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펨토셀 1만대 분실·피해자에 위약금 부과...KT, 국감서 ‘총체적 부실’ 뭇매

KT가 '이중 피해'와 '관리 부실'의 상징으로 국정감사장의 한복판에 섰다. 불법 기지국(펨토셀)으로 인한 소액결제 피해 고객들에게 900만 원이 넘는 위약금을 부과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피해자에게 또 다른 피해를 안겼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여기에 미연동 펨토셀 4만여 대 중 절반 가까이가 분실·방치된 사실까지 드러나며 KT의 관리 부실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정부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지만, 당국보다 KT의 자발적 결단이 더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는 KT 김영섭 대표가 출석해 국회의원들의 질의를 받았다. 국감에서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KT가 2만2000여 명의 소액결제 피해자 가운데 2000명이 넘는 분들이 가입 해지를 했는데, 지금까지 KT가 이 분들에게 부과한 위약금이 900만 원이 넘었다"고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피해 고객들에 가입 해지 위약금을 면제해주는 것이 아주 시급한 사안"이라며 과기정통부의 법률 검토 여부를 따져 물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민관합동조사단 조사가 중간 단계를 넘어가고 있다"면서도 "KT의 경우 실제적인 피해 사례가 있고 피해 당사자가 있어서 SK텔레콤과는 양상이 좀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약금에 대한 법률 자문은 "좀 더 조사가 완결적으로 가는 단계에서 진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다만 류 차관은 "당국이 하는 조치나 노력과는 별개로 이번 사태에 대해 KT 스스로 판단해야 할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사실상 KT의 자발적인 결단을 촉구했다. KT의 허술한 장비 관리는 더 큰 문제로 드러났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K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3개월 이상 사용 이력이 없는 미연동 펨토셀 4만3506대 중 25%인 1만985대가 '분실'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회수된 장비는 8190대(18.8%)에 불과했다. 심지어 회수 거부 1165건, 방문 거부 1만4329대, 무응답 8837대를 합치면 총 2만 4331대의 장비가 여전히 관리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는 셈이다. 지난달 18일 "2주 이내 전수 점검"을 약속했던 KT의 발표가 무색해진 것이다. 지역별 회수율 편차도 컸다. 서울이 10.8%(미연동 8928대 중 960대 회수)로 가장 낮았고 경기도도 12.7%(1만4348대 중 1825대 회수)에 불과했다. KT 측은 "고객들로부터 방문 점검 동의를 받는 게 어려워 시간이 지체되고 있다"며 "티빙 3개월 이용권, 통신비 6만 원 할인쿠폰 제공 등 전사적 노력을 하고 있으며 10월 말까지 회수를 완료하는 게 목표"라고 해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0-21 15:32:4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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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글로벌 진출 지원 강화

네이버가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현지 시장 탐방·컨설팅·쇼케이스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며 'K-커머스'의 글로벌 성장 가속화에 나섰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인사이트 트립(Insight Trip)' 등 현지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 성장 단계에 진입한 사업자들이 현지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검증하고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교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도쿄 시부야에서 진행된 이번 인사이트 트립에는 네이버가 운영 중인 '라운드업 리그(Round-Up League)' 참여 브랜드 14곳이 함께했다. 커피 브랜드 '코나포유', 펫푸드 '페노비스', 육아용품 '말랑하니', 생활용품 '리빙 크리에이터' 등 푸드·펫·스포츠·키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가 참여했다. 이들은 현지 주요 상권에서 소비자 트렌드와 디자인, 유통 구조를 직접 살피며 상품 기획과 브랜딩 전략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스포츠 기구 브랜드 '핏에이블'의 구수한 대표는 "일본 시장에서 인테리어 감성을 중시하는 소비 경향을 확인했다"며 "운동기구 역시 인테리어 소품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압슬리퍼 브랜드 '밸롭'의 조수호 대리는 "기능성과 편의성을 겸비한 신발 수요가 높았다"며 "신제품 개발 방향에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본 이커머스 및 유통 전문가들이 참여한 컨설팅 세션도 진행됐다. 큐텐, MXN재팬, 아마존재팬, 이온몰, 젝시믹스 재팬 등 주요 플랫폼 관계자들이 일본 시장의 소비 문화와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했다. 최한우 MXN재팬 대표는 "일본은 신뢰와 관계를 중시하는 시장으로, 장기적 브랜드 스토리 구축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아마존재팬 이혜원 매니저는 "소용량 제품을 선출시해 점진적으로 시장을 확장한 사례가 효과적이었다"며 "제품의 강점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광고 전략이 재구매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또한 인플루언서·소비자 350여 명이 참여한 제품 쇼케이스가 시부야 라인웍스에서 열렸다. 현지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와 소비자들이 스마트스토어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피드백을 나누는 자리로, 브랜드 인지도와 현지 반응을 동시에 확인했다. 비건 디저트 브랜드 '널담'의 김민서 팀장은 "일본에서도 '뚱카롱'이 인지되고 있어 이를 현지 마케팅 키워드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육아 브랜드 '말랑하니'의 박성준 대표는 "현지 MZ 부모층이 SNS를 육아 기록으로 활용하는 점을 반영해 '육아 카운트다운 캘린더' 제품 전략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인플루언서들도 한국 제품의 감성과 품질에 주목했다. 한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는 "K-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 널담의 제품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으며, 또 다른 육아 크리에이터는 "말랑하니의 360도 회전 턱받이처럼 기능성이 돋보이는 제품을 SNS 콘텐츠로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네이버 Corporate Agenda 이경률 리더는 "'라운드업 리그'는 스마트스토어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에 도전하는 사업자들을 위한 부스트업 프로그램"이라며 "올해만 13개 브랜드가 일본, 동남아, 미국 등으로 진출할 예정이며, 글로벌 시장 안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1 15:13:5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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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신작 3종 흥행에 게임대상 또 거머쥐나

