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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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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일주일 앞두고 대학가 확진 잇따라 '비상'

학교 현장은 방역망 점검 등 감염병 예방 만전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개강 일주일을 앞두고 대학생과 교직원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며 대학가가 몸살을 앓고 있다. 대학들은 비대면 수업 확대 등 방역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25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성신여대 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방역 당국은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성북구 193번과 200번 확진자가 지난 12일 오후 각각 성신여대 성악연습실과 음악관에 여러 시간 머무른 사실을 확인했다. 성신여대 음대는 지난달 13일부터 여름방학 기간에도 학부생과 대학원생 등 구성원이 연습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립대도 대학본부 2층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이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비상이 걸렸다. 현재 학교는 확진 교직원이 근무하던 대학본부 건물을 폐쇄하고 학생식당 1,2층 및 전농관과 학관 소재 카페 운영을 일시 중지한 상태다. 시립대 총학생회는 "지난 18일에서 21일 사이에 대학본부에 출입한 학생들은 철저히 자가격리하고 이상 증상이 있을 시 보건소 및 질병관리본부로 연락달라"고 공지했다. 학교 측은 이 같은 소식을 학생 및 교직원에게 알리고 방역 조치를 완료했다. 연세대는 신촌캠퍼스 공학원에 다니는 생명공학과 소속 대학원생이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소독과 방역 작업을 벌였다. 연세대는 공학원과 공과대학 등 건물 5곳을 24일까지 폐쇄했다. 동료 17명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다행히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이들은 모두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전남대도 본부 교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해당 직원이 8·15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뒤 최종 확진 판정 전까지 수일간 정상근무한 것으로 확인돼 추가 감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남대 대학본부 건물 내 모 처장 부속실에서 근무해온 해당 직원은 광주272번 확진자로 분류돼 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처장은 2차 감염을 우려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확진 직원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임시공휴일인 17일까지 출근하지 않았고, 무증상 감염 상태로 18일 이후 줄곧 정상근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익대와 고려대에서도 각각 지난 18일과 1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잇따라 건물을 폐쇄한 바 있다. 2학기 개학을 앞둔 초·중·고등학교에서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이 급격히 이뤄지는 형국이다. 코로나19 여파로 24일 11개 시·도에서 1845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했다. 이는 지난 5월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 사태는 물론 올해 등교수업 시작 이후 집계한 수치 중 역대 최고치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25일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는 26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등교를 전면 중지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토록 조처를 내렸다. 대학도 방역망 점검 등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건국대, 삼육대, 서강대, 서울대, 숙명여대, 중앙대, 한양대, 한국외대 등에서 2학기 대면수업 축소 계획을 속속 발표한 상태다. 한 대학 관계자는 "당초 2학기 수업은 수강 인원 제한을 두고 비대면과 대면 수업을 병행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대학에서도 감염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우선 온라인 전면 수업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라면서 "우선 2주를 기준으로 길게는 한 달까지 비대면 개강을 한 뒤 상황에 따라 수업 방식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내 직원들이 돌아가며 코로나19 방지 전담 업무를 하고 있고, 손 소독제나 열화상 감지 카메라 등을 설치하는 등 감염증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0-08-25 10:59: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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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참고래, 플라스틱 섭취"…인하대, 동아시아 최초 확인

