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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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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불리한 고3 구제책…주요 대학 총망라

"교육 당국이 큰 틀 방향성 제시 안 하면 혼란만 더 커질수도" 우려도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올해 고3이 치르는 2021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재학생이 재수생에 견줘 불리해졌다는 문제 제기가 이어지면서, 주요 대학들이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내놓고 있다. 21일 대학가에 따르면, 주요 대학들은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비교과 영역을 학교와 학생의 상황을 고려해 평가하기 위한 평가 수정안을 내놨다. 최근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는 코로나19에 따른 2021학년도 입학전형 변경 계획을 발표했다.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을 종합해 평가하는 학종 서류 전형에서 고3 1학기 수상, 봉사활동 등 비교과 활동을 반영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학교와 학생의 상황을 고려해 평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재학생이 졸업생보다 입시에서 불리하지 않게 하면서 코로나19에도 비교과를 준비한 고3 수험생들의 역차별 문제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반면 연세대는 앞서 올해 학종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 고3 시기 수상경력, 창의적 체험활동, 봉사활동 등 비교과영역 실적을 반영하지 않고 코로나19로 인한 결석도 평가에 반영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인하대는 코로나19 상황과 고교별 환경을 고려해 학종 서류평가에서 학교생활기록부 내용 중 고3 비교과 활동은 재학생·졸업생의 유불리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해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결석·조퇴 등 출결도 입시 평가에서 제외된다. 경희대·서강대·성균관대 등은 학종에서 불가피한 출결 결손은 반영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이들 대학은 논술전형에서 재학생을 포함해 모든 지원자의 출결, 봉사 등 비교과 영역을 만점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인하대도 출결 상황의 경우 코로나19로 발생할 수 있는 불가피한 결손에 대해서는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이화여대는 캠퍼스 내 분리된 공간을 마련하고 그곳에서 모든 면접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경희대는 재외국민특별전형 중 외국에서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응시생만 온라인으로 면접을 치른다. 성균관대는 재외국민전형의 어학능력기준과 면접을 폐지한다. 고려대도 학생부 비교과 영역은 코로나19를 고려해 평가하고 입학 면접을 비대면으로 실시한다. 학교추천과 일반전형은 사전에 공개된 질문에 답변하는 영상을 직접 녹화해 제출하고, 다른 전형은 온라인 화상 녹화장에서 치른다. 한국외대는 학종 면접을 폐지하고 서류로만 평가한다. 학종에서 3학년 1학기 결석 사항을 포함해 수상·창의적체험활동(창체)·봉사활동 등도 공정하게 평가한다.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의 비교과 항목인 출결·봉사는 일괄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서울대는 지역균형선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국어·수학·영어·탐구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에서 3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로 완화하기로 했다. 또 수능 점수를 반영하는 정시에서는 출결·봉사활동으로 인한 감점 처리를 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성균관대는 학종에서, 연세대는 수시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중앙대는 학생부교과·논술·실기전형 지원자 전원에 봉사활동 점수 만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중앙대는 면접고사 없이 서류 100% 평가로 이뤄지는 학종은 종합적인 정성평가가 이뤄지는 만큼 평가 과정에서 비교과 부족분을 고려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발생한 출결 결손을 반영하지 않는다. 재외국민전형은 의학부만 면접고사를 치른다. 다만 대학들은 어떤 방안을 내놓느냐에 따라 자칫 재수생에 대한 역차별 등 형평성과 공정성 논란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고민이다. 이미 1년 10개월 전에 발표한 대입 전형 세부사항에 손을 대야 하는 상황에서, 한 곳을 손보면 그 영향으로 다른 곳에서 문제가 불거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지역 한 대학의 입학처장은 "교육 당국이 큰 틀에서의 방향성을 제시해주지 않으면, 수험생들의 불안이 해소되긴커녕 오히려 더 커질 수 있다"라면서 "전형 운영에서 큰 틀을 움직이는 방법은 수험생에게 혼란을 초래할 수 있어 조심스럽다"라고 말했다. 교육 당국은 7월 중 대학별로 관련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한 상태다.

