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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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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서응교 단국대 교수 "사람도 도시도 창의적으로…디자인씽킹의 힘"

"한국 사람들은 어떤 문제를 두고 '정답'을 찾는 데 익숙해요. 조금이라도 정답이 아닌 것 같다 싶으면 바로 아이디어를 사장해버리죠. 아무리 작은 아이디어라도 일단 제시해 보고, 시도를 해 보는 게 중요해요. 뭔가를 시도했다가 틀렸을 때 얻는 통찰도 중요하기 때문이죠." 서응교 단국대학교 빅데이터정보원장(자유교양대학 교수)은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 전도사다. 디자인씽킹은 디자이너가 디자인 과정에서 활용하는 창의적인 전략으로, 어떤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해나가는 방법론. 어떤 문제를 숙고하고, 문제를 더 폭넓게 해결하기 위한 접근법이자, 생각할 때 쓰는 도구 같은 개념이다. 같은 문제라도 누구의 관점으로 문제를 보느냐에 따라 해결책이 달라질 수 있다.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새롭게 튀어나오기도 한다. 여러 가지 해결책을 고민하면서 생각을 뻗어가다 보면 사고를 보다 창의적인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을 거란 게 디자인씽킹의 궁극적인 지향점이다. 얼핏 들으면 최신 개념일 것 같지만, 디자인씽킹의 역사는 짧지 않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 공대에서 1970년대부터 진행하던 산학협력 수업을 바탕으로 디자인씽킹이란 개념이 정립되기 시작했고, 2004년에는 디자인씽킹을 전담 교육하는 스탠퍼드 디스쿨(d.School)이 설립되면서 중심 역할을 해내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5년 4차 산업혁명 붐이 일면서 큰 관심을 끌었다. 4차 산업혁명이 강조하는 창의력, 융합 같은 특성들이 디자인씽킹의 요체와 맞닿아 있어서다. "디자인씽킹을 통해 창의성이 발현되는 원리는 간단합니다. 생각할 때, 우리는 연역적으로 결론을 내는 논리적 사고와 갑자기 아이디어가 탁 튀어나오는 식의 직관적 사고를 함께 하죠. 한쪽만 사용해서는 창의적인 생각을 하기 어려워요. 그러나 학교나 사회에서 배우는 건 대부분 논리적 사고에 치우쳐 있습니다. 디자인씽킹은 직관과 논리를 '직관, 논리, 직관, 논리' 이렇게 한 세트를 두 번 반복하게 돼 있어요. 그러면서 생각의 균형이 맞아떨어지고, 창의적인 대안으로 이어지는 거죠." ◆ 디자인씽킹, 시민과 함께 도시를 바꾸다 서 교수는 디자인씽킹이 특정 전공을 위한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어느 전공에서나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은 발생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어떤 전공이 하느냐보다는, 누가 방법론을 제대로 이해하고 자기 전공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뜻이다. 디자인씽킹은 소비자 니즈에 맞춰 제품을 개발할 때도, 생애주기에 따라 인생 계획을 짤 때도 쓸 수 있다. 서 교수와 단국대는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데 이 개념을 활용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스마트시티(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기술을 활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것) 사업 대부분은 톱다운(하향식) 식으로 이뤄졌어요. 사업자들이 먼저 솔루션을 구축하면, 시민은 기술에 적응하는 식이었죠. 하지만 그런 접근법 속엔 시민이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시민이 체감하는 문제가 뭔지, 문제해결을 위해 어떤 기술이 적용되면 좋을지 당사자에게 먼저 듣고 행동하자는 차원에서 지자체와 '리빙랩(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의 다양한 문제점을 주도적으로 찾고, 전문가와 함께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죠." 재작년에는 수원시와 함께 취약계층 분야 챌린지 사업 일환으로 독거노인 대상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수행했다.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인터뷰를 진행하고 그 과정에서 외로움과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한 방안을 도출해 돌봄용 AI스피커를 보급했다. AI스피커는 독거 노인의 하루 일정을 파악해 그에 맞는 서비스를 도출하고, 일상 속에서 말벗이 돼 줬다. 최근에는 국토부 주관 '스마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용인시와 협력하고 있다. 낙후된 마을을 대상으로 스마트기술을 접목해 주민 생활편의를 향상하기 위해서다. 신갈오거리 일대 약 6만4000평을 스마트시티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서 교수는 "낙후된 신갈오거리의 상권을 활성화하고, 주거환경 개선, ICT를 결합한 도시재생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녹색마을을 조성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신갈오거리 주민협의체를 포함한 시민들과 함께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구상부터 시민참여 리빙랩을 운영 중이다. 단국대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네이버와 함께 스마트시티 전문가를 양성하는 온라인 학습 과정도 개발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시티 전문가 양성을 위한 강의로, 스마트시티 리빙랩·거버넌스·AI서비스·플랫폼 전문가 과정을 선보인다. 이 수업에서도 '디자인씽킹'이 문제 해결방법으로 제시된다. ◆ 한국 학생들 바꾼 디자인씽킹의 힘 경영학을 전공한 서 교수가 디자인씽킹이란 주제에 관심을 두게 된 건 2010년부터다. "디자인씽킹 방법론을 경영학에 적용해보자는 제안을 받았는데, IT분야 경영학을 다루면서 관련 사례도 많고 방법론도 적절하게 들어맞는다고 생각했어요." 이후 서 교수는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나 수업을 개발할 때 디자인씽킹을 활용해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대학원생 수업 위주로 진행했지만, 이제는 학부 강좌로까지 범위를 넓혔다. 적용 과정이 순조롭기만 한 건 아니었다. 