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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한글학교 관서지역協, '일본 한글학교 교육자 연수회' 개최

재일본한글학교 관서지역협의회(회장 이은숙)는 지난달 23일~24일 오사카한국인회관에서 '함께 즐기는 한글학교 교육'이라는 주제로 교사 연수를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오사카를 비롯해 고베, 교토, 나라, 나고야 지역의 한글학교 교사들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은숙 재일본한글학교 관서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일본 내 차세대 동포 대부분은 일본 학교에 다니면서 한국어 학습에 대한 동기가 부족하기 때문에 학습 의욕이 낮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학생들이 한글학교를 기대하게 만드는 환경이 중요하다"라며 "교육의 목표는 학생들이 학습을 즐기고 배우는 과정에서 기쁨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므로 이번 연수회는 한국어 교육을 더욱 즐겁고 의미 있게 만들 방법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2일간 진행된 연수에서는 총8개의 강의가 진행됐다. 육효창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한국어교육학과 교수가 '한국어 발음과 한글 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에서는 한국어 음절의 특징, 한국어 받침의 발음, 한국어의 음운 현상 고찰을 통해 한국어 발음 교육의 원리를 살펴보고, 한국어 발음 교육의 응용력을 다지는 등 한글 교육의 교수 능력을 함양했다. 종이문화재단의 대한민국 종이접기 명인 김준혁 강사는 강의에서 '한국 종이접기 문화의 역사와 창의교육'에 대해 설명하고 고깔과 복주머니를 만드는 체험을 진행했다. 정문성 경인교육대학교 교수는 '다양한 수준의 아동과 함께 하는 교수법' 강의에서 세계적인 수업방법의 경향, 교사가 수업 준비할 때 지켜야 할 4가지 원칙, 수준이 다양한 학생들을 참여시켜 수업하는 다양한 수업모형의 적용사례들을 살펴보며 학생 참여형 수업 운영 방법을 모색했다. 인천 연학초등학교 교사 이신애 강사는 '생성형AI활용수업'을 주제로 강의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수업 설계하는 법, 수업지도안 만들기, 학습자료를 수준별 또는 형태별로 다양하게 만들기 등을 스마트폰 실습도 진행됐다. 코택트의 김가영, 이신재 에듀테이너는 '정음카드, 효과적인 수업 활용법' 강의에서, 한글을 처음 배우는 초급자부터 한국어에 능숙한 학습자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정음카드를 소개했다. 코택트 후원으로 모든 참여 교사에게 카드 한 세트씩 배부됐다. 이외에 오사카금강학원부설 토요한글학교 김남희 교사와 한글사랑 한글학교 왕비정 교감의 수업 발표 사례가 있었다. 이상덕 재외동포청 청장은 "한글학교가 해외 거주 동포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 역사를 배우며 민족적 뿌리를 잊지 않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일본에서 민족교육을 할 수 있는 학교가 부족한 상황에서 한글학교는 자긍심과 정체성을 유지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이므로 교육 활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사카총영사관 진창수 총영사는 "차세대의 정체성 함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한글 교육이 매우 중요하고 교사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총영사관 차원에서도 한글학교의 발전과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명홍 재일본대한민국 민단 오사카본부 단장은 "한글학교가 언어와 문화를 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학생들에게 자부심과 자신감을 심어주도록 돕는다라"며 "이번 연수회가 한글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지속적인 응원과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어효진 오사카한국교육원 원장, 강신철 오사카금강학원 교장, 김수자 백두학원 교장, 종이재단 이사장의 축사를 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2-03 17:18: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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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선 교수, 대한축구협회장 출사표…"정 씨 회장 끝내야"

