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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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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대학원, 후기 2차 신·편입생 모집

경희사이버대 대학원, 후기 2차 신·편입생 모집 내달 3일까지 2개 대학원 3개 전공 신·편입생 모집 경희사이버대 대학원은 내달 3일까지 2020학년도 후기 2차 신·편입생을 모집한다./경희사이버대 제공 경희사이버대 대학원이 13일부터 내달 3일까지 2개 대학원 3개 전공에서 2020학년도 후기 2차 신·편입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경희사이버대 대학원 신·편입생 모집은 ▲호텔관광대학원(호텔외식MBA 전공, 관광레저항공MBA 전공)과 문화창조대학원(미디어문예창작전공)에서 1차 결원 인원에 한해 모집을 실시한다. 경희사이버대 대학원은 개원 초기부터 체계적인 논문 지도를 통해 역량있는 연구자를 양성하는 대학원으로 알려져 있다. 대학원생들이 우수한 논문을 작성할 수 있도록 연구 계획, 서론 작성, 공개 발표 등 체계적 수업·지도 체계와 다양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학기 전공별로 논문 작성을 위한 '온·오프라인세미나', '논문 작성법 특강' 을 실시한한다. 연구 발표회, 공개발표회, 논문 심사 과정 등을 통해 논문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경희사이버대 대학원은 100% 온라인 수업만으로도 오프라인 대학원과 동일한 석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며, 실시간 화상시스템을 통해 강의 및 세미나, 토론, 논문지도 등 오프라인 대학원과 동일한 교육환경을 PC, 모바일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수강을 통한 진도율 반영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업을 진행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업과 육아를 병행하는 재학생들의 고충을 고려해 출석인정기간 연장 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재택근무, 초·중·고등학교 개학 연기에 따른 육아 부담 등 가정 내에서 학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게 된 재학생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전공별로 실시해 오던 오프라인 행사를 신속하게 온라인 행사로 대체해 세계 각국에 거주하고 있는 대학원 구성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사이버대 대학원의 장점을 살려 온라인 수업 세미나뿐만 아니라 전공 주임교수와 함께하는 실시간 온라인 오리엔테이션, 소규모 간담회를 전공별로 실시하는 등 구성원들의 대학원 생활을 세심하게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으로 학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2020학년도 후기 2차 신·편입생 모집 전형은 서류평가 40%(자기소개서 20%+연구계획서20%)와 심층면접 60%로 진행된다. 국내·외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취득(예정)한 자 또는 법령에 의해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2020-07-13 06:37: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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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 고1·2 입시 주요大 학생부교과전형 대거 신설…내신 중요성 ↑

