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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티니 "블라터가 준 24억원, 정당한 계약"

플라티니 "블라터가 준 24억원, 정당한 계약"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미셸 플라티니(60·프랑스)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제프 블라터(79·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으로부터 받은 돈의 성격에 대해 해명했다. 26일 AFP통신은 "플라티니 회장이 '블라터 회장에게서 받은 200만 스위스 프랑(약 24억원)은 FIFA와 계약 관계에 의해 받은 돈'이라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스위스 연방검찰은 25일 블라터 회장에 대해 관리 부실과 배임 등의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으며 2011년 2월 블라터 회장이 플라티니 회장에게 200만 스위스 프랑을 지급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티니 회장은 이 수사의 참고인 자격으로 스위스 연방검찰의 조사를 받았다. 플라티니 회장은 1999년 1월부터 2002년 6월까지 FIFA와 계약을 맺고 일한 대가를 2011년 2월에 지급받았다는 것이다. 2016년 2월 열리는 FIFA 회장 선거에 출마 예정인 플라티니 회장은 "이번 수사와 관련해 모든 사항이 명백히 밝혀지도록 협조할 것"이라며 "어느 때고 관련한 내용에 대해 증언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AP통신은 "플라티니 회장은 현재 209개 FIFA 회원국 가운데 최소한 100표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며 "1990년대 플라티니 회장이 블라터 회장과 가깝게 지내기는 했으나 개인적인 부정부패 혐의는 아직 나온 바가 없다"고 해석했다. 이어 "스위스 검찰과 FIFA 윤리위원회에서 플라티니의 설명을 수용할 경우 그는 FIFA 회장 선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후보 신청 마감일까지 남은 한 달 사이에 다른 새로운 주장이 제기되면 변수가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15-09-26 10:35:03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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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모바일 슈팅게임 '백발백중', 구글·애플 인기게임 1위 등극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 캐주얼 슈팅게임 '백발백중 for Kakao(이하 백발백중)'이 출시 3일만인 지난 24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출시한 '백발백중'은 대중적인 게임성과 온라인 FPS 게임 급의 수준 높은 타격감을 내세워 구글플레이 인기무료 및 신규인기무료 2개 카테고리 1위, 애플앱스토어 무료게임 1위를 차지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이뿐만 아니라, 출시 후 48시간 만에 누적 다운로드 50만 건을 돌파했다. 이는 10분 동안 2천 명에 가까운 사람이 '백발백중'을 다운로드 받은 셈이다. 이미 '백발백중'은 중국, 대만에서 출시 직후 현지 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하는 등 게임성과 흥행성을 증명한 작품으로, 지난 19일부터 4일 동안 진행한 사전 테스트에서도 재방문율 80% 이상이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슈팅게임의 시대를 개막할 작품으로 지목돼 왔다. 넷마블은 이 같은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이용자 수를 확대하기 위해 추석 연휴 기간 TV CF 등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빠른 시일 내 신규 용병 및 스테이지를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정호 넷마블 본부장은 "초보자도 금방 적응하는 쉬운 조작 시스템과 완성도 높은 PvE(Player VS Environment) 와 PvP (Player VS Player) 콘텐츠가 우리나라 이용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며 "이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서비스로 '백발백중'을 모바일 슈팅게임의 스테디셀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현재 넷마블은 '백발백중'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내달 6일까지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 전원에게 게임재화, 수류탄, 총기성장카드, 확성기를 증정하고, 무한모드 3, 6, 9스테이지를 완료한 이에게는 최대 80다이아(게임재화)와 3천 골드를 제공한다.

