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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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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남' 황치열, 면세점 이어 화장품 모델 발탁

가수 황치열이 면세점에 이어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 낙점됐다. 황치열의 소속사 HOW엔터테인먼트 측은 "황치열이 유러피안 컨템포러리 코스메틱 브랜드 '시에로 코스메틱'의 전속 모델로 발탁됐다. 톱스타들의 전유물로 여겨져 온 뷰티 광고모델까지 섭렵하며 대세스타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굳혔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황치열은 최근 한류스타의 잣대라 평가받는 면세점 모델로 발탁된데 이어 화장품 브랜드 '시에로 코스메틱' 모델로 나서며 2016년 대세남의 행보를 이어갔다. 황치열은 중국 후난위성TV에서 방영중인 '나는 가수다 시즌4(我是歌手4)'에서 유일한 외국인 가수이자 한국 가수로 1회부터 출연해 끝까지 완주하며 종합 성적 1위로 가왕전에 진출했다. 또한 중국판 '나는 가수다'를 시작으로 중국 진출 3개월 만에 중국 음악 시상식에서 '실력파 가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한중 문화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등 '신 한류 아이콘'으로 주목 받고 있다. 시에로 코스메틱의 브랜드 관계자는 "최근 파워풀한 가창력과 무대매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황치열의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가 시에로 코스메틱과 만나 좋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모델 발탁 이유를 전했다 한편, 황치열은 8일 오후 8시10분(현지시간)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 시즌4(我是歌手4)' 가왕전 무대를 앞두고 있다.

2016-04-07 19:34:0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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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극의 칼' '진용'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VOD 서비스

홍콩 영화 '서극의 칼'과 '진용'이 7일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VOD로 서비스된다. 워너브러더스 디지털배급은 이들 두 편의 영화를 시작으로 골든 하베스트에서 제작한 90년대 추억의 홍콩영화들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서극의 칼'은 서극 감독이 전통적인 기법을 통해 만든 무협물이다. 생존을 위해 싸우는 인물들을 통해 강한 리얼리티의 액션을 선보여 개봉 당시 화제를 모았다. 1995년 개봉 이후 20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명작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진용'은 '천녀유혼' '동방불패2' 등을 연출한 무술감독 출신 정소동 감독의 1989년 작품이다. 수천 년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사랑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다. 당시 연인 사이였던 장예모 감독과 공리가 동반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워너브러더스 디지털배급은 이후에도 성룡의 대표작인 '취권2' '홍번구' '썬더볼트' '폴리스 스토리4' '나이스 가이' 'CIA', 양조위 주연의 '아이니 아니워' '아비와 아기' 등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워너브러더스 디지털배급 강명구 대표는 "최근 들어 복고 영화 재개봉의 영향으로 90년대식 사랑, 액션, 코미디 등 추억의 홍콩영화를 찾는 마니아를 비롯하여, 가족 단위의 안방극장 시청자에게도 저렴하고 편리하게 VOD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2016-04-07 19:30:5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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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2016 시네마콘' 참여…차세대 영화관 기술 공개

