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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도심서 게릴라 가드닝 진행

[메트로신문 복현명기자]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 생명환경과학대학 'KU게릴라가드닝'동아리 학생들은 31일서울 뚝섬유원지 인근 청담대교 거리공원 '걷고 싶은 거리'에 꽃을 심는 '게릴라 가드닝'을 펼쳤다. 게릴라 가드닝은 도심 속 방치된 빈 땅에 꽃과 나무를 심는 일종의 사회운동이다. 앞서 동아리 학생 90여명은 지난 10일 청계천에서 열린 게릴라 가드닝 행사에 참가해 재활용 화분 소재를 이용해 청계천 곳곳에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미니정원을 조성했다. 또 4월에는 서울 광진구 건국대 주변 뚝섬·어린이대공원·지하철 건대입구역 등에서 '씨앗 폭탄(seed bomb)'을 뿌리는 활동을 펼쳤다. '씨앗 폭탄'은 흙과 점토, 비료에 민들레·맨드라미·봉선화·해바라기 등 꽃 씨앗을 섞어 적정 비율로 반죽한 후 계란 크기로 동그랗게 버무려 굳힌 공 모양의 덩어리로 학생들은 씨앗폭탄을 아무도 돌보지 않는 도시 자투리 땅이나 빈 공터에 뿌렸다. 빈 공터에 뿌려진 씨앗폭탄은 비가 오고 시간이 지나면 씨앗이 발아하고 꽃이 자라게 된다. 동아리 회장인 오수진 학생(보건환경과학과 3학년)은 "2013년 5명으로 시작한 게릴라 가드닝이 지금 생명환경과학대학 학생 모두의 활동으로 확대됐다"며 "동아리 취지에 공감해 많은 기업들이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2015-05-31 16:57:38 복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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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네이마르 사포, 빌바오 농락 여부 정당성 파문

바르셀로나 네이마르 사포, 빌바오 농락 여부 정당성 파문 FC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틱 빌바오를 꺾고 국왕컵 정상에 오른 가운데 네이마르가 선보인 개인기 '사포'의 정당성 여부를 놓고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빌바오와의 2014-15시즌 스페인 국왕 컵(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메시(2골)와 네이마르의 골로 빌바오에 3-1로 승리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네이마르는 경기 내내 빌바오 수비수와 거친 경기를 펼쳤다. 재기 넘치는 드리블과 동료와의 연계를 토대로 상대 수비수와 거친 몸싸움을 불사하며 상대를 흔들었다. 네이마르는 경기 종료 직전 소위 '사포'라 불리는 기술인 레인보우 플릭을 시도했다. 뒤꿈치로 볼을 차올려 수비수 머리 위로 넘기는 드리블을 시도하자 수비수는 그를 밀쳐냈고 다른 선수들도 달려와 언성을 높였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상황에서 농락당했다고 생각해 거세게 불만을 표출한 것이다. 하지만 '사포'는 단순히 상대를 제치려는 동작이기도 하다. 실제로 많은 브라질 선수들이 플립플랩 등의 개인기로 수비수를 제치곤 한다. 이에 대한 논란은 드물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때도 멕시코의 블랑코 선수가 개구리 점프를 방불케 하는 개인기로 한국 선수들을 제친 바 있다. 이러한 개인기들이 수비를 제치기 위한 의도로 사용되었을 경우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행위로 규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 경기가 끝난 뒤 네이마르는 "이것은 축구다. 축구에서 일어나는 일에 화를 내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나는 항상 이런 드리블을 해왔고 내 플레이 방식을 바꿀 생각이 없다"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도 이와 관련해 "내가 빌바오 선수였어도 그렇게 반응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브라질에서는 일반적인 장면이다"며 농락하려는 의도가 있던 플레이가 아님을 밝혔다.

2015-05-31 16:57:19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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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네메시스…필립 로스의 마지막 작품

