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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아세안 석사 소지 교원, 한국서 '박사' 받도록 지원…36명 취득”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아세안 석사학위 소지 교원이 한국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세안 교수초청 장학사업(Higher Education for ASEAN Talents, HEAT)'을 추진하며, 한-아세안 고등교육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26일 대교협에 따르면, 대교협이 아세안 국가의 석사학위 소지 교원을 한국으로 초청해 박사과정 이수를 지원함으로써 친한파 교육엘리트를 양성하는 '아세안 교수초청 장학사업'을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총 36명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해당 장학사업은 '한-아세안협력기금(ASEAN-ROK Cooperation Fund, AKCF)'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대교협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진행되는 제1차 사업 기간 동안, 라오스 2명, 말레이시아 1명, 미얀마 7명, 베트남 22명, 인도네시아 33명, 캄보디아 1명, 태국 6명, 필리핀 10명 등 총 82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으며, 현재까지 총 36명이 아세안 교수초청 장학사업을 통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아세안 교수초청 장학사업' 장학생은 한국 대학에 수학하면서 한국 연구자와 공동으로 SSCI, SCOPUS, KCI 등재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고 학술포럼을 개최한다. 아울러 강원대·경희대·고려대·이화여대·전북대·중앙대 등 수학 중인 한국 대학과 소속된 아세안 대학 간 양해각서를 추진하는 등 학술협력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해 대교협과의 인터뷰에서 한 장학생은 "아세안 교수초청 장학사업의 장학금 덕분에 학업과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라며 "본국에 돌아가 고등교육 발전과 한-아세안 학술협력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교협은 '아세안 교수초청 장학사업' 장학생의 박사학위 취득을 축하하고 장학생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26일 '제4회 아세안 교수초청 장학사업 장학생 교류 및 박사학위 취득 축하행사(4th HEAT Scholar's Networking Event - Celebration on Acquisition of Doctoral Degrees)'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3년 8월 개최된 1회 교류행사를 시작으로 네 번째로 열리는 행사이다. 대교협은 사업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자 지난 1월 '제2차 아세안 교수초청 장학사업' 제안서를 한-아세안협력기금에 제출했으며, 승인 후 오는 2026년 1월 제2차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서동석 대교협 대학혁신지원실장은 "'제2차 아세안 교수초청 장학사업'을 통해 환경, 의료보건 등 다양한 분야의 친한파 교육엘리트를 양성하고, 한-아세안 대학 간 협력 및 학술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2-26 12:00: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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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트, '기록상 계약자 서비스' 출시...현지 직원 채용 편의↑

인사 관리(HR) 플랫폼 '리모트'(Remote)는 글로벌 기업들이 단기 계약자나 프리랜서를 고용할 때 직원 관리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기록상 계약자 서비스(COR·Contractor of Record)'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COR은 기업이 특정 프로젝트나 업무를 위해 해외 계약 직원이나 프리랜서를 고용할 때 리모트가 고용 계약을 맺는 법적 주체가 돼 글로벌 계약자 고용·관리에 필요한 모든 행정 업무를 지원해주는 서비스다. 최근 리모트가 미주, 유럽, 호주 지역 1600개 기업을 대상으로 벌인 '2025 해외 프리랜서 고용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 기업의 약 40%가 현재 해외에서 단기 계약자 혹은 프리랜서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모트 관계자는 "원격 채용 등으로 해외 계약자나 프리랜서를 채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글로벌 직원 관리를 위해 제대로 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기업은 많지 않다"며 "특히 여러 국가에서 단기 계약자나 프리랜서를 고용하는 경우 직원 관리에 드는 간접 비용이 늘거나 현지 고용법을 준수하지 못해 벌금을 낼 수 있고, 국가와 직원별로 다른 임금 지급일을 준수하지 못하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서비스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COR 서비스를 이용하면 리모트가 기업 대신 해외 계약자, 프리랜서 직원을 고용하는 주체가 돼 국가별 계약서 작성부터 온보딩, 임금 지급, 세금 관리 등을 모두 해결해준다. 