디자인씽킹에선 개인이 토론이나 질문에 참여해 본인의 생각을 나누는 과정이 필수적이지만, 이 부분이 한국 학생들에겐 어려운 지점이기도 했다. "대학생이 되면 학생이 자기 생각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방향으로 드라마틱하게 바뀌면 좋겠지만, 사실 대부분이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도 잘 바뀌지 않습니다.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게 뭘까 고민했어요. 학생을 바꿔보자는 생각보단 '학생이 바뀔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자'라는 마음이 생겼죠." 우선, 스마트씽킹 교육 방법을 '한국식'으로 수정했다. 예를 들어 스탠퍼드 디스쿨에서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워크시트는 공백에 가까울 정도로 아주 기본적인 틀만 있지만, 서 교수는 학생들에게 좀 더 자세한 가이드를 제시했다. 아이스브레이킹(ice breaking)과 같은 사전학습이나 활동 기회도 충분히 제공했다.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참여가 활발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생이 자기 생각을 말하는 데 익숙하게 하기 위해서다. 학생들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성적 산정 체계를 바꾼 것도 디자인씽킹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주효했다. 성적 평가에서 교수 평가가 차지하는 비율은 30% 정도로만 맞추고, 나머지 70%는 학생들이 상호 평가하도록 했다. 같은 팀 팀원들끼리뿐만 아니라, 다른 팀 간에도 서로를 평가하도록 했다. 그러다 보니 학생들은 점차 교수보다 동학들을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지에 집중하기 시작하고, 논리적으로 발표하려 노력하는 변화를 보였다. 학생들이 수업에서 적극적으로 디자인씽킹 할 수 있도록, 서 교수가 수업을 두고 디자인씽킹 한 셈이다. ◆"디자인씽킹 통한 문제해결보다 중요한 건, 그 과정에서 길러지는 사고력 " 단국대에서는 전교생이 1학년 때 '창의적 사고와 코딩'이라는 디자인씽킹 교과목을 듣는다. 수업은 문제의 정의를 내리고,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소프트웨어 코딩으로 구현해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디자인씽킹과 연계된 공모전도 많다. 넓게는 대학원생까지 참여하는 지자체 프로젝트부터, 학교의 소소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도 이뤄진다. 학생들이 학교 도서관 쓰레기를 분리수거하는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 실제로 반영되는 경우도 있었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디자인씽킹을 통해 단순한 불만이나 불편에 그치지 않고 '해결'에 이르게 된 셈이다. 서 교수는 교육에 있어서 디자인씽킹을 통한 문제 해결보다 중요한 건, 디자인씽킹을 통해 길러지는 사고력이라고 강조했다. "디자인씽킹을 통해 문제를 푸는 과정보다 중요한 건, 결국 직관적 사고와 논리적 사고를 여러 번 반복하는 과정을 통해 사고력이 바뀌는 것입니다. 한두 번 디자인씽킹을 학습을 해보는 것만으로는 그 가치를 다 알기 힘든 이유입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양유경 기자 noon@metroseoul

2021-07-11 10:32: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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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4차 산업혁명 발맞춰 산학협력 보폭 넓힌다

(사)제대군인지원협회·더상상(주)와 잇따라 업무협약 체결 지난 8일, 순천향대가 교내 인문과학관 4층 회의실에서 (사)제대군인지원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성기용 용산지역 협회장, 윤재민 협회 평생교육원장, 이양호 협회 부회장, 박호순 회장, 전창완 연구산학부총장, 유성용 산학평생대학장, 김현수 학부장, 임상호 교수./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지난 8일 오전 교내 인문과학관 4층 회의실에서 (사)제대군인지원협회(회장 박호순), 더상상㈜(대표 성기용)과 업무협약을 잇따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순천향대는 (사)제대군인지원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제대군인 취업지원 교육프로그램 기획·운영 ▲제대군인 취업기업 발굴·정보교류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참여 수요 발굴·홍보 등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교류 협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창완 연구산학부총장은 "그동안 제대군인들을 대상으로 취업과 복지 등 다방면에서 힘써온 (사)제대군인지원협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통해 양 기관이 상생 협력하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사)제대군인지원협회 박호순 회장, 이양호 부회장, 윤재민 평생교육원장, 성기용 용산지역 협회장이, 대학 측에서는 전창완 연구산학부총장, 유성용 산학평생대학장, 김현수 학부장, 임상호 스마트팩토리공학과 교수와 관계자가 참석했다. 앞서 순천향대는 더상상㈜ (대표 성기용)와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순천향대는 향후 더상상㈜와 ▲4차 산업혁명과 직결되는 교육프로그램 기획·운영 ▲산학협력에 관한 인력, 기술자원의 지원·활용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교육과정 운영·홍보 등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더상상㈜는 서울 용산 전자랜드에 위치한 3D프린팅 관련 기술교육과 시제품 제작 등 3D프린팅 토탈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서비스하는 기업으로 2016년 출발했다. 산학평생대학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움직이는 계약학과에 대한 새로운 학생수요자 발굴과 함께 협회와의 교류를 통해 대학교육의 사각지대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11 10:02: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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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공기업 NCS 하계심화멘토링 특강’ 성료

