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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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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범, 한화 이글스 입단…4년 34억원에 계약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가운데 준척급으로 꼽혔던 오른손 투수 송은범(30)이 KIA 타이거즈를 떠나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다. '옛 스승' 김성근 감독과의 재회다. 한화는 2일 송은범과 계약금 12억원, 연봉 4억5000만원과 옵션 4억원 등 4년 동안 총액 34억원에 송은범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송은범은 한때 윤석민(볼티모어 오리올스)과 함께 국내 최정상급 오른손 투수로 손꼽혔다. 2003년 SK 와이번스에서 데뷔해 2009년 선발로 활약하며 12승 3패와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다. 이듬해에도 선발과 중간·마무리를 오가며 8승5패와 8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2013년 시즌 도중 KIA로 이적한 그는 이 시즌 1승 7패와 5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7.35, 올 시즌 4승 8패와 평균자책점 7.32로 부진했다. 그러나 올 시즌을 마치고 "부상이 있었지만 완치했고 구위도 많이 가다듬었다"며 FA 자격을 신청했다. 원 소속구단인 KIA와 협상에 나섰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송은범은 "자신의 가치를 평가받겠다"며 시장으로 향했다. 김성근 감독 체제로 팀을 재편해 재도약을 노리는 한화가 송은범을 붙잡았다. 이로써 송은범은 SK에서 뛰던 2011년 여름 이후 3년여 만에 다시 김성근 감독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최근 수년 동안 제 기량을 보이지 못한 송은범이 김 감독의 품에서 다시 전성기의 구위를 회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한화는 올해 FA 시장에서 좌완 불펜 권혁에 이어 송은범을 붙잡으며 마운드 보강에 주력했다. 두 선수의 합류로 마운드 운용에 짜임새를 더하게 됐다.

2014-12-02 20:12:0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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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아름다운예술인상 대상 수상…박유천은 신인상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하는 제4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심사위원회는 배우 최민식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오는 9일 오후 6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대상에 최민식을 비롯해 공로예술인상 부문에 원로배우 엄앵란, 연극예술인상 부문에 원로 연극인 박정자, 신인예술인상에 배우 박유천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은 매년 가장 뛰어난 활동 업적을 남긴 영화와 연극 예술인이나 일생을 통해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 예술인을 선정해 총 1억원의 시상금(대상 4000만원, 부문상 각 2000만원)과 함께 상패를 수여한다. 대상 부문 본선 심사는 언론계 대중문화 담당 현직 언론인들이 추천 형식으로 심사에 참여했다. 또 4개 부문 연극 예술인 부문도 공연단체 대표와 연극 전문 언론인들이 심사에 참여해 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최민식은 1700만 관객이 관람한 영화 '명량'을 통해 영화의 힘과 우리 시대 배우의 카리스마가 사회적으로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를 일깨워준 점을 인정 받아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박유천은 첫 영화인 '해무'에서 다양하고 폭넓은 감정변화를 섬세하고 무난하게 연기해내 장래가 기대되는 배우로 많은 갈채를 받은 점에서 신인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아름다운예술인상은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보람 있는 한해를 보낸 예술인들이 한자리에서 만나 영예와 기쁨을 함께 나누는 축제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2014-12-02 17:32:5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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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가 뽑은 '올해의 선수'는 서건창

넥센 히어로즈의 서건창(25)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이어 동료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에도 선정됐다. 서건창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회)가 2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 호텔에서 개최한 '2014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서건창은 팬 투표로 진행된 올해의 스타플레이어상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그는 올해의 선수상(700만원)과 스타플레이어상(500만원)까지 상금만 1200만원을 거머쥐었다. 서건창은 올해 넥센의 1번 타자로 활약하며 128경기에서 타율 0.370(543타수 201안타) 67타점 135득점 48도루라는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한 시즌 200안타를 돌파했고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도 세웠다. 서건창은 "선수들이 주신 상이라서 더욱 뜻깊은 상"이라며 "큰 상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의 신인상은 박민우(21·NC 다이노스)가, 재기선수상은 윤규진(30·한화 이글스)이 받았다. 기량발전상은 이재원(26·SK 와이번스), 모범선수상은 진갑용(40·삼성 라이온즈)에게 돌아갔다. 선수협회가 선정한 퓨처스 투수상은 박세웅(19), 퓨처스 타자상은 김사연(26·이상 KT 위즈)이 받았다.

