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삼성, AI 중심 'SSAFY 2.0' 도입…"실무형 AI 인재 키운다"

삼성이 청년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 프로그램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인공지능(AI) 중심 교육과정으로 전면 개편했다. 실무형 AI 인재를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조치다. 삼성은 24일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캠퍼스에서 12기 수료식을 열고, 'SSAFY 2.0' 도입을 공식화했다. SSAFY는 국내 AI·SW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삼성의 대표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올해부터 교육과정을 AI 중심으로 개편하고, 프로그램명도 기존 '삼성청년SW아카데미'에서 '삼성청년SW·AI아카데미'로 변경했다. 핵심은 교육의 60% 이상을 AI에 집중하는 커리큘럼이다. 총 교육 시간은 기존 1600시간에서 1725시간으로 확대됐으며, 이 중 1025시간을 AI 교육 및 실습에 배정했다. AI 기초 이론부터 프로그래밍, 팀 프로젝트와 특강까지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로드맵이 마련됐다. 교육생들은 고성능 GPU 기반의 AI 모델 실습 환경을 활용하고, 온라인 강의·자료 공유가 가능한 자체 학습 플랫폼 'SSAFY AI 포털'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도 가능하다. SSAFY는 2018년 출범 이후 11기까지 누적 수료생 9144명을 배출했으며, 이 중 7727명이 취업해 85%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조기 취업자를 포함하면 누적 취업자는 8000명을 넘었고, 이들은 IT, 통신, 금융, 유통, 스타트업 등 2000여 개 기업에서 활동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교육 대상도 확대됐다. 올해 1월 시작한 13기부터는 마이스터고 졸업생 등 비전공자와 특성화 고교 출신 청년도 선발해, 보다 다양한 배경의 청년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수료식에는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 국회 산업·노동 분야 여야 의원, 삼성전자 CR담당 박승희 사장 등 주요 인사와 수료생 가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과 고용노동부는 수료식에 앞서 SSAFY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연장에도 합의했다. 2018년부터 시작된 이 협약은 교육생 선발부터 취업 지원까지 정부와 기업이 함께 추진하는 민관 협력 모델로 자리잡았다. 또한 삼성은 신한·KB국민·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 은행과도 협력해 금융 특화 개발자를 양성 중이다. 지금까지 SSAFY 출신 740여 명이 은행권에 취업했다.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수료생 여러분들의 열정과 성실함을 믿고,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조금 더 편리하게 바꿔가는 개발자가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25 00:20:55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삼성, 모바일 AP '엑시노스 2500' 공개…Z 플립7에 첫 탑재

삼성전자가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7'에 탑재될 자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500'을 공개했다. 삼성 스마트폰에 3나노 공정이 적용된 AP가 들어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자사 반도체 홈페이지를 통해 엑시노스 2500의 상세 사양을 공개하고, 제품 상태를 '대량 양산으로 표기했다. 수율이 본격 양산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의미다. 이 칩은 갤럭시 Z 플립7에 전량 탑재될 전망이다. 엑시노스 2500은 삼성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시스템LSI사업부가 설계하고, 삼성 파운드리가 3나노미터(㎚)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으로 생산한 제품이다. GAA는 전력 효율과 성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차세대 트랜지스터 구조로, 스마트폰용으로는 이번이 첫 적용이다. 삼성전자가 3나노 공정으로 양산한 첫 스마트폰용 AP도 엑시노스 2500이다. 지난해 7월에는 같은 공정으로 만든 웨어러블 칩 '엑시노스 W1000'을 갤럭시 워치7에 처음 탑재한 바 있다. 엑시노스 2500은 인공지능(AI) 연산 능력과 멀티미디어 처리 성능을 대폭 끌어올렸다. 초당 최대 59조회(TOPS)의 연산이 가능해 전작인 엑시노스 2400보다 약 39% 향상됐다. 최신 암(Arm) 아키텍처 기반의 10코어 CPU는 15%, GPU는 28% 성능을 각각 개선했다. 팬아웃 웨이퍼 레벨 패키징(FOWLP) 기술도 적용해 전력 효율을 높였다. 이미지·영상 처리 성능도 강화됐다. 최대 320메가픽셀(MP) 카메라를 지원하며, 8K 해상도 기준 60프레임, 4K 기준 120프레임 영상 녹화·재생이 가능하다. 그동안 삼성은 갤럭시 Z 시리즈에 퀄컴 스냅드래곤 칩셋만 탑재해 왔다. 플래그십 폴더블폰에 엑시노스를 넣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엑시노스에 대한 판단은 제품이 출시된 뒤 성능으로 받겠다는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일부 정보기술(IT) 유튜버들과 소비자 커뮤니티 사이에선 "엑시노스 탑재에 대한 기대감이 낮다"는 반응도 있다. 엑시노스 2500은 당초 상반기 '갤럭시 S25' 시리즈에 탑재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수율과 발열 등 초기 안정성 문제로 계획이 무산됐고, 갤럭시 S25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들어갔다. 결국 삼성은 엑시노스를 자사 플래그십 라인업 중 하나인 Z 플립7을 통해 재도전하는 셈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달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갤럭시 언팩 2025'를 열고 Z 플립7·폴드7, 갤럭시 워치8 등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5-06-25 00:20:21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코스피 5000 시대 준비"…금감원, 자본시장 구조개선·소비자 보호 전략 국정위에 보고