2020-06-21 10:28: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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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대-한국디자인진흥원, '융합디자인 전문인력양성' MOU

한국산업기술대-한국디자인진흥원, '융합디자인 전문인력양성' MOU 신기술·신산업 분야 디자인·엔지니어링 융합형 인재양성 (왼쪽부터)함정현 한서대 대외부총장, 박건수 한국산업기술대 총장, 윤주현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 이재용 UNIST 부총장, 정소연 서울여대 산학협력단장/한국산업기술대 제공 한국산업기술대(총장 박건수) 신기술분야융합디자인대학원은 19일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신기술·신산업 분야 디자인·엔지니어링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은 한국디자인진흥원 7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산기대 박건수 총장과 한국디자인진흥원 윤주현 원장을 비롯해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 이재용 UNIST 부총장, 정소연 서울여대 산학협력단장, 함정현 한서대 학대외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신기술분야융합디자인 전문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주요 내용은 ▲신기술분야 융합 디자인 석·박사 교육과정 운영 ▲실무 단기 집중 및 글로벌 역량강화 교육과정 등 공동학점 운영 ▲네트워크 구축 및 교육공유 플랫폼 운영 ▲수요 맞춤형 산·학 연계 프로젝트 기반 인력 양성 ▲교육과 고용의 연계 및 성과확산 공유 등을 담고 있다. 박건수 산기대 총장은 "매우 의미 있고 중요한 신규사업에 산기대가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이 사업에 참여하는 협업 대학과 소통하고 협력해 최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산기대 신기술분야융합디자인대학원 미디어융합디자인공학과는 5년간 16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바이오 피드백 기반 체감형 AR/VR 미디어 디자인 분야의 특화된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0년 하반기 12명, 2021년부터 2024년까지 15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선발 학생은 ▲등록금 50% ▲연구지원비 월 70만원 ▲국내외 학술대회 참가비 ▲해외 디자인공모전 참가비 ▲졸업논문 및 시제품 제작비 지원 등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학원 공동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2020-06-21 09:50: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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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교육·방역에만 전념"…서울시교육청, 사업 긴급 정비

"학교는 교육·방역에만 전념"…서울시교육청, 사업 긴급 정비 2637억원 규모 학교 목적성경비 179건 시행 여부 학교 자율 판단 존중 교육청 집행사업 82개 중단 268개 조정 등 총 350개 정비 서울시교육청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교육청 사업 긴급정비'를 추진한다. 학교 현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며 수업·생활지도와 같은 본질적인 교육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교육청 사업 긴급정비는 올해 시행하기로 했던 교육청 사업을 대대적으로 조정·축소‧중단하는 내용이다. 이는 순차적 등교수업 시작에 따라 그동안 개학 연기 및 온라인 개학 등으로 추진이 연기됐던 사업이 일시에 재개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학교가 등교 수업 이후에도 수업·생활지도·방역 업무에만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간 교육청의 사업에 대해서 추진해 온 정책사업 정비와 달리 이번 긴급정비는 교육청과 학교가 동시에 정비를 추진했다. 학교 긴급정비는 총 예산액 2637억원에 규모인 179건의 사업을 학교가 자율적으로 판단해 시행 여부를 결정하고 규모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이는 학교에 이미 예산이 교부된 목적성 경비 321건 중 특별교부금, 서울시 전입금과 같이 유관기관으로 정산·반납을 해야 하는 외부재원 사업 등 142건를 제외한 사업 대상이다. 이는 학교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조정해야 하는 목적사업의 경우 본래 목적에 맞추어 100% 사용해야만 하는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이러한 사업조정으로 여유가 생긴 예산을 학교의 필요에 따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예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두기 위함이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을 위해서 방역 지원과 함께 원격수업 지원까지 예산 활용의 폭을 넓혔다. 방역 지원은 기본 방역용품 구입뿐 아니라 추가 방역 인력 인건비 등을 포함한다. 원격수업 지원은 ▲교수학습용 태블릿 PC 구입 ▲원격수업 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자재 구입 ▲수업 지원용 유료소프트웨어 구입 등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다양한 항목의 예산사용이 가능하다. 교육청의 긴급정비는 본청 각 부서와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이 직접 집행하는 사업 중 총 350개의 사업에 대해 중단(82개) 또는 조정(268개)을 단행했으며 이를 통해 약 602억 원의 예산을 감축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긴급정비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공약 이행도 평가 및 조직성과평가를 축소하고 이번 긴급정비에 따른 예산 조정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도 편성할 방침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번 긴급정비는 교육청과 학교가 비상시국을 극복하는 동반자로서 학생의 성장과 안전을 위해 꼭 해야 할 사업만 살리고 나머지는 조정·폐지하도록 하는 적극적인 조치"라면서 "학교가 학생 안전지도와 수업·평가와 같은 본질적인 교육 활동에 집중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0-06-21 09:43: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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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미래교육원, 고3 대상 전공별 체험학습 진행

