이 새롭고 혁신적인 영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文대통령, 윤석열 검찰총장 신뢰 질문에 "가장 먼저 앞장서야" 문 대통령은 이번 기자회견 때 "검찰 스스로 개혁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 역할하기 위해서라도 윤 총장이 앞장서줘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검찰의 권력은 여전히 막강하다. 뿐만 아니라 기소권도 공수처에서 판검사들에 대한 기소권만 가지게 된다. 나머지 기소권은 여전히 검찰 손에 있다"며 "검찰총장이 가장 앞장서주어야만 수사관행뿐 아니라 조직 문화 변화까지 이끌어낼 수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최근 조국 전 법무부장관 등 청와대 인사들에 대한 검찰 수사와 검찰개혁이란 과제를 결부시키지 말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검찰개혁이 청와대에 대한 수사와 맞물리면서 권력투쟁 비슷하게 다뤄지는 경향이 있는데 아시다시피 검찰개혁은 이 정부 출범 이후부터 꾸준히 진행된 작업이고 청와대 수사는 그 이후 끼어든 과정에 불과하다"며 "두 가지를 결부시켜 생각치 말아달라는 부탁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2020-01-14 15:26:03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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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飛上 2020 전략]③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윤열현 사장

교보생명은 올해 경영방침을 '생존을 넘어 디지털 교보로 가자!'로 정했다. 올해에도 보험업계의 경영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고객가치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4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2020 출발 조회사'에서 "장기불황과 1%대의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보험시장이 갈수록 축소되고 카카오, 토스 등 플랫폼 기업들이 보험시장에 속속 참여해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제 막연히 성장을 논하기보다 생존 자체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바뀌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 결국 살아남는 기업은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기업"이라며 "이런 관점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고객이 디지털을 활용해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접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고객 만족을 창출하고 디지털을 기반으로 조직, 프로세스, 비즈니스 모델, 기업문화, 커뮤니케이션 등을 고객 중심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신 회장은 디지털 교보로 가기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고객가치 중심으로 디지털 혁신 가속화 ▲고객 보장자산 확대 ▲고객접점 활동 강화 ▲컨설턴트 조직 순증·역량 강화 ▲자산운용 체질 강화 ▲신뢰받는 고객보호 문화 확산 등을 꼽았다. ◆ 고객가치 중심으로 디지털 혁신 가속화 신 회장은 한 차원 높은 디지털 혁신을 주문했다. 교보생명은 디지털을 활용한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또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해 업무 프로세스도 고객 중심으로 효율화할 계획이다. 신 회장은 "그동안 구축해 온 디지털 혁신 기반 위에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영업현장과 컨설턴트들이 만족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모든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스타트업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계속 추진해 신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는 플랫폼 구축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고객 보장자산 확대·고객접점 활동 강화 신 회장은 고객 보장자산을 늘리고, 고객접점 활동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제언했다. 교보생명은 가족생활보장 상품인 종신보험과 CI(Critical Illness·중대질병)보험을 중심으로 더 많은 고객의 보장자산을 늘리는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고객의 보장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라이프사이클과 재정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보장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생애설계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존고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실천하고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맞춰서 질병, 건강관리서비스 등 유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모바일 기반의 활동관리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스포츠·문화 마케팅 등을 통해 밀레니얼 등 신규고객도 확보할 계획이다. 신 회장은 "고객 니즈에 기반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해 고객 만족을 달성하는 선순환을 이뤄야 한다"며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발 빠르게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타사보다 더 큰 만족을 주는 회사'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 컨설턴트 조직 순증·역량 강화 신 회장은 디지털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을 전망이다. 그는 신인FP장기양성체계 하에 적성 후보를 많이 발굴하고 선별 도입함으로써 컨설턴트 조직을 순증할 것을 당부했다. 이를 통해 컨설턴트 조직이 고객보장 가치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디지털 활용·생애설계 역량, 건강관리 상담 역량을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 회장은 "디지털 혁신은 디지털 부서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전(全) 임직원이 주체가 돼 디지털 혁신의 기획(Plan)과 실행(Do)을 모두 이끌어야 한다"며 모든 임직원이 실무 능력과 디지털 역량을 모두 갖춘 '양손잡이' 인재가 될 것을 주문했다. ◆ 자산운용 체질 강화 신 회장은 자산운용 체질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장기 부채에 매칭되는 장기 우량채권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안정성이 담보되는 국내외 대체투자 자산도 확대해야 한다는 것. 그는 "해외 자산시장을 적극 활용하고 기존 투자자산의 손실 위험은 없는지도 잘 살펴봐야 한다"며 "자산운용의 인프라를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시장 변화에 대응해 유연하게 조직을 운영하고 선제적으로 우수 인재를 확보해 자산운용 전문가로 양성하는 한편 제반 투자 프로세스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 신뢰받는 고객보호 문화 확산 신 회장은 영업현장에서는 완전가입에 더 힘쓰고, 고객 눈높이에 맞는 보장유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주문했다. 본사는 영업·서비스 관련 정책과 제도 수립 시 소비자보호 관련 리스크까지 철저하게 고려할 것을 당부했다. 신 회장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고객의 소리'를 폭넓게 청취하고 이를 가입·유지·지급의 모든 단계에 적극적으로 반영함으로써 고객, 금융당국, 시민 사회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고객보호 문화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2020-01-14 15:23:57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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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飛上 2020 전략] 쌍용건설 "적도기니 등 신시장 발굴"

