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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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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호 중앙대 교수팀, 최소한 백금 사용한 고효율 산소환원반응 촉매 개발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 상업적 활용 가능성 높여 화학·에너지 저명 학술지 '화학공학저널' 게재 남인호 중앙대 화학신소재공학부 교수/중앙대 제공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남인호 화학신소재공학부 교수(지능형에너지산업학과, 첨단소재공학과 겸임) 연구팀이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PEMFC)에 적용 가능한 고효율 산소환원반응(ORR) 촉매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남인호 교수 연구팀은 최소한의 백금(Pt)을 사용해 고효율 산소환원반응 촉매의 활성을 최대화할 수 있는 이산화티탄(TiO2) 나노튜브 담지체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백금-이산화티탄 나노튜브 촉매는 격자 구조 조정을 통해 기존 백금-탄소 촉매에 비해 더욱 높은 성능을 보이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4000회 이상의 장기 구동 시에도 높은 내구성이 확보돼 상업적 수준에 근접한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용 촉매 개발의 기반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인호 교수는 "담지체 내 금속 원자의 치환 방법을 활용해 나노튜브의 원자 구조를 정밀하게 제어함으로써 촉매 효율을 극대화했다"며 "양자역학 전산모사 연구를 실시해 담지체의 격자 구조 수축을 통해 성능이 높아지고 안정성이 최대화 될 수 있음을 규명했다"고 설명했다. 남인호 교수 연구팀이 한정우 포항공과대 교수팀과 공동으로 발표한 '백금·이산화티탄 결정구조의 격자수축제어를 통한 고효율 산소환원촉매 개발(Tunable nano-distribution of Pt on TiO2 nanotubes by atomic compression control for high-efficient oxygen reduction reaction)' 논문은 2021 인용 지수(Impact factor) 13.273을 기록한 화학·에너지 분야 저명 학술지 '화학공학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8월 9일자로 온라인 게재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05 15:07: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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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호 고려대 명예교수, ‘제18회 제니마 문학상’ 수상자 선정

2021 출간한 영문 시선집 '제왕나비'로 수상 50년에 가까운 성과 집약시킨 51편의 시가 수록 제18회 제니마 문학상 시상식에서 제니마 문학상 위원회 잭 마리나이(Gjeke Marinaj, 왼쪽) 의장이 최동호 고려대 명예교수(오른쪽)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고려대 제공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는 시인으로 활동 중인 최동호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가 2021년 출간한 영문 시선집 '제왕나비(Monarch Butterfly)'로 '제18회 제니마 문학상(The Gjenima prize for literature)'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수상 시집 '제왕나비'에는 1976년부터 2019년까지 시력 50년에 가까운 성과를 집약시킨 51편의 시가 수록돼 있다. 시상식은 5일 오전 11시 고려대 본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진택 총장의 축사, 잭 마리나이 시인의 시상에 이어 정병호 문과대학장과 유성호 한양대 인문대학장이 시인 최동호 명예교수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문학상의 심사위원회는 "우리에게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마음과 영혼을 감동시키는 아름다움의 순간을 떠올리게 한다"며 "그 아름다움을 문화와 일상, 그리고 진실 그 자체와 분리하지 않고 포착하는 대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니마 문학상은 '인류를 위해 쓰여진 말의 장엄한 정신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2004년부터 전 세계의 작가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으로서 올해 18회째를 맞이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05 13:00:4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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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학교 쏠림’으로 서울 내 학교 10곳 중 2곳이 과밀학급…시교육청 “4년 내 82% 해소”

서울교육청, '과밀학급 해소 추진방안' 발표 과밀학급 239교 4504학급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2025년까지 서울 내 초·중·고 239교(81.9%), 4504학급 (82.5%)의 과밀학급 해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서울시교육청 서울 시내 5400여 개에 달하는 과밀학급이 학급증설, 학생 배정 등을 통해 2025년까지 82%까지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025년까지 과밀학급을 줄여 '학급당 20명 시대'를 열기 위한 '과밀학급 해소 추진방안'을 5일 발표했다. 교육부 기준에 따르면, 한 학년이라도 학급당 학생 수가 28명이 넘을 경우 과밀학급에 포함된다. ◆서울 내 학교 10곳 중 2곳이 '과밀학교' 올해 서울 지역 초·중·고 전체 학교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23.8명이다. 평균으로 보면, 교육부 과밀학급 기준에는 해당하지는 않지만, 학교별로 편차가 크다. 