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메르스 사태] 후보 백신 연말부터 독일서 첫 임상시험

[메트로신문 이홍원 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후보 백신이 연말부터 독일에서 첫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26일 독일 주간 디차이트는 독일 뮌헨 루드비히 막시밀리안 대학 연구팀이 올해 말부터 함부르크 에펜도르프 대학병원에서 메르스 후보 백신을 사람에게 주입하는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게르트 주터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마부르크 대학과, 에라스무스 메디컬센터와 공동으로 메르스 후보 백신 'MVA-MERS-S'를 개발, 쥐를 대상으로 예비 임상시험을 진행해 그 결과를 5월 바이러스학 저널에 실었다. 게르트 주터 교수는 "쥐의 경우 후보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후보 백신이 면역반응을 악화시키는 부작용은 없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메르스 감염에 취약하게끔 유전자를 조작한 쥐에게 후보 백신을 투여했다. 그 결과 후보 백신을 투여하지 않은 쥐에 비해 투여한 쥐가 다량의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돼도 바이러스 증식이 많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백신을 맞은 쥐의 폐 조직 안에 있는 바이러스 게놈 수도 급감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독일감염연구센터(DIFZ)는 연구팀의 'MVA-MERS-S'의 1단계 임상시험을 위해 150만 유로(약 18억8000만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메르스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세계보건기구는 후보 백신들이 사전임상단계까지 개발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2015-06-28 14:34:04 이홍원 기자
기사사진
진화하는 치아교정…3D all system '킬본'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치아교정이 건강은 기본, 외모개선은 플러스라는 인식과 함께 최근에는 소아청소년부터 중장년층까지 치아교정을 받는 인구가 늘고 있다. 교정인구가 늘수록 치료과정에 대한 충족욕구도 함께 늘고 있다. 치아교정장치가 외부로 보이거나 교정 중 치아의 뒤틀림, 치료완료 후 옥니가 되는 부작용 등 이런 문제들을 보완하면서 치아교정도 점점 진화하고 있다. 우선 심미성을 고려한 치아교정법이다. 치아교정장치를 치아 안쪽에 부착하는 방식의 설측교정법이 가장 대표적으로 특히 돌출입 치료를받는 환자들이 선호하는 치료방법이다. 치아교정장치로 인해 입이 더 튀어나와 보이는 있는 단점을 해결해주기 때문이다. 또 이동을 예상한 치아모양에 투명한 플라스틱 재질로 치아교정 틀을 만드는 투명교정법과 설측과 순측교정을 결합한 콤비교정법이 있다. 위에 열거한 방식들이 치아교정장치의 심미성을 높인 진화한 치아 교정법 이라면 IT 분야로 진화한 치아교정법도 있다. 치료 과정 중에 3D(Three Dimensions) 시스템을 결합하는 것이다. 최근 3D 가상성형이나 3D 장치제작 등 치료 과정 중 한 두가지 분야에 접목해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치아교정치료에 3D를 접목시키면 치료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실수나 오차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 특히 치아교정을 위한 검사부터 진단, 치료계획, 장치제작까지 모든 단계를 3D all system&#403D CAD/CAM 디지털교정시스템&#41으로 진행하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비수술 양악교정 '킬본(KILBON)'을 보유하고 있는 센트럴치과(대표원장 권순용)다. 효과 높은 치료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상담과 검사과정 등 기본적인 환자 상태에 대해 정확한 데이터 확보가 필요하다. 센트럴치과는 3D all system을 통해 오차를 줄이고 치료효과를 높여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곳이다. 먼저 3D CT를 통해 골격과 치아상태를 확인한 후 3D구강스캐너로 치아를 스캐닝 한다. 이후 3D 시뮬레이션으로 환자의 치료계획부터 치아이동, 치아교정장치 부착위치 선정 등을 파악한다. 치료 후 최종적인 모습까지 입체적으로 정확하게 예측이 가능하다. 치료결과를 미리 알고 진행하면 실수나 오차를 훨씬 줄일 수 있다. 교정장치 제작에도 3D를 이용하기 때문에 정밀도를 높였다. 이런 전 과정을 거쳐 환자에게 가장 적합하고 효율적인 치료결과를 보장할 수 있다. 골격성 돌출입과 거미스마일, 무턱을 동시 해결할 수 있는 '킬본(KILBON)'도 3D CAD/CAM 시스템을 통해 치료를 진행한다. 특히 킬본은 윗턱뼈를 움직여 돌출입을 해결하는 치료법으로 3D 치아이동은 물론 윗턱뼈 이동까지 예측이 가능하다. 또 설측교정으로 진행하는 특성상 치아교정장치를 부착할 때 시야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 치아 앞면은 고르더라도 뒷면의 치아모양이 울퉁불퉁하거나 제각각 이기 때문이다. 이때 3D all system으로 이물감이나 발음 등을 최소화하고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위치를 파악해 장치부착이 가능하다. 센트럴치과 강남점 권순용 원장은 "많은 교정치과들이 3D를 이용한 치료를 진행하고 있지만 전체 치료과정에 3D를 완벽히 접목시킨 곳은거의 없는 것이 사실이다"며 "센트럴치과의 3D all system&#403D CAD/CAM&#41은 교정방법, 장치종류 구분 없이 적용해 검사초기부터 치료완료까지 전단계의 정확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도움말 : 센트럴치과 강남점 권순용 원장