쌍용건설이 해외사업에서 차별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역량을 키우고 있다. 또 쌍용건설은 올해 2년 만에 서울에서 아파트를 분양한다. 전국에선 총 7600여가구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반등이 예상된다.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은 새해 신년사를 통해 "쌍용건설만의 확고한 영역을 구축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설회사로 발돋움하자"고 했다. 그는 이어 "지난 1년 쌍용은 미래를 위해 기반을 다지고 내실을 키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며 "지난 몇 년간 매출과 수주잔고에서 거의 2배 가까이 급성장하며 외형적인 측면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으며 향후 1조5000억~2조원 규모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수주 강화 해외시장과 관련해선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우위를 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 3대 허브인 두바이는 그 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이익창출이 가능한 시장으로 만들어 나가고, 싱가포르에서는 경쟁력 차별화가 가능한 사업에 집중해야 한다"며 "적도기니와 같은 수익성 양호한 신시장을 적극 발굴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쌍용건설의 해외 수주 실력은 남다르다. 쌍용건설은 현재 싱가포르에서 1800병상, 7억4000만 달러(8000억원) 규모의 병원 공사를 진행 중이다. 병상으로 따지면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병원 공사 프로젝트로 쌍용건설은 2018년 3월 싱가포르 보건부로부터 수주했다. 공사기간은 33개월이다. 지난해 5월에는 2000억원 규모의 '두바이 원 레지던스' 공사, 2200억원짜리 아프리카 적도기니의 바타 국제공항 시공권도 단독 수주했으며 말레이시아에서는 약 3500억원 규모의 '옥슬리 타워'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하는 성공했다. 중국업체의 초저가 공세에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업체와 조인트벤처(JV, 합작) 형식으로 수주를 추진하고 기술력을 더욱 향상하는 등 구체적 노력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인재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 회장은 "우리가 매일매일 특화된 시공과정에서 겪는 새로운 경험과 극복과정은 우리의 특화된 노하우이며 자산"이라며 "심도 있는 교육을 통해 즉각 현장에 투입 가능한 대체 불가 인력양성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2018년 국내 주택시장에 '더 플래티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올해는 '더 플래티넘' 브랜드가 더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 회장은 "국내 주택시장은 여전히 30만호의 꾸준한 시장이 존재한다"면서 "회사 전체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적정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년 만에 서울서 아파트 분양 강점을 지닌 고난도 건축·토목분야에서 시공실적을 쌓는 것은 물론 국내 주택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쌍용건설은 올해 총 7682가구 주택을 공급한다. 일반분양은 4705가구로 ▲아파트 3527가구 ▲주상복합(오피스텔 포함) 363가구 ▲오피스텔 768실 ▲테라스하우스 52가구다. 지역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서울·수도권 3044가구 ▲부산 301가구 ▲대구 84가구 ▲경남 874가구 ▲전남 192가구다. 본격적인 분양은 오는 2월부터 시작된다. 2월에 공급 예정인 단지는 3곳으로 ▲경기도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 아파트 930가구(일반분양 721가구) ▲부산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 주상복합 171가구(오피스텔 포함, 일반분양 171가구) ▲서울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오피스텔 576실(일반분양 576실)이다. 특히 서울 분양은 약 2년만으로 '더 플래티넘' 통합 브랜드 론칭 후 첫 서울 입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쌍용건설은 3월 ▲서울 송파구 쌍용 더 플래티넘 잠실 오피스텔 192실(일반분양 192실) ▲대구 수성구 범어동 주상복합 개발사업 294가구(오피스텔 포함, 일반분양 294실)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후 4월부터 공급물량이 늘어나 6월까지 공급 예정인 일반분양 가구수는 2670가구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인천 주안3구역 재개발 2054가구(일반분양 1327가구) ▲경남 창원 교방1구역 재개발 1538가구(일반분양 874가구) 등 대규모 아파트공사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2분기에는 ▲경기도 광주 초월읍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총 482가구, 일반분양 130가구) ▲부산 거제동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총 482가구, 일반분양 130가구) ▲전남 완도 주상복합(총 192가구, 일반분양 192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4분기에는 서울 송파구 오금 아남 아파트 리모델링(총 328가구, 일반분양 29가구) 공급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12월 이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에 돌입했다. 한편 올해 주택실적 개선을 계기로 쌍용건설의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건설은 최근 3년간 2017년 1300여가구, 2018년 약 1600여가구, 2019년 1000여가구 주택을 공급하며 제자리 수준에 머물렀다. 쌍용건설의 시공능력평가는 법정관리를 졸업한 지난 2015년 20위에서 2019년 32위로 떨어진 상황이다. 1990년대 중반 6위까지 올랐던 순위는 워크아웃과 법정관리를 거치면서 하락했다.

2020-01-14 15:21:2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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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신임 사장에 금융위 출신 이명호 유력