초·중·고 전체 1316개 학교 중 22.2%인 292개 학교가 과밀인 상태다. 학급으로는 ▲초등학교 98곳(1916학급) ▲중학교 108교(2064학급) ▲고등학교 86교(1477학급) 등 총 5457학급(15.7%)에 달한다. 서울의 과밀학급 발생의 주요 원인은 다른 중·소도시에 비해 학령인구가 특정 지역에 밀집돼 있고, 지역에 따라 학생 분포 차이가 커 학생 배치의 불균형과 지역별·학교별 편중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실제 대도시의 경우 인구밀집지역에서 과대·과밀학급 문제가 항상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고영갑 서울시교육청 학교지원과 과장은 "지역의 거주형태나 통학여건 등 다양한 이유로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학교가 생기고, 자녀들을 선호학교에 입학시키려는 경향으로 인해 신입생 배정 시기가 되면 항상 민원의 소재가 되고 있다"며 "이처럼 과밀학급이 구조적성격을 갖고 있어 정책당국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특정학교로의 쏠림현상이 발생하고, 학생 분산 배치를 통한 과밀해소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과밀학급 상태가 지속하면,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 다양한 교수 학습활동, 생활지도 등 교육 활동 전반에 걸쳐 어려움이 발생하고,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상황에서 교실 내·외에 물리적 거리두기가 어려워져 방역관리와 감염병 대응에 취약한 점이 문제로 꼽힌다. ◆교실증축·모듈러교사 등 학급증설 및 균형적인 학생 배정 추진 서울시교육청은 '과밀학급 해소 추진방안'을 통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학습환경과 맞춤형 수업환경을 조성하고, 코로나로 지친 학생들의 정서 회복과 학교 간 교육격차를 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 내 과밀학교 292교, 5457학급 중 239교(81.9%), 4504학급(82.5%)의 과밀상태를 2022학년도부터 2025학년도까지 연차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실전환과 교실증축, 모듈러교사 설치 등을 통해 55교 1284학급의'학급증설'을 추진한다. 또한, 학생 밀집도 등 지역 여건을 고려한 학교 간 균형적인 학생 배정을 통해 86교 1670학급의 과밀학급을 추가로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추가로 같은 기간 저출산·학생 수 감소로 98교 1550학급가 해소될 것으로 교육청은 내다봤다. 이를 통해 연차적으로 ▲2022년 65교 ▲2023년 29교 ▲2024년 53교 ▲2025년 92교가 해소돼 과밀학급의 약 82%가 해소될 전망이다. 이번 과밀학급 해소 대책은 개별학교별로 보유하고 있는 유휴교실을 파악하고 일반교실로 리모델링해 학급을 증설하는 방법도 포함하고 있다. 교육청은 학교 여유 공간 발굴이나, 특별교실을 일반교실로 전환하는 등 학교가 과밀학교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인력 및 예산 등의 지원정책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학급당 학생수가 많은 사립초에 대해는 학생 정원을 28명 미만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학교와 협의해 연차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영갑 과장은 "학교구성원들이 과밀학급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과밀해소의 절박성을 공유하게 된다면 계획보다 과밀해소의 시기를 앞당기고, 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이번 해소 방안에 포함되지 않은 미해소 53교 953학급에 대해서는 개축 및 학급증설 규모의 확대, 학교와의 협의 등을 통해 과밀 해소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05 12:55: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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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10일까지 ‘창의학습공동체’ 참가자 모집

세종대 비교과통합지원센터가 오는 10일까지 2021학년도 2학기 창의학습공동체 참가자를 모집한다. 활동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12월 10일까지다. /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비교과통합지원센터는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2021학년도 2학기 창의학습공동체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창의학습공동체는 다른 전공의 학생들이 융합팀을 구성해 전공 관련 융합 주제를 심화 학습하는 프로그램이다. 활동은 ▲전공 융합 관련 교내외 공모전과 대회 준비 ▲전공 융합 관련 자격증 취득 ▲전공 융합 지식 실무 연구와 개발, 소논문 작성 ▲전공 간 융합 프로젝트가 있다. 활동 기간은 10월 25일부터 12월 10일까지이다. 지원 대상은 세종대 재학생이며, 팀으로만 참가할 수 있다. 한팀당 팀장 1명, 팀원 2~4명으로 구성해야 한다. 프로그램 참가팀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임 6회와 더불어 12시간 이상의 활동을 해야 한다. 또한 활동 종료 시 보고서와 UCC를 제출해야 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인당 활동비 10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활동을 마치면 수료증과 함께 비교과 마일리지 200점을 부여한다. 우수 팀에게 포상 장학금이 지급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05 12:19: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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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준 서울과기대 교수팀, 액체 알코올 검출용 섬유형 센서 개발