現 고1·2 입시 주요大 학생부교과전형 대거 신설…내신 중요성 ↑ 입시 전문가 "고1·2 학생 기말고사 대비에 힘쓸 때"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지난해 11월14일 오전 서울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수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 전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다./손진영기자 son@ 현재 고2 학생들이 수능을 치르는 2022학년도 대입부터는 수도권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학교장추천전형 등의 학생부교과 위주 전형이 대거 신설된다는 점에서 내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교내외 활동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모든 고등학생이 교내 대회, 창의적 체험활동, 봉사활동 등의 소위 '비교과 활동'을 제대로 전개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객관적 평가가 가능한 내신 등의 교과 성적이 향후 대입 전반에 걸쳐 더욱 중요하게 다뤄질 가능성도 크다. 입시 전문가들은 고1·고2 학생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대입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라도 오는 1학기 기말고사를 비롯해 매 학기 지필평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내신은 수시 모든 전형 중요 평가 지표 2022학년도 대입의 가장 큰 변화는 정시 확대 및 학생부교과전형 모집 인원 증가다. 내신과 수능 성적의 중요도가 커진다는 의미다. 현 고1·고2 학생들이 유리한 대입 전략 수립을 위해서라도 오는 1학기 기말고사를 비롯해 매 학기 지필평가에 주력해야 하는 이유다. 특히 내신은 기본적으로 수시 모든 전형에서 중요한 평가 지표로 활용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학생부교과전형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말 그대로 교과, 즉 내신 성적을 정량 평가해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대학에 따라 서류나 면접 등을 함께 활용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교과 성적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내신은 학업역량 평가의 기준점이다. 학생부교과전형처럼 내신을 정량적으로 평가하진 않지만,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된 이수과목, 이수자 수,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지원자의 학업 의지와 열정, 성실성 등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내신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합격의 희비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이다. 논술전형도 예외는 아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논술전형은 논술고사가 평가의 중심이 되는 전형이긴 하지만, 논술만을 100% 반영하는 대학은 건국대, 연세대 등으로 많지 않은 편"이라며 "오히려 대부분 대학은 논술과 더불어 최소 10~40%까지 교과 성적을 반영하므로, 논술전형을 고려하는 학생이라면 내신 역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주요 대학 교과위주전형 크게 확대…코로나19가 가열화 현 고2 학생들에 해당하는 2022학년도 대입에서는 주요 상위 대학의 상당수가 학생부교과전형을 신설하거나 규모를 확대한다. 서울 소재 상위 15개 대학만 하더라도 서울대를 제외한 14개 대학 모두가 2022학년도를 기점으로 모두 학생부교과전형을 실시한다. 이들 대학의 전체 학생부교과전형 선발인원은 총 5445명으로 적지 않은 규모다. 특히 상위권 대학일수록 학생부교과전형을 학교장추천전형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2022학년도 대입의 학생부교과전형 확대 기조는 현 고1 학생들에 해당하는 2023학년도 대입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고1·고2 학생들 모두 그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해 내신 성적 관리에 힘써야 한다. 코로나19에 따른 장기간에 걸친 사회적 거리 두기로 고3 수험생들이 제대로 된 학사일정 소화가 어려워 지면서, 서울대를 비롯한 많은 대학이 2021학년도 대입에 대해 전형별 평가 기준을 완화하거나 전형방법을 일부 변경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했다. 문제는 이러한 코로나19 상황이 현 고3 학생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고1·고2 학생들 역시 올해는 비교과 활동 전반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다. 그러다 보니 경기대, 연세대 등 일부 대학은 일찌감치 고1·고2 학생들의 대입에 대해서도 현 상황을 충분히 고려한 평가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상태이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연세대와 성균관대 등이 2022학년도에 학생부교과전형을 신설하면서 학생부 교과 성적의 비중은 더 높아졌다"며 "대학별로 학생부 반영 교과와 학년별 반영 비율을 파악해 내신을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병진 소장도 "고1·고2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현 상황이 중장기적으로 진행될 수 있음을 고려한 대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 수상, 창의적 체험활동 등 교내외 활동 전반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 어려운 만큼, 앞으로는 지표가 뚜렷하며 객관적 평가가 가능한 지필평가 및 수행평가 등의 학습 성취도 및 교과 역량이 평가과정에서 더욱 중요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0-07-12 11:54: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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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직업계고 학생 대상 '언택트' 기업 직무 특강

서울시교육청, 직업계고 학생 대상 '언택트' 기업 직무 특강 '매칭데이 in 서울' 일환…산업별 유망기관 발굴해 위업 연계 한국예탁결제원 온라인 직무특강 실시간 장면/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기업 매칭을 통해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취업지원센터는 산업별 유망기관(업체)를 발굴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과 연계하는 '매칭데이 in 서울'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취업지원센터에서는 상반기 현재 ▲금융 분야 1개 기관 ▲식음료 분야 2개 기관 ▲IT 분야 2개 기관 ▲공연산업 분야 1개 기관 ▲웹툰(만화) 분야 2개 기관과의 매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6일부터 식음료 분야의 매칭으로 '(주)탐앤탐스"와 함께하는 언택트 취업매칭'을 추진한다. 16일 온라인 직무특강을 시작으로, 8월, 9월, 10월, 11월 등 4차에 걸친 면접을 통해 총 40명(차수별 10명)의 정규직원을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1개월의 현장실습 후, 소정의 평가를 통해 채용 전환될 예정이다. 식음료 분야의 또 다른 기업인 '엠즈씨드(주) 폴바셋'과도 매칭을 추진해 입사지원 신청 및 면접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10명 내외의 학생을 선발하고 3개월의 현장실습 평가 후 채용 전환할 예정이다. 직업계고 IT분야 취업역량 제고를 위해 '2020 온라인(언택트) 취업UP 게임개발대회'를 (재)게임인재단과 공동 운영한다. 현재 41팀(총 157명)이 대회 참가를 신청했으며, 오는 30일 본선진출 15팀을 선발해 내달 20일까지 게임개발전문가와 1대 1 언택트 멘토링이 진행될 예정이다. 본선 대회는 내달 27일 콘텐츠진흥원(인재캠퍼스)에서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수상자 7팀에게 표창장과 소정의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디지털 분야에 강점을 가진 직업계고의 취업처 확대를 위해서는 '㈜티맥스 2사'와 서울 직업계고 12교(서울로봇고, 선린인터넷고 외)를 매칭한다. ㈜티맥스소프트사 및 ㈜티맥스데이터사에서 컨설팅, 기술지원, 상담 등 3가지 포지션으로 10명 이내를 선발하고 3개월의 현장실습을 거쳐 내년 1월에 채용전환 예정이다. 공연·산업·분야 취업 지원을 위해 '인터파크 창동씨어터'와 연계한다. 선발된 교육생에 대한 하우스매니저 및 무대기술인력 실무교육, 현장실습, 채용전환을 추진한다. 웹툰(만화창작 등) 분야 취업 지원을 위해 '크림미디어·명지대'와 연계한다. 언택트 직무특강을 실시하고 이후 선발된 5명에 대하여 현장실습을 실시하고 채용 연계로 이어질 예정이다. 앞서 금융자산 분야의 매칭으로 '한국예탁결제원과 함께 하는 언택트 온라인 직무특강'을 지난 8일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ZOOM 등) 진행했다.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책임있는 전문가, 한국예탁결제원의 모든 것' 등을 주제로 열린 특강에는 127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신승인 서울시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 취업지원팀 과장은 "코로나 위기로 인한 고졸 취업난 해소를 위해 취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유망 기업을 지속 발굴함으로써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확보 및 직업계고 취업 매칭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발혔다.