한국예탁결제원의 22대 사장에 이명호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탁결제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0일 후보자에 응모한 이들 중 3명의 개별 면접을 마쳤다. 오는 29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후보 1명을 의결한 후 금융위원회 위원장의 승인을 거칠 예정이다. 증권가에선 "이 전문위원이 사실상 내정됐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 전문위원은 금융위에서 요직을 지낸 관료 출신이다. 서울대 법대 졸업 후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위 증권감독과장, 자본시장과장, 행정인사과장, 구조개선정책관(국장) 등을 역임했다. 예탁원 관계자에 따르면 늦어도 내달 초까진 신임 사장 선임 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철저한 비공개가 원칙이어서 후보에 관한 정보나 면접 결과는 알려줄 수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이 전문위원과 김근익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제해문 예탁원 노조위원장 등이 후보로 경쟁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예탁원은 정부 관료 출신이 대부분 사장직을 지냈다. 내부 출신이 사장 자리에 오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실제로 이번에 후보로 거론된 이들 역시 제해문 노조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는 고위 관료 출신이다. 김근익 원장은 행시 34회에 합격한 후 금감원, 금융위 등을 거쳤다. 전임 사장인 이병래 사장 역시 행시 32회에 합격한 후 재무부와 금감원, 금융위에서 활동했다. 제 위원장은 1995년 예탁원에 입사한 '원클럽맨'이다. 관료 출신 인사들이 유력 후보로 지목된 가운데 차기 사장 모집에 공개적으로 뛰어들어 화제를 모았다. 그는 14일 메트로신문과의 통화에서 "실무자 사이에 해프닝이 있었기 때문에 후보자 면접에 참석했는지 여부는 말해줄 수 없다"면서도 "임추위에서 이미 후보자를 특정했지 않느냐"고 에둘러 말했다. 한편 나이스평가정보에 따르면 예탁원 사장 연봉은 2018년 기준 3억9944만원 수준이다. 신임 사장은 다음달부터 2023년 2월까지 3년 동안 임기를 수행한다.

2020-01-14 15:20:37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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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터랩스, 자체 AI 언어모델 한국어 기계 독해 평가 1위

인공지능(AI) 기술기업인 스켈터랩스는 자체 개발한 한국어 AI 언어모델이 한국어 기계 독해(MRC) 데이터셋 'KorQuAD 1.0' 기반 성능 평가 리더보드(Leaderboard)에서 F1 스코어 95.15점을 받아 1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KorQuAD 1.0은 LG CNS가 2018년 12월 공개한 한국어 질의응답 데이터셋으로, 기계 독해 AI 학습 및 검증을 위해 위키백과로부터 추출한 표준 데이터 7만개로 구성돼 있다. 성능 평가는 데이터셋에서 추출한 내용을 질문으로 제시하고, 이에 대해 개발 모델이 답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개발된 AI 기계 독해 모델을 제출하면 모델이 찾은 답과 실제 정답을 글자 단위로 비교해, 정밀도와 재현율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수치인 F1 스코어와 모델이 정답을 정확히 맞춘 데이터의 비율을 뜻하는 EM 스코어로 성능 평가 결과를 받을 수 있다. KorQuAD 독해 문제를 인간이 직접 풀었을 때 F1 스코어 91.20점, EM 스코어 80.17점을 기록했으며, 이를 기준으로 인간 대비 AI의 독해력을 평가하고 있다. 스켈터랩스는 인간의 독해력 수준은 물론, 기존 등재된 AI 모델들을 뛰어넘는 점수를 받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에 평가받은 AI 모델은 적은 양의 학습 데이터로도 한국어에서 관찰되는 다양한 고유 특성을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새롭게 개발되는 언어모델이나 활용 분야에 대해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자체 프레임워크를 개발해 모델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에도 중점을 뒀다. 스켈터랩스는 이 모델을 바탕으로 한 질의응답 기술을 올해 상반기 내 자사 AI 챗봇 설계 솔루션 'AIQ.TALK Chatbot'에 적용하고, 모듈 단위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스켈터랩스 조성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나 기관들 사이에서 탁월한 기술우수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기회"라며 "해당 언어모델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한국어 자연어이해(NLU)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공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1-14 15:11:1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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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해 드려요"

여수시,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해 드려요" 여수시와 노인의료나눔재단은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건강보험급여 '인공관절치환술(슬관절)' 인정기준에 준하는 환자 중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회취약계층이다. 신청일 기준 만 60세 이상(1959년 이전 출생자)이며, 의료급여 1·2종, 국민 기초생활수급자(의료급여 이외), 차상위계층, 한 부모가족 등이면 지원 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여수 애양병원(협약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으며, 수술비는 한쪽 무릎 기준으로 본인 부담금의 최대 120만 원 한도에서 지급된다. 여수시 동부 도시 보건지소 방문보건팀에 신청할 수 있고, 지원자로 선정되면 재단에서 의료기관에 수술비를 지급하게 된다. 이때 대상자 선정 통보 전에 이루어진 수술비는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무릎관절증으로 일상생활에 고통을 겪으나, 경제적인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와 노인의료나눔재단은 2019년에 28명의 어르신에게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한 바 있다.

2020-01-14 15:08:50 김용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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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가 전국서 가장 살고 싶은 동네 1위… 광양시 중마동

신혼부부가 전국서 가장 살고 싶은 동네 1위… 광양시 중마동 전국 읍면동 가운데 대한민국 신혼부부가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동네 1위는 광양시 중마동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 홈페이지 '살고 싶은 우리 동네' 서비스에서 광양시 중마동은 저렴한 아파트 가격과 편리한 대중교통을 원하는 신혼부부에게 전국서 가장 최적화된 동네로 나타났다. 2위와 3위는 각각 대구시 월성 2동과 구미시 공단 2동인 것으로 조회됐다. 공동주택 비율이 높고 편의 쇼핑시설이 많으며, 면적당 낮은 아파트 가격 현황 조회에 대한 결과이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2019. 11월 기준)에 따르면 광양시는 평균연령 40.8세로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다. 신혼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광양시 중마동은 주민 평균연령이 35.5세로 전국 읍면동 가운데 가장 젊은 편에 속한다. 중마동 중앙에는 시청, 동광양 버스터미널, 도심 생태공원 등이 위치해 있으며, 광양지역 전체 학원 268개 가운데 100여 개가 몰려 있고 대형마트 2곳을 비롯해 각종 쇼핑시설과 금융기관이 밀집해 있다. 나이별 거주지 선호도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통계청 홈페이지 '살고 싶은 우리 동네' 서비스에서 △자연 △주택 △지역 인구 △안전 △교육 △생활 편의·교통 △복지·문화 등 7개 분야의 27개 세부지표를 이용해 전국 각 지역의 현황을 조회할 수 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거주지 선호도 통계 결과가 광양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인구정책 수립에 밑거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라며, "시는 지역 통계를 지속적으로 발굴 확충해 저출산 고령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출산한 신혼부부에게 전국 최고 수준의 '신생아 양육비 지원' 출산장려 시책과 함께 '산후조리비용 지원 사업', '모자 보건사업', '보건소 국가 필수 예방접종 지원 사업', '영유아 보육료 지원 사업' 등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혼부부 보금자리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도 신혼부부가 살기 좋은 동네 선정에 힘을 보탰다.