CJ CGV는 세계 최대 영화산업 박람회 '2016 CINEMACON(이하 '시네마콘')에 참여해 차세대 영화관 기술을 선보인다. 시네마콘은 전미극장주협회(NATO, National Association of Theatre Owners) 주최로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화 산업 박람회다. 전 세계 극장주와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들은 물론 영화 장비 관련 업체 등이 대거 참여해 각자의 기술을 뽐낸다. 올해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Caesar's Palace Hotel)에서 열린다.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이하는 CJ CGV는 최근 터키 마르스(MARS)를 인수해 세계 5위 극장 체인으로 발돋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세계 5위 사업자에 걸맞은 업그레이드 된 기술들을 대거 준비했다. 단순 극장사업자가 아닌 '토탈 시네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Cinema Solution Provider)'라는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CJ CGV가 가진 영화관 관련 기술을 총망라해 선보임으로써 전 세계에 영화관 한류를 확산시킨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CJ CGV는 오감체험 특별관 '4DX'를 들고 지난 2012 시네마콘에 처음 참가했다. 이후 매년 좋은 성과를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다면영사시스템 '스크린X'의 글로벌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르기도 했다. CJ CGV는 올해 시네마콘에서 '토탈 시네마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콘셉트에 맞게 그 동안 국내 영화시장을 리드해 왔던 CGV만의 기술력과 노하우 전체를 선보인다. 아울러 할리우드 주요 배급사, 제작자를 비롯해 세계 굴지의 극장주들과도 만나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가장 전면에는 신기술과 문화를 접목해 이미 세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4DX와 스크린X가 나선다. 4DX의 경우 이미 확고한 글로벌 인지도를 바탕으로 세계 TOP 극장사업자들과의 빅딜을 성사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37개국 233개 설치된 4DX 상영관을 2016년 말까지 400개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다. 스크린X는 단순히 극장 솔루션 판매를 넘어 할리우드 콘텐츠의 스크린X 버전 제작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할리우드 주요 스튜디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데모 시연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4DX와 스크린X 외에 CJ CGV가 자체 개발한 효율적인 극장 운영 시스템과 마케팅 툴도 세계 무대에 처음 선 보인다. 네트워크 기반 관제 센터 'CGV NOC&TMS 솔루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CGV CRM 솔루션' 등이 그것이다. NOC(Network Operation Center)는 극장 영사장비 관제, 유지보수서비스 관리 등 극장 운영 지원을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TMS(Theater Management System)는 NOC를 통해 멀티플렉스의 영사 운영을 보다 더 쉽고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들 시스템을 통하면 멀리 떨어져 있는 수백 개의 스크린을 중앙에서 한 번에 제어하는 것은 물론 보수도 쉽게 할 수 있다. CRM 솔루션은 고객들의 경험과 빅데이터를 분석해 효과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CGV리서치센터의 고객 분석 솔루션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CJ CGV는 2014년 이들 시스템의 개발을 마치고 현재 실제 업무에 도입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밖에도 포토티켓, 최근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VR(가상현실)과 4DX를 접목한 '4DX VR'도 이번 박람회에서 공개한다. '미래 극장의 가장 큰 변화는 세계화와 컬처플렉스'라는 주제로 세미나도 개최한다. 서정 대표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문화 산업에 신기술을 융합한 '문화기술(CT, Culture Technology)'이 하나의 트렌드로 정착해 가고 있는 가운데 CJ CGV는 이미 4DX와 스크린X 등과 같은 특별관을 통해 이를 선도하는 업체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시네마콘은 미래 영화관 기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영화관 한류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6-04-07 18:50:4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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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유한킴벌리와 함께 '호흡기 건강 캠페인' 전개

이화의료원은 유한킴벌리와 함께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해지는 봄철 일반인들의 효과적인 호흡기 건강관리를 돕기 위한 '호흡기 건강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난 6일 이대목동병원 2층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캠페인 협약식에는 유경하 이대목동 병원장, 장중현 호흡기내과 과장, 김한수 홍보실장과 이호경 유한킴벌리 가정용품 사업 부문장, 김영웅 크리넥스 마스크 마케팅 부장 등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계절 없이 찾아오는 미세먼지와 황사, 꽃가루 등으로 일반인들이 흔히 겪게 되는 호흡기 증상을 해소하고 공기 중의 유해물질로부터 보다 효과적으로 호흡기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이화의료원과 유한캠벌리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대목동병원 방문자 대상 황사 마스크 무료 제공 활동 △일반인 대상의 마스크 사용 실태 조사 △생활 속 호흡기 건강관리법 및 올바른 마스크 착용방법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홍보물 제작·배포 △호흡기 관련 건강강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은 "최근 들어 미세먼지 및 황사 주의보가 자주 발령되면서 일반인들이 공기 중의 유해물질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한킴벌리와 함께 호흡기 건강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공동 캠페인이 보다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호흡기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호흡기 증상을 올바르게 관리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2016-04-07 18:47:5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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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빠른 변화구'에 3연속 삼진…추신수, 첫 안타

빅리그에서도 변함없는 타격감을 보여준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특유의 '빠른 변화구'에 3연속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는 개막 3경기 만에 시즌 첫 안타를 때렸다. 박병호는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개막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내고 이후 3연타석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지난 4일 개막전에서 3타수 1안타에 몸에 맞은 볼 1개를 얻어내며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가운데 데뷔전에서 안타를 기록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그러나 하루 휴식일 뒤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는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했다. 박병호는 2회초 1사에서 가야르도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들이 범타에 그쳐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이어 박병호는 4회초 1사 두 번째 타석과 6회초 1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의 슬라이더에 헛스윙을 날리며 삼진을 당했다.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박병호의 정규시즌 타율은 0.333에서 0.167(6타수 1안타)로 떨어졌다. 볼티모어의 외야수 김현수(28)는 이날도 벤치를 지켜 박병호와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볼티모어의 4-2 승리로 끝났다. 추신수는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첫 안타를 기록했다. 283일 만에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시즌 첫 안타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해 타율 0.111(9타수 1안타)이 됐다. 출루율은 0.385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경기는 시애틀이 9-5로 승리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와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IMG::20160407000050.jpg::C::480::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AP 연합뉴스}!]