"멸종위기 참고래의 플라스틱 섭취"…인하대, 동아시아 최초 확인 해양과학과 해양동물학 연구실 제주도에 좌초된 참고래 사체 부검 위장·소장·고래수염에서 플라스틱 쓰레기 발견 인하대 해양과학과 해양동물학 연구실 김태원 교수와 임지빈 학생이 부검한 인도양 참고래(Balaenoptera physalus)의 사체/인하대 제공 인하대 연구진이 동아시아 최초로 대형 참고래의 체내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발견했다.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최근 제주시 한림읍에 좌초된 참고래의 소화기관과 수염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 김태원 해양과학과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고 바이오메디컬 사이언스·엔지니어링 전공 석사과정 임지빈 학생이 1저자로 참여한 이 연구는 동아시아에서 대형 고래의 플라스틱 쓰레기 섭취에 대한 최초 기록으로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시사한다. 연구 내용을 담은 논문은 JCR(Journal Citation Reports) MARINE & FRESHWATER BIOLOGY 분야 상위 5 % 내 저널 'Marine Pollution Bulletin'에 등재됐다. 인하대 해양과학과 해양동물학연구실은 지난 1월 3일 세계자연기금(WWF), 제주대를 비롯한 대학 연합 연구진과 함께 제주시 한림읍에 좌초된 12.3m의 참고래 사체를 부검했다. 참고래는 최대 25.9m까지 성장하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고래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Red List에 멸종위기 취약종으로 분류돼 있다. 인하대 해양과학과 해양동물학 연구실 김태원 교수와 임지빈 학생이 진행한 참고래 부검과정(A, B, C)과 고래수염에서 발견된 그물조각(D)/인하대 제공 연구 결과 이 참고래는 생후 1년가량 된 암컷이었고 위장과 소장에서 1.2m의 낚싯줄을 포함해 총 45개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견됐다. 그중 가장 많이 발견된 것은 폴리에틸렌 재질의 그물 조각이었으며 일부는 고래의 수염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인하대 해양과학과 해양동물학 연구실 김태원 교수와 임지빈 학생이 참고래의 위(A), 소장(B), 수염(C)에서 발견한 플라스틱 쓰레기/인하대 제공 연구팀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수염에 엉겨 붙으면 고래수염의 구조를 변화시켜 고래의 먹이 행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김태원 교수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해양의 상위포식자인 참고래와 같은 큰 생물에게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드러났다"라며 "우리가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를 우리가 다시 먹을 수도 있다는 것에 경각심을 가져야한다"고 말했다.

2020-08-25 10:21: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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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교육감 "수도권이라도 3단계 준하는 원격수업 시행해야"

수도권 교육감 "수도권이라도 3단계 준하는 원격수업 시행해야" 유은혜 부총리, 수도권 교육감들과 '학교 방역 점검회의' 개최 유 부총리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전제로 미리 준비" 발언하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뉴시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한 수도권 교육감들이 24일 수도권만이라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원격수업 체제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언제든 나올 수 있는 상황"이고 우려하며 "교육부와 교육청은 24시간 비상대기하면서 학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선제적이고 신속하게 판단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조희연 교육감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등 수도권 지역 교육감과 염태영 수원시장(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 등과 함께 '학교 방역 인력 지원 등 수도권 학교 방역 점검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 유 부총리는 "학교가 방학시기였음에도 이달 11일 이후 현재까지 학생과 교직원의 확산세가 매우 빠른 상황"이라며 "방학 기간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개학을 하는 이번 주가 학교에는 가장 중요한 한 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와 교육청은 학교로 지역사회 감염이 전파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학교를 통한 지역사회 감염 또한 없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도권 교육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인 현재 상황에서 지역별로 더 강화된 학교 밀집도 완화 조치를 시·도 교육청이 시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도권에 한해서라도 3단계에 준하는 전면 원격수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부의 지침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3단계로 격상될 경우 유치원과 학교는 등교를 중단하고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거나 휴교한다. 교육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으로 확대 발령되자, 유·초·중은 전교생 3분의 1, 고교는 3분의 2 이내로 등교하는 '강화된 학교 밀집도 완화' 조치를 9월11일까지 시행했다. 조 교육감은 "특히 11일까지가 특별한 기간 같다"며 "큰 틀에선 2단계를 유지하면서도 서울·경기 등 수도권만이라도 고3을 제외한 학생을 중심으로 11일까지 3단계 준하는 원격수업 체제로 전환하는 것도 강구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제안했다. 이재정 경기교육감도 "지난 2월17일 첫 학교 내 확진자 발생 후 7월29일까지 60명이 발생했는데, 8월3일부터 지금까지 발생한 확진자만 92명"이라며 "지역감염을 통한 감염이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게 문제"라고 우려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지난 5월20일 시작된 등교수업이 8월 중순까지 잘 이행되고 있다가 갑자기 (확진자가) 100명 이상의 세 자릿수로 늘어나는 바람에 다시 또 학업이 끊기는 그런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최근 확진자가 많이 나온 (인천) 서구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3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빨리 취해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2020-08-24 16:56: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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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레인, 한신대 창업보육센터 졸업기념 대학발전기금 쾌척