넷마블이 올해 출시한 세븐나이츠 리버스, RF 온라인 넥스트, 뱀피르 등 신작 3종의 연이은 흥행에 힘입어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 주요 수상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로 대상을 수상하며 저력을 입증한 넷마블은 올해도 양대 마켓 정상에 오른 3개 타이틀을 전면에 내세우며 수상 레이스에 본격 합류했다. 올드 IP인 세븐나이츠와 RF 온라인을 트렌디한 감성으로 재해석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을 뿐 아니라, 신규 IP 뱀피르까지 흥행에 성공하면서 신구 IP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특히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작품성과 흥행 면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으며 대상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다만,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동일 기업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사례가 없어 실제 결과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5월 정식 출시된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출시 7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5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1위를 달성했다. 원작의 감성과 핵심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그래픽 향상과 사용자 편의성 개선을 통해 신규 이용자와 기존 팬층 모두의 만족도를 높였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태국과 홍콩 매출 1위를 비롯해 대만 7위, 인도네시아 4위, 마카오 4위, 싱가포르 9위, 일본 21위 등 23개국에서 매출 순위 상위권에 진입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올해 3월 출시 이후 언리얼엔진5 기반의 메카닉 전투, 슈트 액션, 비행 시스템 등으로 차별화된 비주얼을 선보였다. 독자적인 우주 콘셉트 세계관을 구축해 이용자들의 호평을 얻으며 출시 6일 만에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고, 이후에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뱀피르는 지난 8월 출시 직후 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9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1위를 달성하며 양대 마켓을 석권했다. 뱀파이어 콘셉트와 다크 판타지풍 중세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독창적 설정이 이용자들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출시 한 달여 동안 매출 1위를 유지하고 동시접속자 2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장기 흥행 기반을 다졌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로 대상을 거머쥔 넷마블이 올해는 3종의 흥행작으로 다시 한 번 시장 트렌드를 선도했다"며 "세 작품 모두 단기간에 압도적인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 게임대상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1 15:11:1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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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5] 해외 참가사 공개…워호스·반다이 등 참여