2015-09-26 10:00:57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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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TV 영화 뭐있나? '수상한 그녀'부터 '비긴 어게인'까지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추석 연휴를 맞이해 다양한 영화들이 안방을 찾아간다. EBS는 '스타워즈' 시리즈 중 프리퀄 3부작을 방영한다. 25일 오후 10시45분에 방송된 '스타워즈: 보이지 않는 위험'을 시작으로 26일 오후 11시5분 '스타워즈: 클론의 습격'을, 27일 오후 11시에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를 방영한다. '스타워즈' 프리퀄 3부작은 오비완 케노비와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만남을 시작으로 다스 베이더의 탄생까지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2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시리즈를 복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최신 한국영화도 만날 수 있다. 지난해 흥행작인 '수상한 그녀'와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각각 28일 오후 12시와 오후 8시35분 SBS에서 방송된다. 역대 최고 흥행작인 '명량'도 29일 오후 8시30분 KBS2에서 방송한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김우빈, 이현우, 고창석 주연의 '기술자들'은 27일 오후 10시5분 SBS에서 방영한다. 올해 초 개봉한 '허삼관'은 28일 오후 9시40분 KBS2에 방영된다. 하정우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가족영화다. 박보영, 이종석 주연의 '피끓는 청춘'은 26일 오후 11시50분 KBS2에서 방송된다. 극장가에서 흥행을 이끌고 있는 '사도' 이준익 감독의 대표작인 '왕의 남자'도 TV에서 만날 수 있다. 27일 오후 2시15분 EBS에서 방송한다. 외화도 풍성하다. 지난해 8월 개봉해 극장가에서 흥행 열풍을 일으켰던 '비긴 어게인'은 29일 오후 11시10분 MBC에서 방송된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더빙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러셀 크로우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워터 디바이너'는 26일에서 27일로 넘어가는 새벽 0시50분 KBS1에서 방영된다. '아이언맨' 시리즈의 존 파브루 감독이 연출한 '아메리칸 셰프'는 27일 오후 11시50분 KBS1에서 방송한다. 아이와 가족들을 위한 영화도 마련돼 있다. EBS는 27일 오전 10시50분에 '개구쟁이 스머프'를, 28일 오후 5시15분에 '라푼젤'을 방송한다. 29일 오후 5시15분에는 픽사 애니메이션 '업'도 EBS를 통해 만날 수 있다. 가족영화 '패딩턴'은 28일 오후 11시50분 KBS1에서 방영된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도 29일 오후 1시55분 KBS1에서 방영된다.

2015-09-26 09: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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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세종문화회관·삼청각·꿈의 숲 아트센터에서 즐기자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추석 연휴를 맞이해 서울시내 공연장 곳곳에서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특별행사가 열린다. 세종문화회관은 26일부터 2주 동안 '세종 페스티벌 예술로 안아주기, HUG'를 열고 연휴 내내 세종문화회관 야외와 로비에서 다양한 장르의 무료 공연을 펼친다. 특히 추석기간 세종 뜨락 특설무대에서는 외국인 관광객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악회, 세종대극장 로비에서는 우리 가락을 들려주는 국악 크로스오버 공연을 펼친다. 26일과 27일 저녁에는 세종 뜨락에서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의 음악, 3D 플라잉, 3D 맵핑 영상, 불꽃 등을 결합한 공연 '세종 판타지-마술피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연휴 기간 동안 광화문 광장과 세종대극장 앞 거리에서는 비보이댄스와 무용, 비누방울, 퍼포먼스 등의 거리예술이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계속된다. 세종충무공이야기 전시관에서는 어린이연극, 마임 등이 공연된다. 모든 축제프로그램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10월 30일부터 11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서울시뮤지컬단의 뮤지컬 '서울 1983'의 공연티켓도 추석 연휴 기간(9월 26일~29일)에 한해 40% 할인 예매 이벤트를 실시한다. 배우 나문희와 박인환이 극중 부부로 출연할 예정이어서 중장년층이 공감할 수 있는 뮤지컬이 될 것이다. (문의: 02-399-1000)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삼청각에서도 한가위 특별공연을 준비한다. 추석 당일인 27일 점심 12시, 저녁 18시 2회로 진행되는 '추석자미'는 만나고 싶은 국악인중 최고로 손꼽히는 박애리와 함께 한다. 박애리의 사회와 판소리로 진행되는 이번 무대는 퓨전국악앙상블 청아랑의 다채로운 국악연주와 다 같이 즐기는 소고춤과 강강술래의 무대도 함께 어우러져 신명나는 시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삼청각 홈페이지 www.samcheonggak.or.kr, 02-765-3700) 꿈의숲아트센터에서도 추석을 맞이해 다양한 유료, 무료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8일 오후 3시에는 젊은 소리꾼 김용우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목시켜 선보이는 우리 민요공연 '김용우의 神나는 콘서트'가 유료로 공연된다. 'the 광대'의 전통연희 갈라 퍼포먼스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 공연은 28일 오후 2시, 2시에 꿈의숲 문화광장에서 무료로 펼친다. 이밖에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연희 체험과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명절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문의: 꿈의숲아트센터 홈페이지 www.dfac.or.kr, 02-2289-5401)

