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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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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학생들, 현직교사와 시민교육 수업 제작·실시

성신여대 학생들, 현직교사와 시민교육 수업 제작·실시 신관중학교에서 성신여대 재학생이 시민교육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성신여대 제공 교사를 꿈꾸는 대학생들이 현직 교사와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제작해 실시하는 교육봉사를 펼쳐 주목받고 있다. 성신여대(총장 양보경)는 현장교사와 예비교사가 시민교육 수업을 함께 만들어 학교 현장에 적용하는 교육봉사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봉사 프로그램은 성신여대 교원양성대학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단(단장 조대훈)이 주관해 시행한 예비교사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노원중학교, 신관중학교, 태릉중학교, 행당중학교, 분당 수내중학교, 성신유치원 등 수도권 6개 학교 교사와 성신여대 재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해당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저출산, 난민 문제 등을 주제로 한 시민교육 수업을 진행했다. 현장교사와 성신여대 재학생들은 수업 주제 선정부터 수업 설계, 수업 적용에 이르기까지 3개월에 걸쳐 공동 작업을 수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문경호(윤리교육) 교수는 "교육봉사를 통해 대학과 지역 중·고등학교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교육공동체로서의 협업 기능을 회복하고, 이러한 협업을 통해 예비교사의 현장 교육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멘토교사로 참여한 전진현 신관중 교사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면 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수업 준비에 대한 부담이 다소 있었는데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도움으로 대면 수업과 비대면 수업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성신여대는 현장 학교와의 협력적 교육봉사 모델을 발전시켜 대학과 지역사회 학교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2020-12-21 12:22: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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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의전원, 의과대학 학제로 개편…2022학년도부터 신입생 선발

건국대 의전원, 의과대학 학제로 개편…2022학년도부터 신입생 선발 건국대 전경 건국대(총장 전영재)는 '의학전문대학원'을 2024학년도부터 '의과대학'으로 학제를 전환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의과대학의 6년제 교육 학제에 따른 동일 졸업 인원 유지를 위해 2022학년도부터 의학전문대학원과 더불어 의과대학 학부 의예과 신입생 40명을 사전 선발한다. 2023학년도에도 의학전문대학원과 의과대학 신입생을 각각 40명씩 사전 선발하게 되며 2024학년도부터는 의과대학만 의예과 신입생으로 40명을 선발한다. 2022학년도와 2023학년도에 의학전문대학원과 의과대학 신입생을 동시에 선발하는 것은 의료인력 수급을 위해 매년도 졸업인원을 동일하게 유지하기 위함이다. 또한 2024학년도부터 의학전문대학원은 의과대학으로 학제 전환하게 된다. 건국대는 그동안 의학전문대학원 운영을 통해 축적된 우수한 의학 교육 시스템을 토대로 의과대학으로의 학제 전환 이후 교육수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우수한 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의학 교육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건국대는 글로컬캠퍼스 의학전문대학원 학제전환을 위해 2019학년도부터 학사구조개선 위원회를 구성해 내부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체 교수회의를 열어 교육부에 학제전환을 신청했다. 교육부로부터 지난 12월 16일 '의학전문대학원 교육학제 전환 및 정원조정'승인 결과를 통보받았다. 건국대는 "2022학년도 의과대학 신입생 사전선발에 대비해 필요한 시설·설비 등 교육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12-21 12:08: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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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결산 시리즈-대학이 사라진다] 청산 완료 폐교 대학은 1곳뿐…사회적 문제 심각