지스타 2025가 'Expand Your Horizons'를 슬로건으로, 인디·글로벌 개발사와 함께 창작·산업·관람객이 연결되는 참여형 축제로 진화한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21일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의 대표 콘텐츠인 인디쇼케이스 2.0: 갤럭시, G-CON 2025 세션 시간표, 그리고 벡스코 제2전시장 BTC 주요 참가사 정보를 공개했다. 올해 지스타는 Expand Your Horizons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단순한 전시 행사를 넘어 창작자·산업·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경험형 축제로 한층 진화한다. 인디 생태계 강화와 글로벌 협력 확대, 그리고 산업적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외 게임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할 예정이다. ◆글로벌 개발사 총집결, BTC 제2전시장 공개 매년 조직위 중심으로 구성되던 제2전시장 BTC 영역에는 올해 세계적 개발사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참여한다. 킹덤 컴: 딜리버런스 II로 주목받은 체코 워호스 스튜디오, 페르소나와 메타포: 리판타지오 등으로 글로벌 인기를 얻은 세가/아틀러스, 에이스컴뱃 시리즈 30주년 특별 부스를 준비 중인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가 대표적이다. 또한 유니티는 인디쇼케이스 2.0: Galaxy와 연계해 유니티 기반의 독창적인 글로벌 게임을 다수 공개한다. 이 외에도 글로벌 대표 개발사가 자사 IP 기반 체험형 전시와 e스포츠 이벤트를 준비 중이며, 세부 전시장 도면은 10월 중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인디쇼케이스 2.0: 갤럭시,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확장 올해 인디쇼케이스 2.0은 규모와 구성 모두 대폭 강화된다. 작년보다 확대된 공간에서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와 협업해 창작자 중심의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스팀덱 코모도가 지난해에 이어 주요 파트너로 참여하며, 인디 개발자와 관람객이 직접 교류할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조직위는 "인디 콘텐츠는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핵심이자 지스타의 상징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며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인디 창작자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G-CON 2025, '이야기로 게임을 탐구하다' 올해 지스타 컨퍼런스 G-CON 2025는 단순한 강연이 아닌 이야기 중심 내러티브형 컨퍼런스로 새롭게 구성됐다. 감정과 연출의 언어, 세계와 철학의 구조 두 축으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첫째 날에는 음악·비주얼·시스템 등 창작의 언어로 감정 서사를 구축하는 과정을, 둘째 날에는 RPG 세계관과 현대 AAA 타이틀의 철학적 구조를 중심으로 게임 서사의 예술적 확장을 집중 조명한다. 조직위는 "G-CON 2025는 정보를 나누는 자리를 넘어 게임이 만들어내는 세계와 창작의 힘을 직접 체험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기술과 예술, 산업과 창작이 교차하는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컨퍼런스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게임을 넘는 연결과 경험'으로 지스타 2025는 BTB·BTC·G-CON·인디쇼케이스 등 모든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산업과 창작, 관람객을 잇는 통합형 플랫폼으로 발전한다. 조직위는 "올해 행사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게임의 문화적·예술적 확장성을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몰입형 축제로 구성된다"며 "전시·컨퍼런스·인디게임 프로그램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돼 참가자 모두가 보고 듣고 참여하는 지스타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스타 2025는내달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 전관에서 개최되며, 메인스폰서 엔씨소프트와 글로벌 주요 파트너사들이 참여해 한층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5-10-21 15:09:4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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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지세무대·웅지학원, 교육부 종합감사서 21건 지적…교비 59억 부당 집행

교육부가 학교법인 웅지학원과 웅지세무대학교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이사회 회의록 허위 작성, 강사 임용 결격자 강의, 교비 59억 원 부당 집행, 기숙사 신축사업 관련 불법 계약, 교원 신규채용 비위 등 총 21건의 위법·부당 사례를 적발했다. 교육부는 지난 7월 15일부터 31일, 10월 28~29일까지(토·일 제외 15일간) 웅지학원과 웅지세무대를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신분상 조치 20명(중징계 3명, 경징계 3명, 경고 14명), 행정상 조치 34건(기관경고·주의 15건, 통보 7건, 시정 4건, 개선 1건), 재정상 조치 59억55만원 회수 등의 처분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감사 결과, 2024년 6월 제4차 이사회 회의를 실제로 개최하지 않았음에도 영상회의를 한 것처럼 허위 회의록을 작성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별도 직위가 없는 A씨가 이사장 직무실을 개인 사무실로 무단 사용하며 주요 의사결정에 관여하고, 입학설명회를 직접 주재하는 등 학교 운영에 부당하게 개입한 사실도 적발됐다. A씨는 강사 임용 결격자임에도 불구하고 전공 수업을 지속했으며, 본인 제작 동영상을 학생들에게 사실상 의무 수강하도록 하는 계약을 체결해 교비 27억원을 부당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자신이 대표로 있는 시행사와 기숙사 장기 임대 계약을 맺어 29억원의 교비를 부당 집행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 밖에도 C씨와 D씨는 부총장으로 재직 중 자신이 결재한 교원 채용공고에 지원해 스스로 인사위원으로 참여, 조교수로 채용된 사실이 확인됐으며, 감사 과정에서는 이를 은폐하기 위해 허위 진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해당 관계자에 대해 중징계 3명, 경징계 3명, 경고 14명 등 신분상 조치를 요구했으며, 일부 임원에 대해서는 임원 승인 취소 등 별도조치를 예고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21 15:06: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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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국제 청소년 AI 공모전’ 개최…한·중·일·아세안 청소년 13개국 참여

