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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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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속편은 '속초행'? 포켓폰 GO 패러디 포스터 등장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GO 열풍에 영화 '부산행'을 패러디한 '속초행' 포스터까지 등장했다. 1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부산행'을 패러디한 '속초행' 포스터가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포스터는 오는 20일 개봉을 앞둔 영화 '부산행'을 패러디한 것이다.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 마동석, 정유미의 모습을 담고 있다. 포스터 속에서 마동석은 포켓몬 모자를 쓰고 스마트폰으로 포켓몬 GO 게임을 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 유일하게 속초 지역에서만 포켓몬 GO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재치 있는 패러디로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포켓몬 GO는 위치기반서비스(GPS)를 이용해서 즐기는 증강현실 모바일 게임이다. 구글맵을 통해 포켓몬 캐릭터를 포획하고 육성시켜 다른 이용자와 배틀을 하는 방식의 게임으로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현재 서비스 대상 지역이 아니며 속초 지역에서만 게임이 가능하다. 이에 많은 게임 유저들이 포켓몬 GO를 즐기기 위해 속초를 찾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또한 게임의 인기 속에서 '부산행'을 패러디한 '속초행' 포스터가 등장하는 등 포켓몬 GO 열풍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2016-07-14 20:42:1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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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넥센 야구단 압수수색…이장석 구단주 소환 조사 예정

검찰이 사기와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구단주인 이장석(50) 대표 자택과 구단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이진동 부장검사)는 14일 서울 구로구에 있는 넥센 히어로즈 구단 사무실과 이장석 대표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들 장소를 포함해 4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이장석 대표의 개인수첩과 회계 자료,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이장석 대표는 재미동포 사업가인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으로부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검찰에 따르면 홍성은 회장은 고소장에서 "센테니얼인베스트(현 서울히어로즈)의 지분 40%를 받는 조건으로 이 대표에게 20억을 투자했는데 지분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장석 대표는 넥센 히어로즈의 전신인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하면서 자금 압박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가입금 120억원을 납부하지 못하게 되자 홍성은 회장에게 투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홍성은 회장을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조만간 이장석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이장석 대표는 현재 출국 금지된 상태다.

2016-07-14 20:14:4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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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돌아온 박태환 "리우행 결정, 좋지만 무거운 마음"

우여곡절 속에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기회를 획득한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27)이 호주 전지훈련을 마치고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귀국은 마무리 훈련에 들어가기 전 개인 정비를 하기 위한 일시 귀국이다. 박태환은 17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로 떠난다. 15, 16일 이틀 동안은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귀국 직후 박태환은 "(올림픽 출전이) 결정 났을 때 기분이 좋으면서도 준비할 시간이 촉박해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다"며 "호주에서 열심히 하고 돌아왔기에 컨디션 유지 잘하고 마지막까지 최선 다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팬들에게 "실망하게 한 부분도 많은데 너무 감사하다. 마지막까지 최선 다하는 게 보답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태환은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개월 선수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징계가 끝난 뒤 지난 4월 열린 리우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4개 종목에 출전해 모두 올림픽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그러나 도핑 규정 위반으로 경기단체에서 징계를 받은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대한체육회 규정 때문에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박태환은 결국 국내 법원의 가처분 및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잠정 처분 신청을 통해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자격을 인정받았다. 대한수영연맹은 지난 8일 CAS의 잠정 처분 결과가 나오자마자 바로 FINA에 박태환을 포함한 리우올림픽 경영 대표 명단을 제출했다. 박태환은 일단 출전권을 가진 자유형 100m·200m·400m·1500m 네 종목 모두 참가하겠다고 신청했다. 박태환은 "주 종목이 200m와 400m인데 여기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부담 줄여서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면 좋은 (메달) 색깔이 따라오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30일 올랜도에서 출발해 브라질 상파울루를 경유, 31일 결전지인 리우 땅을 밟을 예정이다.

