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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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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베인, 펜타포트 신한 그레이트 루키 프로젝트 대상 수상

배드 더베인이 2016 인천 펜타포트락페스티벌과 신한카드가 함께 주최하는 '신한카드 그레이트(GREAT) 루키 프로젝트 2016'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15일 신한카드 판 스퀘어(구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열린 '신한카드 그레이트 루키 프로젝트 2016' 최종 경연에는 지난 라이브 예선을 통해 톱6로 선정된 밴드 새소년, 더헤드, 모브닝, 더베인, 프롬디어, 아디오스오디오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최종 경연에서는 네이버 뮤직을 통한 사전 온라인 투표와 최종 결선에서의 관객 및 네티즌 투표, 그리고 음악평론가 임진모, 김작가, 밴드 체리필터의 조유진 등으로 구성된 전문심사 워원단의 평가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발표하였다. 그 결과 얼터너티브 사운드를 기반으로 노련한 무대 매너를 보여준 더베인이 대상을 수상했다. 피아노를 기반으로 일렉트로닉적인 요소를 가미한 모브닝이 금상을, 중성적인 보컬과 도시적인 사운드를 선보인 '새소년'이 은상을 수상했다. 더헤드, 프롬디어, 아디오스오디오는 동상을 받았다. 음악평론가 임진모는 "톱6로 선발된 6팀 모두 우열을 가르기 힘들 정도로 모두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다. ​최종순위를 정하는데 매우 어려웠다. 무대에서의 연주력과 곡의 독창성을 심사에 기준으로 뒀다"고 밝혔다. 이번 최종 예선에 오른 6팀에게는 총 상금 20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상위 3팀에게는 펜타포트 신한카드 스테이지에 오를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펜타포트락페스티벌은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2016-07-18 14:18:0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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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휴가철 맞아 이색 '문화바캉스' 개최

CGV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문화바캉스를 선보인다. 오는 24일 오후 4시 CGV 영등포 스피어X에서는 '마술'을 콘셉트로 한 행사가 열린다. 김민형 마술사의 매직 토크와 함께 마술 범죄를 소재로 한 영화 '나우 유 씨 미2'를 상영한다. 김민형 마술사는 세계 유명 마술대회를 석권한 세계 챔피언으로 다양한 방송을 통해 주목 받고 있는 차세대 스타 마술사다. 이번 매직 토크에서 김민형 마술사는 '관점'을 주제로 영화와 연계한 독특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어 26일에는 올 여름 기대작 중 하나인 '인천상륙작전'의 감독과 배우가 관객을 찾아간다. CGV 왕십리를 비롯한 전국 17개 극장에서 '스타 라이브톡'을 열고 이재한 감독, 배우 이정재, 이범수를 초대해 작품 뒷이야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CGV 왕십리 현장에서 진행되는 행사를 16개 극장에서 실시간 중계한다. 예매는 20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CGV 영등포, 목동, 하계 등 전국 주요 24개 극장에서 정기적으로 운영 중인 문화 강좌 '원데이 클래스'와 CGV 대학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옥탑 클래스'도 여름 특집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K-POP 댄스, 우쿨렐레, 캘리그라피, 썸머 메이크업, 다이어트용 파인애플 식초 만들기 등 각 극장별로 고객층에 맞는 알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내 이벤트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는 진동선 사진 평론가가 '영화와 사진'이라는 주제로 영화와 사진을 비교 분석하는 자리르 갖는다. 사진으로 영화를, 영화로 사진을 해석해 보는 특별한 시간이다.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5주 동안 매주 수요일(8월 3일만 제외)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면 CGV 홈페이지 내 아트하우스 코너에서 신청하면 된다.