신문선 명지대학교 초빙교수가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 선언을 했다. 이로써 이번 축구협회장 선거는 정몽규 현 회장과 허정무 대전하나시티즌 전 이사장 그리고 신 교수까지 삼파전이 됐다. 신문선 교수는 3일 선언문을 통해 "(정몽규) 마지막 재벌 회장으로서 정씨 집안의 회장을 끝내겠다는 생각으로 축구협회장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축구 선수 출신인 신 교수는 월드컵 해설위원으로 명성을 떨쳤다. 이후 대한체육회 이사, 축구협회 이사 등을 역임하며 행정가의 길도 걸었다. 지난 2017년 프로축구연맹 총재에 도전했으나 낙마했다. 신 교수는 "현대(그룹) 집행부가 30여년 동안 축구협회를 이끌면서 남긴 흔적은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중요한 산업적 기반을 조성하지 못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정몽규 현 회장이 3연임을 하면서도 영업 실적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축구인도 경영을 할 수 있고, 축구인도 광고 영업을 해서 한국 축구의 영업 매출을 늘릴 수 있다는 길을 내가 제시했다"며 "내가 (축구협회장이 되면) 일주일 내내 출근해서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축구협회 브랜드를 새 단장하는 그런 책임감을 갖고 일하겠다는 마음으로 나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03 17:04:25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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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임종훈 대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한미약품그룹 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송영숙 한미약품 회장·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 등 3자 연합은 수원지방법원에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1인 의사에 따른 의결권 행사 금지를 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반할 경우 의안별로 100억원을 지급하도록 하는 간접강제 결정도 요청했다. 가처분 신청은 상법 제402조 위법행위 유지청구권에 근거한 것으로, 이번 가처분 신청은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가 이사회 결의 없이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한미약품은 오는 19일 열릴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데,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 지분 약 41.42%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미약품은 현재 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을 놓고 갈등을 겪고 있는 분쟁 상황에서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지주사 대표 권한을 남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12월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의 경우, 한미약품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가 제안한 것으로 안건은 ▲박재현 사내이사(대표이사 전무) '해임'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해임' ▲박준석(한미사이언스 부사장) 이사 선임 ▲장영길(한미정밀화학 대표) 이사 선임 등이다. 한미약품 측은 "한미사이언스가 한미약품 최대주주로서 자회사의 경영을 지원하고 투명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줘야 하는데, 한미사이언스가 올린 안건은 대표 개인이 경영권을 장악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대표이사가 마땅히 갖춰야 할 선량한 그룹 관리 의무와 충실 의무를 심각하게 위반하고 있어 한미약품그룹 전체의 안정성을 크게 훼손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막대한 손해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03 17:01:2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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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상담센터 설립, 금융취약 계층을 돕는다…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 업무 협약

금융취약계층 신용상담 및 위기관리 멘토링 지원사업을 위해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사장 정완규)과 사단법인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이사장 이옥원)가 3일(화) 신용상담센터를 서울 성동구에 개설하고 협약식을 가졌다. 신용상담센터는 연체 위기의 어려움을 겪는 소득 공백기 계층, 자립 준비 청소년, 금융 범죄 피해자, 학자금 대출 초기 연체자, 다중채무자 등에게 체계적인 신용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하여 경제적 자립을 돕는다.또한 한부모가정, 다문화 및 탈북이주민 가정, 영세자영업자, 중소상공인, 서민금융대출 이용자 등 금융취약계층에게는 사전 채무조정, 재무 분석 및 취업 연계 등 다양한 복지 자원 연계를 통해 금융 관련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사무국장과 이옥원 사단법인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 이사장이 참석하여 금융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신용상담센터 설립과 운영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김병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사무국장은 "연체 위기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 취약계층의 신용상담 수요를 해소하고 재무 상담과 복지 연계 지원을 통해 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도모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옥원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 이사장은 "금융 피해자에 대한 구제 방안을 모색하고, 금융 위기 초기에 상담과 교육을 통해 건강한 금융 생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며 특히 "사회적 취약계층이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한부모가정과 자립 준비 청소년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이 채무 불이행자로 전락되지 않도록 시의적절하고 유용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KB국민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가 신용카드재단과 함께 조성한 사회공헌 기금으로 마련되었다.

