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현진
기사사진
인하대, 고용부·인천시 ‘산학협력 청년희망이음사업’ 4년 연속 선정

애로기술해결부터 신사업발굴·기술이전까지 "우수중소기업과 청년구직자 잇는 징검다리 역할" 인하대 산학협력단이 고용노동부와 인천광역시가 주관하는 2021 혁신프로젝트 '산학협력 청년희망이음사업' 수행기관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 사진은 2020년 산학협력 청년희망이음 경진대회 모습./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산학협력단은 고용노동부와 인천광역시가 주관하는 2021 혁신프로젝트 '산학협력 청년희망이음사업' 수행기관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청년희망이음사업은 전략산업·산업단지 중소기업과 연계해 학생과 청년구직자, 교수가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기업 현장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연계 학생팀 프로젝트 PSP(Problem solving Project)로 진행된다. 기업 애로기술 해결뿐 아니라 신사업 발굴, 연구개발, 기술이전 등으로 과제범위를 확대해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분석과 진단을 지원하는 점이 기존 PSP와의 차별점이다. 유창경 산학협력단장은 중소기업과 청년구직자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유 단장은 "중소기업에 새로운 형태의 사업모델을 제시하는 맞춤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산학협력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열어 청년구직자들에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채용방식을 소개해 기업과 청년구직자를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업책임자인 최종식 산학협력단 교수도 "청년희망이음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침체된 중소기업이 신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양질의 일자리와 청년고용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역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 고용촉진, 능력개발을 촉진하는 사업으로 고용노동부가 매해 공모해 수행기관을 선정해오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4-28 10:22:0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한신대 창업보육센터, 중기부 ‘경영평가 A등급’ 획득

조창석 창업지원단장 "창업보육센터, AI·휴먼케어서비스 분야 거점 허브 구축"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는 창업지원단(단장 조창석)이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가 지난 16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0년 사업 경영평가 '우수평가(A등급)'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평가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전국 280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기관의 전문성과 운영 인프라, 사업계획의 효과성, 유관기관 연계성, 운영실적 관리 등 정량 및 정성적인 세부평가지표를 활용해 종합 평가된다. 한신대 창업보육센터는 인공지능, 휴먼케어서비스, 기계·소재, 정보통신 분야 등 총 26개 초기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해 경인지역 기술창업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가장산단사업단과 경기벤처협회 등 제조업과 4차 산업을 잇는 협업네트워크로 우수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인공지능, 휴먼케어서비스, 친환경 분야 유망 창업기업을 육성해 그린뉴딜과 4.0산업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한신대 창업보육센터는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권리화와 상시 멘토링 및 투자유치를 지원 한다. 또한 'HS STATR-UP #1' 상담창구를 개설해 창업자나 초기창업기업에 창업, 특허, 금융, 세무회계, 법률 등 창업 단계별·업종별 상담과 맞춤형 창업지원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창업보육센터 졸업 기업도 네트워크를 유지할 수 있도록 'HS POST #2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졸업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동문 네트워킹, 맞춤형IR 등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다. 조창석 창업지원단장은 "2021년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사업화지원 사업을 바탕으로 한신대가 가지고 있는 인공지능, 휴먼케어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창업보육센터를 특성화 거점 허브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4-28 09:11:29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구직자 절반 “비대면 채용 방식, 단점보다 장점 많아”

