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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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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덜어낸 슈틸리케호…절망·희망 속 보약 얻었다

슈틸리케호가 유럽 원정을 통해 절망과 희망을 모두 맛봤다. 세계적인 강호를 상대로 객관적인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독일)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5일(이하 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의 에덴 아레나에서 열린 체코와의 평가전에서 윤빛가람(옌볜)과 석현준(포르투)의 릴레이 골 활약으로 2-1로 승리했다. 지난 1일 오스트리아에서 가진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1-6으로 대패한 태극전사들은 이날 체코와의 승리로 자신감을 되찾았다. 특히 체코를 상대로 거둔 첫 승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컸다. 슈틸리케 감독 부임 후 첫 유럽 원정에 나선 대표팀은 스페인과 체코를 상대로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결과적으로는 좋은 보약이 된 평가전이었다. 슈틸리케호는 지난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A매치 20경기에서 16승3무1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스페인전을 앞두고는 A매치 16경기 연속 무패에 10경기 연속 무실점(쿠웨이트 몰수승 포함)이라는 기록 행진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대표팀의 활약은 아시아 국가들을 상대로 한 성적이라는 점에서 한계가 뚜렷했다. 이에 슈틸리케 감독은 유럽 원정을 추진했다. 아시아에서 우물 안 개구리로 만족한다면 월드컵에서의 성적을 기대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었다. 그리고 강호 스페인 앞에서 대표팀의 객관적인 현실이 그 민낯을 드러냈다. 골키퍼와 수비진의 어이없는 실책과 불안감, 해외파들의 부진, 집중력 부재 등이 낱낱이 드러났다. 승패를 떠나 제대로 자신들의 축구를 해보지도 못하고 무너진 점이 절망적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으로서는 부임 이후 최대 위기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체코전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스페인전 대패로 가라앉은 팀 분위기 속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구성과 전술에서 변화를 취했다. 이에 윤빛가람, 석현준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체코를 눌렀다. 충격적인 대패를 딛고 강호를 상대로 승리를 맛봤다는 점에서 슈틸리케호의 위기관리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이번 유럽 원정의 가장 큰 목적은 세계적인 강호와의 대결에서 한국 축구가 어떤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절망과 희망을 모두 경험한 첫 유럽 원정이었다. 초심을 되찾은 만큼 이제 슈틸리케호는 유럽 원정의 경험을 바탕으로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월드컵 최종예선 준비에 온힘을 쏟아야 한다.

2016-06-06 09:25:5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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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 74세로 별세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74)가 3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AF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무하마드 알리는 이날 생명보조 장치에 의존해 병상에서 가족들이 지키고 있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무하마드 알리는 은퇴 3년 만인 1984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30여년 동안 투병해왔다. 전날 애리조나 주 의료기관에서 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최근 수년간 수차례 병원신세를 졌다. 2014년 12월에는 폐렴으로, 지난해 1월에는 요로 감염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 트리뷴은 "4월 9일 피닉스에서 열린 파킨슨병 치료 기금 모금 행사에 참석했으나 많이 쇠약해진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무하마드 알리는 1942년 켄터키 주 루이빌에서 태어났다. 12세 때 아마추어 복서 생활을 시작했으며 1960년 로마올림픽에서 라이트 헤비급 금메달을 획득했다. 프로로 전향한 그는 3차례에 걸쳐 헤비급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통산 19차례 방어에 성공하면서 1960~1970년대를 풍미했다. 지난 1996년에는 파킨슨병 투병 중에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 개막식에 성화 최종 점화자로 등장해 전 세계를 감동시켰다. 슬하에는 7남 2녀를 두고 있으며 최근까지는 1986년 재혼한 4번째 부인 로니와 피닉스 인근에서 조용히 지내왔다.

2016-06-04 14:06:3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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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의 명화 에세이] 그림자의 목소리를 들어라ㅡ카라 워커