세종대 미래교육원, 고3 대상 전공별 체험학습 진행 박병구 교수와 학생이 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세종대 제공 세종대(총장 배덕효) 미래교육원은 최근 대양AI센터 지하 실습실에서 고3 대상 전공별 체험학습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3 학생들에게 미래교육원의 식품조리과정과 외식경영과정을 미리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체험학습 프로그램 및 미래교육원 소개 ▲실습실 투어 ▲요리 시연 ▲학생 실습 ▲간담회 및 설문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실습실 투어에서는 학생들에게 실습공간을 실무적으로 보여줬다. 식품조리 과정과 외식경영과정의 시연은 각각 함동철 총괄과 박병구 교수가 맡았다. 식품조리과정에서는 분자요리 '망고주스 스페리피케이션'이 시연됐고, 외식경영과정에서는 '티라미수'가 시연됐다. 학생들은 배운 내용을 토대로 실습에 참여해 재료 준비부터 데코레이션까지 다양한 기술을 배웠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임재민 (광명경영회계고교 3학년)학생은 "이전에 세종컬리너리스쿨의 방학특강에 참여해 의미 있는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이번에도 신청해 요리를 익히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박병구 교수님께서 티라미수 만드는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옆에서 코치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2020-06-21 09:30: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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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무용과, 제50회 동아무용콩쿠르 대거 수상

세종대 무용과, 제50회 동아무용콩쿠르 대거 수상 세종대 무용과 최서정 학생이 상장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세종대 제공 세종대(총장 배덕효) 무용과 학생들이 지난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 '제50회 동아무용콩쿠르'에서 상을 휩쓸었다. 21일 세종대에 따르면, 최서정(무용과·18) 학생과 권영주(무용과·19) 학생이 일반부 여자 현대무용 부문에서 금상과 동상을, 임정우(무용과·16) 학생과 오하라(무용과·16) 학생은 각각 일반부 남자 한국무용 전통부문 은상과 일반부 여자 한국무용 창작 부문 동상을 받았다. 동아무용콩쿠르는 동아일보사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콩쿠르이다. 이번 콩쿠르는 한국무용 전통, 현대무용, 한국무용 창작, 발레 순으로 진행됐다. 최서정 학생은 '말은 몸의 무늬다'란 작품을 선보였으며 ▲권영주 학생(샤넬) ▲임정우 학생(조흥동류 한량무) ▲오하라 학생(두 사람의 프리다)란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최서정 학생은 말하는 것을 통해 그 사람의 바탕을 볼 수 있다는 것을 표현했다. 손동작으로 몸을 찌르고 찌른 것에 의해 상처받고 축 처지는 모습을 표현해 주제를 나타냈다. 임정우 학생은 옛 선비의 고고한 자태와 남아의 기상과 함께 마치 학이 구름 위를 비상하는 형상을 표현했다. 최서정 학생은 "안무를 직접 다 구성해 대회에 참가했던 첫 콩쿠르였다"면서 "준비하면서 걱정이 됐지만 좋은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응원해 준 많은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2020-06-21 05:53: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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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씨젠의료재단에 장학기금 2천만원 기부 받아

삼육대, 씨젠의료재단에 장학기금 2천만원 기부 받아 2016년에도 장학금 1억원 기탁 (오른쪽) 김일목 삼육대 총장, 천종기 씨젠의료재단 이사장/삼육대 제공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씨젠의료재단이 19일 삼육대 염색체연구소 대학원생과 연구원을 위한 장학기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씨젠의료재단은 코로나19 진단시약 개발사인 씨젠의 관계회사이자 국내 최대 질병검사기관이다. 두 기관은 지난 2016년부터 상호교류협약(MOU)을 맺고 우수한 전문 인력 육성과 상호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2016년에도 씨젠의료재단과 천종기 이사장이 각 5000만원씩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삼육대 염색체연구소에 기부한 바 있다. 이 장학기금은 베트남, 중국, 네팔 출신 대학원생과 연구원의 학비와 생활비, 항공비 일체를 지원하는 데 활용됐으며, 이들 다수는 해당 의료재단에 채용됐다. 또한, 삼육대는 베트남에서 사회공헌 사업을 하는 씨젠의료재단의 주선으로 하노이의과대학, 하이퐁의약대학 등과 학술 및 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기도 했다. 천종기 씨젠의료재단 이사장은 "삼육대 염색체연구소 소속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돼 이 분야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인 재단과 삼육대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의과학 분야 전문인재 육성 및 질병 검사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2020-06-21 05:48: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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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제20대 총장 후보자 소견발표 및 정책토론회 개최

