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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이 사도 안 오르네"…자사주 매입 랠리에도 '5만 전자' 풀썩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부진 여파로 '5만전자'로 주가가 떨어지자 10월에도 임원진의 자사주 매입 랠리가 멈추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삼성전자 주가의 반등 기미는 보이지 않는 형국이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달에만 삼성전자 임원 및 사외이사는 1만1987주의 자사주를 사들였다. 지난 9월에만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을 필두로 회사 주요 경영진들은 자사주 51억원치를 매입했다. 이러한 노력에도 삼성전자 주가는 10월 들어 6만원 초반대로 하락했다. 이에 지난달 27일 이후 잠시 멈췄던 자사주 매입 행렬도 지난 4일부터 다시 시작됐다. 대표적으로 노태문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자사주 5000주(보통주, 주당 6만원)를 총 3억원에 매입했다. 이번 달에는 김한조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자사주 3330주(보통주, 주당 6만200원)를 약 2억466만원에 사들여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박용인 시스템LSI 사업부장(사장) 3000주 ▲최진혁 미주 메모리연구소장(부사장) 3000주 ▲박훈철 호찌민 SEJC 상무 357주(우선주) 순으로 자사주 매입 움직임을 이어갔다. 임원들이 실적부진에 대한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자사주를 사들이고, 전영현 부회장(DS)까지 이례적으로 사과의 메시지를 발표했음에도 주가는 내렸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10일 52주 최저가(5만8900원)를 기록했다. 이는 계속 빠져나가는 외국인의 영향이 크다. 외국인은 지난달 3일부터 23거래일 연속 순매도세(약 10조6593억원 매도)를 보였다. 다만 증권가는 반도체 업황 자체가 침체한 것은 아니라고 보고,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목표주가 추가 하향은 멈춘 분위기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진했던 낸드 수익성도 가격 반등으로 빠르게 정상화 중이고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최근 주가는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를 지나치게 반영했다고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13 15:56: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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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3분기 호실적 전망에...1조 클럽 재등장 기대감↑

국내 증시 부진으로 거래대금이 크게 감소했음에도 해외주식 수수료 증가에 힘입어 증권사들이 3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4분기 실적도 순항할 것으로 예상돼 연간 '영업이익 1조'를 달성한 증권사의 재등장이 기대되고 있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한국금융지주·NH투자증권·삼성증권·키움증권 등 5대 증권사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조3033억원으로 전년 동기(9773억원) 대비 33.36% 증가할 전망이다. 순이익도 7449억원에서 1조11억원으로 2562억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논란 등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국내 증시의 3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이 18조11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0% 감소했지만 증권사들은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이는 해외 주식 일평균 거래대금이 1405억 달러로 전 분기 대비 36.2% 늘면서 국내 주식 거래대금의 감소를 상쇄했기 때문이다. 업체별로 보면 NH투자증권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2204억원으로 전년 동기(1184억원)에 비해 86.15% 증가, 개선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됐다. 미래에셋증권(2771억원), 한국금융지주(2964억원), 삼성증권(2603억원) 등은 전년 동기 대비 60.08%, 39.42%, 29.3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3분기에 271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키움증권은 올 3분기에 2491억원으로 8.39%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큰 폭으로 증가한 해외 주식 거래대금이 부진한 국내 증시 거래대금을 상쇄한 데다 채권발행(DCM) 시장 활성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재개 등으로 기업금융(IB)부문에서 견조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순상품운용손익 및 기타 손익이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4분기에도 대형사의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금리 하락 시기에 주식 시장이 활성화돼 브로커리지 및 자산관리(WM) 수익이 대폭 증가는 물론 채권 가격 상승으로 평가이익이 커지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부동산PF 및 해외부동산펀드 충당금 및 손상 부담도 축소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난해 자취를 감췄던 연간 영업이익 '1조 클럽'에 드는 증권사가 나올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부동산 PF, 해외부동산 손실, 차익결제거래(CFD) 등의 악재로 인해 영업이익 1조를 달성한 업체가 전무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대형증권사 중심의 성장 흐름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 등은 자본규모에 따라 신청 자격이 주어지며 부동산PF 규제 역시 자본에 대한 기준을 강화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IB를 통한 상품 공급, 대형사 중심의 해외주식 서비스 등은 고객의 선택을 대형사로 집중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0-13 15:56:0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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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임금, 올해 처음 200만원대 진입할 듯...1~2년 후엔 정규직의 절반도 못 받을 가능성