2024-12-03 16:51:4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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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JANG', 티저 영상 공개!…장민호X장성규 '예측 불허' 재미 첫 방송 예고

KBS2 한겨울 손 세차 토크쇼 '세차JANG'이 첫방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디저 영상 2개를 3일 공개했다. 영상은 연속된 흥미로운 상황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값싼 차부터 고급 차까지 모두 환영한다는 문구가 흘러나오고 인라인스케이트까지 청소하고 있는 장민호와 장성규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요리, 노래를 포함해 '아주 귀여운 고양이'도 볼 수 있다는 티저 영상은 '세차JANG'의 예측 불허한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화제를 모았던 '차은우 닮은꼴 차성규' 장성규의 비주얼이 공개되는가 하면,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 배우 백시연, 김동환, 이승환, 백호, 그룹 에픽하이 등 화제의 인물 및 유명 셀럽도 등장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분노하고 있는 에픽하이와 반대로 눈물을 흘리는 김동환의 모습은 본 방송에 대한 대중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세차JANG'의 티저 영상은 첫 방송 날짜와 시간 정보를 오픈하면서 어떤 웃음을 선사할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세차JANG'은 장민호와 장성규가 세차장 사장으로 변신해 손님들의 차를 닦아주며 토크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두 사람은 KBS '장바구니 집사들', '2장1절'에서 남다른 '케미'를 자랑한 바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한겨울 손 세차 토크쇼 '세차JANG'은 오는 16일 밤 9시 45분 KBS2에서 처음 방송한다.

2024-12-03 16:44:3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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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프로듀서' 드레스, 'CMYK' 트랙리스트 공…키오프 벨·빅나티·로꼬 '역대급 피처링 라인업'

천재 프로듀서 드레스(dress)가 지난 2일 새 디지털 싱글 'CMYK'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CMYK'에는 드레스의 더 짙어진 음악색과 폭넓은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트와일라잇(Twilight)'과 '에브리씽 바웃 유(Everything bout you)' 두 곡이 수록됐다. 특히 드레스의 음악을 더 풍성하게 채워줄 피처링 아티스트들의 이름이 눈에 띈다. 트렌디하면서도 감각적인 보이스로 사랑받는 BIG Naughty(서동현)가 '트와일라잇', 개성 넘치는 래핑과 유려한 플로우로 '감성 힙합의 대가'로 불리는 로꼬(LOCO)가 '에브리씽 바웃 유', 매혹적인 음색과 감성으로 '대세 아이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키스오브라이프 벨(BELLE)이 두 곡 모두 피처링에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5', '고등래퍼'를 비롯해 키드밀리, BIG Naughty(서동현), 백현, NCT 마크, NCT WISH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드레스는 실험적이면서도 매력적인 비트와 멜로디로 '천재 프로듀서'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드레스는 지난 1월 발매한 첫 번째 정규 앨범이자 시간의 흐름을 따라 펼쳐지는 한 편의 서사시 같은 앨범 '하우 딥 이즈 유어 러브(How Deep Is Your Love)'를 통해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재차 증명했다. 가요계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으로 힘을 보탠 'CMYK'로 또 어떤 트렌디한 음악을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드레스의 새 디지털 싱글 'CMYK'는 오는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4-12-03 16:38:3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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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이어 한미약품까지…제약 업계, '토종' 표적항암제 개발 도전