2020-07-12 10:54: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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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재 변호사의 IT 인사이트] 마이데이터가 뭐길래

[전승재 변호사의 IT 인사이트] 마이데이터가 뭐길래 오는 8월 5일 시행될 데이터 3법에서 '개인신용정보 전송요구권'(이른바 '마이데이터') 제도가 도입된다. 그 권리는 누가 행사하는가. 신용정보주체 본인이다. 그 권리는 누구를 상대로 행사하는가. 은행, 금융투자업자(펀드), 보험회사, 여신전문금융회사(신용카드사·캐피탈 등),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른 전자금융업자(PG사 등), 한국거래소, 기간통신사업자(통신사·ISP 등), 한국전력공사 및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개인신용정보 전송요구권 행사 대상 기관이다(이하 '데이터보유자'). 그 권리의 내용은 무엇일까. 신용정보주체는 데이터보유자에게 본인의 정보를 보내 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 모든 유형의 정보가 전송요구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고, 계좌정보, 대출정보, 카드정보, 보험정보, 금융투자 상품정보, 증권계좌 정보, 연금상품 정보, 보험대출 정보, 국세·지방세 납부정보, 4대 보험료 납부정보, 통신료 납부정보, 기타 금융위가 고시하는 거래내역정보 등으로 한정되어 있기는 하다. 데이터 전송은 API를 통해서 자동으로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의무사항이다. 그 데이터는 누가 전송 받을까. 신용정보주체 본인이 받을 수도 있고, 그가 지정하는 금융기관이 받을 수도 있겠지만,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받는 사례가 많을 것이다. 서비스를 그렇게 만들 것이기 때문이다. 예컨대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만든 가계부 앱이 '카드사에서 내 정보 가져오기' 버튼을 달아두고 가계부 이용자가 이 버튼을 누르면, 카드사 서버에서 처리되던 당해 이용자의 신용카드 사용내역 정보가 API를 통해 가계부 앱의 서버로 전송되는 구조가 될 것이다. 이 버튼의 법률적 의미는, 이용자가 데이터보유자를 상대로 행사하는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을 마이데이터 사업자에게 대리행사 시킨다는 뜻이다. 그 데이터를 가지고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본인 신용정보 통합조회서비스 정도에 그치지 않는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용카드, 펀드, 보험, 심지어 대출까지 맞춤형으로 추천·광고·주선할 수 있다. 이 때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여러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전송받은 이용자 신용정보들을 '결합'도 할 수 있다. 이종의 개인정보(가명정보) 데이터셋 간 결합이 매우 엄격하게 규제되는 것과 대비된다. 물론 금지되는 행위도 있다.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금융소비자에게 적합하지 않은 금융상품 등을 권유하거나, 금융상품의 중요한 사항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지 않거나, 정보주체에게 전송요구의 대리행사를 강요하거나, 또는 자신에 대하여만 전송요구를 하도록 강요·유도하거나, 정보주체의 전송요구 철회 또는 본인정보 삭제요구에 응하지 않거나 그 방법을 어렵게 하는 행위 등이다. 이처럼 마이데이터 제도 안에서는 일반법인 개인정보 보호법에 비해 데이터 활용이 상당히 폭넓게 허용될 수 있다. 그러한 매력으로 인해 금융위원회가 최근 진행한 마이데이터 사업자 허가 사전 수요조사에서 금융회사뿐만 아니라 IT·통신·유통 등 비금융회사들도 대거 지원을 했다고 한다. 개정법 시행 후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출시되면 국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변화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2020-07-12 10:42: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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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첨단융합학부' 신설…"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 발굴"