월평균 비정규직 임금이 올해 역대 처음으로 200만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그러나 정규직과의 격차는 더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최근 수년간의 추세대로라면 정규직 임금은 올해 기준 400만 원에 근접한다. 통계청은 그간 매년 10월 중하순 '2023년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해 왔다. 전체 임금근로자(이 중 정규직 근로자와 비정규직 근로자 구분)를 대상으로 6~8월 석 달치 급여를 평균 내 비교한다. 지난해 비정규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195만7000원으로, 지난 2022년(188만1000원)에 비해 7만6000원 올랐다. 최저임금 상승 등을 고려하면 올해 200만 원대 초반에 도달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6년 150만 원대에 들어선 지 8년 만에 약 50만 원 늘어나게 된다. 연평균 6만2500원씩 더 받는 데 그쳤다는 얘기다. 같은 기간 정규직 평균임금은 284만1000원에서 362만3000원으로 78만2000원 증가했다. 연평균 인상분은 9만7750원이다. 이에 따라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격차는 지난해 기준 166만6000원까지 벌어진 상태다. 올해 격차는 더 커지고, 내년이나 후년쯤 역사상 처음으로 비정규직 임금이 정규직 임금의 절반을 밑돌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고용노동부 등은 이 같은 고용 격차(이중구조)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임금뿐 아니라 한시적근로자·시간제근로자 등에 대한 각종 사회보장 처우가 정규직에 크게 못 미치는 현실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전체 비정규직 가운데 시간제근로자 수는 전년대비 18만6000명 증가한 387만 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비정규직 중 이들의 비중도 47.7%로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3년 이후 가장 컸다. 시간제근로자의 2023년 기준 월평균 임금은 107만5000원에 그쳤다. 지난 2023년 정규직의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가입률이 각각 88.0%, 94.3%인 데 반해 비정규직은 38.4%, 52.6%에 머물렀다. 상여금 수혜율 및 유급휴가 수혜율 역시 88.1%, 85.6% 대 39.4%, 37.2%로 갑절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올해 8월 펴낸 한국 관련 보고서에서 우리나라가 정규직에 대한 '과한 수준의 고용보호'를 완화할 시 경제활동 생산성 및 일자리가 5%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이 같은 "노동시장 이중구조는 한국이 조속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2024-10-13 15:46:0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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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도 '한강 열풍'...노벨문학상 수상에 출판 관련주 '들썩'

소설가 한강이 국내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증권가에도 '한강 열풍'이 불고 있다. 도서 판매량 급증뿐만 국내 출판·전자책 기업의 주가도 초강세를 보였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예스24의 모회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30.0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컴퍼니케이(29.98%), 예스24(29.81%), 예림당(29.79%)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로 직행했다. 독서 인구가 점차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출판 관련주는 주식시장에서 소외된 종목이었으나 '노벨상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신드롬을 맞이한 것이다. 실제로 예림당을 제외하고는 전날이었던 10일에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예림당은 최근 티웨이항공 경영권 분쟁 관련주로 분류됐으며, 현재는 노벨상 테마주에도 이름을 올리면서 '더블 테마주'로 등극했다. 지난 10일 스웨덴 한림원은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한강을 선정했다.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 주문이 폭주했고, 사이트 마비·물량 부족 등을 발생시켰다. 같은 날 웅진씽크빅(17.85%), 삼성출판사(14.24%), 웅진(7.80%) 등 출판 관련 기업들도 일제히 급등했다. 더불어 출판사 창비의 출판 물류를 담당하는 다산네트웍스(14.24%)와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밀리의서재(23.63%) 등이 크게 올랐다. 밀리의 서재는 한강 작가의 작품이 등록돼 있지 않음에도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혜를 입은 모습이다. '한강 열풍'은 국내를 넘어 유럽·아시아 등 전세계 출판계를 강타하며 'K문학'의 글로벌 성장력을 주목시키고 있다.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에서는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와 '작별하지 않는다'가 부문별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인기를 입증했다. 로이터 통신은 "한강의 놀라운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K팝과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등으로 상징되는 'K컬처'가 K문학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0-13 15:33:2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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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수요 급증에...K-전력기기, '공격적 투자'로 생산·기술력 동반 확대

