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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소방관·자원봉사자 위한 ‘재난쉼터’ 만든다

정선소방서·중앙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 공공기관 첫 '재난쉼터(Hero Station)' 추진 한국가스공사가 공공기관 최초로 재난 대응 인력을 위한 '재난쉼터(Hero Station)' 조성에 나선다. 가스공사는 지난 5일과 7일 이틀간 정선소방서 및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재난쉼터(Hero Station)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불 등 대형 재난 발생 시 이재민 지원은 신속히 이뤄지는 반면, 현장에서 복구를 담당하는 소방관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휴식 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해 추진됐다. 재난쉼터 사업은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우선 강원도 정선군 인근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할 경우, 가스공사 정선연수원을 개방해 산불 진압에 나선 소방관들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재난 복구에 투입된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이동식 에어텐트 쉼터를 제공해 현장 여건에 맞춘 휴게공간을 마련한다. 특히 소방관 쉼터에는 심리안정과 회복을 돕는 전문 프로그램과 편의시설도 함께 갖출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물리적 휴식공간을 넘어, 재난 대응 인력의 정신적·심리적 피로 해소를 지원하는 복합 쉼터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선소방서 및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재난 대응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환용 가스공사 안전기술부사장은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분들이 잠시나마 쉬며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재난쉼터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 증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7 14:48: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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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제주서 '청소년 도박중독' 예방교육

제주 남녕고에서 '청소년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 및 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하순 제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실시한 교육은 남녕고 전교생 119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마사회 유캔센터의 우정애 전문위원이 강사로 나서, 청소년 실제 상담사례를 중심으로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과 중독 예방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또 도박 문제 발생 시 이용 가능한 상담 및 지원 절차를 안내했다. 교내에서는 한국마사회 유캔센터, 제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남녕고 학생자치회가 함께하는 '청소년 도박 근절 서약 캠페인'을 진행됐다. 남녕고 학생자치회 20명이 서약서 작성에 참여했고, 600여 명의 학생이 동참하며 건전한 학교문화 조성에 뜻을 모았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남녕고를 시작으로 요청이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사이버 도박 프리존 학교' 선포식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캔센터의 중독예방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청소년 중독문제 예방에 앞장서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 유캔센터는 건전한 레저문화 정착과 이용자 보호를 위해 한국마사회가 국내 최초로 설립·운영 중인 중독예방 전문기관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1-07 14:21:5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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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SOL코리아고배당' 개인 순매수 800억원 돌파...배당 ETF 1위

