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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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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저소득 로스쿨 학생 901명 등록금 전액 지원한다

교육부는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법전원)의2021년 재학생·신입생 중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부터 소득 3구간에 해당하는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국고 48억8700만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5300만원 늘어난 규모다. 법전원 취약계층 장학금은 취약계층 학생들이 학비 부담 없이 학업에 매진하고 법조인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16학년도부터 지원되고 있다. 최근 3년간 장학금 규모는 ▲44억5500만원(2019) ▲48억3500만원(2020) ▲48억8700만원(2021)으로 증가세다. 지원방식은 교육부가 25개 법전원에 48억8700만원을 지원하고 각 법전원에서 교육부 지원금 및 자체 재원을 활용해 재학생·신입생 중 기초생활수급자부터 소득 3구간까지의 학생 901명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게 된다. 법전원 편제 정원은 6000명으로 장학금 수혜 대상은 전체 15% 수준이다. 단, 현행 법전원 교육과정이 6학기라는 점 등을 고려해 학생당 법전원(타 대학 포함) 장학금의 수혜 횟수를 총 6학기로 제한해 특정 학생이 과도하게 장학금을 받는 사례를 방지한다. 각 대학별 장학금 규모는 편재 정원에 따라 ▲강원대(9202만원) ▲경북대(2억2319만원) ▲부산대(3억5761만원) ▲서울대(1억5942만원) ▲서울시립대(1억5529) ▲전남대(2억4198) ▲전북대(1억3333) ▲제주대(4901만원) ▲충남대(2억1757만원) ▲충북대(1억3504만원) ▲건국대(2억4040만원) ▲경희대(1억4548만원) ▲고려대(1억6705만원)▲동아대(3억8325만원) ▲서강대(1억4003만원) ▲성균관대(3억323만원) ▲아주대(1억1970만원) ▲연세대(1억9104만원) ▲영남대(2억3638만원) ▲원광대(2억3956만원) ▲이화여대(2억7226만원) ▲인하대(1억3155만원) ▲중앙대(1억3366만원) ▲한국외대(1억2060만원) ▲한양대(2억4824만원)이 배정된다. 한편, 개별 법전원은 기초수급대상자부터 소득 3구간에 속하는 학생들 이외의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해서 '소득구간 연계 장학제도'를 지속해서 운영한다. 각 법전원은 등록금 수입의 30% 이상을 장학금으로 편성해야 하며 그 중 70% 이상을 소득수준 등 경제적 환경을 고려한 장학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법전원은 장학금 신청 학생에 한해, 사회보장시스템을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확인된 소득구간을 확정하고 소득구간이 낮은 순서대로 더 많은 장학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교육부는 장학금 지원과 병행해 개별 법전원이 등록금을 동결·인하하고 장학금을 증액하도록 유도해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법전원에 지원금을 배정하기 위해 활용하는 산출 산식에 ▲취약계층 특별전형 선발비율 ▲등록금 수준 ▲장학금 지급률 등을 반영해 취약계층 지원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인 법전원에 더 많은 예산을 지원한다. 설세훈 대학학술정책관은 "법전원 장학금 지급을 지속해서 확대함으로써 능력과 열정을 갖춘 취약계층 학생들이 학비 부담 없이 법조인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1-03-04 12:00: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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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 학교 기간제와 정규 교원 간 복지 혜택 차별 사라진다

서울시교육청, 기간제 교원에게도 '가족복지'와 '출산축하복지' 적용 서울시교육청 올해부터 서울 내에서는 기간제 교원과 정규 교원의 복지 차별이 일부 사라질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올해부터 기간제 교원과 정규 교원이 동일한 맞춤형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간제 교원의 복지 수혜 범위 확대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기간제 교원에게만 복지 항목 일부를 적용하지 않는 등의 차별을 시정하고, 나아가 기간제 교원의 근무 의욕을 고취하기 위함"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기간제 교원은 정규교원의 휴직·퇴직, 특정 교과의 한시적 담당 등의 사유가 발생할 때 정규교원의 일시적 결원을 보충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임용되지만, 반복적 계약 갱신을 통해 최대 4년에 걸쳐 임용이 가능하고 담임업무를 수행하기도 하는 등 정규교원과 본질적인 차이가 없다. 맞춤형복지 제도는 소속 공무원 개개인이 본인의 선호에 따라 복지혜택을 선택하는 것으로 기본복지점수와 변동복지점수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기간제 교원에게는 일부만 적용되거나 1년 미만 기간제 교원은 맞춤형복지제도 대상에서 제외돼 있었다. 서울시교육청이 올해부터 기간제 교원과 정규 교원이 동일한 맞춤형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간제 교원의 복지 수혜 범위 확대를 추진한다. 사진은 복지점수 적용범위./서울시교육청 제공 복지점수 적용범위 확대를 통해 기간제 교원에게 적용하던 '기본복지'와 '근속복지' 외에 '가족복지' 및 '출산축하복지' 항목이 추가로 적용되며 6개월 이상의 기간제 교원이라면 누구나 정규 교원과 동일하게 복지점수를 부여받게 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은 "이번 기간제 교원 맞춤형복지 수혜범위 확대 추진으로 약 8000여 명에 달하는 기간제 교원의 처우와 생활이 나아지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맞춤형복지의 효용이 확대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04 12:00: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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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동작경찰서장 감사장 수여…"유학생 대상 범죄 피해예방 앞장"