화학·환경공학 부문 '화학공학저널' 게재 섬유형 센서는 기계적 강도가 높은 동시에 유연성도 뛰어나 (왼쪽부터) 박예진 화공생명공학과 구형준 교수 연구팀 연구원, 김용주 국민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소주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소재부품융합연구부문 박사, 구형준 서울과학기술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서울과학기술대 제공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 이하 서울과기대)는 구형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제1저자 박예진 연구생)이 김용주 국민대 신소재공학부 교수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소재부품융합연구부문 소주희 수석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분자량이 다른 액상 알코올을 손쉽게 구분해낼 수 있는 섬유형 센서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팀은 전도성 나노 충진재가 친수성 고분자 섬유에 분산된 형태의 복합체 섬유를 이용하여 알코올 센서를 개발했다. 이 섬유형 센서는 수화(hydration)된 상태에서 알코올에 노출 시 섬유 내부의 물과 외부 알코올의 물질전달에 의해 부피 변화가 일어나게 되고 알코올의 종류에 따라 저항 변화가 크게 달라짐을 실험과 이론적 계산을 통해 확인했다. 이 섬유형 알코올 센서는 특히 탄소 원자가 한 개 붙어있는 메탄올(CH3OH)부터, 두 개 붙어있는 에탄올(C2H5OH)에서 다섯 개 붙어 있는 1-펜탄올(C5H11OH)까지, 다섯 종의 1가 알코올을 십여 초 만에 정확하게 검출했다. 즉, 본 센서를 이용해 단일 액상 1가 알코올의 종류를 알아낼 수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메탄올과 에탄올 등 알코올 혼합 용액의 조성도 읽어낼 수 있었으며, 최종적으로 알코올 도수가 다른 상용 주류 역시 구분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구형준 교수는 "본 섬유형 알코올 센서는 제작 및 검출 원리가 간단하고 제조 비용이 적게 들어 사업화 가능성이 높으며, 기계적 강도가 높은 동시에 유연성도 뛰어나 휴대 및 다양한 소자에 적용이 용이할 것"이라며 "연구와 관련한 특허는 등록이 완료된 상태이며, 현재 창업 또는 기술이전을 통한 사업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해당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개인기초연구사업, 도전형 나노소재 기술개발사업,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달 28일 화학·환경공학 부문 최우수 저널인 '화학공학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 I.F.: 13.273, JCR Ranking%: 2.45%)' 에 '알코올 감지 미세섬유: 수화복합섬유의 일반 지방족에 대한 전도성 의존도(Alcohol-sensing Microfiber: Dependence of Conductance of a Hydrated Composite Fiber on Normal Aliphatic Alcohol)'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게재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05 12:08:4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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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우즈벡에 ‘타슈켄트2 세종학당’개원

지난달 30일 개원식 개최 우즈베키스탄 內 주요 언론사·기관·기업 대표들 참석 지난달 30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타슈켄트2 세종학당' 개원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와 타슈켄트 인하대학교(Inha University in Tashkent · IUT, 총장 무자파르 드잘라로브)가 지난달 30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타슈켄트2 세종학당'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인하대와 타슈켄트 인하대는 올해 상반기 세종학당재단의 2021년 신규세종학당 사업 운영기관에 선정돼 타슈켄트 인하대 내에 '타슈켄트2 세종학당'을 설립하고 지난달 수업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호 타슈켄트2 세종학당장(인하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무자파르 드잘라로브(Muzaffar Djalalov) 타슈켄트 인하대 총장, 팽주만 타슈켄트 한국교육원장, 허선행 타슈켄트1 세종학당장, 김종선 한국산업은행 타슈켄트 지사 행장, 이창훈 포스코 인터내셔널 지사장, 박재윤 대한항공 지점장, 김태영 조폐공사 현지법인 GKD 본부장 등 우즈베키스탄 내 주요 기관 및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김정호 타슈켄트2 세종학당장은 "타슈켄트2 세종학당 개원을 계기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보급은 물론 더 나아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 간 상호이해를 증진 시키고 타슈켄트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였으면 좋겠다"며 "최고의 교육시설을 갖춘 타슈켄트 인하대에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을 이어주는 언어문화교류의 중심기관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무자파르 드잘라로브 타슈켄트 인하대 총장은 "이번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뛰어난 한국어 기관인 세종학당이 타슈켄트 인하대 안에 세워진 것은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세종학당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이를 통해 인하대와 협력이 더욱 돈독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명우 총장은 "이번 타슈켄트2 세종학당의 개원은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을 매개로 타슈켄트 인하대가 지역사회와 보다 밀접한 관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공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을 언어문화적으로 이어주는 훌륭한 가교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 전했다. 이날 행사는 집단행사 개최 시 필요한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절차를 준수하여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을 하고 입장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05 11:15:5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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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2021년 대학 스타트업 캠프 개최