신한자산운용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확대, 감액배당 및 자사주 소각 장려 정책 등 정부의 최신 배당정책 기조를 적극 반영한 차세대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가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9월 상장한 'SOL 코리아고배당 ETF'의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가 835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국내 배당 ETF 중 가장 많은 개인투자자 자금이 몰렸다. 이에 따라 상장 당시 100억원 규모였던 순자산은 약 한 달 만에 10배 증가해 1000억 원을 넘어섰다. 특히 상장 첫날이었던 9월 23일에는 개인 투자자 순매수 금액 215억원이 몰렸으며, 거래 개시와 동시에 상장 물량이 조기 소진됐다. 상장 이후 약 한 달간 개인 순매수 규모는 국내 배당 ETF 31종 중 1위로 이는 최근 고배당·절세형 상품에 대한 투자자 선호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SOL 코리아고배당 ETF는 단순히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담는 기존 고배당 ETF와 달리, 배당소득 분리과세, 감액배당, 자사주 매입·소각 정책 등 주주환원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형 고배당 ETF다. 특히 감액배당 실시 기업의 배당은 분리과세 또는 비과세 혜택을 통해 실제 분배금 수령액 증가가 기대되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SOL 코리아고배당 ETF는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등 주요 금융지주사와 함께 ▲현대차 ▲기아 ▲KT&G 등의 대표 고배당주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보험 업종으로 구성된다. 전체 포트폴리오 중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 기업 비중은 약 76%, 감액배당 실시 기업 비중은 약 22%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SOL 코리아고배당ETF는 변화하는 국내 배당 정책 개선을 민첩하게 반영하고, 실질 배당 수익률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며 "국내 배당투자자의 투자 니즈를 충족하며 연금 및 절세계좌 투자자 중심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07 14:18:2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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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200 미국채혼합' 순자산 4000억 돌파

연금 시즌을 맞아 안전자산인 채권을 높은 비중으로 편입해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DC, IRP) 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한 채권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미국채혼합 ETF'가 순자산 4000억원을 돌파해 4358억원을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KODEX 200미국채혼합은 한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코스피(KOSPI) 200과 미국 채권시장을 대표하는 미국 국채 10년물에 혼합 투자하는 ETF다. 채권혼합형 ETF의 가장 큰 목적인 '자산배분을 통한 변동성 제어'를 목적으로 설계됐다. KODEX 200미국채혼합은 국내 상장된 채권혼합형 ETF 중에서는 유일하게 국내 주식과 해외 채권을 혼합해 투자하는 ETF다. 코스피 200에 40%, 미국 국채 10년물에 60% 비중으로 투자한다. 올해 국내 주식시장 호조에 따라 수익률도 우수하다. KODEX 200미국채혼합의 수익률은 3개월 15.3%, 6개월 27.1%, 연초이후 30.5% 등 안정적이면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익 성과에 힘입어 올해 6월 이후에는 개인 순매수 217억, 은행 순매수 1909억 수준의 순매수가 유입됐다. KODEX 200미국채혼합은 2025년 8월부터 분배 기준일을 15일로 해 월중 배당 지급을 시작하기도 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월분배를 지급해 다양한 현금흐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KODEX 200미국채혼합 ETF는 국내 주식시장이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장기 투자하기에 적합한 상품"이라며 "안정적인 노후 자금 운용을 위해 변동성을 낮춘 상품을 출시하고, 매월 중순 분배금을 지급하여 현금 흐름 시기를 다양화하는 등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07 14:12:1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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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49곳 '지배구조 보고서' 제출...준수율 55.3%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총 549개사가 올해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공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중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의 의무 공시 대상 기업은 541곳이며, 이외에도 8개사가 자율적으로 공시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보고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와 오기재 사항 등을 점검해 기재 오류가 있었던 31곳에 대해 9월 중 정정 신고를 요구했다.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준수를 장려하는 지표인 '13개 핵심지표' 현황을 보면, 올해 13개 핵심지표의 준수율 평균은 55.3%로 지난해 51.2% 대비 증가했다. 13개 핵심 지표는 ▲전자투표제 실시 ▲집중투표제 채택 ▲주총 집중일 회피 등으로 구성된다. 다만 준수율 격차는 존재했다. 