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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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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정가은 학생, ‘2024년 대통령과학장학금’ 장학생 선정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AI융합학부 정가은 학생(3학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2024년 대통령과학장학금' 장학생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했다. 대통령과학장학금은 창의적이고 잠재력이 풍부한 과학기술 분야의 최우수 학생을 발굴하고 육성해 세계적 수준의 핵심 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한 장학금이다. 매년 학업 성적, 과학 활동, 성장 계획, 봉사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심층 면접을 통해 국내 대학 3학년 학부생 60명을 선발하며,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과 학기당 250만 원의 학업 장려비를 지원한다. 정가은 학생은 지난 2년간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 봉사활동을 펼쳐 사회공헌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전공 지식을 활용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플랫폼과 자취생 및 주부들을 위한 농산물 플랫폼을 개발하며 교내 IT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2023 KAMIS 활용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강종구 성신여대 AI융합학부 교수가 이끄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플랫폼 & 데이터 엔지니어링 연구실(SPIDEr LAB) 소속 학부 연구생으로 활동 중인 정가은 학생은 2024 한국 소프트웨어공학 학술대회에서 '교통사고 예측 모델'을 주제로 발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전공을 활용한 사회 기여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정가은 학생은 학부 졸업 후, 사회에 도움이 되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가은 학생은 "대통령과학장학금에 선정되어 매우 영광이고, 다양한 인사이트와 용기를 주신 변혜원 교수님과 하고 싶은 연구를 맘껏 할 수 있게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지도교수 강종구 교수님을 비롯한 AI융합학부 교수님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라며 "앞으로 세계적인 IT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연구와 학업에 매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9-11 15:11:2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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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우 숭실대 교수 연구팀, ACS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및 속표지 논문 선정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기계공학부 홍지우 교수 연구팀이 미국 화학학회(ACS)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ACS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즈 & 인터페이시스(Applied Materials & Interfaces, Impact Factor 8.3)에 논문을 게재했으며, 해당 논문이 속표지 논문(Supplementary Cover)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게재된 논문의 제목은 '3D 프린팅 기반의 링 마이크로믹서를 이용한 mRNA 전달 효율이 높은 크기 제어 가능한 단분산 지질 나노입자 제조(Size-Controllable and Monodispersed Lipid Nanoparticle Production with High mRNA Delivery Efficiency Using 3D-Printed Ring Micromixers)'이다. 홍 교수 연구팀은 바이오 스타트업 인벤티지랩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링 형태의 마이크로믹서를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높은 mRNA 전달 효율을 가진 단분산 지질 나노입자(Lipid Nanoparticle, LNP)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마이크로믹서는 기존 상용 LNP 제조 장비에 비해 뛰어난 생산성과 비용 측면에서의 효율성을 보였다. 