비대면 채용 과정 경험자들의 56.4%는 '비대면 절차가 시간 절약 및 효율면에서 더 좋다'고 평가했다. /사람인 제공 코로나19로 채용과정의 비대면 채용 방식이 점진적으로 도입되는 가운데, 구직자 과반수가 비대면 방식이 단점보다 장점이 많다고 말했다. 사람인이 구직자 1486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채용 방식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37.2%가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특히 '온라인 인적성 검사'(39.2%, 복수응답)에서 긍정적인 반응이었고, ▲화상면접(38.3%) ▲온라인 채용 설명회(34.7%) ▲AI 서류지원 및 평가(29.5%)가 뒤를 이었다. 비대면 채용 과정 경험자들의 56.4%는 '비대면 절차가 시간 절약 및 효율면에서 더 좋다'고 평가했다. 경험을 하지 않은 이를 포함한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채용 방식으로 변화'에 대해 물은결과 '장점이 더 많다'(51.4%)는 의견이 좀 더 우세했다. 그 이유는 '시간·장소 구애 없어 효율성 높음'(65.7%, 복수응답)이 가장 컸다. 이어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어서(56.3%) ▲직접 대면하는 부담이 줄어(45.2%) ▲편안한 환경에서 참여 가능해 긴장을 줄여줘서(38.6%) 등 순이었다. 채용과정의 가장 핵심인 대면 면접도 화상으로 대체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로 면접 경험이 있는 응답자(655명)의 51.1%가 화상면접을 경험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들 중 절반 이상(59%)은 비대면 채용절차가 취업 준비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 77.3%는 비대면 채용이 더 확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구직자들은 현재 비대면 채용 대비를 위해 '취업 플랫폼을 통한 정보 획득'(36.4%,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활용 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더 정확한 발음, 언어구사 등 구술 연습(30.1%) ▲지원 회사 관련 정보 암기(26.9%) ▲호흡, 표정변화 등 셀프 영상 촬영(26.9%) ▲ 무료 모의AI면접 테스트 활용(20.4%) 등이 있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4-28 08:58:53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인천대, 장애학생 지원 유공 기관 선정…교육부 장관 표창 수상

제41회 장애인의 날 기념…'장애 대학생-총장 간담회' 개최인천대학교(총장직무대리 양운근)는 제41회 장애인의 날 기념으로 장애대학생 지원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교육부로부터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인천대는 지난 2015년 장애 대학생의 고등교육 수학(修學)과 생활 전담 지원 전담 기구인 장애학생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지난해에는 장애학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교내 유관 부서들과 연계한 장애대학생 지원 체계를 구축해 장애 대학생 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그 결과 2020년에는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3년마다 실시하는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인천대는 교육부장관 표창을 기념해 '장애대학생, 총장님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총장직무대리가 직접 장애 대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격려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장애인의 날이 포함된 주간인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를 '장애 인식 개선 주간'으로 정해 교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 온라인 퀴즈 대회'를 개최해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을 벌였다. 장정아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인천대는 장애대학생을 위한 교육복지지원의 수준과 질을 높이고, 모든 구성원이 함께 노력하며 성장하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2021-04-27 14:28:29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세종대, 내달 18일까지 ‘지능형 IoT oneM2M 해커톤’ 개최

세종대가 27일터 내달 18일까지 '지능형 사물인터넷 oneM2M 해커톤'을 개최한다./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27일 이날부터 내달 18일까지 '지능형 사물인터넷 oneM2M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세종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내에 참가자가 쉼 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결과물을 완성하는 대회이다. 해커톤의 주제는 '지능형 사물인터넷 서비스와 관련된 모든 창의적인 서비스'이다. 참가자들은 국제 사물인터넷 표준인 oneM2M과 한국의 오픈소스인 OCEAN을 활용한다. 시민을 돕거나 환경,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능형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 약 32개팀이 참가해 수상은 대상 등 11개팀을 선정한다. 수상 팀에게는 유럽의 국제 해커톤 상장과 함께 상금도 부여된다. 대상 100만원, 금상 80만원, 은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이 주어진다. 특히, 이번 해커톤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팀에게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세종대가 총괄을 하고 있는 AIStar 오픈소스 기반 표준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할 계획이다 유럽 기관들과 함께 이번 행사를 기획한 송재승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oneM2M 사물인터넷 국제표준의 경우 우리나라 기업들이 선도를 하고 있으며, 국가전략 스마트시티 등에서 활용되어지고 있는 표준 기술"이라며 "이에 세종대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접목된다면 사물인터넷 생태계확장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4-27 14:18:2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특별채용' 의혹…교육계 논쟁 심화