숭실대 유학생으로 구성된 '언택트 SNS 유학생 범죄예방 홍보단'이 3일 학내 신양관에서 동작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상했다./숭실대 제공 숭실대(총장 장범식)가 유학생 범죄 피해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동작경찰서(서장 박영수)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4일 숭실대에 따르면 중국·베트남·일본 등 3개국 유학생 12명으로 구성된 '언택트(untact) SNS 유학생 범죄예방 홍보단(이하 홍보단)'은 지난해 11월부터 동작경찰서와 함께 3개월간 유학생 범죄피해 예방 활동을 펼쳤다. 홍보단은 자국의 언어로 번역한 고수익 아르바이트 사기, 중고거래 사기, 전동킥보드 도로개정법 등의 내용을 퀴즈 이벤트, SNS를 통해 전하며 범죄 및 사고 피해 예방에 앞장섰다. 박영수 서장은 "범죄로부터 유학생이 안전할 수 있도록 홍보단을 운영한 사례는 서울시에서 유일하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상황에도 적극적으로 소통에 힘쓴 유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홍보단 1기로 활동한 김월 유학생(정외과 18,중국)은 "한국어 소통의 어려움으로 금전적인 피해에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는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되어 뿌듯했다"고 전했다. 한재필 국제처장은 "동작경찰서와 긴밀한 업무 협조를 통해 유학생 범죄 피해예방 홍보단 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더 많은 국적의 유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숭실대는 지난 2월 교육부 인증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에서 우수 인증 대학으로 선정되며 교육국제화역량을 검증받았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04 11:30: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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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신입 연봉 '동결' VS 중소기업 '인하'…연봉 격차 커져

대기업 평균 신입 연봉 4121만원…중소기업 2793만원 잡코리아 제공 올해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 연봉은 4121만원으로 지난해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 신입 평균 연봉은 '동결'인 반면, 중소기업은 신입 평균 연봉이 낮아지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잡코리아가 국내기업 787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신입사원 평균연봉'을 조사한 결과, 올해 대기업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연봉은 4121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일조사에서 평균 임금은 4118만원으로 나타나, 올해는 작년 대비 0.1% 소폭 높은 수준에 그쳤다. 대부분 대기업에서 올해 4년대졸 신입사원의 연봉 초임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기업의 올해 대졸 신입사원 평균연봉은 279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중소기업 신입직 평균연봉(2840만원) 대비 1.6% 낮은 수준으로, 중소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연봉은 오히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대기업의 신입직 평균연봉은 전년 수준에 그치고 중소기업의 신입직 평균연봉은 소폭 낮아지면서 올해 기업간 대졸 신입직 연봉초임 격차가 전년대비 소폭 커졌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경 기변화에 민감한 중소기업 상당수가 올해 인력운영을 소극적으로 계획하면서 신입직 연봉 초임도 지난해 수준으로 계획하거나 그보다 낮게 계획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잡코리아의 올해 상반기 채용계획 조사에서도 대기업 중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는 기업은 47.2%로 절반에 가까웠던 반면, 중소기업 중에는 상반기에 신입사원 채용을 계획하는 기업이 38.7%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번 조사는 대기업 267개사와 중소기업 520개사가 참여했고, 4년대졸 신입사원 기준으로 기본상여금 포함, 인센티브 비 포함을 기준으로 조사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04 10:17: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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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재선정…6년 연속 인증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혜택…한국유학종합시스템에 정보로 활용 돼 한신대가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에 2017년 최초 인증 이후 6년 연속 인증을 받았다. 