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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지주, 영업익 95.6% 급증…고부가·방산 소재 효과

세아베스틸지주는 지난해 매출액 3조6522억원, 영업이익 102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0.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5.6% 급증했다. 지난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심화와 내수 전방산업 침체, 중국산 저가 수입재 유입 확대 등으로 특수강 범용재 제품 판매량은 감소했다. 다만 스테인리스·고강도 알루미늄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탄력적인 가격 정책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여기에 지난 2024년 반영됐던 통상임금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에 따른 기저효과도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항공·방산 시장의 구조적 성장에 힘입어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를 공급하는 세아항공방산소재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매출은 1287억원, 영업이익은 246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9.1%에 달했다. 세아베스틸은 건설·기계 산업 등 특수강 전방산업 수요 둔화에도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그러나 중국산 저가 특수강 유입과 원부자재 가격 약세에 따른 제품 판매단가 하락으로 롤마진이 축소되며 매출은 1.2% 감소한 2조8억원, 영업이익은 6.6% 감소한 321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산 특수강·봉강의 국내 유입 평균 단가는 지난 2024년 t당 734달러에서 지난해 688달러로 낮아졌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중국산 저가 수입재 영향으로 범용 제품 판매량이 줄며 매출이 2.7% 감소했으나, 스테인리스 선재·봉강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니켈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안정되면서 롤마진이 개선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89.6% 급증한 53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미국 철강 관세와 유럽연합(EU) 세이프가드 등 보호무역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본격 시행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발 공급 과잉과 저가 공세, 국내 건설 경기 부진 장기화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중국 정부의 철강 산업 구조조정 추진과 국내 특수강·봉강 반덤핑(AD) 제소 효과로 점진적인 수요 회복 가능성도 거론된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올해 품질과 납기 경쟁력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전개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과 신규 시장 발굴을 통해 수익성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측은 "올해 하반기 미국 특수합금 생산법인의 상업 생산 안착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세아항공방산소재 신공장(창녕공장) 투자도 적기에 추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9 16:41:02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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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지난해 영업이익 4억원…전년비 99.6%↓

OCI는 지난해 전체 연결 기준 영업이익 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99.6%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9.3% 감소한 2조9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2%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6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 소재가 포함된 베이직케미칼 부문은 매출 2003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용 폴리실리콘과 과산화수소 등 반도체용 소재와 기초 소재 제품의 판매량이 늘어나며 전 분기 대비 매출 증가와 함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카본케미칼 부문은 유가 약세에 따른 제품 가격 하락과 전 품목 정기보수 영향으로 매출 2841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OCI는 올해 반도체 슈퍼 사이클 진입에 따라 반도체용 폴리실리콘과 고순도 인산 등 주요 반도체 소재 수요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고순도 인산 5000톤 증설을 완료할 예정이며, 과산화수소 가동률 회복을 통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연결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던 중국 합작사 OJCB가 연결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OCI China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반기에는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수요가 늘고 있는 고압 전선용 스페셜티 카본블랙 증설과 상업 생산이 이어지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한편 OCI는 이날 실적발표회를 통해 올해 주주환원 정책도 공개했다. 