최근 데이터센터의 급증, 전기차 보급 확대, 전기 냉난방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전력 수요가 급격히 상승하며 글로벌 전력기기 시장이 호황을 맞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기기 업체들은 생산 규모 확대와 기술력 확보에 적극인 모양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전력망 연간 투자 규모는 지난 2020년 2350억달러(314조 4300억원)에서 2050년 6360억달러(850조9680억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최대 시장인 미국이 전력기기 산업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미국은 노후 전력망 교체와 함께 신규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미국 지역 송전 케이블 길이는 지난 2020년 77만6000ckm(서킷킬로미터)에서 오는 2030년 90만9000ckm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 전력기기 기업들도 수혜를 누리고 있다. 미국의 한국산 변압기 수입 비중은 지난 2020년 5.2%에서 지난 4월 누적 기준 17.3%까지 증가했다. 중대형 변압기와 소형 변압기 모두 한국 제품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력기기 업체는 공격적인 증설에 나서며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는 분위기다. HD현대일렉트릭은 약 1200억원을 투자해 충북 청주에 중저압차단기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해당 공장은 최신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스마트팩토리로 지어지며 2025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회사는 신공장 설립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중저압차단기 생산능력을 현재의 두 배 수준인 1천30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초고압 전력기기 핵심 생산기지인 부산사업장의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1000억원을 투자한다. 부산사업장 초고압 생산동 옆 1만3223㎡(약 4000평) 규모 유휴부지에 공장을 신축하고 진공건조 설비(VPD) 2기를 증설해 조립장과 시험실, 용접장 등 전 생산공정을 갖출 전망이다. 회사 측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초고압 변압기 수요가 매년 확대된다고 보고 2025년 9월까지 공장 증설 완료를 목표로 한다. 효성중공업 또한 미국 멤피스와 경남 창원 초고압변압기 공장을 동시에 증설한다. 1000억원을 투자해 전체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을 40% 이상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창원공장이 대규모 증설에 나선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14년 만이다. 업계는 연구개발(R&D) 비용을 확대하며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에도 집중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등 전력기기 3사는 지난해 연구개발비로 2548억원을 지출했다. 3사 연구개발비 총액은 전년 2193억원과 비교 시 16.1% 증가했고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력기기 산업이 역대급 호황을 맞이하며 업체들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글로벌 전력 수요의 증가로 내년에도 전력기기 3사의 매출액 확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13 15:11:2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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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안자" 2개월 영아, 성인감기약 먹여 숨져…30대 엄마 실형

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생후 2개월 영아에게 성인용 감기약을 먹여 숨지게 한 30대 어머니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13일 재판부에 따르면 창원지법 형사5단독 이재원 부장판사는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30대 친모 A씨와 A씨 지인 B(30대)씨에게 각각 금고 1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 2022년 8월 경남 창원의 한 모텔에서 생후 2개월 된 아들에게 성인용 감기약을 분유에 타 먹인 뒤 엎어 재우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부검 결과, 아기는 감기약 속 디펜히드라민 성분이 독성 작용을 하고, 코와 입이 동시에 막혀 질식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이들은 아기가 칭얼대며 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약국에서 구입한 성인용 감기약을 분유에 타 먹였다. 디펜히드라민 성분이 포함된 성인용 감기약은 심각한 부작용으로 영유아가 사망할 수 있어 만 4세 미만 아동에게는 투약을 권고하지 않는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아들의 사망을 초래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여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수사 초기 감기약을 먹인 사실을 감추는 등 범행 후 사정도 좋지 않지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2024-10-13 15:07:1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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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흑백요리사 인기에 선 넘는 웃돈 거래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흑백요리사)'이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외식업계에 훈풍이 불 것이라는 기대감도 잠시, 웃돈 거래가 성행하면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방송에 출연한 셰프들이 관심을 받으면서 관련 식당과 협업 제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출연진들이 운영하는 식당들은 예약이 밀려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 예약 앱 캐치테이블에 따르면 지난주 기준 출연자들의 식당에 대한 검색량은 직전주 대비 74배 가량 상승했다. 특히 '흑백요리사'에서 우승을 차지한 나폴리 맛피아(권성준) 셰프의 식당 예약에는 11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몰리면서 식당 예약 앱이 먹통이 되는 일까지 발생했다.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웃돈을 얹더라도 식당 예약 표를 구매하겠다는 사람들이 등장했다. 2인 예약권을 70만원에 구매하고자 한다는 사람이 나타난 것. 권 셰프와 협업한 신제품도 중고거래 사이트에 등장했다. 편의점 CU는 권 셰프가 프로그램 속 경연에서 선보인 '밤 티라미수'를 선보였다. 편의점 판매가는 4900원으로 해당 상품을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품절사태가 벌어졌다. 그리고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개당 1만원에 판매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흑백요리사'의 파급효과가 침체한 외식·유통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이처럼 암표 거래와 인기 상품으로 폭리를 취하려는 사람까지 등장하면서 건전한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것도 사실이다. 법으로 '리셀'이 금지되어 있는 게 아니다보니 별다른 묘수가 없지만, 이러한 행태가 올바른 소비문화인 건지는 생각해봐야 한다. 또 지금의 신드롬급 인기가 반짝하고 끝날 게 아니라 장기적으로 외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퍼뜨릴 수 있도록 고민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3 15:03: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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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美 자회사 스타키스트,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만찬 개최

