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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29일(월) TV하이라이트] 'MBC스페셜' '안녕하세요' 외

단독 요트 세계 일주자의 사연 ◆ MBC '다큐스페셜' - 오후 11시 15분 4만1900㎞, 5016시간, 209일간의 여정. 이것은 2014년 10월 19일부터 2015년 5월 16일까지 대한민국 최초 단독 무기항 요트 세계 일주 성공자인 김승진(53)씨가 세운 기록이다. 그의 세계 일주 성공은 대한민국에서 최초이고 아시아에서 네 번째,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일이다. 그가 전 재산을 털어 요트를 사고, 목숨을 건 도전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무모하고도 용감한 도전의 이유를 들어본다. ◆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 오후 11시 15분 여심을 녹이는 감미로운 목소리의 소유자 케이윌과 옴므의 이현, 창민. 그리고 대한민국 남성들을 '심쿵'하게 만드는 걸그룹 AOA의 초아와 민아가 고민상담에 나선다. ◆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다' - 오후 11시 15분 '자유여인' 배우 황석정과 길해연이 힐링캠프에 찾아온다. 유혹에 일가견이 있다는 황석정은 숨겨놓은 춤 실력을 공개하면서 '남자 유혹 100% 비법'을 공개한다.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 오후 9시 40분 그룹 인피니트의 리더 성규를 위한 요리대결이 펼쳐진다. 케이윌을 능가하는 역대급 '쓰레기통' 냉장고가 등장한다. 부실한 속 재료에 셰프들은 최대의 위기를 맞이한다.

2015-06-29 06:00:00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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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29일(월) 메트로신문 뉴스브리핑 - 국회법 개정, 위법 시행령 개정부터

[2015년6월29일 뉴스브리핑] 1. 본질은 사라지고…국회법 파동 불씨 '세월호법 시행령' 해결이 유일한 돌파구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2800104 -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과 관련해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에게 '배신의 정치'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몰아부쳤습니다. 시행령이 모법인 법률에 위반하면 헌법재판소에 제기하면 되는데, 문제의 뿌리인 세월호법시행령에 대해서는 말이 없고 이처럼 격노한 것은 국회법 개정안이 결국 박대통령을 겨냥한 것이라고 여기고 있기 때문이라는 시각이 많습니다. 2. "13조원이 없어서"…그리스 파산 여부 국민투표로 결정키로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2800108 - 채권단은 그리스에 구제금융 연장실시 대신 연금지출 삭감과 세수확대 등을 요구했고, 그리스는 국민투표 결과가 나올 때 까지 13조4000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구제금융의 유지를 요구했지만 채권단은 거절했습니다. 그리스는 내달 5일 구제금융 연장 협상안 수용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이지만 국민투표 전에 구제금융이 종료돼, 실효성 논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3. 못질로 건물훼손 세입자 책임…계약서 합의 필요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2800147 - 이사를 준비하는 세입자 A씨는 집주인으로부터 벽에 못질한 흔적 10여개가 발견됐다며 100만원을 보증금에서 공제하겠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과도한 못질로 건물이 훼손됐다면 법적으로 세입자가 책임을 지기 때문입니다. 계약서에 명확한 문구로 기재하지 않았다면, 꼭 필요한 못질이었음을 분명히 입증해 재판 신청에 앞서 조정으로 해결하는 게 현명합니다. 4. 추가 확진자 8일만에 제로…종식 가능성 희망적?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2800100 - 28일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32명이 됐지만 추가 확진자는 없어 182명을 유지했습니다. 확진자의 절반이 병이 완치돼 병원 문을 나섰지만 환자 59명 중 15명의 상태가 불안정해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고, 강동성심병원에서 5000명에 육박하는 접촉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아직 메르스 종식을 말하기엔 일러보입니다. 5. 한국판 실리콘 비치 목표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2800127 - 제주도를 한국판 '실리콘 비치'로 만들기 위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제주도에 본사를 둔 다음카카오와 1000만평 규모의 다원을 운영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이 다양한 분야의 벤처 기업을 제주도로 끌어 들여 스마트 관광 생태계를 만들 계획입니다. 다음카카오는 1569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운영하고 아모레퍼시픽은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합니다. 6. [마켓인사이트]에스원, 어린이집 CCTV 의무화에 주가도 '신바람'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2800037 - 12월 18일부터 전국 모든 어린이집은 보육실, 공동 놀이실, 놀이터, 식당, 강당 등 영유아 주요 활동공간에 130만 화소 이상으로 60일 이상 저장용량을 갖춘 CCTV를 1대씩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합니다. 한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종합보안업체 '에스원'의 주가는 정부의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발표 이후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7. [필름리뷰-인사이드 아웃] 상상력과 감성, 픽사의 제대로 된 '부활'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2800110 - 영화는 부모님과 함께 멀고 먼 샌프란시스코로 이사온 주인공 라일리의 심리적인 갈등을 다섯 가지 감정의 이야기로 풀어냅니다. 연출은 '토이 스토리'의 원안과 '몬스터 주식회사''업'의 피트 닥터 감독이 맡았는데, 실제 딸에게서 아이디어를 떠올려 시나리오를 썼다고 합니다. 웃고 울리며 뭉클함을 안기는 영화는 전체 관람가로 7월 9일 개봉합니다. 8. [프로야구] KT, 삼성에 창단 첫 승리…6전7기의 쾌거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2800150 - 올해 1군 무대에 뛰어든 KT는 전날까지 6전 전패였던 삼성에 처음으로 승리했습니다. KT가 아직 상대 전적에서 승수를 쌓지 못한 팀은 KIA 타이거즈(8패)와 두산 베어스(7패) 두 팀만 남았습니다. 사상 첫 4년 연속 홈런왕에 도전하는 박병호(넥센)는 24호 홈런으로 강민호(롯데)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프로야구 1군 사령탑으로 역대 두 번째 개인통산 2천400경기째 출전한 김성근 감독은 1272승(57무 1천71패)째를 올렸습니다.