이로 인해 기업은 현지 직원 고용을 위해 해외 법인을 설립하거나, 여러 나라의 법률과 행정 절차를 익혀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해외 단기 계약자 혹은 프리랜서를 고용하려는 기업들은 COR 서비스와 함께 기존에 리모트가 제공해오던 두 가지 계약자 관리 서비스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리모트 계약자 관리 서비스'는 기업이 단기 계약자나 해외 프리랜서 직원과 현지 노동법을 준수해 계약을 이행할 수 있도록 법률에 의거한 프리랜서 계약서를 제공한다. 또 기업이 미리 마련해둔 절차에 따라 직원 온보딩이 자동으로 진행되며, 클릭 한 번으로 각종 청구서에 대한 승인과 임금 지급이 이뤄진다. 기업이 여러 국가의 직원을 고용하더라도 현지 법을 준수하며 전문성 있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리모트 계약자 관리 플러스 서비스'는 위 서비스를 모두 포함하면서 최대 100만달러(한화 약 14억5000만원)의 배상금을 지원한다. 현지 법률을 잘 알지 못하는 기업들이 종종 계약자 혹은 프리랜서 직원을 개인 사업자로 분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되면 법률을 어기게 돼 큰 벌금을 물게 될 수 있다. 본 서비스는 계약자나 프리랜서 직원이 올바르게 분류됐는지 검토할 수 있게 해주며, 계약상 현지 법률을 위반해 벌금을 내게 될 경우 최대 100만달러를 보장한다.

2025-02-26 11:56:5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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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자큐보', 대한민국신약개발 대상..."기업 경쟁력 높일것"

제37호 국산 신약 '자큐보'가 대한민국 신약개발 대상의 영예를 안는 등 제일약품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 개발 성과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최하는 제26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신약개발 부문 대상을 수상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국내 최초의 신약개발 분야 상으로, 지난 199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제정됐다. 이번 시상식은 오는 28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다. 자큐보는 2024년 4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신약으로 허가받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다.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P-CAB) 계열 약물인 것이 특징이다. 제일약품은 앞서 2020년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를 설립해 연구개발에 집중해 왔다. 이후 4년 만에 탄생한 자큐보는 양사의 성공 사례로, 제일약품은 초기 후보물질을 연구하고 온코닉테라퓨틱스가 후속 개발을 진행했다. 자큐보는 지난해 10월부터 국내에서 발매됐고, 해외에서는 21개국으로 기술수출됐다. 특히 신약 매출로 확보된 재원은 후속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투입되고 있어 회사는 새로운 신약개발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현재 온코닉테라퓨틱스에서 확보한 후속 신약 후보물질은 '네수파립'이다. 이 물질은 파프·탄키라제 이중 저해 표적항암제로, 암세포의 생성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파프와 탄키라제를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을 갖췄다. 현재 네수파립을 전이성 췌장암 1차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 1b/2상, 자중내막암을 적응증으로 한 네수파립과 키트루다의 병용 요법에 대한 임상 2상 등이 진행되고 있다. 회사 측은 독자적인 신약 개발과 상업화가 향후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에 따르면, 우선 자큐보정의 경우 국내 예상 처방 금액은 출시 1차년도에 87억원, 2차년도에 308억원, 3차년도에는 556억원 등으로 전망된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실적으로 1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62억원 줄어든 규모다. 영업손실도 48억원으로 적자를 냈다. 제일약품의 지난해 매출은 7045억원으로 전년 대비 3%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89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비는 지난해 3분기 기준 313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은 6% 수준으로 나타났다. 제일약품은 앞서 지난 2023년과 222년에는 각각 487억원, 491억원 등을 연구개발 비용으로 사용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회사 측 관계자는 "자체 자본으로 또 다른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2-26 11:51:1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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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28일 국정협의회서 모수개혁 이견차 좁힌다