2016-07-18 14:05:2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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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브라질 출국 "좋은 성적 위해 최선 다할 것"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또 한 번의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브라질 상파울루로 출국했다. 국내에서 훈련해온 와일드카드 석현준(FC포르투)을 비롯한 대표팀 14명의 선수는 사상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이라는 목표를 위해 브라질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또 다른 와일드카드인 손흥민(토트넘)과 장현수(광저우), 그리고 황희찬(잘츠부르크), 김민태(베갈타 센다이) 등은 추후 브라질로 합류하기로 했다. 신태용 감독은 "많은 분이 기대하시는 만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2주 정도 훈련을 하게 된다.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라고 말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수비수 송주훈(미토 홀리호크)이 16일 일본 프로축구 J2리그(2부리그)에서 발가락을 다쳐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되는 악재를 맞았다. 이에 신태용 감독은 송주훈 대신 김민태를 뽑았다. 신 감독은 "송주훈이 부상으로 낙마해 조직력 문제가 염려된다"라며 "현지 훈련 기간 더욱 수비 조직 훈련에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선수 구성에 대한 생각도 공개했다. 신태용 감독은 "황희찬과 석현준이 1선에서 상대 수비를 공략한 뒤 2선에서 손흥민, 문창진, 권창훈이 해결해야 한다"면서 "2선 공격력이 대표팀의 최대 장점인 만큼, 이 점을 끌어올려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올림픽 대표팀 주장은 상파울루 베이스캠프에서 뽑을 게획이다. 신 감독은 "그동안 선수들이 한 번도 모인 적이 없었다. 상파울루 현지에서 선수들의 의견을 물어 주장을 뽑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한 뒤 24일 이라크와 비공개 평가전을 치르고 29일 스웨덴과 공개 평가전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후 사우바도르로 이동한 뒤 8월 4일 피지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2016-07-18 13:33:4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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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손, 디오픈 우승…스웨덴 최초 메이저 챔피언 등극

스웨덴의 헨리크 스텐손(40)이 제145회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공식 명칭 디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스웨덴 출신으로는 최초로 남자 메이저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주인공이 됐다. 세계랭킹 6위인 스텐손은 1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76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 10개를 쓸어 담아 무려 8타를 줄였다.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적어낸 스텐손은 미국의 필 미컬슨(17언더파 267타)을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17만5000 파운드(약 17억8000만원)다. 2013년 디오픈 마지막 날 미컬슨에게 3타 뒤져 준우승에 머물렀던 스텐손은 3년 전 패배를 씻어내고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스텐손은 201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우승하는 등 정상급 실력을 갖췄지만 메이저 우승컵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 디오픈 우승으로 강호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40대 선수들이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우승 후 스텐손은 AFP통신을 통해 "우리는 그저 새로 출발할 뿐이다. 수문을 열기 전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또한 "40세는 새로운 30세"라고 말해 나이와 실력은 무관함을 강조했다. 이번 대회 3위는 6언더파 278타를 친 J.B.홈스(미국), 4위는 5언더파 279타를 친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에게 돌아갔다.

2016-07-18 13:32:5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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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마라톤 클래식 우승으로 시즌 4승 기록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우승하며 시즌 4승을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이미림(26·NH투자증권),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연장전을 벌인 끝에 4차 연장에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2014년에 이어 2년 만에 마라톤 클래식 패권을 탈환했다. 올해 3월 KIA 클래식, 4월 ANA 인스퍼레이션,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으로는 22만5000 달러(약 2억5500만원)를 받았다. 시즌 상금 225만5천376 달러로 1위를 지켰다. 이번 우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였던 쭈타누깐을 제치고 다승 단독 1위가 됐다. 올해의 선수와 평균 타수 등에서도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디아 고는 "2년 전에 우승했던 대회에서 다시 좋은 성적을 내 기쁘다"며 "특히 이 대회는 내가 아마추어 시절에도 초청을 해줘 좋은 기억이 많은 곳"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날까지 단독 1위였던 김효주(21·롯데)는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하며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2016-07-18 13:32:3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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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45주년 맞이한 양희은, 파주포크페스티벌 첫 출연

올해로 데뷔 45주년을 맞이한 가수 양희은이 2016 파주포크페스티벌에 출연한다. 파주포크페스티벌은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포크 음악 축제다. 양희은은 올해 처음으로 파주포크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1971년 '아침이슬'로 데뷔한 양희은은 올해 데뷔 45주년을 맞이한다. 그는 팬들에게 "제 세월이 만 45년이라고는 것이 실감이 안 난다. 이제라도 포크페스티벌 무대에서 여러분 뵙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서 양희은은 데뷔 시절의 노래부터 최근 발표한 노래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4년에 발표한 앨범 '2014 양희은'의 수록곡은 물론 현재 후배 가수들과 함께 진행 중인 디지털 싱글 프로젝트 '뜻밖의 만남' 노래들도 공연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양희은은 2014년 10월부터 디지털 싱글 프로젝트 '뜻밖의 만남'을 통해 윤종신, 이적, 이상순, 김창기 등 후배 뮤지션들과 작업을 하고 있다. 그는 "'뜻밖의 만남'을 통해 계속 좋은 노래를 발표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2016 파주포크페스티벌은 파주시에서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와 죠이커뮤니케이션이 주관한다. 오는 9월 3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인터파크와 옥션, 티몬에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2016-07-18 12:33:2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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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애국심이냐 국가 비판이냐

