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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에어부산·이스타항공·제주항공

[M 항공 News]에어부산·이스타항공·제주항공 ◆에어부산, 내년 1월 부산-나가사키 부정기편 운항 재개 에어부산이 일본 소도시 여행 열풍에 발맞춰 부산-나가사키 하늘길을 다시 연다. 에어부산은 내년 1월 4일부터 3월 27일까지 부산∼나가사키 노선 부정기편을 주 3회(화·금·일) 일정으로 추가 운항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부정기편은 화요일 운항편 기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3시 55분에 출발해 나가사키 공항에 오후 5시 10분에 도착, 귀국 항공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6시 1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7시 1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에어부산은 이번 부정기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나가사키 현지 공항버스와 렌터카, 주요 관광지 입장권 등 다양한 제휴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할인 적용 방법은 제휴 업체 방문 시 에어부산 부산-나가사키 노선 탑승권을 지참해 제시하면 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색다른 여행지를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일본 특유의 정서와 문화를 다채롭게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일본의 소도시가 매력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여행지로 하늘길을 넓혀 지역 간 인적 교류와 관광 산업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 "여행 쉬워지다"…브랜드 캠페인 영상 공개 이스타항공이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여행 쉬워지다'을 주제로 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영상은 여행을 준비하며 복잡함을 느끼는 주인공이 이스타항공의 편리한 서비스를 경험하면서 어려움을 해소하고 쉽게 여행을 다녀오는 과정을 담았다. 특히 ▲간편한 예약 ▲날짜 변경 수수료 면제 ▲여행 코스 추천 ▲새 비행기의 쾌적함 ▲편리한 기내 서비스 등을 소개하며 여행이 쉬워지는 경험을 강조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며 여정 조회부터 결제 단계까지 불필요한 중간 안내를 없애 빠르게 항공권만 구매할 수 있도록 했으며, 유선 연결 없이 온라인으로 실제 상담원과 채팅 상담이 가능한 인공지능(AI) 챗봇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한 국내 항공사 최초로 날짜 변경 수수료를 무제한으로 면제하는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의 여행 계획 변경에 대한 부담을 줄였으며, 인터넷 연결이 없는 환경에서도 모바일 앱을 통해 편리하게 기내 편의 정보와 쇼핑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도록 '비행기 모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영상을 통해 누구에게나 쉽고 편리한 여행이 되도록 만들겠다는 이스타항공의 다짐을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여행의 본질에 충실하면서, 편리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개발해 가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인천∼오사카 하루 4→7회 증편…한일 노선 중 최다 제주항공은 동계 스케줄 적용일인 지난달 26일부터 인천∼오사카 노선 운항을 하루 4회에서 7회로 증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한·일 노선을 운항하는 모든 항공사 가운데 최대 운항 횟수라는 설명이다. 인천∼오사카 노선은 한·일 양국을 오가는 여객 수요가 가장 높은 노선 중 하나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총 881만7765명이다. 이 가운데 관광 목적으로 방문한 여행객의 77.9%가 1년 동안 2회 이상 일본을 찾았으며, 방문 지역은 오사카가 32.7%로 가장 높았다. 오사카 노선은 일본인 수요도 크다. 지난해 일본 현지 출발 기준 제주항공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여객은 약 47만 명이며, 이 중 약 13만9000명(29.5%)이 오사카 간사이공항 출발 승객이었다. 제주항공은 인천∼오사카 증편을 통해 일본인 재방문 수요도 겨냥한다. 회사에 따르면 일본인 회원 탑승 실적 분석 결과, 2년간 5회 이상 탑승 시 부여되는 '실버플러스' 등급 회원의 22.9%, 15회 이상 탑승 시 부여되는 '골드' 등급 회원의 29.2%가 오사카 노선을 중심으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제주항공은 인천·김포·김해 등 국내 주요 거점 공항 세 곳에서 오사카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인천∼오사카 노선은 한·일 양국 여행객 모두에게 인기가 높은 노선으로, 이번 증편을 통해 더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노선 확대와 서비스 개선으로 한·일 노선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1-05 15:34:53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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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SK온, 첫 CEO 타운홀 미팅…"원팀으로 단단한 성장"