인하대, '첨단융합학부' 신설…"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 발굴" 인공지능·빅데이터·가상현실·스마트모빌리티 등 180명 규모 4개 학과 신설 인하대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분야를 다루는 '첨단융합학부'를 신설했다./인하대 제공 인하대가 '첨단융합학부'를 신설하고 새로운 산업 변화를 선도할 미래형 인재를 키운다.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미래자동차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를 다루는 '첨단융합학부'를 신설하고 2021년 3월 신입생을 모집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첨단융합학부는 인공지능공학과, 데이터사이언스공학과, 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등 4개 학과로 나뉘어 있다. 각 학과는 최근 높은 발전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산업 기술을 집약했다. 신입생 정원은 모두 180명이다. 인공지능공학과와 데이터사이언스공학과가 각각 50명,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와 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가 각각 40명이다. 각 학과는 시대 변화에 맞춰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기술을 다른 학문과 융합·확장한 형태로 운영해 그에 걸맞은 인재를 기른다. 인공지능공학과는 컴퓨터공학과 1, 2학년 전공 기초 교육 과정을 같이 해 소프트웨어 분야 기초 역량을 다진다. 3, 4학년은 산업 현장와 밀접한 인공지능 특화 심화 교과목으로 실력을 다진다. 올해 설립한 인공지능융합센터와 협력해 교육한다. 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데이터사이언티스트'를 육성한다. 데이터를 처리·분석해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교과과정을 마련한다. 관련 기업과 연계 교육으로 현장감각을 높인다.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는 플라잉 카(Flying Car), 친환경 전기차 등 미래형 자동차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 무인 모바일 로봇, 드론과 같은 자율주행 운송수단, 플랫폼 기반 공유 이동 수단 등 무한한 응용 가능성을 갖춘 융복합 학과다. 마지막으로 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분야,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의 제품과 서비스를 융합·디자인하는 기술을 다룬다. 첨단 영상 엔터테인먼트, 차세대 게임 디자인,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스마트 로봇, 자율주행 제품·서비스의 UI(User Interaction·사용자 상호작용)·UX(User Experience·사용자 경험) 디자인, 데이터 시각화 등을 교육한다. 첨단융합학부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빅데이터, 디자인 분야를 유기적으로 융합해 아이디어부터 첨단 제품 완성까지 통합 교육을 맡는다. 또 최신 공학 분야 트렌드를 주도하고 미래 사회에서 꿈과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김유성 첨단융합학부 학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로 표현되는 미래 사회에서 넥스트 노멀(next normal)을 선도할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에서도 시대 흐름에 맞춰 체계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융합 교육으로 새로운 산업 분야에 필요한 인재를 키워내고자 한다"며 "우리 인하 공대가 축적한 ICT의 저력을 공학 분야뿐만 아니라 의학 분야, 통계 분석 분야, 기계 분야, 디자인 분야와 융합시킨 교육을 통해 실전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7-12 10:37: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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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교협,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지역경제 활성화' 맞손

