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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리더 총집결…‘2025 APEC CEO 서밋’ 경주서 개막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경제포럼인 '2025 APEC CEO 서밋'이 29일 경주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행사는 세션·연사·정상급 인사 규모 모두 역대 최대 수준으로 세계 경제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협력과 미래 비전을 논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9일 오전 경주 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2025 APEC CEO 서밋'을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21개국에서 약 1700여 명의 글로벌 기업인이 참석하고 기존보다 하루 늘어난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허태수 GS 회장, 정용진 신세계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양종희 KB금융 회장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대거 참석했다. 해외에서는 케빈 쉬 메보그룹 회장, 데이비드 힐 딜로이트 CEO, 사이먼 칸 구글 APAC 부사장, 맷 가먼 AWS CEO,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 등 글로벌 기업인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올해 서밋의 주제는 '3B(Bridge·Business·Beyond)'로, 정부와 기업의 연결(Bridge), 혁신의 주체로서의 기업 역할(Business), 더 나은 미래(Beyond)를 의미한다. 이에 맞춰 29일은 '연결', 30일은 '기업', 31일은 '미래'를 주제로 20개 세션이 열리면 AI·반도체·탄소중립·디지털경제·바이오 등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19시간 이상 열띤 논의가 이어진다. 이날에는 세계경제·AI·K-Culture 등 9개 세션이 진행됐다. 데이비드 힐 딜로이트 CEO, 마티아스 콜먼 OECD 사무총장, 맷 가먼 AWS CEO, 최수연 네이버 CEO, 사이먼 밀너 메타 부사장,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총괄, RM(BTS) 등이 연사로 나섰다. 오는 30일에는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사이먼 칸 구글 APAC 부사장, 앤서니 쿡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등이 연단에 오른다. 마지막 날 31일에는 원자력·에너지·헬스케어 등 미래경제를 주제로 한 세션이 이어진다. 조석진 한국수력원자력 기술부사장,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 등이 발표에 나서며, 특히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폐회식 직전 마지막 연사로 등장해 향후 AI 산업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서밋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프라보워 인도네시아 대통령,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등 다수의 정상급 인사들도 특별세션에 참여한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정부와 기업의 협력으로 한국이 글로벌 경제 협력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AI를 비롯한 첨단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퓨처테크 포럼과 K-테크 쇼케이스 등과 연계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산업의 중심축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29 14:13:3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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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익 11조 돌파...‘창사 이래 최초’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판매 확대에 힘입어 분기 영업이익이 창사 이래 처음 10조원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24조 4489억원, 영업이익 11조 383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61.9%, 39.1% 증가했다. 순이익은 12조 5975억원으로 119% 늘었다. 회사는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이 본격화되고, 인공지능(AI) 서버용 고성능 제품 출하량이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고객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메모리 전반의 수요가 급증했다"며 "HBM3E 12단과 서버향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판매 확대로 지난 분기에 기록한 역대 최고 실적을 다시 한 번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AI 서버향 수요가 늘며 128GB 이상 고용량 DDR5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으로 증가했고, 낸드에서도 가격 프리미엄이 있는 AI 서버향 기업용 SSD(eSSD) 비중이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3분기 말 현금성 자산은 전 분기 대비 10조 9000억원 늘어난 27조 9000억원에 달했다. 반면 차입금은 24조 1000억 원에 그쳐 회사는 3조 8000억원의 순현금 체제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는 AI 시장이 추론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AI 서버의 연산 부담을 일반 서버 등 다양한 인프라로 분산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고성능 DDR5와 eSSD 등 메모리 전반으로 수요가 확장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최근 주요 AI 기업들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잇달아 체결하며 AI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는 HBM뿐만 아니라 일반 서버용 메모리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군에 걸쳐 고른 수요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안정적으로 양산 중인 최선단 10나노급 6세대(1c) 공정으로의 전환을 가속해 서버, 모바일, 그래픽 등 '풀 라인 업' D램 제품군을 갖추고, 공급을 확대해 고객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낸드에서는 세계 최고층 321단 기반 TLC, QLC 제품의 공급을 늘려 고객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주요 고객들과 내년 HBM 공급 협의를 모두 완료했다. 이 중 지난 9월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체제를 구축한 HBM4는 고객 요구 성능을 모두 충족하고 업계 최고 속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회사는 이를 4분기부터 출하하기 시작해 내년에는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회사는 급증하는 AI 메모리 수요로 D램과 낸드 전 제품에 대해 내년까지 고객 수요를 모두 확보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예상을 뛰어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자 최근 클린룸을 조기 오픈하고 장비 반입을 시작한 M15X를 통해 신규 생산능력(Capa)을 빠르게 확보하고 선단공정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내년 투자 규모는 올해보다 증가할 계획으로, 회사는 시황에 맞는 최적화된 투자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AI 기술 혁신으로 메모리 시장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며 전 제품 영역으로 수요가 확산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에 대응하며 AI 메모리 리더십을 공고히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29 14:13:0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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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북미 시장 공략 강화…美 시뮬레이션 골프 리그 'TGL' 스폰서십 체결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가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의 차세대 시뮬레이션 골프 리그 후원에 나선다. 이는 글로벌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조현범 회장의 '퍼스트 무버' 전략과 맞닿아 있다. 한국타이어는 미국 시뮬레이션 골프 리그 '투모로우 골프 리그(이하 TGL)'와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시즌 2부터 3년간(2026-2028) TGL 최초의 '오피셜 타이어 파트너' 및 '파운딩 파트너'로 활약한다고 29일 밝혔다. 'TGL'은 스포츠 경영자 마이크 맥칼리, 프로 골퍼 타이거 우즈, 로리 맥길로이가 공동 창립한 골프 리그이다. 첨단 기술과 데이터, 라이브 액션 등을 특수 설계된 하이테크 경기장에 접목시킨 테크놀로지 기반 대회이자, 기존 골프 경기에 엔터테인먼트 요소까지 더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전 세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포츠이다. 한국타이어는 TGL과 공통적으로 지향하는 핵심 가치 '테크놀로지 혁신'을 매개로, 골프를 즐기는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에게 모빌리티와 스포츠의 경계를 허무는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한국타이어는 TGL 시즌 2 대회가 진행되는 '소피 센터' 내 전광판을 비롯해 TV 광고, 경기 중계 화면 등에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을 노출해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팬들에게 프리미엄 위상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특히 TGL은 매주 월, 화요일 저녁 황금시간대에 약 2시간에 걸쳐 경기가 진행되는 만큼 북미를 비롯해 골프를 즐기는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경기가 진행되는 소파이 센터는 미식축구장 크기 규모로 약 2000여개의 관중석을 갖추고 있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이상훈 사장은 "TGL 시즌 2의 글로벌 파트너로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타이어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TGL과의 결합을 바탕으로 혁신 테크놀로지와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확대하며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전체 매출의 약 25~30%를 판매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말 공사가 마무리되는 북미 테네시 공장 증설에 맞춰 판매량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테네시 공장 증설은 미국의 고관세 리스크를 완화하는 역할을 하며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 등 국내 타이어 업체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말 테네시 공장 증설을 마무리 짓고 하루 승용차용 고인치·고성능 타이어(PCLT) 1만6000개,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3000개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타이어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및 모터스포츠 대회 후원을 이어나가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전 세계 고객들과의 소통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0-29 14:09: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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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美 해벅AI와 글로벌 해양무인체계 협력 모색