세종대 대학일자리사업단에서 '올인원(All-In-One) 공기업 NCS 하계심화멘토링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대학일자리사업단은 지난달 8일부터 29일까지 총 3회에 걸쳐 2021년도 1학기'올인원(All-In-One) 공기업 NCS 하계심화멘토링 특강'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공기업에서 요구하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채용에 대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수리능력 자료해석 파트 ▲자원관리능력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능력 영역의 모듈형 및 PSAT형 심화 문제풀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2021년 상반기 올인원 NCS 프로그램 수료자 중 선발된 18명이 참가했으며, 줌(ZOOM)을 활용해 진행됐다. 세종대는 "참가자들에게는 사전상담부터 사후관리까지 제공해 공기업 최종합격을 위한 지속적인 컨설팅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NCS문제풀이 스터디도 조직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세종대 대학일자리사업단에서는 재학생, 졸업생 및 지역 청년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기업의 채용설명회와 직무중심의 인사실무자 취업특강, 졸업생 멘토링 지원 등 학생들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1년 하계 방학때는 빅데이터, 파이썬 등 민간자격증 취득을 위한 취업 실무특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11 09:57: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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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교원 대상 '에듀테크 활용법' 연수 운영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교원을 대상으로 '교사와 개발자가 알기 쉽게 설명하는 에듀테크활용법' 온라인 연수를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 전경/메트로신문 DB 서울시교육청은 12일부터 16일까지 교원을 대상으로 '교사와 개발자가 알기 쉽게 설명하는 에듀테크활용법' 온라인 연수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서는 에듀테크를 개발한 기업 전문가와 해당 에듀테크를 수업에 많이 활용해 본 교사가 유·초·중·고·특수 등 다양한 학교급 교사에게 에듀테크 활용법을 공유한다. 연수 프로그램은 원격수업뿐 아니라 등교수업 상황에서도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활용도 높은 국내 에듀테크를 대상으로 했다. ▲서울학생을 위한 원격교육 플랫폼인 뉴쌤 등 공공플랫폼 ▲공공플랫폼을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국내 민간 교육기술 도구 ▲메타버스·인공지능(AI) 관련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수업 도구들로 구성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에듀테크를 활용한 다양한 학습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학교와 우수한 에듀테크 기업을 연결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원격은 물론 등교 수업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학습참여와 상호작용을 높이고 학생 맞춤형 수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11 09:54: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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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총장포럼’ 발족…초대회장에 조명우 인하대 총장

인천 11개 주요 대학 총장들, 인천 교육·발전 위한 공동체 출범 조명우 인천총장포럼 회장(인하대 총장, 윗줄 맨 오른쪽) 등 11개 대학 총장들이 고등교육발전을 위한 회원교 간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하대 제공 인천 11개 주요 대학교 총장들이 인천지역 대학교육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8일 '인천총장포럼'을 발족하고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을 초대회장으로 추대했다. 11일 인하대에 따르면, 인천 주요 대학은 이날 오후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호텔에서 '인천총장포럼 출범식'을 열고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회원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총장포럼의 회원교는 가천대학교, 경인교육대학교, 경인여자대학교, 연세대학교, 인천가톨릭대학교, 인천대학교, 인천재능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인하대학교, 청운대학교, 한국폴리텍Ⅱ대학 등 11곳이다. 대학들은 포럼 발족을 계기로 대학 간 경계를 넘나드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교수 및 연구 인력 교류 ▲학술공동연구 추진 및 학술회의 공동개최 ▲행정, 경영, 관리 등 학문연구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협력한다. 조명우 초대회장은 취임사에서 "인천광역시 승격 40주년을 맞은 인천시는 고부가가치 산업구조 대전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국제적·사회적 연대 협력 등을 중장기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도전과 위기에 직면한 엄중한 시기에 지역대학들이 힘을 모아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미래형 대학으로 거듭나는 데 인천총장포럼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은 "코로나 시대를 극복할 힘 역시도 연대와 협력에 있다"며 "인천시의회가 우리 인천지역대학이 상생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앞장설 테니 인천지역 총장님들께서도 인천을 발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정을 쏟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회장인 조명우 인하대 총장, 부회장인 빅종태 인천대 총장과 박명순 경인여대 총장, 감사인 송태일 인천가톨릭대 총장과 최미리 가천대 수석부총장, 김창원 경인교대 총장, 하연섭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 이주미 인천재능대 산학협력단장, 진인주 인하공전 총장, 조현섭 청운대 기획처장, 이상호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학장 등 11개 학교 총장 및 관계자와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박찬대·정일영 국회의원 등 초청인사들이 참석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11 09:25: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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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12일·서울 14일부터 전면 원격…“2학기 전면등교도 불투명” 전망