전문대교협,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지역경제 활성화' 맞손 지역 청년고용 및 지역 인력양성 협력모델 개발·확산 MOU 지역 신활력 창출을 위한 기초지방정부-전문대학 협력문화 조성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 지난 9일 오후 전국협의회 회의실에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기초지방정부와 전문대학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전문대교협 제공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염태영 수원시장)와 지난 9일 오후 전국협의회 회의실에서 기초지방정부와 전문대학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격한 인구구조 및 일자리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인구감소·고령화·양극화 등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초지방정부와 전문대학 간 전국 및 지역 단위의 연대·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의 내실화 및 활성화를 위한 양 기관의 업무협력 주요내용은 ▲지역 청년고용 및 지역 일자리 창출 방안 협력 ▲기초지방정부-전문대학 지역인력양성 협력모델 개발 및 확산 ▲기초지방정부-전문대학 동반성장 및 협력문화 조성 ▲지역 평생직업교육 활성화 및 성공사례 발굴·확산 협력 ▲지역 애로기술해결 지원 및 실용연구 협력 등이다. 이를 중심으로 협력 기관들은 기초지방정부와 전문대학 간 상생협력, 동반성장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의 협력기반 조성을 통해 각 지방정부별 특화사업 및 정책에 관한 추진이 보다 용이해져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평생교육 및 직업교육은 국가 및 지방정부의 주요 업무이고, 정부에서는 제4차 평생교육진흥 기본계획을 통해 전문대학을 평생·직업교육의 허브역할로 육성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전문대학이 지역활력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수 지역인재양성 및 평생직업교육 모델 개발·확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염태영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은 "최근 인구소멸과 고령화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역활성화 방안을 다양한 측면에서 강구하고 있다"면서 "전문대학은 지역 내 취업률이 높고, 지역 중소기업과의 협력도 중요한 바, 이번 협약을 통해 구체적인 지자체-전문대학 상생협력 사례가 많이 진행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7-12 10:20: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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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라이덴랭킹 3년 연속 국내 일반대학 '1위'

세종대, 라이덴랭킹 3년 연속 국내 일반대학 '1위' 전체 논문 중 상위 10% 논문 비중 11.2%…전체 대학 중 1위는 UNIST 세종대 대양AI센터/세종대 제공 세종대(총장 배덕효)가 논문의 질을 평가하는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일반대학 중 1위에 오르며 또 한 번 우수한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세종대는 현지시간 8일 발표된 '2020 라이덴랭킹'에서 3년 연속 국내 일반대학 1위 자리를 유지했다고 12일 밝혔다. 네덜란드 라이덴대학(Leiden University)이 발표하는 이 랭킹은 대학의 평판, 규모가 아닌 각 대학이 발표한 논문의 영향력을 평가한다. 최근 4년(2015~2018)간 1000편 이상 논문을 발표한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라이덴랭킹은 올해 65 국가 1176곳의 대학을 분석했다. 각 대학이 발표한 논문 중 피인용도가 높은 논문(상위 10%)이 어느 정도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지가 순위의 기준이 된다. 세종대는 평가대상 기간에 총 3505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중 피인용 상위 10%에 해당하는 논문은 393건으로, 그 비율은 11.2%다. 상위 1%에 해당하는 논문의 비율도 국내 일반대학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세계 순위에서는 록펠러대(33.3%)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MIT(24.5%) ▲프린스턴대(23.6%) ▲스탠퍼드대(22.0%) ▲하버드대(21.6%)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중심 대학을 포함한 국내대학 순위는 ▲UNIST ▲POSTECH ▲세종대 ▲카이스트 ▲서울대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대는 지난 2018년 일반대학에서 1위에 올랐고, 올해까지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배덕효 총장은 "세종대는 그동안 우수한 교원을 채용하기 위해 학연, 지연 등을 배제하고 오직 논문 업적과 연구 과제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그 노력의 결실이 여러 분야의 평가에서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 최고의 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2020-07-12 09:11: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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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정 호서대 교수 '2020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수상

박상정 호서대 교수 '2020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수상 박상정 호서대 임상병리학과 교수/호서대 제공 호서대(총장 이철성)는 박상정 임상병리학과 교수가 '2020 올해의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박 교수는 지난 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주최'2020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Replication Association Study between RBC Indices and Genetic Variants in Korean Population'이란 논문으로 '제30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이 논문에서 한국인 유전체 정보를 바탕으로 빈혈의 원인이 되는 헤모글로빈농도와 헤마토크리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유전변이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혈액관련 복합질환에 대한 이해와 치료 및 예방에 활용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 연구는 대한의생명과학회가 편집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추천했다. 박 교수가 소속한 호서대 임상병리학과는 일반적인 임상병리교육과 더불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바이오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보유한 진단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진행하며 국내 대학 최초로 바이오빅데이터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인체질환 유전체 분석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매년 국내 과학기술자가 전년도 한 해 동안 국내 발행 학술지에 발표한 모든 논문을 대상으로 각 학회가 한 편씩 추천한 우수 논문상 후보 논문을 심사해 과학기술 우수논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2020-07-12 09:07:4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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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만 건국대 교수, 한국축산식품학회장 취임