㈜필터레인, 한신대 창업보육센터 졸업기념 대학발전기금 쾌척 최승우 ㈜필터레인 대표(좌)가 연규홍 총장(우)에게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했다./한신대 제공 한신대(총장 연규홍)는 24일 오후 총장실에서 ㈜필터레인(대표 최승우)의 대학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한신대 창업보육센터(센터장 조창석) 졸업기업인 ㈜필터레인은 성공적인 기업 성장 지원에 감사하다며 대학발전기금 480만원을 기부했다. ㈜필터레인은 2015년 한신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올해 8월에 졸업한 기업으로 환경관련 설비를 설계하고 제작하는 업체다. ㈜필터레인은 현재 하수처리장 및 정수장과 수영장 정화시스템 그리고 재활용 설비 등을 설계·제조하고 있으며 관련특허만 13개를 보유하고 있는 기술중심 기업이다. ㈜필터레인은 한신대 창업보육센터 입주 이후 매년 꾸준히 특허를 출원해왔으며, 2019년에는 경기도 시흥시에 제조설비를 갖춘 공장을 추가로 계약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직접생산증명을 받았다. 기업의 성장과 더불어 초기 2명으로 시작했던 직원수도 5명으로 늘었으며,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도 올해는 매출이 20억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승우 대표는 "한신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덕분에 창업 초장기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제 기업성장의 2단계에 진입하게 됐다"며 "입주기간 동안 안정적인 영업 및 기술개발환경 제공, 특허취득 지원, 타 입주업체와의 협력기회 제공 등 다양한 지원에 감사드린다. 이번 대학발전기금은 한신대를 통해 사세를 키우게 된 것에 대한 작은 성의의 표시다. 한신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훌륭한 기업이 성장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규홍 총장은 "우리 대학이 제공하는 창업보육 서비스 안에서 ㈜필터레인과 같은 훌륭한 지역대표 강소기업이 성장한 것은 우리 대학과 지역의 큰 자랑"이라며 "코로나19로 환경문제에 대해 전 인류가 더 경각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 ㈜필터레인과 같이 기술력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기업이야말로 미래 산업의 선도주자다. 기부금은 한신대가 앞으로 글로벌 평화리더를 양성하고 지역 강소기업을 지원하는 데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한신대 창업보육센터에서는 저렴한 임대료와 기반시설, 기업 간 정보교류와 운영지원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2020-08-24 16:24: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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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00일' 전형계획 변경에 학원은 폐쇄…수험생 '패닉'