◆ 네메시스 문학동네/필립 로스 지음·정영목 옮김 필립 로스는 1959년 '굿바이, 콜럼버스'로 데뷔해 50여 년 동안 31권의 작품을 발표한 현대문학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퓰리처상·전미도서상·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펜/포크너상·펜/나보코프상 등을 수상했으며 발표하는 작품마다 꾸준이 주목을 받아온 작가다. 2012년 필립 로스는 갑작스럽게 절필을 선언했다. "저는 다 끝냈습니다. '네메시스'가 제 마지막 책이 될 겁니다." 간결하고 단호한 선언처럼 그의 말은 이후 번복되지 않았다. 2010년 출간된 '네메시스'는 필립 로스의 마지막 소설이 됐다. 책은 1944년 여름의 뉴어크를 배경으로 스물세 살의 '놀이터 감독' 버키 캔터의 이야기를 그린다. 키는 작지만 몸이 다부지고 운동신경의 뛰어난 버키는 시력 때문에 전장에 가지 못하고 놀이터에서 아이들을 돌본다. 버키 자신은 그 사실에 죄책감과 수치심을 느끼지만 놀이터 아이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 된다. 그러던 중 폴리오 유행병이 뉴어크 전역을 장악하게 된다. 폴리오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던 시절 아이들이 하나둘 폴리오에 감염돼 병원에 실려 가고 몸이 마비되거나 목숨을 잃는다. 도시 전체가 불안과 공포에 전염되자 버키도 혼란과 두려움을 느낀다. '네메시스'의 사전적 의미는 '천벌' 또는 '복수의 여신'이다. 필립 로스는 한 인터뷰를 통해 제목의 의미를 "운명, 불운, 어떤 이를 골라 희생자로 만드는 극복할 수 없는 힘"이라고 설명했다. '에브리맨' '울분' '전락' 등과 함께 예기치 않은 불운으로 죽음 혹은 몰락을 맞닥뜨린 인생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를 담고 있다. 무엇보다도 작가로서의 삶을 마무리하며 심취한 문제들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독자들에게 큰 기쁨이 될 것이다.

2015-05-31 16:50:5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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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호' 최강 미국과 팽팽한 승부 끝 0-0 무승부

'윤덕여호' 최강 미국과 팽팽한 승부 끝 0-0 무승부 12년 만의 여자 축구 월드컵 첫 16강 진출 '청신호' '윤덕여호'가 최강 미국 대표팀을 맞아 무승부를 거두며 여자 월드컵 사상 첫 16강 진출의 청신호를 밝혔다.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 여자 축구 대표팀과의 월드컵 본선 전 마지막 평가전에서 한국 여자 대표팀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세계 최강으로 손꼽히는 미국 대표팀과 비김으로써 8일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본선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특히 주전을 그대로 기용한 미국의 파상공세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수비력이 돋보였다. 비록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유영아 원톱과 공격의 중심인 지소연의 호흡도 합격점이었다. 미국 여자 대표팀(피파랭킹 2위)은 지금껏 열린 6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뒀고 1991년 중국, 1999년 미국 대회를 제패했으며 올림픽도 3회나 우승한 강팀이다. 미국과의 경기에서 주눅 들지 않고 제 실력을 발휘한 윤덕여호는 이로써 12년 만에 본선에 진출한 월드컵에서 16강에 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 이날 공격진에는 유영아(현대제철)가 원톱에, 그 뒤를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뒷받침했다. 좌·우 양쪽에는 박희영(스포츠토토)과 강유미(KSPO)가 맡았고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는 베테랑 권하늘(부산상무), 조소현(현대제철)이 나섰다. 수비 포백 라인은 김수연(KSPO), 김도연(현대제철), 심서연(이천대교), 김혜리(현대제철)가 나섰고, 김정미(현대제철)가 골문을 지켰다. 미국은 공격진에 주전 투톱인 애비 웜바크와 시드니 르루를 그대로 투입해 홈 팬들 앞에서 승리를 거두겠다는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초반 공세는 오히려 한국의 몫이었다. 지소연을 필두로 유영아와 좌우 날개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경기를 주도했다. 미국은 이들의 공세에 밀려 전반전 단 한 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윤덕여 감독은 후반에는 보다 적극적인 수비 전술로 미국에 맞섰다.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전환해 수비를 두텁게 했다. 후반 8분 수비수 황보람(이천대교)의 실수로 한 차례 슈팅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고는 완벽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한국은 오히려 경기 종료 직전 이금민(서울시청)이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에서 쏜 회심의 중거리 슈팅으로 2만6000여 명의 미국 홈팬들을 놀라게 했다. 미국의 '백전노장' 솔로 골키퍼가 가까스로 걷어내지 않았다면 곧바로 골로 연결 될 정도로 강력한 슈팅이었다. 한국은 오는 9일(한국시간) 오전 8시 피파랭킹 7위의 강팀 브라질과 조별 예선 첫 경기를 갖는다. 브라질은 월드컵에선 준우승 한 차례에 그쳤지만, 남미 대륙간컵에서는 한 차례 준우승을 제외하고 모조리 우승했을 정도로 강한 팀이다. 그러나 미국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브라질과도 충분히 해볼만 하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경험도 충분하다. 2010년 FIFA U-17 여자월드컵 우승 멤버와 같은 해 FIFA U-20 여자 월드컵 3위 멤버들도 다수 포진해 있다. '지메시' 지소연과 '득점기계 '박은선도 합류했다. 유일하게 월드컵 경험이 있는 수문장 김정미의 기량도 절정에 달했다. '윤덕여호'는 여자 축구 대표팀 역대 최강 스쿼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이 속한 E조 판도는 '1강(브라질)-2중(스페인, 한국)-1약(코스타리카)'로 평가된다. 2007년 중국 대회 준우승팀인 브라질을 제외하면 본선 진출이 처음인 스페인과 피파랭킹에서 한참 뒤처진 코스타리카와는 해볼만 하다. 한국은 오는 10일(한국시간) 브라질을 상대한 후 14일 코스타리카, 18일에는 스페인과 경기를 치른다.