또한, mRNA 전달용 LNP의 크기 제어, 균일성, 물리적 안정성 측면에서도 기존 제조 방식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연구는 향후 유전자 치료와 COVID-19와 같은 전염성 질병 예방을 위한 mRNA 백신 개발에 중요한 기술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논문의 제1저자이자 교신 저자인 홍지우 교수는 "인벤티지랩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연구실 수준의 연구를 넘어 제약 및 의료 산업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연구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학술연구용역사업과 인벤티지랩 위탁과제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9-11 15:02: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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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재난안전관리본부, 캠퍼스 내 ‘교통안전 캠페인’ 진행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동환, 이하 서울과기대) 재난안전관리본부가 지난 9일 서울 공릉동 캠퍼스 내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달 17일 개정된 '교통안전법 제2조 제10항'에 의해, '캠퍼스 내 도로'가 '단지 내 도로'에 포함되면서, 교통사고 사각지대에 있는 캠퍼스 도로교통 안전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개정된 교통안전법의 주요 내용은,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관리 수칙으로 ▲자전거·전동킥보드 탑승 시 안전모 착용 ▲전동킥보드 등 동승 금지 ▲도로 최우측 가장자리 운행 등 이다. 이에 따라, 서울과기대 재난안전관리본부가 학내외 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마련했다. 행사에는 김동환 총장을 비롯한 서울과기대 주요 보직교수, 총학생회장, 노원경찰서 경찰관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피켓을 들고 팸플릿을 배포하면서 서울과기대 구성원 전체가 캠페인에 동참하도록 독려했다. 김동환 총장은 "모든 구성원이 안전한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며 "학생들은 개인형 이동장치를 탈 때에는 안전모를 착용하는 등 안전 수칙을 꼭 준수해달라"라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9-11 14:57: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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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로 생명 살린 학생들’…중앙대, 표창장 수여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살린 학생 4명에게 표창장과 장학금을 수여했다. 중앙대는 11일 '교내 인명구조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을 201관(본관) 3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여식 행사를 통해 이날 표창장을 받은 학생 4명은 ▲약학대학 약학부 송기철 ▲약학대학 약학부 고영욱 ▲의과대학 의학부 구자록 ▲대학원 의학과 이대환 학생이다. 이들은 7월 5일 중앙대 서울캠퍼스 참슬기 식당 배식대 앞에 서 있던 남성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머리에 큰 충격을 입은 것을 발견했다. 송기철 학생을 필두로 구자록 학생과 이대환 학생이 심폐소생술을 활용한 응급조치에 나섰고, 고영욱 학생은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 상황을 설명했다. 그 결과 A씨는 의식을 회복하고 119 구급대에 빠르게 인계됐다. 학생들의 용기 있는 행동이 더 큰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한 것이다. 이처럼 학생들이 응급사고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던 데에는 중앙대가 시행한 비교과 프로그램의 영향이 컸다. 송기철 학생은 "사고가 있던 날로부터 3주 전 약학대학 비교과 프로그램인 응급처치사 교육을 3시간여 동안 받았다. 응급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지만, '시도 여부가 망설여질 때에는 무조건 진행하는 게 맞다'고 배운 것이 떠올라 침착하게 응급조치에 임할 수 있었다"고 그날의 기억을 전했다. 중앙대는 과감하고 신속한 조치로 한 생명을 구한 학생들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한 데 2학기 개강 직후인 11일 이현순 학교법인 중앙대 이사장과 박상규 총장이 학생들에게 직접 표창장을 수여하며 칭찬과 격려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현순 이사장은 "학생들이 순발력 있고 정확하게 행동에 나선 것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 학생의 본분인 학업에 성실히 임하며 중앙대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9-11 14:54: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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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고교학점제 대비 ‘진로·학업 설계 컨설팅’ 진행