국내 제약 업계가 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HER2) 표적 항암제를 개발하기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YH42946'의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한양행이 차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YH42946은 HER2를 표적하는 타이로신 키나아제 억제제다. HER2 돌연변이 활성을 억제해 암 세포의 신호 전달을 저해하는 기전을 갖췄다. 유한양행은 올해 5월과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YH42946' 임상1/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이후 유한양행은 현재 'YH42946' 임상 1/2상시험 환자를 모집하고 있다. 해당 임상은 YH42946에 대한 최초의 사람 대상 연구로, HER2 이상 및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엑손 20 삽입을 동반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에게 YH42946을 1일 1회 경구 투여해 진행하는 방식이다. 유한양행은 YH42946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항종양 활성 등을 평가한다. YH42946은 유한양행이 앞서 상업화에 성공한 '렉라자'가 EGFR 돌연변이로 인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쓰이는 것과 차별화해 설계됐다는 것이 유한양행 측 설명이다. 한미약품도 새로운 신약 후보물질로 HER2 저해제 치료제 개발에 재도전한다. 한미약품은 올해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선택적 HER2 엑손20 삽입 변이 저해제'를 공개했다. 한미약품은 이 선택적 HER2 저해제를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연구에 역량을 쏟고 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이 신약 후보물질은 HER2 엑손20 삽입 변이 및 HER2 야생형 종양 동물 모델에서 항암 활성을 나타냈다. 또 뇌 전이 동물 모델에서는 해당 물질 투여군이 대조군 대비 뇌 전이 수준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뇌 전이 억제 효능이 입증됐다. 한미약품은 이미 지난 2021년, 이전에 치료 받은 경험이 있거나 HER2 엑손20 삽입 돌연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쓰이는 신약으로 '포지오티닙'을 개발한 바 있다. 다만 한미약품은 지난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포지오티닙 시판 허가를 받는 것은 성공하지 못해 포지오티닙 과제는 차질을 빚게 됐다. 한 제약 업계 관계자는 "현재 항암 치료제 시장은 단순 약물에서 시작해 특정 단백질을 표적하는 방식 등으로 시시각각 새로운 패러다임을 겪고 있다"며 "이런 관점에서 보면 근본적으로 유전자 변이를 정복하는 것이 다양한 암종을 치료하는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전략이 될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HER2의 경우에도, 이 단백질과 이 단백질을 인식하는 수용체가 발현하는 정도에 따라 암을 분류하는 것이고 그에 따라 치료제 범위가 확장되고 있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2024-12-03 16:34:0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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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이용자 '승'...게임업계, 확률형 아이템 규제 커질까 노심초사

대법원이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확률형 아이템 관련 소송에서 이용자들의 손을 들어준 가운데, 게임업계가 다시 한번 확률형아이템 규제의 늪에 빠질 위기에 놓였다. 정부는 확률형아이템 내부 정보를 공개하라며 산업법을 개정하고 나섰지만 사행성 논란 등의 이유로 게임사들은 일제히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지난달 28일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김씨가 넥슨을 상대로 제기한 매매대금 반환 소송에 대해 게임사인 넥슨이 구매 금액의 5%를 반환하라는 원심 판결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판결은 확률형 아이템에 대해 대법원이 확정판결을 내린 첫 사례로 현재 공정위 조사를 받고 있는 타게임사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3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PC·모바일 매출 약 20조원 중 76%에 해당하는 15조원은 확률형 아이템 기반 비즈니스 모델(BM)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확률형 아이템이 주 수익사업인 게임사들 입장에선 이번 판결이 달갑지만은 않다. 뿐만 아니라 확률형 아이템을 놓고 사행성 논란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시행된 '아이템 확률 정보 의무 공개법'을 포함한 게임산업법 개정안까지 발의되면서 규제 압박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측하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게임사들은 확률형 게임을 놓고 내부 자료 공개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내부 정보가 공개될 경우 사행성 논란이 더욱 거세질 거라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넥슨은 지난 2일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실의 '확률형 아이템 과금액 현황'에 대한 질의에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넷마블·엔씨소프트·카카오게임즈 등 나머지 10대 게임사도 같은 입장을 전했다. 과거 게임사들이 해당 규제를 피하고자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공개하는 과정에 각 사가 공지한 확률과 실제 확률이 불일치하는 사례들도 늘어나기도 했다. 확률 오표기 관련 공정위로부터 조사를 받은 게임사로는 ▲크래프톤 ▲위메이드 ▲컴투스 ▲그라비티 ▲웹젠 등이 꼽힌다. 국내 게임사들은 이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로 사업방향을 틀며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하고 나섰다. 하지만 확률형 아이템이 도박이나 다름 없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게임시장의 발전과 건강한 생태계를 위해선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김정태 동양대 게임학과 교수는 "확률형 아이템을 통한 BM을 완전히 전환하는 것은 태생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소비자들의 신뢰 회복가 게임산업 발전 위해 다양한 BM이 필요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며 "다만 대형 게임사들은 BM 전환을 위해 버틸 여력이 있겠지만 중소형 게임사들은 그마저도 어려울 수 있어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지나친 반감을 지양하고 BM 전환을 위한 유예 기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답했다.

