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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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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조선명탐정2'로 3색 변신…관객 매혹시킬까?

배우 이연희가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에서 3색 변신을 선보인다. 이연희는 극중에서 주인공 김민(김명민)이 가는 곳마다 나타나 수사를 방해하는 묘령의 여인 히사코 역을 맡았다. 아군인지 적군이지 알 수 없게 혼란을 주는 캐릭터다. 이번 영화에서 이연희는 짙은 화장에 강렬한 색감의 기모노를 입은 섹시함부터 긴 머리를 늘어뜨린 채 신비로운 표정을 짓고 있는 청순함, 그리고 푸른색 기모노의 우아함까지 다양한 변신을 보여줬다. 이연희는 일본 최고의 전문가에게서 직접 공수해온 기모노로 게이샤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촬영 한 달 전부터 직접 무용을 배우며 캐릭터에 몰입한 그는 실제 촬영에서도 전문 무용수 대역이 필요 없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권유진 의상 감독은 "이연희는 워낙 예뻐서 장신구를 오히려 배제해야 했다"고 영화 속 이연희의 변신을 극찬했다. 이연희의 다채로운 매력이 관객 마음까지 사로잡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조선 경제를 어지럽히는 불량 은괴 유통 사건과 동생을 찾아달라는 한 소녀의 의뢰 두 가지 사건을 동시에 해결하게 된 명탐정 김민과 서필 콤비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2015-01-20 10:04:3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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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서, 아프리카 우간다 봉사활동 "좋은 기회 감사해"

배우 손은서가 아프리카 우간다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고 20일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가 전했다. '2015 MBC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에 참여하는 손은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지난해 12월 초 우간다의 진자 지역을 방문했다. 극심한 가난과 모래벼룩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곳에서 손은서는 한 가족을 만나 열악한 환경에 그대로 노출된 아이들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직접 슈퍼마켓에 들러 비누, 수건, 신발 등 필요한 물품을 구입했으며 아이들에게 선물할 과자도 잊지 않았다. 마을에 도착한 손은서는 아이들의 발을 꼼꼼하게 씻겨주고 고통에 눈물을 흘리는 아이들을 쓰다듬으며 달래주는 등 봉사활동에 열성을 보였다. 모든 일정을 마친 뒤 손은서는 "국내에서만 봉사활동을 해오다 해외에 처음 나왔는데 이런 좋은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모래벼룩은 치료방법도 간단하고 3만원의 비용으로 완치가 되는 질병이다. 신발만 신어도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는데 가난 때문에 치료를 못하고 고통 받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이어 "이 아이들이 원한 것은 이렇게 작은 부분인데 왜 진작 찾아오지 못했을까 조금은 후회스럽기도 하다. 내가 너무 편히 산 것이 아닌지 되돌아보게 됐다. 많은 사람들이 이 아이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손은서가 참여하는 '2015 MBC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희망의 손을 잡아주세요'는 오는 21일 오후 1시에 방송된다.