2020-01-14 15:08:34 김용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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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다향 대축제, 문체부 주관 문화 관광축제 선정.

보성 다향 대축제, 문체부 주관 문화 관광축제 선정. 보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0-2021년'문화 관광 축제'에 보성 다향 대축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작년 최단기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보성 다향 대축제는 기존 문화 관광축제 등급제 폐지 후 최초로 실시된 이번 지정에서도 문화 관광축제로 선정됐다. 앞으로 보성 다향 대축제는 2년간 국비지원과 한국관광공사의 홍보 지원을 받게 되며 2020년에는 5천8백만 원의 국비 예산을 지원받는다. 보성군은 지난해 5월 한국차 문화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보성 다향 대축제에 찻잎 따기, 차 만들기, 차 마시기 등 킬러 콘텐츠를 보강?확장하였으며 일률적인 텐트 구성에서 벗어나 테이너 부스 차 마당을 구성하여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가정의 달 특성을 살려 온 가족이 즐기는 보성 다향 대축제를 구성하기 위해 한국차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녹차를 활용한 워터슬라이드존, 건강과 재미를 함께 챙길 수 있는 키즈존 등 다채로운 공간을 만들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계의 전문가와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여 축제의 중장기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관광 녹차수도 보성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1996년부터 매년 우수한 지역 축제를 문화 관광축제로 지정하여 육성?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 98개 축제 중 지속 가능성, 자생력 경쟁력을 갖춘 35개 축제를 지정했다.

2020-01-14 15:08:16 문쌍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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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2020년 핀테크 예산 198억원…전년 대비 2배↑

금융당국이 핀테크 성장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지원 예산은 전년 보다 2배가량 증가한 198억원이다. 핀테크 육성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해 금융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포석이다. 금융위원회는 14일 '2020년도 핀테크 지원사업 집행계획'을 발표하고, 핀테크 지원예산을 198억6800만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핀테크 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테스트베드 운영·참여 지원과 맞춤형 성장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민참여 핀테크 행사 예산을 확대한다. 또 ▲핀테크 해외진출 ▲일자리 매칭 ▲금융클라우드와 핀테크 전문인력 양성 예산을 신규로 편성한다. 금융위는 우선 금융테스트베드 운영 및 테스트 참여비용에 96억5700만원을 지원한다. 금융테스트베드는 위탁테스트, 지정대리인 및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제도 등으로, 기업들이 한시적으로 기존 규제 적용의 부담으 로부터 벗어나 자신들의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 비즈니스모델 및 판매체계 등을 테스트할 수 있는 안전공간을 말한다. 핀테크 기업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에는 16억5500만원을 지원해 멘토링 서비스, 교육·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핀테크 인프라(보안·클라우드) 지원에는 41억4300만원, 국제협력 강화 및 해외진출에는 10억3000만원을 공급하고, 핀테크 체험박람회,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과 같이 국민들에게 핀테크 산업을 알리는 행사에는 17억4300만원을 투입한다. 핀테크 일자리 매칭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에는 16억4000억원이 투입된다. 핀테크 일자리 매칭 플랫폼을 구축하고 핀테크 전문 교육과 인턴십을 지원한다. 금융위는 경제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상반기 62%, 1분기 37%' 집행을 목표로 주요사업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금융위의 예산 집행 비용은 총 68억원으로 67%에 그쳤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혁신특별법이 지난해 4월 시행되고 추경 예산편성이 8월말에 마무리 돼 전체 예산집행률이 낮다"고 설명했다. 핀테크지원센터가 수혜 기업 47곳을 대상으로 사업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핀테크지원사업의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83.4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로는 '업무공간 제공', '멘토링'이 가장높았고, '해외 진출 컨설팅'의 만족도가 77.8점으로 가장 낮았다. 또 현재 영업중인 43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매출은 지난 2018년 대비 1억7000만원 증가(7.9%) 했다. 사업별로는 금융테스트베드 참여기업의 매출액의 증가폭이 가장 높았다. 이들 기업의 전년 대비 국내 투자유치액은 평균 2억8000만원으로 해외 투자유치액은 평균 1억1000만원 증가했다. 또 전체 종사자는 전년 대비 평균 4.4명(34.4%)늘었고, 이 가운데 정규직은 평균 3.6명으로 29.2% 증가했다. 해외 진출 기업도 총 8곳으로, 한 해 전보다 2곳 늘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핀테크 지원사업 보조사업자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핀테크지원센터를 선정했다"면서 "신속한 예산 집행을 위하여 이달 중 사업별 세부공고를 추진하고, 지난해 선정된 테스트베드 비용지원 기업에 대해서는 이달부터 신속히 비용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1-14 15:05: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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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치면 정이 되는 합정역서부터 신설동 유령역까지··· TV 속 '서울 지하철'