폐교대학·부실대학 모두 근린시설·지역 상권·접근성 낮아 '비리'가 부른 대학 폐교…피해는 결국 교직원 몫 "대학 폐교, 교육문제 아닌 사회문제로 접근해야" 대학이 사라지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서다. 특히 올해 수능 응시자는 43만여명으로, 대학 입학정원인 49만여명보다 크게 모자라 역전 현상이 본격화했다. 앞으로는 더 심각하다. 대학 입학 가능 인구수가 2025년 37만 6000명까지 감소한다는 게 교육부 통계다. 특히 수도권보다는 지방으로 갈수록 상황은 우려스럽다. 이에 더해 법인이나 총장 등 구성원의 '비리'로 몸살을 앓은 대학이라면 벼랑 끝에 있는 셈이다. 거스를 수 없는 대학의 위기 원인과 실태를 진단하고 폐교 후 겪게될 사회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찾아본다. <편집자주> (상) '학령인구 절벽' 현실화…벼랑끝 지방대학 (중) 청산 완료 폐교 대학은 1곳뿐…사회적 문제 심각 (하) 폐교대학 후속 종합관리 및 해결책 모색 나서야 대학이 폐교되면 법인이 폐교될 대학 하나만 운영하고 있어 함께 해산되는 경우에는 남은 업무와 재산을 정리하기 위해 법정 청산 절차가 진행된다. 그러나 법인이 폐교 대학 이외의 교육기관을 운영하고 있어 법인이 유지되면 잔여 재산은 그대로 법인에 귀속된다. 법인 이사는 일반적으로 법적 청산 절차를 이끌 청산인으로 지정돼 법원의 감독 아래 각종 학교 재산을 관리·매각한다. 이때 교직원이 받지 못한 임금이나 채무 등을 변제하게 된다. 청산인이 재산 매각을 위해 경매 절차를 진행한 뒤 해당 폐교 대학 건물을 사겠다는 구매자가 나타나야 가능한 일이다. ◆ 법인이 해산·파산된 폐교 대학 9곳 중 1곳만 청산 끝내 현실은 녹록지 않다. 지금까지 폐교된 대학 17곳 중 법인이 해산·파산된 폐교 대학은 9곳이다. 이들 대학은 청산을 완료한 뒤에야 밀린 임금 등 운영비를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해산·파산된 폐교 대학 9곳 중 청산이 완료된 곳은 경북외국어대학교 한 곳뿐이다. 나머지 8개 대학은 청산이 이뤄지지 않아 밀린 임금이나 채무 등이 해결되지 않은 셈이다. 결국, 대학 폐교로 인한 고통을 그대로 떠안는 것은 대학의 교직원이다. 지난 2018년 폐교된 강원 한중대도 아직 청산이 되지 않아 구성원이 고통을 떠안고 있다.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은 10월 국정감사에서 한중대의 체불 임금 규모가 440억원이 넘는다고 밝혔다. 대학 폐교가 단순히 교육 문제를 떠나 사회적 문제라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 패러다임 변화 등으로 연쇄적인 대학 폐교가 가시화하는 상황에서 오갈 곳 없는 구성원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대학이 문을 닫으면서 대학가 주변도 말 그대로 황폐해졌다. 폐교대학 청산 지연이 늦어져 폐교대학 시설과 부지가 다른 용도로 활용되지 않으면서 주변 상권이 붕괴하고 원룸촌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는 등 지역경제가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다. ◆ 폐교 및 '부실' 대학 부지, 접근성↓·상권 無 …활용·매각 가능성 '암울' 그러나 현실적으로 폐교 대학의 부지 특성상 앞으로도 활용이나 매각 가능성은 작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온다. 대부분의 폐교대학이 접근성이 낮고 인근지역 근린시설과 지역 상권이 없다는 분석이다. 김한수 경기대 경영학과 교수의 '대학 폐교 이후의 대학부지와 시설의 활용'에 따르면 폐교 대학 부지의 소재지와 특성을 분석한 결과 청산 절차가 완료된 경북외국어대학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폐교대학이 접근성이 낮고 근린시설과 지역 상권이 없었다. 지난 8월 교육부가 발표한 2021학년도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 결과만 보더라도 ▲접근성 ▲근린시설 ▲지역 상권으로 분류된 소재지 특성을 '높음, 중간, 낮음, 없음'으로 평가한 결과, 경북 경주시 효현동에 위치한 경주대는 접근성은 '중간'이지만 근린시설과 지역 상권은 '없음'으로 조사됐다. 영남외국어대학교, 웅지세무대학교, 제주국제대학교, 한국국제대학교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네 곳 모두 접근성은 낮고, 근린시설과 지역 상권은 없다는 조사 결과다. 단, 서해대학교는 해당 평가에서 유일하게 접근성(높음), 근린시설(있음), 지역 상권(있음) 모두에서 가능성을 보였다. 김한수 경기대 교수는 "폐교대학 부지가 외곽지역에 있어 교육용 외의 다른 용도로는 사용하기 어려워 매각이 쉽지 않고 활용도도 낮다"라고 분석했다. 대학 구조조정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앞으로 늘어날 폐교대학을 두고 시설 용도 활용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한수 교수는 "서남대의 사례에서 살펴봤듯이 대학이 폐교하면 해당 지역경제는 붕괴 수준에 이른다"며 "피해를 최소한 하기 위해서는 폐교 결정 이후 이러한 협의를 시작하기보다는 폐교가 예상되는 시점부터 시설에 대한 용도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폐교대학이 소재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등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부동산을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는 ▲노인요양원이나 휴양소 ▲4차 산업혁명 연구단지나 메이커 타운 ▲평생교육원이나 IPP교육원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공공기관이나 사기업 연수원 등으로의 활용 방식을 제안했다.

2020-12-21 12:00: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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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절벽' 현실화…벼랑끝 지방대학