2015-06-29 03:03:23 전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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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소수의견' 윤계상 "배우? 천천히 가도 되죠…성장만 한다면!"

지난 25일 개봉한 '소수의견'(감독 김성제)은 탄탄한 이야기와 함께 이를 든든하게 받쳐주는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 인상적인 영화다. 재개발을 위한 철거 현장에서 벌어진 두 살인 사건을 통해 한국 사법체계의 현실을 낱낱이 파헤치는 이 작품은 유해진, 이경영, 권해효, 김의성, 장광 등 충무로의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완성됐다. 그러나 이들의 중심에는 의외의 얼굴이 있다. 바로 배우 윤계상(36)이다. 1세대 아이돌이었던 지오디에서 탈퇴한 뒤 2004년 '발레 교습소'로 배우로 데뷔한 윤계상은 이후 '6년째 연애중' '비스티 보이즈' '집행자' '조금만 더 가까이' '풍산개' 등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강하게 남길 수 있는 영화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아이돌 가수의 이미지를 벗고 배우가 돼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러나 '풍산개'를 마친 뒤 윤계상은 처음으로 "한계에 부딪혔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때 '소수의견'과 만났다. 윤계상이 '소수의견'의 시나리오를 받고 촬영에 들어간 것은 2013년의 일이다. 처음으로 선택한 사회 고발적인 주제의 작품이다. 그러나 주제보다는 시나리오가 담은 이야기와 메시지에 끌렸다. 김성제 감독 또한 윤계상에게서 영화 속 주인공 윤진원 변호사의 모습을 발견했다. "윤진원 변호사는 야망과 열정을 갖고 재판에 뛰어들어요. 하지만 재판에서 맞서게 된 비리가 생각보다 세다 보니 억울하고 열 받아서 재판 전면에 나서게 되죠. 저도 감독님도 그런 부분은 비슷해요. 저도 정말 '배우'가 되고 싶었으니까요." 윤계상은 '소수의견'에 대해 "너무나 큰 기회이면서 위기"였다고 설명했다. 연기 면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실험해 봐야 한다는 점에서였다. 치열한 법정 공방이 중심이 되는 만큼 연기의 한계가 다 들통 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놓치고 싶지 않다는 마음에 윤계상은 연습하고 또 연습하며 윤진원이 되고자 했다. 선배 배우들과의 연기를 통해서는 '풍산개'를 마친 뒤 느낀 배우로서의 한계에서 벗어날 길을 찾았다. 유해진에게서는 "끊임없는 시도"를 배웠고 이경영에게서는 "끊임없는 열정"을 배웠다. "선배 배우들이 만나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아세요? 연기 이야기 밖에 안 해요. 그걸 보면서 배우는 시간이 만들어주는 거라는 생각에 급한 마음이 사라졌죠. 천천히 가도 된다는 것, 성장하기만 한다면 언젠가 나에게 맞는 옷을 입게 될 것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완성된 영화가 개봉하기까지는 2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그 사이에 찍은 '레드카펫'은 이미 지난해 개봉해 관객과 만났다. 윤계상은 "1년 반 전에 편집본을 봤을 때 완성된 영화가 정말 좋아서 당연히 개봉할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소수를 지지하고자 하는 이들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모든 배우들이 한 마음으로 움직인 영화"라며 뒤늦은 개봉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부탁하기도 했다. 윤계상도 이번 영화를 통해 재개발과 같은 사회 문제에 많은 생각을 갖게 됐다. "이런 영화를 보면 이전에 몰랐던 사회 문제에 대해 알게 되잖아요. 저도 그랬어요. 실제 아현동 철거현장에서 촬영할 때는 암담한 현실에 속상함도 느꼈죠. 물론 사회 문제에 대한 생각을 배우가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하지만 저는 그런 것을 작품으로 이야기하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소수의견'과 '레드카펫'을 거치면서 배우로서의 강박을 떨쳐낸 윤계상은 다음 작품에서는 새로운 도전을 시도할 생각이다. 더 나이 들기 전에 제대로 액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선택한 JTBC 새 금토드라마 '라스트'다. 그는 "이제는 연기가 좋아서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좋은 걸 열심히 하고 싶다"며 웃었다. 강박 같은 건 전혀 찾아볼 수 없는 편안한 웃음이었다. 사진/라운드테이블(김민주)