2015-06-28 14:33:41 최치선 기자
기사사진
아시아나 ‘美 샌프란시스코 사고’ 탑승객, 집단 손배소 청구

[메트로신문 이홍원 기자] 201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기 착륙사고 피해자들이 아시아나항공을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당시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객 53명은 지난 26일 서울중앙지법에 각 5500만원에서 27억원 사이 금액으로 총 342억여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측은 당시 탑승객이었던 한국인 27명과 중국인 25명, 인도인 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향후 소송 진행 상황에 따라 청구취지를 확장할 계획이다. 법무법인 바른 하종선(60·사법연수원 11기) 변호사가 이 사건 법률대리를 맡았다. 이들은 소장에서 "조종사들이 공항에 접근할 당시 안전한 고도와 비행속도를 유지하지 못했다"며 "신체적 피해를 비롯해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등 정신적 피해를 함께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이들은 배상액을 사고 발생지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법을 기준으로 산정할 것을 요청했다. 다만 현재 아시아나항공과 보상 협의를 진행 중인 만큼 협의 진행 상황에 따라 소송을 취하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앞서 2013년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는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보잉777기가 이상 착륙으로 인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로 중국인 승객 3명이 숨졌으며 탑승객과 승무원 총 18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는 지난해 7월 이 사건과 관련해 "조종사들이 고도를 낮추며 적정 속도를 유지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사고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미국 교통부는 아시아나항공에 사고 후 탑승객 가족들에 대한 연락 등 후속조치가 미흡했다는 이유로 50만 달러(5억8000여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2015-06-28 14:14:09 이홍원 기자
기사사진
KISA·미래부, 'IoT 스타트업 챌린지' 참가 15개사 선정