올해 동부산대 폐교결정, 서해대도 폐교 수순…지금까지 17곳 문 닫아 대학이 사라지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서다. 특히 올해 수능 응시자는 43만여명으로, 대학 입학정원인 49만여명보다 크게 모자라 역전 현상이 본격화했다. 앞으로는 더 심각하다. 대학 입학 가능 인구수가 2025년 37만 6000명까지 감소한다는 게 교육부 통계다. 특히 수도권보다는 지방으로 갈수록 상황은 우려스럽다. 이에 더해 법인이나 총장 등 구성원의 '비리'로 몸살을 앓은 대학이라면 벼랑 끝에 있는 셈이다. 거스를 수 없는 대학의 위기 원인과 실태를 진단하고 폐교 후 겪게될 사회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찾아본다. <편집자주> (상)'학령인구 절벽' 현실화…벼랑끝 지방대학 (중) 청산 완료 폐교 대학은 1곳뿐…사회적 문제 심각 (하) 폐교대학 후속 종합관리 및 해결책 모색 나서야 교육부가 지난 8월 학교법인 설봉학원이 경영하는 동부산대학교에 대학 폐쇄명령을 내리면서 결국 폐쇄됐다. 이에 따라 자진폐교를 포함해 지금까지 문을 닫은 대학은 총 17곳으로 늘었다. 지난 2000년 4년제 대학 중 최초로 폐교 조치를 당한 광주예술대학교를 시작으로 ▲아시아대 ▲명신대 ▲선교청대 ▲건동대 ▲경북외대 ▲국제문화대학원대 ▲인제대학원대 ▲한중대 ▲대구외대 ▲서남대 ▲동부산대 ▲성화대 ▲벽성대 ▲대구미래대 ▲개혁신학교 ▲한민학교 등이다. 문재인정부에 들어서는 총 다섯 개 대학이 문을 닫았다. 2017년 대구외국어대와 한중대, 서남대가 사학비리와 재정 악화로 교육 여건이 나빠지면서 정상적 학사 운영이 어려워져 강제 폐교됐다. 전문대학인 대구미래대학교는 2018년 자진 폐교했다. ◆ 이사장 횡령으로 비극 시작…교육부 '부실대학' 찍히며 나락 동부산대학교의 하락세는 비리에서 시작됐다. 동부산대학교에서는 2012년 전임 총장이 학생 수를 부풀려 지원금 25억 7000만원을 부정으로 받았다가 적발됐다. 2015년에는 학교법인 재단 이사장과 사무국장이 약 8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파면된 바 있다. 결국 교육부는 2016년 동부산대학교 실태조사 결과 교비 횡령액 회수 등 시정명령을 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동부산대학교는 교육 당국으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피할 수 없었다. 그 결과 동부산대학교는 2018년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정됐다. 재학생 국가장학금 신청은 물론 학자금 대출도 전면 중단됐다. 그러면서 신입생도 급감하자 등록금 수입도 크게 줄었다. 등록금 수입 감소에 따른 심각한 재정 악화로 대학 운영은 직격타를 맞았다.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재학생 충원율은 지난해 67.8%에서 올해 28.3%로 급락했다. 올해는 신입생을 아예 뽑지 못했다. 올해에도 3회에 걸쳐 시정요구와 학교 폐쇄계고를 했다. 그러나 대학 측은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 이미 2018년부터 교직원 임금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한 상황이다. ◆ 17개 폐교 대학 중 13곳, '사학비리'로 문 닫아 비단 동부산대학교만의 문제는 아니다. 지금까지 폐교된 17개 대학 대부분 상황도 비슷하다.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의 지난 10월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폐교된 대학 17곳 중 13곳의 폐교 원인이 사학비리에서 시작됐다. 상황은 다양하다. 설립자의 비리와 부당학위 및 부당학점 부여, 교비 횡령 및 불법 사용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10월 내놓은 '폐교대학의 관리와 지원을 위한 정책방안'을 살펴보면 17개 대학의 폐교 사유로 ▲설립자의 비리 문제(광주예술대·서남대 등) ▲회계 부정(아시아대·명신대·선교청대·한중대·성화대·동부산대 등) ▲부적절한 학사운영(명신대·선교청대·국제문화대학원대·성화대·벽성대·건동대 등) 등이 주를 이룬다. 대학 폐교로 인한 고통은 결국 대학 교직원이 그대로 떠안았다. 강 의원 통계에 따르면 폐교대학 17개교 중 자료 추출이 가능한 14개 대학의 폐교 전 교직원 수는 975명이며, 확인된 체불임금은 한중대와 서남대만 합쳐도 814억원에 달한다. 문제는 학령인구 급감 등으로 대학 폐교 사례는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전북 군산에 있는 전문대학인 서해대학교가 교육부에 자진 폐교를 요청한 상태다. 서해대학교 역시 재단 비리와 재정난 등으로 2018년 교육부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정된 곳이다. 동부산대학교와 마찬가지로 교직원 임금 체납, 학생 충원율 급감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민정 의원은 "그러나 대학 폐교 시 일자리를 잃고 어려움에 부닥칠 교직원에 대한 대책은 없는거나 마찬가지"라면서 "한국사학진흥재단이 교육부의 위탁을 받아 폐교 대학 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해산 학교법인에 대해서만 관리가 이뤄지며 교직원들의 임금체납 문제 해결이나 재취업 지원 등 적극적 보호 방안은 부재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2020-12-20 13:14: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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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진짜 '강제퇴거' 대상은 다름 아닌 가짜뉴스

