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NH농협은행, '녹색여신 관리시스템' 구축

NH농협은행은 금융당국의 '녹색여신 관리지침'에 대응하기 위해 '녹색여신 관리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따른 적합성 판단절차를 체계화해 심사자가 활동기준, 인정기준, 배제기준, 보호기준 등 녹색여신 판단요소를 신속하고 일관성 있게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심사자의 주관적인 판단을 최소화한 객관적인 시스템 마련으로 기업의 그린워싱(녹색위장)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다. 기업의 업종·품목 정보 기반 추천 기능을 통해 녹색여신 적합성 판단 업무효율성을 강화했다. 녹색여신의 자금 목적별 배분 현황과 환경편익(기여효과)을 점검할 수 있는 사후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녹색여신 실적 모니터링 및 녹색자산비율 산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신뢰성과 관리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NH농협은행은 녹색여신 활성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저탄소 산업전환 등 녹색·전환금융 분야의 기업금융을 확대하고 정부 녹색전환 정책과 연계한 ESG 금융 실행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녹색여신 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녹색금융의 질적·양적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고, 금융시장에서 금융 본연의 역할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0-29 16:22:31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해수부, 수산물 직거래·유통 상생 대축제 개최

해양수산부가 10월31일~11월2일 기간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대에서 '2025년 수산물 직거래·유통 상생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수산물 직거래 장터(소비자·생산자), 유통 상담회(생산자·판매자),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결합한 통합형 수산축제다. 이 행사는 해수부와 포항시, 한국수산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수산물 유통단체, 생산자단체, 지역 소비자가 함께 참여한다. 수산물 직거래 장터에서는 전국의 수산물 생산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수산물 시식행사와 현장 및 택배 주문 판매를 한다. 또 지역 특산물 홍보관과 체험관에서는 수산물 요리 체험 등 여러 시민참여형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31일에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행사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수산물 요리 체험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유통 상담회에서는 메가마트, 세이브존, 킴스클럽 등 유통업체 20여개사와 전국 수산물 생산업체 30여개사가 신규 입점 상담 및 판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는 유통업체·생산자 연계 상담회가 열린다. 전 장관은 "이번 행사는 수산물 생산자, 유통업체, 소비자가 함께 참여해 '상생과 소비 진작'을 실현하는 현장형 축제"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수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유통 혁신 모델을 지속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0-29 16:21:59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구광모 LG 회장, 숨가쁜 경영 행보...그룹 미래 방향 직접 챙겨

구광모 LG 회장이 국내외를 넘나드는 초국경 일정을 소화하며 경영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 속에서도 경영 현안, 스포츠 무대, 국제무대까지 오가며 그룹의 미래 방향을 직접 챙기는 모습이다. 29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10월 중순 미국 플로리다에서 한국·일본·대만 기업가들과 트럼프 대통령 등 미 정·재계 인사들이 참가하는 골프 회동행사에 한국 기업인 대표로 참석, 글로벌 인사들과 교류했다. 플로리다 일정 후 곧바로 귀국한 구 회장은 10월 23일부터 한 달간 릴레이로 진행되는 LG그룹 사업보고회를 직접 주재하며 각 계열사의 내년도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구조적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아울러 구 회장은 지난주부터 시작한 사업보고회 일정속에서도 APEC 주요일정에 참여하고 있다. 구 회장은 이날 오전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써밋 개회식을 시작으로 APEC 일정에 돌입했다. 같은 날 정오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APEC 연설에 참석했고, 저녁에는 미국 러트닉 상무장관과의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이후 이어진 리셉션에도 참석, 러트닉 장관을 비롯한 미국 기업인들과 만날것으로 알려졌다. 구 회장은 오는 31일 저녁에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APEC 갈라디너에 참석해 APEC 주요국가 정상 및 글로벌 경제인들과 만날것으로 예상된다. LG는 20년만에 한국에서 치뤄지는 APEC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홍보활동에도 주력했다. LG는 지난 9월 30일부터 경주 시내버스 70대에 APEC을 알리는 래핑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경주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 가운데 절반가량에 해당한다. LG전자는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조성된 500평 규모의 에어돔 부스에 세계 최초의 무선·투명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로 조성한 초대형 샹들리에를 선보였다. 샹들리에는 77인치 시그니처 올레드 T 28대가 조명을 둥글게 감싼 형태로 조성됐다. 이 외에도 모터·컴프레서 등 'AI 코어테크' 기술을 적용한 세탁기·냉장고의 연출 장면도 선보여 경주를 방문한 각국 정상들과 기업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LG생활건강은 오는 31일까지 경주 황룡원에서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더후'의 궁중 문화 헤리티지를 체험할 수 있는 '더후 아트 헤리티지 라운지'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APEC에 참가한 각국 정상 및 글로벌 CEO들의 배우자들에게 K-뷰티의 정수를 선보였다. 구 회장은 지난 26일에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경기 현장에 구단주 자격으로 참석해 선수들을 응원했다. 지난 2023년 29년 만의 LG트윈스 우승을 이끈 구 회장은 이날도 팬들과 함께 경기를 지켜보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29 16:17:24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4억 낮추자 바로 팔렸다”…이찬진 금감원장, 다주택 논란 ‘급매 결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다주택 논란 끝에 보유 중인 강남 아파트 한 채를 매도했다. 호가를 실거래가보다 4억원 높게 내놨다가 비판이 거세지자 가격을 조정한 직후 바로 계약이 성사됐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원장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림아파트 전용 130㎡(47평) 한 가구를 기존 매물가인 22억원에서 18억원으로 4억원 낮춰 재등록했으며, 같은 날 오후 계약금이 입금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원장은 해당 단지 내 아파트 두 채를 보유 중이다. 2002년 첫 주택을 매입한 이후 2019년 12월 같은 단지 내 또 다른 한 채를 추가로 구입했다. 두 채 모두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돼 있으며, 현재 단지 시세는 19억~22억원 수준이다. 앞서 그는 지난 21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가족이 거주 중인 아파트 두 채 중 한 채는 자녀에게 양도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이후 '부모 찬스' 비판이 거세지자 입장을 바꿔 "공직자로서 부적절했다"며 매도로 방향을 바꿨다. 하지만 최근 국감장에서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실거래가 18억원인 아파트를 22억원에 내놓은 것은 비정상적"이라고 지적하면서 여론이 악화됐다. 이 원장은 "가격 산정은 부동산 중개업소가 한 일"이라며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결국 호가를 낮춘 직후 매매가 성사되면서 논란은 일단락됐다. 이날 해당 단지는 네이버부동산 인기 검색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이 원장은 취임 직후 부동산 과열과 대출 확대의 악순환을 끊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본인 스스로 다주택자로서 부동산 거래에 나서며 '내로남불' 논란이 이어졌다.