'합치면 정이 되는 합정인데 왜 우리는 갈라서야 하나~' 지난해 MBC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수 유산슬이 합정역을 소재로 다룬 노래를 발표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하루 750만명이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이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14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서울 지하철역 내부에서는 드라마, 다큐멘터리, 예능 등 각종 촬영이 총 336건 이뤄졌다. 촬영장소로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6호선 녹사평역(21건)이었다. 왕십리역(12건), 신설동역(10건)이 뒤를 이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3월 녹사평역에 공공예술정원이 개장하면서 촬영 장소로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설동역에는 드라마 '아테네: 전쟁의 여신'과 EXO, TWICE의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유명한 '유령 승강장'이 있다. 이곳은 1974년 1호선 건설 당시 만들어졌지만 운영 계획이 변경되면서 사용하지 않는 공간이 됐다. 옛 지하철 역명판과 노란색 안전선이 그대로 남아 있어 촬영장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이러한 유령 공간은 2·6호선 신당역, 5호선 영등포시장역, 7호선 신풍역·논현역에도 있다. 공사는 신당역과 신풍역을 신설동역처럼 다시 활용할 방법을 찾고 있다. 지하철 안에서 촬영을 하고 싶다면 공사로부터 사전에 승인을 받아야 한다. 비영리 영상물 촬영은 무료지만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영리 영상물은 촬영 수수료를 내야 한다. 신청 절차는 공사 홈페이지에 안내돼 있다. 지하철 내 촬영과 달리 노래 제목이나 가사에는 지하철 역명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지하철역 이름이 등장한 대중가요로는 밴드 자우림의 '일탈', 그룹 동물원의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그리고 최근에는 가수 유산슬의 '합정역 5번출구'가 있다. 서울 지하철은 공연을 원하는 시민에게도 열려 있다. 공사는 매년 3월 신청을 받아 시민 공연팀 '메트로 아티스트'를 선발, 지하철역 내 예술 무대에서 공연할 기회를 제공한다. 최정균 서울교통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지하철은 이제 교통수단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가장 가까이 문화와 예술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서울 지하철은 올해도 서울시가 추진 중인 '문화예술철도' 계획과 발맞춰 시민의 감성을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변모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0-01-14 15:04: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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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1월 카타르·싱가포르서 1조5000억원 수주

현대건설이 1월에만 중동 및 동남아 지역의 카타르와 싱가포르에서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건축 공사를 수주하며 올해 본격적인 해외 수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14일 카타르 부동산 개발회사에서 발주한 총 약 6093억원 규모의 루사일 플라자 타워 플롯3 공사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새해 첫 해외수주 포문을 연 루사일 플라자 타워 플롯4(총 6130억원)에 이은 수주로 두 공사 금액을 합쳐 약 1조2000억원(미화 10억6000만달러) 규모의 초대형 건축 공사다. 현대건설은 지난 7일 싱가포르 스포츠청이 발주한 2700억원 상당의 풍골 스포츠센터의 시공사로도 선정돼 연초 해외 건축부문에서 총 1조5000억원의 수주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이 이번에 단독 수주한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플롯3 공사는 지하 5층, 지상 70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과 상가, 주변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후 34개월, 2022년 말 준공이 목표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이 개최될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과 인접해 있다. 싱가포르에서 수주한 풍골 스포츠센터는 현대건설이 싱가포르 현지 업체와 공동 수주했다. 현대건설 지분은 1900억원이다. 현대건설은 4만818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12만3617㎡ 규모의 스포츠센터와 야외경기장을 신축하게 된다. 공사 기간은 36개월이며 오는 2023년 1월 준공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외 선진사들과의 치열한 환경 속에서도 현대건설의 우수한 해외 사업실력 및 수주 네트워크 확장 노력이 연이은 수주 결실로 빛을 발휘해 값지다"며 "국내 건설업계를 이끄는 글로벌 탑티어로서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1-14 15:03:1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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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방담)가전 넘어 AI, 모빌리티 신기술의 향연