[기자수첩] 진짜 '강제퇴거' 대상은 다름 아닌 가짜뉴스 이현진 기자 "경기도가 학생들을 기숙사에서 강제퇴거 시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이어지면서 공포를 부추기는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번엔 정치적 목적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중심에 섰다. 경기도가 경기대 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로 선정한 것을 두고서다. 앞서 경기도는 코로나19 병상 부족 사태와 관련해 민간시설에 대한 긴급동원에 나서면서 그 첫 대상 시설로 경기대 기숙사인 경기드림타워를 선정했다. 지난 12일 경기도가 대학 측에 협조 공문을 보낸 후 경기대 측이 14일 오전 전체 회의를 거쳐 기숙사 사용에 동의하면서다. 이는 대학 기숙사를 코로나19 생활치료시설로 활용하는 첫 사례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문제는 여기서부터다. 경기대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익명 게시판과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 '경기도가 학생들을 강제로 내쫓았다'는 내용의 유튜브 영상이 게시되거나 이재명 지사를 비난하는 악성 댓글이 연달아 올라왔다. '강간범을 돌직구 스타일 연애 고수라고 부르는 것'이라고 비유하는 등 이 지사를 겨냥하는 글은 물론이고 '경기도가 쫓아낸 경기대 학생들''나가라, 나가지 않으면 강제퇴거다' 등 한눈에 봐도 자극적인 글이 반복적으로 게재됐다. 이에 경기도는 의혹을 제기했다. 경기도는 일부 세력이 가짜뉴스 확산을 위해 자동입력 반복 프로그램인 불법 매크로를 이용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경기대 에브리타임 계정 비싼 가격에 구매합니다'라는 글이 SNS 공개 채팅방 등에서 발견된 것이다. 결국 경기도가 수사기관에 고발할 방침을 밝히며 이 문제는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가짜 뉴스는 확산 속도가 빠른 인터넷 정보 유통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크다. '가짜'의 실체가 뉴스가 아닌 댓글이나 일반적인 게시글이라 해도 마찬가지다. IT를 매개로 대부분 소통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그 어떤 수단보다 민심을 동요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삼인성호(三人成虎). 세 사람이 호랑이를 만든다는 뜻으로 유언비어 일지라도 세 명이 같은 이야기를 했다면 쉽게 무시할 수 없다는 의미다. 거짓말도 여러 번 되풀이하면 참인 것처럼 여겨진다는 점에서 가짜뉴스는 진실 여부에서 벗어나 설득력을 얻으며 문제가 발생한다. 코로나19라는 상황에서 국민 생명이 달린 방역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더 이상 근거 없는 비방은 삼가야 한다.

2020-12-20 11:25: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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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연 변호사의 친절한 회사법] 주식병합을 통한 자본금감소와 주주평등의 원칙

[김다연 변호사의 친절한 회사법] 주식병합을 통한 자본금감소와 주주평등의 원칙 김다연 변호사/법무법인 바른 상법은 자본금감소(제440조)와 합병(제530조 제3항), 분할(제530조의11 제1항)등 조직재편의 경우 수반되는 주식병합의 절차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주식병합을 통한 자본금감소를 위해서는 주주총회의 특별결의와 채권자보호절차 등을 거쳐야 한다(제438조, 제439조). 이처럼 회사가 주식병합에 의한 자본금감소를 하는 경우 단주가 발생할 수 있고 주식병합으로 발생한 단주는 경매를 통해 그 대금을 종전의 주주에게 지급하는 방식으로 처리한다(제443조 본문). 거래소의 시세 있는 주식은 거래소를 통해, 거래소의 시세 없는 주식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경매 외의 방법으로 매각할 수 있다(제443조 단서). 이처럼 주식병합 및 자본금감소 과정에서 단주가 발생해 주주권을 잃게 되는 주주가 생긴다면, 이는 주주평등의 원칙에 위반된다고 볼 수 있을까? 자본금 감소의 무효는 주주·이사·감사·청산인·파산관재인 또는 자본금의 감소를 승인하지 않은 채권자만이 자본금 감소로 인한 변경등기가 된 날부터 6개월 내에 소만으로 주장할 수 있다(상법 제445조). 상법은 자본금감소의 무효와 관련해 개별적인 무효사유를 열거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자본금감소의 방법 또는 기타 절차가 주주평등의 원칙에 반하는 경우, 기타 법령·정관에 위반하거나 민법상 일반원칙인 신의성실원칙에 반해 현저히 불공정한 경우에 무효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주주평등의 원칙이란, 주주는 회사와의 법률관계에서는 그가 가진 주식의 수에 따라 평등한 취급을 받아야 함을 의미한다. 이를 위반해 회사가 일부 주주에게만 우월한 권리나 이익을 부여하기로 하는 약정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무효이다. 주주평등의 원칙은 주식회사법의 기본원칙으로서 강행법규적 성질을 갖는다. 주주총회 또는 이사회 결의, 대표이사의 업무집행 등이 주주평등의 원칙에 위반하는 경우에는 상법에서 정하는 예외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무효로 해석된다. 따라서 만일 주주의 주식 수에 따라 다른 비율로 주식병합을 하여 차등감자가 이뤄진다면 이는 주주평등의 원칙에 반해 자본금감소 무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주식병합을 통한 자본금감소가 현저하게 불공정하게 이뤄져 권리남용금지의 원칙이나 신의성실의 원칙에 반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최근 대법원은 회사가 회생절차 종결 후 주식병합 및 자본금감소를 결정함에 따라 원고를 포함해 대다수의 소수주주들이 단주에 대한 대금을 지급받고 주주의 지위를 상실한 사건에서 "단주의 처리 과정에서 주식병합 비율에 미치지 못하는 주식 수를 가진 소수주주가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주주의 지위를 상실하게 되지만, 이러한 단주의 처리 방식은 상법에서 명문으로 인정한 주주평등의 원칙의 예외이다(제443조). 따라서 주식병합의 결과 주주의 비율적 지위에 변동이 발생하지 않았고, 달리 원고가 그가 가진 주식의 수에 따라 평등한 취급을 받지 못한 사정이 없는 한 이를 주주평등원칙의 위반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위 판결에 비추어 보면, 주식병합 및 자본금감소 과정에서 단주가 발생해 주주권을 잃게 되는 주주가 생긴다고 하더라도 법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주주총회 특별결의와 채권자보호절차를 거쳐 모든 주식에 대해 동일한 비율로 주식병합이 이뤄졌다면 이는 주주평등원칙에 위반된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위 사건에서 대법원은 주식병합 및 자본금감소가 이루어진 주주총회의 특별 결의, 단주의 보상금액의 결정 등 구체적인 사정에 비추어 보더라도, 위 주식병합 및 자본금감소는 신의성실의 원칙 및 권리남용금지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볼 수 없다는 취지로 판단했다. 따라서 주식병합 및 자본금감소가 적법한지 여부는 구체적인 사실관계에 따라 달리 판단될 수 있으므로, 전문가로부터 상담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2020-12-20 10:30: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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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용 인하대 교수 연구실, 산업부장관상과 논문상 '겹경사'