한화가 미국 인공지능(AI) 자율운항 솔루션 기업과 협력해 글로벌 해양무인체계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화는 29일 미국의 AI 자율운항 전문기업 해벅AI와 해양무인체계 자율운항 및 원격 운용 기술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앞두고 양사의 기술력을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폴 르윈 해벅AI 최고경영자(CEO)와 연구진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한화의 함정 건조 및 해양시스템 기술을 점검했다. 이어 하와이 앞바다에 대기 중이던 해벅AI의 무인수상정(USV)을 거제 현장에서 원격으로 통제하는 기술 시연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며, 양사의 기술 결합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화는 이번 만남을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해양무인체계 시장으로의 진출 확대를 위한 계기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이 필리조선소 인수를 통해 미국 시장에 발을 내디딘 데 이어 이번 교류를 통해 자율운항 기술 협력 기반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앞으로 양사는 한화오션의 함정 건조 역량과 한화시스템의 함정전투체계(CMS)·통합기관제어체계(ECS)·함정 추진체계 상태기반진단체계(CBMS) 등 시스템 통합 기술에 해벅AI의 자율운항 소프트웨어를 연계해 실제 제품 및 솔루션 개발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폴 르윈(Paul Lwin) 해벅AI의 CEO는 "한화그룹의 해양시스템 전문성 및 함정건조 역량과 해벅AI의 자율운항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기존 선박의 활용 가치를 확대하는 동시에 신규 무인체계가 신속히 배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문기 한화시스템 해양사업부장은 "한화시스템은 함정전투체계, 해양 플랫폼 통합 역량, 그룹 내 계열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해벅AI와 함께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해양무인체계 시장 진입 가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0-29 14:07:5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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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故 정재연 씨 등 의로운 시민 11명에 ‘참사람상’ 수여