2016-07-14 19:35:4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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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오달수·배두나 주연 '터널' 로카르노영화제 공식 초청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하정우, 오달수, 배두나 주연의 영화 '터널'(감독 김성훈)이 제69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스위스에서 열리는 로카르노국제영화제는 유럽의 권위 있는 영화제로 올해로 69회를 맞이한다. '터널'은 다음달 3일 개막하는 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피아짜 그란데(The Piazza Grande)' 갈라 섹션에 초청됐다. 해당 부문은 혁신적이고 전복적인 장르 영화들을 발굴해온 로카르노국제영화제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섹션이다. '터널'은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켄 로치 감독의 '나, 다니엘 블레이크', 할리우드 화제작 '제이슨 본' 등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로카르노국제영화제의 카를로 샤트리안 집행위원장은 "'터널'은 깊은 감정과 유머 코드를 잘 결합한 매우 독특한 영화다. 이해관계에 반하는 인간관계의 힘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큰 영화로 배우들의 열연이 이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김성훈 감독은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된 전작 '끝까지 간다'에 이어 '터널'까지 해외 유수 영화제 초청을 받게 됐다. '터널'은 11일 로카르노국제영화제를 통해 해외에서는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다음달 10일 개봉 예정이다.

2016-07-14 18:30:5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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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준 3단, 메지온배 우승…신인왕 등극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신민준 3단이 메지온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입단 후 첫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신민준 3단은 14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기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박하민 초단에게 15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종합전적 2-1로 신인왕에 올랐다. 결승 최종국에서 신민준 3단은 착각으로 좌변 돌을 헌납하며 바둑을 그르쳤다. 그러나 중반 이후 중앙 흑 대마를 차단하는데 성공하며 스무 개가 넘는 흑돌을 포획해 역전승을 일궜다. 결승 3국 승리로 신민준 3단은 박하민 초단과의 통산 전적에서도 3승 1패로 격차를 벌였다. 같은 장소에서 11일 열린 결승 1국에서는 신민준 3단이, 12일 결승 2국에서는 박하민 초단이 백 불계승을 거둔 바 있다. 우승한 신민준 3단은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중반 좌변 흑 진영에서 터무니없는 착각을 범해 백돌이 다 잡혀서 졌다고 생각했는데 박하민 초단이 우하귀 쪽에서 어렵게 두면서 기회가 온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신인왕전에서 우승했으니 모든 기사가 참가하는 종합기전에서 우승하고 싶고 그 다음에는 세계기전 정상에도 올라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민준 3단은 2012년 7월 제1회 영재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했다. 제19기 박카스배 천원전과 2014·2015 합천군 초청 미래포석열전 등에서 세 차례 준우승했다. 예선에서 이어덕둥 초단에게 승리하며 본선에 오른 신민준 3단은 16강 토너먼트에서 설현준 2단과 박현수·송지훈 초단을 연파하며 메지온배 첫 결승에 진출한 끝에 우승했다. 제4기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은 지난 3월 한국기원 소속 연구생과 97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기사 등 모두 28명이 출전한 예선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예선 통과자 13명과 시드자 3명(김명훈 3단·오유진 2단·송혜령 초단)이 16강 토너먼트를 벌여 우승자를 가렸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신민준 3단은 '제한기전 우승 시 한단 승단한다'는 승단 규정에 의거해 4단으로 승단했다. 시상식은 22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30층에서 열린다.