숙명여대, 제20대 총장 후보자 소견발표 및 정책토론회 개최 창학 이래 최초 교수·학생·직원·동문 등 참여 '총장 직선제' 시행 22~23일 교내 현장 투표 진행…총장 후보 2인 선출해 내달 중순 최종 확정 숙명여대가 6월 말 창학 이래 최초로 열리는 '총장 직선제' 선거를 앞두고 지난 16일과 18일 총장 후보자들의 정책과 비전을 듣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숙명여대 제공 오는 6월 말 사상 최초의 전 구성원 총장 직선제 선거를 앞두고 숙명여대가 총장 후보자들의 정책과 비전을 듣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숙명여대(총장 강정애)는 지난 15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교내 눈꽃광장홀에서 '제20대 총장후보 입후보자 소견발표 및 정책토론회'를 열고 총장 후보자 4명의 공약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총장 후보자로 나온 ▲문시연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 ▲강애진 영어영문학부 교수 ▲유종숙 홍보광고학과 교수 ▲장윤금 문헌정보학과 교수(기호 순서대로)는 두 차례의 정책 토론회에서 대학의 장기적인 비전을 포함해 교육, 연구, 행정, 재정, 국제화 등 각 분야의 발전계획과 주요 공약을 소개했다. 후보자들은 특히 학령인구 감소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 후보자 별 소견발표가 끝난 뒤에는 교수, 직원, 학생, 동문 등 학교 구성원들이 질의한 공통질문과 개별질문에 답변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정책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발열체크와 손소독 등 철저한 방역 속에 이뤄졌으며, 참석자도 사전에 신청받은 인원으로 제한됐다. 대신 정책토론회 전체 과정을 녹화해 온라인으로 방청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한편 숙명여대 제20대 총장 후보 선거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교내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원하는 NFC카드 인증의 터치스크린 방식을 도입해 현장투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숙명여대는 많은 인원이 몰릴 것을 대비해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투표소 안팎으로 거리 두기 및 발열 체크, 일회용 비닐장갑 착용 등의 방역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앞서 숙명여대는 교내 구성원들의 투표권 보장을 위해 총장선출제도 개선 TF를 가동한 끝에 지난 4월 교원 82%, 직원 7.5%, 학생 7.5%, 동문 3%의 비율로 투표권을 갖는 새로운 선거제를 도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각 구성 단위 별로 투표가 이뤄지며, 구성단위별로 투표율이 40%에 미치지 못하면 해당 구성단위의 투표는 결과에 반영하지 않는다. 만약 1차 투표에서 1위 득표자의 득표율이 전체 유효투표율의 과반을 넘지 못할 경우, 오는 25일과 26일 2차 투표로 최종 총장후보자 2인을 선출한다. 최종후보자 2인은 학교법인 숙명학원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오는 7월 중순 당선이 최종 확정된다. 숙명여대 총장선거관리위원회는 "학교 설립 이래 최초로 모든 구성원이 총장 선거에 참여하는 역사적인 직선제 선거인만큼 운영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투표 참여가 쉽지 않겠지만 가급적 많은 이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2020-06-21 05:44:2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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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기술지주회사·㈜지티지웰니스 기술사업화 업무협약 체결