내년 고교학점제 시행을 앞두고 학생들의 과목 선택을 위한 학업 설계 상담 컨설팅이 진행된다. 교육부는 오는 12일부터 올해 12월까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전국 중학교 3학년과 고교 학생을 위한 '진로·학업 설계 컨설팅'을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진로·적성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고, 학점을 취득해 졸업하는 학사 제도다. 대학생처럼 직접 시간표를 짜야 한다. 교육부는 상담을 받는 학생에게 고교에서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수강 과목을 학습할 수 있도록 고교 교육과정과 학업 설계를 위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국에서 현직 고등학교 교사로 구성된 '진로·학업 설계 지원단'을 편성했으며, 온라인으로 학생들에게 ▲진로·진학 ▲교육과정 설계 ▲과목 선택 ▲학습 지도 등을 상담한다. 신청은 고교학점제 홈페이지(hscredit.kr)에서 할 수 있으며, 상담 결과는 학생이 재학 중인 지역의 지원단 교사들이 1~2주 이내 이메일로 작성해 제공한다. 교육부는 이번 시범 사업을 바탕으로 향후 일선 시도교육청 차원의 진로 설계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학생들이 자주 묻는 질문(FAQ) 등은 자료로 제작하고, 온라인 소통 플랫폼 '함께학교'에도 관련 기능을 구현할 방침이다. 김연석 책임교육정책실장은 "진로·학업 설계 컨설팅이 진로·진학, 과목 선택, 학습 방법 등에 대한 학생들의 고민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시범 운영을 통해 진로·학업 설계 컨설팅 운영 모델을 마련하고, 학생들의 진로·학업 설계 역량을 기르는 데에 필요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고민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9-11 14:49: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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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52만2670명 지원…‘의대 증원 여파’ 21년 만에 ‘N수생’ 최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N수생' 18만여 명이 지원하면서 21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학에 다니면서 다시 입시에 도전하는 '반수생' 규모도 9만3000여명으로 추정되면서, 이 또한 집계가 가능한 기간 이래 역대 최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더불어 대학 '무전공'이 확대되면서 보다 상위 대학으로 재진학하려는 수험생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6일까지 실시한 '2025학년도 수능 원서 접수'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 'N수생' 18만1893명…'반수생' 규모 "9만3195명" 추정 올해 수능에는 수험생 52만2670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1만8082명(3.6%) 늘었다. 이중 고3 재학생이 34만777명으로 65.2%를 차지했으며, 졸업생은 16만1784명(31.0%), 검정고시 합격생 등 수험생은 2만109명(3.8%)이다. 수능 원서를 접수한 고3 재학생 규모는 지난해와 견줘 1만4131명(4.3%) 늘어났다. 학생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올해 고교 3학년이 태어난 2006년에 출생률이 소폭 늘었던 게 원인이다. 올해 고교 3학년은 41만5183명으로 전년보다 2만243명(5.1%) 많다. 수능 응시 N수생 규모도 증가해 2004학년도 수능(19만8025명) 이후 21년 만에 가장 많았다. 올해 졸업생과 검정고시 응시자는 각각 지난해보다 2042명(1.3%), 1909명(10.5%) 늘어 총 18만1893명이다. 특히 검정고시 등 수험생은 수능 2년 차인 1995학년도 4만2297명이 수능을 치른 이후 30년 만에 처음으로 2만명을 넘었다. 올해는 의대 정원이 대폭 증원되고, 무전공(전공자율선택제)도 확대되면서 상위 대학으로 재진학하려는 반수생 등 N수생이 크게 는 것으로 분석된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올해 대학에 재학하면서 수능에 참여하는 반수생 규모는 9만3195명으로 추정된다. 집계가 가능한 2011학년도 이래 역대 최대 수준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난해 고3 학생 수가 직전년도보다 3만6178명 줄어, N수생은 1만명 중반대까지 줄어들었어야 하나,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N수생이 오히려 많이 증가한 상황으로 해석된다"고 했다. ■ 중하위권 수험생 '사탐런'…사회탐구 응시자 늘어 '문과생' 규모는 늘어났다. '문과생'이 수학영역에서 주로 선택하는 '확률과 통계' 응시자는 23만3111명으로, 지원자(49만3279명)의 47.3%를 차지했다. 지난해(46.8%)보다 0.5%p 오른 수치다. 이과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미적분' 응시자는 24만4408명(49.5%)으로, 지난해 49.2% 대비 0.3%p 높아졌고, '기하'는 1만5760명(3.2%)으로 0.9%p 감소했다. 통합수능 이후 수학에서 이과생이 주로 선택하는 '미적분·기하' 과목이 더 높은 표준점수를 받으며 '이과생'이 대입에서 유리한 결과를 보였고, 이에 따라 응시 규모도 '이과'쪽으로 기울었지만, 올해는 양상이 다소 바뀐 모양새다. 