김광용 인하대 교수 연구실, 산업부장관상과 논문상 '겹경사' 김윤성 박사생, 기술기업과 정출연 제치고 장관상 마상범 박사, 한국유체기계학회 박사학위논문상 '2020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KINPEX)'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인하대 기계공학과 전산유체공학실(CFELAB) 김윤성 박사과정생./인하대 제공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김광용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실이 '2020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KINPEX)'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한국유체기계학회 박사학위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전산유체공학실(CFELAB) 소속 김윤성 박사과정생은 지난 1일 특허청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발명특허대전(KINPEX)에서 백스윕 임펠러 수중펌프로 금상인 산업부장관상을 차지했다. 펌프제조업체 프럭시스(Fluxys) 대표인 김윤성 박사생은 '셀프 클리닝 기능을 갖는 백스윕 임펠러의 설계방법'을 개발했다. 이번에 특허기술을 적용해 제품 개발에 성공하면서 금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그가 제1저자로 참여한 관련 논문은 올해 초 해외 저명 오픈 액세스 과학저널인 MDPI Energies에 게재됐으며 제품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개발 우수제품 시범구매 제품으로 선정됐다. 김윤성 박사생은 "우리 연구실의 성과가 축적된 유체기계 최적 설계에 특화된 방법들이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유럽이나 미국 등 기술선진국의 유체기계 기술과 격차가 크고 해결이 어려운 연구 분야를 발굴해 계속 연구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국유체기계학회 박사학위논문상을 수상한 인하대 기계공학과 전산유체공학실(CFELAB) 마상범 박사./인하대 제공 지난 2월 석박통합과정을 마치고 박사학위를 받은 마상범 박사는 학위논문 '입구 재순환 장치가 결합된 원심압축기의 공력해석과 최적설계(Aerodynamic Analysis and Optimization of a Centrifugal Compressor with Inlet Recirculation Devices)'로 박사학위논문상을 차지했다. 마상범 박사의 연구는 새로운 형태의 입구부 재순환 장치를 고안해 원심압축기의 작동 영역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 박사는 "지난 6년의 학위기간 김광용 지도교수님의 체계적인 논문지도와 조언, 그리고 격려 덕분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라며 "연구실에서 배우고 느꼈던 경험을 바탕으로 유체기계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김광용 교수는 "김윤성 박사생은 사업과 학업을 병행해야하는 쉽지 않은 학업환경에서 수중펌프에 관한 연구로 SCI급 학술지 논문 2편을 비롯해 다수의 학술지와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논문실적을 냈고, 마상범 박사는 원심압축기의 유동 불안정성에 대한 연구로 SCI급 학술지에 논문 10편을 게재했다"며 "우수한 두 신진 연구자가 앞으로도 유체기계분야 현장에서 맹활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2-20 09:33:3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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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만 세종대 교수 연구팀, 자연살해 T 세포의 아토피 억제 기전 규명