GS칼텍스재단은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GS타워 오픈홀에서 '2025년도 GS칼텍스 참사람상' 시상식을 열고 정의로운 사회 구현에 앞장선 시민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2020년 제정된 'GS칼텍스 참사람상'은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거나 사회에 귀감이 되는 선행을 펼친 시민에게 수여된다. 올해부터는 후보자 발굴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의인 부문 8명, 선행 부문 3명 등 총 11명을 선정했다. 의인 부문 수상자인 고(故) 정재연 씨는 지난 3월 강원도 영월군에서 교통사고 화재 현장 진압 중 뒤따라오던 차량에 치여 숨졌다. 경남 산청휴게소 직원 박진주 씨와 유준희 씨는 집중호우로 전복된 차량에 갇힌 일가족 4명을 구조했고, 송원대 유학생 람바오응옥 씨는 여수 바다에 뛰어들어 익수자를 구했다. 울산의 병원 직원 장아람·조종철·김승우·이광현 씨는 스토킹 범죄 가해자의 도주를 온몸으로 막아 검거에 기여했다. 선행 부문에서는 전남 여수 '애양청소년오케스트라'를 이끌며 청소년 음악 교육에 헌신한 바이올리니스트 박상희 씨와, 15년간 폐지 수익금으로 약 5000만원을 기부한 영주의 이대성·황영숙 부부가 수상했다. GS칼텍스재단 관계자는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용기 있는 행동을 보여준 숨은 의인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아낌없이 격려하겠다"며 "특히 사고현장을 돕다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故 정재연 씨의 의로운 행동을 오래 기억하겠다"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0-29 14:06:5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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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국내외 소비자 만족도 조사서 '최다 1위'

삼성전자가 올해 국내외 주요 소비자 만족도 조사서 연이어 최다 품목 1등을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삼성전자는 한국표준협회(KSA)가 발표한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조사에서 총 10개 생활가전 품목 중 9개 품목 1위로 선정되며 최다 품목 1위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냉장고, 드럼세탁기 등 주요 가전들이 최고점을 받았고, 지난해 새롭게 신설된 올인원 세탁건조기 부문에서도 '비스포크 AI 콤보'가 2년 연속 1위에 오르며 품질 신뢰도를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25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도 총 8개 생활가전 부문 중 6개 부문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조사대상 기업 중 최다 1위의 자리에 올랐다. 특히 냉장고와 세탁기 부문에서는 16년 연속 1위를 달성했고, 에어컨은 13년 연속 1위의 자리를 지켰다. KMAC은 삼성전자가 AI 기능, 사용자 편의성, 디자인 혁신을 통해 다양한 품목에서 꾸준히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SCI)가 발표한 '2025년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전체 가전 부문에서 월풀과 함께 공동 1위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 신설된 청소기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유미영 부사장은 "비스포크 AI 가전은 품질과 차별화된 AI 기능으로 국내외 소비자 만족도 조사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품질 혁신을 선도하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29 14:06:2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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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코리아세일페스타’ 10년 연속 참여…프로모션 진행

LG전자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코리아세일페스타'에 10년 연속 참여한다 LG전자는 내달 16일까지 공식 온·오프라인몰에서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 베스트샵에서는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8개 대표 품목을 최대 38% 할인된 특가로 판매한다. 또한 LG전자 멤버십 앱 또는 베스트샵 홈페이지를 통해 17개 품목 대상 최대 116만 원 상당의 쿠폰팩을 제공한다. 백화점을 포함한 전국 베스트샵 매장에서 LG전자 제품을 구매하거나 구독 시 쿠폰팩을 통해 할인 혜택 또는 멤버십 포인트 추가 적립을 받을 수 있다. 내달 30일까지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념 경품 추첨 이벤트도 열린다. 베스트샵에서 제품을 구매하거나 구독 계약을 체결한 후 LG전자 멤버십 앱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5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 에어로퍼니처, GS25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 등을 증정한다. 단, 행사 기간 내 구매·구독한 제품의 설치를 12월 31일까지 완료해야 추첨 대상에 포함된다. LG전자 공식 온라인몰 LGE닷컴에서도 구매 고객 대상 이벤트를 마련했다.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동안 가전을 구매하고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멤버십 포인트 100만점·10만점을 추가 적립한다. 오는 16일까지는 최대 56% 할인 상품을 주차별로 선보이며, 총 50만 원 상당의 앱 전용 쿠폰을 전원에게 제공한다. LGE닷컴에서 첫 구독 계약을 체결한 고객에게는 멤버십 포인트 10만점을 추가 지급한다. 이와 함께 LG전자 제품을 2개 품목 이상 구매 또는 구독한 고객에게는 온·오프라인몰 공통 혜택으로 최대 500만 리워드와 금액대별 포인트 적립 및 사은품을 제공한다. 또한 LG전자 멤버십 앱 내 코리아세일페스타 경품 이벤트 페이지를 카카오톡으로 공유한 고객 중 500명을 추첨해 GS25 모바일 상품권 3000원권을 증정한다.