2025-10-29 16:15:3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꺾이는 금값, 개미는 더 담는다...지금 사도 될까?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금값에 급제동이 걸렸다. 국제 금값은 단기 급등 이후 일주일 만에 약 10% 급락하며 4000달러 선이 무너졌다. 시장에서는 '단기 조정'과 '과열 해소'라는 엇갈린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은 저가 매수를 노린 '금 사냥'에 나서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12월물 금 선물은 전일 대비 0.9% 하락한 온스당 3983.1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20일에는 4359.4달러까지 치솟았으나 4000선이 바로 붕괴된 것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금 현물 가격도 전 거래일보다 0.4% 내린 온스당 3964.35달러에 거래됐다.지난 20일 온스당 4381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지만 일주일 만에 약 10% 급락한 모습이다. 국제 금값은 이달 초 온스당 4000달러선을 사상 최초로 돌파한 뒤 4400달러까지 근접했으나, 단기 조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여진다. '김치 프리미엄'(국내외 금 시세 차이)이 붙어 있는 국내 금 시세는 더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금 현물 가격은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16.28% 하락했다. 이번 조정은 미국과 중국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역 갈등 완화 조짐을 보이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마주할 예정이다. 앞서 미중 협상단은 미국의 대중 고율 관세를 보류하고,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를 유예하는 등 합의를 이뤘다.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일제히 하락세다. 20일부터 이날까지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 H)'로 17.68% 떨어졌으며, ACE KRX금현물(-16.83%), TIGER KRX금현물(-16.25%), SOL 국제금(-8.14%) 등이 모두 내렸다. 하지만 이번 금값 하락은 저가 매수 기회로도 활용되고 있다.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ACE KRX금현물에 유입된 자금은 1600억원으로 같은 기간 자금 유입 3위를 기록했다. 특히 같은 기간 개미(개인 투자자)들이 88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TIGER KRX금현물도 219억원 사들였다. 시장에서 이번 단기 조정 이후 금값이 다시 오를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면서, 금값 반등 기대감이 저가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금·은 가격 급락에도 금과 은에 대한 장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에 따른 실질금리 하락, 다양한 불확실성 리스크, 화폐 가치 하락에 대비한 투자전략으로 지칭되는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 중국을 위시한 중앙은행의 금 수요 확대 등이 장기 금 가격 랠리를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니콜라스 프래펠 호주 ABC 정련소(ABC Refinery) 글로벌 기관시장 총괄도 "현재는 명백한 조정 국면이며, 조정은 며칠 만에 끝나지 않는다"면서도 "금값이 온스당 3700달러까지 하락한 뒤 새 고점을 재시도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반대로 금값의 과열 양상이 진정돼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이날 영국의 캐피털이코노믹스는 내년 말 금값 전망치를 온스당 3500달러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이전의 금값 랠리와 비교해 볼 때 지난 8월 이후의 25% 가격 급등은 정당화하기 훨씬 어렵다"는 설명이다. 존 리드 세계금협회(WGC) 시장전략가 역시 "현재보다 더 깊은 조정이 오히려 환영받을 일"이라며 "지금의 하락은 시장 정상화 과정"이라고 말했다. 온스당 3500달러로 내려가는 것도 '건전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2025-10-29 16:15:22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인터내셔널, 노르웨이 에퀴노르와 에너지믹스 전환 파트너십 강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글로벌 에너지 선도기업인 노르웨이 에퀴노르(Equinor)와 해상풍력, 강재공급, 액화천연가스(LNG) 등 주요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9일 포항 청송대에서 에퀴노르와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해상풍력 공동개발 ▲해상풍력용 강재공급 ▲LNG 조달·공급 등 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에서 실질 협력 강화 ▲신규 에너지 분야 공동사업 발굴 및 워킹그룹 구성도 추진하기로 했다. 