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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경영 전략·성과 담아

삼성중공업이 사업별 전략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공개했다. 삼성중공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5'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15번째 발간한 삼성중공업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기후 변화 ▲지속 가능한 제품·기술 개발 ▲안전 보건 ▲기업 윤리 ▲공급망 관리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및 인권 등의 기준을 선제적으로 반영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환경 분야에서 생물다양성, 산림벌채 금지 등을 포함한 환경경영 정책을 제정하고, 선박의 전 생애주기에 따른 환경 부하를 분석하기 위해 탄소발자국 등 7대 영향 범주에 따른 고도화된 평가 체계를 구축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상생 활동을 인정받아 정부지원 HRD 사업 성과 기업 최초 3개 사업 부문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국제사회 윤리적 조달 기준에 부합하는 분쟁광물 관리 정책도 제정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이사회 산하 소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독립성을 강화했으며 조선업계 최초로 국제 리스크 관리 표준인 ISO31000 인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는 "보유한 기술과 역량을 사업화하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고 인권·환경 전반에 걸쳐 책임 경영을 선도하는 100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6-25 10:51:1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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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사회서 받은 혜택 기억하는 '거목' 되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세상의 모든 일은 누군가 미래를 위해 희생하고 노력해서 만들어낸 것으로 우물을 마실 때 우물을 판 사람을 기억하라는 '음수사원'(飮水思源)의 마음가짐으로 여러분이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기억하고 사명과 책임감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한국고등교육재단 지원으로 해외 유학을 떠나는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외유학장학생 26명과 김유석 한국고등교육재단 대표 등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인 최태원 회장은 이날 격려 인사에서 "내가 잘나서 인정과 지원을 받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세상 모든 사람이 그렇게 생각했다면 이 사회는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여러분은 사회의 서포트(지원)와 혜택 덕분에 지금 위치에 올 수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인재를 키워 이 사회에 이바지한다는 재단의 숨은 뜻을 여러분이 이어가 또 다른 생태계와 나무를 키워내는 거목(巨木)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 회장은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과 자립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업이라는 긴 마라톤에서 지치지 않을 건강과 체력"이라며 "여러분이 사회로부터 받은 것을 돌려줄 줄 알아야 하고 이것이 여러분의 자연스러운 철학이 되면 인생이 보다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지난 1974년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십년수목 백년수인(十年樹木 百年樹人)'의 신념으로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우수한 인재 양성에 충실하겠다는 뜻에서 재단명에도 회사 이름이나 설립자 아호를 넣지 않았다. 재단은 한국의 우수한 학생들이 세계 최고 수준 교육기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대학 등록금을 비롯해 5년간 생활비까지 전액 지원하면서도 의무 조항은 일절 없었다. 출범 후 지난 51년 동안 해외유학장학제도, 대학특별장학제도 등을 통해 5000여명의 장학생을 지원했고 세계 유수 대학의 박사 1000여명을 배출했다. 1997년 외환위기를 비롯해 코로나 팬데믹 등 위기 상황에서도 장학생들이 걱정 없이 학문에만 정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했다. 선대회장에 이어 1998년 제2대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최태원 회장은 기존 장학사업 외에도 세계 유수 학술기관과의 교류와 청소년 대상 지식 나눔 등 재단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시대 변화에 맞는 새로운 인재 양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학부생 장학사업을 개편, 단순 학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토론, 팀프로젝트 등 육성 프로그램을 이수를 통해 창의적·융합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지적 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6-25 10:48:1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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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하 미래에셋 전무 "美국채, 아직 기회 있다…중요한 건 환율과 분산 전략"

