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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3분기 영업익 34%↑…ESS 수주 급증에 성장세 가속화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판매 증가로 전기차 배터리 수요 둔화 속에서도 수익성을 개선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6999억원, 영업이익 601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4.1% 증가했다. 전기차 배터리 수요 약세에도 북미 ESS 판매량이 늘어나며 수익성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영업이익에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금액 3655억원이 포함됐다.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2358억원으로, 보조금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본업에서 의미 있는 개선을 이어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신규 수주 △운영·기술·공급망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ESS전지사업부는 미국 내 탈중국 기조와 현지 리튬·인산·철(LFP) 제품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6년간 13GWh 규모의 주택용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다수의 전력망 ESS 고객사와도 대형 프로젝트 계약을 성사시키며 3분기 ESS 사업 수주 잔고를 120GWh로 끌어올렸다. 이는 전 분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준으로, 향후 추가 수주 확대도 기대된다. 전기차(EV) 사업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에서 올해에만 160GWh 이상 수주를 확보하며 총 300GWh 이상의 수주 잔고를 기록했다.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는 셀 양산 준비를 완료해 북미 시장 대응력을 높였으며 ESS 제품 생산 전환도 검토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제품·시장 전략 △운영 효율화를 중심으로 한 사업별 추진 전략도 함께 발표했다. EV 부문에서는 차량 세그먼트별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시했다. 고성능차에는 파우치형 하이니켈 NCMA 배터리와 니켈 함량 94% 이상의 원통형 46시리즈를, 표준형 차량에는 고전압 미드니켈 제품을 적용해 에너지밀도와 원가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중저가 차량에는 연내 양산 예정인 LFP 파우치형 제품에 향후 건식전극 기술을 더해 가격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ESS 부문에서는 롱파우치형 폼팩터를 기반으로 고밀도·고집적 셀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용량을 높이고 단위당 비용을 낮춘 신제품을 개발 중이다. 2027년까지 각형 기반 LFP ESS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자회사 버테크(Vertech)의 시스템 통합 역량과 고도화된 운영 관리 능력을 결합해 전력 수요 예측과 거래 솔루션을 포함한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운영 측면에서는 라인 전환을 통한 가동률 극대화와 자산 효율화를 추진한다. 미시간 법인을 비롯한 북미 합작 공장의 생산 라인을 ESS로 전환해 생산능력을 높이고, AI와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업무 효율화로 비용 구조를 개선한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축적된 제품, 기술 경쟁력과 체질 개선 노력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고객가치 실현과 미래 성장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0-30 11:00:0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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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 '핑구'와 함께하는 달콤한 홀리데이… 귀여움으로 무장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가 다가오는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글로벌 인기 캐릭터 '핑구(Pingu)'와 협업한 한정판 굿즈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핑구는 45년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클레이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남극의 이글루 마을에 사는 펭귄 가족의 일상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익살스러운 매력으로 최근 Z세대 사이에서는 '밈(meme) 아이콘'으로 재조명되며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협업은 핑구의 유쾌한 세계관을 투썸플레이스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다가오는 연말을 한층 귀엽게 물들이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핑구&투썸 굿즈'는 ▲키링(6종) ▲액션 볼펜(3종) ▲스노우 글로브(2종)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핑구&투썸 키링'은 투썸의 시그니처 케이크 '스초생', '아박', '퀸즈 캐롯' 등을 모티브로 한 코스튬을 입은 캐릭터로 익살스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했다. '핑구&투썸 액션 볼펜'은 표정이 바뀌고 팔이 움직이는 피규어로 책상 위에 작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어 '핑구&투썸 스노우 글로브'는 '스초생'과 함께 파티를 즐기는 핑구와 핑가의 모습을 담아 연말의 따뜻한 설렘을 전한다. 굿즈와 함께 출시되는 한정판 카페 용품(2종)도 눈길을 끈다. '핑구&투썸 핸들 텀블러'(887ml)는 미끄럼 방지 슬리브 위에 핑구의 귀여운 표정을 담아낸 디자인으로 소장가치를 높였으며, 대용량 구성으로 실용성까지 더했다. '핑구&투썸 머그'(450ml)는 핑구의 얼굴을 형상화한 디자인에 세라믹 소재를 사용해 따뜻한 음료를 즐기기 좋은 겨울 감성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감각적인 컬래버레이션으로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홀리데이 시즌에는 귀여운 핑구 캐릭터에 겨울의 따뜻한 무드를 더한 굿즈와 카페 용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MZ세대는 물론 가족 단위 고객까지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시즌 한정 아이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30 10:59: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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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2주년' CJ제일제당, 올해 최대 할인 축제 연다