또 다시 여름이 왔다. 많은 이들이 휴가를 떠날 생각으로 들뜨는 계절이다. 그러나 영화 담당 기자에게 여름은 그다지 반갑지 않은 계절이다. 극장가 최고의 성수기를 맞이해 대작 영화들이 일제히 쏟아지기 때문이다. 올 여름 기대작들도 하나둘씩 베일을 벗고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부산행'이 지난주 언론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됐다. '인천상륙작전'도 리암 니슨의 내한에 맞춰 15분 분량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고 곧 언론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다. '덕혜옹주' '터널' '국가대표2' 등도 제작보고회를 마치고 본격적인 개봉 준비에 들어갔다. 이쯤 되면 직업병처럼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 '올 여름 흥행작은 과연 어떤 영화가 될 것인가?'라는 질문이다. 물론 이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적어도 지금까지의 추세를 본다면 어느 정도 예측은 할 수 있다. 올 여름 한국영화들은 크게 본다면 두 가지 범주로 묶을 수 있다. 바로 '애국심'과 '국가 비판'이다. '인천상륙작전' '덕혜옹주' '국가대표2'가 전자라면 '부산행' '터널'은 후자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국가대표2'는 스포츠가 소재인 만큼 '인천상륙작전' '덕혜옹주'와 하나로 묶기에는 다소 애매한 감이 없지 않다. '인천상륙작전'과 '덕혜옹주'가 내세우는 애국심이라는 테마는 그동안 여러 영화를 통해 흥행성을 인정 받았다. 한국전쟁을 무대로 한 '인천상륙작전'은 멀게는 '명량'부터 가깝게는 '연평해전'까지 흥행 코드를 공유한다. '국제시장'으로 흥행에서 재미를 본 CJ엔터테인먼트의 작품이라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덕혜옹주'는 일제강점기가 무대이고 여성의 이야기를 다뤘다는 점에서 지난해 천만 관객을 돌파한 '암살'을 연상케 한다. 검증된 애국심 코드로 흥행에 성공하겠다는 전략이다. 반면에 '부산행'과 '터널'은 앞선 영화들과 정반대의 태도를 취한다. 국가에 대한 비판적인 태도를 통해 현실의 답답함을 이야기한다. '부산행'은 이상 바이러스로 재난 상황에 직면했음에도 "정부를 믿고 기다려달라"는 정부의 무능함을 비꼰다. '터널' 또한 무너진 터널에 갇힌 사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정부와 시민 사회의 갈등이 언급된다.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지난해 개봉한 '베테랑'과 닮아 있다. 아마도 여름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은 '애국심'과 '국가 비판'을 내세운 영화들 속에서 각자에 맞는 선택을 하게 될 것이다. 최근 "민중은 개, 돼지"라고 말한 한 고위 공무원의 발언이 대중의 공분을 산 것을 떠올리면 '애국심'보다는 '국가 비판'이 조금 더 우세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여기에 가장 큰 변수가 하나 있다. 올 여름 할리우드 외화들의 공세도 평소보다 매섭다는 것이다. 9년 만에 돌아온 '제이슨 본'과 DC 코믹스의 악당들이 뭉친 '수어사이드 스쿼드', 그리고 SF 시리즈 '스타트렉 비욘드'가 승자가 될 수도 있다. 올 여름 극장가는 여느 해처럼 한 작품이 흥행을 독식하지 않을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

2016-07-18 07:00:00 장병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역학은 경험학이자 과학의 학문