김진만 건국대 교수, 한국축산식품학회장 취임 김진만 교수/건국대 제공 건국대는 김진만 상허생명과학대학 식품유통공학과 교수가 한국축산식품학회 제43대 회장에 취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임기는 1년이다. 사단법인 한국축산식품학회는 1978년 한국식육연구회로 출범해 1993년 500여명 이상의 회원이 참여하는 한국축산식품학회로 창립됐다. 고기, 우유, 계란 등 축산식품 전반을 연구하는 축산분야 국내 최대 학회로 발전하고 있다. 매년 국제학술대회와 다양한 심포지엄을 열고 축산식품 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와 산업기술을 접목하는 학술정보 교류를 통해 축산식품 산업 발전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한국축산식품학회가 발간하는 SCI급 국제전문 학술지 'Food Science of Animal Resources'는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 1.445로 축산식품 분야뿐만 아니라 식품 분야에서도 경쟁력 있는 저널로 자리잡았다. 산업지인 '축산식품과학과 산업'발행을 통해 학문과 산업의 유익한 정보 공유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 김 교수는 2004년부터 건국대에 재임하며 축산식품생명공학과장, 농식품안전인증센터 센터장 등을 지냈으며, (사)한국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학회 회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위생심의위원, 축산물위생심의위원,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 유전자재조합식품 등 안전성평가자료 심사위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위해평가전문위원 및 제4대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장(2015~ 2017)등을 역임했다. 김 교수는 "한국축산식품학회가 축산식품뿐만 아니라 펫푸드, 특수영양식품 등 다양한 단백질 식품 자원 분야로 연구 분야를 확대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축산식품의 새로운 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학회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0-07-12 09:05: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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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증 국민대 교수, 제23회 토목의 날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수상

홍기증 국민대 교수, 제23회 토목의 날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수상 홍기증 국민대 교수/국민대 교수 국민대(총장 임홍재)는 홍기증 건설시스템공학부 교수가 지난 10일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0 제23회 토목의 날' 행사에서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홍기증 교수는 그간 대한토목학회 기술기준위원장을 비롯해 구조위원회 간사·지진위원회 간사 ·원전정보공유 투명성 기구 위원·원전감독법 점검단 위원·전기협회 내진기준위원회 위원장 등 다양한 대외 활동을 수행해 왔다. 또한 원자력발전소 내진안전 증진·내진설계기준 제정·내진설계기준 해설집 및 용어집 작성·전력시설 내진안전 증진·전력시설 토목전문가의 전문능력 향상과 권익 보호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홍 교수는 "다양한 기반시설물의 구조안전을 책임지는 건설전문가는 국민의 사회경제 활동과 생명을 지키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므로, 더욱 효율적이고 안전한 미래사회를 위해 건설기술을 더욱 발전시키는 국가정책과 교육이 필요하다"라며 "이에 부응하도록 고급기술을 가진 건설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홍기증 교수는 미국 UC Berkeley 토목환경공학과에서 내진공학전공으로 공학박사를 받았다. 이후 2005년 국민대 교수로 임용됐으며, 원전 전력설비 내진성능, 원전구조물의 면진시스템, 발전설비·송배전설비 내진설계, 지진재난관리 연구 중장기 기획, 건설용 대형 3D프린터 개발, 노후도로시설 내진성능관리 의사결정 플랫폼 개발 등 다수의 연구를 수행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20-07-12 09:03: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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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40억 교비횡령' 휘문고 자사고 취소 결정