해마다 연초가 되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전 세계 수천여 주요 전자·정보기술(IT) 기업들이 모여 첨단 '기술의 향연'을 펼친다. 과거엔 주로 소비자용 전자제품들이 소개돼 '소비자가전쇼(CES)'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전자제품뿐 아니라 IT·통신·모빌리티 등으로 범위가 넓어졌다. 메트로신문은 지난 몇년 전부터 현지 취재를 통해 최신 산업 트렌드를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전해왔다. 올해 역시 미국 현지 취재를 통해 2020년의 전자·IT산업의 키워드가 될 최신 기술 트렌드를 지면과 온라인을 통해 기사로 전달했다. 메트로신문은 라스베이거스 현장에서 CES 2020의 현장을 생생하게 취재한 기자들과 IT 및 인공지능(AI) 전문 기자들이 함께 모여 그 동안 기사로 미처 다루지 못한 이야기들을 방담 형식으로 소개한다. 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0'가 진행됐다. 올해로 53년째를 맞이한 CES는 독일의 IFA, 스페인의 MWC 전시회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힌다. 특히 CES는 매년 1월 열려 한 해의 최신 기술을 미리 볼 수 있다는 데서 의미가 크다. (방담 참여=윤휘종 산업부장, 채윤정·양성운·김나인·구서윤 기자, 정리=구서윤 기자) ◆과거와 달라진 CES 트렌드 윤휘종: 원래 과거에는 CES가 '소비자가전쇼'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가전 제품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가전보다는 모빌리티 중심으로 바뀌어가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다 참여했고, 기사들을 보면 세탁기나 냉장고에 대해선 큰 이슈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양성운:직접 가서 느낀 바도 그렇습니다. 삼성·LG전자도 가전을 전시하긴 했지만 인공지능(AI)과 연관 지어 연결성에 초점을 맞춘 것 같았습니다. 자동차 쪽도 보면 현대차나 도요타의 경우 수소와 관련된 것도 있고, 특히 현대차는 연결성을 강조했습니다. 최종목표가 자율주행이긴 한데 그렇게 되려면 자동차와 통신이 연결되어야 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구서윤:올해는 4500개가 넘는 업체가 참가했는데, AI가 빠진 기술을 찾아보기도 어려웠습니다. 가전과 관련이 없는 기업도 많은데, 이렇다 보니 가전에 한계를 두지 않고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봐서 좋다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CES가 변질되어가는 것 같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을 정도입니다. 5G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작년부터는 국내 이동통신사도 CES에서 전시 부스를 꾸렸습니다. 김나인:올해는 KT를 제외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수장들이 CES에 참석했습니다. 이통사가 CES에 가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5G 상용화로 인한 새로운 먹거리 발굴과 글로벌 협력 모색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올해 CES 화두 중 하나로 모빌리티 혁신이 꼽혔는데, 모빌리티는 모두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특성의 5G를 토대로 합니다. 5G를 통해 교통과 도로 상황 정보를 실시간 분석, 전송하고 수백만 대의 차량과 소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윤휘종:그런 점을 알리는 것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김나인:SK텔레콤은 CES에서 글로벌 전장기업 파이오니아와 함께 만든 차세대 관일 당자 라이더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목표물에 비춰 사물과의 거리, 다양한 물성을 감지하고 이를 3D 영상으로 모델링할 수 있는 기술로,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합니다. 또, CES는 글로벌 ICT 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ICT 트렌드의 장이기 때문에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내는 유플러스는 구글과 협력해 AR 서비스 내놓을 방침이고, SKT는 미국 싱클레어 방송과 미디어 협력해 합작회사 출범키도 했습니다. 채윤정:다각화가 이뤄질 수밖에 없는 추세이고, 참신한 제품들을 더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 모빌리티 분야에서 자율주행 AI 기술을 선보인 기업들도 있었습니다. AI 플랫폼업체인 솔트룩스는 융합 기술을 위해 전문기업들과 투자협약을 맺고 함께 참여해 인피닉스와 자율주행차량 데이터 수집 기술을, 프론티스와 협력을 통해 산업용 VR 및 AR 시스템 등을 선보였습니다. 자율주행 분야 AI 기업인 모라이는 실제 도로에서 발생하는 수 만가지 상황 재현한 고정밀 시뮬레이션 기술을 선보였고, 에이모는 현장에서 이동하는 물체 자동 인식하는 기술, 자율주행 차량이 영상, 레이더, 라이더 센서 분석하는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플랫폼만으론 살아남기 어려운 기업들이 머리를 쓴 것이라고 할까요. ◆한국 기업에 쏠린 눈 윤휘종:한국 업체의 활약도 큰 것 같던데 현장에선 어땠나요? 구서윤:대표적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 부스는 우선 다른 기업들과 비교해 부스 크기부터 압도적이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참가 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습니다. 약 1021평 규모였는데, TV, 냉장고 등 기본적인 가전부터 의류관리기, 식물재배기, 로봇 등 수많은 제품을 전시했습니다 방문할 때마다 사람이 꽉 차있었을 정도로 인기가 좋았습니다. 화면이 회전하는 '더 세로' TV나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스크린을 보는 사람들이 놀라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윤휘종:미국에서 열리는 전시회이지만 확실히 한국 업체의 위상이 대단한 것 같네요. 트럼프도 '미국 사람들이 다 한국 TV를 보는데 부자 나라인 한국이 방위비를 더 많이 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을 정도니까요(웃음). 김나인:중국 업체들은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구서윤:많은 중국 TV 업체도 부스를 꽤 크게 꾸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제품이 자신들이 먼저 새로운 제품을 내놓는 것이 아닌 타 업체 제품을 모방하는 수준에 그쳐 아쉬웠습니다. 하이센스, TCL, 창홍, 스카이워스가 모두 세로형 TV를 전시했는데 이는 삼성전자가 처음 출시해 인기를 얻은 제품이거든요. 채윤정:어찌 보면 트렌드를 잘 따라가는 것 같기도 하고, 법과 질서를 무시하는 것 같기도 하네요. ◆ CES 달군 '라스베이거스 모터쇼?' 구서윤:자동차 쪽 부스를 둘러본 기자들이 모두 멋있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동차 담당 기자로서의 느낌은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양성운: 지난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자율주행에 많은 비중을 뒀다면 올해는 기업들이 구상하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자동차 회사들이 단순히 도로를 달리는 이동수단을 너머 사람과 이동수단의 교감을 확대하고 자동차 스스로 주행하고 전기로 구동되며 심지어 지상과 하늘길을 연결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더라고요. 김나인:그중 가장 눈길을 끌었던 회사는 어디였나요? 양성운:'하늘 길'의 청사진을 제시한 현대자동차와 미래 기술이 집약된 '우븐 시티' 계획을 발표한 도요타입니다. 현대차는 약 202평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해 전폭 15m, 전장 10.7m의 거대한 PAV(개인용 비행체) S-A1 실물 모형을 전시해 일부 관람객들이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다. 또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콘셉트 'S-Link'는 주거용 및 의료용 버전으로 모빌리티가 사람이 운전하는 '이동수단'이 아닌 '이동이 가능한 생활공간'으로 변모했을 때의 모습을 한 눈에 보여줬습니다. 현대차에서 2028년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지만 기술과 규제 등의 문제로 단기간에 현실 가능할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네요. 도요타의 '미래 도시 실험 모델'인 우븐 시티는 2020년 말 착공에 들어간다는 점에서 현대차보다 빨리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윤휘종:도요타는 어떤 제품을 선보였나요? 양성운:도요타는 우븐 시티에서 운영될 다목적 자율주행 셔틀 'e-팔레트'와 소형 배송 로봇인 '마이크로 팔레트'를 전시했습니다. e-팔레트는 인원 수송 및 화물배송뿐만 아니라 용도변경이 가능한 이동형 점포나 식당으로 사용될 수 있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라는 점에서 현대차의 PBV 콘셉트 S-Link와 비슷한 외모를 갖추고 있었는데요, 용도와 외양 모두 판박이라는 점에서 미래 모빌리티에의 차별화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독일 업체들은 자율주행 콘셉트카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벤츠는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영화 '아바타'에서 영감을 얻은 비전 AVTR을 전시했는데 자동차가 운전자의 심장 박동과 호흡을 인식해 직관적으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기존 자율주행차와 차별점을 뒀습니다. 아우디는 고급스러운 카페나 사무실 같은 공간을 제공하는 자율주행차 'AI:ME'를 공개했는데, 자율주행 모드를 적용하면 운전대가 사라지고 운전석 앞엔 테이블이 등장해 탑승객을 배려한 자동차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완전 자율주행이 현실화된 이후에 가능한 일이긴 합니다. 채윤정:IT 업체도 모빌리티 쪽 혁신을 선보였는데요. 구글은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볼보 차량 등 2대 전시하고 구글 어시트턴스로 내비게이션 이용 전원을 제어하는 기술을 선보였어요. 아마존은 CES에서 부스도 자동차업체들이 주로 모인 '모빌리티' 쪽에 자리해 자동차업체들과 협력을 전면에 내세웠고요. 특히 알렉사를 탑재한 차량 3대를 전시했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뿐만 아니라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리비안의 픽업 트럭에 알렉사 탑재를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음성지시로 음악, 문 여는 기능 등을 선보였으며, 차 안에서 집에 있는 제품을 제어하는 스마트홈 기능을 내세워 주목을 받았습니다.