2015-01-20 09:54:4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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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여자친구 때린 혐의로 벌금 500만원 약식 기소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여자친구를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상해·폭행치상)로 검찰로부터 벌금 500만원에 약식 기소당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박성진)는 김현중을 상해 및 폭행치상 혐의로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은 "김현중이 '여자친구에게 격투기 시범을 보이다 다치게 했을 뿐 폭행의도는 없었더'고 했지만 폭행으로 상해를 입힌 게 명백해 폭행치상 혐의 등이 적용됐다"며 "폭행 건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고 김현중이 반성문을 제출하는 등 정황을 참작해 약식기소했다"고 전했다. 김현중은 지난해 5월 30일 여자친구 최모(29)씨의 서울 송파구 소재 아파트에서 최씨의 온몸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 전치 2주의 타박상을 입혔다. 또 같은 해 7월 12일에는 이종격투기 기술을 시험한다면서 최씨의 옆구리를 다리로 조르다 늑골 골절 등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혀 고소당했다. 앞서 최씨는 2012년부터 김현중과 교제했으며 지난해 5월 말부터 7월 중순 사이에 김현중으로부터 네 차례에 걸쳐 폭행을 다했다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두 차례에 걸친 폭행 혐의에 대한 고소는 취소했지만 경찰은 나머지 두 차례 폭행에 대해서는 상해 혐의 등을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2015-01-19 18:25:5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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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감독 '화장' 베를린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 초청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이 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공식 초청됐다. 독일 비평가 협회와 하인리히 뵐 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베를린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은 칸과 베니스에 이어 3대 영화제 중 가장 마지막으로 신설된 사이드바 섹션으로 올해 첫 출범했다. 내달 5일부터 12일까지 열리며 영화 상영 후 관객과 전문 비평가들이 작품을 토론하는 대담이 이어질 예정이다. 선정위원회는 '화장'이 심도 있고 풍부하게 다양한 물음을 던져줄 작품을 선정하는 비평가 주간의 취지에 부합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해외 배급을 담당화는 화인컷에 따르면 베를린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 선정위원회는 '화장'에 대해 "한국영화계의 살아있는 전설 임권택 감독은 안전한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그의 102번째 작품에서 여러 모험을 감수한다"며 "노화와 미에 대한 감동적이되 감상적이지 않은 영화로 복잡한 회상장면들로 전개되지만 그 자체가 죽음이 최후라는 것에 대한 개념을 거부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화장'은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이야기로 2004년 제28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안성기, 김호정, 김규리 등이 출연하며 국내에서는 올해 봄 개봉 예정이다.

2015-01-19 17:42:0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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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메시 해트트릭에 완승…호날두도 두 골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승리를 맛봤다. 메시는 18일(현지시간) 스페인 라코루냐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와의 원정 경기에서 혼자 세 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메시는 전반 10분 헤딩슛으로 한 골을 먼저 넣었다. 이어 전반 33분에 루이스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을 터뜨려 2-0을 만들었다. 이어 메시는 후반 17분 다시 한 번 왼발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8분 상대 자책골까지 더해 4-0으로 크게 이겼다. 메시는 이날 세 골을 넣어 시즌 19골을 기록해 득점 2위 자리를 지켰다. 또한 지난 1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에 이어 리그 경기 두 경기 연속 골맛을 보며 최근 불거진 감독과의 불화설, 이적설 등을 잠재웠다. 메시는 이날 개인 통산 30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프리메라리가 경기로만 따지면 22번째 대기록이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헤타페를 상대로 3-0 승리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두 골, 가레스 베일이 한 골을 넣어 대승을 거뒀다.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상을 받은 호날두는 시즌 28골로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메시와는 9골 차이다.

2015-01-19 13:19:4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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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유아 낫 유] 당신의 진짜 모습은 무엇인가요?

