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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버스 25일 '파업 의결'…시, 대책 마련 ‘총력’종합)

[메트로신문 이홍원 기자]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 오는 25일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해 서울시가 비상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버스노조는 23일 오후 조합원들을 상대로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90.57% 찬성으로 25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에는 조합원 1만6505명 중 1만5370명이 참여했다. 현재 노조는 임금 7.29%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사용자를 대표하는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은 임금 동결을 주장하고 있어 협상 타결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 노조는 휴식 시간 확보와 단체 협약에 명시된 운전자 보험제도 시행, 무사고 포상기금 지급 기준의 명확화, 현재 60세인 정년을 61세로 연장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양측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 마지막 지방노동위 조정회의는 오는 24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서울시는 협상타결을 위해 노사를 설득하고 있다. 하지만 만약에 대비해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꾸리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파업이 시행될 시 지하철과 마을버스 등 시내버스 외 모든 교통수단을 총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우선 지하철은 출퇴근시간대 증편 운행하고, 막차시간도 평일 기준 오전 2시까지 연장한다. 공무원 등 공공기관의 출근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춘다. 마을버스의 첫·막차 시간도 60분 연장할 방침이다. 또 자치구별로 전세버스 등을 임차해 출퇴근시간에 지하철 연계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이와 함께 택시·자가용 이용자를 위해 개인택시 부제와 승용차 요일제 해제도 추진할 예정이다.

2015-06-23 21:14:58 이홍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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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코 거장 조르지오 모로더, 30년 만의 새 앨범 발매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디스코의 거장 조르지오 모로더가 30년 만의 새 앨범 '데자 부(Deja vu)'를 발표했다. 조르지오 모로더는 70년대 도나 섬머와 함께 디스코의 시대를 이끌었던 프로듀서다. 80년대에는 '탑건' '플래쉬 댄스' 등 수많은 주제가를 만들었으며 88 서울 올림픽 테마곡 '손에 손잡고'를 작곡하기도 했다. 특히 조르지오 모로더는 지난해 다프트 펑크의 앨범 '랜덤 액세스 메모리즈(Random Access Memories)'에 참여하며 새롭게 주목을 받았다. 그런 관심 속에서 30년 만에 발표하게 된 새 앨범 '데자 부'는 당대의 슈퍼스타들이 새로운 뮤즈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카일리 미노그, 브리트니 스피어스, 시아 등이 참여해 21세기의 새로운 EDM(Electronic Dance Music)을 선보였다. 이번 앨범에는 가수 시아가 피처링에 참여한 '데자 부', 카일리 미노그가 부른 '롸잇 히어 롸잇 나우(Right Here, Right Now)', 수잔 베가의 동명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톰스 다이너(Tom's Dinet)' 등이 수록돼 있다. 팝 칼럼니스트 한상철은 이번 조르지오 모로더의 앨범에 대해 "모든 음악 장르들이 뒤엉켜 있는 이 시대를 종결지을 결자해지의 댄스 뮤직"이라고 평가했다. 총 16곡 2CD의 디럭스 버전으로 국내 발매된 조르지오 모로더의 정규 앨범은 각종 음원사이트와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15-06-23 20:57:2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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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달화-소노 시온 감독,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찾는다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홍콩 배우 임달화와 일본의 소노 시온 감독이 내달 16일 개막하는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찾는다. 임달화는 그동안 200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온 홍콩 대표 배우다. 오우삼, 임영동, 두기봉 등 홍콩 최고의 감독들과 함께 작업해왔다. 국내에는 2012년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에 첸 역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는 임달화의 회고전을 마련했다. 임달화가 직접 엄선한 다섯 편과 그의 최신작 한 편이 상영된다. 