사진은 최근 열린 외국인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모습./한신대 제공 한신대(총장 연규홍)가 교육부 주관 '2020년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번 인증은 2022년까지다. 한신대는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에 2017년 최초 인증 이후 6년 연속 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IEQAS는 대학의 국제학생 유치와 관리 역량을 평가해 우수 대학에 인증을 부여함으로써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및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다. 평가지표로는 불법체류율, 중도탈락률 등의 기본지표와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 부담률, 의료보험 가입률, 공인 언어능력, 유학생 만족도 등의 각종 세부지표 등이 있다. 교육부에서 매년 모니터링해 평가한다. 인증대학은 인증기간 동안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대학원 외국인 유학생 선발 자율화 ▲정부초청장학생(GKS) 수학대학 선정 가산점 부여 ▲해외 한국유학박람회 참여 우대 등의 혜택을 받는다. 또한 교육부 공식 사이트 및 언론, 법무부, 외국정부에 공개돼 유학생들이 대학 선택 시 공신력 있는 정보로도 활용된다. 한신대는 현재 외국인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과정, 교환학생 프로그램, 복수학위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국제협력 프로그램 개발 및 외국대학과의 교류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고기영 국제교류원장은 "한신대가 경기남부에서 유일하게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에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며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유학생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04 09:50: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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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인데 ‘정비 중’”…e학습터 먹통에 일선 교사들 대책 마련 촉구

정부가 개발한 원격 수업 플랫폼이 2일 개학과 함께 서비스를 다시 시작햇지만, 오류가 반복되면서 교사와 학부모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한 포털사이트 온라인 실시간검색에는 "온라인클래스 3초마다 한명씩 튕긴다" "다들었는데 수강률 0%라고 뜬다" 등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 캡쳐 정부가 개발한 원격 수업 플랫폼인 e학습터와 EBS 온라인클래스 등 공공학습관리시스템(LMS)이 새 학기 첫 등교일인 2일부터 불안정한 상태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일선 학교의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 '코로나 자가 진단' 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 각종 오류가 속출하면서 코로나19 유행 만 1년을 지난 시점에서 교육 당국의 준비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새 학기 첫날인 2일 전국 2만512개 유·초·중·고교 가운데 92.8%인 1만9030개교가 전면 또는 부분 등교 수업을 개시했다. 유치원 7148개교, 초등학교 6050개교, 중학교 3202개교, 고교 2337개교, 특수·각종학교 및 기타 293개교다. 1432개교는 전날 내린 폭설 등으로 재량 휴업을 하는 등 개학을 하지 못했다. 개학과 동시에 일선 학교에서는 e학습터와 EBS 온라인클래스 등 공공학습 관리시스템을 통해 쌍방향 원격수업이 이뤄졌다. 하지만 일부 학교에서 등교 전 자가진단 앱이 작동하지 않았고 원격수업 공공학습관리시스템인 e학습터 접속이 지연돼 일부에서 등교·출석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는 "개학인 2일 아침 8시 반쯤 일시적으로 e학습터 화상 수업에서 접속 지연이 발생했으며 이후 서버 증설로 오전 9시 15분부터는 정상적으로 운영됐다"며 "접속 지연이 있었으나 서버를 즉각 증설해 해결했고 지난해처럼 계속 먹통이 되는 상황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교사들 사이에서는 교육부가 쌍방향 수업 확대를 지시하고 막상 시스템 구축은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e학습터에 실시간쌍방향 수업을 위한 화상수업서비스를 탑재했다. 개학 이틀 차인 3일에도 온라인클래스 오류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실천교육교사모임은 성명을 내고 "온라인 클래스에 대해 교육부가 발표한 일정은 2월15일 시범 개통, 2월23일 기능 정상화, 3월2일 정식 개통이었고, 이에 대해 현장 교사들은 일정이 빡빡함을 지적했으나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말만을 믿고 지금까지 기다려왔다"며 "교사들은 사진으로 된 매뉴얼만 봤을 뿐 실제 작동 실습을 제대로 해보지 못한 상태에서 개학을 맞이했고, 결국 개학을 목전에 두고도 온라인 클래스는 여전히 '정비 중'이었다"고 토로했다. 이어"이제라도 하루속히 정상적 수업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시스템을 안정시켜주실 것을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경기도 안양지역 초등학교 6학년 한 학부모도 "올해부터 e학습터로 실시간쌍방향 수업을 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막상 개학해보니 영상화면은 e학습터로 보지만 화상수업은 줌(Zoom)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포털사이트 온라인 실시간검색에는 "온라인클래스 3초마다 한명씩 튕긴다" "다들었는데 수강률 0%라고 뜬다" "온라인 클래스도 그렇고 자가진단 앱도 마찬가지. 아이가 학교에 입학식도 하고 학교 다니고 있는데 소속 학교를 확인 하라는 문구만 며칠째" 등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03 13:01: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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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포스코, ‘사회적 가치 확산’ 공동협력