옛 사람들은 "의심스러운 것이 있으면 점을 치고 의심스러운 것이 없으면 점을 치지 않는다"고 했다. 우리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의외로 선택의 기로에 설 적이 많다. 이런 경우에 비로소 점을 친다는 것이다. 프로스트(Frost)는 그 유명한 자신의 시 '가지 않은 길'에서 미지의 길을 가는 두려움을 인생에 대한 개척의 기대로 풀어내었다. 그러나 인생은 그렇게 시적으로만 겪어나갈 수가 없다. 우리 실생활에서도 길을 가다가, 특히 자동차 운전을 할 때도 양 갈래 길이 나올 때 참으로 난감할 경우가 한 두 번이 아니다. 지금처럼 티맵 같은 길찾기 또는 길 안내 도구가 없다면 공연한 고생을 해야 하는 것은 불을 보듯 빤하다. 이러한 인생의 갈림길에서 동쪽으로 가도 맞을 것 같고 서쪽으로 가도 옳을 것 같은데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 할 경우라면 상당히 난감할 것이다. 이런 이유로 옛 사람들은 인생항로에 있어 티맵 같은 존재로서 음양오행설에 기반을 둔 역학을 십분 활용하였다. 개인의 삶에 있어서도 실수를 줄이며 효용이 높은 방향을 아는 것도 중요한데 하물며 국민을 이끌고 나라를 경영해야 하는 제후나 제왕들에게 있어 바른 방향으로의 의사결정은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 그런 이유로 주역은 당연히 제왕의 학문이 될 수밖에 없었다. 일반 백성들은 글을 배우기도 어려웠기에 주역은 권력을 가진 이들의 통치 기호이자 학문의 역할까지 하게 된 것이다. 역경(易經)의 전통에서는 과거보다는 다가올 미래에 대한 예측이 무엇보다 중요하였다. 미래의 사건이나 결과에 대한 확률적 통찰은 안정적인 왕권의 확립은 물론 전쟁과 같은 나라간의 경쟁을 점치는 일에도 매우 중요하게 활용되었다. 사실 점을 쳐서 미래와 운명을 예측하는 일은 중국과 한국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다. 세계 어느 민족도 모두 점을 쳤다. 유명한 수학자인 피타고라스는 점성학자이기도 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권의 여러 나라는 물론 인도의 아리안 문명 역시 민족에 따라 고유한 점성술 및 점법이 있었다. 그렇지만 그 어느 방법도 음양오행론에 근거한 64괘를 펼쳐나가는 주역이나 역학의 고전인 '역경'의 방법만큼 학문적인 논리의 전개가 고명하지 못했다. 독일의 대문호 헤르만 헷세는 역경을 가리켜 '인류 최고의 지혜'라며 찬탄하였다. 사람들은 역학 연구가 아주 어렵다고 하지만 이것을 운명이나 풍수를 보는데 적잖이 활용하여 왔다.우주의 법칙으로서 인간사의 모든 면에 활용할 수 있는 경험론적 과학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7-18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7월 18일 월요일 (음력 6월 15일)