국어영역 응시자 51만8501명 중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수험생은 18만6885명(36.0%)으로 지난해 38.9%에서 2.8%p 감소했다. 나머지 33만1616명(64.0%)은 '화법과 작문'을 선택했다. 사회탐구(사탐)만 응시하는 수험생은 26만1508명(51.8%)이었고 과학탐구(과탐)만 응시는 19만1034명(37.8%)였다. 과탐 단독 응시자는 '이과생'으로 간주하는데, 이 수가 지난해(47.8%)보다 급감(4만1932명이 감소)한 것이다. 사회탐구 1개 과목과 과학탐구 1개 과목을 선택한 지원자는 5만2195명(10.3%)이다. 탐구 영역은 17개 선택과목을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개까지 치를 수 있다. 입시계에선 과탐 학생들이 사탐과목으로 갈아타는 '사탐런' 현상으로 해석했다. 임성호 대표는 "이과 학생이 사탐으로 갈아탄 이런 경우는 대부분 중하위권대로 추정한다"라며 "의대를 포함한 상위권 대학에서는 자연계의 경우 과탐 과목에 가산점을 부여하기 때문에 상위권대에서는 사탐과목 선택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09-11 14:34: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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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의대 증원 ‘백지화’ 올해는 없다

고교 1학년인 조카의 새로운 과외선생님은 의대생이다. 그는 서울 상위권 의대를 올해 휴학하면서 개인 과외 교습을 시작했지만, 내년 학교로 돌아가게 될 경우 과외를 이어갈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조카는 그를 자신의 교습자로 택했다. 정부가 앞으로 5년간 의대 정원을 증원한 게 여러모로 작용했다. 2년 뒤 치를 입시에서 조카가 '증원' 수혜자가 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첫째. 집단 휴학한 의대생들이 과외 시장에 몰리며 그간 형성된 시세보다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의대생'을 '선생님'으로 둘 수 있었기 때문이다. 갈팡질팡하는 건 이들뿐만이 아니다. 의료계가 당장 올해 입시부터 의대 증원을 백지화하라는 요구를 이어가면서다. 야권 일부에서는 "정시모집은 하지 말고 수시모집만 하자"는 취지의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의대 정원 4610명 중 수시에서 70%가량을, 정시에서 나머지를 선발하는데, 수시만 뽑아 총정원을 바꾸자는 의미다. 이에 당장 올해 대입을 치르는 수험생들도 '혹시나 모를' 변수를 두고 불안감을 토로한다. 지난 9일 접수를 시작한 올해 의대 수시는 경쟁 과열 양상이다. 교육계에 따르면, 11일 9시 기준 전국 37개 의대 수시는 6.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마감일인 13일로 갈수록 지원자는 더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처럼 이미 수시를 통해 의대 입시가 본격화한 상황이어서 증원 백지화는 어렵다. 정부도 수험생의 불안 해소와 혼란 방지를 위해 증원 계획이 철회될 가능성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올해 의대 증원도 원점에서 재검토'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지만, 정부는 선을 긋고 경계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2026학년도 입시는 다르다. 여야의정 협의체 결과에 따라 2026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는 축소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올해는 불가능하지만, 2026학년도는 원점에서 재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문제는 조정 시기와 방법이다. 정부가 국고 5조원을 지원한다는 '의학교육 투자 방안'이 발표된 가운데, 대학들은 당장 의대 교수 채용, 노후 건물 리모델링 등을 위한 조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가 앞서 마련한 '향후 5년간 의대 증원 규모'에 맞춰서다. 추후 정부가 의대의 2026학년도 정원 조정을 논의할 경우, 대학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충분히 거쳐야 하는 이유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09-11 13:18: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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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제578돌 한글날 기념 ‘한글 사랑 공모전’ 진행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 사랑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인하대 국어문화원은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드높이기 위해 우리말 손 편지, 그림, 외국인 백일장, 우리말로 다듬기 등 한글 사랑 공모전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우리말 편지 쓰기 공모전은 자신의 소중한 사람에게 외래어, 외국어를 제외한 우리말로 손 편지를 써서 응모해야 한다. 