2015-06-29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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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삼성에 창단 첫 승리…6전7기의 쾌거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창단 첫 승리를 거뒀다. KT는 2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삼성을 8-3으로 이겼다. 올해 1군 무대에 뛰어든 KT는 삼성과 맞대결에서 전날까지 6전 전패를 당했다가 7경기 만에 첫 승리를 맛봤다. KT가 아직 상대 전적에서 승수를 쌓지 못한 팀은 KIA 타이거즈(8패)와 두산 베어스(7패) 두 팀만 남았다. KT 승리의 주역은 선발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이었다. 옥스프링은 8회까지 홈런 하나를 포함한 6안타와 볼넷 둘을 주고 삼진 5개를 잡으며 삼성 강타선을 3실점으로 막았다. 삼성전 2연패에서 벗어난 옥스프링의 시즌 성적은 5승 7패가 됐다. 타선에서는 이적생 오정복이 2-3으로 끌려가던 4회에 재역전하는 결승 2타점 2루타를 포함해 2루타 두 개로 4타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3⅓이닝 만에 7실점하고 조기 강판당했다. KBO리그 사상 첫 4년 연속 홈런왕에 도전하는 박병호(넥센 히어로즈)는 시즌 24호 아치를 그리고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박병호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경기에서 넥센이 4-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롯데 선발 이상화를 상대로 좌중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틀 연속 홈런 맛을 본 박병호는 시즌 24호로 강민호(롯데)와 함께 홈런 공동 선두가 됐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홈런왕 타이틀을 거머쥔 박병호가 올 시즌 홈런 선두에 오른 것은 초반인 4월 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3·4호 홈런을 쳐 강민호, 에릭 테임즈(NC)와 함께 1위 자리를 나눠 가진 뒤로 처음이다. 넥센은 롯데를 7-1로 이겨 1패 뒤 2연승하고 이번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넥센 선발 한현희는 6이닝 동안 6안타와 볼넷 둘을 내주고 삼진 6개를 빼앗으며 1실점으로 막아 시즌 7승(3패)째를 챙겼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선발 조쉬 스틴슨의 호투로 2-1로 이겨 3연패에서 탈출했다. 스틴슨은 8이닝 동안 3안타와 사4구 셋만 내주고 탈삼진 2개를 곁들여 단 1실점만 기록하며 두산 강타선을 요리, 시즌 8승(4패)째를 올렸다. 역시 시즌 8승에 도전한 두산 장원준도 8회까지 혼자 던지면서 4피안타 사4구 2개, 5탈삼진 2실점만 하는 역투를 이어갔지만 팀 타선이 받쳐주지 않아 4패째를 완투패로 당했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4-1로 꺾고 이번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끝냈다. LG는 일요일 경기 5연패 사슬도 끊어냈다. 지난 17일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른 루이스 히메네스가 3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한화 이글스는 적극적인 작전과 김태균의 쐐기 3점포로 홈팀 SK 와이번스를 6-3으로 꺾었다. 23일 대전 넥센 히어로즈전부터 시작한 김태균의 연속 홈런은 4경기째로 늘었다. 4경기 연속 홈런은 김태균의 개인 통산 최다 타이기록이다. 그는 2004년(7월 29일 대전 SK전∼8월 1일 대전 현대 유니콘스전)과 2009년(7월 5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7월 10일 잠실 LG 트윈스전)에도 4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이날 프로야구 1군 사령탑으로 역대 두 번째 개인통산 2천400경기째 출전한 김성근 감독은 1272승(57무 1천71패)째를 올렸다.