홍석만 세종대 교수 연구팀, 자연살해 T 세포의 아토피 억제 기전 규명 홍석만 교수 연구팀/세종대 제공 세종대(총장 배덕효)는 홍석만 바이오융합공학 전공 교수 연구팀이 미국 밴더빌트 의과대학의 Luc Van Kaer 교수와 박세호 고려대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에서 자연 살해 T 세포의 아토피 피부염 억제 기능을 밝혀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피부연구 학회에서 발행하는 피부 과학 연구 분야 상위 5% 이내 국제 학술지인 '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지난달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Selective expansion of double negative iNKT Cells inhibits the development of atopic dermatitis in Vα14 TCR transgenic NC/Nga mice by increasing memory-type CD8+ T and regulatory CD4+ T cells'이다. 아토피 피부염은 완치가 어려운 알레르기성 피부 면역 질환이다. 기존 연구에서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혈액 내 자연 살해 T 세포 중 CD4-CD8- double negative(DN) 특정 아집단이 정상인과 비교해 적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아토피 피부염 발생과 자연 살해 T 세포의 특정 아집단 감소 간의 상관관계와 그 기작에 대해 아직까지 규명돼 있지 않았다. 홍석만 교수 연구팀은 자연 살해 T 세포가 아토피 피부염 발달을 조절하는 상위 조절자 임무를 수행하는 핵심요소라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자연 살해 T 세포 중 DN 아집단의 선택적 증가를 유도하는 Vα14 TCR transgene(Tg)을 역교배(backcross) 방식으로 도입해 DN 자연 살해 T 세포 과발현 아토피 피부염 동물 모델(Vα14 TCR Tg NC/Nga) 생쥐를 개발했다. 홍석만 교수는 "본 연구를 통해 확인된 자연살해 T 세포의 기능을 아토피 피부염 조절 연구에 잘 활용한다면 보다 효율적이고 부작용이 최소화된 세포면역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20 09:27: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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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인천광역시,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 협약 체결

연세대-인천광역시,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 협약 체결 송도세브란스병원 2026년까지 건립 협의…연세사이언스파크 조성 추진 연세대 캠퍼스 전경/ 뉴시스 연세대(총장 서승환)는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와 송도세브란스병원 및 연세사이언스파크(YSP) 조성을 위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18일 열린 협약 체결식에는 서승환 연세대 총장,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장현근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주)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세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의 1단계 캠퍼스 부지에 더해 2단계 캠퍼스 부지로 14만 1292m2를 신규 공급받게 된다. 2단계 사업은 1단계 개발예정 부지와 2단계 신규 부지 도합 38만 7777m2에 송도세브란스병원을 건립하고 연세사이언스파크(YSP)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 10년은 국제캠퍼스의 교육과 국제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다가올 10년은 연구와 산학협력에 중점을 두고 이른바 '대학이 중심이 된 혁신 클러스터'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연세사이언스파크(YSP) 건립 및 운영을 위해 5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게 된다. 연세대는 이를 기반으로 송도세브란스병원 및 산학연 기반 시설을 구축함과 동시에 국책사업 및 민간투자를 유치해 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서승환 총장은 "송도세브란스병원과 연세사이언스파크(YSP) 건립을 통해 대학이 중심이 된 학·연·산·병 모델을 구현할 것이며, 연구성과를 사업화하고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하면서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진정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12-20 09:14: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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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TPDM 트랙, 'LINC+ DAY' 행사 실시

세종대 TPDM 트랙, 'LINC+ DAY' 행사 실시 유튜브 활용 전략 특강…굿윌헌팅(주) 기업설명회도 세종대 'LINC++DAY' TPDM 포스터/세종대 제공 세종대(총장 배덕효) LINC+ 사업단 관광플랫폼 D&M(TPDM)트랙은 지난 달 LINC+ DAY 행사에서 '마케터를 위한 유튜브 활용 전략 특강'과 '굿윌헌팅(주)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TPDM 트랙에 대한 학내 관심을 고취하고 기업 및 지자체와의 연계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송동운 유튜브 파트너 기술 매니저와 박성용 굿윌헌팅㈜ 대표이사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송동운 매니저는 '마케터를 위한 YouTube 활용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송 매니저는 특강에서 "마케터는 광고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사고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다양한 분야를 접목해보는 시도를 통해 프로젝트 매니저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용 굿윌헌팅㈜ 대표이사 겸 TPDM트랙 산학협력중점교수는 굿윌헌팅(주)의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 굿윌헌팅㈜은 TPDM트랙과 채용약정을 맺은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기업이다. 박 교수는 "굿윌헌팅(주)은 스마트폰 잠금화면을 이용한 AI기반 실시간 빅데이터 소비자조사 플랫폼 '폴라이드'를 기술적 차별성으로 선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020-12-20 09:06: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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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SRC 리빙랩 프로젝트' 이색 성과 발표대회 개최