순천향대 기술지주회사·㈜지티지웰니스 기술사업화 업무협약 체결 특화분야 바이오, 헬스케어 기술사업화 추진키로 순천향대 교내 앙뜨레프레너관 회의실에서 19일 오전 서창수 ㈜순천향대학교 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오른쪽)와 김태현 ㈜지티지웰니스 대표이사(왼쪽)가 기술사업화 추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는 19일 교내 앙뜨레프레너관에 위치한 산학협력단 회의실에서 ㈜순천향대학교 기술지주회사(대표이사 서창수)와 ㈜지티지웰니스(대표이사 김태현) 간에 양 기관 발전을 위한 기술지원과 산업체 공동연구를 포함한 기술사업화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특화분야 바이오, 헬스케어 기술 사업화 ▲관련 산업육성과 관계되는 장비·인력 및 시설지원 ▲자 회사의 기술 사업화 육성 및 투자 유치 공동 자문 ▲기술지원, 산업체공동연구를 위한 상호 협력 ▲기타 양 기관의 상호 관심분야 및 산업발전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제반 사항 등을 추진하게 된다. 서창수 ㈜순천향대 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는 "양 기관이 지향하는 특화분야인 바이오, 헬스케어 기술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한 융합적 업무협약을 맺은 것에 대해 의미가 크다"라며 "대학의 풍부한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바이오 융합분야에서, 직접적으로 연관된 학교기업이나 관련 자회사들이 성장하는 계기로써 매출이 일어나고 사업화가 이루어지는 본격적인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현 ㈜지티지웰니스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 대학인 순천향대의 임상분야와 손잡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머지않아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다양한 성과들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양 기관의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된 만큼 앞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 행사에는 서창수 ㈜순천향대 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 김동학 산학협력단장, 김민식㈜순천향대 기술지주회사 CIO, 이대기 창업지원센터장과 대학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한, 김태현 ㈜지티지웰니스 대표이사, 석광식 부대표, 김동수 이사, 정유경 대리 등 회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2020-06-21 05:36: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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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직장인이 꼽은 이상적인 상사 1위 '사람이 좋은 상사'

밀레니얼 직장인이 꼽은 이상적인 상사 1위 '사람이 좋은 상사' 잡코리아 제공 밀레니얼세대 직장인이 꼽은 이상적인 상사 유형 1위는 '사람이 좋은 상사(19.7%)'였다. 반면 X세대 직장인은 '실무에 능한(21.2%)' 상사를 가장 이상적인 상사로 꼽아 차이를 보였다. 추구하는 직장생활을 나타내는 키워드에 있어서도 밀레니얼세대는 '나 자신의 성장(25.0%)'에 초점을 둔 반면 X세대는 '책임감(27.0%)'에 더 집중하고 있었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최근 아르바이트 대표포털 알바몬과 함께 2040 직장인 1537명을 대상으로 '직장의 가치'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먼저 알바몬과의 공동 설문조사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이상적인 상사를 표현하는 가장 중요한 단어를 꼽게 한 결과 밀레니얼세대 직장인은 '사람이 좋은 상사'를 19.7%로 꼽아 1위에 올렸다. ▲실무에 능한(16.7%) ▲공사구분이 철저한(15.3%)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연한(12.6%) ▲솔선수범하는(8.3%) ▲동기를 부여하는(7.8%) ▲원칙적인(3.6%) ▲신중한(3.6%) 등도 밀레니얼 직장인이 상사에게 기대하는 주요 덕목으로 나타났다. 반면 X세대 직장인들은 '실무에 능한'(21.2%) 상사를 가장 이상적인 상사로 생각하고 있었다. ▲유연한(15.4%), ▲사람이 좋은(12.4%) 상사 역시 X세대가 바라는 이상적인 상사였다. 이밖에 ▲동기를 부여하는(9.6%) ▲공사구분이 철저한(8.8%) ▲원칙적인(8.5%) ▲솔선수범하는(5.5%) ▲공정한(5.5%) 등도 X세대가 바라는 이상적인 상사의 키워드였다. 밀레니얼 직장인과 X세대 직장인이 추구하는 직장생활도 달랐다. 밀레니얼 세대가 추구하는 직장생활 키워드 1위는 '나 자신이 성장하는'(25.0%)이었다. ▲높은 보상을 얻는(15.6%) ▲책임감 있는(13.2%)이 각각 2, 3위를 차지한 가운데 ▲자유로운(8.5%) ▲소속감을 느끼는(6.6%) 등의 키워드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X세대는 다른 무엇보다 '책임감 있는'(27.0%)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나 자신이 성장하는(23.4%) ▲소속감을 느끼는(14.9%) ▲자유로운(14.3%) ▲받은만큼만(3.3%) ▲높은 성과를 내는(3.3%) 등도 X세대 직장인들이 추구하는 직장생활의 방향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 직장인들이 좋은 직장을 판단하는 기준 역시 달랐다. 밀레니얼세대 직장인들은 '기업문화 및 근무지 분위기'(22.0%)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판단한 데 이어 연봉, 성과급 등 '금전적인 보상'(17.4%)을 2위에, '정년 보장 즉 안정성'(15.9%)을 3위에 꼽았다. 반면 X세대 직장인들은 '안정성'(22.6%)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적당한 업무량(19.8%) ▲기업 및 개인의 발전 가능성(19.3%)을 각각 2, 3위로 꼽았다.