기존 현금 배당 중심에서 총 주주환원 기반으로 전환해 올해 회계연도 기준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실시한다. 향후 3년간 별도 기준 총 주주환원율 30% 이상을 지향한다는 방침이다. 김유신 OCI 부회장은 "어려운 시황 속에서도 4분기 실적이 흑자 전환하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했다" 며 "2026년은 반도체 산업의 중장기 성장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부가가치 소재 분야에 투자를 지속하여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가치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2-09 16:38:3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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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호황에 곳간 채운 삼성·SK...美 공장 투자 가속

메모리 슈퍼사이클로 재무 여력이 개선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을 중심으로 대규모 설비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테일러 팹이 가동 준비 단계에 진입하면서 양사의 글로벌 투자 전략이 본격적인 실행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건설 중인 1호 공장의 일부 공간에 대한 임시 사용 승인(TCO)을 최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인 구역은 삼성전자 테일러팹 총 부지 500만m2 중 8175m2에 해당하는 크기로 TCO는 화재 안전 및 기타 요건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필수 행정 절차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테일러 팹 가동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장비 반입 움직임도 포착됐다. 한국 반도체 장비 및 서비스업체 디바이스는 지난 1월 29일 삼성전자 미국 법인으로부터 109억원 규모의 반도체 세척 장비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납품은 오는 10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업계 관계자들은 해당 장비가 테일러 공장에 설치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테일러 공장 건설 일정을 앞당기려는 노력과 함께 장비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도 병행하며 2nm 공정 수율 개선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말 투자 자회사인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인비식스의 소수 지분을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초미세 공정의 필수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로 유명한 네덜란드 ASML 출신 직원들이 설립한 인비식스는 EUV 리소그래피 장비의 성능 검증에 있어 핵심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165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급 계약을 체결해 테일러 공장의 일감을 확보했으며 올해 연말 초도 양산을 계획 중이다. 특히 테슬라 외에도 구글과 AMD를 유력한 고객으로 거론하며 추가 고객 확보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다. 수년간 적자를 기록했던 삼성 파운드리는 테슬라 관련 물량 증가에 힘입어 올해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하이닉스 또한 38억 7000만달러(한화 약 5조5850억원)를 투자해 미국 인디애나주에 짓기로 한 첨단 패키징 공장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웨스트 라파예트시에 따르면 지난 1월 26일 SK하이닉스가 신청한 사무동 건물과 유틸리티 센터(CUB), 반도체 공장 등 시설의 기초 공사 허가를 신청했다. SK하이닉스는 환경 인허가를 비롯한 절차가 끝나는 대로 올해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공장 가동 목표는 오는 2028년 하반기다. 또한 SK하이닉스는 향후 5년간 미국에 AI설루션 회사인 'AI 컴퍼니' 설립을 위해 100억달러 투자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핵심 역량을 가진 글로벌 기업을 발굴하고 AI솔루션 사업화 기회를 추진해 '풀스택 AI메모리 크리에이터'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최근 메모리 업황 개선으로 현금창출력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반도체 기업들의 대규모 설비 투자에 대한 부담이 일정 부분 완화된 상황"이라며 "양사가 미국을 중심으로 생산 거점 확대에 나서는 것은 단기 호황 대응이라기보다 중장기 공급망 전략 차원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2-09 16:37:2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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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證, 금융사 최초 'AWS 글로벌 혁신사례' 선정