2020-01-14 15:01:4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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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신년 기자간담회서 4년 연속 수입차 1위 자축…5년 연속 위한 전략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에도 수입차 시장 1위를 지키겠다는 포부를 확고히했다. 벤츠는 14일 서울 가로수길 EQ 퓨처 전시관에서 신년 맞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계획을 발표하는 내용이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은 지난해 벤츠가 7만8133대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수입차 1위를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E클래스가 3만9788대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C클래스와 SUV인 GLC 및 GLS, 더 뉴 A클래스와 AMG와 EQ 등 서브 브랜드도 힘을 보탰다고 덧붙였다. 실라키스 사장이 지목한 성공 비결은 ▲혁신 ▲제품 비즈니스 ▲고객만족 ▲기업 책임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4개 모델 등 신규 모델 출시와 AMG 드라이빙 센터 운영, 서비스센터 확충과 '기브' 활동 등이다. 세계에서 7번째로 서울에서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개최한 데에도 큰 의미를 부여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벤츠가 그동안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안전을 주도해왔다며, 안전시험차량 ESF를 통해 안전한 차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마크레인 부사장은 올해 제품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여러 과제를 극복하고 5개 신규모델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면서 12월에는 8421대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한국 시장 중요성을 강조했다. 벤츠는 올해 9개 신규모델과 부분변경 6개 모델을 새로 출시하며 수입차 시장 1위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A클래스 세단이 스타트를 끊어, 뉴 CLA와 B클래스, E클래스 카브리올레와 SUV 라인업 GLS와 GLE, GLB, GLC 등도 계속 출시할 예정이다. 서브브랜드도 기세를 이어나간다. 마이바흐 S클래스에 풀만을 추가하고, 더 뉴 마이바흐 GLS도 새로 나온다. AMG도 GT 쿠페 등 부분변경으로 모든 세그먼트에 영향력을 확대한다. AMG 스피드웨이를 활용한 드라이빙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네트워크 개발&디지털 하우스 부문 총괄 조명아 부사장은 올해 네트워크 확장과 사회 공헌 등 계획을 밝혔다. 지난 5년간 네트워크를 2배 확장했으며, 지난해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도입해 소요 시간을 반으로 줄이는 서비스와 부품물류센터를 2배 넓히는 등 성과부터 소개했다. 올해에도 벤츠 코리아는 최고의 서비스로 모든 고객의 만족을 극대화하는 것을 최우선의 가치로 둔다는 방침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모바일 멤버십 프로그램 '케어포미(가칭)'을 전세계 최초로 선보이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기부 활동도 강화한다. 사회공헌위원회가 추진하는 '기브' 프로그램을 바이크와 골프로 확대한 데 이어, 올해에는 부산에서도 기브앤 레이스를 개최함과 동시에 '기브 앤 컬처'도 새로 추진한다. '기브앤 드림 장학금'으로 스포츠 분야 아동과 청소년 지원도 준비 중이다. 친환경 행보도 이어간다. 경기 화성시 출고준비 센터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국내에 판매하는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력을 태양광으로 공급하는 내용이다. 실라키스 사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도 메르세데스-벤츠를 선택해주신 고객분들께 감사하다"며 "2020년에도 그동안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추구해 온 혁신을 이어가고, 고객에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하고자 한다. 특히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의 스타트업을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발굴해 나감으로써 한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14 14:59:3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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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스타를 찾아서]⑥아이큐어, 치매 패치로 분야 글로벌 1위 노려