자산 2조원 이상 기업 준수율은 67.1%인 반면, 자산 5000억원 이상~1조원 미만 기업은 38.6%로 자산규모별 차이를 보였다. 내부감사기구와 외부감사인간 소통(53.8%포인트), 이사회내 성별 다양성(53.4%포인트), 배당정책 연 1회이상 통지(47.1%포인트) 등에서 자산규모별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지표별로 이사회 부문에서는 이사회 내 성별 다양성 확보(53.0%), 이사회의 과반수 이상 사외이사 선임(55.7%) 등 다양성 및 독립성 지표의 추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감사기구 부문에서는 내부 감사기구에 회계·재무 전문가 존재(87.9%), 경영 관련 주요 정보 접근 절차 마련(98.6%) 등 감사기구 구성·제도 관련 지표는 기업 전반적으로 높은 준수율을 보였다. 다만, 독립된 내부감사 부서 설치(48.0%), 외부감사인과 분기별 회의 개최(62.6%) 등 감사기구 운영 관련 지표는 추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주총회 전 주주에게 충분한 검토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주총일과 소집공고일 사이 기간도 늘어나는 추세로 분석됐다. 올해 주총일과 소집공고일 간 평균 기간은 21.9일로 전년 대비 1.3일 늘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내년 코스피 전체 상장기업으로 의무 공시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원활한 공시를 위해 안내 자료를 배포, 보고서 작성 관련 일대일 컨설팅과 교육 등을 통해 상장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07 14:07:4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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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소방의 날’ 맞아 순직소방관 유가족 소상공인 지원

KB자산운용이 순직소방관 유가족의 자립을 돕기 위해 나섰다. KB자산운용은 순직소방관 유가족 중 생계형 소상공인을 발굴해 자영업 기반 마련에 도움을 주고자 오는 14일 사단법인 소방가족희망나눔에 기부금을 전달한다고 7일 밝혔다. 'RISE 히어로 스토어'라고 명명한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최근 KB자산운용이 자사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 'RISE'와 연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하나다. KB자산운용은 '소방의 날(11월 9일)'을 맞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한 소방관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남겨진 유가족이 안정적으로 생계를 이어가는데 힘을 보태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기부금은 소방청의 추천과 심의 절차를 거쳐 선정된 순직소방관 유가족 세 가구에 전달된다. 이는 매장 인테리어 개선과 영업 물품 구입 등 유가족의 실질적인 자립 기반 마련에 쓰일 예정이다. KB자산운용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소방가족희망나눔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순직소방관 유가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 지원에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소방관 가족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돌봄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07 13:51:4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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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 정보가 필요하다면...KB증권, ‘2025 세무테마북’ 발간

KB증권이 고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세무 이슈를 중심으로 세무 정보를 종합적으로 담은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KB증권은 '2025 세무테마북'을 발간하고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2025 세무테마북'은 KB증권 TAX솔루션부 절세연구소 소속 세무사들의 다년간 축적한 전문적인 지식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고객 상담 사례를 통해 실제 고객들이 문의가 많은 세무 이슈들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KB증권은 2014년부터 매년 세무테마북을 발간해 왔으며, 고객들의 자산관리 이해를 높이는 대표적인 세무 가이드북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올해는 최신 세법개정안 및 법률 내용을 담아 새로운 세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투자전략과 방향을 제시했다. '2025 세무테마북'은 총 세 권으로 구성됐다. 1권 '금융소득과 양도소득'에서는 금융소득의 과세 체계와 국내외주식과 해외주식 등의 양도소득세에 대해 다루었고, 2권 '증여와 상속'에서는 증여세와 상속세의 과세 사례와 과세 체계, 절세 방법 등을 안내한다. 3권에서는 연금 계좌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는 절세 계좌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여러가지 투자전략을 소개한다. 