CJ제일제당이 공식 온라인몰 CJ더마켓에서 '올 세일 페스타(이하 올세페)' 프로모션을 오는 11월 1일부터 열흘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올세페'는 11월 5일 CJ제일제당의 창립 72주년을 맞아 한층 더 풍성하게 마련됐다. '올세페'는 매달 진행하는 '더 세일 페스타(더세페)'에서 할인 혜택을 더욱 확대한 이벤트로 약 1000여 개의 제품을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비비고 베이직 포기배추김치', '비비고 왕교자' 등 CJ제일제당의 인기 제품들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할인 쿠폰 혜택도 크다. 행사 기간 동안 CJ제일제당은 매일 선착순으로 최대 20% 할인 쿠폰과 적립금 3000원을 지급한다. 또한, 구매 고객에게는 11월 내에 사용 가능한 무료배송 쿠폰을 발급해 이후 장보기 시 배송비 부담까지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CJ제일제당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올세페' 기간 동안 구매 고객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72명을 추첨, 대표 제품들로 구성된 약 3만원 상당의 샘플 키트를 증정한다. 스테디셀러 제품인 '햇반 컵반'과 '스팸 싱글 클래식'부터 최근 새롭게 출시한 '백설 슈가라이트 저당쌈장', 그리고 '비비고 컵떡볶이'와 'CJ 바삭칩 오리지널' 등 간식류까지 다양하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창립 72주년을 맞아 고객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보다 풍성한 '올세페'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혜택과 함께 CJ제일제당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30 10:52: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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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12월 추가인하, 아직 아니다"

미국이 고용 증가세 둔화와 실업률 상승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2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낮춰 연방기금금리의 목표범위를 3.75~4.00%로 조정했다. 다만 12월 추가 인하에 대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정사실이 아니다(not a forgone conclusion)"라며 "정책은 미리 정해진 경로에 있지 않다"고 못 박았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2월 1일부로 대차대조표 축소(QT)를 종료하고 만기 도래 미국채는 전액 롤오버(만기 연장), 주택저당채권(MBS) 상환분은 T-빌로 재투자키로 했다. 파월 의장은 "단기적으로 물가 상방과 고용 하방의 긴장 속에서 균형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세 영향으로 재화 물가가 일시적으로 오를 수 있다"면서도 "지속 위험이 될 가능성도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회의(12월)를 어떻게 할 지는 데이터가 말해줄 것"이라며 회의별 판단 원칙을 재확인했다. 표결에서는 '엇갈린 소수의견'이 나왔다. 스티븐 미란 연준 이사는 50bp 인하를,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동결을 선호했다. 파월 의장도 "12월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 내부 의견이 크게 갈렸다(strongly differing views)"고 언급했다. 노동시장 둔화 신호와 물가 상방 위험 사이에서 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는 방증이다. 이로써 한·미 금리 격차(상단)는 1.50%p로 줄어 들었다. 지난 23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한 가운데 연준의 금리 인하로 금리 격차는 기존 1.75%p에서 0.25%p 축소됐다. 정부는 이날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금융·외환시장 24시간 합동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 가동하기로 했다. 한은도 오전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국제금융 및 국내 시장 영향을 점검했다. 박종우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연준 내부 견해 차이와 파월 의장의 신중한 태도를 고려할 때 향후 정책 경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며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일부 완화 요인이 있으나, 미·중 무역협상·주요국 재정건전성 우려 등 대외 리스크가 상존해 경계감을 갖고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금리인하 결정은 예상됐지만, 연준의 톤이 다소 매파적(통화 긴축정책 선호)이란 반응이다. 발표 직후 미 국채금리는 2년 +11bp, 10년 +10bp로 뛰었다. 달러지수(DXY)는 +0.5%, S&P500은 보합에 머물렀다. 연준의 신중 모드가 확인되면서 선물시장에서는 12월 추가 금리 인하 확률이 92%→67%로 낮아졌다는 집계가 나왔다. 이번 결정은 인하 사이클의 연장선이다. 연준은 지난해 9월 -50bp(4.75~5.00%), 11월 -25bp(4.50~4.75%), 12월 -25bp(4.25~4.50%)로 세 차례 연속 인하했고 올해는 9월 -25bp(4.00~4.25%)에 이어 10월 -25bp(3.75~4.00%)로 두 달 연속 금리를 인하했다. 누적 -150bp를 되돌린 셈이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0-30 10:49:2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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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서해안고속도로 휴게소서 국산쌀 나눔