2020-06-21 05:32: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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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변호사의 노동법률 읽기] 전직처분의 정당성

[김보라 변호사의 노동법률 읽기] 전직처분의 정당성 김보라 변호사/ 법무법인 바른 동일한 기업 내에서 근로자의 근무장소나 직무내용을 변경하는 전직명령은 노동력의 적정 배치, 업무 운영의 활성화, 기업재편에 따른 인력 조정 등 다양한 필요에 의해서 이뤄진다. 최근에는 코로나 19 사태의 장기화로 많은 기업에서 경영난 극복을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인력을 재배치하고 있다. 근로자에 대한 전보나 전직은 원칙적으로 인사권자인 사용자의 권한에 속하므로 업무상 필요한 범위 내에서 사용자는 상당한 재량을 가진다. 그러나 그것이 근로기준법 등에 위반되거나 권리남용에 해당되는 등의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무효가 된다. 대법원은 전직처분이 정당한 인사권의 범위 내에 속하는 지 여부는 당해 전직처분 등의 업무상의 필요성과 전직에 따른 근로자의 생활상의 불이익을 비교·교량하고, 근로자가 속하는 노동조합(노동조합이 없으면 근로자 본인)과의 협의 등 그 전직처분을 하는 과정에서 신의칙상 요구되는 절차를 거쳤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하고 있다. 근로자의 생활상 불이익에는 통근 소요시간, 노동 강도, 임금 차이 등 근로조건상 불이익은 물론이고 주거생활의 수준, 가족·사회생활 등 근로조건 외의 불이익도 포함된다. 전직처분으로 근무장소가 종전 근무장소로부터 먼 지역으로 변경된 경우, 사용자가 통근차량 배치, 교통비 지급 등 생활상 불리함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했는지는 권리남용 해당 여부를 판단함에 있어 고려사항이 된다. 전직처분을 할 때 사용자가 근로자 본인과 성실한 협의절차를 거쳤는지 여부는 정당한 인사권 행사인지를 판단하는 하나의 요소이기는 하나, 그러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사정만으로 전보처분 등이 권리남용에 해당해 당연히 무효가 된다고는 볼 수 없다는 것이 대법원의 입장이다. 한편 무효인 부당전직의 경우 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 등을 통해 전직명령의 효력을 다투면서 전직발령지에서 근로를 제공하지 않은 근로자는 임금 지급을 청구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대법원은 이는 부당한 전직명령을 한 사용자의 귀책사유로 말미암은 것이므로, 근로자는 전직명령시부터 원직 복귀 시까지 기간 동안 종전 근무지에서 계속 근로했을 경우에 받을 수 있는 임금의 지급을 청구할 수 있다고 판단한 바 있다.

2020-06-21 05:26: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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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환경융합기술연구원, 인천시설공단과 '연구협력' 협약체결

인천대 환경융합기술연구원, 인천시설공단과 '연구협력' 협약체결 인천대 환경융합기술연구원과 인천시설공단 도시관리본부가 지난 18일 관·학 연구협력 실행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인천대 제공 인천대 환경융합기술연구원(원장 이희관)은 18일 인천시설공단 도시관리본부(본부장 안효배)와 관·학 연구협력 실행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서로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상호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수질 관리 방안 모색 및 환경개선 연구 협력 실행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내용으로는 ▲송도 및 청라 공원의 효율적인 수질관리 및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한 합동 수질 현안사안 연구 ▲송도 및 청라 공원의 환경개선 협력 및 연구개발(R&D) 발굴 ▲정기적 합동세미나 개최로 수질관리 기술교류 확대 등이다. 이희관 환경융합기술연구원장은 "인천시설공단 도시관리본부와의 협약체결을 통해 관·학 협력 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해 효율적인 수질 관리 및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양 기관의 학술·연구 활동에 기여하겠다" 라고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희관 인천대 환경융합기술연구원장과 안효배 인천시설공단 도시관리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0-06-19 10:26: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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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코로나19 감안 학생부 평가방안 고려