'수능 D-100일' 전형계획 변경에 학원은 폐쇄…수험생 '패닉' 수시 원서접수 한 달 앞두고 감염자 폭증 대학들 전형 일정 계획 변경 움직임 수능 연기 목소리…"거리두기 단계 따른 대입 관리 지침 제시돼야" 전국연합학력평가 치르는 학생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으로 원격수업이 장기화하면서 고3 수험생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오는 12월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학생·교직원 확진자들이 속출하는 데다 대형학원도 폐쇄조치 되면서 수험생들이 입시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이달 말 코로나19에 따른 대입 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 발표를 앞두고 수험생들은 혼란스러운 입장이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상황 악화로 지자체별로 전면 원격수업을 택하는 곳이 늘고 있다.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발령되면서 강화된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 조치에 따라 내달 11일까지 고등학교는 학교 밀집도를 3분의 2로 유지하는 속에서 대면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해 운영했지만, 학교가 감염의 연결고리가 될 가능성이 커지자 등교수업을 축소하는 학교가 늘고 있다. 다만 고3의 경우 등교수업을 학교 재량에 맡기거나 원칙대로 등교 수업으로 진행한다. 최근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21일 사이 학생·교직원 신규 확진자는 학생 137명·교직원 31명 등 168명에 달한다. 이후에도 강원 남부초교, 인천 서구 불로중학교, 부산기계공고, 연세대 등 학생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주 확산 추이가 관건이다 수능 100일을 앞둔 고3 수험생들은 혼란에 빠졌다. 당장 다음 달부터는 수시모집 지원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올해 수시 원서접수는 내달 23일부터 28일까지 이뤄진다. 전형 기간은 다음 달 29일부터 12월 3일 수능 직후인 12월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발령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확산 추이에 따라 등교 인원 조정 등 방침이 정해질 전망이다. 3단계가 발령되면 모든 학교는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학원가도 비상이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에 따라 300인 이상 대형학원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운영 중단 조치했지만 이후 운영 재개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에 놓였다. 예년 같으면 진로 상담을 받는 등 수시 준비에 한창일 시기이지만 이마저도 대면으로는 마음 편히 진행하지 못해 수험생들은 대입 준비에 난항을 겪고 있는 형국이다. 내달 16일에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9월 모의평가'가 예정돼 있지만, 이마저 '반쪽'으로 치러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등교가 중단될 경우 온라인 시험을 치르게 되는데 긴장감이 떨어져 마지막 모의평가를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당장 논술 등 대학별 고사 일정도 줄줄이 바뀔 수 있다. 수능의 경우 감염 여부와 관계없이 응시가 가능하지만, 개별 대학이 시험을 진행하는 수시는 코로나 확진자의 참석이 힘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50여 개 대학이 대입전형 계획 변경안을 대교협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말 대학들은 코로나19에 따른 대입 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능이 다시 연기될 가능성도 고개를 들고 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20일 "학생들이 감염의 위험이 있어서 도저히 시험 볼 수 없는 상황이라면 수능 시험일이 다시 조정될 여지가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6일 "몇 차례 반복적으로 답변드린 바 있듯이 수능은 12월 3일 시행을 예정으로 준비하고 있다. 계획에 변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대입과 관련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촘촘한 대응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의당 정책위원회는 "대입 관리 방향이 대규모 유행 상황이나 거리두기 3단계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학교 밀집도 조치나 등교수업 기준을 미리 밝혔듯이 1단계에서는 대입이 어떻게 관리되고, 2단계와 3단계에서는 각각 어떻게 되는지 제시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2020-08-24 12:09: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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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 2019학년도 학위수여 온라인 진행

서울사이버대, 2019학년도 학위수여 온라인 진행 전기 1779명, 후기 955명 학사학위 수여 서울사이버대 졸업식 영상 속 이은주 총장/서울사이버대 제공 서울사이버대(총장 이은주)가 지난 21일에 2019학년도 학위수여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사이버대는 매년 졸업생들을 위한 특별한 졸업식이 되도록 다양한 포토이벤트를 진행해왔다. 다만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학생들의 안전과 지역사회 감염방지를 위해 부득이하게 2월(전기) 학위수여식과 8월(후기)학위수여식을 온라인 영상으로 대체하게 됐다. 우수 학위자들에게는 이사장상, 총장상, 공로상, 봉사상 등 다수의 상이 수여됐다. 이번 학위수여에는 전기 1810명(학사 1779명, 석사 31명), 후기 1046명(학사 955명, 석사 91명)이 학위를 받았다. 2000년 개교 이래 이번 졸업생을 포함해 학부 총 3만5176명, 대학원 총 848명을 사회 각계 각층의 전문 인력으로 배출했다. 이은주 총장은 "어려운 시기 흔들리지 않고 학위를 성공적으로 마치시는 졸업생 모두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라며 "최고의 온라인 교육 커리큘럼을 갖춘 서울사이버대에서, 누구보다 앞선 교육을 경험한 졸업생분들 모두가 4차 산업혁명시대 변화와 혁신의 흐름을 주도할 것이라 확신하며, 앞으로도 졸업생들 모두의 앞날에 축복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020-08-24 11:29: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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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처럼 말초신경에 간단 이식…국내 연구진, 적응형 인공전자신경외피 개발