영화제 기간 동안 임달화는 자신의 대표작으로 관객과 만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소노 시온 감독은 최근 일본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감독 중 한 명이다. '자살 클럽' '노리코의 식탁' '두더지' '지옥이 뭐가 나빠' 등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선보여 많은 골수팬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신작 '러브 & 피스'와 일본 외에서는 최고로 공개되는 '리얼 술래잡기' 2편이 상영작으로 포함됐다. 소노 시온 감독은 직접 영화제를 찾아 관객과 소중한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내달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 동안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2015-06-23 20:49:5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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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사태] 이재용 부회장 사과 후 삼성서울병원 부분연장 주목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24일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가 끝나기 하루전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대국민사과가 부분연장으로 가기 위한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23일오전 11시 대국민사과를 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사과문 발표에 앞서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감염과 확산을 막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쳐드렸다. 머리 숙여 사죄한다.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과 유족분들, 치료 중이신 환자분들, 예기치 않은 격리조치로 불편 겪으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재용 부회장은 아버지 이건희 회장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재용 부회장은 "저의 아버님께서도 1년 넘게 병원에 누워 계신다. 환자 분들과 가족 분들께서 겪으신 불안과 고통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분들은 저희가 끝까지 책임지고 치료해 드리겠다. 관계 당국과도 긴밀히 협조해 메르스 사태가 이른 시일 내 완전히 해결되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병원 쇄신 계획에 대해선 "사태가 수습되는 대로 병원을 대대적으로 혁신하겠다. 이번 일을 계기로 응급실을 포함한 진료 환경을 개선하고부족했던 음압병실도 충분히 갖춰 환자분들께 안심하고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앞으로 이런 감염 질환에 대처하기 위해 예방 활동과 함께 백신과 치료제개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감염 환자 발생이 계속 이어지자 대국민 사과문을 직접 들고 나왔다. 여기에 24일까지로 예정된 이 병원의 부분폐쇄가 연장될지 주목된다. 삼성서울병원은 부분폐쇄 기간이 끝나가자 예약된 진료 날짜가 임박한 환자들에게 예약 시점을 뒤로 미뤄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부분폐쇄 기간이 연장될 가능성은 커 보인다.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의 부분폐쇄에 결정적인 이유가 된 계약직 이송요원인 137번 환자로 인한 감염 환자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이 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가운데 감염 경로가 불명확한 환자가 있으나 방역당국이 137번 환자에게서 옮았다고 공식적으로 판단한사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는 메르스 증상이 발현된 뒤인 2일에서 10일 사이 이 병원에서 근무해 새로운 슈퍼 전파자가 될 우려가 큰 것으로 지목됐다. 이 환자가 확진판정을 받자 민관합동태스크포스 즉각대응팀은 지난 13일 삼성서울병원에 즉각적인 대응조치를 요구했고, 이에 병원 측은 24일까지 외래와 입원, 응급실 진료를 전면 제한하고 수술도 응급 상황 외에는 모두 중단하는 '부분폐쇄' 조처를 했다. 부분폐쇄가 24일까지로 정해진 건 137번 환자로부터 전파된 바이러스의 최장 잠복기가 24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분폐쇄 종료 시점을 앞두고 계속 환자가 발생하자 병원측은 부분폐쇄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병원측은 "부분폐쇄 기간을 연장할지, 기존대로 할지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단 예정된 부분폐쇄 기간이 끝난 직후로 진료 예약을 잡은 환자들에게 진료일을 미뤄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덕철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 역시 "부분폐쇄 기간 연장 문제에 대해 아직 결정된 사안은 없다면서 "국민이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시점으로 폐쇄기간 종료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6-23 20:22:00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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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사태] 강동성심병원 외래·입원 중단...