농협중앙회가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와 함께 쌀 소비촉진 캠페인에 나섰다. 30일 농협에 따르면 지난 29일 서해대교 행담도휴게소에서 국내산 쌀 증정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우리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쌀 소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은 휴게소를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농협생명이 기부한 당진 해나루쌀 500g 들이 1000포와 쌀 인식 개선 홍보물을 나눴다. 당진 해나루쌀은 충남 당진시에서 생산되는 최고 품질의 지역 대표브랜드 쌀이다. 당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도 지정돼 있다. 연합회의 박민숙 회장은 "밥이 보약보다 낫다는 우리 속담처럼 이번 캠페인이 단순한 쌀 소비 촉진을 넘어 우리의 건강과 문화를 지키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 농업농촌지원본부의 이광수 상무는 "농심천심 운동의 일환으로 실시한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통해 우리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국민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쌀 소비촉진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는 여성농업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지역사회 공헌을 통해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고자 농협과 협력하고 있는 단체다. ▲영농폐기물 수거 사업 ▲이민여성 농업교육 등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희망드림봉사단의 NH농촌현장봉사단 활동 참여 ▲밑반찬 및 도시락 나눔 등으로, 농촌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오고 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0-30 10:48:5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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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미국 씨티그룹 본사 CEO 면담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3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미국 씨티그룹 본사 제인 프레이저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면담했다. 씨티그룹은 금융안정위원회가 발표한 2024 글로벌 시스템적 중요 은행(G-SIBs) 29개 중 상위 3위에 포함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외국계은행 최초로 외은지점 및 시중은행을 설립하고 1989년 개인재무관리(PB·Private Banking), 1990년 365일 자동화 코너, 1993년 직불카드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하는 등 우리 은행산업의 성장 역사를 함께 했다. 이날 프레이저 대표는 신임 금융위원장 취임을 축하하며 "한국은 인공지능(AI)·조선업·자동차 등 미래지향산업 경쟁력이 우수하고 금융인프라도 잘 갖추어져 있다"며 "최근 한국 증시의 발전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보아 앞으로도 씨티그룹은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현 정부가 부동산 등에 쏠린 시중 자금을 자본시장으로 유입시키고 기업 성장단계별 자금조달을 강화하는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씨티은행이 국내 혁신기업에 대한 기업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그룹 차원에서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5-10-30 10:41:4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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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2조...반도체만 7조 '실적 견인'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급증이 반도체 사업 실적을 끌어올리며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166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86조61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순이익은 12조2257억원으로 21% 늘었다. 특히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매출 33조 1000억원, 영업이익 7조원을 기록했다. HBM3E와 DDR5, 서버용 SSD 판매 확대로 분기 최대 메모리 매출을 달성해 전분기 대비 매출이 1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제품 가격 상승과 전분기 발생했던 재고 관련 일회성 비용이 감소하면서 큰 폭으로 개선됐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의 프리미엄 라인업에 시스템 온 칩(SoC)을 안정적으로 공급했으나, 시장 전반의 재고 조정과 계절적 수요 둔화로 실적은 정체됐다. 파운드리는 첨단공정 중심으로 분기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으며, 일회성 비용이 감소하고 라인 가동률이 개선되면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큰 폭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HBM3E는 전 고객 대상으로 양산 판매 중이고, HBM4도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게 샘플을 출하했다"고 밝혔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매출 48조4000억원, 영업이익 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폴더블 신모델 출시 효과와 견조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등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11% 성장했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X(모바일경험)는 갤럭시 Z 폴드7 판매 호조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또 플래그십 제품의 매출 비중 확대와 태블릿·웨어러블 신제품 판매 증가로 견조한 두 자릿수 수익성을 유지했다. 