2016-04-07 13:44:4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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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계 또 불법 도박 사건…쇼트트랙 선수 5명 불구속 입건

스포츠계에 또 불법 도박 사건이 벌어졌다. 이번에는 쇼트트랙 선수들이 불법 스포츠도박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국내 프로야구나 프로농구 관련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통해 지난해 200만~300만 원씩 상습적으로 베팅한 혐의로 쇼트트랙 선수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5명 가운데 3명은 지난 3일 종료된 2016~2017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져 빙상계에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또한 불구속 입건된 5명의 선수 가운데 1명은 고등학생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수는 지난해 11월 태릉선수촌에서 외박을 나온 뒤 음주한 사실이 드러나 국가대표 자격 정지와 함께 2015-2016 시즌 잔여 국내외 대회 출전 정지 처분까지 받았던 전력이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해 9월 대표팀 훈련 과정에서 선배가 후배를 때리는 폭행 사건에 이어 당시 폭행을 당했던 미성년 선수가 그해 11월 음주 사건으로 물의를 빚으면서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여기에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불법 스포츠 도박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빙상연맹은 망연자실한 상태다. 과거 쇼트트랙은 파벌 논란과 구타, 승부조작 등으로 여러 차례 구설에 올랐다. 관리 책임을 이유로 빙상연맹을 향한 세간의 질타도 이어졌다. 이 때문에 빙상연맹은 2011년 김재열 회장이 수장을 맡은 이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 방식도 개선안을 마련했다. 평창올림픽에 대비해 쇼트트랙 대표팀을 도울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개혁적인 조치를 내놨다. 그럼에도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은 선수들의 인식이 여전히 제자리걸음에 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대표 선수들을 상대로 도박과 성폭행 등 매번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난감하다"며 "사실 관계가 밝혀지면 엄정히 대처해야 한다. 돈의 규모와 횟수를 떠나 잘못한 것은 처벌하고 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04-07 13:27:4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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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챔스서 부진한 전북·서울, K리그서 반전 도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프로축구 K리그의 전북 현대와 FC서울이 K리그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전북과 서울은 10일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4라운드에서 각각 포항과 광양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지난 6일 베트남 빈즈엉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4차전에서 충격적인 2-3 재역전패를 당했다. 전북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태국이나 베트남 등 동남아 팀들을 상대로 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심판 판정이 석연치 않았던 탓에 2명이 퇴장당하는 등의 사정도 있었다. 그럼에도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반전하려면 이번 K리그 경기에서의 승리가 필요하다. 상대인 포항 스틸러스도 AFC 챔피언스리그 시드니 원정경기에서 패배했다. 포항 입장에서도 전북과의 경기가 중요한 이유다. 포항의 최진철 감독은 이동시간만 36시간이 소요되는 시드니 원정에 신화용, 양동현, 라자르, 문창진 등 주전을 제외하고 신인급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K리그 경기에 무게를 두겠다는 감독의 속내다. 이런 상황에서 전북에 무너진다면 초반 부진에 빠질 수 있다. 포항은 현재 1승1무1패로 수원FC에 이어 5위에 올라 있다. 서울은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AFC 챔피언스리그 3연승을 달리던 서울은 5일 산둥 루넝과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면서 주춤했다. 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초반 다득점으로 상승세를 탔던 서울로서는 안타까운 무승부였다. 서울은 아드리아노와 데얀의 투톱에 박주영까지 동시에 투입하는 공격적인 전술을 사용했다. 그럼에도 산둥의 밀집수비를 뚫지는 못했다. 올 시즌 2무1패로 하위권으로 처진 전남도 수비적인 전술을 들고 나올 것으로 보인다. 최용수 감독이 상대팀의 두터운 수비를 어떻게 공략할지가 관심사다. 한편 올 시즌 클래식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수원FC는 9일 역시 승격 팀인 상주 상무와 맞대결을 펴린다. 벨기에 대표팀 출신인 오군지미가 데뷔골을 터뜨린 수원FC는 스페인 출신인 가빌란까지 출전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면 한층 더 날카로운 공격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2016-04-07 13:05:2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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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나홍진 감독 “가해자 아닌 피해자에 집중한 영화”