AI 시대를 이끌 차세대 주역들이 창의적 역량을 겨루는 세계 최초의 국제 청소년 AI 콘텐츠 공모전이 열린다. AI융합교육연구회(회장 신승인)와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이사장 전창배)는 정성국·강경숙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AI로 하나되는 아세안+3, 함께 그리는 우리들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한 '제1회 국제 청소년 AI 콘텐츠 공모전'을 10월 1일부터 11월 8일까지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중국·일본 등 3개국과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총 13개국 초·중·고·대학생 및 대학원생이 참여하는 국제 행사다. 한국 거주 외국인 학생과 유학생도 참가할 수 있으며, 유학생은 본국 국적으로 표기해 출전하게 된다. 공모 분야는 ▲AI 활용 그림그리기 ▲AI 활용 동영상 제작 등 두 부문이다. 그림 부문은 Gemini, ChatGPT, DALL·E3, Midjourney 등을 활용해 창작 이미지를 제작·제출하고, 영상 부문은 Veo3, Flow, Runway, Sora 등 생성형 AI를 활용해 20초 이내 영상을 영어 자막과 함께 URL로 제출한다. 총 50개 작품이 수상 대상으로 선정되며, ▲대회장상(대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1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주어진다. 또한 중·고등학교 부문에서는 우수학교상과 지도교사 표창도 함께 수여된다. 이번 공모전은 구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국립국제교육원, 한국표준협회, DX교육데이터협회, 국제언어대학원대학교 등이 후원한다. 작품 접수는 공식 홈페이지을 통해 10월 1일부터 11월 8일까지 진행된다. 수상작 발표는 11월 20일, 시상식은 11월 25일 국회에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개최된다. 아울러 11월 8일 국회에서 'AI 리터러시 교육 세미나 및 토크콘서트'도 부대행사로 열린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21 15:00:3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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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펄어비스 붉은사막을 선택한 이유?

펄어비스가 21일 소니 온라인 신작 발표회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자사 대표작 '붉은사막'의 출시일을 공개했다. 글로벌 게임쇼가 아닌 플랫폼 주최 행사에서 출시일을 발표한 것은 이례적이며, 소니가 붉은사막을 전략적으로 선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는 소니가 매년 2~3회 개최하는 글로벌 쇼케이스로, 플레이스테이션 독점작과 신규 타이틀, 리마스터 정보 등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소니 퍼스트파티와 세컨드파티 중심의 주요 게임이 포함됐으며, 붉은사막은 독점작이 아님에도 중반 메인 시간대에 배치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소니가 자체 라인업이 부족한 상황에서 퀄리티와 화제성을 갖춘 붉은사막을 전략적으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소개되는 외부 개발사 게임은 그래픽 품질, 게이머 관심도 등 기준이 높다. 플레이스테이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엄격한 선정 절차를 거치기 때문이다. 붉은사막은 지난 PAX, 서머 게임 페스트, 게임스컴 등 글로벌 주요 게임쇼를 통해 완성도와 기술력을 입증받은 바 있다. 또한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공개되는 모든 게임플레이 영상은 실제 플레이스테이션 기기로 녹화되며, 붉은사막의 신규 트레일러에서도 해당 문구가 명시돼 있다. 해상도, 프레임, 비주얼 품질 등 콘솔 최적화 성능이 공식 검증된 셈이다. 행사 순서에서도 붉은사막은 메탈기어 솔리드 델타와 같은 수준의 중반 핵심 구간에 배치돼 주목도를 높였다. 붉은사막의 트레일러 공개 직후 전 세계 주요 매체들이 일제히 관심을 보였다. 북미 매체 스크린랜트는 "붉은사막은 오픈월드 장르의 새로운 영감을 주는 작품으로, 올해 출시됐다면 GOTY 후보에 올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게임 타이런트는 "현대의 걸작"이라고 소개했으며, 프랑스의 쥬비디오는 "2026년 가장 기대되는 게임이 GTA6라면, 붉은사막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고 보도했다. IGN, 게임스폿t, 더게이머 등 글로벌 주요 매체들도 영상을 공유하며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붉은사막은 내년 3월 20일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 애플 맥을 통해 전 세계 동시 출시된다. 디지털 및 패키지 사전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다.