'매일등교' 고3·초1~2도 다시 원격수업 특수교육·중도입국 등 일부 취약계층만 '소규모 대면' 학원, 인원 제한해 10시까지 운영…종사자, 주기적 PCR 교육부 '2학기 전면등교' 기대…방역 전문가 "확산세 지속" 우려 지난해 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개학 87일만에 첫 등교가 이뤄졌다. 지난해 5월 월곡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12일부터 경기지역 모든 학교 수업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서울은 14일부터 시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여파로 갈수록 확진자가 늘어나면서다. 11일 교육부에 따르면, 인천 일부 지역을 제외한 수도권 전역에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됨에 따라 해당 지역의 모든 유치원과 학교의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전면 원격으로 전환한다. 거리두기 4단계의 적용기간은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이지만, 학교는 학사운영 조정에 필요한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오는 14일부터 본격 적용한다. 단, 경기도교육청은 교육부가 밝힌 원격수업 전환 시작일인 14일보다 이틀 앞당겨 12일부터 전환한다. 이에 따라 매일 등교했던 고3과 초등 1~2학년도 여름방학을 앞두고 다시 원격 수업을 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 중도입국 학생 등 일부 취약계층만 학교에 나가 '소규모 대면지도'를 받을 수 있는 형편이다. 하지만 상당수 학교가 7월 중순 이후 여름방학을 시작하고 중·고등학교의 학기말 평가 일정이 대부분 마무리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원격수업 운영은 방학 전까지 최대 2주간 이뤄질 예정이다. ◆ 학교 전면 원격에도 학원은 문 연다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학원은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좌석은 두 칸씩 띄우거나 시설면적 6㎡당 1명으로 인원도 제한한다. 기숙학원은 운영금지가 원칙이다. 하지만, 입소 전 2일 이내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제출하고, 입소 후 1주간 1인실을 사용하는 수칙을 지킨다면 운영할 수 있다. 독서실과 스터디카페는 오후 10시 이후 운영을 제한하며, 칸막이가 없는 곳은 좌석 한 칸씩 띄워야 한다. 태권도장 등 체육도장도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직접 접촉이 일어나는 겨루기 등 운동과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샤워실 운영을 금지한다. 교육부와 교육청, 지자체는 학원 종사자 중 무증상 감염자를 걸러내기 위해 선제검사를 확대한다. 서울과 경기, 인천은 학원 종사자 대상 PCR 진단검사를 방학 전후 또는 주기적으로 하도록 의무화했다. 한국학원총연합회(학원연합회)도 격주 선제검사에 합의했다. 학원들이 밀집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도 지난 5일부터 17일까지 인근 공원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유전자증폭(PCR) 취합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오는 13일부터는 서울·경기부터 지자체 자체 접종 물량으로 학원 종사자 대상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다른 시·도 역시 대부분 학원 종사자를 우선 접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 달 반 앞으로 다가온 2학기, 전면등교 가능성 ↓ 이대로라면 2학기 전면등교 계획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교육부는 2학기 전면 등교 시행 계획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방역 전문가들은 이번 확산세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는 전면 등교가 가능한 현재 원칙을 유지하겠다"라며 "모든 국민이 자율적 책임 아래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백신 접종 또한 예정된 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면 2학기 전면 등교라는 목표에 훨씬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다른 전망을 하면서, 2학기 '전면등교'를 하지 못하는 상황을 준비해야 한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르면 8월 셋째 주인 2학기 개학 때까지 코로나19 확산세가 급격히 꺾여 2단계 수준으로 내려오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현재 확산 추이가 이어지면 최악의 경우 일일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정재훈 가천대길병원 예방의학과 교수는 "현재 수준이 계속해서 유지되면 2달 뒤 최대 일평균 2000명의 확진자로 나타날 수 있다"며 "이 수치는 주말효과가 반영된 평균 수치여서 주중에는 더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11 09:13: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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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변호사의 노동법률 읽기] 노동위원회 구제명령 불이행에 대한 이행강제금