금융감독원이 국정기획위원회에 자본시장 불공정 해소, 소비자 보호 강화, AI 기반 금융감독 체계 구축 등 새 정부의 '진짜성장' 기조를 뒷받침할 핵심 과제를 보고했다. 이날 보고는 자본시장 경쟁력 확보와 금융소비자 중심 감독, 혁신금융 지원 방안 등을 중심으로 폭넓게 이뤄졌다. 24일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분과장 정태호)는 금감원 업무보고를 받았다. 보고에는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비롯한 금감원 부원장·부원장보 등이 참석했으며, 국정기획위 측에서는 경제1분과 기획위원과 전문위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감원이 당면한 주요 현안과 새 정부 금융분야 국정과제 이행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금감원이 보고한 주요 현안은 ▲자본시장 신뢰도 제고 ▲불완전판매 방지 및 금융범죄 대응을 통한 소비자 권익 강화 ▲가계부채·PF 부실 등 시스템 리스크 관리 강화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자금공급 확대 ▲AI 발전에 따른 혁신금융 활성화 필요성 등이다. 특히 자본시장과 관련해선 '코스피 5000 시대' 실현을 위한 구조개선 과제도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금감원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된 불공정 거래 구조를 해소하고, 모험자본 공급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 정비 방안을 보고했다. 금융소비자 보호와 관련해서는 사모펀드, ELS 등 대규모 피해가 반복된 점을 감안해 분쟁조정 제도에 '편면적 구속력'을 도입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민간 전문가 중심의 '금융소비자보호 평가위원회' 신설 등 구조적인 제도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 외에도 가계·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금융사 내부통제 강화, ESG 확산, 인공지능 도입에 따른 감독 수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 교환이 이어졌다. 업무보고를 받은 국정기획위원들은 "미국의 관세 충격,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 등 불안정한 대외환경 속에서 금융감독원이 자본시장 불공정 요소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금감원이 소비자 보호 기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고, 금융회사 내부에 이를 정착시키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정기획위 경제1분과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 국정과제 구체화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정태호 경제1분과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국민 삶을 괴롭히는 보이스피싱, 불법추심 등의 문제 해결에 금감원의 역량을 집중해달라"며 "새 정부가 추진하는 'AI 정부'에 발맞춰 금융감독 차원에서의 AI 활용 전략도 함께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금감원은 조직 분리·개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6-24 18:37:04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브라질서 '리얼 퀀텀닷' 등 TV 신기술 공개

