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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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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세대를 초월한 두 스타의 만남, ‘퓨리’의 브래드 피트·로건 레먼

2차대전 당시 전차부대 활약상 그린 영화 리더십 강한 대장·신참 병사로 호흡 맞춰 한국과도깊은 인연…남다른 관심 나타내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인 브래드 피트, 그리고 차세대 스타로 주목 받고 있는 로건 레먼이 최정예 전차부대를 이끌고 국내 극장가에 상륙한다. 두 배우는 오는 20일 개봉하는 영화 '퓨리'에서 전차부대의 대장과 병사로 호흡을 맞췄다. 한국과도 인연이 깊은 두 배우를 13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서 만났다. ◆ 브래드 피트 "성공의 기반은 실패" 브래드 피트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스타다. 1991년 '델마와 루이스'의 섹시 스타 이미지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한 그는 '파이트 클럽' '오션스 일레븐'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등 대중적인 영화부터 '벤자빈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트리 오브 라이프' 등 작품성 있는 작품까지 폭넓은 필모그래피로 명성을 쌓아왔다. 또한 제작사 플랜 비를 통해 '월드워Z' '노예 12년' 등의 영화를 만든 제작자이기도 하다. '퓨리'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전차부대를 이끄는 '워 대디' 돈 콜리어가 4인의 병사와 함께 '퓨리'라는 이름의 탱크를 이끌고 적진 한 가운데로 진격하면서 벌어지는 전투를 그린 전쟁영화다. 브래드 피트가 연기한 주인공 돈 콜리어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병사들을 이끄는 리더십 강한 인물이다. 브래드 피트는 "지금은 잔인한 시대다. 하루는 서로 죽일 듯 싸우다가도 다음 날이 되면 친구가 돼 같이 술을 마시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전쟁을 통해 세상의 잔인함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주제를 설명했다. 극중 역할에 대해서는 "엄격한 리더십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리더로서 자신만큼은 긴장을 풀 수 없는 심리적 부담감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브래드 피트는 데뷔 이후 큰 굴곡 없이 탄탄대로를 달려왔다. 그러나 그는 지금 자신의 성공적인 커리어를 "실패가 있기에 가능했다"며 "모든 성공의 기반은 실패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골에서 살았던 어릴 적 영화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갖게 됐다는 그는 "영화를 통해 받은 것을 매 작품마다 반영하고자 한다"며 "독창적이고 신선한 도전, 그리고 새로운 아티스트들과의 작업이 나를 이렇게 성장하게 만들었다"고 했다. 제작자로서의 신념도 접할 수 있었다. 브래드 피트는 "내가 만든 제작사는 3명이 이끄는 조그만 회사다. 지금의 할리우드는 상업적인 대작들을 주로 개발한다. 그래서 우리 제작사의 모토는 반대로 조금 더 작고 복잡하며 심오한 작품을 지원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퓨리'에 제작자로 참여한 것에 대해서는 "명예 제작자로 참여한 것일 뿐 실질적인 제작은 영화를 연출한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이 도맡았다"고 설명했다. ◆ 로건 레먼 "한국영화는 혁신적·독창적" 로건 레먼은 국내에도 '퍼시 잭슨' 시리즈와 '삼총사 3D' '월플라워' 등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의 차세대 스타다. 지난 2011년에는 '삼총사 3D'로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한국 관객과 첫 만남을 가졌다. 3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그는 "뜨거운 환영에 감사하다. 부산에 이어 서울에 오게 돼 영광이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로건 레먼은 한국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여행할 때마다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다양한 체험을 하는 걸 좋아한다는 그는 이번 한국 방문을 위해서도 가고 싶은 식당과 먹고 싶은 음식을 정리해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치볶음밥, 불고기, 소주 등을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도 빼놓지 않았다. 로건 레먼은 "'명량'의 전투 장면이 대단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 영화와는 어떻게 비슷하고 다를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국영화에 대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작품들이 많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브래드 피트도 한국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그는 '머니볼'로 2011년 한국을 첫 방문한 이래로 2013년 '월드워Z'에 이어 '퓨리'로 세 번째로 한국을 찾았다. 브래드 피트는 "한국은 내가 좋아서 오는 것도 있지만 전 세계 영화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자주 오게 됐다"고 전했다. [!{IMG::20141113000088.jpg::C::480::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영화 '퓨리'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배우 로건 레먼./연합뉴스}!]