김보라 변호사/ 법무법인 바른 근로기준법은 부당해고 등에 대한 노동위원회의 확정된 구제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사용자에게 최대 2,000만 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제33조). 근로자가 노동위원회에 제기한 부당해고등 구제신청이 받아들여진 경우, 판정서에 기재된 구제명령에는 통상 30일 이내의 이행기한이 주어지게 된다. 이행기한이 지나면 노동위원회는 지체 없이 그 이행 여부를 확인한 후, 사용자가 구제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 이행강제금 부과예정일을 정해 이행강제금 부과예고를 하게 된다. 부과예고는 이행강제금 부과예정일 30일 전까지 이뤄져야 한다. 판정서상의 이행기한이 도과했더라도 사용자가 실제 이행강제금 부과처분이 있기 전까지 구제명령을 이행한다면 이행강제금은 통상적으로 부과되지 않는다. 노동위원회가 이행강제금 부과를 유예할 수 있는 사유는 '구제명령을 이행하기 위해 사용자가 객관적으로 노력했으나 근로자의 소재불명 등으로 구제명령을 이행하기 어려운 것이 명백한 경우'나 '천재·사변,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로 구제명령을 이행하기 어려운 경우' 등으로 한정된다(근로기준법 시행령 제14조). 사용자가 중앙노동위원회의 재심판정에 불복해 법원에 취소소송을 제기했다는 등의 사정은 이행강제금 부과유예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 부당해고에 대한 구제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사용자에게는 5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노동위원회는 최초의 구제명령을 한 날을 기준으로 구제명령이 이행될 때까지 매년 2회의 범위에서 2년간, 즉 총 4회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어 불이행기간이 길어지면 이행강제금 부과액수는 점점 증가하게 된다. 중앙노동위원회의 재심판정에 불복해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한 사용자가 승소하면 어떻게 될까. 노동위원회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재심판정이나 법원의 확정판결에 따라 노동위원회의 구제명령이 취소되면 직권 또는 사용자의 신청에 따라 이행강제금의 부과·징수를 즉시 중지하고 이미 징수한 이행강제금을 반환해야 한다(근로기준법 시행령 제15조 제1항). 그러나 취소소송 1심에서 사용자가 승소하더라도 항소, 상고로 인해 소송이 계속되는 동안에는 이행강제금 부과절차가 중단되지 않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2021-07-11 08:50: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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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격상' 수도권 학교 14일부터 전면 원격수업

교육부, 코로나19 교육분야 대응 등 발표 수도권의 거리두기 개편안 4단계 격상에 따라 교육부가 14일부터 학교 학사일정을 전면 원격수업으로 조정했다. 사진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달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한 이행 방안을 발표하는 모습./뉴시스 수도권의 거리두기 개편안 4단계 격상에 따라 교육부가 14일부터 학교 학사일정을 전면 원격수업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코로나19 교육분야 대응' 등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학사운영 조치' 사항을 발표했다. 거리두기 4단계 적용 기간은 12일부터 25일까지다. 그러나 학교의 경우 학사운용 조정에 필요한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14일부터 본격 적용한다. 단, 인천 강화와 옹진군은 거리두기 개편안 2단계를 적용한다. 유 부총리는 이날 8시 수도권 지역 교육감들과 긴급 회의를 열어 확진자 증가추세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해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수도권 지역 학교의 전면 원격 수업 전환을 결정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20일 '2학기 전면등교를 위한 단계적 이행방안'을 발표하면서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밀집도 기준을 변경했다. 교육부는 전국 확진자가 약 1000명 미만인 거리두기 4단계 개편안의 1·2단계에선 전면등교를 허용하고 3단계에서는 초등학교 3~6학년은 3분의 4 이하, 중학교 3분의 1~3분의 2 이하,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하까지 등교할 수 있다. 4단계는 신설된 단계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상당수 학교가 7월 중순 이후 여름방학을 시작하고 중·고등학교의 학기 말 평가일정이 대부분 마무리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원격수업운영은 최대 2주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원격수업 기간 중 학부모 돌봄 부담 최소화를 위해 긴급 돌봄에 준하는 초등 돌봄을 운영한다. 유치원은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돌봄이 꼭 필요한 유아를 대상으로 방과 후 과정(돌봄)을 운영한다. 학기 말 평가 이후 성적 확인, 19일부터 시작되는 고3 학생의 백신 접종과 관련한 유의사항 사전 교육 또한 등교를 통해 실시할 수 있다. 원격수업 운영 기간에도 불가피한 경우 학년별 시간·동선 분리 등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전제로 등교를 허용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09 11:00: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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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17일 '2021년 학생부위주전형 정보공유 세미나' 진행