2024-12-03 16:07:3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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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中 수출 통제가 중국 기술 자립 부른다

미·중 수출 통제 조치가 계속 강화되면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지형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미국은 2일(현지시간) 대(對)중국 반도체 관련 품목의 수출 통제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주요 반도체 제조 장비를 포함하며, 국내 기업에 대한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력 약화에 한몫할 전망이다. 중국 정부의 자국 기업 육성 지원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서다. 중국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과 반도체 시장 지형 변화에 이목이 쏠린다. 3일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이 중국의 AI 군사활용 등을 억제하기 위해 미국 기술을 이용한 반도체 기업의 HBM과 제조 장비에 대한 중국 내 수출을 금지하는 내용의 수출 통제 보완 규정을 발표했다. BIS가 발표한 새로운 규정은 다섯가지로 요약된다. ▲24종 반도체 제조 장비 및 3종 반도체 개발 및 생산 소프트웨어 도구 수출 통제 ▲HBM에 관한 새로운 규제 ▲준수 및 이전 문제에 관한 레드 플래그 경고(Red Flag Guidance, 강화된 사전 경고 시스템) 도입 ▲NTT리스트 에 140개 신규 목록 및 14개 항목 수정 ▲기존 규제 강화를 위한 일부 내용 수정 등이다. BIS는 "응용기술은 첨단 군사 및 정보 기술을 활용가능하게 하고, 비전문가가 대량살상무기(WMD)를 개발하는 진입 장벽을 낮추며 강력한 공격형 사이버 작전을 지원하거나 인권 유린을 저지르는데 사용되는 대규모 감시를 도울 수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HBM 전체 시장의 90%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악한 만큼 우리 기업에 대한 타격 우려가 컸으나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즉각 참고자료를 내고 부인했다. 산자부는 "이번 조치는 미국이 국가 안보적 관점에서 독자적으로 시행하는 조치로, 한미 동맹과 우리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양국 간 긴밀한 협의를 이어왔다"며 "기업의 수출 애로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 방안 모색에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알렸다. HBM을 주력상품으로 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서로 다른 상황을 맞이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HBM 사업의 20%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아직 고부가가치 상품인 HBM3E의 매출 비중이 10%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HBM2와 HBM2E 매출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HBM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 중인 SK하이닉스는 생산하는 HBM 제품 전체를 엔비디아에 납품 중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번 제재 조치에 타격이 없을 전망이다. 이번 수출 통제 조치는 장기적으로 반도체 시장 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어 시장 상황에 대한 민첩한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다. 단기적으로는 우리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중국 내 반도체 기업의 성장과 자립을 가속화 한다는 데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 중 중국이 HBM3를 내놓을 수 있을 만큼 빠르게 성장 중이라고 보고, 이번 조치가 중국의 반도체 기술 자립을 저지하기 위한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이번 반도체 제재는 중국의 반도체 수준이 격상을 저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HBM을 분석, 분해해 자체 개발하려고 하는 시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중국 D램 1위 기업인 CXMT(창신메모리)가 이미 2세대 HBM라인을 구축하고 양산에 나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미 DDR4를 저가로 공급하며 전체 D램 가격을 흔들어 놓은 상황에서 고급형 시장까지 영향력을 발휘한다면 반도체 시장의 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2024-12-03 16:06:34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