그림 공모전은 한글, 한국어, 한글날, 세종대왕, 한글 창제 등 '한글 사랑'과 관련한 내용을 8절지 도화지에 그리거나 전자기기로 그려 응모할 수 있다. 외국인 백일장 공모전은 한글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한국어나 한국 생활과 관련한 경험을 주제로 A4 2장 이내로 글을 작성하면 된다. 우리말로 다듬기 공모전은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플렉스, 팬트리, 커뮤니티 센터'를 우리말로 다듬어 응모하면 된다. 한글 사랑 공모전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오는 27일까지 인하대 국어문화원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공지된 내용에 따라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한글 사랑 공모전의 시상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인하대 국어문화원 누리집과 인하대 국어문화원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덕유 인하대 국어문화원장은 "21세기 한류 문화가 확산하면서 한국어의 우수성을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한국어를 보급·확대하기 위해 정확한 한국어를 사용하려는 의식 전환이 있어야 한다"라며 "인천시민들이 '나'부터 한국어 사랑에 앞장서는 한글날을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9-11 10:49: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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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한인이주 160주년 기념, 고려무용단 초청공연’ 성료

순천향대학교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지난 4일 오후 7시 인문사회학관 대강당에서 '고려인·한인이주 160주년 기념, 우즈베키스탄 고려무용단 초청공연'이 열렸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순천향대 학생들은 물론 지역민, 관계기관 등 500여명의 관객이 몰리며 호응을 얻었다. '한민족으로 하나 되는 춤과 노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공연에서는 ▲부채춤 ▲고려무용단 소개 ▲연꽃춤 ▲노래(그때 그 사람)-김 막달리나 ▲한 마르가리따 단장 인사와 춤의 소개 등이 이어졌다. 또한, 고려무용단의 예술감독·안무가이자 2001년 춤 살풀이로 서울 국제 전통 예술 페스티벌에서 수상한 한 마르가리따(Margarita Khan) 단장을 비롯해 SBS 스타킹 및 다수 공연에 출연하고, 44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튜버 이 샤샤(Saha Lee) 등이 출연했다. 예술총감독 겸 안무가인 한 마르가리타 단장이 이끄는 고려무용단은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문화협회에 소속돼있는 정부 공인 무용단이다. 다양한 공연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에 현대 한국무용을 보존·전파하고자 1998년 우즈베키스탄 국립 필하모니 산하 고려인 합창단 및 무용단 '청춘'에 기반해 설립됐다. 이들은 우즈베키스탄 지역에 현대 한국 무용과 우즈베키스탄 무용을 보존 및 전파하고 있으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문화 교류, 고려인의 민족 정체성 회복과 한국 전통 보존과 전파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아산시 용화동에 거주하는 정일순(남, 53세) 씨는 "대학이 열린사회를 지향하는 모습과 주변에 거주하는 고려인 후손 등 이주민과 지역민이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이 좋았다"라며 "화려하지 않아도 전통문화 공연을 통해 잊히지 않도록 나이가 많으신 분들에게는 향수를 자극하고 우리 문화를 공유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장을 마련한 것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 냈다"고 관객으로서 소감을 말했다. 이번 공연을 후원한 박동성 순천향대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은 "우리 전통 무용을 보존하고 전파해 온 고려무용단의 무대를 통해 이주민과 선주민이 함께 잘 살 수 있는 교류가 무엇보다도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번 공연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우리 지역의 주요 현안인 이주민 사회통합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선문대, 세종대, 순천대, 한밭대와 함께 '위험사회' 컨소시엄을 구성해 '초연결 사회의 위험사회 대응 융·복합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사회문제 해결 글로벌 캠프, 위험사회 해결 인문학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융합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연행사는 순천향대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이 고려인·한인 이주 16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주최했다.