예비 창업자 경영 마인드 고취 및 기업 경영관리 능력 향상 목적 울산대 LINC+육성사업단 창업교육센터는 강원대 및 한양대ERICA와 공동으로 '2021년 제3회 3개대학 스타트업 RPG 캠프'를 9월 30일부터 이틀 간 머큐어앰배서더 울산에서 열었다. 사진은 울산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남긴 모습./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단(단장 이재신) 창업교육센터는 강원대학교 및 한양대학교ERICA와 공동으로 '2021년 제3회 3개대학 스타트업 RPG 캠프'를 지난 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머큐어앰배서더 울산에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3개 권역 LINC+육성사업단이 연계해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예비 창업가로서 경영 마인드를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가상 기업의 경영 상태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기업 경영관리 능력을 제고하려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대회에 참여한 팀은 업력 3년을 가진 가상 기업의 경영진이 돼, 의사결정에 따라 경영 성과 결과를 데이터로 보여주는 웹 기반 교육용 창업 경영 시뮬레이션인 'Biz-Champion' 프로그램을 활용해 4라운드에 걸친 경영 활동을 수행했다. 각 팀은 매 라운드마다 경영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에서 미션을 확인한 뒤 단기 목표로 생존을 위한 경영 성과를 창출하고 장기 목표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잠재력을 키우는 과제를 부여받았으며, 전략 수립·의사결정 과정·경영 성과 확인 및 분석 과정 등 전반적인 경영 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다. 울산대는 이번 캠프에 3개 팀이 참여해 체인트리팀(일반대학원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석사과정 윤여국 씨 등 4명)이 최우수상을, 아산팀(IT융합학부 3년 이찬미 씨 등 4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05 11:11: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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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작년 상반기 국내 뷰티 시장 전년 比 9%p 하락…하반기 ‘반등’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 '2020 한국뷰티마켓트렌드' 발표 응답자 2800명 분석 데이터 코로나로 향수 인기는 21.5%p 상승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및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상반기 크게 감소했던 전반적인 뷰티 시장 규모가 지난해 하반기 들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색조·기초 화장품보다 향수 제품의 인기가 크게 늘었다. 성신여대가 트랜드리서치(주)와 공동으로 조사해 발표한 결과다./ 사진 = 유토이미지 제공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및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상반기 크게 감소했던 전반적인 뷰티 시장 규모가 지난해 하반기 들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색조·기초 화장품보다 향수 제품의 인기가 크게 늘었다. 5일 성신여자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센터(헬스앤뷰티 데이터 연구소)가 전문 리서치업체 트랜드리서치(주)와 공동으로 조사해 발표한 '2020년 한국뷰티마켓트렌드'에 따르면, 지난해 뷰티 시장의 전체 규모는 전년 대비 8.9% 감소한 14조1324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0년 상반기(S/S) 뷰티 시장의 전체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8.4% 감소한 6조7774억원을 기록했다. 세분 시장의 규모를 살펴보면, 스킨케어 시장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한 4조9414억원을 기록했다. 메이크업 시장 역시 지난해에 비해 19.1% 감소한 1조3971억원의 규모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하반기(F/W) 뷰티 시장의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7조3550억원을 기록하며 약간 상승했다. 동기간 하반기 뷰티 제품의 세분 시장 규모를 분석한 결과, 향수 제품은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5946억원을 기록했으며, 색조 화장(메이크업) 제품은 전년 대비 0.7% 증가한 1조4065억원으로 나타났다. 기초 화장(스킨케어) 제품은 전년 대비 0.4% 증가해 5조3539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성별에 따른 화장품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 시점인 지난 4월 기준 남성 응답자 696명 중 91.5%이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화장품을 사용하는 남성 응답자의 86.8%가 기초 화장(스킨케어)만 한다고 답했으며, 8.5%가 전혀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여성의 경우, 응답자 704명(99.9%)이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색조 화장을 하는 비중은 81.1%, 기초 화장만 하는 비중은 18.8%로 나타났다. 