감사원,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 고발 "2018년 말 특채 해직교사 5명 중 4명이 전교조" 조희연 "교육계 과거사 청산·화합 위한 노력" 일축 "특채는 교육감 권한 사항이자 관행" vs "보은 인사"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해직 교사 특별채용' 의혹을 두고 교육계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위)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국가교육국민감시단, 자유민주통일교육연합 등 보수 성향 3개 단체가 26일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교육감의 사퇴를 요구하는 모습. (아래) 전교조 서울지부와 서울교육단체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서울교육지키기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26일 서울시 종로구 감사원 정문에서 기자회견하는 모습. / 뉴시스 제공 감사원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해직 교사 특별채용' 의혹을 담은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조 교육감을 고발하면서 교육계에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조 교육감은 "과거사 청산과 화합을 위한 노력 중 하나"라고 반박했지만, '보은성 코드 인사로 공정의 가치를 훼손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 감사원 "조희연, 해직 교사 부당 특채…서류·면접 심사 등 부당 관여" 27일 감사원과 교육계에에 따르면, 감사원은 조 교육감이 2018년 7∼8월 해직 교사 5명을 관련 부서에 특별채용을 검토·추진하라고 지시했다며 최근 '지방자치단체 등 기동점검' 감사보고서를 통해 공개했다. 보고서에는 조 교육감이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2018년 당연 퇴직한 교사 5명을 특정해 특별채용을 추진할 것을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고 담겼다. 당시 담당자와 담당 국·과장, 부교육감이 특채의 부당성과 특혜 논란 우려를 들어 반대했지만, 조 교육감은 실무진의 검토·결재 없이 단독으로 결재하는 등 채용을 강행했다는 내용이다. 해당 교사 5명 중 4명은 2008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선거운동 및 선거자금을 모금한 혐의로 2012년 대법원에서 벌금형을 확정받은 인물이다. 다른 1명은 지난 2002년 4~12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특정 정당 후보에 대한 부정적인 게시물을 게재해 2003년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가 2007년 사면 복권됐다. 1명은 같은 해 6월 교육감 선거에 예비후보로 출마했다가 조 교육감과 단일화한 뒤 선거운동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감사 결과 조희연 교육감의 지시를 받은 교육감 비서실 소속 직원이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류·면접 심사 등에 부당하게 관여한 정황도 드러났다. 이에 감사원은 조 교육감을 경찰에 고발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수사 참고자료를 전달했다. 서울경찰청은 감사원이 조 교육감을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산하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하기로 했다. ◆ 조 교육감 "특채는 교육계 과거사 청산과 화합 일환" 조 교육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당시 특채는 교육계 과거사 청산과 화합을 위한 일환이었다고 주장했다. 조 교육감은 '바로잡습니다. 5가지 오해와 진실'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특별채용은 정치 성향이 다른 전임 문용린 교육감 시절에도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또한, 특별채용 시 대상을 특정하지 않고 동일 요건을 갖춘 다수인을 대상으로 공개경쟁을 진행했다고 일축했다. 조 교육감은 그는 "특채는 교육감 권한 사항"이라며 "'공적 가치 실현 기여'에 있어 더욱 높은 점수를 받은 분들을 선발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감사 결과로 경찰에 고발된 조 교육감은 이번 처분 요구에 감사원에 재심을 청구하고, 경찰 수사에서도 무혐의를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 교육계, 엇갈린 반응…진보 '고발 철회' vs 보수 '즉각 사퇴' 팽팽 교육계에서는 엇갈린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보수 성향 교육시민단체들은 다른 지원자의 기회를 박탈했다며 조 교육감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고, 진보 성향 교육시민단체들은 특별 채용은 보수 교육감 때도 있었다면서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조 교육감이 위 내용의 해명문을 SNS에 올리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등 진보교육감들은 댓글을 통해 지지 의사를 표시하기도 했다. 전교조 등 진보교육단체들은 표적감사·정치감사라며 감사원을 비난했다. 서울교육지키기 비상대책위원회는 "법률적으로도 해직 교사들이 공무담임권 제한을 벗어났기 때문에 특별채용이 문제가 없고, 채용 과정도 밀실이 아니라 적법하게 공개적으로 이뤄졌다"며 "서울시교육감에 대한 감사조치와 경찰 고발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보수 성향 교육시민단체 중심으로는 조 교육감의 책임론이 거세다.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국가교육국민감시단 등은 조 교육감의 사퇴와 특채 심사위를 구성한 교육청 직원 파면, 심사위원 명단 공개를 촉구했다.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도 의견문을 통해 "무엇보다 공정해야 할 교육공무원의 특별 채용절차에 특혜와 위법이 있었다는 감사원 감사보고서는 충격 그 자체"라며 "전국에 이같은 교육감의 보은성 인사, 정치적 성향이 같은 자에 대한 불법특채 의혹 등에 대해 교육부가 전수조사와 감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4-27 11:10:1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미국·홍콩 등 수강생 ‘한자리’…경희사이버대, ‘잎새달 랜선 모꼬지’ 진행