프로보노 공동사업 개발 및 운영 협력 고준형 포스코경영연구원장(왼쪽)과 라준영 가톨릭대 LINC+사업단장(오른쪽)이 양 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가톨릭대 제공 가톨릭대 LINC+사업단(단장 라준영)은 포스코경영연구원(원장 고준형)과 사회적 가치 확산과 사회적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지난달 26일 포스코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공동사업 개발 및 운영 ▲사회적경제 생태계 강화를 위한 경영자문 및 조사연구 ▲기업시민 공생가치 창출을 위한 민·관·산·학 다자간 협력 모델 발굴 및 확산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가톨릭대는 협약과 동시에 포스코경영연구원 연계 프로보노 과정으로 '제3섹터와 기업과 정신'커리큘럼을 신설했다. 해당 과목에서 학생들은 포스코경영연구원 프로보노와 '사회적경제 프로보노단'을 결성해 ▲비즈니스 전략수립 ▲재무전략 ▲해외시장개척 등 사회적경제 기업의 현안 해결을 위한 프로보노 활동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라준영 LINC+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본교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중심적 역할을 하며 사회혁신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준형 포스코경영연구원장은 "전문 지식을 사회적경제 기업과 나눠 가치를 창출하고, 미래세대 주역인 학생들이 글로벌 모범시민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며 "이를 통해 본 기관은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경제적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약에 이어 포스코경영연구원은 장학금 500만원을 가톨릭대에 전달했다. 장학금은 포스코경영연구원 연계 프로보노 과정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학습지원금 등으로 지급될 예정이며, 포스코1% 나눔재단이 후원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03 12:35: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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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과 함께 ‘고3’ 시작…수능 개편·생기부 간소화 등 올해 대입 ‘변화무쌍’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와 의도가 본격적으로 반영된다. 이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간소화 및 제출 서류 축소,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개편, 주요 대학 정시 모집군 이동 등 다양한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 수능 위주 전형 선발인원 증가…수능 과목 구조 개편 적용 2022학년도에는 작년보다 5207명 늘어난 7만5978명을 수능 위주 전형으로 선발한다. 그간 정시 비중이 작았던 주요 상위권 대학들이 30~40% 이상 선발 규모를 확대했기 때문이다. 추후 정시로 넘어오는 수시 미등록 이월 인원까지 고려하면 선발 규모는 더욱 커진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학령인구 급감으로 수험생 수가 줄어든 상황에서 주요 대학들이 정시 선발인원을 확대했기 때문에 상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수능 대비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2022학년도 대입의 가장 큰 변화는 수능 과목 구조 개편이다. 국어와 수학, 직업탐구 영역이 '공통+선택형' 구조로 개편되고,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계열을 분리하지 않고 17개 과목 중에서 2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단, 대부분 대학이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선택과목을 제한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과학탐구 응시자에게 별도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도 있어 반드시 각 대학의 수능 선택과목 지정 여부 및 가산점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김병진 소장은 "제2외국어와 한문의 절대평가 전환에 따라 2022학년도부터는 대부분 대학이 제2외국어, 한문의 탐구 1과목 대체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교사추천서 폐지 등 학종 평가 자료 줄어…적성전형 폐지 2022학년도 대입을 치를 고3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에는 방과 후 학교 활동, 소논문 등이 기재되지 않는다. 자율 동아리는 연간 1개, 청소년 단체 활동은 단체명만 기재가 가능하다. 수상경력 개수도 2022학년도부터 학기당 1개씩 6건만 대입에 반영된다. 사실상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을 제외한 대부분 항목이 축소되는 셈이다. 또한, 교사 추천서가 폐지되고, 자기소개서도 분량이 줄어든다. 고려대와 서강대, 한국외대 등과 같이 자기소개서를 전면 폐지하는 대학도 있다. 올해부터는 적성전형이 폐지되고 수시 논술전형 선발인원도 감소한다. 적성전형이 폐지됨에 따라 가천대, 고려대(세종), 수원대는 적성전형 대신 논술전형을 신설해 각각 851명, 380명, 480명을 선발한다.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선발인원은 전년도보다 감소했다. 