케이트(힐러리 스웽크)의 삶은 완벽했다. 피아니스트로 쌓아온 성공적인 커리어, 자신만을 사랑해주는 남편, 그리고 모두가 부러워할 근사한 집까지 무엇 하나 부족할 것이 없었다. 그러나 그 완벽함은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는 포장일 뿐이라는 사실을 케이트는 알지 못했다. 예고도 없이 찾아온 루게릭병이 그 포장을 벗겨내기 전까지 말이다. 케이트가 완벽한 삶을 살았다면 벡(에미 로썸)은 부족함으로 가득한 삶을 살아왔다.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꿈이 있음에도 벡은 선뜻 그 꿈에 도전하지 못한 채 방황하며 매일을 보내고 있다. 전혀 다른 방향의 삶을 살고 있던 케이트와 벡은 환자와 간병인으로 만나면서 자신들이 발목을 옭아매고 있는 세상의 손길을 뿌리치고 진짜 '자신'을 찾아가기 시작한다. 영화 '유아 낫 유'에는 익숙한 설정들이 가득하다. 불치병에 걸린 주인공, 그런 주인공과 전혀 상반된 처지에 놓인 또 다른 인물, 그리고 이들의 교감을 통해 감동과 교훈을 만들어내는 방식은 할리우드식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관습들이다. 그럼에도 '유아 낫 유'는 현대인이라면 공감할 삶의 한 모습을 파고듦으로써 관객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움직인다. 벡이 싱어송라이터의 꿈을 안고 있음을 알게 된 케이트는 오래 전 자신을 좋아한 한 남자의 이야기를 꺼낸다. 자신을 위해 만든 노래를 집 앞 현관에서 부르며 자신을 물끄러미 쳐다보던 추억 속 남자를 떠올리던 케이트는 그 남자야말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줬다고 말한다. 벡을 만나면서 진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케이트와 그런 케이트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친구들의 대비되는 모습은 자신의 진짜 모습보다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지만을 고민하는 현대인의 단면을 잘 보여준다. 익숙한 기승전결의 형식을 지닌 영화는 두 배우의 열연으로 생기를 얻는다. 힐러리 스웽크는 서서히 몸이 마비되는 루게릭병 환자 역을 아름답게 소화해낸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주로 활약했던 에미 로썸의 안정적인 감정 연기도 인상적이다. "너는 네가 아니야." 영화 '유아 낫 유'의 제목은 두 주인공의 삶을 표현하는 말인 동시에 관객에게 던지는 메시지다. 15세 이상 관람가. 1월 22일 개봉.

2015-01-19 13:11:1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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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감독 "8강서 한국 꺾을 것" 선전포고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한국의 8강 상대가 된 우즈베키스탄의 감독이 한국을 꺾겠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미르잘랄 카시모프 우즈베키스탄 감독은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을 마친 뒤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한국을 물리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은 18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3-1로 꺾고 B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A조 1위인 한국과 오는 22일 8강전에서 맞붙게 됐다. 우즈베키스탄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1위로 한국(69위)보다 두 계단 낮지만 중앙아시아의 복병으로 꼽힌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8승2무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월드컵 예선 등에서 쉽지 않은 승부를 펼쳤다. 2013년 6월 서울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서는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의 자책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카시모프 감독은 "월드컵 예선의 패배를 항상 기억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이번 대결에서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즈베키스탄 프로축구 리그의 분요드코르와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한국 선수들을 자주 상대했다. 또한 현재 대표팀 주장인 세르베르 제파로프는 지난 시즌까지 K리그 클래식 성남FC에서 활약했다. 카시모프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제파로프를 쉬게 했다. 그는 "이런 로테이션이 팀에 도움을 준다. 어린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제파로프는 매우 경험이 많은 선수라 남은 경기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2015-01-19 13:02:5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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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러셀 크로우 "성장 가능케 한 것은 절제와 노력"