"이번 영화는 기존의 작품들과 정말 다릅니다. 물론 다른 영화처럼 빠르게 치고 달리는 역동적인 장면이 없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기존 영화가 지엽적이고 즉흥적인 효과에 집중한 것과 달리 '곡성'은 관객에게 전혀 다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다음달 12일 신작 '곡성'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나홍진 감독은 7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전작은 물론 기존 영화와도 다른 작품임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또한 "우리 영화는 상업영화"라며 "관객들이 정말로 재미있게 봐주길 바란다"고 기대도 당부했다. '곡성'은 '추격자'와 '황해' 두 편의 영화로 한국영화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은 나홍진 감독의 신작이다. '추격자'는 이후 한국영화의 대세를 스릴러로 만들 정도로 영화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 '황해'도 개봉 이후 꾸준히 패러디가 등장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다소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소재와 이야기였지만 나홍진 감독은 이를 흥미롭게 풀어내며 단 두 편의 영화만으로 관객들이 기대를 갖게 하는 감독이 됐다. 그러나 '곡성'은 앞선 두 편의 영화와는 전혀 다른 지점에서 출발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나홍진 감독은 '황해' 개봉 당시 겪은 일화를 털어놨다. "크리스마스 때였습니다. 극장에 '황해'를 보러 갔는데 앞에 한 연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여자가 잠바를 뒤집어 쓰며 고개를 수그리는 모습을 봤습니다. 크리스마스 같은 중요한 날에 영화를 보러 온 걸 텐데 죄송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영화는 플롯과는 무관하게 자극적인 요소에 대한 직접적인 묘사를 피하고 미쟝센적으로 보여주고자 신경썼습니다." 앞선 두 편의 영화가 가해자의 편에 섰다면 이번 영화는 피해자의 입장에 선 것도 차이점이다. 나홍진 감독은 "그동안 가해자가 어떤 과정과 심리상태 속에서 피해자를 양성해내는지에 집중했다. 그런데 왜 피해자는 이런 피래를 당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주제라 생각해 책도 읽고 종교계 분들도 만나면서 배움을 얻게 됐다. 그런 부분을 영화에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평화롭던 시골 마을에 외지인이 나타난 뒤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속에서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과 마주하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곽도원이 평범한 경찰이자 어린 딸을 둔 아버지 종구 역을 맡았다. 황정민과 천우희가 각각 박수무당 일광과 사건의 목격자 무명 역으로 호흡을 맞췄다. '곡성'은 다음달 열리는 제69회 칸영화제 진출 여부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나홍진 감독은 "우리영화는 예술적인 면을 지향하고 있지만 순도 높은 예술영화가 아닌 상업영화"라며 "예술영화를 만들었다면 영화제 욕심도 나겠지만 상업영화인 만큼 큰 기대가 없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2016-04-07 13:00:4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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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연습경기로 몸풀기…안정적 재활 중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연습경기로 안정적인 재활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BS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강정호가 마이너리그 연습경기에서 5이닝 동안 수비를 하고 4타석에 들어섰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 있는 피츠버그 마이너리그 훈련 캠프인 파이릿 시티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연습경기에 출전해 공격과 수비 모두 소화했다. CBS스포츠는 "여전히 주루는 1루까지 만으로 제한했지만 강정호는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며 "강정호는 4월 말 복귀가 가능하며 3루수 자리를 데이비드 프리스로부터 물려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타격 성적은 전해지지 않았다. 다만 타격과 수비는 제한 없이 연습을 했다. 주루 플레이에서만 조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정호는 마이너리그 연습경기를 통해 안정적으로 재활 중이다. 지난달 29일에는 처음으로 실전수비에 나섰다. 이틀 뒤에는 수비는 물론 타석에서 홈런을 때리며 감각을 과시했다. 이제 정상 주루플레이가 남아 있다. 1루를 거친 후 2루까지 도는 과정은 무릎 재활 중 가장 어려운 코스다. 지난 4일 2016시즌 개막에 맞춰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강정호는 날짜상 19일 메이저리그 복귀가 가능하다.

2016-04-07 09:31:44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