2025-10-29 14:05:54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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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日 홋카이도에 '냉난방공조 테스트 랩' 설립

삼성전자가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난방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에 '삼성 냉난방공조(HVAC) 테스트 랩'을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테스트 랩이 위치한 아사히카와는 내륙 분지로 겨울철 최저 기온이 영하 20도 이하, 월 누적 적설량이 최대 127cm에 달하는 혹한·강설 지역이다. 삼성전자는 아사히카와 지역의 극한 기후를 활용해 냉난방기의 난방 성능을 좌우하는 '제상 시스템'과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 '히트펌프 솔루션'의 신뢰성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상 시스템은 냉난방기의 핵심 부품인 '열교환기'에 쌓이는 성에를 제거하는 시스템이다. 난방 운전 중 응축된 수분이 성에 형태로 열교환기에 응고되면 열교환기의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냉난방기가 스스로 열교환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시점에 제상 시스템을 가동해야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성에의 형태를 학습해 최적의 제상 운전 시점을 판단하는 제상 기술로 난방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높인 제품을 한국, 북미와 유럽 등에 선보이고 있으며, 이번 HVAC 테스트 랩에서 기술 연구와 실험, 검증을 진행해 더욱 효과적인 제상 성능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삼성전자는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주거용 히트펌프' 시장 공략을 위해 스웨덴 왕립공과대학, 룰레오 공과대학, 로컬 시험소 등과 협업해 히트펌프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 결과를 HVAC 테스트 랩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검증해 한층 강력한 성능을 내는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삼성 HVAC 테스트 랩은 삼성 일본연구소(SRJ), 홋카이도 대학과의 공동 연구에 참여해 현지 기후와 실거주 환경을 반영한 HVAC 핵심 기술 고도화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냉난방기의 핵심 부품인 압축기와 열교환기 성능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동작을 위한 제어·사이클 등을 지속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다양한 기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하는 고효율 냉난방공조 솔루션 고도화를 위해 혹한의 기후를 가진 일본 홋카이도에 테스트 시설을 추가로 마련했다"며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지속 성장하는 글로벌 공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29 14:04:5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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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하저터널 건설에 6억달러 금융지원

현대건설 컨소시엄 수주 사업…중남미 시장 진출 교두보 확대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29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참여하는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프로젝트 하저터널 건설' 사업에 6억달러(약 8500억 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파나마 수도권 파나마시티와 서부 아라이한을 연결하는 총연장 25km의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로, 11개 역사와 모노레일, 하저터널 건설이 포함된 파나마 역대 최대 규모의 교통망 사업이다. 무보는 이번 지원에서 발주처를 대상으로 한 전통적 대출 방식이 아닌, 수출 건설사가 공사 이행 후 발생하는 매출채권을 조기 유동화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발주처는 부채관리를 유연하게 할 수 있고, 국내 건설사는 무보 보험을 활용해 공사대금을 조기 현금화함으로써 미회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무보 관계자는 "유동화 방식 금융지원은 2021년 파나마 메트로 1차 금융지원 때 처음 도입했었다"며 "고객 맞춤형 지원을 통한 금융 경쟁력이 이번 우리기업의 수주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협력 중소기업 14개사와 함께 약 3000만달러 규모의 기자재(공조설비·발전기·궤도빔 등)를 수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동반 진출 및 수출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고객 맞춤형 금융제도를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수주경쟁력을 높인 성과"라며 "최근 미주개발은행(IDB Invest)과의 협력도 확대해 중남미 수주 개척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0-29 13:59:45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