삼성전자가 중남미 시장을 겨냥해 차세대 TV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TV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4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2025년형 TV 기술을 소개하는 '2025 중남미 VD 세미나'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TV의 '리얼 퀀텀닷' 기술 ▲삼성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글레어 프리 2.0' 기술 ▲타이젠 운영체제(OS) 서비스 등 삼성TV의 화질과 서비스 신기술을 선보인다. 퀀텀닷 광학 부품과 청색광 백라이트를 활용한 QLED TV의 '리얼 퀀텀닷' 기술의 장점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됐다. 퀀텀닷이 적용된 TV는 파장이 좁고 형광성이 높아 다양한 컬러를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특히, 이 기술은 최근 삼성전자 QLED TV는 독일 시험·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로부터 '리얼 퀀텀닷 디스플레이' 인증을 받아 기술 우수성을 입증 받은 바 있다. 2025년형 삼성 OLED에는 '글레어 프리 2.0' 기술이 적용돼 외부 빛 반사를 최소화하고, 콘텐츠 종류와 주변 조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화면 밝기를 조절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어두운 장면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유지해 시청 몰입감을 높였다. 또한, 삼성 타이젠 OS를 기반으로 하는 삼성 TV 플러스와 같은 콘텐츠 플랫폼도 소개한다. 삼성 TV 플러스는 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FAST) 채널로, 지난 5월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인 로스앤젤레스' 공연 등 한류 콘텐츠를 독점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5년형 TV의 화질 신기술을 글로벌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지난 3월 유럽 VD 세미나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중남미에서도 진행했다.

2025-06-24 18:00:54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금감원, 국정위에 소비자 보호·불공정거래 대응 방안 보고

금융감독원이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등을 중점적으로 보고했다. 앞으로 금감원에서 금융소비자 보호가 금융시장 안정 기능과 유사한 수준으로 격상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감독체계 개편과 관련해 구체적인 안건은 다뤄지지 않았다. 금감원은 24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에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금감원이 현장에서 국정기획위에 직접 보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정기획위는 통상 각 부처가 서울로 올라와 보고하던 관례를 깨고 '찾아가는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은 한국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도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국정기획위 경제1분과장)은 이날 보고를 마친 "소비자보호를 위해 조직을 개선하는 방안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며 "조직을 어떤 식으로 강화해야 할지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부서들에 비해 (업무보고를) 충실하게 많이 준비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특히 금융소비자보호처를 독립된 기관인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으로 분리하는 방안과 관련해 질문이 이어졌으나, 정 위원장은 "아직 거기에 대해 말하기 곤란하고, 역할을 강화하는 정도다"라고 답했다. 이어 "조직 개편에 관한 얘기는 국정기획위원회 차원에서는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하는 걸로 정리가 돼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도 "(소비자 보호에 관해) 어떻게 지금보다 소비자 보호를 강화할 것이냐는 얘기 위주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보고에서는 주식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등 공정한 자본시장 조성을 위한 방안도 주요 논의 의제로 다뤄졌다. 정 의원은 "대통령께서 주가조작하다 걸리면 패가망신한다고 말씀했던 것처럼 공정한 시장질서를 유지하는데 제일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보이스피싱에 대해 서민금융 쪽 피해자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 만큼 소비자보호 방안도 잘 챙기도록 했다"고 말했다. 다만 금감원의 조사 권한 강화, 검사기능 확대 여부 등 구체적 조치에 대해서는 "돌아가서 내부 회의를 통해 판단할 것"이라며 "구체적 정책에 대해 제가 개인적 입장을 얘기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6-24 17:41:46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임플란트 5개 중 3개만 보상?"…금감원, 치아보험 유의점 공개