방역당국 통제 벗어나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전체 병동에 대한 외래·입원 중단 조치가 결정됐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방역당국의 통제에서 벗어나 증상 발현 후 여러 병원을 전전한 사례가 또 발견됐기 때문이다. 특히 메르스 환자 접촉력을 밝히지 않은 채 대형병원인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해 발병 후 확진 늦고 폐렴증상을 보이기도 한 점은 자칫 이 병원이 새로운 유행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갖게 하는 대목이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3일 새로 확진된 173번 환자(70·여)가 지난 5일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서 76번 환자와 접촉한 후 목차수내과, 상일동 본이비인후과, 강동신경외과 등을 거쳐 여러 병원을 들렀고 이후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강동성심병원은 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지난 5일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 체류할 때 (메르스에) 노출됐다"며 "우리 병원 내원 시 강동경희대병원 방문력을 밝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173번 환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인을 돌보는 활동보조인이다. 지난 5일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 방문했다가 76번 환자(75·여)와 접촉했지만,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서는 파악이 안됐었다. 병원측은 "그동안 강동-광진구 지역에 메르스 감염이 확산돼 많은 분들이 불안해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런 결과를 알려드리게 돼 무척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강동성심병원은 "가장 마음이 아픈 것은 지역 내 감염 확산으로 응급상황에도 치료받을 병원이 없어 전전긍긍하는 환자들을 치료할 수 없게 됐다는 점이다. 끝까지 책임지고 치료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를 전했다. 이어 "향후 확진 환자 관련 추가 정보 등은 병원의 모든 채널을 동원해 지속해서 공지하겠다"며 "추가 감염을 막도록 전 교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한다"고 메르스 확산 방지에 의지를 드러냈다. 방역당국은 18일쯤 이 환자의 존재를 알게 돼 증상 발현 후 9일 동안이나 이 환자를 통제하지 못한 셈이 됐다. 그 사이 이 환자는 4곳의 병원과 2곳 이상의 약국과 한의원을 방문했다. 이 환자는 특히 17일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할 때 메르스 환자와의 접촉력을 알리지 않았고 입원 당시의 진료과가 정형외과여서 병원 측은 메르스 환자일 것이라는 의심은 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환자는 특히 강동성심병원에 입원 중 폐렴 증상을 보이기도 했으며 확진전 상태가 악화돼 기도삽관도 했다. 폐렴은 그간 국내 메르스 슈퍼전파자가 보인 전형적인 증상 중 하나이며 기도삽관은 에어로졸에 의한 공기 감염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강동성심병원은 삼성서울병원의 절반 정도인 698병상 규모의 병원이다. 메르스 사태의 종식을 낙관하던 중 이처럼 통제를 벗어난 환자가 대형 병원인 강동삼성병원에서 나오자 방역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병원은 현재 외래 진료와 입원, 수술, 면회를 중단했으며 외래와 입원환자 병동을 폐쇄해 소독을 시행했다. 아울러 173번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해 격리 조치를 진행 중이다. 강동성심병원은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25일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환자 발생으로 인해 국민안심병원에서도 제외됐다. 서울시는 이 병원에서만 173번 환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대상이 되거나 능동감시를 받게 될 사람의 수가 75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환자는 특히 증상 발현 후 강동성심병원 외에도 10~11일 목차수내과, 15일 상일동 본이비인후과, 16일 강동신경외과를 방문했으며 그 사이 약국 2곳과 한의원 1곳에도 들러 이를 통한 추가 감염 발생도 우려된다. 방역당국은 이들 3곳의 병원에 대해서도 의료진과 동시간대 방문 환자 등에 대해 격리조치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통해 이 환자의 상세한 이동 경로를 파악 중이다. 이처럼 증상 발현 후 활발한 활동을 한 감염 환자를 놓친 것은 방역당국이 환자가 아닌 보호자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를 놓친 이유에 대해 함께 강동경희대병원을 찾았던 환자가 동행자 정보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환자와 동행한 사람은 환자에게 연락해 명단을 파악한다"며 "173번 환자의 경우 동행한 환자가 '건강해서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해 동행자 정보를 안줘서 관리 대상에서 빠져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방역당국의 이같은 해명은 메르스 사태의 종식을 바라는 국민들에게 전혀 설득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앞으로 강동성심병원 환자와 같이 감염경로를 놓친 평택경찰관이나 삼성서울병원에서 발현한 불특정 다수의 메르스 의심자들이 언제 메르스확진 판정을 받을지 알수 없기 때문이다.

2015-06-23 20:21:19 최치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