2024-09-10 16:40: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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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대 여건 개선에 2030년까지 5조원 투입…교수 1000명 증원

정부가 의과대학 증원에 맞춰 내년부터 2030년까지 약 5조원 이상을 투자해 의학교육 여건 개선에 나선다. 국립대 의대 교수는 2027년까지 3년간 1000명 증원하고, 실험·실습 첨단 기자재를 지원하는 등 국립대병원을 지역 필수의료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은 2026학년까지 61.8% 확대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10일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이런 내용을 담은 '의학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투자 방안'을 발표했다. ■ 교수 채용 지원…교육용 시신 기증제도 개선 단기적으로는 기존 의대 시설을 개선(리모델링)하고, 건물 신축 등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는 공사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턴키) 등을 통해 신속히 추진한다. 강의실, 실험·실습실 등 교육기본시설을 우선 확충하고, 행정실, 학생자치시설 등 지원시설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간다. 아울러 의대 교육의 단계에 따라 필요한 실험·실습 기자재를 연차적으로 지원한다. 가상해부테이블과 같은 첨단 기자재 지원도 병행한다. 국립대 의대 전임교원도 2027년까지 3년간 1000명 증원한다. 각 대학의 학생 증원규모 등 교육여건과 지역 의료여건 등을 고려해 ▲2025년 330명 ▲2026년 400명 ▲2027년 270명을 단계적으로 증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립대 의대 및 병원에 신규 우수 인력의 유입을 촉진하고, 의사들이 보다 안정적인 여건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사립대 의대 또한 자체적인 교수 확충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원활한 교수 충원을 위해 대학이 필요시 정부가 보유한 인력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경력 경쟁 채용 제도를 통해 대학의 신속한 교원 채용을 지원한다. 또한, 근무 경험이 풍부한 은퇴 교수(시니어 의사)가 현장에서 전문성을 지속 발휘할 수 있도록 '명예교수규칙'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교육용 시신 기증 제도는 개선을 추진한다. 지난 8월 전국 38개 의대 제출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의과대학은 교당 연평균 54구의 교육용 시신을 보유하고, 12구를 교육에 활용한 바 있다. 복지부는 의대별 교육용 시신 기증 구수의 편차 완화를 위해 기증자·유족이 동의한 경우에 한해 허가받은 기관(의과대학 또는 종합병원)에서 기증 시신이 부족한 의대로 시신을 제공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 61.8%까지 확대 의대생이 그 지역에 정주하는 선순환 체계도 확립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비수도권 의대 26개교의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지역인재육성지원 사업과 연계해 지역인재전형 특화모델 개발 등을 지원한다. 또한, 지역 내 실습교육 확대 등 지역사회 연계 교육과정을 강화해 학생들이 학부 단계부터 지역의료에 대한 경험을 쌓도록 지원한다. 의대 지역인재전형 비율은 2024학년도 50%에서 2025학년도 59.7%, 2026학년도 61.8%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 외에도 지역 정주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2025년부터 전문의 대상 계약형 필수의사제를 도입한다. 내년에는 4개 지역, 8개 진료과목 전문의 96명을 대상으로 월 400만원의 지역 근무수당을 지원한다. 지역의료기관에 장기 근무할 것을 선택한 전문의가 지자체와 계약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정주 여건 개선 등도 함께 검토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의대 증원을 계기로 의대 교육여건 확충에 충분한 투자를 추진하고, 의학교육의 질적 도약을 위해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며 "정부의 의학교육에 대한 지원 의지를 믿고 학생들과 전공의들이 조속히 현장에 복귀해 학업과 수련을 다시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09-10 14:55: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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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호 삼육대 박물관 명예관장, 국가유산 4점 기증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는 박물관 명예관장인 다송 김건호 선생이 삼육대 박물관에 국가유산 4점을 기증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증된 국가유산은 ▲19세기 청화백자진사포도문호 1점 ▲12세기 흑백상감청자국화문잔 및 잔대 2점 ▲18세기 청화백자용문호 1점 등 총 4점으로, 감정가는 약 4000만원에 이른다. 