KISA·미래부, 'IoT 스타트업 챌린지' 참가 15개사 선정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백기승)과 미래창조과학부는 'K-글로벌 사물인터넷(IoT) 분야 스타트업 챌린지 2015'에 참가할 최종 15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IoT 분야 스타트업 챌린지 2015는 K-ICT 전략 및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후속조치인 'K-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장의 수요에 부합하는 유망 IoT 스타트업을 발굴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인재들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IoT 분야 스타트업은 ▲헬스케어 분야(4개)의 BYIT, NEXTROBIT, BONA, 미니퍼시픽, ▲안전 및 보안 분야(4개)의 LAB 808, 나래 IoT 연구소, Feelow, 이와이엘, ▲라이프스타일 분야(7개)의 메이커리, 아키드로우, 모두컴퍼니, 이노온, 제이디사운드, 더알파랩스, 코딩괴물 등 총 15개사다. 이번 사업에는 IoT 글로벌 민·관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외 기업 중 IBM, SK텔레콤, 네이버 등 3개 기업이 챌린지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파트너사는 각각 5개 스타트업을 전담해 6개월 간 기술 및 서비스 개발부터 사업제휴까지 맞춤형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파트너사인 IBM은 개발자용 통합 플랫폼 서비스인 블루믹스(Bluemix) 지원, 네이버는 클라우드 서버 및 기업용 SW 등 IoT 분야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를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 지원한다. 또한 SK텔레콤은 자사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이번 선발 스타트업의 우선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IoT혁신센터는 창업 및 IoT 전문교육,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활용해 IoT 스타트업이 개발 중인 IoT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완성도를 높이는 등 국내 IoT 산업 생태계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주용완 IoT 혁신센터 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IoT 분야 유망 인재 육성 및 스타트업의 창업 기반 활성화를 위해 사업화 전주기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6-28 14:12:10 정문경 기자
기사사진
중소기업청, 대학 창업 인프라 실태조사 결과 발표

[메트로신문 복현명기자]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창업진흥원(원장 강시우)는 창업교육·지원 인프라 등을 조사한 '대학 창업 인프라 실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실시돼 전국 415개 대학(대학교 250개, 전문대학 165개)의 창업친화적학사제도·창업강좌·창업동아리·학생창업 현황 등을 방문면접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창업휴학제, 전국 대학의 48.2%(200개 대학)가 도입 대학 재학 중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창업휴학제도는 200개 대학에서 시행중이며 이용기간은 평균 4.2학기(최초승인 3.0학기, 연장승인 2.2학기)로 조사됐다. 학교 유형별로는 ▲대학교는 145개 ▲전문대학은 55개교다. △창업학과(창업강좌)·창업특기생도 증가 2015년 신규로 개설한 대학은 한양대·원광보건대·수성대·서남대 등 학부과정에 '창업학과'를 개설한 대학은 22개 대학으로 증가했다. 이어 '창업강좌'의 경우 301개 대학에서 3534개 강좌가 운영중으로 수강인원은 17만6118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연세대(98개)·서강대(97개)·전주대(54개)·숙명여대(49개)·서울대(42개)등으로 개설됐다. 또 창업경진대회 수상자·창업동아리 등 창업 경력 중심으로 선발하는 '창업특기생'은 15년 16개교, 257명을 선발했다. 학교로는 영남대(50명)·충북보건과학대(26명)·울산과학기술대(15명)·단국대(10명) 등이다. △창업동아리·학생창업기업 급증 이번 조사에서 대학 창업동아리는 4070개로 회원수는 3만8762명으로 집계됐다. 대표적으로 창업동아리가 있는 대학은 연세대·건양대·단국대·인천대·전주대·호서대·인덕대 등으로 이 중에서 건양대를 제외한 6개 대학은 모두 창업선도대학이다. 주된 분야는 대학생들이 손쉽게 창업할 수 있는 SW·모바일 등 지식서비스업(48.6%)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한정화 청장은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창업선도대학·대학 기업가 센터를 통해 창업동아리와 학생창업기업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대학의 혁신 창업 인프라를 연계해 대학교육과 실전창업과 연결고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5-06-28 13:50:36 복현명 기자
기사사진
[메르스 사태] 메르스 치명률 17.6%…아직 안심은 일러