오늘 소개할 작가는 '카라 엘리자베스 워커'입니다. 그녀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 화가로 19세기의 빅토리아 풍의 그림자 작품을 바탕으로 현대 사회가 지니고 있는 많은 담론들을 이야기합니다. 그녀의 작품은 온통 실루엣으로 표현되는데요. 마치 한 편의 그림자 연극을 보는 듯합니다. 그녀는 '이주'와 '인종차별'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진행합니다. 그녀 역시 유년시절에 남부로 이주하면서 '인종편견'의 문제를 겪었다고 해요. 인종차별, 성차별, 흑인의 정체성 등의 문제가 그녀의 작품 키워드입니다. 다소 무겁고, 풀리지않는 문제같지만 우리가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이야기들을 한 편의 그림자 동화처럼 재현함으로써 오히려 친숙하게 다가옵니다. '너도 작품 안으로 한 번 들어와 봐 '우리 이런 문제들에 대해 대화 좀 해보자' 하고 손 내밀면서요. 사실 우리 모두는 동일성과 차이성을 양면에 지닌 존재 아닐까요? 어제는 나와 동일하다고 생각했던 내 편이 내일은 나와는 전혀 다른 타인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저 멀리 반대편에 있는 사람도 어느 날 나와 같은 마음을 지녔구나 하며 깨닫기도 하고요.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는 피부색과 국가가 달라서 진행되는 차별도 있지만, 빈부의 격차나 계층 간의 차별도 매일 존재합니다. 나는 문득, 마음속에서 누군가를 오랜 시간 오해하고, 차별하고, 냉대해지는 않았나. 생각해보는 하루입니다. ⓒ이소영(소통하는 그림연구소-빅피쉬art 대표/bbigsso@naver.com/출근길 명화 한 점, 그림은 위로다. 명화보기 좋은 날, 모지스할머니 평범한 삶의 행복을 그리다 저자)

2016-06-04 13:25: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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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3점 홈런 포함 3안타 활약…·박병호도 3안타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대타로 나와 3점 홈런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6-13 역전승을 이끌었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도 3안타로 최근의 부진을 떨쳐냈다. 이대호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4-12로 뒤진 6회초 1사 2, 3루에 애덤 린드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호는 좌투수 브래드 핸드와 2볼-2스트라이크로 맞서다가 5구째인 시속 132㎞ 커브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대형 홈런을 날렸다. 이대호의 시즌 8호 홈런이다. 5회말까지 10점 차(2-12)로 뒤지던 시애틀은 이대호의 홈런으로 7-12로 점수 차를 좁히며 맹추격에 나섰다. 7회초 2사 만루에서 카일 시거가 2타점을 올린 직후 이대호가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이대호는 교체된 투수 우완 브랜던 마우러와 풀카운트로 겨루다가 시속 약 154㎞(96마일) 강속구를 통타한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크리스 아이아네타, 스테펜 로메로, 션 오말리, 아오키 노리치카, 프랭클린 구티에레스가 연속 안타를 터트리면서 시애틀은 16-12로 역전했다. 7회초 2사 이후에만 9점을 쓸어담았다. 16-13으로 앞선 이대호는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좌전 안타를 치면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날 3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75에서 0.301(83타수 25안타)로 상승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3할대를 돌파했다. 박병호는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으로 맹활약, 6-4 승리를 이끌었다.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3안타 경기이자, 14경기 만에 나온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 활약이다. 시즌 타율은 0.211에서 0.226(155타수 35안타)로 상승했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팀의 노히트 굴욕을 막는 값진 2루타를 쳤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7회초 대만 출신 왼손 투수인 천웨이인의 노히트 행진을 깨트리는 2루타를 쳤다. 피츠버그는 연장 12회말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끝내기 2루타를 맞고 3-4으로 져 마이애미 방문 3연전을 모두 내줬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도 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잇는 안타 1개를 날렸다.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김현수는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9경기 연속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볼티모어는 12-7로 승리했다.

2016-06-03 15:04:14 장병호 기자
[오늘의 운세] 6월 3일 금요일 (음력 4월 28일)