여야가 오는 28일 오후 국정협의회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우원식 국회의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만나 국민연금개혁 모수개혁(보험료율·소득대체율) 이견차를 좁히기로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형수 국민의힘·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오전 우원식 국회의장이 주재하는 회동에 참석해 현안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비공개 회동 후 박형수 원내수석은 국정협의회 개최 소식을 알리며 "우 의장이 국회 기후특위, 연금특위, 에이펙(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특위, 윤리특위 구성에 대해 말씀하셨고 (여야)는 에이펙 특위과 기후 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금 특위는 향후 국정협의체 논의 결과를 봐서 거기에서 무엇을 논의할지 정하되, 연금특위를 발족시키는 것에 대해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오는 국정협의회에선 여야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도 배석한다. 박성준 원내수석은 "연금특위와 관련해서 여러 논의가 되고 있는데, 구조개혁은 연금특위에서 하는 것이고 모수개혁 부분은 (여야 간) 의견이 대립되고 있어서 국정협의체에서 좀 더 논의해서 결론을 내겠다고 협의했다"고 설명을 보탰다. 연금특위와 윤리특위는 민주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기후특위와 에이펙 특위는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는다. 박 원내수석은 "기후특위 관련해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있는 법안 탄소중립법, 배출권거래제법에 대해선 기후특위에서 다룰 수 있는 법안으로 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며 "(또한) 기후특위 안에서 예산 의견개진권 부분도 포함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원내수석은 모수개혁 중재안 등에 대해 이번 회동에서 논의했냐는 질문에 "논의하지 않았다"라며 "국정협의회에서 논의하고 합의되면 상임위에서 처리 가능하고 합의가 안되면 연금특위로 넘길지 추후에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는 보험료율은 현행 9%에서 13%로 올리는 것에 대해서 합의했으나 현행 40%인 소득대체율 인상폭과 자동조정장치 도입 여부를 합의하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국회 승인 후 발동' 등의 조건을 달지 않고 자동조정장치를 수용하면 민주당이 주장하는 소득대체율 44%까지 협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자동조정장치 도입에 따른 당과 시민사회의 반발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이들은 내일 본회의에서 다뤄질 주요 법안이 법인 이사의 충실 의무를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 윤석열 대통령 부부, 여당 정치인의 의혹을 수사하는 명태균 큭검법, AI(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감사요구안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동에서 여당이 제안한 반도체 특별법 중재안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여야는 3월 임시국회는 다음달 5일부터 열기로 했다.

2025-02-26 11:50:4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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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외 소득으로 '추가 건보료' 내는 직장인 80만명 훌쩍 넘어

직장에서 받는 월급 이외에 예금이자, 주식배당, 임대소득 등 부대수입으로 연 200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직장인이 8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26일 국민건강보험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중 보수 외 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해 '소득월액 보험료'란 이름의 건강보험 비용을 추가로 납부한 이는 2024년 80만4951명으로, 총 1조4683억원을 냈다. 이는 전체 직장가입자 중 4%에 달하는 수치다. 월급 이외 부수입이 2000만원이 넘어 추가 건강보험을 내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는 2022년 58만7592명, 2023년 66만2704명, 2024년 80만4951명으로 조사됐다. 이들 고소득 직장인들은 월평균 15만2000원 가량의 추가 건보료를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 외 소득월액 보험료란 직장인이 근로의 대가로 직장에서 받는 월급에 부과되는 보수월액(1년 보수 총액을 근무 개월 수로 나눈 것) 보험료와 별개로 납부하는 것으로 예금이자, 주식배당, 임대소득을 올릴 때 이들 소득을 합한 종합과세소득에 별도로 매기는 보험료를 말한다. 보수 외 소득월액 보험료는 지난 2011년부터 부과했으며, 애초 월급 외 종합과세소득이 연 7200만원을 초과했을 때 부담했지만, 2018년 7월부터 1단계 건보료 부과 체계 개편 당시 기준 소득이 '연간 3400만원 초과', 2022년9월 2단계 건보료 부과 체계 개편 시 '연간 2000만원 초과'로 기준이 낮아졌다. 다만, 보수 외 소득월액 납부자들은 보수 외 소득이 연 2000만원이 넘는 '초과분'에 대해서만 추가 보험료를 매긴다. 이들에게 매기는 보험료율을 7.09%로 같다. 예를 들어, 연간 금융소득이 2100만원이라면 별도로 납부하는 건강보험료는 월 6000원으로 연간 7만원 정도다.