김태우 KB증권 WM투자상품본부장은 "이번 세무테마북은 절세 전략과 세무 지식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해 고객의 현명한 자산관리에 여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자산관리의 핵심인 세무 솔루션을 강화하고, 다양한 세무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 세무테마북'은 전자책 형태로도 제공되며, KB증권 홈페이지와 KB증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KB M-able(마블)'에서도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07 13:44:0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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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덕성여대, 정암 박원국 박사 장학금 수여식 개최 外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는 5일 교내 행정동 대회의실에서 '정암 박원국 박사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성실한 학업 태도와 바른 품성을 지닌 학생 15명에게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재단법인 정암재단이 기탁한 장학기금으로 마련됐다. 공모 기간은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26일까지였으며, 총 43명이 지원해 심사를 거쳐 15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구 덕성학원 이사장, 최미리 정암재단 이사장, 김건희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종구 이사장은 "정암 고 박원국 박사님의 교육 철학과 정암재단의 기부가 덕성 학생들의 성장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박 전 이사장의 공(功)과 과(過)는 객관적으로 구분해 재평가해야 하며, 오늘 행사가 덕성의 미래를 위해 그러한 논의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미리 이사장은 "정암재단은 경제적 여건으로 학업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인재가 학문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설립됐다"며 "오늘의 장학금이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학생 대표 정희주(글로벌융합대학) 학생은 "덕성학원의 설립정신을 이어받은 뜻깊은 자리에서 장학금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정암 박사님의 뜻을 이어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암재단은 덕성학원 제5·8대 이사장이자 제2대 덕성여대 학장을 지낸 고 정암 박원국 박사가 2002년 설립했다. 설립 이후 초·중·고 및 대학생 661명에게 총 5억2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교수 연구비 지원 등을 통해 학문 발전에도 힘써왔다. 2025년 3월에는 정암재단과 덕성학원이 매년 4000만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기탁·위탁 운용하기로 협약을 맺어 장학생 선발과 지급 업무를 덕성학원으로 일원화했다. 이를 통해 기부 취지와 수혜 현장의 연계성을 높이고 행정 효율을 강화할 전망이다. ◆김종희 상명대 총장, 걸스카우트 창립 79주년 지도자 전국대회 참석 상명대학교는 김종희 총장(한국걸스카우트연맹 총재)이 지난달 31일 인천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한국걸스카우트연맹 창립 79주년 기념 걸스카우트 지도자 전국대회'에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미래를 열다, 걸스카우트'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연맹 창립 79주년을 기념해 개최됐다. 기념식과 표창 수여식을 비롯해 인천초록별대 공연,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베이스 조주환의 축하무대, 은율탈춤보존회 청소년반, 걸스카우트 시니어 합창단 '마중물합창단'의 공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비케이 안 한국기부문화연구소장은 'DX에서 AX로 전환시대의 걸스카우트'를 주제로 특강을 열고, AI 분석을 통해 연맹의 현주소를 진단하며 조직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걸스카우트연맹은 소녀와 젊은 여성을 위한 국내 유일의 사회교육운동 단체로, 지도자의 역량 강화와 전국 지도자 간 교류를 통한 유대 증진을 위해 매년 '지도자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원광디지털대, 시민 위한 '부동산 경매 무료 특강' 개최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윤철)가 오는 12월 11일부터 2026년 1월 20일까지 6주간 시민을 위한 '부동산 경매 무료 특강'을 진행한다. 6일 원광디지털대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부동산학과가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시민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를 위해 매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특강은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 원광디지털대 서울캠퍼스에서 진행되며, 부동산 경매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교육비는 전액 학교에서 지원한다. 