2015-09-26 07: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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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삼성 꺾고 5위 수성

[프로야구] SK, 삼성 꺾고 5위 수성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SK 와이번스가 선두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하고 5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SK는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홈 경기에서 선발 크리스 세든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4번타자 정의윤의 결승포를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6위 롯데 자이언츠, 8위 KIA 타이거즈와 격차를 2게임으로 벌렸다. 공동 6위 한화와 격차도 2게임이다. SK가 LG 트윈스와 트레이드로 영입한 4번타자 정의윤은 1회말 2사 2루에서 삼성 왼손 선발 장원삼의 시속 142㎞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좌중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날 경기의 선취점이자 결승점이었다. SK는 4회 선두타자 정의윤의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고, 정상호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이대수가 좌중월 2루타를 쳐내 SK는 계획대로 추가점을 얻었다. 5회에도 3루수 옆을 뚫는 2루타를 치고 출루한 김강민을 이명기가 희생번트로 3루까지 보내고, 김성현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홈으로 불러들여 귀중한 점수를 뽑았다. 마운드는 세든이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세든은 1회초 선두타자 박한이의 좌전안타와 박해민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를 맞았지만 야마이코 나바로와 최형우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첫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선두타자 박석민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채태인을 2루수 앞 병살타로 유도하며 기세를 올렸다. 세든은 4-0으로 앞선 7회초 선두타자 채태인에게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하지만 대타 이지영과 이흥련을 연속해서 삼진으로 돌려세워 삼성의 추격을 막았다. 이날 세든은 7이닝 4피안타 1실점의 역투를 펼쳐 시즌 6승(5패)째를 챙겼다. 삼성은 8회초 1사 1, 2루에서 최형우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하고 2사 만루에서 채태인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점수를 추가해 3-4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이어진 2사 1, 3루에서 김정혁이 SK 좌완 정우람의 체인지업에 속아 삼진을 당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정우람은 왼 검지 손톱에 통증을 느껴 9회초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정우람을 대신해 등판한 전유수는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올 시즌 개인 첫 세이브를 올렸다.

2015-09-25 21:52:14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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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정근우, 홈런 포함 3안타 1타점 3득점…한화 공동 6위 도약