서울교육청, '40억 교비횡령' 휘문고 자사고 취소 결정 "감사 및 대법원 판결로 대규모 회계 부정 사실 확인" 서울시교육청 명예이사장이 수년간 공금 40여억원 빼돌린 사실이 드러난 휘문고등학교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이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 취소 절차에 들어간다. 서울시교육청은 9일 '자율학교등 지정·운영회'를 열어 휘문고의 자사고 지정취소 여부를 심의한 결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명예이사장, 이사장, 법인사무국장 등의 배임과 횡령, 횡령방조 행위는 자사고의 자율권에 따르는 사회적 책무성과 공정성에 반하는 행위"라며 "사립학교법 등을 위반한 심각한 회계 부정이기 때문에 자사고 지정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했다. 회계 비리를 사유로 자사고 지정 취소 절차를 밟는 것은 휘문고가 처음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휘문고가 초중등교육법상 교육감이 자사고 지정을 취소할 수 있는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회계를 집행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2018년 민원감사를 통해 학교법인 명예이사장이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법인사무국장 등과 공모해 A교회로부터 학교발전 명목의 기탁금을 받는 방법으로 총 38억2500만원의 공금을 횡령하고, 명예이사장의 아들인 당시 이사장도 이러한 행위를 방조한 의혹을 확인했다. 또한 명예이사장은 학교법인 카드 사용 권한이 없는데도 학교법인 신용카드를 소지해 2013년~2017년 사이 2억3900만원을 개인용도로 사용했다. 카드대금 중 일부를 학교회계에서 지출한 사실도 드러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18년 명예 이사장과 이사장, 사무국장 등 4명을 경찰에 고발 또는 수사 의뢰했다. 명예이사장은 1심 선고 전 사망해 공소가 기각됐으나 이사장과 법인사무국장은 지난 4월 9일 대법원에서 각각 징역 4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휘문고는 2018년 종합감사에서도 학교 성금 등의 회계 미편입 및 부당 사용, 학교회계 예산 집행 부적정 등 총 14건의 지적사항을 받기도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3일 휘문고를 대상으로 청문을 열어 최종적으로 지정 취소 여부를 판단한 뒤 교육부에 취소 동의를 신청할 계획이다. 교육부가 동의할 경우, 휘문고는 2021학년도부터 일반고로 전환된다. 재학 중인 학생들은 졸업할 때까지 자사고 교육과정을 받는다. 한편 교육부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으로 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는 2025년 일반고 '일괄 전환'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2025년까지 각 교육청이 5년마다 실시하는 재지정 평가는 유예된다. 휘문고도 올해 재지정 평가가 예정돼 있었으나 진행되지 않았다.

2020-07-09 15:10: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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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개 대학 연대해 '계약학과 질 관리' 앞장 선다

44개 대학 연대해 '계약학과 질 관리' 앞장 선다 전국대학 계약학과 관리자협의회 발족…업무 전문성 향상 및 제도개선 추진 전국대학 계약학과관리자협의회 정기총회/인천대 제공 전국 44개 대학이'계약학과' 질 관리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협의회를 발족했다. 9일 대학가에 따르면 인천대·한국산업기술대·순천향대·명지대·공주대·한밭대 등 전국 44개 계약학과 운영 대학이 지난 8일 '전국대학 계약학과 관리자협의회'(이하 협의회)를 발족했다. 초대 회장교로는 인천대가 선출됐다. '계약학과'는 산학협력활성화 및'선취업 후학습'국정철학 구현을 위해 대학교와 산업체간 협약에 의해 설치 및 운영되고 있다. 2004년 계약학과 제도가 도입된 이후 17년만에 발족된 협의회는 '계약학과 담당직원의 전문성 향상 및 계약학과 질 관리 제고, 계약학과 제도개선 연구'를 주된 설립취지로 하고 있다. 앞서 44개 계약학과 운영대학 관계자들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계약학과 직무교육을 개최하고 ▲교육부 산학협력일자리정책과와 2차례 면담실시 ▲회원교 대상 컨설팅 3차례 진행 ▲필수 행정 이행사항 공유 ▲제2회 직무교육 준비 등 활동을 벌였다. 신임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인천대의 신천수 협의회장은 "현재 전국 130여개 대학이 계약학과를 운영하는 가운데 규모 확장에 몰두해 계약학과 취지가 일부 퇴색된 면이 있지만, 협의회가 대학과 소통 및 연대하고 교육부 산학협력일자리정책과와 머리를 맞대면서 계약학과 질 관리 제고와 제도개선에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2020-07-09 14:32:2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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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대학가는 '온라인' 중심 '브랜디드 러닝'