동원그룹은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가 12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힐튼 알링턴 내셔널 랜딩(Hilton Arlington National Landing)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초청 만찬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참전용사 15명과 가족, 최영조 스타키스트 대표, 워렌 위드한(Warren H. Wiedhahn) 장진호 전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참전용사들은 지난 1950년 장진호 전투에 참전한 미 육군들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영웅들이다. 장진호 전투는 한국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전투 중 하나로, 미국 해병대 제1사단이 주축이 된 유엔군이 함경남도 장진호 일대에서 1950년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벌인 전투를 뜻한다. 스타키스트는 지난 2008년 동원그룹에 인수된 이후 한국전 참전용사의 봉사와 희생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해마다 만찬 행사를 열고 있다. 행사는 올해로 12번째를 맞았다. 최영조 스타키스트 대표는 "두 나라의 자유를 위해 참전용사들이 보여준 용기는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이들의 봉사와 희생에 깊은 감사를 표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워렌 위드한 장진호전투협회장은 "참전용사들의 공헌을 인정해주고 매년 깊은 경의를 표하는 동원그룹과 스타키스트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키스트는 동원그룹이 지난 2008년 인수한 미국 가공참치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미국, 남미 등 현지 유통망을 기반으로 참치 파우치 이외에 연어, 치킨 등으로 제품군을 다각화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3 14:58: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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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45주년 롯데리아의 특별한 박물관 '리아's 버거 아트뮤지엄' 가보니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연무장길 복합문화공간 '성수 플라츠'에 건물 벽이 온통 레드 컬러인 화려한 팝업스토어가 들어섰다. 올해 45주년을 맞은 롯데리아가 선보인 '리아's 버거 아트 뮤지엄'이다. 롯데리아를 대표하는 컬러인 레드로 꾸민 건물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평일 오전 10시 30분, 아직 오픈 전 시간임에도 입구에는 삼삼오오 사람들이 몰려 사진을 찍고 있었다. 롯데리아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브랜드 헤리티지에 AI와 예술을 접목한 이색 콘텐츠를 선보인다. 햄버거를 소재로 한 작품 전시부터 버거를 시식한 후 나오는 뇌파를 측정해 AI 그림을 생성해주는 브레인 아트 체험 등 방문객들에게 브랜드의 역사를 강조하면서도 현대적인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한 경험을 선사한다. 입구에서 미션지를 받고 안으로 들어서면 '뮤지엄'이라는 단어에 걸맞게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모나리자' 등 명화를 패러디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곳은 1층 '리아 아트존'으로 롯데리아의 본질인 햄버거를 주제로 보고,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공간이다. 빈센트 반 고흐가 별이 빛나는 밤을 배경으로 햄버거를 들고 있는 모습, 모나리자가 햄버거를 들고 미소 짓는 모습 등 재치있는 AI 버거 명화와 대형 오브제를 만날 수 있다. 한쪽 공간에는 '리아's 버거 아트 뮤지엄'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롯데리아 리미티드 굿즈를 판매한다. 신진 아티스트의 굿즈로 함께 판매하며 해당 수익금은 아티스트 지원에 사용된다. 2층은 '브레인 아트존'이다. 뇌파 측정기를 착용하고 제공되는 새우버거 또는 불고기버거를 먹으면, 기계에 부착된 센서가 뇌파를 측정, 해당 수치에 따른 AI 이미지를 생성해준다. 버거를 먹었을 때의 뇌파가 이미지로 나타난다는 점이 신선하다. 네이버 사전 예약을 신청한 고객에 한해서 이용할 수 있다. 3층 '45주년 존'은 롯데리아의 45주년을 테마로 롯데리아만의 헤리티지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4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롯데리아 광고 작품들을 미디어 아트 형태의 오브제로 만날 수 있다. AI 미러 포토 키오스크를 활용해 1979년, 1992년 등 롯데리아의 주요 이벤트 발생 시점의 분위기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타임 머신 포토존'도 설치해 타임머신을 탄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팝업 스토어 곳곳에는 소비자 참여 이벤트가 있으며, 입장할 때 받은 미션지에 스티커를 받아 햄버거를 완성하면 그에 따른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또 1층 외부에서는 병뚜껑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키링 제작에 참여할 수 있다. 형형색색의 병뚜껑 네 가지를 골라 안내요원에게 전달하면 고열로 가열해 녹인 뒤 키링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해당 체험 역시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 할 수 있다. 모든 체험을 마치고 나면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만 한정으로 선보이는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통새우살이 가득 들어 최고의 식감을 자랑하는 '통살 가득 새우버거'와 기존 불고기버거에 볶은 김치를 더한 '김치 불고기버거' 2종이다. 