조사를 담당한 이성건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 소장은 "코로나 사태 초기에는 국내 뷰티 시장의 규모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면서도 "오는 11월부터 국가적으로 시행될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기초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화장품 등 뷰티케어 시장 규모는 더욱더 커질 것"이라고 예측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지난해 국내 뷰티 시장 흐름을 분석하고, 전체 뷰티 시장과 세분 시장의 규모 추이를 살펴보고자 진행됐다.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의 헬스앤뷰티 데이터 연구소가 발표한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과 지난 4월 두 차례에 걸쳐 만 13세 이상 국내 거주 남녀 1400명씩 총 2800명에 대해 실시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05 11:07: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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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위계층 3명 중 1명 ‘입학금·수업료’ 등 교육급여 못받았다

당연직 위원인 교육부 차관, 선정기준 결정 회의 직접 참석 '전무' 2018년~2020년 저소득층 학년기 아동 교육급여 비급여 현황(단위: 명)/ 교육부·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이탄희 의원실이 재구성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초·중·고교 학생 3명 중 1명이 교육급여 선정에 탈락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규모만 13만 명에 이른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정)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매년 저소득층 초·중·고 학생 중 약 13만 명(30%)이 교육급여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급여는 입학금·수업료, 교육 활동비 명목으로 연 1회 지급되는 교육복지예산이다. 저소득층 학생들은 교육급여를 통해 교재와 학용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12조에 따른 소득인정액의 중위소득 50% 이하인 자로서 차상위계층 선정기준과 같다. 하지만 세부 항목을 따져보니 교육급여 소득인정 기준이 차상위계층보다 더 엄격했다. 차상위계층보다 교육급여 신청자의 '소득인정액'이 상대적으로 높게 잡히는 구조다. 이탄희 의원은 "실제 부양비, 보장기관 확인소득, 자동차 재산가액 등 상대적으로 교육급여의 소득인정항목이 차상위계층보다 많았고 복잡하다"며 "중위소득 50% 선정기준이 교육급여 따로, 차상위계층 따로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교육급여 예산을 확보해놓고도 쓰지 못하는 경우가 해마다 발생했다는 게 이탄희 의원의 분석이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교육급여 예산 불용액은 약 800억 원으로 매년 20% 정도 사용되지 못했다. 이로 인해 2020년 교육급여 예산은 23%가 삭감됐다. 교육급여 선정기준은 중앙생활보장위원회(중생보위)에서 결정하게 돼 있는데 교육부 차관도 당연직 위원이다. 그러나 회의에서 차관의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는 게 이 의원의 지적이다. 2016년부터 2021년 9월까지의 총 14차례 회의가 열리는 동안 대리참석 10회, 불참 3회, 서면심의 1회로 단 한 번도 직접 참석하지 않았다. 이탄희 의원은 "교육급여 불용액이 이렇게 많다는 것은 기획재정부가 예산을 줬는데도 못 썼다는 것으로 교육부가 충분히 노력하지 않은 것"이라며 "만약 교육급여 예산의 불용처리에 대한 교육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의지가 있었다면 13만 명의 저소득층이 교육급여 혜택에서 배제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04 10:45:3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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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DNA+드론 챌린지 ‘최우수상’…“AI 기술 역량 입증”

백준기 교학부총장 지도 '시각및지능시스템 연구실' 대학원생 5명 수상 김민기·김희광·목영헌·박찬영·성정훈 학생, 실종자 찾기 미션 성공 영상복원, AI 인공지능 융합 필두 AI기술 역량향상·인재양성 '집중' 성과 중앙대 시각및지능시스템 연구실, DNA+드론 챌린지 수상 모습/중앙대 제공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드론으로 촬영된 영상 속에서 실종자를 찾아내야 하는 'DNA+드론 챌린지'에 참가해 인공지능(AI)·첨단영상 기술을 적극 활용한 결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1일 중앙대에 따르면, '시각및지능시스템 연구실' 소속 대학원생 5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대국민 참여형 DNA+드론 챌린지 2021'에 참가해 최우수상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DNA+드론 챌린지는 실종자 수색용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에서 실종자를 찾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된 대회다. 실종자는 드론으로 촬영한 4K 영상, 실종자 라벨링 데이터, 데이터셋 등의 데이터와 데이터 학습용 AI모델을 제공받은 후 데이터 증강, AI모델 개선 등을 통해 찾아내야 한다. 시각및지능시스템 연구실 소속 김민기·김희광·목영헌·박찬영·성정훈 학생은 제공된 실종자 데이터를 증강시키기 위해 연구실에서 운용 중인 자체 드론을 활용했다. 조난자를 촬영한 '실사 데이터', 실종자 객체와 배격 영상을 합성한 '합성 데이터', 게임 엔진인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가상환경에서 생성한 '가상데이터' 등 추가 학습데이터를 생성해 실종자 데이터를 구축했다. 