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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형 미드필더 기성용 득점력 탁월·체력까지…영국 언론 "빅클럽 관심 대상"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시즌 최다골을 기록한 기성용(스완지시티)에 대해 영국 언론이 "빅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스완지시티의 차세대 주자"라고 평가했다. 영국 웨일스 지역지인 '사우스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는 5일(한국시간) "기성용이 최근 5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면서 탁월한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골째를 터뜨렸다"고 전했다. 이어 "기성용이 스완지시티에서 빅클럽의 관심을 끌 다음 차례 선수가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기성용은 이날 새벽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2014-2015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뒤지던 전반 19분 동점골을 뽑았다. 이번 득점으로 정규리그에서만 6골을 기록한 기성용은 박지성이 2006-2007시즌과 2010-2011시즌에 두 차례 기록한 5골 기록을 뛰어넘었다. 기성용이 빅클럽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포지션 때문이다. 스완지시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면서 볼배급과 상대 공격 차단이 주요 업무지만 기성용은 올해 들어 과감한 공격 가담으로 팀의 득점 루트로서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6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에 5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는 화끈한 득점 감각과 강철 체력을 과시해 '특급 미드필더'로 이름값을 높이게 됐다.

2015-03-05 11:32:03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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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무부 "전두환 일가 재산 122만 달러 몰수"…재판 종료,향후 한국정부에 반환

미국 법무부 "전두환 일가 재산 122만 달러 몰수"…재판 종료,향후 한국정부에 반환 미국 법무부는 4일(현지시간)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미국 내 재산 122만 달러(약 13억4천만 원)를 몰수조치했다고 밝혔다. 미 법무부는 이날 122만6천 달러 몰수를 끝으로 미국 내 재판을 종결한다는 합의서를 전 씨의 차남 재용 씨와 작성했다. 합의서에는 재용 씨 부인 박상아 씨와 박 씨 어머니 윤양자 씨가 공동으로 서명했다. 법무부가 한국 정부의 요청으로 소송을 제기해 몰수한 미국 내 재산 122만6천 달러는 차남 재용 씨 소유의 주택 매각 대금과 재용 씨 부인 박 씨의 미국 내 투자금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해 2월 캘리포니아 주 중앙지법으로부터 재용 씨 소유였다가 팔린 캘리포니아 주 뉴포트비치 소재 주택의 매각대금 잔여분 72만6천 달러의 몰수 명령을 받아낸 데 이어 같은 해 9월 초에는 펜실베이니아 주 동부지방법원으로부터 박 씨의 투자금 50만 달러에 대한 몰수 영장도 받아냈다. 법무부는 당시 투자금 50만 달러의 소유주와 관련해선 전 씨의 며느리라고만 밝혔으나 당시 현지 언론은 박 씨가 투자이민 비자인 EB-5를 받기 위해 2009년 4월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컨벤션센터에 투자한 돈이라고 보도했다. 법무부는 향후 절차를 거쳐 몰수한 122만6천 달러를 한국 정부에 돌려줄 것으로 알려졌다.

2015-03-05 11:30:06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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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대사 응급치료 후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오른뺨에 5㎝ 자상

5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다가 피습된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가 서울 강북삼성병원으로 이송돼 2시간 정도 응급치료를 받은 후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졌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전 7시40분께 흉기를 든 우리마당 대표 김기종(55) 씨로부터 얼굴과 왼쪽 손목 부위를 공격당해 피를 많이 흘렸고 사건 직후 순찰차를 타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리퍼트 대사는 얼굴 오른쪽 뺨에 5㎝ 가량 자상을 입었고 손목도 다쳤다. 또 팔과 손가락 등에도 열상을 입었다. 이에 리퍼트 대사는 강북삼성병원 응급실에서 1차 치료를 받은 뒤 CT 촬영 등을 하고 오전 9시40분께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다시 이송됐다. 리퍼트 대사는 환자복을 입은 채 턱에 붕대를 칭칭 감고 이송차량에서 내린 뒤 부축을 받으며 병원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는 얼굴 부위 등을 수술받았다. 한편 리퍼트 대사가 치료받았던 강북삼성병원 응급실 앞에는 사건 직후 수십명의 취재진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응급실 입구 두 곳에 폴리스라인이 각각 설치돼 있었으며 특히 응급실 주 출입구 앞은 경찰 수십명이 출입을 통제하기도 했다.

2015-03-05 11:19:18 황재용 기자
"사랑 아닌 성폭력" 여중생 법정진술 중 눈물…파기환송심 내달 선고

지난 4일 서울고법 한 형사법정에서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나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 판결을 선고받은 A씨의 재판에 그동안 숨어 지냈던 피해자 B양이 모습을 드러냈다. 증인으로서 A씨의 잘못에 관해 진술하기 위해서였다. 앞서 연예기획사 대표 A씨는 자신보다 27세 어린 B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대법원은 피해자 진술을 믿지 않고 두 사람이 연인이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대법원은 수감된 A씨를 B양이 매일 면회한 점, 서로 편지, 문자메시지 등으로 수차례 사랑을 표현한 점 등을 근거로 A씨가 B양 의사에 반해 성폭행했다는 공소사실을 부정했다. A씨는 대법원 판결 덕분에 지난해 12월 보석으로 석방됐다. B양은 A씨가 찾아올까 봐 집에 가지 못하고 숨어 지내다 파기환송심에서 진술 기회가 주어지자 용기를 내 법정에 나온 것이었다. B양은 비공개로 진행된 신문에서 "걔(A씨)가 시켜서 했다. 무서워서 어쩔 수 없었다"는 말을 반복했다. 진술하던 중 감정이 북받쳐 우는 바람에 신문이 중단되기도 했다. B양은 대법원이 "감정을 솔직히 표현한 것"이라고 판단한 문자메시지 등이 사실은 A씨의 강압에 의해 작성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A씨를 엄벌에 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B양 변호인은 5일 "두 사람이 서로 사랑했다는 대법원 판단은 실체적 진실과 거리가 멀다"며 "재판부가 용기를 내 대법원 취지와 다른 판결을 선고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1일 결심공판을 연다. 파기환송심 판결은 4월 내에 선고될 가능성이 크다.