"젊은 시절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시드니의 한 공원을 찾아갔습니다. 그곳에 쌓인 솔잎을 치우고 나의 소원을 쓴 뒤 다시 솔잎을 덮고는 했죠. 의미없어 보이는 일 같지만 그때 저는 호주에서 새벽 5시에 일어나 활동하는 배우는 나밖에 없다는 자신감과 확신이 있었습니다. 나의 성장을 가능하게 한 것은 바로 절제와 노력이었습니다." 러셀 크로우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다. 호주 출신인 그는 연극 무대를 거쳐 1990년 '크로싱'으로 영화로 데뷔해 '글래디에이터' '뷰티풀 마인드' '레미제라블' 등 블록버스터급 규모의 영화에서 명연기를 펼치며 강한 존재감을 남겨왔다. 자신이 연출과 주연을 도맡은 영화 '워터 디바이너' 홍보를 위해 한국을 첫 방문한 그는 19일 오전 11시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자신의 연기 인생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워터 디바이너'는 1차 세계대전의 참혹했던 전투로 실종된 세 아들을 찾기 위해 머나먼 땅 터키까지 홀로 떠나온 아버지 코너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많은 청년들의 죽음으로 호주 역사에서 가슴 아픈 사건으로 남은 갈리폴리 전투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러셀 크로우는 '워터 디바이너'의 감독과 주연을 모두 맡은 것에 대해 "내가 이 작품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이 작품이 나를 선택했다"고 표현했다. 작품 선정에 있어서 스토리와 내러티브를 우선시 여긴다는 그에게 가장 중요한 건 "닭살 돋을 정도의 감동"이다. 연기를 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생겨난 감독에 대한 욕구는 '워터 디바이너'의 각본이 지닌 감동과 맞물리면서 그로 하여금 연출을 결심하게 만들었다. 리들리 스콧을 비롯해 론 하워드, 톰 후퍼, 대런 아로노프스키 등 할리우드 명감독들과 함께 작업해온 러셀 크로우는 이들 감독과의 작업이 첫 연출작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조언을 해준 것은 감독 겸 배우인 벤 스틸러와 절친한 호러영화 전문 감독 일라이 로스였다. "벤 스틸러는 주연도 맡은 만큼 연기에 더 신경쓰라고 조언해줬습니다. 감독으로 촬영을 하다 보면 정작 내 연기를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라이 로스는 호러영화는 보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저의 진정한 친구입니다. 그는 34년의 연기 경력, 그리고 영화인으로서의 25년 경력보다는 아버지의 심정으로 작품에 임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해줬습니다." 두 아들을 둔 아버지이기도 한 러셀 크로우는 이번 영화를 통해 전쟁 속 아버지와 자식 사이의 진한 유대감을 표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그는 "호주는 영국의 식민지로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많은 젊은이들이 잃어야 했다. 한국도 2차 세계대전 당시 이와 비슷한 상실을 겪은 것으로 알고 있다. 전쟁으로 인한 가족의 상실을 다뤘다는 점에서 한국 관객들도 많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또한 "아버지로서는 아이들이 모든 상황에 필요로 하는 그런 아버지가 되고 싶다"며 가정적인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 동안 함께 작업해온 수많은 감독들 중에서는 리들리 스콧 감독을 가장 "지적이고 창의적으로 잘 맞는" 감독으로 꼽았다. 전날에도 리들리 스콧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는 그는 "리들리 스콧의 제작사로부터 감독 제안을 받았지만 아쉽게도 거절했다"고 밝혔다. 차기 연출작은 베트남전 당시 어선을 타고 호주까지 오게 된 피란민의 이야기를 그린 '해피 레퓨지'다. 러셀 크로우는 "언젠가는 한국에서의 영화 촬영도 고려해보겠다"며 한국에 대한 관심도 빠트리지 않았다.

2015-01-19 12:58:2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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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과 8강전 앞둔 한국, 휴식으로 토너먼트 준비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휴식으로 토너먼트 준비를 시작했다. 대표팀을 이끄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호주 멜버른 입성 첫날인 19일 훈련 일정을 잡지 않고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대한축구협회는 "선수들이 마음 놓고 쉬라고 감독이 자유시간을 준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지난 17일 호주와의 2015 아시안컵 A조 3차전에서 평소보다 더 많이 뛴 탓에 경기 후 탈진하듯 그라운드에 누웠다. 박주호, 구자철(이상 마인츠)은 상대의 거친 플레이로 부상을 당했다. 특히 공격진의 핵심요원인 구자철은 팔꿈치 인대 파열로 남은 경기에 더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다수의 선수가 컨디션 난조와 부상을 겪는 고전 가운데 3연승을 달렸다. 이청용(볼턴)은 오만과의 1차전에서 정강이를 다쳐 대회를 마감하고 귀국했으며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 골키퍼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등은 몸살로 쿠웨이트와의 2차전에 결장했다.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왼쪽 풀백 김진수(호펜하임)는 세 경기 연속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조별리그 고전으로 지친 슈틸리케호가 몸을 추스르고 새로 시작할 의지를 다잡을 시간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은 오는 22일 멜버른 랙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을 치른다. 슈틸리케호는 20일 컨디션을 조율하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 21일에는 우즈베키스탄과의 일전을 대비한 마지막 전술 담금질을 치르며 출전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2015-01-19 09:55:32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