순천향대, 'SRC 리빙랩 프로젝트' 이색 성과 발표대회 개최 지난 18일 오후 교내 학예관 VR 스튜디오에서 '2019-2020 SRC리빙랩 프로젝트 결과 발표회'가 열렸다. 이 날 6개팀 학생들이 비대면 줌(Zoom) 화상회의방식으로 참가해 발표한 가운데 심사위원들이 질의응답을 하면서 심사하고 있다./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지난 18일 오후 교내 학예관 2층 VR스튜디오에서 '리빙랩(Living Lab) 프로젝트' 성과 결과 발표회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리빙랩(2019-2020 SRC LIVING LAB)은 사용자 스스로 문제점을 발굴하고 이를 주도적으로 참여해 해결하게 하는 '사용자 참여형 혁신 모델'로 피드백을 통해 양성해 나가는 협업 프로젝트다. 지난 2019년부터 전통적인 리빙랩 개념에 대학 특화 교육브랜드인 SRC(순천향기숙형학습공동체)를 접목해 재학생이 SRC 생활관에 거주하며 교내 생활과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해결하는 혁신 활동인 'SRC 리빙랩' 프로젝트를 지원해 오고 있다. 이 날 향설나눔대학 주관으로 진행된 '2019-2020 SRC LIVING LAB 프로젝트 결과 발표회'는 지난 1년간 8개팀을 운영하면서 이 가운데 우수한 활동을 펼쳐온 ▲SCHeme-code 팀(스킴코드팀) ▲생고기 팀 ▲Big Hands(빅핸즈)팀 ▲커밍쑨 팀 ▲AR팀 등 5개 프로젝트 팀의 발표가 차례로 이어졌으며 신생팀으로는 '순대5인분팀'이 발표됐다. 프로젝트 발표결과, 사물인터넷학과로 구성된 '커밍쑨'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SCHeme-code팀(스킴코드팀), 생고기 팀이 각 각 우수상을, Big Hands(빅핸즈)팀과 AR팀이 각 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커밍쑨'팀 이주연(여, 사물인터넷학과 2학년) 팀장은 "코로나19가 이어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 1년간 팀원들이 대면이나 비대면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팀웍을 발휘해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며 "이번 프로젝트인 순박스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잘 다듬어 창업동아리를 운영하거나, 졸업작품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김국원 향설나눔대학장은 "지난 1년 간 SRC 리빙랩 프로젝트에 참여한 재학생이 우리 주변과 사회 문제를 주도적으로 인식하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 접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라고 말했다.

2020-12-20 09:01:5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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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넷프렌즈팀·K.F.C팀, 과기정통부 'NET 챌린지 캠프' 은상

숭실대 넷프렌즈팀·K.F.C팀, 과기정통부 'NET 챌린지 캠프' 은상 넷챌린지 온라인 시상식/숭실대 제공 숭실대(총장 황준성)는 김영한 전자정보공학부 교수가 지도한 넷프렌즈팀과 K.F.C팀이 초연결지능형연구개발망(KOREN) 기반 네트워크 혁신 아이디어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하는 네트워크 경진대회 'NET 챌린지 캠프 시즌7'에 참가해 지난 10일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가 주최하고 KOREN연구협력포럼,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이 주관하는 NET 챌린지 캠프는 DNA(Data, Network, AI) 분야를 활용한 대학(원)생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6개월 동안 개발 지원을 받아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구현된 결과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공모전이다. KOREN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활용해 신기술 및 응용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증한다. 넷프렌즈팀(일반대학원 정보통신공학과 석사 김영선, 조재은, 전자정보공학부 IT융합전공 이주원 학생)은 '분산 엣지 환경에서의 네트워크 연결 상황을 고려한 쿠버네티스 스케줄러 개발 및 통합'이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숭실대 제공 쿠버네티스(오픈 소스 기반,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의 자동 디플로이, 스케일링 등을 제공하는 관리시스템) 환경에서 서비스를 배포할 때 쿠버네티스의 스케줄러는 각 워커노드들의 CPU, RAM과 같은 리소스만을 고려해 서비스를 배포한다. 하지만 엣지 클라우드는 물리적, 지리적으로 분산된 노드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각 워커노드들의 네트워크 연결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서비스를 배포하면 네트워크 연결 상황이 좋지 않은 노드에 배포돼 서비스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각 워커노드들의 리소스뿐만 아니라 RTT, 대역폭과 같은 네트워크 요소를 고려해 최적의 노드를 선정하는 스케줄러를 연구하고 이를 통해 서비스 장애를 방지하고 품질을 보장하는 것을 개발했다. 김영선 넷프렌즈 팀장은 "이번 NET챌린지 캠프는 많은 것들을 배우고 융합하는 도전의 연속이었다"라며 "엣지 클라우드, 쿠버네티스를 공부하고 구축하는 것부터 접해본 적 없던 Go언어를 이용하여 쿠버네티스 스케줄러를 개발하는 과정까지 험난했지만, 팀원들과의 많은 회의와 지도 교수님의 피드백을 통해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K.F.C팀(전자정보공학부 IT융합전공 박재욱 학생, 선훈식 학생, 조의진 학생, 황태관 학생)팀은 '쿠버네티스 환경에서의 다중 사이트 가상 네트워크 구성 및 통합관제 시스템'이라는 주제로 멀티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위한 멀티 사이트 클러스터링과 통합 관제 시스템을 구현한 모델을 제시했다. 숭실대 제공 KOREN 망에서 서울, 광주에 공장과 엣지 클라우드를 운영하고 대전에 코어 클라우드를 운영하는 스마트 팩토리 사고 방지 및 대응 서비스를 제시했다. 여러 지역에 분산돼 있는 클라우드를 한 곳에서 관리 및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공장 디바이스의 데이터는 엣지 클라우드에 전송시키기 때문에 사고를 빠르게 방지 및 조치가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K.F.C 박재욱 팀장은 "팀장으로서 부족한 것 같아 걱정이 많았지만 학교 수업과 병행하면서 힘들었을 텐데도 밤을 새가며 함께 한 팀원들 덕분에 더욱 열심히 할 수 있었다. 좋은 결과를 얻게 해준 팀원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영한 지도교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기술에 AI 기술을 접목한 자동복구, 안정화 기술은 향후 많은 기업들의 필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우리 학생들의 열정적인 노력과 IT의 강한 숭실의 전통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인재 양성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만원을 수여했다.