김 명예관장은 오랜 기간 수집해 온 소장품을 삼육대에 기증하며 대학 박물관의 초석을 다진 인물이다. 평생 목재업을 영위해 온 그는 20대 초반 경남 하동에서 우연히 고유물을 접한 것을 계기로 1978년부터 45년간 미술품 수집을 이어왔다. 1994년 고미술전시관인 진주 다보성을 설립했고, 이듬해 한국고미술협회 이사로도 활동했다. 1999년에는 중국 한나라시대(기원전 3세기) 금석문원형동기, 춘추전국시대(기원전 3~5세기) 금석문청동호 등 중국과 한국의 고유물 2500여 점을 삼육대에 기증했다. 이 기증을 토대로 2000년 7월 삼육대 박물관이 문을 열게 됐다. 현재 박물관 2층에는 김 명예관장의 기증품으로 꾸려진 '다송기증유물실'이 마련돼 상설 전시 중이다. 김 명예관장은 이후에도 청동유물, 목공구 등 총 3000여점의 국가유산을 삼육대에 기증했다. 특히 2008년에는 사해사본 등 성서유물을 각고의 노력으로 입수해 기증함으로써 기독교역사박물관으로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공헌했다. 2010년부터는 삼육대 박물관 명예관장으로 수고하며 박물관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김 명예관장은 "내게 주어진 사명으로 여기고 이 일을 평생 해왔다"며 "수집한 유물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전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미래 세대가 우리의 유산을 배우고 연구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제해종 총장은 "이번 기증품은 관내 다송기증유물실에 상설 전시되어, 한국문화와 역사의 가치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교육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다송 선생님의 귀중한 뜻을 이어받아 박물관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기증된 국가유산이 많은 사람들에게 배움과 영감을 주는 소중한 자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9-10 13:49: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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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재호 태재대 총장, The PIE '국제 교육 분야 리더 50인' 선정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이 국제 교육 변화를 주도하는 혁신적 리더 50인에 선정됐다. 태재대학교(총장 염재호)는 염재호 총장이 국제 교육기관 The PIE가 전세계가 주목해야 할 아시아 태평양 국제 교육 분야의 5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PIE는 국제 교육 분야의 모든 전문가를 위한 미디어 및 일자리 플랫폼을 만들고자 2011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기관으로, 국제 교육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 커뮤니티를 연결하고, 정보와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염재호 총장은 대한민국 고등교육계에 혁신적인 비전을 주도하는 영향력 있는 인물로 인정받아 The PIE Leadership Digest 50 Voices of 2024(Asia Pacific Edition) 중 1인으로 선정됐으며,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다. 지난 6월에는 염재호 총장의 리더십과 기여도를 인정받아 태재대가 세계혁신대학 랭킹(The World University Rankings for Innovation) 2024에서 리더십(Leadership) 부문 72위에 오르기도 했다. 염 총장이 교육 변화를 주도하는 세계적 리더로 인정받는 데에는 고등교육의 혁신을 위해 교육 실무현장부터 교육 정책 입안까지 직접 발벗고 나서 대한민국의 고등교육은 물론, 전세계적인 고등교육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태재대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염 총장은 지난 8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UKC(US-Korea Conference on Science) 2024에 참석해 태재대를 전세계에 직접 소개하고, 태재대의 미래교육에 관련된 포럼을 주최한데 이어, 샌프란시스코 및 뉴욕에서의 글로벌 로테이션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샌프란시스코대학(USF) 총장과 학생 교환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세계적 AI 권위자로 국가 AI위원회 국제자문위원으로 임명된 스탠포드대학의 앤드류 응(Andrew Ng) 교수를 만나 교육 분야의 디지털 혁신과 인공지능에 관련한 미팅도 진행한 바 있다. 염재호 총장은 "21세기 대학 교육의 혁신적인 변화를 선도하고자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의 수고와 땀이 모아졌고, 저는 그저 그들을 대표해서 이런 영예로운 언급을 받는 것 같다" 라며 "고등교육의 혁신은 당연히 우리가 해야 할 일이고, 내게 맡겨진 사명이라 생각해왔기 때문에 개척자의 정신으로 임하고 있는 만큼 많은 분들께서 뜻을 함께 해주시고 끝까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9-10 13:41:34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