[쥐띠] 48년생 깊이 생각한 뒤 상대를 따른다면 길합니다. 60년생 즐거운 날이 될 것입니다. 72년생 현금은 저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84년생 계획한 것이 있다면 즉각적인 실천이 필수적인 시기 입니다. [소띠] 49년생 요즘 사치가 심합니다. 61년생 신중히 나아가야 성과가 있을 것입니다. 73년생 사면초가의 위기입니다. 85년생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줄 아는 지혜를 배워야 합니다. [범띠] 50년생 어려움 속에 빠져 있다고 좌절은 금물입니다. 62년생 계획성이 모자라 위험에 빠집니다. 74년생 윗사람의 협력을 받게 됩니다. 86년생 결단성이 필요 합니다. [토끼띠] 51년생 괴롭지만 고통을 내색하지 마세요. 63년생 작은 일은 해결됐으나 더욱 큰 문제를 만나게 됩니다. 75년생 공부에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87년생 이성과의 갈등이 우려됩니다. [용띠] 52년생 매사 양보하세요. 64년생 유비무환이란 말을 명심하도록 하세요. 76년생 잘 넘기려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88년생 귀하의 운이 계속 될 것입니다. [뱀띠] 53년생 주변인들을 너무 믿는 것은 금물입니다. 65년생 매일 매일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77년생 성실한 자세로 나아가면 더 큰 이득이 보입니다. 89년생 금전운이 불리합니다. [말띠] 54년생 지금까지의 일을 고수하면 운이 따를 운입니다. 66년생 유흥에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78년생 어디를 가도 반기는 이 없으니 슬픕니다. 90년생 오늘은 근신할 때 입니다. [양띠] 55년생 귀하의 패배를 인정하고 반성하세요. 67년생 지출을 좀 줄이셔야 합니다. 79년생 어려운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풀도록 하세요. 91년생 성공과 실패 그 사이에 귀하는 지금 머물고 있습니다. [원숭이띠] 56년생 옛 것은 다 물리쳐 버리고 다시 또 시작하세요. 68년생 참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80년생 지금 부와 명예의 길로 돌진하고 있습니다. 92년생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닭띠] 57년생 주변의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69년생 말 조심하고 건강에 신경 써야 합니다. 81년생 더 나은 결과가 올 것입니다. 93년생 순탄하게 진행되던 일이 이제 고비를 맞게 됩니다. [개띠] 58년생 문제가 생겨 심신이 지칠 만도 합니다. 70년생 잠시 쉬는 것도 한 방법이 좋을 것 같습니다. 82년생 마음을 긴장하며 아랫사람들을 다스리세요. 94년생 만족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돼지띠] 59년생 기존의 방식을 지켜야 합니다. 71년생 명랑한 기분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83년생 비밀이 알려질 우려가 있습니다. 95년생 그저 그런 무난한 운, 건강만 좀 조심하세요.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2016-07-18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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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데뷔 10년차 FT아일랜드가 말하는 '우리의 음악' 그리고 '진실'

강렬한 기타 리프, 폭발적인 드럼 사운드, 그리고 거칠게 내달리는 노래. FT아일랜드(최종훈·이홍기·이재진·최민환·송승현)의 신곡 '테이크 미 나우(Take Me Now)'는 그야말로 '록킹(rocking)'하다. FNC엔터테인먼트의 1호 아이돌 밴드인 FT아일랜드의 음악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다. 그러나 FT아일랜드는 이번 신곡에 대해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 우리만의 색깔이 있는 노래"라고 말한다. 18일 자정에 발표한 새 앨범 타이틀 또한 자신들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뜻을 담은 '웨어스 더 트루스?(Where's the Truth?)'다. 올해로 데뷔 10년차인 밴드 FT아일랜드를 지난 22일 서울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변화가 시작된 것은 지난해 발표한 정규 5집 음반 '아이 윌(I Will)'부터였다. 그동안 보여준 아이돌 밴드 이미지에서 벗어나 보다 록 밴드다운 모습을 보여준 앨범이었다. 1년여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 또한 전작과 비슷한 강렬한 음악으로 채웠다. "밴드로서의 이미지를 다시 한 번 각인시키기" 위함이었다. "이전까지의 이미지는 회사에서 만들어준 이미지였어요. 저희들의 진짜 모습은 아니었죠. 계속 음악을 하다 보니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이 생겼어요. 그 고민은 사실 오래 전부터 하고 있었어요. 일본에서는 저희들이 하고 싶은 음악을 계속 발표하고 있었거든요." (이홍기) 물론 FT아일랜드가 자신만의 음악을 하게 되기까지는 소속사와 기나긴 토론과 대화의 과정이 있었다. 처음에는 아이돌 밴드에서 록 밴드로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소속사의 의견을 따랐다. 그러나 그런 작은 변화로는 더 이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FT아일랜드는 '아이 윌'로 앞으로 자신만의 음악을 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음원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그 외의 다른 부분들은 모두 다 나아졌다. "팬클럽 회원 수도 늘어났고 남자 팬도 많이 생겼고요. 앨범 판매량도 콘서트 관객 수도 늘어났고요. 그러니까 회사에서는 할 말이 없는 거죠(웃음)." (이홍기) 그렇게 FT아일랜드는 전작의 연장선에서 새 앨범을 준비하게 됐다. '웨어스 더 트루스?'는 멤버들이 전원 작사·작곡을 맡았고 프로듀싱까지 참여해 밴드로서의 색깔과 정체성을 보다 명확히 담아낸 앨범이다. 아이돌 밴드로서 보여준 이미지를 깨고 자신들의 진짜 모습을 찾아가겠다는 뜻을 제목에 담았다. "'대중적인 음악을 하는 것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쉽게 가는 길'이라고 말씀해준 분들이 있었어요. 그러나 저희는 그게 별로더라고요. 그래서 이제는 그런 환상을 깨고 우리의 갈 길을 가겠다는 의미를 이번 앨범에 담았어요. 저희에게 그런 조언을 해주는 분들이 고맙기도 하지만 이제는 그걸 귀담아 듣지 않겠다는 뜻이죠." (최민환) FT아일랜드는 각자 만든 노래를 하나의 스케치로 삼아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으며 노래를 완성해가는 방식으로 곡을 쓴다. 곡 선정 과정에서도 각자의 생각을 고루 반영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9곡의 노래가 이번 앨범에 수록됐다. 록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가 녹아든 앨범이다. 멤버들은 "전곡 모두 추천하고 싶다"며 애착을 나타냈다. 특히 7번 트랙인 '파파라치(Paparazzi)'는 FT아일랜드 최초로 밴드 사운드와 덥스텝이 혼합된 노래로 또 다른 FT아일랜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FT아일랜드가 이토록 록을 사랑하는 이유가 있다. 라이브 무대에서 록 음악만이 있는 느낄 수 있는 매력 때문이다. "라이브 현장에서 가슴을 치는 드럼 킥 소리부터 생생한 사운드를 몸으로 느끼면 거기에서 벗어나지를 못해요. 심지어 밴드로 직접 라이브 공연을 하면 저희가 음악을 시작하고 끝내야 하잖아요. 조금이라도 실수를 할 수 없죠. 그런 긴장 속에서 호흡이 딱 맞았을 때, 그리고 관객과 하나가 될 때의 기분은 정말 잊을 수가 없어요." (이홍기) 물론 한국에서 밴드로서 음악을 하기란 쉽지 않다. 그럼에도 FT아일랜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밴드다운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갈 생각이다. "저희의 음악적 색깔과 대중이 원하는 방향의 중간점을 찾는 것이 평생의 숙제라고 생각해요. 아직도 그 대답은 찾지 못했고요. 지금은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은 이겁니다. 어떠세요?'라고 보여드리는 단계죠. 나중에는 한국에서 발표한 저희만의 음악으로 록페스티벌에 출연하고 싶어요. 저희만의 음악이 뭐냐고요? 멤버들은 이렇게 말하지 말라는데 '카멜레온'이라고 생각해요(웃음). 어떤 장르도 우리만의 색깔로 소화하는 거죠."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2016-07-18 00: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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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BMW 챔피언십 우승…최이진은 홀인원으로 2억원 횡재