에퀴노르는 노르웨이 국영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석유·가스·재생에너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울산 해역에서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750MW)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2021년 하반기 발전사업허가를 획득한 이후 고정가격 입찰 및 정부·공급의무자와의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투자 적합성과 금융 조달 가능성 확보를 위한 논의도 지속 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포스코그룹의 강재·에너지·인프라 역량과 에퀴노르의 글로벌 해상풍력 기술력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저탄소 생태계 조성과 에너지믹스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모델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에퀴노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양사의 전문성을 결집해 재생에너지와 저탄소 연료 등 미래 에너지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욘 잉게 브라텐 에퀴노르 코리아 대표이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한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신에너지 솔루션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0-29 16:13:19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애경산업·SK케미칼, 시정명령 이행 지연…공정위, 법인·대표이사 검찰 고발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해 법원의 확정판결 이후에도 시정명령을 지연 이행한 애경산업㈜과 SK케미칼㈜ 및 대표이사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는 두 회사가 법원의 최종 판결로 공표명령 이행 의무가 확정됐음에도, 중앙일간지에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을 공표하는 조치를 수개월~1년 이상 지연 이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2018년 3월 두 회사가 제조·판매한 '홈클리닉 가습기메이트' 제품의 표시·광고가 허위?과장에 해당한다고 판단, 과징금과 함께 행위금지·공표명령을 부과했다. 이후 양사는 처분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대법원에서 각각 2023년 12월(애경산업)과 2024년 10월(SK케미칼) 공정위 일부 또는 전부 승소 판결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공표명령 이행 의무가 발생했지만, 애경산업은 법정 기한(2024.1.6.)보다 약 1년 2개월 늦은 2025년 3월 10일, SK케미칼은 기한(2024.7.28.)보다 약 7개월 늦은 2025년 3월 7일에 각각 이행했다. 공정위는 이를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7조 제1항 위반(공표명령 불이행)으로 보고, 두 회사 및 대표이사 4명을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법원 판결로 확정된 시정조치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이행을 회피하거나 지연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0-29 16:11:17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코스피, 또 사상 최고치 썼다...4080선 뚫어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종가 기준 4080선을 넘기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0.74포인트(1.76%%) 오른 4081.15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0% 상승한 4050.44에 개장한 뒤 장중 4084.09까지 오르면서 장중·종가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 기관은 홀로 641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18억원, 2272억원씩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11.57%)가 가장 크게 올랐으며,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7.10%), 삼성전자(1.01%)와 삼성전자우(2.83%)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자동차주인 현대차(2.99%)와 기아(1.94%)도 오른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89%)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0%)는 내렸다. 상승종목은 305개, 하락종목은 566개, 보합종목은 5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1포인트(0.19%) 내린 901.59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은 625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645억원, 외국인은 382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4.22%)와 에코프로비엠(-1.38%)이 나란히 하락했고, 알테오젠(-2.00%), 파마리서치(-3.73%), 에이비엘바이오(-2.62) 등이 전부 약세를 보였다. 펩트론(1.92%), HLB(0.84%) 등은 올랐다. 상한종목은 5개, 상승종목은 539개, 하락종목은 1080개, 보합종목은 110개로 집계됐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발언과 정상회담 일정 기대감 속 반도체, 원자력, 2차전지 수급이 유입되며 신고가를 또 경신했다"며 "시장의 이슈는 한미 정상회담 내용 확인 이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미국 빅테크 실적 발표로 넘어가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4.98% 상승한 201.03달러에 마감했다. 주가 상승을 자극한 것은 황 CEO의 인공지능(AI) 낙관론이다. 이날 워싱턴DC에서 개발자행사(GTC)를 개최한 황 CEO는 "AI 모델이 이제 충분히 강력해졌고 고객들도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려 하고 있다"며 "이것이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6.0원 내린 1431.7에 마감했다.

2025-10-29 16:01:42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