치아보험으로 치료비 걱정을 덜었다고 안심하긴 이르다.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분쟁사례에는 약관의 작은 글씨를 놓쳐 보험금을 받지 못한 사례가 줄줄이 담겼다. 금융감독원이 24일 발표한 '주요 분쟁사례로 알아보는 소비자 유의사항―치아보험 보상 관련'에 따르면 치아보험 민원의 상당수는 약관 오해에서 비롯됐다. 임플란트 연간 한도, 자가 발치, 사랑니·교정 목적 발치, 면책·감액 기간, 실효계약 부활 시 대기기간 등 다섯 가지 조항만 정확히 알면 불필요한 분쟁을 상당수 줄일 수 있다. 지난해 3월 기준 치과 비급여 진료비는 7414억원으로 전체 비급여의 39.3%를 차지한다. 고액 치료가 흔해지면서 치아보험 가입도 늘었지만 상품마다 보장 범위가 달라 '내 임플란트가 몇 개까지, 언제부터' 보장되는지 헷갈리는 소비자가 많다. 금감원이 최근 접수한 민원 사례를 보면 ▲발치한 치아 개수로 연간 한도를 계산해 임플란트 5개 중 3개만 보상된 사례 ▲집에서 스스로 뽑은 치아는 보상 대상이 아니라 보험금이 거절된 사례 ▲사랑니·교정용 발치는 약관상 제외 항목이라 분쟁이 발생한 사례가 반복됐다. 또한 충치·잇몸질환은 계약일부터 90일이 지나야 보장되고 그 이전에 진단받은 치료비는 면책 대상이다. 최초 1년간은 보험금이 절반만 지급되는 감액 기간도 있어 약관 확인이 필수다. 한 번 실효된 계약을 부활시키면 치과치료 보장 개시일이 다시 '부활일부터 90일 경과 후'로 밀리기 때문에, 부활 직후 치료를 받으면 보험금을 못 받을 수 있다. 금감원은 "치아보험은 동일 임플란트라도 보험상품마다 연간 보장 한도·면책 기간이 다르다"며 "사랑니 등 특정 치아는 발치치료 보장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으니 반드시 약관의 보장 범위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6-24 17:22:07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잡코리아 ‘AI잡스’ 오픈 한 달 만에 지원자 수 18.2% 증가

잡코리아의 AI 특화 채용관 'AI잡스'가 오픈 한 달 만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AI 인재 수요 급증을 입증했다. 잡코리아가 지난달 론칭한 인공지능(AI) 분야 특화 채용 서비스 'AI잡스'가 한 달 만에 주요 채용 지표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AI 기술 도입이 전 산업으로 확산되면서, 채용시장에서도 관련 인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AI잡스' 오픈 이후 한 달간 AI 직무 관련 채용공고 수는 전월 대비 10.1% 증가했으며, 지원자 수는 18.2% 늘었다. 같은 기간 지원 건수는 12.3%, 신규 공고 등록 수는 4.3% 상승해, 상반기 채용시즌 이후에도 AI 분야 채용은 활발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AI잡스'는 국내 최초로 AI 직무만을 모은 전용 채용관으로, 일반 개발 직군과 차별화된 AI 특화 채용 정보만 선별 제공한다. 최근에는 생성형 AI 분야를 이끄는 오픈AI와 뤼튼테크놀로지스의 전용 채용관도 신규 개설하며 플랫폼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오픈AI는 최근 한국지사를 설립하며 국내 채용을 본격화하고 있어 구직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김주혜 잡코리아 AI잡스 리드는 "AI 산업은 향후에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잡코리아는 정교한 AI 기반 매칭 시스템과 콘텐츠를 통해 구직자와 기업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며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4 17:16:04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월급쟁이부자들, 교육 콘텐츠 기획 PM 인턴십 모집…정규직 전환 기회 제공

월급쟁이부자들이 교육 콘텐츠 기획 PM 인턴십을 통해 실전형 콘텐츠 기획 인재를 발굴한다. 재테크 플랫폼 월급쟁이부자들은 '2025 교육 콘텐츠 기획 PM 인턴십'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은 그로스 마인드셋을 갖춘 예비 콘텐츠 기획자를 발굴하고, 급변하는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모집 분야는 강의기획 PM이며 내달 11일까지 집중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 수준으로, 신입 또는 1년 이내 강의 콘텐츠 기획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약 5주간의 온보딩 및 실무 교육 과정을 거쳐 성과 기반 평가에 따라 정규직 전환 기회도 제공한다. 참가자는 클래스팀 소속으로 실무에 참여한다. 클래스팀은 재테크, 금융 투자, 자기계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제품 포트폴리오 기반의 조직으로, 최근에는 비부동산 콘텐츠 영역에서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교육 과정은 프로젝트 단위로 구성돼, 고객 데이터 분석부터 마케팅 전략 수립, 성과 리뷰까지 전 비즈니스 퍼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단순 반복 업무를 넘어 실질적인 문제 해결 역량과 데이터 기반 기획력을 키울 수 있다. 월급쟁이부자들은 실무 경험이 적은 지원자를 위한 단계별 성장 구조도 마련했다. 구체적인 미션과 피드백 세션, 상세 기획안 작성,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실전 업무를 중심으로 PM, 디자이너, 마케터와의 협업 경험을 제공하며 빠른 적응을 지원한다. 이정환 월급쟁이부자들 대표는 "이번 인턴십은 콘텐츠 기획자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다각도로 탐색할 수 있는 기회"라며 "문제 해결 중심의 사고 역량을 기르고자 하는 지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24 17:16:02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와디즈파트너스, 언더웨어 브랜드 ‘타밈’ 운영사 피제이네이처에 투자