강의는 부동산 실무 경험이 풍부한 강남훈 교수와 현문길 교수가 맡는다. 부동산학과 강남훈 교수는 ▲법무법인 솔로몬 사무국장 ▲한국부동산정책학회 이사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정회원 ▲인천광역시 도시재생위원회 위원 ▲인천광역시 재개발 선정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현재 원광디지털대 부동산학과 학과장을 맡고 있다. 현문길 교수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매수신청대리인 교수 ▲실무교육·부동산컨설팅 교수 ▲경매전문가 및 심화과정 교수 ▲RIA 부동산투자분석사 최고위과정 경매담당교수 등으로 다수의 교육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강은 12월 11일부터 2026년 1월 20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총 10회로 진행된다. 정원은 선착순 120명이며, 구글폼(https://forms.gle/Y68b4evn9UfAxBRHA)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학과의 승인을 거쳐 접수가 완료되며, 추후 개별 안내된다. 출석률 80% 이상을 달성한 수강생에게는 원광디지털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강남훈 학과장은 "부동산 경매는 실무와 법률 지식이 함께 요구되는 분야이기 때문에 체계적인 학습이 중요하다"며 "이번 특강이 시민들이 부동산 경매 시장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체 이해로 진정한 미용을 탐구"… 원광디지털대, 제12회 한방미용예술학과 뷰티 컨퍼런스 개최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윤철)는 지난 2일 서울캠퍼스에서 '바디 윤곽 조형술: BODY FIT'을 주제로 제12회 한방미용예술학과 뷰티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한방미용예술학과(학과장 김효철)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학생, 졸업생, 업계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단순한 외적 아름다움이 아닌 인체 구조와 생리학적 원리를 기반으로 한 미용의 본질을 탐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한방미용예술학과 이은영 학생대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윤철 총장의 영상 축사로 문을 열었다. 김 총장은 "한방미용예술학과는 인체를 이해하는 학문으로서의 미용을 실천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는 학문과 산업이 만나는 의미 있는 현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한국선수트레이너협회 성기석 이사장은 1회부터 학과를 꾸준히 지원해 온 공로로 김효철 학과장으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성 이사장은 "미용을 인체운동학적으로 접근하는 학과는 드물다"며 "한방미용예술학과는 학문적 깊이와 실무 적용력을 겸비한 교육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Ronas, evans., 에츠하임, BeautyMedPlace, SKIN & CORE, 제이온, 루나라 슈가링왁싱 등 7개 뷰티·헬스케어 브랜드가 참여해 산업적 의미를 더했다. 김효철 학과장은 협찬사 대표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며 "학문이 산업과 맞닿을 때 교육은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진다"고 밝혔다. 특히 제이온, 루나라, 에츠하임 대표들은 모두 동문으로, 이번 후원이 '학교와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동문 네트워크'로 주목받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제이온이 협찬한 화장품이 증정됐으며, 각 브랜드가 제공한 제품은 현장 추첨과 SNS 이벤트를 통해 전달돼 큰 호응을 얻었다. 컨퍼런스의 핵심 프로그램은 'Body Fit? 바디 윤곽 조형술'을 주제로 한 네 개의 전문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승회 강사는 '근막경선 해부학'을 주제로 근막의 장력과 체형 불균형의 관계를 분석했고, 이은주 교수는 '림프 바디윤곽 조형술'을 통해 림프 순환과 근막 이완을 통한 체형 밸런스 조절법을 시연했다. 김정은 교수는 '경근·경락 바디윤곽 조형술' 세션에서 한의학적 체형 균형 원리를 근막 구조와 연계해 설명하며 경락을 기능적 연결로 해석해야 함을 강조했다. 김재형 교수는 '근막 바디윤곽 조형술'을 통해 근막의 탄성과 장력, 신장성 수축 원리를 실습 시퀀스로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효철 학과장은 "미용은 인체를 이해하는 학문이며, 이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할 때 진정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인체의 흐름을 기반으로 한 융합적 미용 교육을 통해 학문과 산업의 가치를 함께 높이겠다"고 말했다. ◆현대일본학회,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 개최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5~6일 사단법인 현대일본학회가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사단법인 현대일본학회는 1978년 설립해 일본에 대한 체계적인 학술연구 진작, 한일 연구자의 학술교류 활성화, 정책대안 개발, 학술지 '일본연구논총' 발간 등 일본학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일본연구단체다. 