[메트로신문 이홍원 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의한 국내 치명률이 중동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확진자 발생 추이가 잠잠해지고 환자 치료기간이 길어지면서 사망자가 계속 발생하면 치명률은 증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28일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의 자료를 보면 메르스 치명률은 전체 확진자 182명 가운데 32명이 사망해 17.6%로 조사됐다. 이는 유럽질병통센터가 지난 18일 기준으로 집계한 전세계 메르스 환자의 치명률 38.4%보다 낮고 사우디의 40% 수준보다도 낮은 수치다. 그러나 10% 미만에 머물 것이라던 대책본부의 예측보다는 높은 수치다. 메르스 치명률은 첫 사망자가 발생한 지난 1일 이후 나흘 만에 사망자가 5명까지 늘면서 11.9%까지 올랐고, 그 이후에도 치명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치명률 상승세는 대규모로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현 상황을 감안할 때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오명돈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정확한 치명률은 메르스 유행이 끝나고 모든 환자가 퇴원한 다음에나 알 수 있다"며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분석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대책본부의 정은경 질병예방센터장도 지난 19일 브리핑에서 "신규 환자가 줄어드는 가운데 사망자가 추가 발생하면 통계적으로 치명률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센터장은 "아직 유행이 진행 중이라 치명률이 어느 정도에서 유지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메르스가 고령자와 면역저하자가 많은 병원 내에서 전파돼 치명률이 높아지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5-06-28 13:43:57 이홍원 기자
기사사진
2015년 대입 자연계 논술 21.3%, 교과과정밖에서 출제

[메트로신문 복현명기자] 대학입시 논술에서 고교 수준을 벗어난 내용의 출제가 법으로 금지됐지만 2015년 자연계 논술 문항의 5개 중 1개는 고교 교육과정 밖에서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 세상은 서울 13개 대학의 2015학년도 자연계 대입 논술 문제를 분석한 결과 전체 문항 301개 중 64개(21.3%)가 정상적인 고교 교육과정 밖에서 출제됐다고 26일 밝혔다. 학교별로는 ▲이화여대(52.9%) ▲연세대(47.8%) ▲홍익대(45.5%)가 자연계 논술 문제의 절반을 고교 과정 밖에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성균관대(29.3%) ▲한양대(22.2%) ▲중앙대(18.2%) ▲서강대(12.5%) ▲고려대(6.8%) ▲경희대(2.1%)도 교육과정에서 벗어난 문제를 출제했다. 또 13개 대학의 대입 논술 문항 중 84.1%는 종합적 사고와 비판·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논술 고사 취지와는 다르게 본고사형으로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강대·서울시립대·숙명여대·이화여대·한양대·홍익대가 모든 문제를 본고사형으로 출제했고 동국대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들도 본고사형 출제 비율이 70~80%로 분석됐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교육과정 준수 여부에 대한 판단을 대학 자체 판단에 맡기기 보다는 교육부와 시민단체가 합동검증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5-06-28 11:51:44 복현명 기자
기사사진
[메르스 사태] 메르스 확진 환자 절반 완치

[메트로신문 이홍원 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 중 절반이 완치됐다. 완치자 중 절반 연령은 40∼50대로 나타났다. 2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96번 환자(42·여) 환자가 새로 완치됐다. 91번째 완치자다. 추가 확진자가 없어 확진자 수는 지난 27일과 같은 182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완치된 96번 환자는 지난달 27∼30일 14번 환자가 입원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됐다. 지난 8일 1차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고,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지역 첫 확진자인 96번 환자는 최근 두 차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그는 암 투병 중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여서 당분간 병원 치료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첫 완치자는 지난 6일 퇴원한 2번 환자(63·여)였다. 2번 환자는 국내 첫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1번 환자의 부인으로 병원에서 남편을 간호하다가 메르스에 감염됐다. 2번 환자가 퇴원한 후 완치자가 거의 매일 나왔다. 그러나 지난 8일 하루 만에 확진자가 23명이나 증가하는 등 감염이 빠르게 확산해 확진자 대비 완치자 비율은 50%에 미치지 못했다. 이후 추가 확진자가 줄어드는 가운데 지난 24일 13명이 한꺼번에 퇴원하는 등 완치자 비율이 높아졌다. 현재 완치된 91명은 남성이 48명(52.7%), 여성이 43명(47.3%)으로 각각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3명(25.3%), 50대가 22명(24.2%)이었다. 40∼50대가 전체 완치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한 셈이다. 이밖에 30대가 15명(16.5%), 60대가 14명(15.4%), 70대가 10명(11.0%)으로 조사됐다.

2015-06-28 11:51:21 이홍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