메리츠증권은 클라우드 컴퓨팅선도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글로벌 우수 사례'Win-Wires'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국내 금융사 가운데최초 사례다. 'Win-Wires'는 AWS가 자사 클라우드를활용한 우수기술 도입 사례를 선정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클라우드를 업무에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업계의 관행을 깰 구조적 혁신을 했는지가 주요 평가 기준이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상반기출시를 계획 중인 신규 커뮤니티 플랫폼의 모든 서비스를 클라우드 환경에 100% 구축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메리츠증권은 향후 서비스확장과 운영 효율성을 고려해 설계 초기부터 순수 클라우드 환경에서 작동하는 구조를 채택했다. 시장상황에 따라 클라우드이용량을 자동 조절함으로써, 거래량 변동이 큰 리테일 서비스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있다. 현재 정식서비스 오픈에 앞서 내부 테스트와 안정성 검증을 중심으로 플랫폼 구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충분한 검증을거친 뒤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장욱 메리츠증권 이노비즈본부장은"이번 선정은 본부에서 추진 중인 플랫폼의 방향성과 기술적 접근이 글로벌 기준에서 인정받았다는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정식 오픈 전까지기술 완성도와 안정성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09 16:36:2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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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소상공인 자녀 학습물품 지원 대상자 모집

KB손해보험은 신학기를 앞두고 영세 소상공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초·중·고 자녀를 대상으로 '신학기 학습물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중위소득 80% 이하 소상공인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가정에는 책가방과 신발, 학용품 세트 등 신학기 준비에 필요한 물품이 제공된다. 특히 중위소득 60% 이하 가정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장애아동을 둔 가정의 경우 중위소득 100% 이하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학기 학습물품 지원사업'은 전국 영세 소상공인의 초·중·고 자녀들에게 신학기에 꼭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학업 환경을 개선하고, 소상공인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하며 새 학기를 힘차게 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청 대상은 2026년 2월 기준 사업을 영위 중인 소상공인 가정으로 오는 2월 23일 18시까지 접수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25일 개별 안내된다. 지원 물품은 3월 중 순차 발송될 예정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신학기 학습물품 지원사업을 통해 영세 소상공인 가정의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희망찬 새 학기를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돌봄과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2-09 16:32:5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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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사우디 WDS 집결…통합 패키지·신제품으로 존재감 확대

K-방산업체들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6 국제방산전시회(WDS)'를 무대로 현지화 협력 모델과 차세대 무기체계를 앞세워 중동 수출 확대에 나섰다. 연 100조원 규모로 거론되는 중동 방산 수요를 겨냥해 패키지 제안과 신제품 공개를 통해 존재감을 키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8~12일(현지시간) 리야드에서 열리는 WDS에는 한화, LIG넥스원,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비롯해 HD현대중공업, 현대위아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전세계 76개국 77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440개 이상의 해외 사절단이 방문하는 중동 최대 방산 전시회다. 국내 업체들은 사우디 국가 발전 전략인 '비전 2030'과 연계한 협력안과 미래 방산 플랫폼을 전면에 내세워 수출 확대를 타진하고 있다. 한화는 통합 부스를 통해 그룹내 육·해·공·우주 전 영역을 아우르는 'K-방산 수출 패키지'를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은 드론·유무인기·로켓·박격포 등 저고도 위협에 대응하는 다목적레이다(MMR)를 처음 공개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전투체계와 기관제어를 적용한 '스마트 배틀십' 개념을 제시한다. 위성·드론 정보를 AI로 분석하는 차세대 위성영상분석 솔루션도 함께 전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AI가 표적을 정찰·식별해 타격하는 배회형 정밀유도무기(L-PGW)를 최초 공개한다. 한화오션은 장보고-III 배치-II(3000톤급) 잠수함을 중심으로 건조부터 정비·운영까지 포함한 맞춤형 '토탈 패키지' 잠수함 솔루션을 강조한다. 현대로템은 K2 전차 계열과 차륜형장갑차 등을 전면에 내세워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다. K2 전차를 비롯해 장애물개척전차·구난전차 등 K2 기반 계열전차 목업과 수출형 30t급 차륜형장갑차, 지휘소용·의무후송차량 목업을 전시한다. 신형 플랫폼으로는 드론 방어체계(C-UAS)를 접목한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를 처음 공개하며, 레이다 기반 탐지·대응 체계를 강조한다. 