[쥐띠] 48년생 자손들이 기쁨을 가져옵니다. 60년생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없습니다. 72년생 길을 나섰지만 길가엔 위험만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84년생 기다리던 소식이 들려오고 성취될 것입니다. [소띠] 49년생 오늘 하루 기쁨이 넘치게 됩니다. 61년생 구설수가 따를 것이니 사람과의 교제를 잘 하여야 합니다. 73년생 시비를 가까이 하지 마세요. 85년생 지출을 줄이는 것이 길합니다. [범띠] 50년생 한가지 일에 몰두하세요. 62년생 부지런히 뛰어 다녀야 합니다. 74년생 안 되는 일이 없고 부귀와 명예가 따릅니다. 86년생 간절한 믿음이 있으니 크게 이루게 됩니다. [토끼띠] 51년생 오늘은 대길한 운입니다. 63년생 모든 방향이 매우 길하며 장애가 없습니다. 75년생 흉함이 나중에 가서는 길함으로 변할 것입니다. 87년생 마음을 급하게 먹지 마세요. [용띠] 52년생 도처에 해가 없으니 신수가 태평합니다. 64년생 늦게 할수록 일을 이루기 쉽습니다. 76년생 뜻밖에 재물을 얻으니 마침내 성공합니다. 88년생 대체적으로 무난할 것입니다. [뱀띠] 53년생 간간히 어려움에 봉착하게 됩니다. 65년생 노력에도 운이 좋지 못합니다. 77년생 뜻대로 일이 풀리지도 않는 것이 근신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89년생 모친의 말씀에 공경하세요. [말띠] 54년생 사방이 꽉 막혀있습니다. 66년생 친구친지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78년생 고기와 용이 물을 얻으니 의기가 양양합니다. 90년생 재물도 있고 토지도 있으니 하는 일마다 좋습니다. [양띠] 55년생 귀인의 도움으로 일이 순조롭게 풀립니다. 67년생 종전대로 나아가면 탈이 없습니다. 79년생 몸을 다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91년생 모든 일을 성공적으로 처리해 나갈 수가 있습니다. [원숭이띠] 56년생 인내를 가지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것입니다. 68년생 적극적으로 일 처리를 할 때입니다. 80년생 땀을 많이 내는 일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92년생 이시기만 넘기면 만사형통입니다. [닭띠] 57년생 무리한 확장이나 투자를 피하세요. 69년생 조급하게 행동하지 마세요. 81년생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습니다. 93년생 여행을 떠나기에 좋은 시기입니다. [개띠] 58년생 믿을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70년생 지금의 상황에 만족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82년생 동업이나 가까운 사람의 유혹을 조심하세요. 94년생 서두르지 말고 계속 추진해 나가세요. [돼지띠] 59년생 스트레스를 잘 풀어야 합니다. 71년생 위아래가 마음을 합하니 큰 지혜를 얻습니다. 83년생 쉽게 소원을 성취하게 됩니다. 95년생 작은 소원이라도 마음을 비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060-800-8877

2016-06-0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병신년에 도움이 되는 재운

2016년 병신년(丙申年)에도 신규 사업을 하거나 이직을 하기위해 또 외국에 자녀유학 투자이민을 위해 상담을 많이 신청해왔다. 개개인의 팔자에 따라서 가야 하는 길로 구분되어지지만 원숭이의 기운 가운데서도 적신지세(赤申之歲)라 하여 붉은 원숭이가 기운차게 뛰어다니는 해로 원숭이가 나무에서 떨어지는 기운을 간과해서는 안되는 경우도 많다. 즉 병신년의 천간인 병화(丙火)와 지지인 신금(申金)은 불기운인 뜨거운 화가 쇠를 녹이는 형상이다. 쇠를 녹여서 쓰임새 있는 용도로 다시 탄생한다고도 보는 것이며 뜨거운 기운을 용(用)으로 해야 하니 그 활동성은 대단한 것이다. 따라서 기운차게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재주 많은 원숭이의 활동으로 숲 속이 시끄러울 것이다. 원숭이 종류 중에 붉은 원숭이가 있는지 필자가 이 글을 쓰기위해 알아봤으나 아마 활동을 많이 하면 혈액순환이 잘되어 볼이 발갛게 달아오르기도 할 것이고 원래 병화의 기운은 강한 빛이요 열이니 기운을 뻗치게 하고 달아오르게 하는 것임에는 이견이 없을 듯하다. 그러나 반면에 계획 없이 뛴다면 시끄럽고 어지럽게만 할 뿐 실속이 없을 수도 있다. 따라서 사전에 정확한 판단과 준비가 없다면 그저 목소리만 클 뿐 사회적으로는 정치나 경제 여러 부문에서 충돌과 긴장 변동이 번갈아 가며 나타나는 형국을 이룰 것이다. 현대사회는 세계적으로 국가간의 정치나 경제, 사회, 문화나 기후 및 다양한 요소들의 상호연관성이 깊어지고 넓어져서 어떤 한 관점에만 국한해서 결론 낼 순 없지만 역학적인 관점에서 살펴본다면 나름 참고 할만한 가치가 분명히 있다. 얼마 전에 끝난 선거결과만 하더라도 올 해 선거만큼 시끄럽고 말이 많았던 적도 드물었다. 그러나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선거결과를 놓고 보면 처음부터 원칙을 깨지 않고 중심을 지킨 이들은 좋은 결과를 보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2016년의 천간(丙)과 지지(申)는 모두 양기운(陽氣運)으로서 화극금(火克金)의 칠살(七殺)로서 좋게 작용하면 고통을 통해 보다 좋은 체로 다시 태어남이요, 흉하게 작용하면 그저 나를 극하고만 마는 부정적인 신고(辛苦)로만 작용하여 돈 잃고 명예가 떨어지고 만다. 칠살은 일곱 가지 극하는 기운으로 원래는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 일차적이지만 운이 좋을 때의 칠살은 어려움을 통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는 특징이 있다. 또한 병(丙)은 강한 불로서 부동산에 도움을 주는 인자다. 지지의 신금(申金)은 땅에 묻혀 있는 재물이 되니 현찰이 돌면서 부동산 값이 오를 확률이 높다. 이렇듯 오행의 속성은 여러 분야에서 지혜롭게 활용되어 생활과 의사결정 전반에 팁이 될 수 있다. /김상회역학연구원 02)533-8877