현재 인하대 김웅희 국제통상학과 교수(대외부총장)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사)현대일본학회는 올해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동북아역사재단과 함께 '공생과 번영을 향한 여정'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6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양국 관계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성찰하는 동시에 새로운 국제질서 속에서의 공생과 협력의 미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에선 우리나라와 일본을 대표하는 양국의 연구자, 언론인 등 한일관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해 지난 60년간 한일 관계의 성취와 한계를 외교·경제·사회·문화·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조명했다. 특히 한일 양국이 직면한 지정학적 도전과 경제안보, 사회적 연대의 방향 등 앞으로의 남은 과제와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모색하는 논의를 펼쳤다. 초청 강연에선 윤영관 전 외교부장관이 '자유주의 국제질서의 와해와 한일관계'를 주제로 강의했다. 자유주의 국제질서의 형성과 동요가 한일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염재호 태재대 총장을 좌장으로 진행된 전체 회의에선 '국제 질서 전환기와 한일관계 60주년'에 대해 의견을 교류했다. 기조연사로 나선 이원덕 국민대 교수는 국제 시스템의 구조 변화와 한일관계의 역학을, 기미야 다다시 도쿄대 교수는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한 한일 관계와 한일 외교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한일 관계를 주제로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12개 세션도 운영돼 깊이 있는 의견을 교류하는 토론의 장이 열렸다. 김웅희 현대일본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양국 학계의 학문적 교류를 넘어, 정책 현장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펼치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한일 양국의 공생과 번영을 향한 새로운 60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려사이버대, 베트남 호치민경제금융대와 MOU 체결 고려사이버대학교(총장 이원규)는 지난 5일 화정관 대회의실에서 베트남 호치민경제금융대학교(Ho Chi Minh City University of Economics and Finance, UEF)와 글로벌 비즈니스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교 간 경영·경제 분야의 교육 교류 및 공동 연구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UEF의 부총장과 부국장을 비롯해 고려사이버대의 이원규 총장, 나홍석 기획처장, 위성홍 교학처장, 백창현 입학처장, 이선영 교육개발혁신센터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과 연구 전반에 걸친 교류를 강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원규 고려사이버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고려사이버대학교가 지향하는 글로벌 교육의 방향성과 잘 맞닿아 있다"며 "양교가 함께 국제 비즈니스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사이버교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사이버대, '아시아퍼시픽 오픈배지 어워드' SILVER 수상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오는 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3회 아시아퍼시픽 오픈배지 어워드(Asia-Pacific Open Badge Award)에서 교육기관 부문 SILVER 상을 수상한다. 6일 서울사이버대에 따르면, 이번 수상작은 서울사이버대가 운영 중인 '사회서비스 데이터운용' 디지털배지 프로그램으로, AI와 데이터 기반의 학습성과 인증 및 산업 연계 모델이라는 점에서 국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국내 온라인 고등교육기관이 글로벌 무대에서 교육 혁신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중요한 성취로 평가된다. 서울사이버대의 '사회서비스 데이터운용'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역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AI와 데이터 활용 능력을 중심으로 설계된 디지털배지 기반 인증 모델이다. 이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고 있다. ▲ AI·데이터 융합형 학습경로 설계 - 전통적인 이론 강의 중심의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데이터 분석 실습, 프로젝트 기반 문제 해결, 공공 데이터 활용 능력 등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 설계를 적용 ▲ 국제표준 오픈배지 3.0 기반 검증체계 - 1EdTech의 오픈배지 3.0 국제표준을 충실히 반영하여, 학습자의 성취기록을 메타데이터로 구조화하고 글로벌 어디서든 발급·검증·활용이 가능한 디지털 인증을 구현 ▲ 학습자 맞춤형 포트폴리오 제공 - 학생이 취득한 배지는 개인 디지털 지갑에 저장되어 이력서·포트폴리오·채용 플랫폼과 연계 가능하며, 개별 학습경로와 역량을 시각화함으로써 실질적 취업경쟁력 제고에 기여 ▲ 산업·지자체 연계 실무모델 구축 - 사회서비스 분야 공공기관 및 지자체와 협력하여, 배지를 산업 수요와 