2학기 대학가는 '온라인' 중심 '브랜디드 러닝' 중앙대 '코로나19 확산세 따라 5단계 학사운영안' 마련 눈길 연세대·한양대 등 주요 대학 온·오프라인 수업 '병행' 예고 지난 5월 연세대 교내에 '코로나19 관련 출입문을 폐쇄한다'는 내용의 안내장이 붙어있다./메트로신문 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대학이 2학기 수업 방식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브랜디드 러닝' 방식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세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중앙대는 확산세에 따른 단계별 학사운영안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특히 대학가는 지난 1학기 등록금 환불 논란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던 수업 질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대면 수업 일부 확대, 서버 증설 등 인프라 확충과 강의질 제고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중앙대 코로나19 대비 학사 운영(안)/중앙대 제공 9일 대학가에 따르면 중앙대는 코로나19의 확산 정도에 따라 5단계 학사운영(안)을 마련했다. 일일 확진자 수가 10~50미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인 현재 상황에서는 대면 수업과 비대면 수업 병행하는 'Phase 3'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중앙대는 학부 실험실습, 실기 수업과 대학원 수업은 교육부의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한다. 대학원 수업의 경우, 필요 시 비대면 수업을 병행한다. 학부 이론수업은 소규모 강의를 중심으로 신청을 받아 대면 수업을 하고, 필요한 시 그룹을 나눠 순환 출석하는 방안도 시행 예정이다.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는 혼합형 수업도 가능하다. 중앙대 관계자는 "하루 확진자 규모에 따라 현재 상태를 3단계로 파악하고 이에 따라 대면·비대면 수업 병행을 예고했지만 2학기 개강 이후 확산세가 심화하거나 약해질 경우 상황에 따라 전면 비대면 혹은 전면 대면 수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양대와 연세대도 2학기 비대면·대면 혼합 강의 방식을 도입했다. 한양대는 '2020학년도 2학기 서울캠퍼스 학부 수업운영 안내'를 통해 수강 인원이 20명을 초과하는 이론 강의는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되, 실습이 필요한 경우는 대면수업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전공·교양강의 관계없이 이론강의는 20명 이하일 경우 대면으로 진행하며 20명을 초과할 경우에는 원격으로 강의가 이뤄진다. 연세대도 개별 교과목을 온·오프라인 혼합형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3학점 수업의 경우 '2시간 온라인+1시간 오프라인' 또는 '1시간 온라인+2시간 오프라인' 방식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수강정원 71명 이상일 경우에는 100% 온라인 수업을 권장하기로 했다. 연세대 관계자는 "다만 감염병 사태가 악화할 경우 모든 수업은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명지대도 2학기에도 1학기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중심으로 수업을 운영하되, 실험·실습·실기 교과목은 대면수업을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대도 비대면 강의를 올해 2학기까지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이라 2학기에도 대면수업과 비대면수업을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주요 대학을 주축으로 비대면 강의가 계속될 조짐을 보이면서 대학들은 온라인 강의 고도화 방안 마련에 나섰다. 지난 1학기 온라인 강의의 최대 한계로 꼽힌 '강의 질'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중앙대는 온라인 강의 전용 스튜디오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교수가 스튜디오에서 수업을 촬영하면 수업 품질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강의받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고, 성적 등 온라인 강의 관련 제도를 체계화하는 방안도 수립하고 있다. 고려대도 2학기에 강의실에서 곧바로 실시간 온라인 수업이 가능하도록 카메라 등 인프라를 구축 공사를 하고 있다. 연세대는 온라인 강의 운영 지침을 다듬었다. 2학기 온라인 수업에서 사전 녹화된 동영상 강의나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진행하거나 두 방식을 혼합하는 것만 허용키로 했다. 단순 파워포인트 슬라이드·워드·PDF자료 제공으로 온라인수업을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한, 동영상 콘텐츠로 수업을 진행할 경우 수업시간 1시간당 동영상 콘텐츠 재생시간은 25분 이상으로 하고 질의응답이나 토론 등 상호작용 활성화를 통해 온라인수업을 보완하도록 권장했다. 중앙대 관계자는 "교육부도 그간 20%로 제한했던 원격 수업 규제를 풀었기 때문에 대학도 이에 맞춰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장기적으로 제2의 코로나19도 발생할 수 있는 데다 교육 방법 또한 디지털,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대학의 온라인 수업 장기화에 발맞춰 대학의 원격 수업 개설 제한 규제를 기존 상한선 20%에서 앞으로는 이를 없애기로 했다.

2020-07-09 14:18:26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