[프로야구] 정근우, 홈런 포함 3안타 1타점 3득점…한화 공동 6위 도약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한화 이글스가 포스트 시즌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되살렸다. 한화는 2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선발 에스밀 로저스의 눈부신 완봉 역투를 앞세워 4-0으로 승리했다. 8위였던 한화는 이날 승리로 64승 73패로 승률 0.4672를 기록, KIA 타이거즈(63승 72패·승률 0.4667)를 제치고 롯데 자이언츠와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자칫 패했더라면 '가을 야구'를 접어야 했던 경기에서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로저스였다. 지난 18일 NC전에서 3이닝 8안타로 6실점하고 7일 만에 등판한 로저스는 9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아내며 산발 5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넥센 강타선을 요리해 완봉승을 거뒀다. 8월 초 한화에 합류한 로저스는 KBO리그 9경기에서 벌써 세번째 완봉승을 솎아냈다. 9월에는 앞선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6.52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위력적인 모습을 되찾았다. 관심이 쏠렸던 홈런왕 박병호와 4차례 대결에서도 삼진 3개를 뽑으며 무안타로 꽁꽁 묶었다. 로저스와 앤디 밴헤켄이 선발 대결한 이날 1회 공방전에서 한화가 선취점을 뽑았다. 넥센은 1회초 1사 후 브래드 스나이더가 우중간 2루타를 쳐 선취득점 기회를 잡았다. 평범한 뜬공이었지만 한화 우익수 김경언과 중견수 이용규가 서로 미루다 공을 놓치고 말았다. 이어 이택근이 총알같은 타구를 날렸으나 한화 1루수 김태균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면서 베이스를 떠난 2루 주자 스나이더마저 더블 아웃됐다. 위기를 벗어난 한화는 1회말 반격에서 선두타자 정근우가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후속 땅볼 2개로 2사 3루에서 김태균이 중견수 키를 넘어 펜스를 맞히는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다 6회말 한화가 추가점을 뽑았다. 1사 후 등장한 정근우는 볼카운트 1볼-0스트라이크에서 밴헤켄의 가운데로 떨어지는 2구째 포크볼을 퍼올려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기세가 오른 한화는 이용규의 좌전안타와 김경언의 번트에 이어 김태균이 투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제이크 폭스가 중전안타를 날려 3-0을 만들었다. 8회말에는 몸맞는공으로 나간 정근우가 이용규의 우전안타로 3루까지 갔고 김경언의 병살타 때 홈을 밟아 쐐기점을 올렸다. 정근우는 3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으로 공격의 선봉장이 됐다. 밴헤켄은 7이닝 동안 6안타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했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2015-09-25 21:52:02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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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41세이브 달성… 외국인 최다 타이

오승환 41세이브 달성… 외국인 최다 타이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한신 타이거스의 한국인 마무리 오승환(33)이 일본프로야구 외국인 투수 최다 세이브 타이를 이뤘다. 오승환은 25일 일본 히로시마의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센트럴리그 방문경기에서 팀이 3-0으로 앞선 9회말에 등판해 1이닝 동안 안타 1개를 내줬으나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23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 1⅔이닝 2안타 1실점하며 82일 만에 패전 투수가 됐던 오승환은 이틀 만의 등판에서 가볍게 세이브를 추가하고 시즌 41세이브(2승 3패)째를 채웠다. 평균자책점은 2.77에서 2.73으로 떨어뜨렸다. 오승환은 이로써 2008년 요미우리 자이언츠 마무리였던 마크 크룬(41세이브)이 세운 일본프로야구 외국인 투수 최다 세이브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오승환은 남은 7경기에서 1세이브를 추가하면 이 기록을 뛰어넘는다. 일본 한 시즌 최다 세이브는 2005년 이와세 히토키, 2007년 후지카와 규지가 기록한 46세이브다. 오승환은 한국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던 2006년과 2011년 47세이브를 기록한 바 있다. 일본 진출 첫해인 2014년 39세이브를 올려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오른 오승환은 올해도 구원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2년 연속 타이틀 획득 가능성을 키웠다. 센트럴리그 구원 2위 토니 버넷(야쿠르트 스왈로스·38세이브)과 격차는 3개 차로 벌렸다. 오승환은 첫 타자 아라이 다카히로를 4구째 134㎞짜리 고속 슬라이더로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도바야시 쇼타에게는 2구째 몸쪽 직구를 찔러넣어 2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오승환은 다나카 코스케에게는 1루수 글러브를 스쳐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내줬으나 아이좌아 쓰바사를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하고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2015-09-25 21:51:47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