2025-02-26 11:45:3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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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경제8단체 "상법 개정 대신 자본시장 개정으로 일반 주주 보호해야"

국민의힘이 경제8단체와 만나 야당이 추진하는 상법 개정안 대신에 자본시장법으로 핀셋 규제해 증시 밸류업과 일반 주주 보호를 꾀해야 하는데 공감했다. 국민의힘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경제8단체(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주앙회, 코스닥협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법인 이사의 충실 의무 확대가 핵심인 야당의 상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2500여개 상장사의 문제를 해결한다며 100만개가 넘는 모든 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상법 개정을 밀어붙이고 있다"면서 "메스가 필요한 수술에 도끼를 들이미는 것과 같다"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식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결과가 자명하다. 끝없는 분쟁 속에서 해외 투기 자본이 국내 기업의 경영권을 노릴 것"이라며 "기업들은 미래 투자 포기하고 경영권 방어에만 몰두하고 그마저도 못하는 기업은 핵심 기술을 탈취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결국, 국내 기업 국제 경쟁력 약화되고 기업 가치 하락에 따른 주가 하락은 주주 막대한 피해로 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부회장은 "상법이 개정돼 이사의 충실 의무 범위가 주주로 확대되면 이사들은 배임죄 소송 위협에 시달리며 정상적인 경영 판단을 할 수 없게 된다"며 "신산업 진출은 과거 반도체와 2차전지처럼 사업 초기 영업적자와 주가하락에 수반될 수밖에 없다. 기업들은 주가하락에 따른 소송이 두려와 과감한 투자와 인수합병, R&D(연구개발)을 주자하게 돼 미래 먹거리 확보가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김 부회장은 "(상법 개정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경영권 공격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한다. 이미 한국 기업들은 글로벌 행동주의 펀트의 타깃이 되고 있다"며 "2023년 기준, 행동주의 펀드의 국내 기업 공격 건수는 우리나라가 주요 23개국 중 미국과 일본 다음으로 많다. 상법 개정은 이들에게 국내 기업을 먹잇감으로 내주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했다. 김 부회장은 "이렇게 부작용이 크게 우려되는 상법 개정보다 소수 주주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핀셋 규제가 핵심인 자본시장법 개정 논의를 요청한다"고 했다.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만약에 일반 주주 보호에 있어서 분할과 합병에 문제점이 지적됐다면 자본시장법에 그러지 않도록 일반 주주를 보호하도록 핀셋 규제를 하면 되는데, 상법을 개정하면 너무 큰 부작용을 초래할 것 같아서 걱정이 많다. 자본시장법 개정 논의는 열린 마음으로 참여할 생각이 있고 증시 밸류업, 일반 주주 보호를 위해 논의에 참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2025-02-26 11:44:3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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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불법 유통물 대응 성과 담은 백서 발간...2.4억건 차단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가 업계 최초로 '웹툰, 웹소설 종합 불법 유통 대응 체계 구축'을 뼈대로 한 6차 불법 유통 대응 백서를 펴냈다. 이번 백서에는 지난 6개월 동안 글로벌 불법물 2억4000만여건을 차단한 업적을 포함해 구글의 저작권 제거 신뢰 프로그램(TCRP) 파트너사 지위를 활용한 웹소설 불법 유통 단속 프로세스 고도화 과정, 불법 2차 저작물 단속 실적 등이 담겼다. 카카오엔터는 작년 7~12월 글로벌 불법 유통 대응팀 피콕(P.CoK)의 성과를 담은 6차 불법 유통 대응 백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엔터는 6차 백서에서 불법 유통 단속 범위를 기존 웹툰에서 웹소설로 확대하고 단속 방법을 고도화했다고 강조했다. 피콕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카카오엔터 독점 웹소설 등 약 15만건의 글로벌 불법 유통 케이스를 단속했다. 불법물 유형을 세분화해 본격적인 차단 활동을 벌였고, 작년 12월 영어권 웹소설 불법 사이트의 운영자를 특정해 홈페이지를 폐쇄했으며, 북미 오픈 플랫폼과 이커머스 플랫폼, 블로그, 웹소설 불법 번역가 채널에 퍼진 불법물들을 집중 단속했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텍스트 기반 웹소설은 웹툰 대비 불법 유통 경로가 광범위해 외부 모니터링 업체를 통한 단속에 한계가 있지만, TCRP 파트너사는 대량의 불법물 신고를 신속하게 처리할 권한을 가진다"고 대규모 단속 성과 배경을 설명했다. 