서울과기대, 코로나19 감안 학생부 평가방안 고려 고3 수험생 특수 현황 고려한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가이드 제공 서울과기대 전경 서울과학기술대(총장 이동훈)는 코로나19로 인한 비정상적인 학업운영에서 오는 고3 수험생들의 대입에 대한 걱정과 혼란을 덜고자, 특수한 현황을 고려한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의 명확한 가이드를 마련해 다음 달 중 제공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서울과기대는 코로나19로 인한 고등학교 학사 운영의 차질을 고려해 고3 수험생들이 불리하지 않도록 대입 전형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학생부기록, 수행평가 등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점을 고려해 학생부종합전형을 평가하겠다는 의미다. 학교생활기록부 수상경력, 봉사활동 등을 각 고교가 교내·외 상황에서 축소 또는 다양한 형태로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수험생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평가할 예정이다. 다만, 전형 시작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평가방법의 지나친 변경은 오히려 많은 수험생의 혼란을 부를 수 있으므로, 고교 현장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가 학생부평가의 형평성 등을 이해할 수 있는 평가 세부 가이드를 마련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신현상 입학관리본부장은 "서울과기대는 국립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고3을 비롯한 수험생들의 걱정과 요청에 성실하게 대응하고자 한다"라며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 상황의 고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은 대입에 불이익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대학에서 주는 것이다. 따라서 고교환경을 충분히 고려해 전형운영의 공정성 및 형평성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구체적인 평가방안을 전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0-06-19 10:21: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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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간당 최저임금 희망액 알바생 평균 9120원… 사장님은?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 희망액 알바생 평균 9120원… 사장님은? 사장님 47.7% "동결해야"vs알바생 62.7% "올려야" 알바몬 제공 내년 최저임금을 두고 알바생과 고용주 간에 뚜렷한 온도차가 드러났다. 알바생 5명 중 3명이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반면, 사장님들은 10명 중 9명이 '동결'하거나 '낮춰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알바몬(대표 윤병준)이 최근 알바생 1474명, 아르바이트 고용주(이하 사장님) 329명을 대상으로 '2021년 최저임금'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먼저 올해 법정 최저임금(시간당 8590원)에 대해 알바생 52.2%가 '기대보다 낮다'고 답했으며, 43.5%는 '적당한 수준'이라 답했다. 반면 사장님들은 '낮다'는 응답은 6.7%에 불과했고, '기대보다 높다'는 인식이 62.6%로 압도적이었다. 이러한 입장차는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의견에서도 나타났다. 2021년 최저임금이 어떻게 결정돼야 할지를 묻는 질문에 알바생 62.7%가 '올라야 한다'고 답했다. '지금 수준을 유지 즉 동결해야 한다'는 35.6%, '낮춰야 한다'는 1.7%의 응답을 얻는 데 그쳤다. 반면 사장님들의 경우 '동결'이 47.7%, '낮춰야 한다'가 43.2%로 나타나는 등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 수준에서 높아지지 않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10명 중 9명 꼴로 크게 높았다. 그렇다면 실제로 사장님들과 알바생들이 바라는 내년도 최저임금 액수는 어떻게 다를까? 알바생들이 바라는 내년도 최저임금은 평균 9120원으로 집계됐다. 희망하는 최저시급 액수는 ▲40대 이상 9598원 ▲30대 9278원 순으로 높았다. 가장 활발하게 아르바이트에 나서는 20대 알바생들의 희망액수는 평균 9096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반면 사장님들이 바라는 내년도 최저시급 액수는 평균 8319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최저시급보다 270원, 알바생들의 내년 최저시급 희망액 평균보다 800원이 낮은 금액이다. 사장님들의 운영규모가 작을수록 최저임금이 낮기를 희망했다. 상시근로자수가 10명 이상인 사장님들의 경우 희망액이 평균 8802원이었던 반면, ▲5~9명 8579원 ▲4명 이하 8110원 등 업체 규모에 따라 최대 약 700원 가량의 차이를 보였다. 한편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업주들의 고충에는 사장님은 물론 알바생들도 공감하고 있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용환경 및 사업 운영여건에 타격을 입는다는 일부 의견에 대한 공감 여부를 물은 결과 사장님 97.6%, 알바생 83.4%가 '그렇다'고 답한 것. 최저임금 인상 이후 실제로 아르바이트 고용 또는 구직에 있어 어려움을 체감하느냐는 질문에도 사장님 90.0%, 알바생 69.4%가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최저임금이 오르지 않는 것이 아르바이트 구인구직난 해소에 도움이 되겠냐는 질문에는 의견을 달리 했다. 사장님들의 경우 '최저임금이 동결되거나 인하되면 알바 구인구직난이 해소될 것'이란 의견이 72.9%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알바생들의 경우 '그렇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71.6%로 높아 현 알바 고용상황이 비단 최저임금 탓이라고만 보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06-19 10:16: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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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데이터 기반 맞춤서비스로 학생 관리한다