고진영(21·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2승째 기록이다. 고진영은 17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2·662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1~3라운드 내내 단독 선두 자리를 지킨 고진영은 대회 마지막 날에도 2타를 더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11언더파 277타를 적어낸 정희원(25·파인테크닉스)을 2타차로 따돌리고 1위 자리를 지켰다. 고진영은 막판까지 우승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민영(24·한화)과 정희원이 나란히 고진영을 추격하며 압박했다. 승부는 17번홀(파4)에서 갈렸다. 정희원은 17번홀(파4)에서도 버디에 성공하며 이날만 6타를 줄여 11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고진영 역시 17번홀 버디를 잡아 2타 차 선두를 지켰다. 여기에 고진영과 공동 선두였던 이정민이 17번홀에서 보기를 하며 3위로 떨어졌다. 결국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고진영은 보기만 해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경기로 파에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고진영은 대회 기간 내내 자신감 넘치는 경기 운영을 보이며 우승을 일궈냈다.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이며 KLPGA 투어 통산 6승이다. 이번 대회 전까지 3억3971만원으로 상금 순위 3위를 달리던 고진영은 단숨에 우승 상금 3억원을 추가하며 6억3971만원으로 상금 선두 박성현(7억591만원)을 바짝 추격하게 됐다. 한편 KLPGA 투어 2년차 최이진(21·삼천리)은 이날 홀인원 한방으로 2억원에 가까운 거액의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는 행운을 누렸다. 최이진은 16번홀(파3·165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 홀에는 홀인원 부상으로 1억9200만원 상당의 BMW 750Li xDrive 프레스티지 승용차 1대가 걸려 있었다. 최이진이 이번 시즌 벌어들인 상금 1298만원의 10배가 넘는 금액이다. 생애 첫 홀인원을 잡아낸 최이진은 "홀이 보이지 않아 홀인원 장면은 보지 못했지만, 환호성을 듣고 홀인원이 된 걸 알았다"면서 "부상으로 받은 자동차는 아버지에게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2016-07-17 17:26:4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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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부상' 김현수 “상태 좋아져…빨리 복귀할 것”