직접 연계함으로써 교육과 노동시장 간의 간극을 줄이는 혁신 모델을 제시 이러한 구조는 단순한 수료증 발급을 넘어, 학습자의 역량 자체를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고 산업계가 이를 신뢰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에서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심사에서는 배지 설계의 혁신성, 확산 가능성, 사회적 임팩트, 기술적 신뢰성 등이 핵심 평가 항목이었으며, 서울사이버대는 이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시아퍼시픽 오픈배지 어워드 심사위원단은 서울사이버대의 수상작에 대해 "서울사이버대의 사례는 온라인대학이 어떻게 산업·교육·기술을 연결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모델이며, 특히 AI와 데이터 역량을 국제표준에 기반해 정량화·시각화함으로써 학습자의 사회적 이동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 점이 탁월하다"라고 평했다. 서울사이버대의 수상은 국내 온라인 고등교육의 질적 도약과 국제적 위상 제고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온라인 기반 고등교육기관이 디지털배지를 통해 학습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증받은 사례는 아시아권에서도 드물며, 한국의 디지털 학습 생태계가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울사이버대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학습자 개개인의 역량을 글로벌 수준에서 신뢰받는 '역량 인증의 공용 언어'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국민대,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45개 기업 직무박람회 개최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경력개발지원단이 4일 '2025 졸업 선배와 함께하는 직무박람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중 가장 많은 청년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진로 및 취업을 고민하는 청년들의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취업 경쟁력을 향상을 위해 국민대 졸업 동문의 도움을 받아 기획됐다. 박람회는 ▲직무멘토링ZONE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홍보ZONE ▲청년취업지원유관기관ZONE ▲국민대학교사업단홍보ZONE ▲이벤트ZONE의 5개로 구성됐다. 45개의 직무 멘토링 외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청년취업 지원 유관기관의 홍보 부스가 운영돼 ▲퍼스널컬러 진단 ▲인생네컷 ▲지문으로 인·적성을 알아보는 이벤트까지 다양한 정보와 재미가 공존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작년보다 5개 늘어난 직무멘토링 ZONE 45개 부스에는 국민대 졸업 동문 45명이 멘토로 참여하여 학생들의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선정된 직무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재학생들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 신한은행, SK에코플랜트,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국내 주요 기업에서 재직 중인 선배에게 생생한 취업 경험담 및 꼭 필요한 취업 역량과 노하우를 얻는 기회를 얻었다. 그 외에도 이번 박람회에는 경력개발지원단의 진로, 취업, 현장실습 지원센터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프로그램 상담 부스가 설치되었고, 청년정책 홍보를 위해 서울 북부 고용센터와 대한상공회의소 서울 기술교육센터, 멀티캠퍼스 등이 참여했다. 재학생으로 참여한 미디어광고학부 이시현 학생은 "마케팅 직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진로설정이 부족했는데, 동문 선배들의 현실 조언과 취업의 단계별로 준비해야 할 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그리고 본인만의 스토리텔링을 만들어야 한다는 조언까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승렬 총장은 "이번 행사는 작년보다 터 많은 동문멘토들이 참여했고, 직무멘토링 부스 45개 모두 동문 멘토들이 후배들을 위해 상담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며 "직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취업에서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박서현 성신여대 교수, 기술사 최고 권위 학술지 'Technology and Culture' 단독 논문 게재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박서현 창의융합학부 교수가 기술사(history of technology) 분야의 세계적 권위 학술지인 'Technology and Culture' 2025년 10월호에 단독 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고 6일 밝혔다. 1959년에 창간된 'Technology and Culture'는 기술사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로 국내 사례 연구가 게재되는 경우는 드물다. 성신여대 박서현 교수의 연구 논문은 'Behind the Artificial Mountain: The Consequences of the Choice of Raw Materials for South Korea's Soyang Dam, 1967-72'으로, 대한민국 소양강댐 건설 자재의 물질성을 중심으로 한 연구다. 