2025-10-21 14:58:05 최빛나 기자
[2025 제약바이오포럼] '독자기술'로 K제약·바이오 개발전략 고도화

미래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새로운 기술들을 조망하며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차세대 동물대체시험법으로 부상한 '오가노이드' 기술, 소재·제형·효능 등 다각도에서 신약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 등을 독자 구축해 K제약·바이오 산업을 고도화시키고 있다. 22일 메트로경제 주최로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리는 '2025 제약·바이오 포럼'에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를 비롯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오가노이드 전문가들이 참석해 전문 강연을 진행한다. 기조 강연을 맡은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미세유체 기반 플랫폼이 이끄는 차세대 제형 혁신'을 소개한다. 인벤티지랩은 고분자 마이크로 입자를 활용해 장기지속형 주사제형을 개발했다. 기존 약물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장기지속 효과는 극대화하는 제형으로 신약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플랫폼을 확보한 것이다. 이와 함께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오가노이드 기반의 바이오 산업 인프라 구축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오가노이드는 인체 조직과 장기를 3차원으로 구현한 모사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원천 기술을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고 현재 오가노이드 기반 신소재 평가법 '오디세이'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오디세이는 신약개발 초기 단계의 비임상 평가를 대체할 수 있는 독자 플랫폼으로 여러 질환 영역에서 응용 가능하다. 20종 이상의 장기별 오가노이드에서 질병의 진행 상황을 정밀하게 재현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KGC인삼공사도 오가노이드가 미래 산업 전반에서 폭넓게 적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오가노이드 연구개발 성과와 기술을 바탕으로 KGC인삼공사 대표 브랜드 정관장의 홍삼 성분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장 오가노이드'에서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영향을 규명하고 건강기능식품의 효능 및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번 포럼에서는 손미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아젠다연구소장이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프로바이오틱스 개발: 항-헬리코박터 파일로리 활성을 가지는 신규 균주 개발 사례'를 주제로 강연한다. 손 소장 연구팀은 장 오가노이드 모델을 통해 장 발달 촉진과 염증성 장 질환 보호 효과를 갖춘 새로운 유산균을 발굴했다. 이 유산균은 KGC인삼공사로 기술이전됐다. KGC인삼공사 김상규 제품화연구소장도 참석해 '식품산업에서 오가노이드 활용'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KGC인삼공사는 오가노이드를 적극 도입해 최근에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함께 '오가노이드 기반 저속노화 연구'에도 착수했다.

2025-10-21 14:47:3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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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호, 첫 정규 앨범 콘셉트 포토 공개...시크 블랙 슈트+범접불가 카리스마

가수 원호(WONHO)가 고급스러운 '럭셔리 비주얼'을 뽐내며 첫 번째 정규 앨범 '신드롬(SYNDROME)' 두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는 독특한 패턴의 블랙 슈트를 입고 의자에 앉아 화면을 응시하는 원호의 모습을 담고 있다. 길게 뻗은 레드카펫과 고풍스러운 디자인의 의자, 원호의 댄디한 비주얼이 어우러져 있다. 원호의 화려한 이목구비가 돋보이는 클로즈업 컷도 눈길을 끈다. 이미지 속 원호는 손으로 입을 가린 포즈와 더불어 손가락을 가득 메운 반지로 시크한 매력을 뽐냈고, 특유의 강렬한 눈빛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새 앨범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신드롬'은 원호가 솔로 데뷔 약 5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 앨범으로 글로벌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타이틀곡은 '이프 유 워너(if you wanna)'로, 원호가 직접 작곡과 편곡에 참여해 자신만의 짙은 음악색을 녹였다. 이 외에도 '펀(Fun)', '디앤디(DND)', '시저스(Scissors)', '앳 더 타임(At The Time)', '뷰티풀(Beautiful)', '온 탑 오브 더 월드(On Top Of The World)', '매니악(Maniac)', 첫 번째 선공개곡 '베러 댄 미(Better Than Me)', 두 번째 선공개곡 '굿 라이어(Good Liar)'까지, 원호의 성장한 음악성을 확인할 수 있는 총 10곡이 수록된다. 원호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신드롬'은 오는 31일 0시 발매된다.

2025-10-21 14:43:28 최규춘 기자