카카오엔터가 지난해 하반기 차단한 글로벌 불법물은 총 2억4000여만건이며, 1~6차 백서 누적 차단 건수는 총 7억4000여만건에 달한다. 불법 2차 저작물에 대한 단속도 강화했다. 카카오엔터는 불법 2차 저작물 케이스를 단행본, 포토카드, 포스터, 휴대폰 케이스, 의류 등으로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유통되던 웹툰 불법 굿즈 등 자사 지식재산권(IP)을 불법 활용한 2차 저작물을 적발해 없애는 성과를 거뒀다. 피콕을 총괄하는 이호준 카카오엔터 법무실장은 "6차 백서를 기점으로 업계에선 처음으로 웹툰·웹소설 불법 유통 대응 역량을 체계화했다"며 "앞으로 웹툰, 웹소설을 포함해 카카오엔터의 IP 전반을 지키는 조직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26 11:16:4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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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교에 신학기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415명 배치

서울시교육청은 신규 선발된 53명을 포함한 415명의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26일 관내 초등학교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선발된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는 국립국제교육원(EPIK)이 주관하는 7박 8일간의 사전교육을 이수하고, 이날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오리엔테이션 진행 후 근무학교로 이동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영어 공교육 강화 목적으로 초등학교 3학년 영어 공교육 시작 단계에서의 영어 교육격차 문제 해소 및 사교육 경감 방안으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운영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는 공립 초등학교에 1명 배치되며, 3학년 이상 30학급 이상의 일부 과대학교에는 2명이 투입된다. 학교에서는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통해 학생들의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 및 영어학습 의욕 고취, 외국 문화에 대한 이해 등 다양한 교육 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디지털 AI시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해 교수학습법 강의 및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영어교육 내실화를 지원하기도 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여 사교육 경감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운 글로벌 소통 능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26 10:45: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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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 ‘대치맘’ 영상 2탄 공개에 다시 저격당한 '한가인'

개그우먼 이수지가 '대치맘' 패러디 영상 2탄을 공개했다. 이수지는 25일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휴먼다큐 자식이 좋다] EP.02 '엄마라는 이름으로' Jamie맘 이소담씨의 아찔한 라이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밍크퍼 조끼를 입고, 고야드 가방을 든 이수지는 자녀의 교육에 열정을 쏟는 이른바 '대치동 도치맘'으로 변신했다. 이수지는 4세 자녀 '제이미'를 학원에 데려다주고 차 안에서 김밥으로 끼니를 때우며 "저는 차에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차에서 모든 걸 다 해결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수지는 "딸 제이미가 돌 때 판사봉을 잡았는데 판사를 시킬지 검사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법조인 모먼트가 있다"고 자랑했다. "제이미가 엄마 뭐 먹나 매일 검사한다. 검사 모먼트가 있다"며 "부모니까 항상 깨어있으려 노력하는 편"이라고 해 웃음을 줬다. 이 영상은 이수지가 지난 4일 '엄마라는 이름으로. 제이미 맘 이소담 씨의 별난 하루'라는 제목으로 올린 패러디 영상의 후속 콘텐츠다. 1탄에서 이수지는 명품 몽클레르 패딩과 샤넬백을 들고 나와 후폭풍을 몰고왔다. 영상 공개 후 몽클레르 패딩이 중고 매물로 대거 등장한 터라 이번엔 당근이 밍크와 고야드백이 등장할거라는 추측이 일고 있다. 