2016-07-14 18:20:4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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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후반기 돌입…코리안 빅리거 전반기 성적표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부터 후반기에 접어든다. 전반기를 마친 코리안 빅리거들에 대한 성적표도 나왔다. 현지에서는 대체로 좋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지난 14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으로부터 시애틀의 전반기 최고 신인 선수로 선정됐다. 시애틀은 전반기 45승 44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MLB닷컴은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7명에 이를 정도로 타선의 무게가 생긴 점을 시애틀의 무기로 꼽았다. 그 중심에 이대호가 있다. MLB닷컴은 "이대호는 전반기 시애틀의 가장 큰 놀라움이자 이제는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후보로도 거론된다"며 "그는 클러치 상황에서 능력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적시타로 승리 수훈 선수가 되기도 했다"고 칭찬했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도 연습 경기에서의 설움을 이겨내고 전반기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주목할 신인으로 꼽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2일 김현수를 전반기 볼티모어 최고의 신인으로 선정했다. ESPN는 "거침없이 스윙하는 볼티모어 타선에서 김현수가 타석에서 보여주는 인내심은 새로운 발견이었다"며 "그는 2004년 라파엘 팔메이로 이후 삼진보다 볼넷이 더 많은 첫 볼티모어 주전 선수가 될 기회를 잡았다"고 강조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세인트루이스 내에서 전반기 유일한 A등급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14일 세인트루이스 선수들의 전반기 활약을 알파벳으로 등급을 매기면서 오승환에게만 유일하게 A등급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오승환은 유격수 알레드미스 디아스와 함께 올 시즌 즐거운 놀라움이었다"며 "한국과 일본에서의 기록은 인상적이었으나 그 기록이 빅리그에서도 적용될지는 누구도 몰랐다. 그 답은 '매우 좋았다'는 것"이라고 칭찬했다. 반면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시즌 초반 고공비행을 하다 결국 추락해 마이너리그행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MLB닷컴은 "지명타자 박병호는 뜨겁게 시즌을 시작했으나 슬럼프에 빠졌고, 지난 2일 마이너리그 트리플 A로 내려갔다"고 언급했다. 박병호는 하루빨리 타격감을 회복해 메이저리그에 복귀해야 한다는 숙제를 짊어진 채 후반기를 맞이하게 됐다. 한편 후반기에 가장 주목할 선수는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다. 성폭행 추문에 휘말린 그는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후반기 활약 여부가 불투명해질 수도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현재까지 강정호에 대한 혐의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징계를 내리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640일 만에 마운드에 복귀한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제 컨디션을 회복해 전성기 때의 모습을 보여줄지도 후반기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IMG::20160714000110.jpg::C::480::박병호./AP 연합뉴스}!]

2016-07-14 15:12:4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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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테임즈, 올스타전 홈런왕 놓고 '리턴 매치'

황재균(롯데 자이언츠)과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가 올해 프로야구 올스타전 홈런왕을 놓고 다시 한 번 대결을 펼친다. KBO는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인터파크 홈런레이스에 참가할 선수들의 명단을 확정해 14일 발표했다. 홈런레이스는 한여름 밤 거포들의 시원하고 통쾌한 아치로 팬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올스타전 행사의 백미다. 드림 올스타(두산 삼성 SK 롯데 케이티)에서는 지난해 우승자인 황재균을 비롯해 최형우(삼성), 이재원, 정의윤(이상 SK)이 나선다. 나눔 올스타(NC 넥센 한화 KIA LG)에서는 작년 준우승자인 테임즈와 윌린 로사리오(한화), 나지완(KIA), 루이스 히메네스(LG)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홈런 부문 상위권에 포진한 테임즈(1위), 히메네스(공동 2위), 로사리오(4위), 최형우(공동 5위), 정의윤(9위) 등 거포들이 대거 출전하는만큼 어느 해보다 뜨거운 홈런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역대 홈런레이스에서 최다 홈런은 2014년 김현수(당시 두산)가 기록한 14개였다. 비거리는 1999년 박재홍과 지난해 테임즈가 기록한 150m가 최장 기록으로 남아 있다. 퍼펙트 피처 대결도 같은 날 펼쳐진다. 퍼펙트 피처는 1인당 10개의 공을 던져 홈 플레이트에 세워진 총 9개의 배트를 쓰러뜨리면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이다. 예년과 달리 팀 대항전으로 치러진다. 드림 올스타의 투수 정재훈(두산)·박희수(SK)·김재윤(케이티), 야수 오재원(두산)·강민호(롯데)가 나선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투수 신재영(넥센)·송창식(한화)·헥터 노에시(KIA), 야수 나성범(NC)·채은성(LG)이 출전한다. 또한 16일에는 번트왕 대결도 팀 대항전으로 열린다. 드림 올스타에서 허경민(두산), 김문호(롯데), 박경수(케이티), 메릴 켈리(SK), 심창민(삼성)이 출전하고, 나눔 올스타에서는 김하성(넥센), 이용규(한화), 백용환(KIA), 임창민(NC), 신승현(LG)이 나선다. 한편 프로야구 '별들의 축제'인 올스타전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15일 퓨처스리그 올스타 경기, 16일 1군 올스타 경기로 펼쳐진다. [!{IMG::20160714000091.jpg::C::480::NC 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연합뉴스}!]