2020-12-18 14:49: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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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카리타스상담센터, 우수상담기관상 수상

호서대 카리타스상담센터, 우수상담기관상 수상 카리타스상담센터 우수상담기관상 현판식/호서대 제공 호서대(총장 김대현)는 카리타스상담센터가 전국대학교학생상담센터협의회에서 선정한 우수상담기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호서대 카리타스상담센터는 '어깨동무(또래상담자 프로그램)'를 비롯한 The 어울림(멘토링 프로그램), 진동(진로탐색 및 동기강화 집단프로그램), 힐링라이프, 학사경고자 및 생활관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로 비대면 활동을 할 수 밖에 없는 학생을 위해 상담프로그램을 전격 비대면으로 전환해 운영함으로써 재학생들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어깨동무 프로그램'은 사전에 상담교육을 받은 고학년 재학생이 후배 및 동기들의 고민을 듣고 상담을 해주는 또래상담 프로그램으로 매 학기 60여 명의 또래상담자가 재학생들을 상담한다. 특히, 2020년의 경우 코로나로 인해 원격으로 대학생활을 시작한 신입생들을 집중 케어함으로써 학교 적응을 지원했다. 카리타스상담센터는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힐링라이프(무비힐링, 스트레스 관리워크숍 등)라는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재학생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했다. 그 밖에도 ▲The 어울림(멘토링 프로그램) ▲다행(생활관 대상프로그램) ▲진동(진로탐색 및 동기강화 집단프로그램) ▲셀프리더십(신입생지원 집단상담) ▲ The 강자(강점 에피소드 기반 진로탐색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제공했다. 두경희 카리타스상담센터장은 "코로나가 장기화됨에 따라 상담의 역할이 더욱 커진다고 생각된다"라며 "재학생들이 건강한 대학생활을 유지하고 심리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며 비대면이라는 소통창구가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발굴과 지원을 계속할 것이다"고 밝혔다.

2020-12-18 14:25: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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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문 신성약품(주) 회장, 동국대 로터스관 건립 위해 '1억원' 기부

김진문 신성약품(주) 회장, 동국대 로터스관 건립 위해 '1억원' 기부 현재까지 총 15억원 모교 후원…랜드마크가 될 로터스관에 동문 기부 이어져 김진문 신성약품(주) 회장(경영 64)이 동국대에 로터스관 건립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동국대 제공 동국대(총장 윤성이)는 김진문 신성약품(주) 회장(경영 64)이 로터스관 건립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17일 오전 11시 동국대 총장실에서 이뤄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신성약품(주) 김진문 회장, 윤성이 총장, 김애주 대외협력처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김진문 회장은 1985년 의약품 유통 전문기업 신성약품(주)을 설립해 현재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또한 동국대 경영대학원 제18대 동창회장을 역임하는 등 동문 사회의 화합과 결집을 위해 노력해왔다. 김 회장은 1994년부터 꾸준히 모교를 후원해왔으며, 이번 기부를 포함해 지금까지 교지매입기금, 장학기금 등 총 15억원을 기부했다. 로터스관 건립기금 기부는 지난 2014년 1억원 기부에 이어 두 번째다. 김 회장은 "로터스관 건립은 모교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중대한 역사라고 생각한다"라며 "동대입구역에 첨단 시설을 갖춘 로터스관이 랜드마크로서 자리잡는다면 모교 발전의 원동력이자 동국인들의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이에 윤성이 총장은 "로터스관 건립 사업에 꾸준히 관심 가져주시는 동문들께 무한히 감사드린다"라며 "로터스관 건립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여 학교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동국대의 새로운 정문이자 랜드마크가 될 로터스관은 학교 중문(혜화문) 일대에 신축될 계획이다. 김진문 회장의 이번 기부 외에도, 지난 7일 송석환 동진기업(주) 회장(농림경제 64)이 로터스관 건립기금 1억을 기부하는 등 로터스관 건립에 대한 동문 사회의 지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020-12-18 14:23:22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