스티커처럼 말초신경에 간단 이식…국내 연구진, 적응형 인공전자신경외피 개발 손동희 성균관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과 교수 연구팀-KIST 공동연구진 말초신경 압박 없이 장기간 안전 사용 가능 손동희 성균관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과 교수/성균관대 제공 성균관대(총장 신동렬)는 손동희 전자전기컴퓨터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 원장 윤석진)의 바이오메디컬융합연구본부 이효진 박사, 윤인찬 본부장, 송강일 박사, 서현선 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자가결합 가능한 신축성 소재 기반의 적응형 인공전자신경외피(Adaptive Self-healing Electronic Epineurium)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쥐의 좌골신경에 이식된 적응형 인공전자신경외피/성균관대 제공 성균관대-KIST 공동연구진은 생체적합성이 우수한 자가치유 소재 기반의 신축성 기판 및 전극을 이용해 인공전자신경외피가 말초신경에 스티커처럼 매우 쉽고 빠르게 고정될 수 있도록 했다. 이로 인해 수술시간이 대폭 감소 될 뿐 아니라 후유증도 줄어들게 했다(그림 2, 왼쪽 상단). 또한, 인공전자신경외피의 동적응력완화(Dynamic Stress Relaxation) 특성은 장기간의 말초신경 압박 없이 안전하게 감각 신경 신호 측정과 운동 신경 유발이 가능하다. 인공전자신경외피의 말초신경 부착 및 신경 압박 제거 원리/성균관대 제공 적응형 인공전자신경외피를 쥐의 좌골신경에 이식한 후, 6주 동안 외부의 기계적 자극을 달리해 기계적 자극의 수용기를 통해 감각신호의 세기를 성공적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또한, 말초신경에 이식한 7주 후에 전기자극을 하여 안정적으로 운동 신경 유발을 했다. 이러한 감각신호 수집 및 자극은 14주까지 가능했고, 전기자극은 최대 32주까지 가능했다. 특히 양방향 신경 신호 수집 및 전기자극 기능은 쥐가 마취가 깬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성균관대-KIST 공동연구진에서 개발한 이번 적응형 인공전자신경외피는 절단된 신경계를 인공적으로 연결하는 신경-대-신경 인터페이스로도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차세대 인공 신경보철 장치 개발 및 신경계 질환 재활 연구에 큰 혁신이 될 전망이다.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지원으로 한국연구재단기초연구사업,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 KIST 주요사업으로 수행됐다. 이 연구결과는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쳐 커뮤니케이션 (Nature Communications, IF: 12.121)지에 지난 21일 논문으로 게재됐다. 손동희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기존의 신경 보철 분야의 한계를 극복 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신경인터페이스를 개발한 것으로, 사람의 신경계의 재활을 위한 스마트 전자약 구현 가능성을 열었다"면서"향후 로봇이나 보철용 인공 신경계 네트위킹 기술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 의의를 설명했다.

2020-08-24 11:25: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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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 숭실대 수학과 교수 연구, 한국연구재단 우수성과 채택

심은하 숭실대 수학과 교수 연구, 한국연구재단 우수성과 채택 수리모델링 통한 국내 코로나19 실시간 확산력 수치화 효과적인 방역 정책 수립과 제2차 유행 예측 기여 심은하 숭실대 수학과 교수/숭실대 제공 숭실대(총장 황준성)는 수학과 심은하 교수의 '수리모델링을 통한 국내 코로나19의 실시간 확산력 측정' 과제가 지난 20일 한국연구재단의 우수성과로 채택됐다고 24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지난 2월부터 코로나 19의 유행이 계속되고 있으며 현재 2차 대유행이 시작돼 코로나19의 종식은 좀처럼 쉽게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심은하 교수는 효과적인 방역 정책의 수립과 제2차 유행의 예측을 위해서는 코로나 19의 확산 패턴의 이해와 확산력을 수치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여 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본 연구는 국내의 주요 집단 감염의 특징을 분석하고 치사율을 성별과 연령대별로 계산하는 등 코로나 19의 확산을 더 잘 이해하고 방역 정책의 효과를 수치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수리 모델을 제시했다. 코로나19의 임상적 요소를 고려해 수학적 모형을 개발했으며 초기 확산에 대응될 수 있는 Generalized growth model과 통계적 방법을 적절하게 이용해 초기 확산력을 정확하게 측정했다. 해당 논문은 지난 3월 출판된 이후 Scopus 기준 54회, Googld Scholar 기준 189회 피인용 됐으며, 최초로 SCI급 국제 유수 학술지에 국내 코로나 19의 확산력을 나타내는 재생산 지수를 발표한 성과를 거뒀다. 해외 언론에서 단독 인터뷰를 하는 등 해당 연구 분야에 기여한 바가 크다. 심은하 교수는 "수리모델링의 효과와 응용성이 의료와 보건 정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라며 "현재 한국 수도권 내의 재확산 예측 및 측정 연구를 진행 중이고, 캐나다의 주별 확산 모델링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심 교수는 코로나 19의 재확산과 관련해 앞으로의 예측 시나리오를 수리모델링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일일 확진자 수 데이터를 확진일이 아닌 질병 발병일로 수리모델링 과정을 거쳐서 감염재생산 지수를 측정했다. 한 명의 감염자가 발생했을 때 평균적으로 감염시킬 수 있는 2차 감염자의 수는 2.3으로 추정됐다. 또한, 향후 일주일간의 확산 시나리오를 예측한 결과, 8월 초~중순과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된다면 하루 300-400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 사회적 거리를 50%정도로 실행할 경우에는, 일일 확진자수가 200명으로 줄어들 것이며, 70%로 실행한다면 100명 남짓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국연구재단은 국가의 학술 및 과학기술 진흥에 기여하는 연구관리전문기관이다. 심은하 교수의 코로나19 관련 연구 성과는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8-24 11:16: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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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순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교수, 亞과학학술지편집인協 회장 취임