최근 들어 미국 국채 시장을 둘러싼 변화가 심상치 않다. 미국 정부가 고율의 관세 정책을 내놓으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고, 그동안 천천히 하락하던 장기 금리는 되레 상승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재정적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장기채냐 초단기채냐…양극단으로 갈리는 투자 전략 김진하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채권운용본부장(전무)은 이처럼 변화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도 미국 국채는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강조한다. "단기적으로는 불확실성이 있지만, 금리 수준 자체만 놓고 보면 지난 10년 사이 보기 드물게 높은 구간"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채권시장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단기물 금리는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 고율 관세와 재정지출 확대 우려가 맞물리며 장기 국채 금리는 오히려 올랐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장기 금리 상승을 '기간 프리미엄의 확대'라고 해석한다. 장기물은 앞으로 수십 년에 걸쳐 받을 이자를 보장받아야 하므로, 그만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해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게 된다는 것이다. 여기에 달러 약세가 더해지면서 글로벌 자금의 미국 자산 쏠림 현상도 이전보다 줄어드는 분위기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를 대거 팔아치우는 상황은 아니지만, "과거보다 미국 채권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하려는 흐름이 보이고 있다"고 김 본부장은 진단했다. 국내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미국 국채 투자는 여전히 관심을 끄는 대상이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장기물과 초단기물에 대한 관심이 동시에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10년물이나 30년물과 같은 장기 국채는 현재 단기채 보다 만기 보유수익률이 높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향후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의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다는 '자본차익' 기대감이 작용한다. 채권은 금리가 떨어지면 가격이 오르고 만기가 긴 채권일수록 가격은 더 크게 오르기 때문이다. 이에 금리 하락 가능성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은 장기채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초단기물은 금리가 변해도 가격이 크게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자본 손실 걱정이 거의 없다. 예를 들어 3개월짜리 초단기 국채는 금리가 갑자기 오르더라도 보유 기간이 짧아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 현재 미국 초단기 국채 금리만으로도 연 4% 이상의 수익률이 가능하기 때문에, 당장 쓰지 않는 달러를 안전하게 굴리려는 수요가 몰리는 셈이다. 김 본부장은 "국내 투자자들은 애매한 중간보다는 아주 안전하거나, 반대로 리스크를 감수하고 수익을 크게 낼 수 있는 상품에 더 관심이 쏠리는 편"이라며 "그래서 초단기 국채 ETF와 30년 장기채 모두에 투자 수요가 나눠져 있다"고 말했다. ◆환율이 변수…헤지 전략과 만기 분산이 '핵심' 다만 국채 투자의 핵심 변수는 '환율'이다. 미국 국채는 달러로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원화 기준으로는 환차손·환차익이 함께 따라붙는다. 김 본부장은 "최근처럼 환율이 급락할 때는 자칫 환차손이 커질 수 있다"며 "환율에 따른 손실을 막기 위해 '환 헤지'라는 전략을 쓰는 경우도 많은데, 문제는 환 헤지를 하면 그만큼 비용이 들고, 오히려 달러가 강세일 때는 수익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데이터를 보면 전체 투자금의 약 80% 수준에서 환을 헤지하고, 나머지는 열어두는 방식이 가장 효율적이었다"며 "개인 투자자도 자신의 성향에 따라 일부는 열어두고 일부는 헤지하는 방식으로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 본부장은 초보 채권 투자자들에게는 '만기 분산'과 '듀레이션'이라는 개념을 잘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권은 만기가 정해진 자산이기에 만기까지 보유하면 중간에 시장이 어떻게 바뀌든 약속된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떨어지므로 금리가 계속 오르는 시점에 장기채를 샀다면 손실을 볼 수 있다. 이럴 때 여러 만기로 나눠 투자하면 리스크가 줄어든다. 그는 "처음 채권에 투자할 때는 듀레이션이 짧은 상품부터 시작해 점차 늘려가는 것이 좋다"며 "채권은 시간과 금리에 대한 감각을 키우는 자산인 만큼, 중간에 팔지 않고 만기까지 가져간다는 원칙을 지키면 결국 시간이 투자자의 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6-25 10:41: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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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올여름 역대급 폭염 대비 현장 안전 확보에 총력"

'폭염단계별 대응 지침' 전면 시행 체감온도 35도 넘으면, 오후 2시~5시옥외작업 중지 한국가스공사는 올여름 예상되는 역대급 폭염에대비해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한 '폭염 단계별 대응 지침'을 마련해 전면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현장 실측 체감온도에 따라 4단계(31·33·35·38도)로 세분화해 단계별 휴식시간을 구체적으로 지정하고, 필요 시 옥외작업을 중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현장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어가면 매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을 제공하고, 35도가 넘으면 매시간 15분 휴식과 함께, 무더위 시간대(오후 2시~5시)에는 옥외 작업을 중지한다. 