2014-11-13 13:38:0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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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아트센터, 수능 수험생 위한 50% 할인 이벤트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위해 LG아트센터에서는 두 편의 기획공연을 할인 판매한다. LG 아트센터는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무대에 오르는 무용 '벵자멩 밀피예 & LA 댄스프로젝트'와 19일부터 30일까지 공연하는 연극 '사회의 기둥들'을 수험생 대상으로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기존 3만원에 판매하고 있던 A석을 1만5000원에 관람 가능하다. '벵자멩 밀피예 & LA 댄스프로젝트'는 영화 '블랙 스완'의 안무가이자 할리우드 스타 나탈리 포트만의 남편인 벵자멩 밀피예가 이끄는 LA 댄스프로젝트의 첫 내한 무대다. 이번 공연에서는 벵자멩 밀피예가 직접 안무한 작품 '리플렉션'을 포함한 세 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37세 나이에 무용계의 차세대 거장으로 인정받고 있는 벵자멩 밀피예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사회의 기둥들'은 '인형의 집' '유령' '페르 귄트' '헤다 가블러' 등으로 잘 알려진 노르웨이 국민 극작가 헨릭 입센이 1877년에 쓴 희곡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창작된지 약 140여년 만에 한국에 처음 소개된다. 연극은 노르웨이 한 소도시 영주이자 선주이며 높은 도덕성으로 시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지만 추악한 비밀을 안고 있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연출은 '스테디 레인' '은밀한 기쁨' '줄리어스 시저' 등 화제의 신작을 쏟아낸 연출가 김광보가 맡았다. 박지일, 정재은, 정수영 등 기라성 같은 연극배우들이 총출동하는 작품이다. 두 공연의 예매는 LG아트센터, 인터파크, 예스24에서 가능하다. 티켓 수령시 수험표를 확인한다.

2014-11-13 09:32:5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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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한결 같은 보폭으로, '나의 독재자'의 박해일