2016-06-0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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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역대 최소경기 100홈런 기록…우즈 기록 앞당겨

NC 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30)가 KBO리그 최소경기 100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2일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테임즈는 0-1로 뒤진 4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왼손 선발 유희관의 시속 116㎞짜리 슬라이더를 공략해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우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는 110m를 기록했다. 이로써 테임즈는 한국 무대 314경기 만에 개인 통산 100번째 홈런을 달성했다. 이는 타이론 우즈가 2000년 두산 베어스에서 뛰며 달성한 최소경기 100홈런 기록(324경기)을 10경기 앞당긴 기록이다. 2014년 NC에 입단한 테임즈는 첫해 37홈런으로 거포의 재능을 뽐냈다. 지난해에는 홈런을 47개로 늘렸다. 올해 4월에는 23경기에서 5홈런을 치며 다소 더디게 출발한 테임즈는 5월에 10홈런을 몰아쳤다. 6월 들어 처음 쏘아 올린 홈런포로 개인 통산 100홈런을 채웠고 올 시즌 16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테임즈는 입단 첫해부터 KBO리그에서 손꼽히는 거포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홈런왕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14년과 지난해 모두 홈런 부문 3위에 그쳤다. 두 시즌 모두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홈런왕을 차지했다. 대신 테임즈는 2015년 정규시즌 최우수선수를 거머쥐며 '최고 타자' 반열에 올랐다. 테임즈는 6월을 시작하며 역대 KBO리그 최고 거포 중 한 명으로 꼽힌 우즈의 최소경기 100홈런 기록을 넘어섰다. 개인 첫 홈런왕 도전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2016-06-02 20:14:4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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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마스코트 공개…백호와 반달곰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의 마스코트가 공개됐다.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2일 "전 세계인과 평창의 소통 매개체 역할을 할 공식 마스코트로 백호와 반달곰을 각각 선정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 보고해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결정된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마스코느는 한국 민속 신앙에서 영험한 동물로 여겨지는 '흰호랑이' 백호(白虎)다. 이름은 수호랑(Soohorang)으로 결정됐다. 조직위는 2014년 6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마스코트 공모 작업을 펼쳤지만 당선작을 내지 못했다. 이후 국내 디자인 전문가 그룹을 통해 2년여에 걸친 마스코트 개발 작업을 펼쳐 '수호랑'을 탄생시켰다. '수호랑'은 한국의 대표 상징동물인 호랑이를 소재로 평창올림픽과 올림픽 정신인 세계평화를 보호한다는 의미의 '수호'와 강원도 정선아리랑을 상징하는 '랑'이 결합된 이름이다. 조직위가 평창올림픽 마스코트로 '백호'를 선택한 것은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당시 마스코트였던 '호돌이'의 연속성을 지키면서 민속 신앙에서 마을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며 인간을 보살펴주는 신으로 자주 등장하는 신성함을 강조하겠다는 의도다. 조직위는 마스코트가 확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대회 홍보와 함께 캐릭터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동계패럴림픽 마스코트로는 강원도의 상징 동물인 반달가슴곰을 형상화한 '반다비(Bandabi)'가 결정됐다. 조직위는 '반다비'는 한국과 강원도의 대표 동물인 반달가슴곰의 의지와 용기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반달가슴곰의 '반달'과 대회를 기념하는 '비'를 결합한 이름이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온 국민의 염원과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확정했다"며 "마스코트가 국내외 홍보와 마케팅 등의 전면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닐라 린드베리 IOC 조정위원장은 "백호를 마스코트로 선정한 것은 아주 훌륭한 선택"이라며 "한국의 문화와 깊이 연관된 아름다운 동물로 동계올림픽과 자연환경과의 연계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2016-06-02 19:22:08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