2016-07-14 15:12:2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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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예비 엔트리 확정…황의조·이광혁·김민태·이창근

다음달 개막하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신태용호가 예비 엔트리를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공격수 황의조(성남)와 미드필더 이광혁(포항), 수비수 김민태(베갈타 센다이), 골키퍼 이창근(수원FC) 등 예비 엔트리 4명을 포함한 전체 35명의 올림픽 엔트리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4명의 예비 엔트리는 올림픽 대표팀 선수 중 부상 등으로 출전이 불가능할 경우 언제든지 대체 발탁이 가능하다. 월드컵과 달리 올림픽에서는 대회 기간에도 선수를 바꿀 수 있다. 다만 4명의 예비 엔트리 중 황의조는 23세 연령 초과 선수이기 때문에 최종 명단에 뽑힌 와일드카드 석현준(포르투), 장현수(광저우), 손흥민(토트넘) 중에서 부상자가 나올 경우에만 교체가 가능하다. 대회 하루 전인 8월 3일까지는 예비 엔트리 외에도 13명의 선수 중에서 선수를 교체할 수 있다. 대회 전에 교체가 가능한 13명의 선수로는 임민혁(고려대)과 구현준(부산), 황기욱(연세대), 김민재(경주 한수원), 홍준호(광주), 서영재(함부르크), 김승준(울산), 최경록(상파울리), 황인범(대전), 박정빈(비보르), 김현(성남), 진성욱(인천), 박인혁(호펜하임)이 포함됐다. 한편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1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해 브라질 상파울루에 훈련 캠프를 차린다. 올림픽 개막 전까지 이라크, 스웨덴 올림픽대표팀 등과 평가전을 치른다.

2016-07-14 15:11:5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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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톱랭커 연이은 불참에 골프 올림픽 퇴출 경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새롭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골프에 톱랭커들이 대거 불참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올림픽에서 골프가 다시 퇴출당할 수도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은 14일(한국시간) AP통신과 AFP통신 등 외신 인터뷰를 통해 "골프 선수들의 (불참) 결정은 존중한다"면서도 "톱랭커들의 불참은 올림픽에서 골프의 미래를 재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는 1904년 이후 112년 만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그러나 개막을 앞두고 정상급 선수들이 잇따라 불참을 선언해 논란에 휘말렸다. 선수들이 내놓은 불참 이유는 브라질에서 만연하고 있는 질병인 지카 바이러스와 치안 불안 등이다. 골프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정식 종목으로 남는다. 그러나 2024년 올림픽 정식 종목은 내년 IOC 총회에서 새로 정한다. 바흐 위원장은 "최고의 선수가 얼마나 참가하느냐는 정식 종목으로 남게 되는 주요 요소 중 하나"라며 "이번 대회가 끝나면 국제골프연맹(IGF)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골프계는 2009년 타이거 우즈(미국), 안니카 소렌스탐 등 최고의 슈퍼스타들을 앞세워 홍보를 전개하며 마침내 2016 리우 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그러나 오는 8월 올림픽 개막이 다가오면서 남자 톱랭커들을 중심으로 불참 선언이 잇따랐다. 애덤 스콧(호주)아 가장 먼저 불참을 선언한데 이어 제이슨 데이(호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까지 세계랭킹 톱5가 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최근에는 조던 스피스, 더스틴 존슨 등 미국의 톱랭커들까지 불참 선수 대열에 합류했다. 매킬로이는 브리티시오픈을 앞두고 "올림픽 골프는 TV중계로 보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2016-07-14 15:11:40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