최근 이수지가 대치동 엄마를 패러디한 영상이 화제 되자, 배우 한가인의 자녀 라이딩(차로 자녀를 학원 등에 데려다주는 것) 일상이 재조명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한가인을 저격한 것 아니냐'고 추측했다. 이날 한가인은 유튜브 영상을 비공개 전환했다. 제작진은 "한가인씨 자녀에 관한 악플이 많았다.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수지 소속사 iHQ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이수지씨가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채널이다 보니 소속사에서 관여하지 않는다. 뭘 촬영하는지도 모른다"고 했다. 한가인은 지난해 10월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 '방송 최초 여배우 한가인 충격 24시간 관찰 카메라(미친 스케줄, 따라 하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15시간 동안 일상이 담겼다. 첫째 딸을 국제학교에 등교 시키고, 둘째 아들을 유치원에 데려다 줬다. 학부모 브런치 모임 후 아이를 픽업했다. 차에서 학원 수업이 끝나길 기다리며, 8만원대 복국을 배달 시켜 먹었다. 한편 이수지의 패러디 영상은 공개 2주 만에 조회수 678만 회를 돌파하며 인기를 얻었다. 2탄 영상 역시 공개 15시간 만인 26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조회수 151만회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025-02-26 09:56:19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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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젤렌스키, 28일 방미 원하면 나도 괜찮아…큰 거래 될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금요일(28일)에 (미국에) 온다고 들었다"며 "그가 원한다면 당현히 나도 괜찮다(OK)"고 밝혔다.의회전문 매체 더힐, ABC뉴스에 따르면 그는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이 같이 말하고 "그는 저와 함께 (협정에) 서명하고 싶어한다. 나는 그것이 매우 큰 거래(big deal)라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거듭 "매우 큰 거래"라며 "1조달러(약 1430조 원) 규모의 거래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서명할 협정은 "무엇이든 될 수 있다"면서도 "희토류와 다른 것들"이라며 28일 젤렌스키 대통령이 워싱턴을 방문해 양국 간 광물 협정에 서명할 것을 시사했다. 앞서 이날 AP통신은 우크라이나 고위 당국자 3명을 인용해 우크라이나와 미국이 희토류 광물의 개발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경제 협정의 기본 틀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우크라이나 당국자는 이르면 오는 28일 협정 서명이 있을 예정이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는 방안이 준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당국자는 협정을 계기로 젤렌스키와 트럼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군사 지원에 대해 논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 때문에 우크라이나 정부가 협정을 조속히 마무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자국 자원에서 5000억 달러의 잠재적 수익 요구를 거절했다. 양국은 이러한 내용이 담기지 않은 최종 협정 초안을 마련했다.이번 협정에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경제 발전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올하 스테파니시나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FT에 "광물 협정은 그림의 일부"라며 "우리는 미국 행정부로부터 (협정이) 더 큰 그림의 일부라는 말을 여러 번 들었다"고 밝혔다. 다만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신문에 이번 협상이 예비적인 것일 뿐이며, 자금 전달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키이우가 간절히 원하고 있는 미국의 안전 보장도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액시오스도 이번 협정 초안 합의문에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자유롭고 주권적이며 안전하게" 유지되길 바란다는 내용은 명기됐으나 구체적인 안전 보장은 언급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2025-02-26 09:18:16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