김형순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교수, 亞과학학술지편집인協 회장 취임 "아시아 출판 과학 저널의 질 높일 것" 아시아과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Council of Asian Science Editors, CASE) 4대 회장에 취임한 김형순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명예교수./인하대 제공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김형순 신소재공학과 명예교수가 최근 아시아과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Council of Asian Science Editors, CASE) 4대 회장에 취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임기는 지난 16일부터 2022년 8월까지 2년이다. 김 교수는 2017년 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한국과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세계적인 연구 데이터베이스 스코퍼스(Scopus) 선정자문 한국위원회 위원장이다. CASE에서는 2014년 창립부터 사무총장직을 맡아 왔다. CASE는 한국,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10개국 이상의 약 400명 회원으로 구성돼 아시아에서 과학기술 학술지의 출판 중요성을 강조하고 학술지 편집자가 과학학술지의 전략 및 학술지에서 할 수 있는 중추적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비정부기구다. 2014년에 한국과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의 주도하에 창립돼 주로 학술지 편집 및 출판에 관한 정보의 공유와 편집 규정을 협의하고, 매년 학술대회, 과학편집 전문저널 발행, 다양한 분과위원회의의 활동을 통해 아시아 학술생태계의 이해 관계자들에게 다가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 교수는 "세계 3대 과학학술지 편집인 협의회로 CASE를 비롯해 1957년 창립한 미국의 CSE, 1982년 창립한 유럽지역의 EASE가 있다"라면서 "CASE가 늦게 출범했지만 앞으로 아시아에서 출판되는 과학기술 학술지 질을 더욱 높이기 위해 이 기구의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8-24 10:45: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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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25일 '제3회 글로벌 바이오 융합 포럼' 개최

인천대, 25일 '제3회 글로벌 바이오 융합 포럼' 개최 코로나19로 유튜브로 진행…"바이오와 타 학문 간 새로운 연결점 발굴" '제3회 글로벌 바이오 융합 포럼' 포스터/인천대 제공 바이오 융합연구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3회 인천대 글로벌 바이오 융합 포럼'이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인천대는 25일 송도 컨벤시아에서'2020 바이오인천 글로벌콘퍼런스(Big C 2020)'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바이오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해 학술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양운근 인천대 총장직무대리와 옥우석 연구처장의 축사에 이어 세계적으로 저명한 김성호 인천대 시니어 특훈교수의 인간 유전체 연구에 대한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이어 이민섭 초빙교수의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연구 현황을 비롯해 인문사회, 교육, 패션, 전기전자, 정보, 기초과학 등의 다양한 학문 분야와 바이오를 융합한 27편의 연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돼 전면 온라인(인천대 대학혁신사업단 YouTube 채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글로벌 바이오 융합 포럼은 인천대가 집중연구대학(Focused Research University)으로 성장하기 위해 추진하는 역점사업 중 하나다. 바이오와 다양한 학문 분야 간의 새로운 연결점을 발굴해 융합연구를 활성화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학술 교류의 장으로 기획됐다. 인천대는 "바이오 융합 연구클러스터가 진행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인천대는 다양한 학문들과 바이오 간의 융합에 도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정상을 선도할 창의적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미래 국가 성장동력 창출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8-24 10:23:06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