팝업스토어에서 소비자 반응을 보고 피드백을 거쳐 정식 출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롯데리아에 아트를 더해 소비자들께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롯데리아만의 헤리티지에 AI 콘텐츠를 접목한 다양하고 신선한 프로그램으로 맛있는 재미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리아는 1979년 10월 롯데백화점 소공점에 1호 매장을 오픈하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버거부터 번 대신 쌀밥을 활용한 '라이스버거' 등 이색 메뉴를 선보여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한정판 '왕돈까스버거'와 '오징어얼라이브버거'를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왕돈까스버거'는 출시 2주간 누적 판매량 55만 개를 넘었으며 '오징어얼라이브버거'는 왕돈까스버거의 2주간 누적 판매량 55만 개 보다 약 27%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롯데리아는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지난 7월 '테이스트 더 펀(Taste the fun)'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약 12년 만에 새로운 BI를 내놨다. 롯데리아의 시그니처 네임인 '리아'를 활용해 제품명도 변경했다.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를 '리아 불고기'·'리아 새우' 등으로 바꾼 것. 롯데리아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정체성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의 범용성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3 14:56: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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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페트병으로 만드는 매트, 생수병...호텔업계, 페트병 '재활용', '재사용' 나선다

호텔업계가 플라스틱 사용 절감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이하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가운데, 자원선순환 체계 구축에 본격 힘을 주고 있는 모양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들이 페트병 등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폐플라스틱을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자원선순환 체계 구축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의 세계 플라스틱 전망 발표자료에 따르면 플라스틱은 파크신(Parkeseine)라는 이름으로 19세기 중반에 처음 개발, 1950년대부터 전 세계에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사용량은 230배에 달한다. 특히, 앞으로 플라스틱 소비량은 더 증가할 전망이다. 외교부는 세계 플라스틱 사용량은 4.6억 톤(2019년 기준)에서 2060년 12.31억 톤으로 약 3배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호텔업계들은 페트병 재사용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 절감에 나섰다. 가장 먼저 롯데호텔은 폐페트병으로 새로운 생수병을 제작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롯데호텔 서울은 폐기물 저감 정책의 일환으로 '보틀 투 보틀' 리사이클 방식을 추진해, 자원선순환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보틀 투 보틀'은 롯데호텔 서울과 롯데칠성음료, 롯데케미칼이 함께 진행하는 ESG 활동이다. 롯데호텔 서울이 객실에서 수거한 무라벨 생수병을 롯데칠성음료 측에 전달하면, 롯데칠성음료가 이를 재수거해 롯데케미칼에 재전달, 롯데케미칼이 업사이클링 공정을 통해 다시 새로운 페트병으로 제품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시범 시행 이후 총 800㎏ 이상의 폐페트병을 수거했다는 게 롯데호텔앤리조트 측의 설명이다. 페트병으로 매트를 제작해 폐자원 활용에 나선 곳도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자원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마인드풀 스테이' 패키지를 내놨다. '마인드풀 스테이'는 의미 있는 머무름이라는 뜻으로 지난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지난 2022년 ESG 추진위원회를 대표이사 직속 조직으로 개편하고 ESG 경영을 선포하며 내 건 문구다. 패키지 일환으로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페트병 60여 개로 제작된 리사이클링 제품 '피크닉 메트'를 고객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이번 리사이클링 피크닉 매트를 제작하기 위해 9만6000여 개의 페트병을 수거했다는 게 조선호텔앤리조트 측의 설명이다. 페트병 사용 자체를 중단해 플라스틱 소비 절감에 나선 곳도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지난 7월 플라스틱 생수병 비치를 중단하고 그랜드 워커힐 서울과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90여 개 스위트 객실에 정수기를 설치했다. 워커힐 관계자는 "폐기물 절감과 동시에 고객에게 맑고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객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정수기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린워싱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의 ESG 경영 활동에 면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그린워싱은 환경보호 효과가 없거나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제품임에도 불구 허위 및 과대광고를 통해 친환경 제품으로 포장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를 뜻한다. 실제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57건에 불과했던 환경부 '환경성 표시 및 광고 기준 위반행위 현황' 적발 건수가 2023년 4935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호캉스를 즐긴다고 밝힌 이 모 씨는 "그린워싱 문제도 문제지만, 지속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호텔들의 자원순환 추구 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돼야 의미가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2024-10-13 14:54:35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