와디즈파트너스가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 '타밈' 운영사 피제이네이처에 투자하며 브랜드 육성 전략에 속도를 낸다. 와디즈의 투자 전문 자회사 와디즈파트너스가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 '타밈(TAMIM)'을 운영하는 피제이네이처에 투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유망 브랜드 성장 지원 프로그램 '넥스트브랜드(Next Brand)'의 2025년 상반기 대표 사례로, 브랜드 초기 성장 가능성을 발굴한 전략적 행보로 주목된다. 넥스트브랜드는 모태펀드의 라이콘 계정 자금과 중소벤처기업부의 LIPS(기업가형 소상공인 성장지원 프로그램)를 연계해 자금 지원부터 유통, 마케팅까지 스케일업 전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와디즈파트너스는 와디즈 플랫폼의 펀딩 데이터와 유저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매월 1,800여 개 프로젝트를 분석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0개 브랜드를 선정해 평균 45% 이상의 연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피제이네이처는 2024년 설립된 신생 스타트업으로, 첫해부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며 빠른 수익성을 입증했다. 2025년 상반기 와디즈 언더웨어 카테고리에서 단일 프로젝트 기준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시장성과 팬덤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올해는 롯데홈쇼핑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연 매출 5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타밈은 자체 기술인 '젤리스판 프린팅'을 통해 편안함과 보정력, 디자인을 겸비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기획부터 생산, 판매, 고객관리까지 전 과정을 자체화하며 브랜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소강섭 와디즈파트너스 대표는 "타밈은 2조 원 규모의 국내 여성 언더웨어 시장에서 기술력과 디자인 혁신을 기반으로 빠르게 팬덤을 형성한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잠재력 높은 로컬 브랜드를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라이콘 분야에서 더 많은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4 17:15:31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회 "자동차산업 위기...정책적 뒷받침 절실"

자동차산업의 위기는 곧 국가 제조업 전반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정책적 뒷받침이 시급하다는 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회(KAIA)는 자동차회관 그랜저볼룸에서 '신정부에 바라는 자동차산업 정책과제'를 주제로 제42회 자동차모빌리티산업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미국과 유럽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중국의 미래차 주도권 확장,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등 대외 여건의 악화와 함께 국내 생산기반 위축과 내수 회복세 둔화, 부품업계 경영 불안 등 복합적인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자동차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한 것이다. 강남훈 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회 회장은 "자동차산업은 전후방 산업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산업의 산업'으로 약 150만 명에 이르는 직·간접 고용을 창출하며 우리 경제의 핵심 축 역할을 해왔다"며 "지금과 같은 전환기에는 자동차산업의 위기가 곧 국가 제조업 전반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정책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R&D 지원 확대를 통한 한국 미래차 생태계 강화 전략' 주제 발표에서 전동화, 자율주행, SDV 등 미래차 패러다임의 전환에 따라 자동차산업 생태계 전반의 구조적 재편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전기차 중심에서 하이브리드·플러그인·EREV 등으로 수요가 다변화되는 상황에서 다양한 동력원 기술개발을 위한 전방위적인 R&D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김준기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상무는 '위기극복을 위한 자동차산업 발전 방안' 주제발표에서 산업 현황 진단에 이어, 위기 극복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 전기차 수요 둔화, 미국 고율관세 등 복합 위기로 산업 기반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민간의 투자 확대를 뒷받침할 수 있는 세제 및 제도적 지원 강화가 절실하다"며 "신정부는 자동차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내수와 고용에 기여하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기반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훈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실장은 '자동차부품산업 정책과제 및 미국 관세에 따른 수출기업 영향 조사' 주제발표를 통해 "미래차 전환을 위한 중소·중견 부품기업의 투자 역량과 인력 확보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장기 저리 금융, R&D 투자 확대, 고용보조금 신설 등 맞춤형 지원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6-24 16:53:54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