SK온이 5일 서울 종로구 관훈캠퍼스에서 SK엔무브와 합병 후 첫 최고경영자(CEO) 타운홀 미팅을 열고 '통합 SK온'의 출범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희 CEO를 비롯해 지난 3일 신규 선임된 이용욱 CEO, 김원기 SK엔무브 CIC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구성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용욱 CEO는 사자성어 '마부위침(磨斧爲針·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을 제시하며 "우리가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글로벌 톱티어가 될 것이란 확신과 의지를 갖는 것"이라며 "꿈을 함께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김원기 사장은 세계 점유율 1위인 SK엔무브의 사업을 소개한 뒤 "SK온과 SK엔무브는 자동차 생태계에서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며 "품질로 승부한 결과 전 세계 신차의 60%에 우리 윤활기유가 들어 있는 만큼, 전동화 시대에도 액침냉각, 열폭주 방지 기술과 같은 압도적인 기술력과 품질로 SK온 배터리와 최대한 시너지를 내겠다"고 밝혔다. 유정준 부회장도 이날 타운홀에 참석해 "SK온에서 지냈던 1년 6개월 동안 구성원들이 보여준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하다"며 소회를 밝힌 뒤 "SK온 CEO직에서는 떠나지만 SK Inc. 부회장으로서, SK아메리카스 대표로서 미국에서 SK온의 성공을 위해 전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회장은 특히 2009년 SK엔무브 초대 사장으로 겪었던 어려움과 성공담을 소개하고 "SK온도 훗날 위기를 극복해 후배들에게 무용담을 들려줄 수 있을 것"이라며 "어려울수록 오늘 내 시간을 잘 보내면 된다. 그게 하나씩 쌓여서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석희 CEO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SK온이라는 우산 아래 지난해 트레이딩 인터내셔널에 이어 엔무브까지 한 식구가 됐다"며 "여러 조직이 한 우산 아래 모인 만큼 협력하는 '원팀' 정신이 중요하다. 우리가 얼마나 협력을 잘하는지가 우리 SK온이 얼마나 단단하게 성장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온은 지난 1일 SK엔무브와 합병을 완료하고 지난 2월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엔텀과의 3사 합병에 이은 통합 SK온 체제를 완성했다. SK엔무브는 SK온 트레이딩 인터내셔널과 함께 사내 독립 기업(CIC) 체제인 'SK엔무브'로 통합됐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05 15:32: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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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2주년' CJ그룹,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 나눠"

CJ그룹이 5일 창립 72주년을 맞았다. 그러나 올해도 별도의 대외 행사는 없이 조용한 기념일을 보냈다. 11월 5일은 그룹의 모태인 CJ제일제당이 우리나라 최초로 설탕을 생산한 날이다. 1953년 11월 5일, 이병철 선대 회장은 부산 제일제당 공장에서 흰 설탕 6300㎏을 처음 생산한 뒤 "오늘이 바로 제일제당의 창립일"이라고 선언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때부터 이날이 CJ그룹의 공식 창립기념일로 이어져왔다. 하지만 올해는 대내외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을 감안해 별도 기념행사는 생략됐다. 대신 손경식 회장이 전날 사내 방송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으로 행사를 갈음했다. CJ, CJ제일제당, CJ올리브영 등 일부 주요 계열사는 이날을 공동 휴무일로 지정해 출근을 하지 않았다. CJ그룹은 지난 70주년 당시에도 대규모 기념행사를 열지 않았다. 대신 이재현 회장이 창립일 이틀 전, 주요 경영진과 함께 '온리원(ONLYONE) 재건 전략회의'를 비공개로 열고 그룹의 중장기 방향성을 점검했다. CJ 관계자는 "매년 창립기념일은 외부 행사 없이 조용히 내부 구성원들과 의미를 되새기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며 "올해도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나누며 내실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05 15:32: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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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셔클 첫 해외 시범사업 성료…헝가리 교통소외지역 주민들의 '발' 되다

현대자동차·기아의 수요응답교통(Demand Responsive Transport, DRT) '셔클(SHUCLE)'이 해외에서의 시범사업에 성공하며 글로벌 확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대차·기아는 해외에서 진행된 DRT 셔클의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8월 18일부터 10월31일까지 11주간 헝가리 북부에 있는 인구 4만명 미만의 소도시 괴될뢰에서 실시됐다. 괴될뢰는 버스 5대가 도시 전체 대중교통인 12개 노선을 담당하고 있어 공공 교통 운영 효율이 매우 낮은 지역으로 꼽혔다. 셔클은 이러한 괴될뢰의 교통상황 개선을 위해 투입됐다. 수요 응답 교통인 셔클은 고정 경로를 운행하는 기존 대중교통과 달리 이용객의 호출에 따라 실시간 경로를 생성해 가변적으로 운행한다. 이번 시범운행 기간 현대차·기아는 2대의 셔클 차량을 투입해 운영했고, 주민 2950명이 총 3138건의 호출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했다. 셔클 도입 결과 평균 60분 걸리던 배차 대기 시간이 6분으로 90%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현지 주민들은 "차량이 없거나 운전할 수 없는 경우에는 시내에 나가기 쉽지 않았는데 차 없어도 언제든 돌아다닐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다리가 불편한 할머니가 손녀를 위해 장을 보기 위해 셔클을 이용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획재정부와 KDI가 주관하는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의 일환으로, 헝가리에 수요 응답 교통 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시스템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EIPP는 2020년 주요 협력국들을 대상으로 정책 및 기술 자문을 제공하기 위해 공공기관, 기업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실질적인 경제 협력 성과 창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차·기아는 모빌리티사업실 김수영 상무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괴될뢰 주민들의 만족도와 셔클의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입증했다"며 "현지 파트너십 기반의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1-05 15:31: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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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함께 성장한 30년' BMW 그룹 코리아, 투자·동반성장 등 진정한 한국 사랑 실천