드론의 환경을 고려해 경량화 된 객체 검출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실종자 검츨 성능도 향상 시켰다. 중앙대 시각및지능시스템 연구실 팀은 미션 수행 결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 참석해 받은 상금은 영상분석 기업들과의 활발한 산학협력 수행 기반을 다지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 참석한 '시각및지능시스템 연구실'은 백준기 교학부총장(AI 대학원장)이 지도하는 연구실로 AI대학원과 첨단영상대원 소속 박사후 연구원 3명, 박사과정 13명, 석사과정 16명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영상복원, 컴퓨터비전, AI 인공지능 기술 등을 융합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박상규 총장은 "중앙대는 올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대학원사업을 통해 유치한 AI대학원, 공학기술과 영상예술을 융합한 첨단영상대학원을 발판 삼아 AI 기술 발전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라며 "이번 수상소식은 뛰어난 중앙대의 AI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특히 기쁜 일이다. 앞으로도 중앙대는 미래 학문의 중심에 설 인공지능 관련 연구역량 향상과 인재양성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9월 1일부터 진행된 DAN+드론 챌린지는 총 50여 개 팀이 참가해 예선·본선·챌린지·발표평가를 거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AI 모델 평가를 통해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9월 24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발표평가를 수행했다. 시상식은 9월 27일 코엑스에서 열린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를 통해 진행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04 10:34: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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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대학 기업가정신 토크콘서트 5일 개최…“청년창업 활성화 방안 논의”

청년창업가에게 필요한 기업가정신을 살펴보는 기회 창업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는 대학의 역할 모색 인하대가 오는 5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서울경제신문과 공동 주최·주관으로 진행하는 '제1회 대학 기업가정신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서울경제신문과 공동 주최·주관으로 진행하는 '제1회 대학 기업가정신 토크콘서트'를 오는 5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대학 기업가정신 토크콘서트'는 국내외 창업자 20여 명이 기업가정신을 고취하고 청년창업 활성화와 창업생태계 구축 방안을 찾아보고자 10개 대학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인하대는 순회 대학 중 두 번째로 행사를 진행한다. 토크콘서트 1부에선 조명우 인하대 총장이 인하대만의 차별화된 창업생태계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인하대 창업지원단은 학생창업, 창업보육, 초기창업패키지 등 세 축을 중심으로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자체 투자 펀드를 조성해 기업에 지원하는 등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어 황철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이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짧은 강연을 진행한다. 황철주 이사장은 인하대 기계공학과 출신으로 한국 벤처기업가 1세대다. 창업기업의 스타트업과 스케일업을 모두 경험한 기업가로서 후배 청년들이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가정신을 가지고 행복을 좇아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발제 특강에는 나노시대의 필수 장비인 원자현미경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박상일 파크시스템스 대표, 물로 씻는 신개념 가습기 벤처회사를 설립해 2019년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서동진 미로 대표가 나선다. 토크콘서트 2부에는 인하대 이기안 창업지원단장과 서울경제신문 고광본 기자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박상일 대표, 서동진 대표, 박영서 3D 프린팅연구조합 이사장, 김택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뿌리기술연구소장 등 패널들과 청년창업가 및 온·오프라인 참여자들이 '청년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한 대학의 역할'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조명우 총장은 "어느 때보다 창업에 대한 지원이 활발해지고 있고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가 창업생태계 발전을 위한 중요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며 "인하대는 앞으로도 청년 제조창업기업의 성공의 길잡이가 돼 창업생태계 성장을 주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 참석은 사전에 신청한 50명으로 제한하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온라인에서도 진행된다. 유튜브에서 '기업가 정신'을 검색해 들어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04 10:27: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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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항공보안학과, 대한한글검협회, 문화예술 인재양성 MOU