2015-05-31 16:09:12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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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디펜딩 챔피언 라파엘 나달 16강 안착

프랑스오픈, 디펜딩 챔피언 라파엘 나달 16강 안착 8강서 조코비치 만날듯 프랑스오픈 디펜딩 챔피언 라파엘 나달(스페인, 7위)과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1위)가 가뿐히 16강에 안착했다.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2802만8600 유로) 7일째 남자단식에서 대회 연속 우승과 10번째 우승을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라파엘 나달이 안드레이 쿠즈네초프(120위·러시아)를 3-0(6-1 6-3 6-2)로 가볍게 꺾으며 16강에 올랐다. 나달이 16강 상대 잭 소크(37위·미국)를 이기면 8강에서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를 만나고 4강에서는 앤디 머리(3위·영국)와 차례로 맞붙을 가능성이 커 빅매치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자단식에서는 세레나 윌리엄스(1위·미국)가 전 세계 랭킹 1위 빅토리야 아자란카(27위·벨라루스)를 맞아 2-1(3-6 6-4 6-2)로 승리했다. 윌리엄스는 첫 세트를 3-6으로 내줬지만 2,3세트를 6-4 6-2로 가져오며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이로써 윌리엄스는 아자란카와의 상대전적에서 16승3패를 기록, 압도적인 우세를 이어갔다. 메이저대회 여자단식 20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윌리엄스는 4회전에서 또 하나의 '난적' 슬론 스티븐스(40위·미국)와 대결한다.

2015-05-31 16:06:59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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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터 5선 성공에…미·영 vs 러·중동 '오일전쟁 양상'

국제축구연맹(FIFA) 비리 스캔들 의혹의 '몸통'인 제프 블래터가 FIFA 회장 5선에 성공함에 따라 스포츠 외교 갈등이 더욱 증폭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유럽은 블래터 회장의 당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공세를 잇고 있지만, 차기 월드컵 개최 예정지인 러시아와 중동은 블래터를 지지하고 나섰다. 미국 검찰은 블래터의 비리 의혹에 더욱 더 올가미를 조이고 있다. 이미 기소된 잭 워너 전 FIFA 부회장이 남아공으로부터 월드컵 유치를 돕는 대가로 1000만 달러(약 111억 원)를 건네받는 과정에서 이 돈이 FIFA 계좌를 통해 전달될 수 있도록 승인한 고위 관계자가 블래터라고 믿고 있다. 영국 왕실도 '블래터 때리기'에 팔을 걷어부쳤다. 윌리엄 왕세손은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 앞서 FA 명예회장 자격으로 "스폰서와 지역축구연맹 등 FIFA를 후원하는 사람들이 FIFA의 개혁을 압박해야 한다"며 FIFA 후원사들의 실력행사를 촉구했다. 반면 차기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된 러시아와 중동은 블래터를 지지하는데 입을 열었다. 미국 검찰의 사건 개입을 맹비난했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블라터 회장에게 5선을 축하한다는 전보를 보냈다. 쿠웨이트 출신의 세이크 아마드 알 파드 알 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도 최근 인터뷰에서 "FIFA 간부 전격 체포는 할리우드 스타일"이라며 미국을 비판했다. 한편, FIFA는 7월2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2018 월드컵 예선 조추첨 행사를 개최키로 했지만, 갈등이 심해 보이콧을 선언하고 불참하는 국가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5-05-31 16:06:26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