2014-12-02 17:01:1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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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김상경 "내 연기로 웃을 수 있다면 그게 곧 행복이죠"

김상경, 코믹 연기로 스크린·안방극장 사로잡다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백수 아빠로 코믹 변신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는 엉뚱한 재벌 2세 "대중 곁에 늘 함께 있는 편안한 배우로 남고 싶어" 김상경(42)이 재미있어졌다. 물론 그의 연기 변신은 처음이 아니다. 데뷔 초반 검사·변호사 등 엘리트 역할로 진지한 모습을 보여줬던 그는 2002년 홍상수 감독의 영화 '생활의 발견'으로 찌질한 지식인 캐릭터로 변신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그 이후로도 김상경은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진지함과 가벼움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친근함으로 대중과 만났다. 그러나 최근 김상경의 연기 변신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서 '코믹함'을 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30%대 시청률로 인기리에 방영중인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는 재벌 2세지만 엉뚱한 면이 있는 문태주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개봉한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에서는 졸지에 '렌탈 아빠'가 된 명문대 출신 백수 태만 역을 맡아 코믹 연기에 몸을 내던졌다. 촬영 시기로 본다면 지난해 11월 촬영을 마친 '아빠를 빌려드립니다'가 김상경의 코믹 변신을 알리는 첫 작품이다. 한 동안 진지하고 무거운 역할을 주로 맡아온 김상경이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와 '가족끼리 왜 이래'로 한결 힘을 뺀 편안한 연기를 보여주게 된 것은 연기에 대한 강박을 털어낸 결과다. "늘 새로운 표현을 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나온 작품은 물론이고 남들이 나온 작품도 보지 않았죠. 편한 연기만 할까봐 모니터도 보지 않았고요. 하지만 이제는 그런 강박에서 많이 벗어났어요. 다른 배우들이 출연하는 영화도 가능하면 많이 찾아보는 편이죠."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는 10년째 백수 생활 중인 아빠를 보다 못한 딸이 학교 나눔의 날에 아빠를 내놓으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소동을 그린 영화다. 독특한 소재로 화제가 됐던 홍부용 작가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작품 선정에 있어 시나리오를 가장 우선시한다는 김상경은 지금까지 안 해본 코미디 영화이자 가족영화라는 점에 끌려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를 선택했다. 평소 성격도 밝고 유쾌한 편이라는 그에게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는 웃음과 감동이 잘 섞여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거부할 이유가 없었다. 일이 없을 때는 백수와 크게 다를 것 없는 삶을 사는 배우라는 직업도 태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 전작 '몽타주'에서 연기한 형사를 떠올리면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의 태만은 예상 밖의 변신이다. 딸의 저금통에서 몰래 빼낸 돈에 기뻐하는 철없는 아빠 태만은 과장된 표정과 몸짓을 많이 보여주는, 기존에 김상경이 보여준 이미지와는 다른 점이 많은 캐릭터다. "영화에서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 과장된 표정이 많죠. 연극의 역사를 봐도 희극에는 과장된 표현과 몸짓의 전통이 있거든요. 촬영할 때는 감독님만 믿고 마음껏 빠져서 후회 없이 연기했어요." 영화는 '렌탈 아빠'가 된 태만이 아빠를 필요로 하는 여러 인물을 만나면서 겪는 에피소드들, 그리고 그로 인해 생겨나는 태만 가족의 갈등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 그리고 아버지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영화를 촬영하면서 가족에 대한 생각도 많이 하게 됐다. 김상경은 "태만의 딸이 아빠에게 자신과 놀아주던 백수 시절이 좋았다며 우는 장면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며 "배우로 바쁘게 살고 있지만 아이와 가까이 있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김상경에게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와 '가족끼리 왜 이래'는 대중에게 유쾌함을 전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다사다난했던 2014년의 끄트머리에서 자신의 연기로 많은 이들이 웃을 수 있다는 점에 큰 행복을 느끼고 있다. "누군가를 웃게 하고 즐겁게 해주는 건 소중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평소에도 있던 제 밝은 모습을 연기로 보여준 건데 많은 분들이 좋게 평가해주시니 기쁘죠." 내년에는 이미 촬영을 마친 스릴러 영화 '살인의뢰'로 또 한 번의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김상경은 "앞으로 진지한 작품과 코믹한 작품의 비율이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다만 확실한 것은 지금껏 그래왔듯 늘 편안하고 친숙한 연기로 대중과 만나고 싶다는 것이다. "대중과 거리감 있는 배우가 되고 싶지는 않아요. 사람들 곁에 늘 같이 있는 배우이고 싶죠. 제 연기를 생활처럼 느껴주면 좋겠고요. 저는 영화 속에서는 영화배우이길 바라지 않아요. 평범한 사람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고 싶을 뿐이에요." 사진/김민주(라운드테이블)

2014-12-02 16:55:15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