문화창조대학원 글로벌한국학전공 주최 글로벌한국학전공 원우들이 '잎새달 랜선 모꼬지'에서 자기소개 시간에 참여하고 있다./경희사이버대 제공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창조대학원 글로벌한국학전공(전공주임 김지형 교수)이 미국, 스위스, 홍콩 등 전세계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는 학과생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랜선 모꼬지'를 진행했다. 지난 3일 '방구석 세미나 - 온라인에서 세계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1부 여는 마당 ▲2부 나눔 마당 ▲3부 놀이마당에 이어 뒤풀이로 2021년 '잎새달 랜선 모꼬지'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2021학년도 전기 신·편입생들의 '댄스로 자기소개하기'로 시작됐다. 이어 두 시간에 걸쳐 글로벌한국학전공 전통 중 하나인 논문 지도 시간을 가졌다. 논문 지도 시간은 각 지도교수별로 진행됐다. 이날 온라인 행사에는 1기 졸업생부터 2021학년도에 입학한 12기 재학생까지 약 100여 명이 넘는 전공 구성원이 참석했다. 미국, 스위스, 러시아, 멕시코, 일본, 홍콩 등 해외 원우들도 대거 참석했다. 김지형 글로벌한국학 전공 주임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의 시간은 느리게 흐르고 있지만 글로벌한국학전공 원우들의 시간은 그 어느 때 보다 빠르게 흐르고 있었다"며 "이날 진행된 잎새달 랜선 모꼬지는 온·오프라인의 한계를 넘어 온라인에서 더 자유로울 수 있는 전공의 특성이 빛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4-27 11:05:09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이현청 총장의 교육읽기]가르치는 자와 배우는 자의 고민

교육은 만남이다. 나눔이며 사랑이다. 그리고 교육은 언어와 비언어적 요소를 합해 교류하는 상호작용이다. 그래서 교육의 현장에서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고 학습자의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 교육은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교사와 교사, 이들이 생활하는 교내 환경의 상호작용이다. 그래서 만남이고 나눔이다. 이스라엘의 어머니들이 들려주는 삶의 지혜를 담고 있는 책인 탈무드에 보면 네 가지 유형의 학습자가 있다. 가장 가르치기 힘든 학습자와 실망스러운 학습자, 좋아하는 학습자, 훌륭한 학습자 등이다. 이에 따르면, 가르치는 내용을 듣는 족족 모두 한 귀로 흘려보내 버리는 학생이 가장 가르치기 힘든 학생이라고 한다. 중요한 내용은 다 잊어버리고 불필요하고 중요하지 않은 것을 머리에 몽땅 남기는 학생은 실망스러운 학생이다. 또 한 유형의 학생은 배운 것을 모두 흡수해 스펀지처럼 담고 있는 학생이다. 이 학생들은 교사들은 좋아하는 학생이라고 한다. 이보다 더 좋아하는 학생은 중요한 내용은 다 머릿속에 기억하고 배운 것을 소화해서 쓸모없는 내용을 쭉정이처럼 골라내는 학생이라고 한다. 우리 교육 현장에는 이 네 유형의 학생과 이 학생들을 가르쳐서 훌륭한 학생으로 배출하기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이 있다. 요즘 흔히 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 일컫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교육 방법의 대혁명이다. 교육 방법 혁명을 통해 어떤 유형의 학생이든 학습자의 동기를 유발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소위 러닝칩이 나오는가 하면 컴퓨터만 있으면 백과사전을 편집해 활용할 수 있는 엔사이크로피디아 학습방법(편집학습방법), 인공지능(AI) 보조 교사를 통해 학습할 수 있는 혁명적 방법도 나와 있다. 그리고 핵심 단어만 넣으면 온전한 문장을 만들어 그 단어의 의미가 아름답게 만드는 방법까지도 개발됐다. 앞서 말한 네 유형의 학습자는 이러한 시대에 따른 분류로는 볼 수 없다. 전통적 흑칠판 시대나 파워포인트 시대의 학생 유형에 해당한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교육 방법 대 혁명에 따라 학습지진아나 학습포기자도 자기의 영역에서 주어진 재능과 자질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학습 모습 또한 혁신적으로 바뀔 수밖에 없다. 요즘 흔히 말하는 비대면 수업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때 우리에게 만남이나 관계, 교육의 의미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 교육에서 학습으로, 교사 중심에서 학습자 중심으로, 학교 캠퍼스 중심에서 탈 캠퍼스 중심으로, 교과 과정과 학점 위주에서 자기재단형 학습 플랫폼으로 바뀌기 마련이다. 가르지는 자에게는 새로운 학습 패러다임에 대한 고민이 있을 것이고, 배우는 자 또한 학습자 중심축으로 변화하는 새로운 학습 형태에서 선택의 고민이 생길 수 있다. 교수자와 학습자의 고민 또한 이 새로운 도전이 교육적으로 어떤 과정과 절차의 변화, 효과를 가져다줄지에 대해서는 아직 검증 단계이다. 학습자와 교수자의 고민은 전환기마다 있기 마련이다. 진정한 학습자와 교수자는 무엇을 어떻게 배우고 가르치나보다, 가르침과 배움 결과가 어떻게 학습자를 성장시키고 교수자에게 보람을 주느냐에 관심을 더 가져야 한다. 거듭, 교육은 만남이오, 관계요, 사랑이고 나눔이기 때문이다. 나눔이 없는 교육, 만남이 없는 교육, 관계가 없는 교육, 사랑이 없는 교육은 변질한 교육이기 때문이다.