(오른쪽) 조성환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항공보안학과 학과장과 (왼쪽) 박승철 (사)대한한글검협회장이 상호교류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서울문화예술대 제공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총장 이윤석, 이하 서울문화예술대)가 지난 달 15일 사단법인 대한한글검협회(회장 박승철)와 상호교류협약(MOU)을 체결했다. 4일 서울문화예술대에 따르면, 양 기관은 미래문화예술 인재양성을 위해 ▲주요 시책 홍보 협약 ▲교육 프로그램의 상호 교류 및 정보자료 교환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문화 사업 공동 추진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사단법인 대한한글검협회는 다양한 한글과 무예를 바탕으로 세종의 정신과 민족의 혼이 깃든 한글 무예 '한글검'을 통해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또한, 한글이 문자를 넘어 무예를 구현할 수 있는 문무 체계였음을 '한글검'을 통해 입증하고 한글과 전통무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서울문화예술대 항공보안학과(학과장 조성환)는 서울 4년제 문화예술특성화대학교로 경찰학, 경호학, 무도 등의 학문과 항공의 융·복합 지식을 기반으로 변화하는 사회의 흐름을 적용한 '스마트보안' 공공인재를 양성한다. 특히 국정원법 개정으로 2024년 1월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넘겨받게 되는 경찰청은 방첩·대테러 안보역량을 키우기 위한 일환으로 2021년 하반기 안보수사 전문 요원 경력경쟁(경채·특채) 채용 시험을 실시하며 관련 전공 학사(석사) 학위 이상 취득자 및 경력자에게 응시자격이 주어지는데 서울문화예술대 항공보안학과(학과장 조성환)는 인서울 4년제 대학 유일하게 대테러·방첩분야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는 학과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04 10:24: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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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학생 행동 패턴 파악해 '중도탈락' 예방…삼육대 교육환경 혁신 '주목'

학업부진자(학사경고자)의 성적향상을 지원하는 '스텝업 캠프' 참가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변화 분석/삼육대 제공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가 매 학기 수료 학생에 대한 학사 데이터를 추적하고, 이들의 성적 추이를 분석해 중도탈락율을 낮추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대학가 주목을 받고 있다. 4일 삼육대에 따르면, 대학 측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지원 체계인 'IR(Institutional Research) 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IR정보시스템은 삼육대 통합정보시스템(SU-WINGs)을 비롯한 기존 정보시스템에서 생산, 축적되는 학생의 각종 데이터를 다차원적으로 분석하고 가공해 유의미한 결과를 추론해내는 시스템이다. 데이터 분석 및 평가결과는 대학의 주요 의사결정은 물론 학생지도와 교육의 질 개선 등에 활용된다. 기존에는 업무 담당자별로 독립적이고 단절된 통계자료를 얻었다면, 이제는 IR정보시스템을 통해 데이터 간에 서로 연결고리를 이어주고, 이를 통해 다른 업무 영역 간 연관분석을 할 수 있다. 조윤희 정보전산팀장은 "중도탈락 학생들이 정규 교과과정 이외에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적이 있는지, 참여했다면 만족도는 어떤지, 일반 재학생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또 특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실제 취업률 향상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등 다차원적인 분석을 통해 교육환경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육대는 올해 3차년도 사업으로 학생 중도탈락 예방을 위한 머신러닝 기반 예측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중도탈락 학생들의 데이터를 수집해 머신러닝으로 패턴을 찾아내고, 재학생 중 이와 유사한 위험군이 발견되면 상담과 진로, 학습지도를 통해 중도탈락률을 낮춘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04 10:20: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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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기본역량진단 ‘서류 허위제출·부실심사’ 논란…“진단 재설계 필요”

박찬대 의원 "법적 근거 없이 진행되는 대학기본역량진단, 변별력도 부족" 특별감사 관련 대학의 진단 실적 제출자료에 대한 국가권익위원회 지적사항/박찬대 의원 제공 인하대와 성신여대 등 전국 52개 대학이 일반재정지원대학 대상에서 탈락해 논란이 됐던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이 올해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일부 대학이 허위로 제출한 서류를 토대로 교육부가 그대로 평가를 진행했다는 의혹이 나오며 부실 평가 지적도 나온다.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 갑)은 교육부가 지난 8월 발표한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심사가 부실하게 됐다고 밝히며, 허위 평가 반영에 따라 결과가 바뀔 수 있다고 주장했다. 3일 박찬대 의원실에 따르면, 일부 대학에 대한 등록금 횡령 신고로 특별 감사를 진행됐음에도 관련 감사 결과가 진단평가에 반영이 되지 않았다. 교육부는 지난 4월 권익위를 통해 '등록금2'항목에 대한 지적사항을 전달받고, 지난 7월까지 감사를 진행했었다. 