올해로 법인 설립 30주년을 맞이한 BMW 그룹 코리아는 단순한 외국계 기업을 넘어 한국 자동차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BMW 그룹 코리아는 그동안 수입차 업계의 대표 주자로 투자와 동반선장, 사회공헌 등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공 가치 창출에 집중하며 진정한 '한국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단기 성과보다 사회적 책임과 장기 투자에 집중하는 한편 인프라 확충, 연구개발(R&D), 문화예술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 2017년 약 1300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안성에 BMW 부품물류센터(RDC)를 확장 이전했다. BMW 해외 법인 중 세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도 최대 시설이다.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스마트 물류 시스템, 근무 직원의 건강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설계, 최상위 등급 소방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대거 도입했다. BMW 그룹 코리아는 2027년까지 650억원을 추가 투자해 약 3만1000㎡ 규모 증축, 전기차 배터리 전용 창고 신설을 추진한다. 국내 R&D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싣고 있다. 지난해 4월 기존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 있던 R&D 센터를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확장 이전해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같은 지속적인 투자로 BMW 그룹 코리아는 한국에 자동차 문화를 선도적이고 적극적으로 확산해 온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지난해 개장 10주년을 맞은 BMW 드라이빙 센터가 있다. 인천 영종도 내 총 29만1802㎡ 부지에 9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조성했다. 드라이빙 트랙과 전시관, 식음료 시설과 더불어 어린이 과학 창의교육 공간인 '주니어 캠퍼스', 친환경 체육공원 등도 갖췄다. 또 미래 모빌리티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2년 프리미엄 공용 충전 시설 'BMW 차징 스테이션'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를 전개하며 인프라를 확대했다. 현재까지 전국에 약 2500기 충전기를 설치했다. 연말까지 친환경 가치를 반영한 'ESG 차징 스테이션'을 비롯해 약 500기 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해 총 3000기 규모를 갖출 계획이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주목 받는다. 2011년 국내 수입차 업계 최초로 설립된 독립 비영리 재단인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주니어 캠퍼스', '영 이노베이터 드림 프로젝트', '넥스트 그린 환경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BMW 그룹은 한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영향력 확대에 있어 가교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LG그룹, 한국타이어, 세방전지 등 약 30여개의 국내 협력사로부터 전기차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부품을 구매하고 있다.

2025-11-05 15:30: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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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4분기 연속 실적 상승…인니 2단계 투자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에코프로가 올해 3분기 인도네시아 투자 이익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되며 4개 분기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말부터 인도네시아 2단계 투자인 IGIP(인터내셔널 그린 산업단지) 프로젝트가 본격화하면서 이익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프로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 9597억원, 영업이익 149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9317억원)보다 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 분기(162억원) 대비 약 10배(824%) 늘었다. 올해 들어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4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매출과 이익이 개선됐다. 실적 호조의 배경에는 인도네시아 1단계 투자인 IMIP(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산업단지) 투자 성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2022년부터 IMIP 내 니켈 제련소 4곳에 약 7000억원을 투자해 왔다. 올해 그린에코니켈(GEN)과 ESG제련소 인수가 마무리되면서 투자 차익이 반영돼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지주사 에코프로의 자체 사업도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 메탈 트레이딩(510억원)과 투자 관련 수익(135억원)은 총 645억원으로 전 분기(437억원) 대비 약 48% 증가했다. 에코프로는 니켈 중간재(MHP)를 확보해 판매하는 과정에서 트레이딩 수익, 지분 이익, 대여금 등 다양한 형태의 투자 수익을 실현하고 있다. 계열사별로는 양극재 제조사 에코프로비엠이 3분기 매출 6253억원, 영업이익 50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 분기(7797억원) 대비 2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90억원에서 3.5% 늘었다.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매출이 다소 주춤했으나 인도네시아 투자 수익과 에너지저장장치(ESS)용 NCA 양극재 판매 증가로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전구체 제조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매출 632억원, 영업적자 25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 분기(781억원) 대비 19% 감소했으나, 인도네시아 GEN 자회사 인수 성과가 반영되며 당기순이익 1619억원을 올렸다. 4분기부터는 자회사 GEN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연결 실적에 반영돼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친환경 소재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매출 284억원, 영업이익 2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27%, 36% 줄었다. 석유화학·철강 등 전방 산업 부진의 영향이 컸으나 향후 반도체 산업 회복과 온실가스 저감 사업 확대에 따라 수요 반등이 기대된다. 에코프로 그룹은 1단계 투자 성과에 이어 연말부터 2단계 IGIP 투자에도 속도를 낸다. IGIP가 완공되면 1기와 2기 투자를 더해 연 13만 톤 규모의 니켈 중간재가 생산되며 이 중 5만 톤은 에코프로가 오프테이크(사전구매) 물량으로 확보한다. 제련소 운영 이익과 지분법 이익, 트레이딩 이익이 더해져 매년 안정적인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2단계 투자가 본격화하며 에코프로 그룹의 실적 개선은 물론 사업 경쟁력 강화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이니켈과 중저가 등 다양한 이차전지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글로벌 최저가로 생산해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05 15:29:37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