2021-04-27 10:55:33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한신대 창업보육센터, '권역별 특화산업연계 대학창업지원사업' 선정

차세대디자인콘텐츠연구센터 조연진 박사 주축 딥러닝 이용한 비접촉식 버튼 개발 사업 최종 선정 한신대 창업보육센터가 2021 권역별 특화산업연계 대학에 선정됐다. 조연진 연구책임자가 '딥러닝을 이용한 비접촉식 버튼 개발'을 발표하고 있다. /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 창업보육센터(센터장 조창석)가 최근 경기도 '2021년 권역별 특화산업연계 대학창업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신대 산학협력단 차세대디자인콘텐츠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기존 기계식 버튼의 내구성 문제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접촉식 문제점의 해결방안으로, 딥러닝에 의한 비접촉 터치로 작동시키는 '비접촉식 버튼' 개발 사업을 제안해 최종 선정됐다. 연구책임자인 조연진 박사는 2차 대면심사에서 해당 사업에서 사용한 딥러닝에 의한 비접촉식 버튼은 강화학습 신경회로망을 모델을 제시하고, 이 모델을 기반으로 손가락 인식 실험과 간단한 버튼 모형 인식 실험 및 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연구개발에서 가장 큰 장점은 제품이 설치된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학습해 나간다는 점이다. 향후 과제는 개발된 강화학습 프로그램을 사물인터넷(IoT) 환경으로 이식해 제품화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한신대는 사업지원금 4400만원과 기관운영비 950만원을 지원받는다. 한신대는 "이번 권역별 특화산업연계 대학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비대면 차세대 비즈니스 성장으로 소프트웨어 산업의 비대면 거래, 언택트 서비스 분야 등으로 스펙트럼을 확장 가능함을 실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4-27 10:17:5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인하대, 2022학년도 대입대비 ‘학부모 아카데미’ 개최…30일까지 접수

인하대가 대입 수험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학입시 정보를 제공하는 '2021년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를 8회에 걸쳐 개최한다. 인하대 전경/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대입 수험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학입시 정보를 제공하는 '2021년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는 오는 5월 8일부터 8월 28일까지 총 8회 운영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회당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현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방문이 어려운 학부모를 위해 총 3회는 온라인(비대면형) 실시간 스트리밍을 병행할 계획이다. 학부모를 위한 진로·진학 아카데미는 인하대가 학부모와 고교생들이 꼭 알아야 하는 전형 준비방법, 다양한 전공의 진로·진학 정보를 입학사정관, 학과 교수, 교사 등을 통해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부터 교육부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다. 2021년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는 크게 3부로 진행된다. ▲1부는 '학과선택이 미래를 바꾼다'를 주제로, 미래사회 준비를 위한 다양한 전공에 대한 대학교수의 직강 ▲2부는 학교에서 준비하는 대학입시 방법,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법,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대비법 등 고교교사가 전달하는 비결 ▲3부는 2022학년도 대입전형 정보, 2021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사례를 비롯한 입시결과 등 입학사정관이 제공하는 실질적인 정보로 구성된다.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토크콘서트를 통해 학부모들이 개인적으로 궁금해하는 내용을 직접 질문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김현정 입학처장은 "이번 학부모 아카데미는 2015 개정 교육과정, 고교학점제 도입 등으로 인한 대입제도의 변화 속에서 다양한 전공과 대입 준비 방법 안내를 통해 학부모님들께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며 "코로나19로 진로진학 정보 취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문의사항은 인하대 입학처로 하면 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4-27 09:14:3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교육청, 서울 소재 5개 대학과 ‘유치원 영양교사 인력’ MOU