필모그래피에서 처음인 부자관계 이야기 아버지 향한 아들의 보편적인 감정에 집중 바쁘게 달린 2014년…"여유롭게 내년 준비" 2014년 박해일(37)은 바쁘게 달렸다. '경주'를 시작으로 '제보자'에 이어 '나의 독재자'까지 세 편의 출연 영화가 연달아 개봉했기 때문이다. 대학교수와 열혈 PD, 그리고 백수건달까지 일상적이면서도 나름의 색깔이 있는 캐릭터로 편안한 연기를 보여줬다. 올해로 데뷔 14년차지만 박해일의 행보는 여전히 쉼 없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나의 독재자'(감독 이해준)는 박해일의 필모그래피에서 처음으로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다. 몇 년 전 사석에서 만나 친분을 맺은 이해준 감독으로부터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시나리오로 쓰고 있는데 아들 역할에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말을 들은 것이 인연이 돼 영화 출연으로까지 이어졌다. 독특한 감성의 작품을 만들어온 이해준 감독과의 작업, 그리고 선배 배우인 설경구와의 호흡에 기대감이 컸다. 극중에서 박해일이 연기한 태식은 "돈이 곧 목숨"이라고 말하는, 자본주의가 급격히 확산되던 1994년를 대변하는 청년이다. 청산유수 같은 언변으로 다단계판매를 하며 외제차를 몰고 다니지만 알고 보면 빚에 허덕이는 백수 한량이다. 영화는 1970년대를 거치면서 자신을 독재자 김일성이라고 믿게 된 아버지 성근(설경구)을 20여년의 세월이 흐른 뒤 아들 태식이 다시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박해일은 태식과 마찬가지로 20대로 1990년대를 보냈다. 그래서 영화를 촬영하는 동안 청춘을 보냈던 과거로 "돌아가 보자"는 마음이 컸다. 다단계판매를 하며 첫 등장하는 태식의 모습은 코믹하다. 그러나 박해일은 태일의 밝은 모습 뒤에 감춰져 있을 결핍과 아픔을 이해하며 캐릭터에 몰입하고자 했다. 또한 영화 초반에 나오는 1970년대 에피소드 촬영 현장을 직접 찾아가 어린 태식을 연기하는 아역배우 박민수의 연기를 지켜보며 태식의 감정을 만들어가기도 했다. 한국 사회에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는 마냥 평탄하지만은 않다. 박해일이 태식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한국 사회에서 아버지를 향해 아들이 갖게 되는 보편적인 감정이었다. "아버지의 손을 잡고 걸어가다 보면 유달리 빠르고 넓은 보폭 때문에 따라가지 못하고 질질 끌려간 기억이 누구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어릴 적에는 아버지가 굉장히 커 보이지만 어느 순간 단호하고 독단적인 이미지가 되는 것처럼 말이죠. 그런 보편적인 감정을 찾아가려고 했어요." 전작 '제보자'에서 연기한 윤민철 PD가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라면 '나의 독재자'의 태식은 사건에서 한 걸음 빗겨나 관찰자의 입장에 서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었다. 연기에서 답답함을 느낄 법도 하지만 박해일은 "관객의 시선을 만들어주는 연기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영화 후반부, 태식이 성근의 마지막 선물을 마주하는 면에서는 감정 표현에 대한 고민 때문에 스태프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깊은 여운을 남기는 태식의 오열은 묵묵히 쌓아온 감정이 자연스럽게 쏟아져 나와 만들어진 결과물이었다. 기대했던 설경구와의 연기는 "대단한 에너지를 가진 배우"라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70대의 노인 분장을 하고 연기해야 했던 설경구는 "박해일이 '은교'의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배려를 해줬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그러나 박해일은 "당연히 배려해야 하는 것이었다"며 "오히려 태식의 감정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우라면 한번쯤 성근 같은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은 욕심이 들 법도 하다. 그러나 박해일은 "아직까지는 백퍼센트 자신이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작품을 차곡차곡하다 보면 언젠가는 말론 브란도가 '대부'를 남긴 것처럼 배우로서 하나의 족적이 되는 작품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물론 그런 작품은 "관객이 평가하는 것"이라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그저 박해일은 지금껏 그래왔듯 한결 같은 보폭으로 배우의 길을 걸어갈 생각뿐이다. "'최종병기 활' 이후에 사극 시나리오를 많이 받았어요. 아무래도 사극은 규모가 크다보니 다시 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 같았죠. 그래서 '고령화가족'부터 '나의 독재자'까지 현실적인 느낌의 작품과 캐릭터에서 재미를 찾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내년에는 또 무엇을 할지 잘 모르겠어요. 여유를 갖고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사진/라운드테이블(김민주) 디자인/박은지