전반기 막판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빠른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현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 볼티모어 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부상을 입었을 때보다 상태가 좋아졌다. 훨씬 낫다"며 "당장 오늘이라도 경기에 나서고 싶지만 트레이너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수는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 트레이너들과 상의 중이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복귀 시점은 나오지 않았다"며 "과거에 한국에서 비슷한 부상을 당하기도 했지만 회복 속도가 빨라 트레이너들이 놀라곤 했다. 이번에도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현수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1회말 땅볼을 치고 1루로 달리다가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이후 올스타 휴식기 동안 치료에 전념했지만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도 빠졌다. 후반기 연속 2경기 선발 제외다. 김현수는 지난 14일 다양한 종류의 달리기를 포함한 햄스트링 테스트를 실시했지만 몸 상태가 100%까지 올라오지 않았다. 볼티모어의 벅 쇼월터 감독은 오는 18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앞서 김현수의 몸 상태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한 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지에 대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016-07-17 14:55:5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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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9일부터 후반기 돌입…관전 포인트는?

지난 주말 올스타전까지 마친 프로야구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가 오는 19일부터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전반기는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선두 경쟁 속에서 중·하위권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는 대혼전 양상이 펼쳐졌다. 후반기에도 5강에 들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이다. 특히 5위의 주인공이 누가될지 야구 팬의 관심이 쏠린다. 전반기를 마친 현재 5위 롯데 자이언츠와 6위 KIA 타이거즈, 7위 한화 이글스, 8위 LG 트윈스는 불과 3.5게임 차 안에 나란히 붙어 있다. 9위 삼성 라이온즈와 10위 KT 위즈도 각각 5위와 5게임, 5.5게임 차 밖에 되지 않는다. 롯데는 새 외국인 타자 저스틴 맥스웰과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의 활약이 후반기 변수다. KIA는 마무리 임창용의 컨디션 난조가 후반기 가장 큰 장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극적인 반전으로 7위까지 순위가 상승한 한화는 파비오 카스티요와 에릭 서캠프의 합류로 날개를 달았다. 현재의 상승세가 후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LG는 데이비드 허프라는 외국인 투수 교체 카드로 승부수를 내건다.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 삼성은 전반기를 최악의 성적으로 며쳤다. 후반기에는 다시 돌아온 구자욱에게 희망을 건다. 대체 외국인 투수 요한 플란데와 복귀전을 앞둔 아놀드 레온도 반격 카드로 꼽힌다. KT는 소속 선수들의 잇따른 추문 속에 속절없이 추락하며 10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조범현 감독의 리더십이 발휘돼야 할 때다.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산과 NC도 후반기에는 각각 나름의 변수가 있다. 두산은 2선발 마이클 보우덴(10승 5패)이 지난달 30일 139구 투혼 속에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이후 부쩍 힘이 처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재훈-이현승으로 이어지는 필승 계투조도 전반기 막판처럼 흔들리면 추격을 허용할 수도 있다. NC는 에이스 에릭 해커의 복귀로 비상을 꿈꾼다. 문제는 비다. NC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우천 취소(13회)를 경험했다. 지쳐가는 후반기에 빡빡해진 리그 일정이 '독'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후반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바로 3위 넥센 히어로즈의 활약이다. 개막 전 최하위 전력으로 평가받은 넥센은 전반기 동안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3위를 기록했다. 후반기에도 상승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다만 구단주인 이장석 대표이사가 사기·횡령 의혹을 받고 있어 그 여파가 어떻게 미칠지 지켜봐야 한다. 4위 SK 와이번스는 새로운 거포 군단으로 거듭났다. 전반기에 21경기 연속 홈런으로 구단 연속 경기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강속구 우완 불펜 서진용도 후반기에는 복귀할 것으로 예상돼 그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2016-07-17 14:55:37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