기존에 논술전형을 실시했던 대학들의 선발 규모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 수도권 대학 지역균형 확대…주요大 정시 모집군 이동 교육부 권고에 따라 2022학년도부터는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균형 전형이 확대된다. 건국대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 주요 대학이 전형을 신설했다. 지역 균형 전형은 대부분 학생부 교과 위주 전형으로, 수도권 대학 지역 균형 전형은 모두 학교장 추천이 필요하다. 따라서 교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라면 재학 중인 고등학교의 학생 추천 기준을 확인하고, 1학기까지 내신을 잘 관리해야 한다. 대다수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수능 대비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정시 모집군도 지각 변동이 있다. 2022학년도부터 서울대가 나군에서 정시 모집을 실시함에 따라 고려대와 연세대는 나군에서 가군으로, 서강대와 이화여대는 가군에서 나군으로 모집군을 이동한다. 경희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역시 일부 모집단위의 모집군이 변경되거나 군별 선발인원이 달라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김병진 소장은 "서울대를 중심으로 주요 대학의 모집군 변동은 수험생의 원서 조합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추후에 정시 모집요강이 발표되면 각 대학의 모집군 및 주력 모집단위 이동 여부를 살펴 올해 정시 지원 판도에 미칠 영향까지 고려한 섬세한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1-03-03 12:00: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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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장애·비장애 학생 통합교육 지원자료 보급

'서로 다른 우리, 함께해요' 등 2종…다양성 수용 '공감교육' 초점 서울시교육청이 장애·비장애 학생의 통합교육 지원자료인 '서로 다른 우리, 함께 해요'를 개발해 보급한다./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이 학기 초 장애·비장애 모든 학생의 안정적인 통합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일반교사와 특수교사의 협력 수업과 생활지도를 돕는 체계적인 통합교육 실행 지원자료를 개발해 보급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통합교육 여건을 조성하고 장애공감문화 확산을 위해 통합교육 지원자료 '서로 다른 우리, 함께 해요'와 통합학급 도움자료 '통합학급 길라잡이' 등 2종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2021학년도 신학기 학사 운영 방안으로 특수학교(급)의 등교수업이 확대되면서 마련됐다. 통합교육 지원자료 '서로 다른 우리, 함께 해요'는 기존 장애이해교육이 지나치게 장애에 집중해 오히려 장애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편견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단점을 개선해 '장애'보다는 다양성 수용을 통한 '공감교육'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 자료이다. '서로 다른 우리, 함께 해요' 내용은 교육과정과 연계해 개발됐다. 학기 초 학급 세우기 기간 동안 장애학생 뿐만 아니라 다양한 특성과 배경을 가진 모든 학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학급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활동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공감능력 신장, 협력적 경험 제공, 사회변화 능동적 주체 만들기를 목표로 ▲나를 알아보아요 ▲친구를 알아가요 ▲학급을 세워요 ▲갈등을 해결해요 ▲서로 다른 우리 함께해요(협력적 놀이) 등으로 구성돼 있다. 통합학급 도움자료 '통합학급 길라잡이'는 통합학급을 실제 운영하는 일반교사 입장에서 유·초·중·고 학생의 과정별 특성을 반영한 통합학급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교육과정 중심 통합교육 실현으로 학생이 수업에서 소외되지 않고 배움과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내용의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은 ▲통합학급 한 해 살이 ▲학급 운영 및 생활지도 ▲특수교육교사와 일반교육교사의 협력교수 ▲보호자 및 학생 상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장애유형별 지도 ▲개별화교육 ▲장애이해교육 ▲평가조정 ▲진로진학 지도 등이다. 자료는 특수교육 원격교육 플랫폼(SELC)과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에 탑재해 학교 현장 뿐 아니라 통합교육에 관심있는 누구나 적극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9월 통합교육팀을 신설해 실제적 통합교육 지원체제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학교 현장의 통합교육 실천 우수 모형을 발굴·보급하고, 특수학급 수업 혁신을 지원하는 수업 지원 플랫폼(SELC)을 구축하는 등 장애공감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학교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통합교육 지원자료의 활용을 통해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학기 초 다양한 특성과 배경을 가진 모든 학생이 함께 어울리며 생활할 수 있는 즐거운 학교생활을 경험하기를 바란다"며 "통합교육이 장애가 있는 학생을 위한 교육이 아닌 모든 학생을 위한 교육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03 12:00: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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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경영대학, 3회 연속 EQUIS 5년 인증 쾌거