2015-03-05 11:18:16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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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 "리퍼트 美대사 테러 결코 정당화될 수 없어"

5일 발생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사건에 대해 시민단체들이 일제히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향후 한미관계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다. 경실련 통일협회 김삼수 팀장은 "폭력으로 의견을 제시하려고 했던 것 자체가 잘못"이라며 "이런 상황은 결코 남북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이 혹시라도 한미 양국 간에 불편한 관계를 만들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통일운동단체인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오미정 사무처장 역시 폭력적인 방식을 비판했다. 오 처장은 "폭력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보수단체들은 리퍼트 대사를 공격한 김기종씨의 배후세력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바른사회시민회의는 논평을 내고 "폭력과 테러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주한 외국 대사에 대한 테러는 대한민국 외교에 대한 테러나 마찬가지이며 이번 테러 청정국으로 국제적 명성을 지켜온 대한민국에 대한 테러"라고 주장했다. 또 "당국이 테러범과 배후를 철저히 수사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대정신 유재길 사무처장은 "명분과 행위 모두 잘못됐다. 북한이 우리를 도발해 전쟁 위협을 일으킬 때마다 미국은 항상 중재 역할을 해왔는데 김씨가 미국의 대표자에게 왜 반전 테러를 가했는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2015-03-05 11:15:50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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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모 어린이집 교사들 아동학대행위 입건…'양볼 꼬집기''화장실 격리'등

경남 고성 모 어린이집 교사들 아동학대행위 입건…'양볼 꼬집기''화장실 격리'등 경남 고성군의 한 공립 어린이집에서도 원생을 상대로 상습적인 신체·정서 학대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남 고성경찰서는 원생들을 수십 차례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상 신체·정서 학대)로 A(24·여)씨 등 보육교사 7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관리책임을 물어 원장 B(39·여)씨도 입건했다. 경찰은 이 어린이집에서 학대행위가 있었다는 지난해 11월 10일부터 25일 사이 어린이집 CCTV 16대의 전체 영상을 분석해 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에 자문한 결과 의심횟수 113건 중 72건이 아동학대 행위로 판정됐다고 설명했다. 보육교사들은 이 기간에 장난감을 정리하지 않고 가지고 논다는 이유로 책 모서리로 아동의 손 부위를 때리는 등 모두 72차례에 걸쳐 26명의 아동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주워서 다시 먹이거나 양볼 꼬집기, 분무기로 물 뿌리기, 엉덩이와 등·이마 때리기, 귀신 흉내 내 울리기, 화장실이나 놀이방에 격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원생을 학대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특히 C(29·여)씨와 D(24·여)씨는 원생들이 율동을 하면서 틀린다는 이유로 이마에 꿀밤을 때리거나 아동을 세게 잡아당겨 율동을 강요하고, 놀이방 밖으로 쫓아내거나 나무젓가락으로 때리는 등 학대행위를 일삼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2015-03-05 11:03:23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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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대사, 아들 이름은 '세준'?…각별한 한국사랑 알려져

리퍼트 대사, 아들 이름은 '세준'?…각별한 한국사랑 알려져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아들의 미들 네임을 한국식인 '세준'으로 지을 정도로 한국사랑이 각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리퍼트 대사는 5일 오전 7시 40분경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 장소로 들어가던 도중 김모(55)씨로 부터 25cm 과도로 얼굴과 왼쪽 손목 부위를 공격당했다. 마크 리퍼트 대사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 1973년생 역대 최연소 주한 미국 대사로 부임했다. 존경하는 인물로 세종대왕을 꼽고, 불고기, 비빕밥, 김치 등을 좋아한다고 밝힌 리퍼트 대사는 평소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그는 지난 1월 19일 득남한 아들의 이름을 '제임스 윌리엄 세준 리퍼트'로 지었다. 중간이름을 '세준'이라는 한국식 이름으로 지을 정도로 한국어에 애정을 보여 주었다. 마크 리퍼트 대사가 직접 운영하는 SNS 트위터에는 모든 트윗을 한글로 작성할 정도로 한국 사람들과 한국 사회에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시장을 방문하거나 한국에서 직접 사귄 친구들과 함께 하는 등 격식보다 눈높이를 낮춘, 한국식으로 표현하자면 '서민적'인 행보를 보여줘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마크 리퍼트 대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수험생들을 위해 한국어로 수능응원을 하는 등 친근하고 격의 없는 행보를 보이기도 했고, 지난달에는 "영화 국제시장을 감명 깊게 봤고 꽃분이네를 꼭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 부산의 국제시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리퍼트 대사는 "수천 년에 걸친 한국의 오랜 역사와 전통이 매력적이다. 한국의 음식과 건축, 문화유산 등을 좋아하게 됐고 앞으로도 계속 배우고 싶다"며 한국문화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블로그에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모두 방문하는 게 목표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설날에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위트 있는 글을 올려 한국의 명절에도 관심을 갖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리퍼트 대사는 다량의 피를 흘려 강북삼성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 봉합수술을 위해 세브란스병원으로 다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칼에 찔린 얼굴 부위의 근육 손상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으로 한국 사랑이 각별한 리퍼트 대사가 실망하지 않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목소리들이 높아지고 있다.

2015-03-05 11:02:30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