고려대, 데이터 기반 맞춤서비스로 학생 관리한다 교과-비교과 통합관리시스템 'KUchive' 선보여…2학기부터 본격 시행 고려대 제공 고려대(총장 정진택)는지난 15일부터 교과-비교과 통합관리시스템 'KUchive(이하 쿠카이브)' 베타오픈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고려대(KU)와 기록보관소(Archive)를 합성한 KUchive(쿠카이브)는 학생들의 입학에서 졸업까지 전 영역 활동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고려대가 추구하는 핵심역량 중심의 교육과정을 효율적인 운영하면서 더 나아가 교육의 질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번 베타오픈을 거쳐 구성원들의 반응을 수렴해 최종적으로 시스템 점검 후 2020학년도 2학기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 쿠카이브(KUchive) 도입에 따라, 학생 활동에서 가장 많은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고려대는 내다봤다. 고려대 관계자는 "기본적인 교과(전공+교양)/비교과 활동내역을 간편하게 확인하는 것은 물론, 새로 개발된 핵심역량 진단도구를 통해 본인의 역량을 스스로 진단, 점검할 수 있다"면서 "그 결과에 기반해 학생들이 스스로 취약한 영역을 보완할 수 있도록 맞춤형 핵심역량 자기계발 가이드를 제시하고 종합적 관리체제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본인이 부족한 분야에 대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진단 및 추천을 받아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 수강까지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만 해도 마일리지가 쌓여서 학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쿠카이브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2020학년도 2학기가 되기 전에 공모전을 통한 마일리지 네이밍도 진행될 예정이다. 학생들의 통합상담도 가능해진다. 지도교수 면담 뿐 아니라 다양한 심리검사를 제공하고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학업코칭, 장애학생을 위한 장애학생 지원상담도 누구나 손쉽게 온라인으로 신청, 관리할 수 있다. 채용 정보와 교육도 간편해진다. 기존의 교내 경력개발센터 정보제공 사이트와 통합해 학생이 진로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면 그것을 달성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각종 교육과 행사들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같은 모든 과정이 쿠카이브 시스템을 통해 이뤄짐과 동시에 비교과와 관련된 각종 확인서 및 증명서들의 발급도 간편화됐다. 학생이 발급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언제든 개인 출력도 가능하도록 했다. 교수자의 측면에서도 변화도 눈에 띈다. 핵심역량 진단 결과에 기반한 학생 역량 수준별 맞춤형 가이드를 받을 수 있으며 학습자 중심교육으로의 수업 개선과 학생 진로 및 상담 지도의 기초 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상담내용에 대한 기록과 자료들의 업로드 등을 손쉽게 할 수 있으며 캘린더 기능을 통해 일정 조율의 편리함을 더했다. 정진택 총장은 "코로나19 이후의 시대이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는 새롭게 생각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융합형'이기에 자신만의 특징과 경쟁력으로 만들 수 있는 힘을 길러낼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해졌다. 교육의 내용과 방식, 체계 등의 변화와 함께 교육 철학의 중심이 분명해져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라며 "이번 쿠카이브 구축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들을 토대로 학생들의 핵심역량 성장과 변화를 대학의 교육 성과로서 지속해 분석, 관리하고 환류하는 체계적 시스템이 우리나라 대학의 비교과 운영과정에 바람직한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0-06-19 10:10:41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