2015-06-28 22:17:1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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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호남 라이벌 전남과 2-2 무승부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K리그 전북 현대가 호남 라이벌 전남 드래곤즈와 무승부를 거뒀다. 전북은 28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8라운드 전남과의 홈 경기에서 이재성과 장윤호의 활약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호남더비'로 불린 이날 경기에서 전북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전남에 전반에만 2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전북은 0-2로 뒤진 후반 32분 프리킥 상황에서 레오나르도의 크로스를 이재성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헤딩으로 정확하게 골대 오른쪽에 꽂아 넣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동점골은 2분 후에 터졌다. 후반 34분 레오나르도의 코너킥을 전남 수비수가 걷어내 페널티지역 바깥으로 흘러나오는 공을 장윤호가 쇄도하면서 강하게 슈팅, 2-2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전북은 추가시간인 후반 46분 레오나르도가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선방에 막히면서 역전에는 실패했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한 전북은 승점 37점(11승4무3패)으로 2위 수원 삼성과의 차이를 7점으로 유지했다.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던 전남은 초반에 2골을 몰아넣으면서 승기를 잡았지만 후반에 잇따라 골을 허용하면서 대어를 놓쳤다. 전남은 최근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면서 절정의 골감각을 보이는 용병 오르샤가 전반 12분 미드필드에서부터 페널티지역 안까지 드리블한 뒤 수비수 한명을 제치면서 골키퍼 오른쪽으로 정확하게 공을 찔러넣으면서 선제점을 얻었다. 전남은 전반 21분 프리킥 상황에서 현영민이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길게 차준 공을 이종호가 헤딩으로 전북의 골망을 가르면서 2-0으로 앞서나갔지만 전북의 공세를 막지못하고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인천 유나이티드는 대전 시티즌과의 홈 경기에서는 2-0으로 승리했다. 인천은 전반 13분 김인성이 미드필드에서 골지역 앞까지 돌파하는 과정에서 옆으로 흘러나온 공을 조수철이 왼발 논스탑으로 슈팅해 선제골을 뽑아내면서 1-0으로 앞섰다. 추가골은 후반 29분에 나왔다. 인천의 김인성은 케빈이 미드필드에서 페널티지역으로 한번에 찔러준 공을 달려나오는 대전 골키퍼 옆으로 침착하게 차 2-0을 만들었다.

2015-06-28 22:00:3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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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률]못질로 건물훼손 세입자 책임…계약서 합의 필요

[메트로신문 유선준 기자] 최근 아파트 임대차 계약이 끝나 이사를 준비하는 세입자 A씨. A씨는 집주인으로부터 100만원을 보증금에서 공제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벽에 못질한 흔적 10여개가 발견됐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A씨는 집주인에게 항의했지만 집주인은 요지부동이었다. 집주인의 이런 처사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1차적인 관건은 임대차계약서 내용이다. 앞서 집주인과 계약서를 통해 못질할 수 있게 합의했다면 문제될 일이 없다. 하지만 계약서에 관련 내용이 전혀 없거나 '계약 종료시 원상회복한다'는 정도의 간단한 내용만 기재돼 있다면 분쟁을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 과도한 못질로 건물이 훼손됐다면 법적으로 세입자가 책임을 지기 때문이다. 더구나 위와 같은 사례가 빈번히 발생해도 관련 판례가 많지 않다. 대부분 100만원 이하 소액사건이라 재판에 이르기 전 임대차 종료 과정에서 억지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판결 선고를 위해서는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 대부분 판결이 아닌 조정으로 마무리된다. 계약 문화가 발달한 선진국에서는 주택 임대차계약을 체결할 때 수십개 이상의 합의(계약) 문구가 사용되고 있다. 예컨대 '임차인은 그림이나 기타 벽걸이 장식을 설치할 수 있으나 못과 고정 장치는 목적물에 손상을 덜 주는 것으로 사용해야 한다', '천장에 거는 설치물은 허용되지 않는다', '임차인은 모든 구멍을 메우고 덧댈 책임이 있다' 등이다. 따라서 위와 같은 사항을 계약서에 명시적인 문구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 또 임대차목적물을 사용하기 위해 꼭 필요한 못질이었음을 분명히 입증하도록 하고 재판을 신청하기에 앞서 조정으로 해결하는 게 현명하다.

2015-06-28 20:29:06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