2014-11-12 15:39:0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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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폭스 2015년 라인업 공개…스타 배우·거장 감독 신작 만난다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이십세기폭스가 12일 오전 서울 CGV 왕십리에서 로드쇼 행사를 갖고 2015년 상반기 라인업을 공개했다. 스타 배우의 연기 변신, 블록버스터 시리즈 속편, 그리고 거장 감독의 신작 등 다양한 작품들이 내년 극장가를 찾는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개봉하는 영화는 내년 1월 개봉하는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밀의 무덤'이다. 2006년과 2009년에 개봉한 가족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전작에 이어 벤 스틸러·로빈 윌리엄스·오웬 윌슨 등이 출연한다. 이번에는 영국 런던의 대영박물관으로 무대를 옮겨 보다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펼친다. 지난 8월 세상을 떠난 로빈 윌리엄스의 유작이기도 하다. 리암 니슨의 액션 시리즈 '테이큰3'도 내년 1월에 개봉한다. 뤽 베송 감독이 제작한 '테이큰' 시리즈는 2008년과 2012년 개봉한 1편과 2편이 모두 약 23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이다. '테이큰3'는 시리즈의 최종 완결편으로 '테이큰2'의 올리비에 메가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금발이 너무해' '앙코르'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리즈 위더스푼이 주연을 맡은 '와일드'도 내년 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매튜 맥커너히에게 남우주연상을 선사한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장 마크 발레 감독의 신작이다. 어머니의 죽음 이후 4258km에 달하는 특별한 여정을 떠나게 되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리즈 위더스푼의 연기 변신을 만날 수 있다. 내년 2월에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의 매튜 본 감독의 신작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와 '21그램' '바벨'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신작 '버드맨'이 개봉한다. '킹스맨'은 콜린 퍼스·태런 에거튼 주연의 첩보 액션 영화다. '킹스맨'은 과거의 명성을 잃은 한 배우의 이야기로 마이클 키튼·에드워드 노튼·엠마 스톤·나오미 왓츠 등이 출연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다음달 3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하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의 하이라이트 영상도 공개됐다. 형제에서 적이 된 두 남자 모세스와 람세스의 대결을 그리는 대서사극으로 웅장한 스케일, 압도적인 전쟁 신, 그리고 크리스찬 베일·조엘 에저튼의 연기 대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4-11-12 14:18: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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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수능 이벤트 개최

극장가에서는 13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한다. CGV는 13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토닥토닥 충전타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감충전 배낭여행'과 '에너지충전 무비파티'로 구성됐다. '오감충전 배낭여행'은 할인 관람 혜택과 함께 홍콩·마카오 배낭여행 상품권 응모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중 극장 매표소에 수험표를 제시하면 6000원에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 해외 미션을 함께 수행할 친구들 5명을 모아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단 CJ ONE 회원만 참여 가능하다. '감성충전 무비파티'는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로 놓쳤던 영화 '명량' '해적' '메이즈 러너' 등 2014년 주요 상영작을 CGV의 주문형 상영 서비스로 친구들과 원하는 날짜에 맞춰 즐길 수 있는 행사다. 18일부터 27일 사이 CGV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영화·극장·날짜를 선택해 신청해 투표에서 150명 이상의 지지를 받으면 영화 상영이 확정된다. 투표 참여 고객에게는 전원 '무비파티' 5000원 관람 쿠폰을 증정하며 100명을 추첨해 엠넷 음원 상품권을 수여한다. 롯데시네마는 13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진행되는 '굿 럭 투' 이벤트를 통해 수능 응시자 대상으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험표를 제시할 경우 본인 1인에 한해 2D 영화를 6000원에 관람 가능하다. 매점에서 싱글콤보(팝콘·음료 세트)도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메가박스는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관객에 한해 1일 1회 일반 2D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비수능회담'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점에서 콤보 메뉴도 2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014-11-12 10:46:4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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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 영화 이어 연극으로 재탄생