특히 감사 대상 내용의 상당수가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평가되는 지표와 상당수 겹쳤지만, 심사 결과에 반영은 되지 않았고, 해당 학교 대부분은 진단 실적보고서에 관련 내용을 '실적'으로 보고했다. A 대학의 경우, 학습역량 강화 프로그램 성과 또는 우수사례로 멘토링을 통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진로 심리상담 운영을 제출했는데,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해당 학교의 멘토링이나 심리상담 관련 상당수는 직원과 학생 간 점심시간동안 짧게 이뤄졌거나 직원이나 학생이 만난 적이 없음에도 실적 정산만 입력해 이뤄진 허위 실적, 또는 대리 작성으로 과장된 것으로 적발됐다. 이 밖에도 카톡으로 건강 상태 안부를 물은 것을 학생상담지도교수제 연계 확대라는 성과 및 학생 진로 심리상담 성과로 보고하거나, 학생 지도 실적 자체가 허위인 경우도 다수 발견됐다. 하지만,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는 해당 감사결과가 반영이 되지 않아, '실적'으로 평가에 반영됐다. 이런 교육부 늦장 대응으로, 권익위에서 지적사항을 받은 이번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대학으로 분류된 곳은 10곳에 달했다. 박찬대 의원은 "해당 자료들과 관련된 지표의 만점 점수는 32점으로 총점기준 학교별 격차가 0.133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고, 일부 지표의 경우 등급에 따라 1점이 변경될 수도 있어서 반영 여부에 따라 선정과 미선정 대학 결과도 바뀔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박찬대 의원은 감사원에서 지난 4월 시행한 실태조사 결과와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가 상이한 점도 지적했다. 감사원은 올해 초 실시한 조사에서 8개 대학의 교육 여건이 타 대학보다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특히 이 중 2개 대학의 교육과정은 열악하다고 평가했다. 해당 대학 중 한 곳은 이미 타 대학과 통합됐으며, 한 곳은 통합 여부가 논의 중인 상황이다. 문제는 해당 대학 중 통합이 이미 진행된 대학 1곳을 제외한 7개 대학이 이번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 선정대상으로 분류됐고, 감사원 조사에서 비교 우위 대상군에 있던 대학 한 곳은 미선정되는 결과가 나왔다는 점이다. 박찬대 의원은 "법적 근거도 없이 진행되는 대학기본역량진단이 평가 및 심사 과정에서 부실 의혹까지 일고 있고, 평가에 대한 변별력도 잃은 상태에서 각 대학을 정예화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의원실에서 언급된 문제 제기에 대한 실태조사를 빠르게 진행해 종합 국감까지 결과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학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기본역량진단사업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윤 의원은 "3번에 걸쳐 진행된 대학구조개혁평가와 대학기본역량진단은 방향도 잃고 목표 달성도 못 했다"며 "마치 사교육처럼 평가를 준비하는 대학에 고액의 컨설팅 과외가 붙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의 '대학 줄 세우기' 방식이 아닌 고등교육 기관을 바로 세울 방안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여러 문제 제기와 함께 고등교육 혁신에 필요한 재정지원이 어떻게 돼야 하는지 근본적인 물음이 제기됐고, 제도개선위원회에서 현황을 보고·공유하면서 앞으로 미선정된 52개 대학에 대한 재평가와 재진입을 어떻게 할지도 빠르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04 10:08: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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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제6회 여성 엔지니어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대상

'전동킥보드용 스마트헬멧'으로 대회 최고상 영광 실용적인 아이디어로 전동킥보드 안전모 의무착용문제 해결 대한전기학회가 주관한 '제6회 여성 엔지니어 캡스톤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인하대 학생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인하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김정은 학생, 기계공학과 권소연 학생./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전기공학과, 기계공학과, 컴퓨터공학과 학생팀이 대한전기학회가 주관한 '제6회 여성 엔지니어 캡스톤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을 받은 ▲전기공학과 최윤아, 조영아, 한지아 ▲기계공학과 권소연 ▲컴퓨터공학과 김정은, 정여진 학생은 애플리케이션과 QR코드를 이용한 '전동킥보드용 스마트헬멧'을 제안했다. 최근 전동킥보드 사용 급증에 따른 안전모 의무착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동킥보드용 스마트헬멧'은 헬멧 잠금장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헬멧 착용 시에만 킥보드가 동작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또한 자동차의 방향지시등을 도입하여 진로변경 시 충돌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도 구현됐다. 전동킥보드에 고정되어 있는 스마트헬멧의 QR코드를 전용 애플리케이션에 인식시키면 잠금장치가 해제되며, 킥보드 이용자가 헬멧을 착용할 때까지 경보음이 울린다. 이용 완료 후에는 다시 QR코드를 인식시켜 헬멧을 고정한다. 전동킥보드에 부착된 헬멧을 반드시 이용하게 함으로써 이용자의 안전성을 높이고 헬멧의 도난 위험성을 낮출 수 있게끔 설계했다. 헬멧에는 자동차의 방향지시등 기능도 탑재됐다. 이용자의 진로를 표시하여 멀리서도 방향지시등을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충돌사고를 방지하는 기능도 갖췄다. 팀을 지도했던 원동준 전기공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짧은 기간에 현실적인 솔루션으로 구현했다"며 "이 아이디어를 통해 이용자들의 안전에 대한 인식도 함께 고취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03 14:08:15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