폭염 경보 발령으로 인해 공사가 일시 중지되는 경우 시공사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계약 기간 연장 △계약 금액 조정 △지체상금 면제 등 상생 협력을 위한 다양한 조치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가스공사는 지난해 '전담 간호사가 동행하는 쉼터 버스'를 운영, 현장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살피고 상비약을 제공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근로자들이 폭염 속에서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쉼터 공간과 이동식 에어컨을 지원하는 정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고, 일부 현장에는 에어컨과 정수기, 의료용품 등을 완비한 이동식 무더위 쉼터를 운영 중이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무더운 여름철에는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빈틈없는 대응 체계가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공기업으로서 모든 근로자가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25 10:34: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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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ETF 순자산 80조 첫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80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KODEX의 빠른 성장세는 국내외 증시의 우호적인 환경과 더불어 파킹형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 확대, 월배당 상품과 테마형 상품의 전반적인 증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주식형, 해외 주식형, 파킹형, 월배당 커버드콜 유형, 신규 테마형 등 약 30개에 달하는 다양한 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 이상 고르게 증가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 또한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삼성자산운용 KODEX는 2위와의 격차를 11조4000억원으로 늘렸으며, 글로벌 자산운용사 기준 전체 26위 규모로 올라섰다. KODEX가 현재 운용하고 있는 ETF 상품은 215개이며 올해 가장 많은 13개를 상장했다. 단일 국가 운용 기준으로는 미국 자산운용사 iShares, SPDRs, Invesco 다음 4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박명제 삼성자산운용 ETF사업부문장은 "KODEX ETF가 업계 최초로 순자산 80조원을 돌파할 수 있도록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최대 ETF 운용사로서 고객 수익률을 최우선으로 운용하고 고객 눈높이에 맞는 신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ETF 시장이 200조원을 넘어 300조원 이상으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삼성자산운용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6-25 10:20:1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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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반떼 등 1만4700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현대자동차, 지에스글로벌,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등에서 제작·수입·판매한 19개 차종, 1만470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5일 밝혔다. 재규어랜드로버의 디스커버리4 3.0D 등 12개 차종 1만878대는 피견인 차량 연결장치의 내구성 부족으로 인해 운행 중 연결장치와 피견인 차량이 분리될 가능성이 있어 다음달 4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현대 아반떼 등 2개 차종 2555대는 운전석 에어백 전개 시 과도한 내부 압력 증가로 인한 인플레이터의 파손으로 승객이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어 지난 10일부터 리콜을 진행 중이다. 카운티 일렉트릭 629대는 주차 브레이크 부속품 설계 오류로 인해 경사로 주차 시 차량 밀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19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지에스글로벌의 NEW BYD eBus-12 등 3개 차종 344대는 고전압배터리 트레이 고정부의 내구성 부족으로 주행 진동에 따라 고정력이 저하되어 배터리셀이 트레이와 접촉해 절연 불량 또는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지난 12일부터 리콜을 진행 중이다. 지엠아시아퍼시픽 리릭 302대는 인포테인먼트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가 꺼질 가능성이 있어 오는 27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한편,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6-25 10:18:3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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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토큰증권 법제화 대비 '테스트베드 플랫폼' 개시

한국예탁결제원은 토큰증권(STO) 법제화에 대비해 시스템 기반을 마련하고자 '토큰증권 테스트베드(Test-bed) 플랫폼'을 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토큰증권은 전자증권법상 증권 발행 형태로 수용(분산원장을 전자등록계좌부로 인정)된다. 예탁원은 전자등록기관으로서 총량을 관리하는 역할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분산원장에 기록되는 거래정보를 수집해 토큰증권의 발행총량과 유통총량이 상시 일치하도록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테스트베드 플랫폼은 ▲총량관리시스템 ▲노드관리시스템 ▲분산원장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예탁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약 8개월간 '토큰증권 테스트베드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총량관리 기능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장 내 다양한 분산원장에 직접 노드로 참여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 과정에서 증권사, 조각투자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참가 기관을 모집해 총 8개사를 선정했으며, 두 차례에 걸쳐 외부 분산원장과의 연계 테스트를 통해 플랫폼의 기술적 안정성과 연동성을 검증했다. 예탁원은 "앞으로 토큰증권 법안 통과 및 시행 시기에 맞춰 테스트 베드 플랫폼을 보완해 운영환경으로 전환하고, 하위규정을 정비해 나갈 예정"이라며 "참가 기관에 분산원장과 테스트 베드 플랫폼 간 연계 테스트를 상시 지원하는 등 토큰증권 시장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5-06-25 10:02:2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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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29만닉스'도 넘겼다...반도체株, 연일 상승세