김애란 작가가 지난 2011년 출간한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이 영화에 이어 연극으로 재탄생한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17세 나이지만 선천성 조로증이라는 희귀병으로 80세의 외모를 갖게 된 소년 아름이의 시선으로 인생을 담백하면서도 벅차게 그려낸 소설이다. 지난 9월 이재용 감독의 연출과 강동원, 송혜교 주연으로 영화화된 바 있다. 이번 연극판 '두근두근 내 인생'의 각색과 연출은 연출가 추민주가 맡는다. 추민주는 2005년 초연 이후 50만명의 관객을 모은 뮤지컬 '빨래'의 작가이자 연출가로 뮤지컬 '젊음의 행진', 연극 '그 자식 사랑했네'의 대본과 연출, 음악극 '두결한장'의 대본, 연극 '나쁜 자석'과 '클로저'의 연출을 담당했다.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 작사극본상, 제4회 더뮤지컬어워즈 극본상과 작사작곡상을 수상했다. 특히 추민주 연출가와 김애란 작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99학번 동기로 절친한 친구 사이이기도 하다. 지난 2011년에는 '단편소설입체낭독극장'을 통해 김애란 작가의 단편 소설 '칼자국'이 추민주의 연출로 낭독공연으로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연극 '두근두근 내 인생'은 현재 캐스팅 작업을 진행 중이다. 내년 3월13일부터 5월25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한다.

2014-11-12 09:43:3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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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기술자들'로 섹시한 금고털이 기술자 변신

배우 김우빈이 영화 '기술자들'(감독 김홍선)을 통해 섹시한 금고털이 기술자로 변신한다. 드라마 '학교 2013'과 '상속자들', 그리고 영화 '친구2'로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김우빈은 '기술자들'로 2014년 연말 스크린 점령에 나선다. '기술자들'은 동북아 최고 보안을 자랑하는 인천세관에 숨겨진 검은 돈 15000억원을 제한시간 40분 안에 털기 위해 모인 기술자들의 역대급 비즈니스를 그린 영화다. 김우빈은 어떤 금고든 열어내는 업계의 '마스터키' 지혁 역을 맡았다. 극중 지혁은 금고털이는 물론 비상한 두뇌로 위조와 작전 설계까지 못하는 것이 없는 멀티 플레이어다. 3D프린터로 가짜 봉황상을 5억짜리 진짜로 둔갑시키고 최고 보안을 자랑하는 보석상도 치밀한 작전으로 순식간에 털어내는 인물이다. 특히 보안요원의 눈을 피하기 위해 로프 한 줄에 몸을 매달로 빌딩 사이를 넘나드는 모습은 '도둑들'에서 전지현이 연기한 예니콜을 연상시킨다. 섹시한 여자 도둑 예니콜의 뒤를 이을 섹시한 남자 기술자의 탄생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우빈은 "시나리오를 재미있게 읽었다. 감독님과 미팅을 하면서 어떤 색깔로 영화를 만들어 나갈지 설명해주는 파이팅 넘치는 모습에 확신을 가졌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또한 "한 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끝까지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영화"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기술자들'은 '공모자들'로 제33회 청룡영화상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김홍선 감독의 차기작이다. 오는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14-11-12 09:21:2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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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4연패 '쾌거'

삼성 라이온즈가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4연패의 신기록을 세웠다.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삼성은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11-1 대승을 거뒀다. 2011년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를 동시에 재패한 이후 4년 동안 어느 팀도 삼성의 질주를 막지 못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전·후기리그를 없애고 단일 시즌제를 도입한 1989년 이후 양대리그를 시행했던 1999~2000년을 제외하고 4년 연속으로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정상을 모두 정복한 팀은 삼성 라이온즈가 유일하다. 그 동안 해태 타이거즈(1996~1997년), 현대 유니콘스(2003~2004년), SK 와이번스(2007~2008년)가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3연패조차 이르지 못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해태 타이거즈가 전·후기리그제가 시행되던 시기를 포함해 1986~1989년 4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적 있다. 그런 당시에도 해태가 정규리그에서 1위 자리에 오른 것은 1988년(전·후기 모두 우승)뿐이었다. 삼성은 2011년부터 새 역사를 쓰기 시작했다. 2년만 연속 우승을 해도 선수들의 목표 의식이 흐려지고 경쟁자들의 도전이 거세지기 십상이지만 철저한 시스템 구축으로 다른 팀과 같은 부침을 반복하지 않았다. 지난 4년 동안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보란 듯이 이겨내고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은 선발 윤성환의 호투와 야마이코 나바로의 3점 홈런으로 경기 초반부터 승세를 잡았다. 장단 11안타와 사사구 8개를 묶어 11점을 기록하며 넥센을 손쉽게 꺾었다. 나바로는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이번 시리즈에서 24타수 8안타로 타율 0.333, 4홈런, 10타점을 기록하며 삼성의 공격을 주도했다. 4홈런은 2001년 한국시리즈에서 타이론 우즈(두산)가 수립한 최다 홈런과 타이 기록이다. 외국인 선수가 한국시리즈 MVP로 선정된 것은 200년 탐 퀸란(현대), 2001년 우즈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넥센은 이날 투수진이 사사구 8개를 남발한데다 야수들이 실책 3개를 저질러 맥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반면 삼성은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완승을 일궈냈다.