국내 최초 EQUIS 인증 받은 데 이어 3회 연속 5년 인증 획득 고려대 전경 고려대(총장 정진택) 경영대학이 유럽경영대학협의회(European Foundation for Management Development, 이하 EFMD)가 수여하는 EQUIS(EFMD Quality Improvement System) 경영교육인증의 3회 연속 5년 인증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EFMD는 대학이 추구하는 ▲비전 ▲전략 ▲교육환경 ▲커리큘럼의 질 ▲교수진 ▲교육 시설 ▲국제화 수준 ▲학생자질 등 10개 항목을 평가해 EQUIS 인증을 부여한다. EQUIS 인증은 현재까지 영국 케임브리지대(University of Cambridge), 중국 베이징대(Peking University), 싱가포르국립대(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등 전 세계 191개교만이 보유하고 있다. 본래 심사는 EFMD에서 파견한 실사단이 지난해 5월에 본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한 차례 연기된 이후 2020년 12월에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심사에서도 기존과 동일하게 ▲교수 ▲직원 ▲과정별 재학생 ▲졸업생 등 다양한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뷰가 실시됐다. 이번 심사에서 평가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요구에 부응하고자 '비즈니스 애널리틱스(Business Analytics)' 과정 등을 신설한 점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고려대 경영대학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고려대 경영대학은 2007년 국내 최초로 EQUIS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3회에 걸친 재인증 심사에서 모두 5년 인증에 성공하며 'Special Re-accreditation(특별 재인증)' 지위를 얻게 됐다. 이 특전을 통해 5년 후에는 간단한 심사 절차를 통해 5년 인증을 다시 연장할 수 있다. 배종석 경영대학장 겸 경영대학원장은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EQUIS 인증에 국내 최초로 3회 연속 5년 인증에 성공함으로써 고려대 경영대학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걸맞은 경영대학임을 입증했다"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급변하는 시대 변화를 선도하며 인격을 갖춘 사회적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03 11:06:2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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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심리학과, 62년 만에 독립학부로 전환…“국내 대학 최초”

고려대가 2일 오후 학내 대강당 김양현홀에서 국내 대학 최초 심리학부의 시작을 알리며 '고려대 심리학부 설립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려대 제공 고려대(총장 정진택) 심리학과가 국내 대학 가운데 최초로 독립된 학부로 전환됐다. 고려대는 2일 오후 학내 대강당 김양현홀에서 국내 대학 최초 심리학부의 시작을 알리며 '고려대 심리학부 설립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고려대 심리학부는 미래교육의 방향과 심리학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교육자의 관점, 기업가의 관점, 심리학자의 관점에서 전망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자 대표로 염재호 고려대 전 총장, 기업가 대표로 권오현 삼성전자 상임고문, 심리학자 대표로 김정운 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이 참석해 특별강연과 함께 대담진행을 통해 통섭의 지혜를 나누고 공유했다. 고려대 심리학과는 1959년 문리과대학 교육심리학과로 설립, 1962년 심리학과와 교육학과로 분리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까지 교육과 연구 모두에서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루며 THE(Times Higher Education) 세계대학평가 심리학 부문에서 2019년부터 2021년에 걸쳐 국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교육부 4단계 BK(두뇌한국)21 PLUS 사업에 심리·아동 분야 전국단위 사업단으로는 유일하게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심리학부는 학부 전환과 함께 교과과정도 다양하게 개편했다. 미래 사회에 당면하게 되는 과제를 해결하는데 핵심적 인재로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심리학을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 융합, 다양성, 지속가능성, 소통의 영역에서 교육하고 연구한다. 기존의 3학점 교과와 더불어 1.5학점 소단위 심화 교과를 제공하는 등 학부생들에게 다양한 교과목과 유연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교육의 틀을 제공한다. 이번 학부제 전환으로 앞으로 심리학부에서는 문과뿐 아니라 이과 전공 학사 학위 취득도 가능해진다. 초대 심리학부장을 맡은 양은주 교수는 "오늘 우리 사회는 급속한 사회변화와 국제화로 인해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새로운 사회적 문제들이 대두되고 있다"며 "심리학의 강점을 극대화하여, 기존 세부전공 중심이 아닌 사회주제 중심으로 체제를 개편함으로써, 융합적인 사고와 창의적 문제해결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03 10:54:50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