국민대·서울여대·성신여대·이화여대·한양대와 협력 사립유치원 영양교사 채용 '인력풀' 구성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7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서울 소재 국민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 5개 대학과 유치원 '영양교사 인력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교급식법이 적용되는 사립유치원의 안정적인 급식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학교급식법 개정으로 원아 수 100인 이상의 사립유치원은 영양교사를 채용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유치원 급식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치원에서 어려움을 겪는 영양교사 채용을 지원한다. 선제적으로 영양교사 인력창고를 신설해 유치원 영양교사 채용에 따른 행정업무 부담을 해소하고 검증된 영양교사를 채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번 협약식에 참여하는 5개 대학은 MOU를 통해 영양교사 자격을 가진 학생들에게 조기 취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영양교사 채용 시스템 운영 ▲유치원 행정업무 경감과 효율성 증대 ▲영양교사 자격 지닌 학생 취업 지원 등이다. 교육청은 유치원 급식의 전문성 향상 및 안정성 확보를 목표로 '영양교사 인력풀'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5개 대학은 이러한 협약사항을 추진하기 위해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유치원 급식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지원과 정보 제공으로 유치원 급식 정착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사립유치원의 급식이 향상되고, '유치원 안심 급식' 정책이 조기에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1-04-27 06:00:09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전문대교협, 현직교사 155명 중심 ‘진로·진학지원단’ 구성

체계적 진학지도 지원 토대 마련 찾아가는 고교 입학설명회 확대 추진 24일 온라인 발대식 개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가 전국 고교 진학지도교사를 중심으로 '2021년 전문대학 진로진학지원단'을 구성해 고3수험생과 교사에게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직업교육 진학정보를 제공하도록 돕는다. 27일 전문대교협에 따르면, 전문대교협 진학지원센터는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추천받은 전국 155명의 고교 진학교사를 중심으로 '2021년 전문대학 진로진학 지원단'을 발족했다. 전국 학생과 고3 담임교사, 학부모에게 적기에 정확한 입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원단 발대식은 24일 협의회 4층 회의실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번 발대식은 코로나19 단계에 따라 원격 화상 방식으로 1차 오전 10시와 2차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마련됐다. 전국 고교 진학지도교사, 시·도교육청 장학사 및 전문대학 입학관계자 등 170여명이 참여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전문대학 진학지도 방향'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진로진학지원단은 ▲전문대학 '전공별 입학상담 안내 자료집''수시 및 정시 입학정보 자료집' 등 각종 전문대학 진학정보 자료집 발간 ▲찾아가는 고교 설명회 특강지원 ▲오프라인 및 온라인 진학상담 ▲전문대학 진로진학상담프로그램 고도화 작업 개선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속에 교사와 수험생, 학부모가 다양한 방법으로 필요한 정보를 적기에 용이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우선 학생들이 교실에서 전문대학 통합 입학정보를 볼 수 있도록 인쇄 자료집과 설명회 동영상 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모바일 웹으로 전문대학의 진학정보를 손쉽게 볼 수 있는 콘텐츠도 제공한다. 찾아가는 고교 방문설명회는 진학정보를 얻기 어려운 지역 고교를 중심으로 지난해 200여교에서 올해 500여개로 확대 지원한다. 고교 방문을 통한 온라인 특강도 진행할 계획이다. 교사대상 설명회는 지난해 25곳에서 올해 30여곳으로 확대하는데, 5월~8월까지 순회해 전문대학 입학정보를 지역 대학의 입학관계자가 직접 안내할 예정이다. 남성희 전문대교협 회장은 "전문대학은 4차 산업혁명의 미래 수요를 예측한 선제적인 직업전환 교육, 산업이 요구하는 현장 맞춤형 교육을 통해 우수 직업인재를 배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대에서는 대학 서열에 따른 현재의 진학 풍토가 제자들의 미래 행복을 반드시 보장해주지 못한다. 선생님들께서는 제자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전공을 찾아 당당한 전문 직업인으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진학 지도를 해주시길 부탁드린다" 고 강조했다. 발족식에서 대표로 위촉장을 받은 김장업 영훈고 교사는 "전문대교협 진학지원센터가 전문대학의 정확한 진학정보를 제 시기에 제공하는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며 "현장 교사 입장에서는 일반대학에 비해 부족했던 전문대학 진학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해 줘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4-27 03:20:57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상명대, SM 인재 DB 구축으로…학생 취업역량 관리