내달 11일 등 총 2회 실시 학생부위주전형 안내 및 온라인 입시상담 진행 동국대 입학처는 2021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7일과 내달 11일 등 총 2회에 걸쳐 학생부위주전형 정보공유 세미나 '드림 온에어(Dream On-air)'를 개최한다./동국대 제공 동국대학교(총장 윤성이)는 2021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7일 13시와 내달 11일 18시 등 총 2회에 걸쳐 학생부위주전형 정보공유 세미나 '드림 온에어(Dream On-air)'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동국대 학생부위주전형 안내 및 온라인 맞춤형 입시상담을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2021학년도 학생부위주전형 결과 공개 및 2022학년도 전형계획 안내 ▲학생부위주전형의 서류평가기준 및 평가사례 공유 ▲온라인 맞춤형 입시상담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 전 과정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된다. 동국대 입학처는 학생 및 학부모, 교사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12일 16시까지 동국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인원에 제한은 없으며, 신청자 전원에게는 이메일을 통해 자료집을 발송할 예정이다. 강규영 입학처장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정보소외지역 학생들의 접근성을 향상시켰다"며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대면 상담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실시간 맞춤형 상담을 제공, 동국대 학생부위주전형의 궁금증을 해소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08 14:35: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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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과기정통부 ‘대학ICT연구센터’ 선정

세종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1년도 '대학ICT연구센터(ITRC)' 신규 지원과제에 최근 최종 선정됐다./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의 2021년도 '대학ICT연구센터(ITRC)' 신규 지원과제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대학ICT연구센터'는 국내 대학의 유망 정보통신기술 분야 연구센터를 선정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지원함으로써 ICT 분야 석·박사급 고급 연구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차세대통신, 사물인터넷 등 ICT 산업현장의 인력 수요가 높은 유망 기술 분야와, 디지털콘텐츠, 블록체인 등 국내 기술 수준 향상이 시급한 분야를 중심으로 8개 과제를 선정했다. 세종대는 8개 과제 중 사물인터넷 분야에 선정돼 메타버스 자율트윈 분야 핵심기술에 대한 연구 수행을 하며 창의·혁신적 연구역량을 갖춘 고급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향후 최장 8년간 매년 8억원 수준의 연구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총괄책임을 맡은 김재호 전자정보통신공학과 교수는 "세종대 메타버스 자율트윈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국내외 그랜드 컨소시엄간의 개방형 협력연구를 통해 물리세계와 상호작용하는 자율트윈 기반 메타버스 분야의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센터로 발전시켜 새로운 디지털 세상의 글로벌 인재를 키워내는 허브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08 14:05: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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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 '2021 SCU 헌혈 릴레이 캠페인' 진행

매월 13일 SCU 헌혈의 날, 생명사랑나눔운동 실천 마포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이정원 학생부총장(왼쪽에서 두번째), 강재석 총학생회장(왼쪽에서 첫번째), 이귀숙 총학생수석부회장(오른쪽에서 첫번째) 등 총학생회 간부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서울사이버대 제공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강인) 총학생회가 마포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헌혈증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사이버대학은 2008년부터 매월 13일을 'SCU 헌혈의 날' 로 지정하고 재학생들과 교직원들의 헌혈 참여 독려를 통해 생명사랑나눔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에는 서울사이버대 총학생회 주관으로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 했으며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총 17일간 총학생회 및 학과, 지역학생회를 주축으로 헌혈의 집을 방문해 헌혈을 한 후 총학생회에 헌혈증을 기부했다. 강재석 총학생회장은 "작년과 올해 코로나19 등의 어려움으로 이웃에 대한 사랑이 더욱 필요한 시기" 라며 "더 많은 학우들과 생명사랑나눔운동을 실천하고, 헌혈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증대하기 위해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시행하게 됐다" 고 밝혔다. 이정원 학생부총장(군경상담학과 교수)도 "서울사이버대는 코로나19에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많은 이들과 온기를 나누기 위한 사회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며 "서울사이버대는 앞으로도 총학생회와 함께 사랑과 온정이 필요한 곳에 함께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는 교육부에서 지금까지 원격대학을 평가한 세 차례 공식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2021년에는 교육부의 원격대학 첫 재정지원 사업인 '2021년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에 선정돼 최신 온라인 교육 수요 확대와 인프라를 구축한다. 오는 13일까지 총 8개 단과대학(학부), 총 38개 학과(전공)에서 2021학년도 하반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08 14:02: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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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대학일자리센터, 양성평등 프로그램 ‘토크온더젠더’ 성료