실물 크기 목업과 정찰 드론, 유도미사일 탑재 축소 목업을 함께 전시해 운용 개념도 제시한다. 아울러 수소연료전지 기반 무인 모빌리티 전동화 플랫폼 '블랙 베일'을 해외에 처음 공개해 저소음 기동과 개방형 적재공간을 활용한 군·민수 활용성을 부각한다. LIG넥스원은 천궁·L-SAM·LAMD·신궁을 중심으로 미사일·드론·항공 위협에 동시 대응하는 다층 방공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대포병탐지레이더-II와 전자전기(SOJ)도 함께 전시해 탐지-요격-전자전 연계 역량을 강조할 계획이다. 공중 분야에서는 장거리 공대지유도탄과 단·장거리 공대공유도탄, 공대함미사일, 다목적순항미사일(L-MCM) 등 항공 무장체계와 중형 무인기를 전시해 정밀타격·정찰 능력을 제시한다. 지상 분야에서는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과 드론 위협 대응용 무인지상차량 L-Sword를 소개하고, 고스트로보틱스 VISION60을 전시해 유무인복합 운용 개념을 보여준다. 해양 분야에서는 통합마스트, 함정전투체계(CMS), CIWS-II와 비궁·해궁 등 유도무기를 전시하며 AUV와 무인수상정 해검-III를 통해 수상·수중 무인 정찰·대응 역량을 부각한다. KAI는 한국형 전투기 KF-21의 첫 해외 수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에 집중한다. FA-50 전투기와 소형무장헬기(LAH) 등 주력 기종, 초소형 SAR 위성도 함께 선보이며 유무인 복합체계와 항공·우주 역량을 중동 시장에 알릴 계획이다. 차재병 KAI 대표이사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전투기 도입뿐만 아니라 위성, 무인기 등 미래 산업에 대해서도 관심이 매우 높은 국가"라며 "주력 사업 수출을 본격화 하는 한편 중동지역을 대표하는 전략적 협력 파트너로 관계가 발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9 16:32:21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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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전기차 시대 안방 지키기…수입차와 치열한 경쟁 예고

한국 전기차 시장에서 글로벌 자동차 업체간 점유율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수입산 전기차가 한국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현대차·기아 등 국산 브랜드의 점유율이 위축되고 있다. 특히 중국산 전기차 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모델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 현대차·기아의 안방 사수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신규 등록된 전기차는 22만177대를 기록한 가운데 수입산 전기차는 9만4947대로 43%를 차지했다. 수입산 전기차 비중이 40%를 넘어선건 처음이다. 특히 중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의 판매량은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테슬라의 중형 전기 SUV 모델 Y(5만397대)가 전체 판매량을 이끌었고 지난해 한국 승용차 시장에 진출한 중국 BYD는 초기 보조금 논란에도 '가성비' 전략을 내세워 6153대를 판매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인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아는 6만609대로 1위를, 현대차는 5만5461대로 3위를 차지하며 2위 테슬라(5만9893대)를 바짝 뒤쫓고 있다. 그러나 올해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 지커와 샤오펑 등이 한국 시장 진출을 예고하고 있어 국산 브랜드의 입지가 더욱 위출될 것으로 보인다. BYD는 올해 소형 해치백 '돌핀'을 공개하며 '가성비' 기조를 이어간다. 돌핀의 가격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 적용 후 보조금 전용 전 기준으로 2450만원이다. 도심형 전기차 시장에서 효율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BYD코리아는 올해를 '한국 승용 시장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연간 판매 목표를 1만대로 설정했다. 지커와 샤오펑은 올해 상반기 중 한국 법인 설립과 전시장 및 서비스 센터 구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신차 판매에 나선다. 이들 업체들은 800V 초고압 충전 시스템과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프리미엄 모델을 통해 국내 완성차 업체와 정면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혜택을 강화하는 등 점유율 방어에 나서고 있다. 기아는 연초부터 준중형 전기 SUV EV5 롱레인지 모델과 EV6의 판매가격을 각각 280만원, 300만원 인하했다. EV5 스탠다드 모델은 정부·지자체 보조금 등을 적용할 경우 실구매가가 최대 3400만원대로 낮아질 전망이다. 현대차는 가격 인하보다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금리 혜택을 확대 운영한다. 현대차는 지난달 '현대 EV 부담 다운 프로모션'의 모빌리티 할부 기준 금리를 기존 5.4%에서 2.6%포인트 인하한 2.8%로 내렸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이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이제는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중국산 브랜드의 가성비 전략에 맞춰 경쟁 업체들의 가격 인하 정책은 불가피한 흐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가 구조와 브랜드 경쟁력이 앞으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2-09 16:31: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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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융지주 CEO 셀프연임 막겠다"…검사·제재 쇄신도 병행