상명대학교(총장 백웅기) 대학일자리센터는 재학생들의 취업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SM 인재 DB'를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학생이 시스템에 접속해 이력서를 등록하면, 대학 내 전문컨설턴트가 취업에 관한 상담을 시행하고 1대 1로 취업에 관련한 전 과정을 지원한다. 시스템을 통해 재학생의 취업을 위한 정보를 수집, 관리함으로써 학생의 경력 관리는 물론, 취업 준비에 필요한 절차와 취업을 위한 진행 과정 등에 대해서도 도움을 제공한다. 최종적으로는 학생의 전공과 희망 분야 등을 고려해 맞춤형 취업처를 추천해 지원할 수 있도록 연결한다. 이미 상명대는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저학년부터 취업 입문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직무 분야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직무 박람회, 취업 절차와 진행 과정 등에 대한 세부적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그간 학생들에게 지원한 다양한 취업 관련 프로그램을 이 시스템을 통해 좀 더 체계화하고, 전문컨설턴트가 1대 1로 학생의 취업을 위한 준비 단계부터 마무리까지 풀 서비스하겠다는 계획이다. 상명대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취업을 위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선배들의 경력 관리와 취업을 위한 경로, 과정 등 DB에 저장된 정보를 기반으로 후배들이 진로 설계하고 취업을 준비하는데 길잡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1-04-27 03:04:55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코로나19 여파…인문계는 인문학이 자연계는 의·치·한 지원 늘었다