2014-11-11 22:28:3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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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요르단 입성, 14일 요르단과 맞대결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1일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간) 암만의 퀸 라냐 국제공항을 통해 요르단에 입국했다. 차두리(FC서울), 김민우(사간 도스), 김영광(광저우 헝다) 등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뛰는 9명의 태극전사와 코치스태프는 장장 17시간에 달하는 여정 끝에 요르단에 입성했다. 손흥민(레버쿠젠), 기성용(스완지시티),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 등 유럽파 선수들과 이근호(엘 자이시), 조영철(카타르SC) 등 중동 리거들은 숙소인 하얏트 호텔에 짐을 이미 푼 상태다. 슈틸리케호는 이번 중동 원정을 통해 요르단, 이란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 부임 후 첫 원정 평가전이자 아쉬움이 컸던 올해를 마무리하는 경기다. 또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2015 호주 아시안컵에 대비한 '모의고사' 성격의 경기이기도 하다. 선수들의 필승 의지도 높다. 한국은 1960년 2회 대회에서 우승한 뒤 한 차례도 트로피와 연을 맺지 못했다. 장거리 원정 평가전에서는 적진 입성 첫날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슈틸리케호는 이날부터 담금질에 드러갈 계획이다. 숙소에 짐을 풀고 숨만 돌린 뒤 약 2시간 거리인 자르카시의 프린스 모하메드 국제 경기장으로 이동해 첫 훈련에 돌입한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14일 오후 11시30분 암만의 킹 압둘라 경기장에서 요르단과 평가전을 갖는다.

2014-11-11 21:58:3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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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패션왕' 안재현 "연기라는 옷장, 다양한 옷으로 채울래요"