치매 시장 점유율 1위 약물 '도네페질' 경구제→패치제 전환 임상 3상 진행 중…성공 시 오는 2021년 매출 1123억원 예상 글로벌 특허 출원 완료…파락셀과 미국에서도 임상 진행 중 코스닥 상장 기업 아이큐어가 도네페질 치매패치 임상 3상 돌입 코앞에 두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제형 연구의 끝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아이큐어는 이 도네페질 치매패치로 치매 약물 패치 분야에서 글로벌 1위를 노린다. 아이큐어는 도네페질이라는 치매 약물의 패치를 개발 중이다. 현재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패치는 파스와 같이 붙이는 형태로 약물을 흡수하는 것이다. 멀미약인 귀미테과 유사한 형태로 작용한다. 치매 약물은 리바스틱이민, 메만틴, 도네페질, 갈란타민 4가지가 있는데, 이 중 가장 점유율이 높은 것이 도네페질로 전체 치매 약물 시장의 73%를 차지한다. 아이큐어는 이 도네페질 경구제를 패치제로 바꾸는 연구를 한다. 아이큐어 장관영 이사는 치매 약물은 경구 형태보다 패치 형태가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한다. 치매를 앓는 노인들은 약물 흡수 대사가 망가져 있는 상태기 때문에 약물이 과다흡수되거나 덜 흡수되는 경우가 많다. 연하곤란을 겪어 입으로 약물을 먹기 어려운 이들도 있다. 경구 형태 약 투입을 잊기도 한다. 아이큐어의 도네패질 치매패치는 1주일에 2개의 패치만 부착해 경구제보다 훨씬 간편하고, 악물 유효농도 범위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정관영 이사는 "약물이 혈중 농도에서 유효농도 범위 이상 혹은 이하로 작용하면 부작용을 일으킨다"며 "경구 제형은 혈중 농도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사이클을 만들지만, 패치는 일정한 혈중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치매 약물 중 리바스틱이민이 패치제로 판매 중이다. 장관영 이사는 "리바스틱이민 패치가 발매 3년 만에 경구제의 93%를 대체했다"며 "오는 2020년 임상을 끝내고 2021년 판매를 시작하면 1123억원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이큐어가 개발중인 도네페질 치매패치는 지난 2017년 10월 한국발명진흥원에서 사업 가치 3500억원, 특허 가치 1800억원 규모의 기술가치평가를 받았다. 한국발명진흥원은 아이큐어 도네페질 치매패치의 기술성·경제성·산업성 등을 따졌을 때 10년간 판매를 진행한다면 매출 총이익이 약 2조원 규모일 것으로 판단했다. 아이큐어는 현재 미국·유럽·중국·일본·말레이·호주·러시아·브라질·캐나다·인도에 해외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장관영 이사는 "이 특허가 2035년까지 보호된다"고 덧붙였다. 도네페질 치매패치 3상 성공 가능성에 대해 장관영 이사는 "성공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자신했다. 장 이사는 "아이큐어는 10년 이상 패치만 연구했고, 이미 1상에서 약물 유효 혈중농도를 95% 신뢰구간에서 확보했다"며 "신약을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투여 방식을 바꾸는 것이어서 우호성을 보는 것이 아니라 비열등성을 확인하는 것이라 잘 나올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아이큐어는 지난해 11월부터 '파렉셀'과 계약을 맺고 미국에도 임상을 진행 중이다. 파렉셀은 세계 3위의 글로벌 임상 기관으로, 아이큐어는 파렉셀과 임상 1상만으로도 허가가 나오는 빠른 허가 트랙으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장관영 이사는 "2021년 미국 진출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했다.

2020-01-14 14:58:33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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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매직: 마나스트라이크’ 원작 제작자 인터뷰 공개

넷마블은 모바일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 '매직: 마나스트라이크'의 원작 '매직: 더 개더링' 제작자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넷마블은 '넷마블 TV'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위자드 오브 더 코스트의 크리에이티브 책임 '매튜 대너'와 넷마블 이정욱 사업본부장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인터뷰 영상에서는 '매직: 마나스트라이크'와 관련된 이야기를 전달한다. 원작자가 평가하는 '매직: 마나스트라이크'와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볼 수 있다.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는 세계 최초의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인 '매직: 더 개더링'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이다. 이 게임은 원작의 카드와 세계관을 3D 그래픽으로 재현했으며, 다섯 가지 색상을 기반으로 카드 덱 커스터마이징, 빠르고 직관적인 게임플레이와 간편한 조작성, 박진감 넘치는 이용자 간 전투(PVP) 등을 제공한다. 넷마블은 '매직: 마나스트라이크' 글로벌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넷마블은 사전등록을 하는 이용자 전원에게 게임 내 재화인 보석과 골드, 플레인즈워커 이모티콘 5종, 플레이어 아이콘을 지급한다. 넷마블은 앞서 공식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게임 소개와 주요 콘텐츠 및 캐릭터들과 티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는 이달 말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2020-01-14 14:57:56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