450명 참여…"올바른 양성평등 의식 갖춘 사회인 성장 계기 마련" 한신대 대학일자리센터가 지난 4월 12일부터 3차에 걸쳐 '토크온더젠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 대학일자리센터(센터장 이미옥)는 지난 4월 12일부터 3차에 걸쳐 진행한 '토크온더젠더' 프로그램이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토크온더젠더' 프로그램은 올바른 양성평등 의식을 갖춘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예비 여성 사회인으로서 취업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당초 수강 인원을 300명으로 제한해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학생들의 신청이 몰리며 모집 인원을 늘려 약 450명의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해당 교육은 ▲나부터 알기(여학생 자기이해, 진로장벽 깨뜨리기) ▲젠더의식훈련(당연한 권리찾기, 여성직무와 채용) ▲워킹맘이야기, 성공'할' 여성사회인 등을 주제로 3차시에 나눠 진행됐다. 프로그램에는 남학생들도 참여해 조직에서의 남성과 여성의 역할, 변화에 대해 알아보고 서로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에 참여한 이나영 학생(일본학과 19학번)은 "본격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비전설정에 대한 이야기에 관심이 갔다"며 "강의를 통해 목표 우선순위 정하기, 목표설정, 진로계획수립, 취업전략수립, 나를 위한 역량개발에 대해 생각해보니 차근차근 정리가 됐다"며 "비즈니스 매너에 대한 내용, 5W2H로 생각하기 등 실용적인 강의도 진행돼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미옥 대학일자리센터장은 "코로나 19 때문에 '토크온더젠더' 역시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참여율이 높다는 것이 이례적이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학일자리센터가 학생들의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취업과 능력개발, 창업 등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08 13:38: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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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케이워터운영관리(주), 산업체위탁·산학협력 협약

"안정적 일자리 창출 및 성인학습자의 평생·고등 교육 기회 확대" 지난 2일 경희사이버대와 케이워터운영관리(주)가 산업체위탁 및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경희사이버대 제공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2일 서울캠퍼스 네오르네상스관 회의실에서 케이워터운영관리(주)와 산업체위탁 및 산학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케이워터운영관리(주)는 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에 따라 2018년 설립된 한국수자원공사 자회사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변창구 총장, 민경배 글로벌·대외협력처장, 윤병희 글로벌·대외협력팀장, 권해숙 세무회계학과 학과장과 케이워터운영관리(주) 이명환 대표, 강동일 부장, 이아라 대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협력 체계 구축, 현안 및 정책 등에 대한 자문·지원, 상호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 등에 합의했다. 또한, 케이워터운영관리(주)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 구성원은 비번 협약에 따라 경희사이버대 정규 학사 과정과 동 대학원 석사 학위 과정 입학 시 등록금에 대해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변창구 총장은 "경희사이버대는 올해 개교 2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라며 "2021년 케이워터운영관리(주)와 상호 협력 체계 구축, 현안 및 정책 등에 대한 자문·지원 등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동반자적 관계로 상호 협력하고 보다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명환 대표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직원들의 자기 주도적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안전·직무 교육 분야의 협력을 토대로 회사와 학교가 상생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08 13:33: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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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안양대, 채용 과정 없이 교학부총장에 '외부인' 임명…'月 천만원' 지급

교육부 '절차 위반' 지적에 임용 4개월 뒤에야 '채용' 이사회 의결 부총장 취임 후 3개월간 총 3500여만원 지급…"부당임금으로 배임" 논란 "일반적, 부총장 수당 月100만원내외" 일부 구성원 "중원대에 매각 위한 인사" 의혹제기 우일학원 "지난달 말 절차상 하자 시정…매각 과정 아니다" 일축 교육부 "대학 소명자료 바탕으로 별도 처분 여부 가릴 것" 안양대학교(총장 박노준)가 대학 규정에 명시된 채용 절차를 거치지 않고 타대학 출신 교수를 교학부총장으로 인사를 단행해 '부정채용' 논란이 일고 있다. 학교법인 우일학원은 A 교학부총장 취임 4개월이 지난 후에야 이사회를 열고 A 부총장의 특별채용을 의결했지만, 3개월간 봉급으로 지급한 금액이 월 1000만원 이상, 총 3550만원에 달해 부당임금 지급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A 교학부총장은 수년 전부터 안양대 매수 추진 의혹을 받는 중원대에서 10년 이상 교원으로 활동하며 교무·기획처장 등 보직을 맡던 인물로, 이번 인사가 안양대 매각을 위한 수순이라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내홍이 심화하고 있다. 8일 안양대 등에 따르면, 학교법인 우일학원(이사장 위성호)은 지난 2월 19일 A 부총장을 교학부총장으로 임명했다. 문제는 A 부총장 임명 과정에서 학교법인 정관과 대학 규정에 명시된 채용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우일학원 정관 제39조에 따르면, 교학부총장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당해 학교의 장의 제청으로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사장이 임명한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우일학원 측은 이 절차를 준수하지 않고 총장 제청과 이사장 임용 승인만으로 A 부총장을 임명했다. 