즐겨보던 웹툰 원작, 악역에 매료돼 출연 패션과 선악 대립, 이면적인 면에 중점 "행복하고 여유로운 배우 되고 싶어요" "하루가 끝나지 않는 것 같은 기분이에요. 무언가 꿈속에 있는 것 같아요. 시간 가는 줄 모르겠어요. 그래서 행복해요." 안재현(27)은 최근 떠오르고 있는 스타다. 모델 출신인 그는 지난해 '별에서 온 그대'와 올해 '너희들은 포위됐다'까지 두 편의 드라마에서 곱상한 외모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6일 개봉한 영화 '패션왕'(감독 오기환)에서 안재현은 첫 스크린 연기에 도전했다. 주인공 우기명(주원)의 라이벌이자 기안고의 황태자로 불리는 김원호 역을 맡았다. 첫 영화를 마친 그는 "모든 게 즐겁고 재미있다"며 "꿈에서 깨고 싶지 않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 첫 영화라서 기분이 남다를 것 같다. 드라마나 영화나 둘 다 짜릿하다. 다만 영화가 조금 더 여유로운 것 같다. 기술시사와 언론시사로 영화를 두 번 봤는데 오들오들 떨면서 내 연기를 체크했다. 긴장됐지만 유쾌한 경험이었다. ◆ 원작 웹툰을 본 적 있나? 즐겨보던 웹툰이었다. 완결까지 봤다. 모델로 활동할 때라서 나도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다. 그런데 웹툰에 나오지 않아서 '아직 멀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극을 주는 웹툰이었다(웃음). ◆ 독특한 웹툰이라서 영화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비슷한 생각이 있었다. 웹툰이 어떻게 영화로 그려질지 궁금했다. 영화를 촬영하면서 느낀 건 웹툰은 웹툰이고 영화는 영화라는 것이다. 싱크로율에 대한 이야기도 많은데 굳이 원작과 비교하는 것보다는 영화적으로 각색된 부분을 본다면 마음 편하게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 ◆ 시나리오에서 만난 원호에게 끌린 점은 무엇이었나? '별에서 온 그대'의 윤재 이후 두 번째 고등학생 역할이었다. 윤재와 비슷하게 보이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있었다. 그런데 원호는 윤재와 달리 악역이라서 즐겁게 연기할 수 있었다. 원호는 부모님의 사랑이 용돈으로 대체되는 요즘 10대의 한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아버지의 사랑을 갈구하는 나름의 아픔이 있는 캐릭터라 좋았다. 이유 없이 나쁜 친구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 원호를 연기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은? 의상에 많이 신경 썼다. 우기명 역의 주원이 주로 난해하고 아름답지 않은 옷을 많이 입는데도 비주얼이 빛났다. 주원에게 밀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었다. 우기명과 김원호가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영화가 공감을 못 살 것 같았다. 그리고 선과 악의 대립이 강조되는 만큼 사람들 앞에서는 착한 척을 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나쁘게 행동하는 이면적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 '패션왕'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원호가 '간지폭풍'을 타고 하늘을 나는 장면이다. 만족하는 장면이고 길이길이 남을 것 같다. 처음으로 와이어를 타고 연기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다. 하지만 나보다 보조출연자들이 더 힘들었을 것이다. 나는 '썩소'를 날리며 연기했지만 그들은 그런 나를 진지하게 바라보며 연기해야 했기 때문이다(웃음). ◆ 원호와 아버지의 갈등가 구체적으로 그려지지 않은 아쉬움은 없나? 있다. 하지만 영화 전체를 본다면 지금 정도로 충분한 것 같다. 원호가 악역으로서 우기명이 발전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준 것으로 충분하다. 우리 영화는 우기명의 성장 스토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원호는 악역으로 끝까지 밀어붙이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 원호에게 애잔함을 느끼게 하기 보다는 그냥 악역으로 남는 것이 영화의 유쾌함과 잘 어울린다. ◆ "간지는 브랜드에 휘둘리지 않는 것"이라는 대사가 나온다. 모델 안재현은 브랜드 제품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 어릴 때는 비싼 걸 갖고 싶어 했다. 비싼 게 좋아보였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브랜드를 안 보게 된다. 브랜드 때문에 옷이 예뻐 보이는 경우가 있어서다. 그런 친구(옷)를 데리고 오면 며칠 뒤에는 안 예뻐 보인다. 정말 예쁜 건 청바지에 흰 티셔츠처럼 심플하고 댄디한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브랜드보다 예쁘고 적당한 가격의 옷을 고른다. 다만 가격이 비싼 건 그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자신만의 패션관이 있다면? 패션은 예의라고 생각한다. 결혼식에 추리닝을 입고 갈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예의 다음에 기능성과 재미가 있다. ◆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영어 사전으로 따지면 이제 알파벳을 다 배운 단계다. 조금 더 완벽하게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 그리고 행복하고 여유로운 배우가 되고 싶다. 몰입할 수 있는 배우도 되고 싶다. 연기라는 옷장에 다양한 옷을 채우고 싶다. 사진/라운드테이블(김민주)

2014-11-11 14:45:08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