건설 자재의 계획, 채취, 운송, 가공 그리고 사후 '흔적 지우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추적하며 거대 인프라가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폭넓게 분석했다. 특히 박서현 교수의 이번 연구는 그동안 기술사 연구에서 상대적으로 간과돼 온 '원자재 활동(raw material activities)' 개념을 핵심 분석 틀로 도입하여 인프라의 물질적 측면이 사회·환경적 변화와 맞물리는 과정을 새롭게 조명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삼육대, 사랑의 김장김치 1.5톤 담가… 350가구에 배달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는 6일 교내 다니엘관 앞 광장에서 '2025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김장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육대는 매년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김용선 부총장을 비롯해, 재학생, 외국인 유학생, 교수, 직원,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김장김치 1.5톤(350상자)을 담갔으며, 오후에는 각 지역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해 취약계층 350가구에 직접 배달했다. 김용선 부총장은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만든 김치가 이웃에게 온기를 전하고, 함께 나누는 기쁨이 더 큰 행복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봉사에 참여한 항공관광외국어학부 1학년 소민서 학생은 "공강 시간을 활용해 김장 봉사에 참여했는데, 좋은 마음으로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아침부터 정성껏 담근 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11-07 10:20: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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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 인력 '항아리형' 고착…50대 은퇴 공백, 20대가 못메운다

보험업 인력 구조가 '항아리형'으로 굳어지면서 50대 은퇴 공백과 20대 신규 유입 부족이 동시에 부상하고 있다. 청년 인구 축소에다 신입 급여 경쟁력 약화가 겹치면서 우수 인재 확보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보·손보권 임직원 수는 2025년 3월 말 기준 각각 2만2559명, 3만3420명으로 집계됐다. 대형사 기준 연령 분포를 보면 20대 비중이 앞으로 은퇴가 임박한 50대 이상 인력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 확인된다. 50대 이상 비중은 2014년 생보 2.2%, 손보 5.7%에서 2024년 각각 27.4%, 25.1%로 크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20대 비중은 생보 23.9%→7.1%, 손보 18.1%→11.1%로 절반 이하로 줄었다. 이 같은 구조가 지속되면 향후 10년 내 50대 은퇴로 생길 공백을 현재의 20대 인력이 충분히 메우기 어렵다는 우려가 커진다. 40대와 30대가 단계적으로 상위 연령층을 보완하더라도 20대 저변이 얇아지면 30대 구간의 빈 곳을 채우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보험연구원의 '인구구조 변화와 보험산업 인력 수급' 보고서에 따르면 보험업권 인력 공급 축소의 골자는 인구 구조 변화다. 사회 진입층인 25~29세 인구는 2000년 435만명에서 2025년 347만6000명, 2035년 249만7000명으로 내려갈 전망이다. 노동시장에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 청년층의 협상력과 선택권이 커지고 일부 산업은 인력난을 겪을 수 있다. 보상 경쟁력도 변수다. 인력 공급이 빠듯해지는 국면에서는 신입 급여 경쟁력이 더 높은 업종으로 인재가 이동할 가능성이 커지고 보험은 같은 금융권과의 채용 경쟁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 지난 2024년 기준 산업 전체 신입사원 평균 월 급여액은 284만7000원, 금융·보험업 평균은 376만7000원으로 산업 내 최상위에 속한다. 다만 과거 '보험·연금업' 신입 급여가 '금융업'보다 10% 이상 높았던 우위는 2015년 이후 축소되거나 역전되기 시작했다. 문제는 보험업의 특성상 인력 품질 저하는 곧 서비스 품질 저하로 연결된다는 점이다. 보험은 상품개발과 위험인수, 보험계리, 손해사정, 리스크관리, 자산운용, 재보험 등 다학제 전문 인력을 요구하는 산업이다. 통계·공학·의학 등 이종 분야 전문성과 금융 역량이 함께 필요해 특정 직무의 인력 공백이 전체 밸류체인에 파급될 소지가 크다. 김석영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빅 블러(Big Blur) 현상으로 금융(은행·보험·증권)과 IT, 유통 업체들이 함께 경쟁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전문가 부족은 새로운 서비스 제공에 뒤처질 수 있다"며 "인슈어테크가 접목된 보험 서비스, 노후소득 보장 등 고령화 사회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 부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험산업은 젊은 층의 우수한 인력 유치를 위해 보상체계를 강화하고, 보험산업에 대한 신뢰도 개선과 함께 폭넓은 전문성과 역할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1-07 10:18:07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