반면 생활가전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미국 관세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하만은 매출 4조원, 영업이익 4000억원으로 소비자 오디오 제품 판매 호조와 전장 부문의 매출 확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SDC(디스플레이)는 매출 8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형의 경우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견조한 수요와 신제품 출시 대응으로 판매가 확대되며 실적이 개선됐다. 대형은 퀸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게이밍 모니터 수요 확대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연구개발비는 3분기 누계 기준 역대 최대인 26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30 10:26:3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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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아크로 드 서초' 분양 예정

DL이앤씨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3번지 일원에 '아크로 드 서초'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아파트 16개동, 전용면적 59~170㎡ 총 1161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59㎡ 5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아크로 드 서초는 서초동 내 대표적인 재건축 5개 단지 중 하나인 서초신동아 1, 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조성한다. 강남 핵심지역에 입지해 교통과 학군, 생활편의시설 등 우수한 주거환경을 갖췄고,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가 적용된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역인 강남역까지 직선거리로 약 600m 거리에 위치한다. 지하철 2·3호선 교대역과 3호선 양재역도 가깝다. 강남을 대표하는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경부고속도로(서초IC) 등으로 접근이 쉽다. 강남역에서 광역버스와 공항버스 등을 이용하면 수도권 곳곳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는 서이초와 맞닿아 있으며, 길 건너편에는 서운중이 위치한 학세권이다. 교육 1번지로 불리는 대치동 학원가도 인근에 위치했다. 편의시설로는 강남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 상업시설을 비롯해 예술의 전당, 강남 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 성모병원, 한전아트센터 등이 단지 반경 2km 내에 위치한다. 주변으로 굵직한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인근 옛 국군정보사사령부 부지에 서리풀 복합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며, 업무복합단지와 미술관, 박물관, 공연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030년 준공이 목표다. 이와 함께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양재~한남)이 완료되면 잠원IC부터 한남대교 남단까지의 상습적인 교통 정체 완화로 통행시간 단축이 기대된다. 지하화에 따라 지상부에는 보행이 가능한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설 전망이다. 단지에는 아크로의 정체성을 담은 '아크로 가든 컬렉션'이 적용된다. 웰컴가든과 일상 속 여유를 담은 수경형 정원 워터오르간 램프가든, 물소리를 들으며 휴식하는 티라운지 캐스케이드 램프가든 등 다채로운 테마의 조경 공간이 단지 곳곳에 배치된다. 하이엔드 커뮤니티 '클럽 아크로'에는 프라이빗 스크린 골프라운지와 스크린 골프룸, 실내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필라테스룸 등 입주민의 웰니스 라이프를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실내놀이터인 키즈 라운지, 안전한 등하원을 위한 키즈 스테이션, 개인 독서실 스타일의 프라이빗 스터디룸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된다. 특히 특별한 휴식을 제공하는 스카이 라운지(2개소)가 설치되며, 단지별 특화시설인 그랜드 라이브러리와 비거리 골프룸, 올데이다이닝까지 조성된다. 아크로 드 서초에는 층간소음을 대폭 줄여주는 'D-사일런트 플로어(D-Silent Floor)'가 적용된다.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마감 몰탈 및 완충재 등 DL이앤씨만의 혁신 기술을 집약해 만든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다. 또 단지에는 층간소음 알림 시스템인 'D-사일런스 서비스(D-Silence Service)'도 도입된다. 이 서비스는 아파트 거실에 설치된 센서가 일정 수준 이상의 바닥 진동을 감지하면 월패드로 자동 알림을 보낸다. 층간소음을 예방하는 효과와 함께 이웃 간 분쟁 해결도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지열 시스템, 태양광 발전 시스템 등 커뮤니티와 공용부의 관리비 절감을 돕는 에너지절약 시스템도 적용된다. 아크로 드 서초는 세대당 1.58대(단지별 상이)에 달하는 강남에서 보기 힘든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이를 스마트 시스템과 연계해 편리한 주차를 돕는 'AI 주차유도 관제시스템'도 적용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아크로 드 서초는 서초2동 독수리 5형제로 불리는 재건축 단지의 마지막 단지로 고객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며 "그동안 강남에서 아크로가 분양시장에 한 획을 그어왔던 만큼 이번에도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크로 드 서초는 사이버 주택전시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 2029년 3월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0-30 10:10:59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