금융감독원이 금융지주 지배구조와 검사·제재 절차를 동시에 손질하며 은행권 감독기조를 전면 재정비한다. 전임 원장 시절 중간 검사발표를 둘러싼 적법성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금감원은 앞으로 검사 과정에서의 '중간 발표'를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금융지주 CEO·이사회 감시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9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열린 2026년 업무계획 기자간담회에서 "감독행정 권한 행사에 대한 통제가 소홀하다는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투명성과 공공성을 높이기 위한 내적 쇄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그동안 수시로 이뤄졌던 중간 검사결과 발표를 원칙적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사전 협의를 거쳐 공익적 필요가 인정되는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발표 절차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 원장은 "전 정부 시절 중간 검사발표로 억울하다고 하소연하는 사례도 있었다"며 "그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검사 착수 단계에서 금융회사에 충분한 준비 기간을 부여하기 위해 사전 통지 기간을 확대하고, 제재 대상자의 방어권 보장도 강화한다. 금감원은 공공기관 지정 유보와 맞물려 제기된 조직 정체성 논란에 대해서도 "IMF 구제금융 시절 출범한 현 감독체계는 과도기적 구조"라며 "궁극적으로는 SEC나 일본 금융청처럼 독립된 국가기구로 가는 것이 불필요한 이슈를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8대 금융지주에 대한 특별점검을 마무리하고, 지배구조 선진화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개선방안을 조만간 내놓을 계획이다. 이 원장은 "국내 금융지주는 주인 없는 회사 특성상 CEO 셀프연임과 이사회 '참호 구축' 문제가 지속돼 왔다"며 "사외이사가 주주 이익을 대변하고 주주들이 경영진을 실질적으로 감시·통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별점검 결과는 TF 논의에 반영하고, 주요 미흡 사례와 모범 사례를 은행권과 공유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은행권 최대 현안인 홍콩H지수 ELS 불완전판매 제재도 이번주 결론이 예상된다. 이 원장은 "소비자 피해 규모가 크고 불완전판매가 문제된 대표 사례로 매우 큰 사안"이라며 "제재 대상자와 위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등 신중하고 면밀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재 과정에서는 위법 판단뿐 아니라 은행권의 자율배상과 사후 수습 노력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금감원은 검사 절차의 투명성과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며, 은행권 감독의 예측가능성과 신뢰를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 정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09 16:29: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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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난해 영업익 3조원…3년 연속 최대 실적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상방산과 항공우주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방산·조선해양 사업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 확대와 수주 성과가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매출 26조6078억원, 영업이익 3조34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37%, 영업이익은 75% 증가했다. 지상방산·항공우주 부문의 꾸준한 성장, 한화오션의 연간 전체 연결 편입 등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지상방산 부문은 지난해 매출 8조1331억원을 기록하며 최근 2년간 매출 규모가 약 두 배로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2조129억원으로 사상 처음 2조원을 넘어섰다. 노르웨이 K9 자주포, 에스토니아 다연장 첨단 유도미사일 천무 수출을 달성했으며, 국내에서는 7054억원 규모의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 양산 계약과 2254억원 규모의 천검(소형무장헬기용 공대지유도탄)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말 기준 지상방산 부문 수주잔고는 약 37조2000억원에 달한다. 항공우주 부문도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해 매출은 2조5131억원으로 3년 연속 증가했다. 군수 물량 확대와 생산성 개선 효과가 맞물리며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자회사 한화오션은 지난해 12개월 전체 실적이 처음으로 연결 결산에 반영되며 통합 방산 시너지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한화오션은 연간 매출 12조6884억원, 영업이익 1조1091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025년은 한화오션 실적의 본격 편입으로 방산·조선해양 통합 기업으로 도약한 원년"이라며 "올해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과 대한민국 안보 기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2-09 16:15:10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