SK하이닉스가 장중 29만원을 넘기면서 52주 신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23% 상승한 28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29만15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전날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이 사상 최초로 200조원을 넘긴 것에 이어 210조원에 근접해 가고 있는 모습이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도 0.50% 올라 6만원 선을 지키고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들어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미국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77% 급등했다. 이날 증권사들은 보고서를 내고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KB증권은 기존 28만원에서 34만원으로, 삼성증권은 25만원에서 34만원, 한국투자증권도 기존 32만원에서 34만원으로 올려잡았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12단 출하 본격화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 효과로 하이엔드 중심의 디램(DRAM)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6세대 HBM(HBM4)에서도 시장 지배력 강화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실적 창출이 예상된다"며 "범용 메모리의 경우도 감산 및 선단 공정 전환에 따른 웨이퍼 투입 감소와 공급 축소 효과로 하반기 범용 메모리 가격이 안정 추세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2025년과 2026년 영업이익도 각각 38조4000억원, 45조1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에 대해 전년 동기보다 25% 상승한 20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65% 성장한 9조400억원을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예상치인 8조8000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김 연구원은 " 올해 DRAM 부문은 HBM 매출 비중이 47%로 예상돼 실적 변동성 완화와 안정적 실적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반도체 업종은 품목별 관세 부과 가능성과 상반기 메모리 반도체 선행 구매 집중 등으로 하반기 수요 불확실성은 다소 상존하지만, 향후 SK하이닉스는 실적 차별화로 경쟁력 격차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25-06-25 10:00:2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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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듀몬트와 독점 파트너십..."글로벌 자동차에도 지속 가능 소재 공급"

SK케미칼이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에도 재활용 소재를 공급하면서 유럽 자동차 시장의 지속가능성을 높인다. SK케미칼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 SK케미칼 본사 에코랩에서 듀몬트, 파아랑과 독점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듀몬트는 오스트리아 소재 자동차 카페트 제조회사로 연간 약 700만대의 차량에 카페트를 공급할 수 있다. 지난 2023년에는 유럽 자동차 업계 시장 점유율 40%에 달하는 1차 부품 제조사 비셔-카라벨에 인수되면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파아랑은 SK케미칼과 듀몬트가 원활한 소통 및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거래 과정에서 물류 및 공급망 관리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삼사는 전략적인 개발 협력을 통해 SK케미칼의 차별화된 CR PET 소재 Solution을 활용해 차량 매트에 최적화된 원사 제조와 완제품 매트까지 성공적으로 양산 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 제품의 공급과 본격적 시장 확대를 위해 이번 독점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케미칼은 재활용 PET 인 스카이펫 CR을 듀몬트에 공급할 예정이다. 기존에 차량 매트 제작된 사용되던 나일론 등을 스카이펫 CR로 점진적으로 교체해 나가며 자동차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가는 것이 이번 협약의 골자다. 스카이펫 CR은 폐플라스틱을 분자단위로 재활용하는 SK케미칼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활용한 재활용된 페트(PET)로 사용 후에도 재활용이 가능하다. 스카이펫 CR이 적용된 차량용 매트는 수명이 다한 후에 다시 해중합을 통해 재활용이 가능해 자동차 용품 업계의 완결적 순환체계 구축이 가능해지면서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ELV 등 차량 순환성 관련 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유럽에서는 ELV 등 자동차와 관련한 탄소중립 규제가 도입되면서 자동차의 순환 및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SK케미칼의 해중합 기술을 활용해 자동차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면서도 자동차 용품에 필요한 물성 및 성능을 구현해 업계와의 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6-25 09:38:20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