상위권 11개 대학 분석 결과…"올해 경향 더 두드러질 듯"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에서 인문계열에서는 어학 성향의 언어·문학 전공이, 자연계에서는 의·치·한의예 지원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계에서는 올해도 코로나19가 이어지면서 이런 경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고교 생활 전반을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을 고려했던 수험생들은 코로나19로 수업 환경 변화와 비교과 활동 축소 등으로 종합 전형 지원이 위축됐다. 올해 고3 수험생도 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로 꼽히는 고교 2학년 생활을 비교적 무방비로 보내며 지난해처럼 종합전형 지원에 소극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지난해 학종, 인문계는 '수학' 안 보는 인문학에 몰려…자연계는 대부분 상승 지난해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에서 인문계열에서는 경영·경제, 사회과학 그룹은 하락했고, 어학 성향의 언어·문학은 전년 대비 경쟁률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철학 및 사학 등이 속한 인문학 그룹 지원은 소폭 상승했다.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상위 11개 대학의 정원 내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을 대상으로 유사 전공을 그룹 지어 2020학년도와 2021학년도(작년)를 비교한 결과다. 허철 진학사 수석연구원은 "경영·경제, 사회과학 그룹은 수리적 사고력이 중요해 수학 교과 성적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데, 2021학년도 인문계열 수험생은 2020학년도와 달리 문·이과 통합교육과정 첫 대상으로 고2 때 자연계열 수험생들과 수학을 같이 이수하면서 수학 석차등급이 지난해 수험생보다 낮아졌을 것"이라며 "교과 외에서 학업역량을 드러내기 어려웠던 전년도 상황에서 수학 교과 점수는 선호 전공에 지원하는데 부담이 느껴 인문학, 어학 성향의 전공 지원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교육 전공 그룹도 하락했다. 교육 그룹에는 국어교육, 영어교육, 교육학 등 인문계열 그룹과 수학교육, 가정교육, 과학교육 등 자연계열 그룹이 모두 포함돼 있다. 특히 교육학은 멘토·멘티, 봉사활동 등 대면 활동을 통해 전공에 대한 적합성을 판단하는데, 코로나로 대면 활동이 축소되면서 교육학에 대한 적합성을 판단하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자연계열 그룹에서는 기계 전공 그룹만 소폭 하락했고, 대체로 상승했다. 그 중에서도 의·치·한의예 지원 증가가 두드러졌다. 전기·전자·컴퓨터, 화공·고분자·에너지, 화학·생명과학·환경 등에서도 상승 분위기가 나타났다. 이는 의약, 바이오, 친환경에너지,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 키워드에 그대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허철 연구원은 "특히 이 과정에서 최상위권 자연계열 수험생들은 정시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었을 것"이라며 "정시 확대 분위기도 있기에 수시에서는 희망 전공에 공격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올해, 지난해 인문·자연계 지원 경향 이어질 듯 올해 종합전형 전공별 지원은 인문, 자연계열 모두 지난해 그룹별 성향이 이어지면서 그 성향이 더 두드러질 수 있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특히 정시모집 규모가 지난해보다 늘고, 수시 종합전형에서 비교과영역 대학 제공 축소 및 자기소개서 단순화 등이 있어 학생들이 전공과 연관된 교과 성적에 더욱 의미를 둘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선택형 수능 도입으로 자연계열 수험생보다 인문계열 수험생들이 느낄 불안감이 수시에서 나타날 수 있다. 허 수석연구원은 "인문계열 수험생 중 상경계열, 사회과학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경우라면 고2까지의 결과에 너무 집착하기보다는, 향후 발전 가능성에 무게를 둔 다소 공격적인 지원 카드도 1~2장 고려해 보는 것이 전략일 수 있다"며 "반대로 자연계열 수험생들은 수시 종합전형에서 희망 전공을 너무 과감하게 지원하기보다 차선도를 고려해 유사 전공에 대한 지원 가능성도 고려하는 게 필요"라고 조언했다.

2021-04-26 13:53:47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사람인·네이버 '맞손'…인증서 기반 서비스 사업 공동추진

발급번호·발급일·기관명 등 간편하게 이력서에 연동 기입 구인기업도 허위 사실 확인 간소화 기대 26일 경기도 성남시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사람인HR과 네이버 간 '네이버 자격증, 인증서 기반 서비스 사업 공동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식'에서 사람인HR 이경희 플랫폼사업본부장(왼쪽)과 네이버 황지희 인증서비스 리더(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람인 제공 사람인과 네이버가 '자격증·인증서' 서비스 연동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사람인 운영사인 사람인HR(대표 김용환)은 26일 성남시에 위치한 그린팩토리에서 네이버㈜(대표 한성숙)와 '네이버 자격증, 인증서 기반 서비스 사업 공동추진'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사람인HR 이경희 플랫폼사업본부장과 네이버 황지희 인증서비스 리더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반기부터 네이버 자격증 서비스에 연동된 자격증을 사람인에서 원클릭으로 불러올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구직자는 이력서 등록·수정, 나의 프로필 화면에서 '네이버 정보 불러오기' 버튼을 누르면 네이버 인증을 통해 등록된 자격증 정보 전체를 연동시킬 수 있다. 구직자는 자격증, 면허증, 어학점수 등의 발급번호, 발급일, 기관명 등을 직접 작성할 필요없이, 보다 간편하고 정확하게 네이버 자격증과 동일하게 자동 기입할 수 있다. 구인 기업 역시 지원자의 서류 허위 사실 확인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네이버 자격증 서비스에서는 사람인 이력서에 많이 등록되는 정보처리기사, 한식조리기능사 등 한국산업인력공단 495종 국가기술자격증을 이용할 수 있다. 추후 네이버 자격증 제휴 기관이 확대될 경우, 사용자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사람인HR 이경희 플랫폼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구직자와 구인 기업들 모두 보다 편리하고 정확하게 입사지원 및 지원서 검토를 할 수 있는 길이 마련돼 기쁘다"라며 "향후에도 사용자에게 최고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의 협업을 이어가며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4-26 12:50:01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