안양대 교수와 직원 등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은규)가 해당 문제를 지적하고 교육부에 민원을 접수하자, 우일학원은 부총장 인사 4개월이 지난 지난달 이사회와 인사위원회를 열고 A 부총장의 채용건을 의결했다. A부총장은 직원 2급으로 채용된 상태다. 비대위원장인 이은규 전 총장은 "특정 인물을 미리 뽑고 이후에 채용 과정을 거치는 것은 채용 비리나 마찬가지"라며 "우일학원은 2년 전 교육부 감사에서도 전 이사장 아들 채용 비리가 발각돼 당시 이사장이 해임되는 일을 겪고도 같은 일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안양대 학교법인 우일학원은 김광태 전 이사장과 B 이사의 자녀들을 채용하기 위해 계획에 없던 정규직 채용을 한 사실이 2019년 교육부 조사에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김 전 이사장은 지난해 8월, 임기 종료 일주일을 앞두고 교육부로부터 임원취임 승인 취소 징계처분을 받고 해임됐다. 뒤늦게 이뤄진 A 부총장 채용이 교원이 아닌 직원으로 이뤄진 점에서는 비대위와 학교법인간 해석이 엇갈린다. 우일학원 정관 제71조에는 "부총장은 교수 또는 전문직능인으로 보한다"고 명시돼 있어, 직원은 부총장 보직을 맡을 수 없다. 이 위원장은 "당초 이사회는 암암리에 A 부총장을 '전문직능인'이라며 교학부총장으로 임명했지만, 교학부총장은 학내 교원이 맡는 게 일반적"이라며 "심지어 최근에는 A 부총장을 '직원'으로 임용한다며 이사회 의결했지만, 정관상 직원은 부총장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대학 고위 관계자도 "부총장 임명을 위해서는 교원이나 전문직능인으로 채용해야 하는데, A 부총장의 교원 선발을 반대하는 학내 교원인사위원회 여론에 따라 법인 측이 전문 직능인으로 진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우일학원 관계자는 "A 부총장은 당초 안양대에 전문 직능인 신분으로 부총장에 임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직급 체계상으로는 직원2급에 해당하지만, 타대학에서 보직교수를 했던 경험이 풍부해 전문 직능인으로 채용을 진행했다는 뜻이다.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대학 재정 상황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A 교학부총장에게 무리한 급여가 지급된 점도 학내 구성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A 부총장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동안 지급받은 봉급은 각각 ▲1428만원 ▲1080만원 ▲1040만원으로, 총 3550여만원에 이른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1억원이 훌쩍 넘는다. 이 위원장은 "일반적으로 부총장을 맡으면 교원보수 이외에 부총장 보직수당으로 월 100만원 내외를 받는다"라며 "현 교학부총장의 경력이나 직급 책정에 따라 그만한 금액을 봉급으로 산정할만한 아무런 절차나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사장은 A 부총장을 부당으로 임명하고, 학교 당국은 과도하고 부당한 임금을 지급하며 학교 재정에 부담을 줬다"고 비난했다. 이번 인사를 두고 안양대 일각에서는 안양대가 지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했던 '매각'의 연장선이라는 의혹도 나온다. A 부총장은 앞서 중원대에서 10여년간 교원으로 활동하며 교무·기획처장 등 보직을 역임했다. 우일학원은 지난 2018년 8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중원대 인사 4명을 이사진으로 추진했다. 구성원 반발 등으로 교육부가 4명 중 2명의 승인을 거부하며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우일학원이 지난해 8월 중원대 측 관계자로 꼽히는 현 위성호 이사장 등 두 명의 이사로 추진해 이를 교육부가 승낙했다. 지난해 12월 위성호 이사는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이사진 5명 중 4명이 중원대 측 인사로 채워진 셈이다. 마지막으로 이 위원장은 "위 이사장은 광주디자인진흥원 원장으로 디자인을 전공한 A 교학부총장과 '디자인'이라는 접점을 갖고 있고, A 부총장이 영국유학시절 위 이사장이 영국으로 안식년을 가면서 서로를 알게 된 이후 둘은 20여 년간 호형호제하는 사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교학부총장 인사는 친분을 이용한 부정채용으로, A 부총장의 인사를 취소하고 모든 절차를 처음부터 공정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우일학원 측은 "채용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가 있으니, 행정 순서를 제대로 밟는 등 시정하라는 교육부 지적에 따라 지난달 말 A 부총장을 전문 직능인으로 채용하는 절차를 밟았다"고 말했다. 전 중원대 교원을 안양대 부총장으로 채용한 데 따른 '매매' 의혹에 대해서는 "보직은 학교의 여러 가지 사항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영입했을 뿐, 중원대 매매와는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박노준 총장 측도 "부총장 임명을 위해서는 총장 제청을 거쳐야하지만, 주 결정권자는 학교법인이니 학교법인에 확인하라"며 선을 그었다. 교육부는 해당 사안을 검토 중이다. 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대학이 해당 사안을 자체적으로 조사한 소명자료를 받은 상태로, 조만간 해당 문제의 경중을 가려서 별도 처분 가능 여부 등을 가릴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대는 1948년 장로회신학교로 설립된 국내 개신교계 사립대학이다. 이후 1993년 대신대, 1995년 안양대로 교명이 변경됐다. 1990년대 초 김영실 총장이 대학을 인수해 운영했고, 2002년 차남 김승태 총장이 취임했다. 2012년 비리에 연루돼 구속되자 김영실 총장 장남인 김광태 전 이사장이 대학을 실질적으로 운영해 왔다. 김 전 이사장이 교육부 감사 이후 지난해 해임되면서 위성호 이사장이 이끌고 있다. [반론보도] 안양대 부정채용 의혹 등 관련 본 신문은 지난 7월 8일자 <안양대, 채용 과정 없이 교학부총장에 '외부인' 임명> 제목의 기사 등에서 안양대학교가 교학부총장 임명 과정에서 부정채용을 하고 부당임금을 지급한 의혹을 받고 있다는 취지로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양대 학교법인 우일학원 측은 "우일학원 정관에 따라 해당 교학부총장을 전문직능인 자격으로 채용하고, 경력 등을 고려하여 임금을 산정했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특별채용위원회 또한 교원인사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2021-07-08 13:08:37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